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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이 충분히 힘든사람

여러분의 어린시절, 주위에 조금 모자란 여자들이 있지 않으셨습니까?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면서 그런 여자들은 주변에서 사라졌지만... 요즘은 간간히 보이더군요.

네이버3의 경험담에 그런 여자들을 함부로 대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기에 저의 경험과 다른 회원님께 들은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어릴적에는 남자와 여자가 껴안고 있어도 그것이 무엇을 하는것인지 몰랐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학익동(일명 끽동이라고 하죠)입니다. 이곳에서 벌써 33년째 살고있습니다.
매일매일을 산에서만 살다보니, 당시 여자와 남자가 산에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하지만... 전 중학교에 다닐때까지 그런것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국민학교 6년을 그곳을 지나서 등교를 했으면서도 남녀관계는 전혀 몰랐다니까요.
그런걸 생각해보면 요즘 아이들이 조숙하긴 조숙한것 같습니다.

내가 국민학교도 다니기 전에 주위에 조금 모자란(미친거죠) 여자가 둘이 있었습니다.
한명은 나하고 같은 또래이니 친구라고 해야겠죠. 다른 한명은 나이든 누나였습니다.
나이든 누나는 검은치마에 하얀 저고리를 입고 동내 아이들이 머리에 꼿아준 꽃들을 꼿고 다녔죠.
어릴적의 기억이라 나이가 어느정도 될지는 감이 안오지만 20대 후반정도로 생각됩니다.
약간 정신이 이상한 여자는 한곳에 있지 못하고 금방 우리들에게서 떠나갔지만요.

조금 모자란 여자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겐 말이 통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다들 어려운 살림이라.. 동내 어른들중에 아무도 보살펴주질 못했죠.
우리 주위에 봄에 찾아와서 몇달있다 떠나갔지만.. 당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네이버3의
글을 읽으면서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지져분한 저고리를 입고 있었어도 우리 어린이들이 꼿아주는 꽃을 머리에 꼿고 좋와하던
그 누나... 아직도 순수한 모습으로 나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누나의 모습을 네이버3의 회원님중엔
한순간의 쾌락을 위한 놀이개로, 먹이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서요.

회사 동료의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자신이 어릴적에 모자란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옷을 벗기고 또랑에 빠트리고 놀았다거나
막대기로 성기를 벌려보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하더군요.
어릴적의 기억이라 그런지 별로 죄책감은 없어보였구요.
하지만... 지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짓을 한다면 귓방망이를 한대 갈겨줄것 같습니다.

약간 모자란 사람은 어릴적부터 여러가지 학대를 받으며 자랄것입니다. 또한 그렇기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성에 길들여 질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들이 임신이라도 하게되면 과연 뒷감당을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

그들은 우리같은 멀쩡한 사람이 괴롭히지 않아도 충분히 힘든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보살펴 줄만큼의 여유는 없어도... 그들을 먹이감으로 생각하고, 그들이 감당도 못할 힘든
시련은 주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밑에글은 네이버3의 회원님이 겪으시고 들려주신 이야기를 옮겨서 적어봤습니다.
허락도 받지않고 글을 올리게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네이버3의 회원님들이 꼭 봐주기를
바라는 글이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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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의 경험담을 보면 가끔 조금 모자란 여자와 섹스를 하고 후회하는 글들이 올라 오더군요.
주체할 수 없는 성욕 그리고 책임질 필요없다는 생각으로 행동한 결과이겠죠? 그런데 정말 이러면 안됩니다.

꽤 오래 전인데 한 할머니가 젊은 여자(약 20세)를 데리고 병원에 왔습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할머니는 힘든 삶에 찌든,
한눈에 보기에도 꾀재제한 늙은 노파였습니다.
억지로 끌려온 여자는,
얼굴도 예쁘장하고 몸매 역시 좋았습니다.
겉보기에는 나무랄 데 없는 여자였죠.
그러나 조금 모자란 여자 애였습니다.

할머니 말씀도 손녀 배가 불러서 데려 왔다하더군요.
역시 임신이었고, 임신 개월 수도 제법 되었습니다.
정신지체인 여자는 누가 자기를 임신 시켰는 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니 임신이 뭔지 조차를 몰라요.

가엾은 할머니는
할머니 치마 속을 뒤져
몇푼 꺼내놓고는 제 앞에서 우시더군요.
아들은 죽고 며느리는 달아나고, 모자란 손녀 하나 데리고 사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밤에 몰래 집을 나가곤해서 둘이 손을 묶고 잔대요.
그런데도 어느 틈엔가는 달아나 이런 일이 생긴다고.
다 큰 여자애가 집을 나갈까봐
손을 서로 묶고 잔다는 것, 여러분 상상해 보셨어요?

저도 그 할머니 앞에서 같이 울었습니다.
의사가 되어 환자 앞에서 운 것이 그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결국 수술하고, 자궁내 장치(루프)를 넣었습니다.
제 생전 처음, 할머니 돌아갈 차비까지 쥐어 보냈습니다.

제가 착한 짓했다는 얘기하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제가 정신 지체인의 성욕을 무시하거나,
그들은 임신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아닌 것은 아시죠?
제가 하고픈 얘기는
모자란 여성을 성욕의 대상으로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 욕망의 무책임한 배설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일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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