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다리는 여인
사람들은 살면서 어떤 일에 흠뻑 빠져들 때가 있다.
그런 흠뻑 빠질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일까?
만약에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무언가에 빠져들수 있게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척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요 "춤"이란 것은 보는 이에 따라,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볼 수 있는데~~~
여자분들에게 있어서는 살면서 한번쯤 흠뻑 빠져들게할 묘미를 간직하고 있다고나 할까! ! !
확실히 춤을 추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여자에게 있어서는 정말 여기에 빠져들면 여태까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집착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어두운 조명아래 남편아닌 뭇남자의 품에 안겨 있는 설레임도 한 이유이겠지만 기실 그것은 감각적 사실로서 일부에 불과할 뿐이고,
여자 스탭을 밟다보면 머리속에 쌓인 온갖 잡념과 스트레스, 쌓이고 쌓인 묵은 찌꺼기를 일시에 사라지게 하는 쾌락과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이것이야 말로 성욕 해결에 의한 육체적 쾌감이 아니라 운동에 의한 정신적 쾌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인 나도 10년전 쯤 여자 스탭을 배워서 밟아 보았는데 정말로 머리가 쾡하니 맑아 오는데 "아! 이 맛에 여자들이 춤에 빠져드는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몰론 그것도 상대가 제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을 때의 이야기이고, 어줍잖은 실력의 반풍수를 만났을 때에는 스트레스를 풀기는 커녕 잔뜩 스트레스만 안고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왜? 여자는 춤을 추면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여자는 전적으로 남자가 리드를 하는대로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고, 돌라면 돌면 되는 것이지 더이상 신경 쓸 것이 없고 무아지경에서 즐기기만 하면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중년의 여성의 경우는 가정이 비교적 안정권에 접어들고, 또 본인이 가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무한대의 시간 , 시간뿐인 뇬들이 뭐! 별달리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뾰족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 뇬들이 할일이 있다면 뭐 있겠는가?
그런 때 요! 춤을 만났으니 물고기 물만난 듯 활개치고 다닐 좋은 건덕지지 뭐겠는가 ! !
그러니까 지금부터 꼭 4년이 지난 일이던가! ! !
1996년 가을, 구르지 않는 바위는 이끼가 끼이고, 흐르지 않는 물은 썩듯, 돌지 않는 뺑뺑이는 녹슬게 마련인지라 나는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1~2주에 1회 정도는 꼭 카바레에 간다.
그것은 뇬들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애써 힘들게 배운 재주,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해서...(변명인지 핑게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어느 토요일 오후 모처럼 시간을 내어 언제나 내가 잘 가는 그 곳을 찾았는데...
카바레는 항상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붐빈다. 그 날도 한마디로 바글 바글이었는데, 몇 몇 뇬들을 집적그려 보았지만 춤 솜씨가 영 신통찮다.(이것은 무료 봉사 에도 한계가 있지,...)
나도 모처럼 쌓인 녹이나 털어내고 안돌아가는 기계에 기름치러 왔는데 마냥 요뇬들에게 봉사만 할 수도 없지 않겠는가? (물론 퀸카급이면 건수라도 올리겠다고 몇 곡 잡아줄 수도 있지만...)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보았지만 땟갈좋은 물건도 없고 그냥 집으로 가려고 나오다 보니까 입구에 한 뇬이 보이길래 무심코 손을 내밀었는데 플로어로 그냥따라 나온다.
몸집은 폭탄급이었으나, 그래도 뺑뺑이 실력은 만만치 않게 가볍게 잘 돌아간다. 말없이 지루박이 몇 곡 흐르고 부루스 곡이 흘러 나왔을 때, 항상 이럴 때 묻는 것 가장 기본적 사항 몇가지?????
"집에 어디입니까?"
"가야입니다"
"어! 여기서 가깝네요, 여기는 자주옵니까?"
"자주는 못오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옵니다."
"나는 자주는 못오고 일주일에 1번, 아니면 2주일에 한번 정도 오지요. 그런데 춤을 잘하시네요?" (이럴 때에는 못해도 무조건 잘한다고 해준다~~~)
"아니예요! 사실 잘못하는데 아저씨가 잘하시네요!, 다음에 언제 오세요?"
"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내가 보이거든 그 때 아는 체 하소! 내가 한번 잡아주께..."
이렇게 말하고 지나가는 길에 인심쓰듯 몇곡 잡아주고는 생각없이 헤어졌다. (내가 퀸카급이었으면 그랬겠냐? 40대 초반의 폭탄이었으니까 그랬지...)
그런 일이 있은 후 그날 일을 까마득히 잊고 2주일이 지난 어느 날 카바레 문을 열고 들어 갔더니 입구에서 왠 뇬이 아는 체 하면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하며 다가온다.
"(아니! 암만 봐도 모르겠는데...) 누구시더라, 절 아세요?"
"예, 지난 번에..."
"잘 모르겠는데~ ~ ~ "하며 그냥 지나가 버렸다.
(무척 무안해 하던 그 뇬 표정을 보며 난 고개를 갸우뚱했다)
구석자리에 앉아 한참을 생각해 보니
"아! 2주전 한곡했던 그 폭탄녀! ! !" 였다. 다시 다가가서
"아! 미안합니다, 몰라봤군요."하며 바로 손을 잡고 플로어로 들어갔다.
몇 곡이 흐르고 그 녀에게 나를 어떻게 알아 보았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2주일 내내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아! 이 정성, 내가 그대의 정성을 어찌 그리 몰랐던고~~~, 하찮은 제비같지도 않은 제비를 이렇게 못잊어 2주일이나 기다리고 있었다니..., 이 감격에 어찌 매정하게 그대를 버릴 것인가!! !)
우리는 그렇게 해서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 김 순주, 나이 43살, 직딩이었고, 고향은 전남 광주, 결혼하면서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폭탄 김 순주와 만나기 시작한 지 1달여가 흐른 어느 날, 그뇬 플로어에서
"아! 이렇게 내년 봄까지만 사귈 수 있다면..." 하고 중얼 그렸다.
그때 마음 속으로
"아! 이 폭탄을 먹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 갈등~~~"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먹기는 싫고 남주기는 그래도 아깝고..., 이 요사스런 나의 이중성!!!"
정말 그랬다. 암만 남의 떡이 크고 좋아 보여도 "이 폭탄앞에만 서면 나의 꼬추는 작아지는가? " 였다.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데리고 다니기도 쪽 팔리잖아~~~)
뭐! 다 철들은 남녀가 어쩌다 만나 그렇고 그런 일이 한 두번 있었다한들 제 앞길 제가 못가리겠냐마는 도대체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진수 성찬이면 뭐하고, 준다고 다 먹을 처지도 아니지 않겠는가?
만날 때마다 생기는 이 갈등 속에 우유부단한 3개월을 흘러 보내고 몇 차례의 주물탕도 있었지만 육보시를 해주지는 못한 체 방생하는 기분으로 놓아 주었다. (아! 육보시도 못해 준 이 죄인을 부처님은 과연 용서해 줄 것인가~~~)
"순주야! 잘가그래이! 이 solsola는 아무할 말이 없데이......."하면서
물불을 안가리고 다 먹어야 좋냐? 강태공의 1자 낚시바늘을 끼우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무소유의 마음으로 정좌하고 나의 잘잘못을 되새겨 본다~~~~~~~.
서방님 외에는 아직까지 외간 남자라고는 모르고 살았다고 하던 그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그 날이후 카바레에는 얼씬도 않던데, 충격을 받은 것인지? 이제 마음 바로 잡고 서방님께 충실히 물받이하고 있는 것인지~~~~~.
잘 묵고 잘살아라, 순주야!!!!!!!!
그런 흠뻑 빠질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일까?
만약에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무언가에 빠져들수 있게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척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요 "춤"이란 것은 보는 이에 따라,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볼 수 있는데~~~
여자분들에게 있어서는 살면서 한번쯤 흠뻑 빠져들게할 묘미를 간직하고 있다고나 할까! ! !
확실히 춤을 추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여자에게 있어서는 정말 여기에 빠져들면 여태까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집착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어두운 조명아래 남편아닌 뭇남자의 품에 안겨 있는 설레임도 한 이유이겠지만 기실 그것은 감각적 사실로서 일부에 불과할 뿐이고,
여자 스탭을 밟다보면 머리속에 쌓인 온갖 잡념과 스트레스, 쌓이고 쌓인 묵은 찌꺼기를 일시에 사라지게 하는 쾌락과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이것이야 말로 성욕 해결에 의한 육체적 쾌감이 아니라 운동에 의한 정신적 쾌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인 나도 10년전 쯤 여자 스탭을 배워서 밟아 보았는데 정말로 머리가 쾡하니 맑아 오는데 "아! 이 맛에 여자들이 춤에 빠져드는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몰론 그것도 상대가 제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을 때의 이야기이고, 어줍잖은 실력의 반풍수를 만났을 때에는 스트레스를 풀기는 커녕 잔뜩 스트레스만 안고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왜? 여자는 춤을 추면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여자는 전적으로 남자가 리드를 하는대로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고, 돌라면 돌면 되는 것이지 더이상 신경 쓸 것이 없고 무아지경에서 즐기기만 하면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중년의 여성의 경우는 가정이 비교적 안정권에 접어들고, 또 본인이 가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무한대의 시간 , 시간뿐인 뇬들이 뭐! 별달리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뾰족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 뇬들이 할일이 있다면 뭐 있겠는가?
그런 때 요! 춤을 만났으니 물고기 물만난 듯 활개치고 다닐 좋은 건덕지지 뭐겠는가 ! !
그러니까 지금부터 꼭 4년이 지난 일이던가! ! !
1996년 가을, 구르지 않는 바위는 이끼가 끼이고, 흐르지 않는 물은 썩듯, 돌지 않는 뺑뺑이는 녹슬게 마련인지라 나는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1~2주에 1회 정도는 꼭 카바레에 간다.
그것은 뇬들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애써 힘들게 배운 재주,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해서...(변명인지 핑게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어느 토요일 오후 모처럼 시간을 내어 언제나 내가 잘 가는 그 곳을 찾았는데...
카바레는 항상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붐빈다. 그 날도 한마디로 바글 바글이었는데, 몇 몇 뇬들을 집적그려 보았지만 춤 솜씨가 영 신통찮다.(이것은 무료 봉사 에도 한계가 있지,...)
나도 모처럼 쌓인 녹이나 털어내고 안돌아가는 기계에 기름치러 왔는데 마냥 요뇬들에게 봉사만 할 수도 없지 않겠는가? (물론 퀸카급이면 건수라도 올리겠다고 몇 곡 잡아줄 수도 있지만...)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보았지만 땟갈좋은 물건도 없고 그냥 집으로 가려고 나오다 보니까 입구에 한 뇬이 보이길래 무심코 손을 내밀었는데 플로어로 그냥따라 나온다.
몸집은 폭탄급이었으나, 그래도 뺑뺑이 실력은 만만치 않게 가볍게 잘 돌아간다. 말없이 지루박이 몇 곡 흐르고 부루스 곡이 흘러 나왔을 때, 항상 이럴 때 묻는 것 가장 기본적 사항 몇가지?????
"집에 어디입니까?"
"가야입니다"
"어! 여기서 가깝네요, 여기는 자주옵니까?"
"자주는 못오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옵니다."
"나는 자주는 못오고 일주일에 1번, 아니면 2주일에 한번 정도 오지요. 그런데 춤을 잘하시네요?" (이럴 때에는 못해도 무조건 잘한다고 해준다~~~)
"아니예요! 사실 잘못하는데 아저씨가 잘하시네요!, 다음에 언제 오세요?"
"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내가 보이거든 그 때 아는 체 하소! 내가 한번 잡아주께..."
이렇게 말하고 지나가는 길에 인심쓰듯 몇곡 잡아주고는 생각없이 헤어졌다. (내가 퀸카급이었으면 그랬겠냐? 40대 초반의 폭탄이었으니까 그랬지...)
그런 일이 있은 후 그날 일을 까마득히 잊고 2주일이 지난 어느 날 카바레 문을 열고 들어 갔더니 입구에서 왠 뇬이 아는 체 하면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하며 다가온다.
"(아니! 암만 봐도 모르겠는데...) 누구시더라, 절 아세요?"
"예, 지난 번에..."
"잘 모르겠는데~ ~ ~ "하며 그냥 지나가 버렸다.
(무척 무안해 하던 그 뇬 표정을 보며 난 고개를 갸우뚱했다)
구석자리에 앉아 한참을 생각해 보니
"아! 2주전 한곡했던 그 폭탄녀! ! !" 였다. 다시 다가가서
"아! 미안합니다, 몰라봤군요."하며 바로 손을 잡고 플로어로 들어갔다.
몇 곡이 흐르고 그 녀에게 나를 어떻게 알아 보았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2주일 내내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아! 이 정성, 내가 그대의 정성을 어찌 그리 몰랐던고~~~, 하찮은 제비같지도 않은 제비를 이렇게 못잊어 2주일이나 기다리고 있었다니..., 이 감격에 어찌 매정하게 그대를 버릴 것인가!! !)
우리는 그렇게 해서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 김 순주, 나이 43살, 직딩이었고, 고향은 전남 광주, 결혼하면서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폭탄 김 순주와 만나기 시작한 지 1달여가 흐른 어느 날, 그뇬 플로어에서
"아! 이렇게 내년 봄까지만 사귈 수 있다면..." 하고 중얼 그렸다.
그때 마음 속으로
"아! 이 폭탄을 먹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 갈등~~~"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먹기는 싫고 남주기는 그래도 아깝고..., 이 요사스런 나의 이중성!!!"
정말 그랬다. 암만 남의 떡이 크고 좋아 보여도 "이 폭탄앞에만 서면 나의 꼬추는 작아지는가? " 였다.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데리고 다니기도 쪽 팔리잖아~~~)
뭐! 다 철들은 남녀가 어쩌다 만나 그렇고 그런 일이 한 두번 있었다한들 제 앞길 제가 못가리겠냐마는 도대체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진수 성찬이면 뭐하고, 준다고 다 먹을 처지도 아니지 않겠는가?
만날 때마다 생기는 이 갈등 속에 우유부단한 3개월을 흘러 보내고 몇 차례의 주물탕도 있었지만 육보시를 해주지는 못한 체 방생하는 기분으로 놓아 주었다. (아! 육보시도 못해 준 이 죄인을 부처님은 과연 용서해 줄 것인가~~~)
"순주야! 잘가그래이! 이 solsola는 아무할 말이 없데이......."하면서
물불을 안가리고 다 먹어야 좋냐? 강태공의 1자 낚시바늘을 끼우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무소유의 마음으로 정좌하고 나의 잘잘못을 되새겨 본다~~~~~~~.
서방님 외에는 아직까지 외간 남자라고는 모르고 살았다고 하던 그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그 날이후 카바레에는 얼씬도 않던데, 충격을 받은 것인지? 이제 마음 바로 잡고 서방님께 충실히 물받이하고 있는 것인지~~~~~.
잘 묵고 잘살아라, 순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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