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화상미팅방 이런곳이라니
전화방의 변형으로 새롭게 등장한 ‘화상미팅방’이 음란행위를 조장하고 윤락행위를 주선하는 등 풍기문란과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화상미팅방은 이를 규제하거나 지도·감독할 만한 법적 근거가 아직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화상미팅방이란 남녀가 모니터를 통해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돈을 받고 영업을 하는 곳.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목소리만 교환하는 전화방의 단점을 CCTV와 모니터를 이용해 ‘획기적’으로 해결한 것.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여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56)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화상미팅방의 문제점을 접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관악구 신림5동에서 ‘화상미팅방’을 운영해온 이씨는건평 50평 규모 업소에 30개의 방을 만들어 놓고 방마다 CCTV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했다.
이씨는 지역신문 광고 등을 통해 20·30대 여성 수십명을 아르바이트식으로 고용,남자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도록 했다. 남자 손님들에게는 시간당 1만8,000원씩을 받았고 아르바이트 여성들에게는 주간 6,000원,야간 7,000원씩 지급했다. 아르바이트 여성의 절반 정도가 가정주부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여종업원 전모씨(26)는 “대화를 나누던 중 남자손님들이 상대여자에게 ‘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뒤 자위행위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목격했다”고 진술,음란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음을 실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화상미팅방’에서 ‘나체쇼’를 하거나 윤락행위를 조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조사했지만 관련자들이 강력 부인,이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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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여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56)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화상미팅방의 문제점을 접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관악구 신림5동에서 ‘화상미팅방’을 운영해온 이씨는건평 50평 규모 업소에 30개의 방을 만들어 놓고 방마다 CCTV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했다.
이씨는 지역신문 광고 등을 통해 20·30대 여성 수십명을 아르바이트식으로 고용,남자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도록 했다. 남자 손님들에게는 시간당 1만8,000원씩을 받았고 아르바이트 여성들에게는 주간 6,000원,야간 7,000원씩 지급했다. 아르바이트 여성의 절반 정도가 가정주부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여종업원 전모씨(26)는 “대화를 나누던 중 남자손님들이 상대여자에게 ‘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뒤 자위행위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목격했다”고 진술,음란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음을 실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화상미팅방’에서 ‘나체쇼’를 하거나 윤락행위를 조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조사했지만 관련자들이 강력 부인,이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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