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10살 연상의 아줌마를 만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가입 후 맨날 선배님들의 무용담을 보다가 여러 선배님의 고견을 듣기로 하구 글을 씁니다.

저번주 토욜 넘 심심해서 전화방엘 갔습니다.
한 번 호되게 당한적(많은분들이 경험하였을 돈만 털리고 흑흑..)이 있어서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들어간지 10분쯤 전화가 왔더군요 40살이랍니다. 전 이제 서른인데
피아노 학원 원장이랍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알바는 아닌것같고 한참을 이야기 나누다가 강원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행이야기 중이었을 거여요 그때까지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냥 눈치봐서 끊을려고 했었죠
근데 갑자기 강원도를 같이 가고 싶다는 거여요 당장 헉 드뎌 나에게도...
약속장소엘 나갔습니다. 대학을 나오고 피아노 학원을 하는 사람답게 옷차림과 망가지지 않은 몸매에 군침을 흘렸죠
근데 자기가 나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너무나 무모한 말을 하였다고 후회가 된다면서 그냥 근처주변이나 한바퀴 드라이브 하자고 하더라구요
전 멀리갈 필요가 없이 그냥 끝내는게 저에게도 이로우므로 그렇게 하자고 했죠
안산에서 인천까지 차를 타고 가면서 그냥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정적으로 제가 아주 쑥맥이지 뭡니까
손에 쥐어진걸 어떻게 하지를 못하고 그냥 우물쭈물 손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저녁늦게까지 밥먹고 그녀의 집앞엘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않는거여요 그래서 다시 주변 호수를 한바퀴 드라이브하고....병신처럼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져 술한잔 할래요 라는 말 밖에는 아줌마는 감기에 머리가 아파서 술을 못마셔줘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연락해서 술한잔 하자고 그러는데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핸폰번호는 물론 있구요 많은 선배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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