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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유부녀의 협박(?)

기가 막힌 일이 있어 적어 봅니다.

천리안으로 지방에 사는 어느 24살의 여인과 챗을 한동안 햇었고.. 결국은
만나게 되었죠. 4살 박이 딸을 기르는 유부녀였습니다. 19살에 지금의 남편
과 어찌어찌하다 애를 가지게 되었고 결국 지우지 않고 낳고는 동거하다시피
살림을 시작했다가 조용히 식을 치르고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와중에.. 처음 보는 순간 아마두 의도적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둘은 눈이
맞았다고 할까.. 그날 처음보구 약간의 스킨쉽이 있었고.. 그 다음주 다시 서울
로 올라와서는 결국 자게 됬죠. 근데 문제는 그 후 거의 매주.. 아니면 주중에라
두 올라와서 두달여동안 120-30여차례의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 정이 들어 버
렸고.. 그 여자두 어느덧 그간 사이가 안좋았던 남편과의 이혼까지 생각하게 됬
죠.. 근데 문제는 나두 좋아 하고 사랑한다구 믿었건만 조금씩 얘기를 해 가면서
몇개월전까지 다른 인천에 사는 남자의 애를 지운 이야기며..

천리안으로 만난 어느 남자와의 요상한 하룻밤등의 얘기를 서슴치않고 하는
그 여자가 이해하기 힘들어 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3일간을 집에두
서루 안들어 가구 옥신각신 헤어지자 못한다 문제로 말다툼이 있었는데.. 갑자
기 이 여자가 나두 철창에 가구 자기두 철창에 간다구.....협박을 하더군요.

참.. 자신두 망쳐가면서 그래야만 하는 그 여자의 협박에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아주 이쁩니다. 조용하게 생겼구 그리구 밤의 테크닉은 거의 황홀경이었죠. 하지
만 지금은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처럼 매일 전화하구 괴롭히는 존재로 남게 되었
네요.. 천리안 생활 4년여만에 정말 기가막힌 여자였고 또 무서운 여자였습니다.

마지막 잔건 그저께구.. 이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시집에두 안들어가구
나한테 전화만 하구 있네요. 아마두 잘못되면 증말 자기 신랑한테 다 일러 바치
구 그 여자두 나두 철창에 갈지 모른다는 각박관념에 밤잠이 두렵습니다.

내가 미친놈이었죠. 하두 요상한 경험이어서 적어 봤습니다. 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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