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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가에서.

아마도 고 1때쯤인 것 같다.
그때 우리는 평범한 아파트에서 방 한칸을 세주고 살고 있었다.
셋방과 내방 사이에 화장실이 있었고 나머지 큰방하나 그리고 주방.
그 주방 옆으로 배란다가 그 셋방 앞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 셋방에는 우리가 사는 동안 두 번 다른 사람이 세들어 왔는데
두 번째는 신혼 부부가 이사를 왔다.
그 신부는 조그마하고 통통했으며 그리 미운 얼굴은 아니었고,
남편은 중장비 기사였다.
내내 지방에서 일을하고 비가와야만 집에 왔다.
남편이 오는 날이면 그녀의 활짝핀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으며
이어서 샤워하는소리. 그 다음은 언제나 TV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있었다.
난 처음에 왜 그렇게 크게 틀어놀까. 불만이었다.

그러다 어느날 부턴가 물먹으러 주방에 나왔다가 배란다쪽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서
그 이유를 알았고. 그후로는 나도 은근히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

얼마 후 무더운 여름 날 이었다.
낮에 내내 소나기가 오고 오후 들면서 날이 좋아졌다.
처음엔 오늘도 올려나 기대를 했는데, 걱정이었다.
그리고 저녘무렵 내 기대에 맞춰 남편이 들어 왔다.

난 책을 펴 놓고도 공부를 할 수가 없었고.
얼마 후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TV 볼륨이 크게 올라갔다.
그때를 맞춰 나도 물을 먹어야했고. 주방으로 나갔다.
그리고 배란다로 이어진 작은 쪽문 틈으로 들리는 그들의 향연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나는 점점 문을열고 배란다로 나갔다.
전에도 몇번 봤지만 커튼에 비치는 그들의 뒤엉킨 모습이 빨간 장미전구 불빛에 비쳐
마치 영화를 보듯 커튼에 비치고 있었다.

그 날은 더워서인지 창문도 반쯤 열려있었고, 커튼에 비친 영상에 음향효과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의 격렬한 몸 동작에 나도 달아오르고 마침내는 내 꼬추를
내놓고 자위를 하기시작했다.
그들의 신음소리를 음미하며 나도 속도를 조절하고 있었다.
그러다 내가 절정에 이르며 내 감정에 빠져있다가 문득 그들의 소리가 그친 것을 알았다.
그리고 커튼을 보자 둥그런 그림자 두 개가 나를 보고 있었다.
난 어쩌지를 못하고 얼어 붙은듯 그대로 있어야만했고, 그러다 커튼을 들추려는
동작이 보이자 반사적으로 후다닥 튀어 나왔다.

참 순수햇던 기억이다.
어떻게 알았을까.
아마도 보름달이 떠서 그들이 내 그림자를 본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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