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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포장이사

토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소주를 한 잔 했습니다.



친구녀석이 다음날 이사간다기에 함께 자고



이삿짐을 나를 생각이었죠.



삼계탕 비슷한거에 먹는 소주가 오랜만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2차로 맥주까지 먹고 들어와



신혼부부의 침대에 大자로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쯤 재수씨가 저를 깨웠습니다.



이삿짐 센터에서 사람이 왔더군요.



짐은 하나도 싸 놓은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거실에 어제 먹다만



콜라 피트병까지 굴러다니고 있었으니깐요...



그런데...



정말이지 포장이사란게 이렇게 좋은 것인지는...



친구들 이사갈 때 이삿짐 옮기러 여러번 가봤지만



정말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정말 빠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뚝딱 이삿짐을 나르는 모습이란...



아주머니 한 분은 주방용품을



나머지 아저씨 세분은 장롱이며, 세탁기를 번쩍번쩍...



짐 하나 꾸려놓지 않은 이삿짐이 오후 12시쯤에는



새집에서 어느 정도의 정리와 청소까지 된 상태로 였습니다.



물론 멍하니 구경만 할 뿐이었죠.



사실 도와주는 것 자체가 민폐일 지경였슴다.



어느 광고에서처럼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새집에 그대로 이사가 되었다는 말처럼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녀석 암튼 잘 살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참 재미나고, 알차게 잘 살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직도 계란 하나 깨지지 않고



이사온 집 냉장고 안에 그대로 들어가 있는 광경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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