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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고백(형수편) - 1부

나의 두 번째 상담자는 올해 서른 여섯 살의 여자였다. 남편의 동생과 삼 년째 육체 관계를 맺어온 여자이다. 시간이 점점 흐르며 시동생과의 관계에 불안감을 느낀 여자는 시동생이 군 입대를 앞둔 지금 시동생과의 관계를 정리할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동생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치자 자신의 마음이 흔들린다며 상담을 청해온 경우다.









[ 처음 시동생과 관계를 맺은 게 언제였습니까.. ]

[ 시동생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을 해서 저희 집에 살 때니까.. 지금으로부터 삼 년 전이에요.. ]

[ 오래 전이군요.. 그동안 남편이나 주위 사람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까.. ]

[ 네.. ]

[ 처음 육체관계가 시작된 건 누구에 의해서였나요.. 시동생 때문 이였나요.. ]

[ 네.. ]

[ 혹시 시동생에게 강간 같은걸 당한 건가요.. ]

[ 아뇨.. 강간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제가 원해서 시작된 것도 아니었어요.. ]

[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군요.. ]

[ 제가 처음부터 시동생과의 육체관계를 원하지는 않았다는 말이에요.. ]

[ 좋습니다.. 그럼 시동생과 그토록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이유는 뭡니까.. 혹시 서로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나요.. ]

[ 그런 면도 없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시동생과의 섹스가 계속되면서 시동생과 저와의 사이에 흐르는 둘만의 특별한 감정이 저를 붙잡아 두었어요.. ]

[ 특별한 감정이라면.. ]

[ 주위의 눈을 피해 오로지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다는 그런 감정 말이에요.. ]

[ 흠.. 솔직하시군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시동생과 관계를 맺게 된 부분부터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 ]

[ 그러니까.. 집안에서 막내였던 시동생이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에 입학을 하면서 서울에 있는 저희 집으로 거처를 잡을 때였어요... 처음에는 자취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보다는 여러모로 저희 집에서 지내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식구들의 의견도 있었고 저 역시 시동생과 사이가 좋았던 탓에 선뜻 시동생이 저희 집으로 들어오는 것에 동의를 했죠.. 그렇게 시동생이 저희 집으로 들어오고 나서 사 개월쯤 지나 시동생이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였어요.. ]









- 동현아.. -

- 응.. -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동현이 저녁을 먹다가 자신을 부르는 형의 부름에 짧게 대답했다.



- 아르바이트 꼭 해야겠냐.. -

- 또 왜 그래.. -

- 공부할 시간도 없을 텐데 네가 힘들어 보여서 그렇다.. 학비 때문이라면 형들이랑 누나가 해결해 줄 테니까..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공부해라.. -

- 형.. 꼭 학비 때문만은 아니야.. -

- 그럼.. -

- 나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야.. 그런데 언제까지 부모님이랑 형들한테 손을 벌릴 수만은 없잖아.. 그리고 다른 애들도 나처럼 아르바이트해서 학비를 보태고는 한다고.. 그러니까 그냥 지켜 봐줘.. -

- 자식.. 다 컸구나.. -



동현의 말을 들은 동식이 대견스러운 듯 동현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지연 역시 흐뭇한 표정으로 동현을 바라보았다.







[ 똑.. 똑.. ]



- 네.. -



공부를 하던 동현의 대답에 문이 열리며 지연이 과일 쟁반을 들고 방으로 들어섰다.



- 도련님 이거 먹고 해요 -

- 아.. 감사합니다.. 형수님.. -

- 공부하랴 아르바이트하랴 많이 힘들죠.. -

- 아닙니다.. 할 만해요.. -

- 하여튼 도련님은 참 용해.. -



형수의 미소를 바라보며 동현은 자신 앞에 서있는 형수가 마치 자신의 여자처럼 여겨졌다.



- 공부해요.. -

- 네.. 과일 감사합니다.. -

- 예.. -



지연이 방을 나선 후 책을 들여다보던 동현이 문득 시선을 들어 방문을 가만히 응시했다.



- ... -



그렇게 지연이 사라진 방문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동현이 손을 천천히 자신의 바지 안으로 밀어 넣은 뒤 자신의 성난 물건을 가만히 움켜쥐더니 살며시 눈을 내려 감았다.



강 지연.. 자신의 형수이자 상상 속 자신의 여자.. 동현은 그렇게 상상 속에서 자신의 여자로 탈바꿈하는 형수에 대한 생각을 하며 형수의 나신을 머릿속에 가만히 그려보았다. 그리고 그런 형수와 함께 섹스를 나누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자위행위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었다.









- 동현 학생.. -

- 네.. -

- 어디 아픈 거 아냐 -



몸살에 걸린 탓인지 자꾸만 현기증을 느끼던 동현이 잠시 벽에 기대어 숨을 돌리는 모습을 발견한 식당 주인이 동현을 바라보며 걱정스레 물었다.



- 아닙니다.. 몸살 기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픈 것 같은데 얼굴색도 안 좋아.. 몸이 안 좋으면 오늘은 그만 들어가 쉬어.. -

-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

- 어허.. 내 말 들어.. 괜히 그러다가 더 안 좋아져.. 내가 오늘 일당은 쳐줄 테니까 그만 들어가.. -

- ... -

- 어서.. 가서 푹 쉬고 내일 다시 출근하도록 해.. -

-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그래.. 들어가.. -



평소 잔꾀 하나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던 동현을 배려하는 사장의 씀씀이에 동현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집으로 향했다.







[ 딩동.. 딩동.. ]



- 누구세요.. -

- 접니다.. 형수님.. -

- 어.. 아직 돌아올 시간이 아닌데.. -



동현이 돌아올 시간이 아직 멀었음에 지연이 황급히 현관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 아직 아르바이트할 시간 아니에요.. -

- 네.. 몸이 아파서 일찍 들어왔습니다.. -

- .... -



동현의 말을 들은 지연이 그제야 동현의 얼굴이 창백함을 발견하자 놀란 표정으로 동현의 얼굴을 살폈다.



- 어머.. 도련님 많이 아픈가 봐요.. 약은 먹은 거예요.. -

- 아뇨.. 조금 쉬면 괜찮을 것 같아요..

- 그럼 안 되죠.. 저랑 병원같이 가요.. -

- 괜찮습니다.. 그냥 한숨 푹 자면 괜찮을 겁니다.. 저 들어가겠습니다.. -

- 그래요.. 그럼.. -



힘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서는 동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연은 아침에 일을 나서는 동현의 상태를 살피지 못한 것이 내심 미안한 듯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 도련님 아파서 일찍 들어왔어.. -

- 많이 아픈 것 같아.. -

- 그런 것 같은데.. 병원에 가자 고해도 말을 안 들어.... -

- 그래.. -



퇴근을 한 동식이 아내인 지연의 말에 옷을 갈아입고 동현의 방으로 향했다.







- 동현아.. -

- ... -



방으로 들어선 동식의 부름에 동현이 힘겹게 눈을 뜨며 형을 바라보았다.



- 괜찮은 거냐.. -

- 음.. -

- 병원에 안가도 되겠어.. -

- 낼 아침이면 괜찮을 거야.. 걱정하지 마.. 형 나 좀 잘게.. -

- 그래.. 쉬어라.. -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동생의 모습을 바라본 동식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동현의 방을 나섰다.









- 어떡하지.. 도련님 많이 아픈 것 같아.. -

- 자식 그러기에.. 병원에를 가라니까.. -

- 일단 자기는 출근해.. 내가 도련님 데리고 이따가 병원에 갔다 올 테니까.. -

- 그럴래.. -

- 걱정하지 말고 어서 출근해.. 늦겠다.. -

- 그래.. 고마워.. -



하루가 지난 후에 더욱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동생을 걱정하는 동식을 향해 지연이 출근을 독촉하자 동식이 무거운 표정을 지은 체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 .... -



병원에서 폐렴 증상을 통고 받은 동현이 벌써 이틀째 아르바이트를 나가지 못한 체 자리에 누워있자 지연은 무거운 마음으로 누워있는 동현의 이마에 찬 수건을 올려주었고 그렇게 벌써 두 시간여를 동현의 옆에서 동현을 간호하던 지연은 점심을 먹은 탓인지 밀려오는 졸음을 힘겹게 참아내다 잠시 동현의 방을 나와 거실 소파에 몸을 뉘이고 휴식을 취했다.





- .... -



지연이 그렇게 거실 소파로 나가 휴식을 취한지 이십 여분의 시간이 흐를 쯤 잠에 취해있던 동현이 힘겹게 눈을 치켜뜨며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무거운 걸음걸이로 방을 나서다 소파에 누워있는 지연을 발견하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연의 잠들어있는 모습을 바라보다 천천히 화장실로 향했다.





[ 촤아아.. ]



볼일을 끝낸 동현이 변기의 물을 내린 후 화장실을 나서다 소파에 누워있는 지연을 다시 발견하자 걸음을 멈추고 뚫어져라 지연을 바라보았다.



달콤한 낮잠을 즐기던 지연이 동현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몸을 뒤척이던 까닭에 치맛자락이 위로 밀린 체 허여멀건 다리를 드러내고 있자 그런 지연의 모습을 발견한 동현이 허벅지까지 드러난 지연의 다리에 시선을 뺏긴 체 잠들어있는 지연을 바라보다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 .... -



상상 속의 자신의 여자.. 그렇게 자신의 머릿속에 여자로 기억되던 형수가 소파에서 다리 대부분을 드러낸 체 누워있는 모습을 내려 보던 동현이 떨리는 시선으로 소파 앞에 살며시 주저앉았다.



- 으.. 음.. -



동현의 시선이 발목 근처에 다다를 즘 지연이 다시 한 번 몸을 뒤척이자 화들짝 놀란 동현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몸을 뒤척인 지연이 소파 등받이를 향해 몸을 돌리는 바람에 동현의 시야에 둥그런 지연이 둔부 굴곡이 눈에 들어왔다.



뒤 허벅지 끝까지 밀려 올라간 치맛자락 아래로 뻗어있는 지연의 다리와 함께 둥글게 곡선을 그리고 있는 형수의 엉덩이에 희미하게 드러난 팬티 자국의 선이 동현으로 하여금 심한 흥분감을 일으켰고 그 흥분감은 피곤한 육신마저 잊게 해줄 만큼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 .... -



한참을 지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동현이 조심스레 손을 뻗어 지연의 엉덩이에 자신의 손끝을 가져가며 천천히 엉덩이의 굴곡을 따라 움직여갔다.



두방망이질 치는 가슴만큼이나 떨리는 손끝을 바라보며 동현은 비록 옷 위의 감촉이지만 자신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형수의 둔부에 감촉이 너무나도 감미롭게 느껴지자 조심스레 지연의 상태를 살핀 후 천천히 고개를 숙여 지연의 둔부에 살며시 입맞춤을 한 뒤 이제는 손끝이 아닌 손바닥 전체로 훑어가듯 지연의 엉덩이를 쓰다듬어 본 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 .... -



동현이 방안으로 들어선 후 잠들어있던 지연의 고개가 살며시 돌려지며 굳게 닫혀있는 동현의 방문을 가만히 응시했다.



지연은 당황스러웠다. 무언가 엉덩이를 간질이는 감촉에 눈을 떴던 지연은 자신의 엉덩이에 입맞춤을 하는 동현의 행동에 너무도 당황스러웠지만 차마 고개를 돌리지 못한 체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킨 지연이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나 동현의 방문 앞까지 걸어가 방안으로 들어서려다 말고 잠시 머뭇거리다 몸을 돌려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 그럼 시동생이 부인을 여자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인가요.. ]

[ 그런 것 같아요.. ]

[ 그날이후 시동생의 행동은 어떻게 변했나요.. ]

[ 별 다른 변화는 없었어요.. 그날이후 시동생을 유심히 살핀 탓에 간혹 시동생의 시선이 제 몸을 훑어본다는 정도 외에는 말이죠... ]

[ 그렇다면 어떻게 시동생과 섹스를 가지게 된 겁니까.. 부인의 말대로라면 시동생의 성격이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

[ 어느 날 남편과 섹스를 가지는걸 시동생에게 들킨 이후 시동생의 태도가 급격하게 변했어요.. ]

[ 들켰다는 말은.. ]

[ 엄연히 말하면 들킨 것은 아니죠.. 베란다를 통해 방안을 들여다보던 시동생의 모습을 제가 발견한 거니까요... ]







- 자기야.. 이렇게 해봐 -



자신의 몸 위에서 삽입을 하던 남편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지연이 동식의 다리위로 올라가 어깨를 잡자 동식이 자지를 지연의 보지 입구에 맞춰놓았고 지연이 엉덩이를 밑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 하아.. 자기야.. -



보지 살을 밀어젖히며 깊숙이 전진해 오는 자지의 힘에 지연이 몸을 떨며 남편을 바라보았다.



- 이 자세 괜찮지.. -

- 응.. 좋은 것 같아.. 자기 것도 깊이 들어오는 것 같고.. -

- 훗.. 시작해 볼까.. -

- 아.. -



말을 마친 동식이 지연의 엉덩이를 움켜잡아 살짝 들어 올린 뒤 내려놓자 질을 지연이 동식의 목을 끌어안으며 어깨에 이마를 기대갔다.



- 여보.. 나 미치겠어.. -

- 나도 그래.. -

- 하아.. 학.. 자기야... -



엉덩이를 들어다 놓는 동식의 행동이 계속되자 지연이 남편의 손에 힘을 빌려 자신의 엉덩이를 스스로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 쭈웁.. 쭙.. -

- 아항.. 하.. 자기야.. -



힘 있게 보지를 파고드는 뜨거움에 지연이 동식의 어깨에 기대고 있던 고개를 뒤로 꺾으려던 순간 베란다 창가에 쳐있던 커튼의 한 귀퉁이에서 반짝거리는 무언가를 발견하자 당황한 시선으로 눈을 감은 채 자신의 엉덩이를 들썩이는 남편을 바라보았다.



사람의 모습이었다. 자신과 남편의 섹스를 누군가가 창 밖에서 훔쳐보는 것이 분명했고 이 늦은 시간 자신의 집에 남편 외에 시동생인 동현이 있음을 인지한 지연이 베란다에 숨어있는 사람이 동현임을 눈치 챘다.



- 후우.. 지연아.. 다시 누워봐.. -



그렇게 창밖에 시선을 살피던 순간 동식이 지연의 허리를 잡으며 말했다.



- 어.. 아냐.. 그냥 이 자세로 해줘.. 이게 좋아.. -

- 그래.. 알았어.. -



자세를 바꾸려는 남편의 행동을 급히 제지한 지연이 남편의 목을 잡은 체 다시 엉덩이를 들썩거리자 당황한 지연의 말투를 눈치 채지 못한 동식이 그런 지연의 엉덩이를 받쳐 들고 지연의 움직임을 도왔다.



- ... -



조금 전까지 몸에 퍼지던 쾌감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오로지 창밖에 시선에 정신을 빼앗긴 지연은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동식의 자지에 대한 느낌마저 잊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베란다 밖에서 안쪽을 훔쳐보던 그림자가 창 정면으로 다가서는 순간 지연은 자신의 생각대로 동현이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계속해서 섹스에 열중해 있는 남편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체 창밖을 바라보았고 그런 지연의 눈과 마주친 동현이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지연의 시선을 잠시 응시하다 창에서 사라졌고 그 순간 동식이 때를 맞춰 지연을 침대에 눕히며 자세를 바꿔 삽입을 시도했지만 그저 엉성한 자세로 동식의 어깨를 잡은 지연이 고개를 뒤로 젖혀 동현이 서있었던 창문을 바라보았다.











[ 시동생이 관음증 같은 게 있었던 모양이군요.. ]

[ 그런 것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 날 남편과의 섹스 도중 시동생의 시선과 제 시선이 마주친 게 시작 이였어요.. ]

[ 시동생과 시선이 마주쳤다고요.. ]

[ 네.. ]

[ 그렇다면 왜 남편과의 섹스를 멈추지 않은 겁니까.. ]

[ 남편에게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

[ 왜죠.. ]

[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겠어요.. 남편에게 동생이 우리의 잠자리를 훔쳐보고 있다고 말한다면 남편이나 시동생의 관계가 불편해질게 뻔 하잖아요.. ]

[ 그러면 시동생이 부인과 시선이 마주쳤음에도 남편과의 섹스를 계속했다는 말입니까.. ]

[ 네.. ]

[ 시동생에게는 커다란 충격 이였을지 모르겠군요.. 부인을 흠모하던 상황 이였으니 말입니다.. ]

[ 그런 것 같아요.. 그 날 이후 저를 대하는 시동생의 태도가 급변했으니까요.. ]

[ 어떻게 말입니까.. ]

[ 시동생은 우연을 가장했지만 저를 스쳐 지나갈 때 저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대거나 또는 제가 뒤에 서있는걸 알면서도 갑자기 몸을 돌려 저의 몸과 부딪치는 등 조금씩 저에게 대범하게 대하기 시작했어요.. ]

[ 그렇다면 그런 시동생과는 어떻게 관계를 시작한 겁니까.. ]

[ 그러니까 그런 시동생의 행동이 조금씩 빈번해지기 시작할 즈음 이였어요.. ]





































- .... -



회식 때문에 늦게 돌아올 남편을 기다리던 지연은 자신의 옆에 앉아 티브를 보고 있는 동현의 모습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번 남편과의 섹스 도중 눈이 마주친 후 자신에게 조금씩 이상하게 대하는 동현의 행동이 조금은 두려웠다. 서로 간에 그 날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도 할 수 없었던 지연으로써는 오늘처럼 이렇게 집안에 동현과 단 둘이 있는 날이 되면 그 날의 기억이 떠올라 불안스러웠다.



[ 덜컥.. ]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거실에 앉아 티브를 보던 순간 동현의 방문이 열리며 동현이 거실로 나오자 지연이 놀란 표정으로 동현을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티브로 가져갔고 거실로 나온 동현이 소파로 다가와 지연의 바로 옆에 앉았다.



- 뭐 재미있는 거라도 보세요.. -

- 네.. 아.. 그냥 아무거나 보는 거예요.. -

- 그래요.. 그럼 다른 거 틀어 봐도 될까요.. -

- 네.. 도련님 마음대로 하세요 .. -



지연의 말에 리모컨을 집어 든 동현이 화면을 이리 저리 바꾸다 화면을 고정시킨 후 리모컨을 내려 놓으며 흘끗 지연을 바라보았고 그런 동현이 시선을 느낀 지연이 움찔하며 동현의 시선을 애써 외면한 채 티브만을 바라보았다.



- ... -



지난번 남편과의 섹스를 동현이 훔쳐본 후 변해버린 시동생의 행동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슴에 둔 채 말없이 동현과 티브를 보던 지연이 자신의 무릎 위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놀라며 아래를 내려 보던 순간 동현의 손이 자신의 무릎을 잡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 너무도 놀랐지만 차마 동현을 돌아보지 못한 체 떨리는 가슴으로 그저 화면을 응시했다.



그렇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참으며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게 느끼며 화면을 주시하던 지연이 자신의 무릎을 가만히 거머쥐고 있던 동현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자 당혹감이 밀려들었지만 그런 동현의 행동을 저지하지 못한 체 그저 화면만을 계속 응시했다.



- .... -



지연은 두려웠다. 그날이후 자신을 대하는 시동생의 행동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느꼈지만 이토록 대범하게 자신의 몸에 손을 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지연으로써는 어느새 자신의 무릎위쪽까지 서서히 올라오는 동현의 손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도 못한 체 가슴만을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지연만큼이나 동현 역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형과 형수의 섹스를 훔쳐보던 그 날 자신과 시선이 마주친 형수의 눈빛에 너무도 놀라 도망가지도 못한 체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린 채 어쩔 줄 몰라 하던 순간 자신과의 생각과는 달리 형과의 섹스를 계속하는 형수의 행동에 놀라 버린 후 형수의 몸을 우연처럼 스치듯 지나갈 때도 형수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동현은 형수와 단둘이 있게 된 지금 이 순간 조심스레 형수의 무릎에 손을 올려보았지만 형수가 그런 자신의 손을 뿌리치지 않은 채 그저 티브만을 바라보자 동현은 혹시 자신의 생각대로 형수 또한 이 순간을 기다려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며 용기를 내어 지연의 허벅지 쪽으로 손을 움직여가고 있었다.



- ... -



동현의 손이 마침내 허벅지 근처까지 올라오자 지연의 가슴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두근거리고 있었고 그만큼 두려움에 휩싸여 버린 지연은 주먹을 가만히 쥐며 어깨를 떨어갔지만 시선만은 여전히 화면을 응시했다.



그렇게 시동생의 손을 차마 뿌리지지 못한 체 애써 화면을 응시하던 지연이 문득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동현의 시선이 얼굴에 느껴지자 당혹감인지 아니면 부끄러움인지 얼굴을 벌겋게 물들였다.



- .... -



자신을 바라보는 시동생의 시선에 지연이 두려움에 떨며 미동을 하지 못하던 순간 동현의 손이 허벅지 안쪽으로 밀려들어와 보지 둔덕 근처를 맴돌자 지연이 황급히 무릎에 힘을 주어 동현의 움직임을 제지하자 동현이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허벅지에 물려있는 자신의 손을 살며시 비틀어 뽑아냈다.



- ... -



동현의 손이 허벅지에서 빠져나가자 지연은 한순간 안도감을 느꼈다. 다리에 힘을 가하는 자신의 행동을 동현이 이해했으리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도 잠시 허벅지에서 손을 뽑아낸 동현이 자신의 등 뒤로 손을 뻗어 자신의 허리를 슬며시 끌어안자 순간 지연은 너무도 놀라 비명을 지를 뻔했지만 몸을 약간 움찔거릴 뿐 더욱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렇게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 지연이 이러 지도 못하고 저리지도 못할 쯤 자신의 허리를 한 손으로 감싸 안은 동현이 힘을 주며 자신의 몸을 당기자 완강하게 버텼지만 동현의 나머지 한 손이 너무나도 놀랍게 자신의 한쪽 가슴을 움켜쥐자 지연이 처음으로 고개를 돌려 동현을 바라보았지만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동현의 시선에 겁을 먹은 듯 이내 고개를 돌려 버렸다.



- .... -



자신을 바라보던 형수가 이내 고개를 돌려 다시 티브 화면을 바라보자 그때까지 심하게 두근거리던 동현의 가슴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조금 전 허벅지에 힘을 주는 형수에 행동에 너무도 놀라 자신의 행동을 멈추려 했던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서 형수의 허리를 감아보던 순간 비록 형수가 자신의 행동을 즐기는 것이 아님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행동을 저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눈치 채자 동현은 더욱 용기를 내 형수의 젖가슴을 거세게 거머쥐었다.







동현은 꿈만 같았다. 비록 상상 속에서와 같이 자신의 애무에 뜨겁게 형수가 반응하는 그런 순간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손아귀에서 물컹거리는 형수의 젖가슴 살이 느껴지자 동현은 이것이 꿈이 아님을 확인하려는 듯 자꾸만 손아귀를 움츠리며 탄력 있는 지연의 젖가슴 살에 감촉을 재차 확인했다.



그렇게 동현이 현실의 상황에 동화될 쯤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는 시동생의 행동에 지연은 아득해지는 자신의 정신을 다잡아 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그간 그토록 얌전하기만 하던 시동생이 이토록 엄청난 행동을 자신에게 저지르는 것인지 지연은 이해할 수도 없었고 또한 그런 시동생의 손을 과감하게 뿌리치지도 못한 체 그저 이것이 꿈이기를 바래보았다.







[ 어째서 시동생의 손을 뿌리치지 못한 겁니까.. ]

[ 모르겠어요.. 너무 무섭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시동생을 믿고 싶었어요.. ]

[ 믿고 싶다는 말이 무슨 뜻이죠.. ]

[ 한순간 철없는 행동일 것이라고 말이에요.. 그러다가 말리라는 막연한 믿음 같은 거 말이죠.. ]

[ 그래서 그 믿음은 어떻게 됐나요... ]

[ .... ]







- .... -



젖가슴을 주무르던 동현이 자신의 어깨를 잡아 소파에 눕히는 순간 지연은 막연하게나마 믿었던 믿음이 부서짐을 느꼈지만 지연은 티브 화면을 응시한 체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절망하는 지연과는 달리 소파에 누워있는 형수가 여전히 화면만을 응시하는 것을 바라보며 동현은 선뜻 다음 행동을 하지 못한 체 잠시 주저하는 듯 하다 천천히 고개를 숙여 지연의 입술을 찾는 순간 형수의 눈이 살며시 감기는 것을 바라보았고 다시금 자신의 얼굴이 멀어지는 순간 다시금 형수의 눈이 떠지며 티브를 바라보는 것을 보자 동현은 순간 조금은 부아가 치밀었다. 마치 자신을 외면하는 듯 한 형수의 태도에서 동현은 그런 형수에게 일종의 도전 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화면을 응시하는 지연을 잠시 바라보던 동현이 이미 반쯤 흐트러진 형수의 치마 자락을 잡아 위로 올리자 형수의 분홍색 팬티가 들어왔고 시선을 들어 다시 한 번 형수를 바라보았지만 여전히 티브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형수를 발견하자 아랫입술을 지그시 문 동현이 지연의 분홍색 팬티위로 가져온 뒤 천천히 손을 뻗어 조심스레 형수의 팬티 끈을 잡았다.



- .... -



자신의 팬티가 서서히 내려가는 것을 느끼던 지연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지만 지연은 여전히 화면만을 응시한 체 애써 동현의 행동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연은 자신의 팬티가 엉덩이 부분에서 걸리자 엉덩이에 힘을 주어 소파에 밀착시키며 동현의 행동을 제지하려 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던 지연이었지만 그런 지연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팬티를 잡아 내리는 동현의 힘이 자신의 힘보다는 거센 듯 너무나도 손쉽게 자신의 팬티가 벗겨지며 무릎 근처에 머무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 .... -



동현은 미칠 듯이 기뻤다. 그동안 자신의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던 그곳 이였다. 지난번 형수와 형이 나누었던 섹스를 훔쳐보던 순간에도 두 사람의 자세 때문에 볼 수 없었던 형수의 그곳이 마침내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자 동현은 너무도 벅찬 감동에 형수를 바라보았지만 형수는 여전히 티브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지연은 느낄 수가 있었다. 자신의 보지털이 솟아있을 보지 둔덕위로 다가선 동현의 손이 부드럽게 자신의 보지털을 훑어대다 손가락을 벌려 자신의 보지 둔덕을 밀어가자 자신의 보지털 가닥이 동현의 손가락 사이에서 스치듯 지나가고 있음을 느꼈고 그런 동현의 손짓이 몇 번인가 계속되자 자신의 보지 둔덕 위에 밀착 되어있던 자신의 음모 가닥이 가지런하게 일어서고 있음도 느낄 수 있었다.



- ... -



그렇게 자신의 음모 가닥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듯 하던 동현이 고개를 숙여 자신의 음모가 정리된 보지 둔덕 위에 입맞춤을 하던 순간 지연은 자신도 모르게 살짝 몸을 비틀었지만 이내 자신의 허리 굴곡을 움켜잡는 동현의 손에 그 움직임마저도 자유롭지 못했다.



동현은 자신의 입술을 스치고 지나가는 형수의 음모 가닥이 마치 자신의 입술을 간질이 듯 나풀거리자 그 감촉에 취한 듯 몇 번인가 입술을 형수의 음모위로 스치듯 지나간 뒤 형수의 보지 둔덕 위에 입맞춤을 깊게 전했다.

- ... -



고개를 든 동현이 손을 움직여 자신이 잡고 있던 형수의 허리를 지나 팬티가 걸려있는 다리까지 부드럽게 쓰다듬은 후 애처롭게 걸려있는 팬티를 잡아내려 형수의 앙증맞은 발끝으로 빼내 소파 밑에 떨궈 버렸다.



- .... -



자신의 팬티를 벗긴 동현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음모 위를 쓰다듬은 뒤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잡자 동현이 무슨 행동을 하려는지 짐작한 지연이 다리에 힘을 주며 완강하게 버텼지만 동현의 힘은 너무도 완강했고 지연의 힘은 그 완강함을 이겨내기에는 너무도 역부족인 듯 허벅지 안쪽을 움켜잡아 벌리려 하는 동현의 손에 의하여 끝내 다리를 열어 버렸고 다리를 벌리는데 성공한 동현이 지연의 한쪽 발목을 움켜잡아 소파 등받이 위에 올려놓은 후 발목을 힘 있게 눌러 버렸다.



그렇게 소파위로 올려진 한쪽 다리 탓에 마침내 동현의 눈앞에 보지 전체를 드러내고야만 지연이 이제는 모든 걸 포기한 듯 담담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지만 지연의 눈동자에는 깊은 슬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 .... -



마침내 드러난 형수의 그곳.. 동현은 그렇게 소파 위로 올려져있는 지연의 허벅지를 훑어보다 이내 시선을 허벅지 사이에 새겨져있는 지연의 보지에 고정시킨 뒤 완강하게 잡고 있던 형수의 발목에 입술을 가져간 뒤 천천히 아래로 움직여 갔다.



- 흠.. -



다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입술이 무릎 바로 위의 허벅지를 지나가자 지연이 짧은 한숨을 내쉬며 눈을 내려 감았다.



기어이 자신의 팬티를 벗겨 벌거숭이로 만든 동현.. 그리고 그런 동현의 입술이 마침내 허벅지 맨 안쪽에 다다르자 지연은 시동생 앞에서 자신의 보지를 드러냈다는 사실만큼이나 이 순간 그저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행동이 원망스럽게만 느껴졌고 무너져버린 시동생에 대한 믿음 앞에서 작은 절망감을 느꼈다.



- ... -



그렇게 지연이 시동생의 과감한 행동에 절망감을 느낄 쯤 허벅지에서 입술을 걷어낸 동현이 떨리는 가슴으로 조금 전 자신이 가지런히 정리해놓은 음모 아래로 거무튀튀한 입술 두개가 가지런히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형수의 보지에 온통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다.



언젠가 꿈속에서 그리고 자위행위를 하면서 떠올렸던 모습 그대로 너무나도 고혹적인 빛깔로 자신의 시선을 유혹하는 형수의 보지를 바라보며 동현은 살짝 벌어진 두툼한 검은 입술 사이로 언뜻 내비치는 분홍빛 속살 안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눈을 감은 채 아랫입술을 굳게 물고 있는 지연을 바라본 동현이 지연의 발목을 더욱 세게 잡은 뒤 조심스레 지연의 보지를 향해 나머지 한 손을 뻗어 지연의 보지 입구를 만지려는 순간 지연이 몸을 움찔하며 소파 아래에 있던 다리를 들어 허벅지를 닫으려 하자 이를 눈치 챈 동현이 황급히 자신의 다리를 끌어올려 지연의 허벅지위에 걸쳐놓으며 짓누르자 지연의 허벅지는 더 이상 아무런 몸부림을 할 수 없는 자세가 되었고 그런 지연의 보지에 다시금 손을 뻗은 동현이 보지 입구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 제발.. -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벌리려 하는 시동생을 향하여 지연이 작지만 애원하는 목소리를 내뱉으며 허리를 비틀어 보았지만 이미 동현을 멈추기에는 늦어버린 애원이었고 기어이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신의 보지가 벌려지는 느낌을 받자 지연이 입술을 더욱 세차게 물어갔다.







[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

[ 네.. 무슨.. ]

[ 왜 좀 더 반항하지 않았나요.. 이를테면 손으로 그곳을 막는다던가 아니면 시동생에게 애원에 말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

[ .... ]

[ 왜죠.. 왜 부인은 충분히 그 상황에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어째서 그러지 않은 겁니까.. ]

[ 모르겠어요.. 그건.. 다만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오로지 제 하체에서 느껴지는 시동생의 촉감이 두렵다는 생각만이 들었고 몸은 굳어버린 것처럼 경직되어 있었으니까요.. ]

[ 일종의 쇼크 증상이군요.. ]

[ .... ]

[ 이를테면 자동차와 충돌을 일으킨 사람이 그 순간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사고를 당했다는 쇼크에 상처에 대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뭐 그런 것 말입니다.. ]

[ 그런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어요.. ]

[ 알겠습니다.. 계속하시죠.. ]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형수의 보지를 열어젖힌 동현이 금방이라도 다시 잡을 수 있는 자세를 취하며 조심스레 형수의 발목을 놓아보았지만 형수의 다리가 굳어버린 듯 소파 위에 그대로 올려있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지연의 보지를 다시 살며시 옆으로 벌려 보지 안쪽의 분홍빛 속살들을 눈앞에 드러냈다.



그렇게 발목을 잡고 있던 나머지 한 손이 자유로워지자 상체를 조금 숙일 수 있었던 동현이 벌려진 지연의 보지 안을 응시하기 시작했다.



거뭇한 털 밑으로 도톰한 거무스름한 입술이 자신의 손가락에 의하여 벌어져 있었고 그 바로 안쪽에 주름진 작은 살이 밖으로 고개를 내민 체 좁은 구멍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동현은 그곳이 바로 형수의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임을 인지하자 그 구멍을 향해 다른 한 손을 뻗어갔다.



- 흠.. -

- ... -

- 제발.. 안돼요.. -



조금은 일그러진 살갗들이 이리저리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지연의 보지를 들여다보던 동현이 그 보지 입구 위쪽에 돌출 된 돌기를 발견하자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는 순간 아주 낮은 지연의 신음이 귓전에 울리자 동현이 지연을 한번 바라본 뒤 다시금 조심스레 조금 전 그 돌기를 또다시 건들이자 순간 지연이 다시 한 번 허리를 살짝 비틀며 애원의 말을 내뱉었지만 동현의 손가락이 계속 그 돌기를 비벼대자 지연이 보지 둔덕을 상하 좌우로 비틀며 손가락을 피해보려 했지만 동현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지연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였고 그런 실랑이가 어느 정도 계속되던 순간 동현이 지루한 이 싸움을 끝내보려는 듯 갑자기 손가락 하나를 보지 맨 안쪽의 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 하아.. 음... -



갑자기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온 손가락에 의하여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신음에 당황한 지연이 지그시 입술을 물었지만 동현의 손가락은 서서히 움직임을 계속했다.



- 음.. -



계속해서 지연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괴롭혀가던 순간 동현은 자신의 손가락이 드나드는 형수의 보지 입구가 번들거리는 것을 발견했고 마치 올리브유를 발라놓은 듯 형광등 불빛을 받아 번들거리는 형수의 보지에 묻어있는 그것이 형수가 토해낸 보짓물이 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랬다. 동현은 그렇게 자신의 행동에 형수의 몸이 조금씩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 동현이 보지 안에 머물러있는 손가락을 뽑아내 두 손으로 지연의 허벅지를 움켜잡은 뒤 몸을 뒤쪽으로 빼내 지연의 보지 앞에 얼굴을 가져갔다.



이제는 바로 코앞에서 번들거리는 형수의 보지를 바라보던 동현이 다시금 엄지와 검지로 지연의 보지를 벌린 뒤 번들거리는 액체를 손가락에 찍어 음핵 위에 살며시 비벼본 뒤 얼굴을 벌려놓은 지연의 보지 앞으로 가져간 뒤 혀를 내밀어 조금 전 손가락이 넘나들던 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 하아.. -



순간 형수의 입에서 새어나온 낮은 신음 소리가 마치 천둥처럼 귓전을 때리는 듯 한 느낌을 받은 동현은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던 혀를 서서히 뽑아내다 다시금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지연은 당황스러웠다. 자신의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쑤셔대는 동현의 행동도 놀라웠지만 혀까지 밀어 넣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지연은 대담하면서도 자극적인 동현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더욱 지연을 놀래게 만든 것은 자신의 몸이었다.



남편이 핥아주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보지는 그때의 느낌을 기억하는 듯 밀려들어온 동현의 혀에 움직임에 짜릿함을 느끼는 것이 분명했던 것이다.



- ... -



몇 번을 계속해서 지연의 보지에 혀를 밀어 넣던 동현이 이제는 보지에 입을 밀착시킨 체 보지 안에서 혀를 마구 놀려대자 지연의 보지가 움찔거림을 시작했고 자신의 침 이외의 무언가가 섞인 체 비릿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를 입안으로 당겨왔다.



- 하아.. 음.. -



동현의 손에 의해서였지만 허벅지를 활짝 열어젖힌 지연이 보지 안에서 꿈틀대는 혀의 움직임에 보지 둔덕을 이리 저리 흔들었지만 그것이 동현의 행동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인지 아니면 밀려오는 쾌감을 나타내는 몸짓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소파 등받이 위와 거실 바닥에 다리를 걸친 체 눈을 감은 채 보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을 느끼던 지연이 동현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느낌을 받자 눈을 뜨며 동현을 바라보자 바지춤을 풀어 헤치던 동현이 순간 멈칫하며 지연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지연의 눈이 다시 감기자 자신의 바지춤을 마저 풀기 시작했다.



- ... -



이미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 보던 동현이 자지를 움켜쥐며 다리를 활짝 벌리고 소파에 누워있는 지연의 다리 사이에 앉은 뒤 자신의 몸을 지연의 몸 위에 살며시 포개갔다.



마침내 자신의 몸 위로 동현의 몸이 포개지는 순간 감고 있던 지연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자신의 몸 위에 올라온 동현이 곧이어 무슨 행동을 할지 알고 있던 지연은 마침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서려는 동현과 그런 동현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던 자신을 책망하며 깊은 한 숨을 들이마셨다.



그렇게 눈을 감아버린 지연의 얼굴을 바라보던 동현이 감겨져있는 지연의 두 눈꺼풀에 번갈아 입맞춤을 한 뒤 손을 아래로 뻗어 자신의 자지를 잡아 지연의 보지 입구에 살며시 걸쳐놓으려던 순간 그때까지 눈을 감고 있던 지연이 눈을 치켜뜨며 동현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 ... ]



이제껏 형수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채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던 동현이 자신의 손을 움켜잡는 형수의 행동에 조금은 당황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형수의 시선을 응시했다.



그러나 지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자신의 눈빛만으로 동현에게 마지막 애원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 도련님.. 이건 아니에요.. 우리는 이래서는 안돼요.. 난 도련님을 믿었어요.. 그런데 왜 제 믿음을 이렇게 저버리려고 하는 거죠.. 제발 정신 차려요.. 도련님.. 제발.. ]



차마 입으로 하지 못하는 말을 시선에 담아 동현에게 말했지만 이미 이성을 상실한 동현에게 그건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았고 동현은 오히려 자신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형수의 행동에서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형수와의 섹스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만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렇게 얼마간을 지연의 눈을 바라보던 동현이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지연의 손을 다른 손으로 잡아 걷어낸 후 다시 한 번 자신의 자지를 지연의 보지 입구에 가져가자 모든 걸 포기한 듯 절망한 시선으로 동현을 바라보다 동현의 자지 끝이 자신의 보지 입구를 살며시 벌려가며 안으로 들어서려 하자 지연이 눈을 감아 버렸고 그런 지연의 어깨를 동현이 살며시 끌어안았다.



- 끄응.. -

- 하.. -



어깨를 끌어안은 동현이 순간 힘을 주며 허리를 아래로 밀어붙이자 순간 빠른 속도로 자신의 보지 살을 뚫고 밀려들어온 자지의 감촉에 지연의 입술이 반쯤 벌려지며 나지막한 신음을 토했다.



밀려들어온 시동생의 자지.. 지연은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워버린 시동생의 자지를 하체에서 느끼는 순간 자신의 가슴 한쪽이 무너져 내림을 느꼈다. 자신이 거칠게 반항을 했더라면 어쩌면 이런 상황은 면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늦어버렸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 혹시.. 부인께서 그 상황을 기다린 건 아닌가요.. ]

[ 아뇨..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전 그런 상황을 기대하지도 않았고 당시 시동생과의 첫 번째 섹스에서 아무런 쾌감을 느끼지도 않았어요.. ]

[ 하지만 시동생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순간 신음을 흘렸다고 하지 않았나요.. ]

[ 그건 기대감이나 쾌감 때문에 흘린 신음이 아니에요.. 제 몸에 들어선 낯선 이 물질에 대한 제 몸의 반응이었을 뿐이에요.. ]

[ 알겠습니다.. 계속하시죠.. ]







- .... -



자신의 몸 위에서 서툰 몸짓으로 섹스를 시작하는 시동생의 거친 호흡을 들으며 지연은 더욱 눈꺼풀에 힘을 주었다.



그저 단순한 피스톤 운동이었다. 자신의 보지 안에 자지를 밀어대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애무도 흥분도 없는 단순한 움직이었지만 지연에게 있어서 동현의 그 단순한 몸짓은 그 어떤 섹스보다 충격적임은 물론 영원히 자신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섹스였다.



차라리 시동생이 아닌 외간 남자와의 섹스였다면 어쩌면 마음 편하게 그 남자의 모든 것을 받아 들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몸 안에 밀려들어오는 낯선 느낌은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의 동생이었기에 지연은 순간 밀려오는 서글픔을 느꼈다.



- 아하... -



그렇게 얼마간을 자신의 몸 위에서 서툰 몸짓을 하던 시동생의 행동이 멈추는 순간 지연은 자신의 질구 안에서 꿈틀거리는 시동생에 자지의 느낌과 동시에 무언가 질 벽을 때리는 감촉을 느꼈다. 사정이었다. 자신의 몸 안에 시동생이 정액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순간 지연의 감겨진 두 눈 사이로 가느다란 눈물 줄기 하나가 소리 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 -



처음으로 여자와 가져본 섹스.. 더군다나 그 상대가 상상으로 꿈꿔왔던 형수라는 사실에 짧은 시간 만에 사정을 해버린 동현이 천천히 형수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들어 올리는 순간 형수의 눈에서 가느다란 눈물 줄기가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했다.



동현은 순간 당황했다. 형수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형수를 바라보던 동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지를 들고 돌아와 형수의 그곳과 눈물을 닦아주려던 순간 지연이 벌리고 있던 다리를 오므리며 등을 돌리고 눕자 휴지를 든 채로 동현이 하반신만 벗겨져 있는 형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형수님.. -

-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

- 형수님.. -

- 제발.. 그냥 방으로 들어가 줘요.. 어서요.. -

- ... -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형수의 음성을 들은 동현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벗어버린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들고 방으로 들어서자 그때까지 억지로 울음을 참고 있던 지연이 울음을 터뜨리며 어깨를 들썩이자 자신의 방안에서 그런 형수의 울음소리를 들은 동현이 자신의 침대 위에 큰 대자로 누워버린 뒤 천장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무엇이었을까.. 그토록 꿈꿔오던 형수와의 섹스였건만.. 지금 이 순간 가슴에 밀려오는 허전함과 일단의 두려움에 동현은 눈을 껌뻑이며 아직도 밖에서 들려오는 형수의 나지막한 울음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아 버렸다.



[ 그 후 시동생의 반응은 어땠나요.. ]

[ 그 일이 있고 나서 시동생은 며칠 동안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곤 했어요.. 간혹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고요.. ]

[ 의외네요.. ]

[ 네.. 저 역시 그 날 이후 시동생이 행여 저에게 다가오면 어떡하나 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됐어요.. 하지만 그런 시동생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쓰러웠어요.. ]

[ 어째서죠.. ]

[ 그 날 제가 완강하게 반항을 하지 못한 탓에 서로가 힘들어 졌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 음.. ]

[ ... ]

[ 그 날 이후 시동생과의 섹스는 또 언제 이루어 졌나요.. ]

[ 거의 일주일을 술에 취해있는 시동생을 저희 남편이 심하게 꾸짖고 난 다음날 이였어요.. ]

[ .... ]































- 동현이 일어나면 속 풀리게 국이나 좀 끓여 줘.. -

- 알았어.. -

- 미안해.. 당신한테 그런 부탁해서 -

- 그런 말이 어디 있어.. 걱정 말고 출근이나 해.. -

- 자식이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



동생의 해장을 부탁한 동식이 미안함을 감추려는 듯 다시 한 번 혀를 차며 말을 하자 지연은 동식의 말에 가슴이 뜨끔했지만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동식의 출근 준비를 도왔다.







- ... -



동식을 출근시킨 후 집안을 정리한 뒤 동식의 부탁대로 북어 국을 끓인 지연이 가스 불을 끄고 돌아서던 순간 방문 앞에 우뚝 선체로 자신을 바라보는 동현을 발견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황급히 동현의 시선을 외면하며 돌아섰다.



자신을 바라보는 동현의 눈빛에 돌아서 버린 지연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뒤쪽에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자신의 등 뒤로 다가와 서있는 듯 한 동현의 인기척에 조금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지연은 생각했다. 이렇듯 자신을 휘감는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은 시동생과 대화를 통해 지난번 있었던 일을 서로의 가슴에 묻어둔 체 영원히 비밀로 간직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지연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등 뒤에 서있는 동현을 향해 몸을 돌렸다.



- 도련... -



그렇게 몸을 돌리며 동현을 부르려던 순간 지연은 자신의 시야에 느닷없이 다가오는 동현의 얼굴을 느낄 수가 있었고 자신의 입술위로 시동생의 입술이 포개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우.. 웁.. -



완강하게 다가온 동현의 입술을 피해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던 지연이 동현의 어깨를 힘껏 밀어 제치자 순간 동현의 몸이 지연의 몸에서 살짝 떨어졌고 그와 동시에 지연의 손이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 짜아악.. ]



- ... -

- ... -



허공을 가르던 지연의 손이 동현의 뺨을 매섭게 후려치자 날카로운 파열음이 두 사람 사이에 흘렀고 지연과 동현 두 사람 사이에 잠시의 침묵이 흘렀다.



- 도대체 왜 이래요.. 도련님 정말 미쳤어요.. 그래요.. -

- .... -

- 나한테 왜 이러는 데요.. 제가 알던 착한 도련님은 어디로 간 거죠.. 도대체 어디로요.. -



얼굴을 옆으로 돌려진 체 서있는 동현을 향해 지연이 고함을 지르며 동현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손자국이 너무도 선명하게 새겨진 시동생의 얼굴을 보며 지연은 동현이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기를 바랐지만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의하여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개를 돌리고 서있는 시동생의 모습이 조금은 측은하게 생각됐다.



-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

- .... -

-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형수님을 보며 저도 모르게 낯 뜨거운 생각을 할 때마다 그런 제가 미친놈처럼 여겨졌어요.. 그런데도.. 그런데도 형수님을 그렇게 해버린 제 자신이 너무나 증오스러웠어요.. 이렇게 제 자신이 괴로울 줄은 몰랐어요.. -

- .... -

- 그 날 이후 형수님을 볼 때도 그리고 형을 볼 때도 너무나 죄스러웠어요.. 특히 형을 볼 때는... -

- 도련님.... -



여전히 고개를 돌린 체 말을 잇지 못하는 동현을 바라보며 지연이 나지막이 시동생을 부르자 동현이 살며시 고개를 들어 지연을 바라보았다.



- 하지만 그래도 형수님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도저히 지울 수가 없다고요.. -

- .... -

- 흐흑.. 흑.. -



지연을 바라보며 울먹이듯 말하던 동현이 그 자리에 무릎을 꿇은 체 울음을 터뜨리자 지연은 안쓰러운 마음에 동현에게 다가가 동현을 살며시 끌어안았다.



- 도련님.. 우린 그러면 안 되는 사이에요.. 우리는.. -

- 알아요.. 하지만 그래도 형수님의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

- 제발 현실을 직시해요.. 도련님.. -

- 사랑해요.. 사랑하단 말입니다.. -

- .... -



울음 섞인 목소리로 동현이 처음으로 사랑이란 말을 내뱉으며 가슴에 안기는 순간 지연은 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철없는 시동생의 연정 앞에서 지연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던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가슴에 안겨있는 시동생의 철없는 행동을 염려하던 지연의 입술에 또다시 동현의 입술이 다가오자 몇 번의 고갯짓을 하던 지연이 끝끝내 자신의 입술을 따라 움직이던 시동생의 입술 앞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주고 말았다.



- 도련님.. 이러지 말아요.. -

- ... -

- 제발요.. 도련님.. -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던 동현이 자신의 허리를 감으며 주방 바닥에 자신을 뉘이자 지연이 애원의 말을 건넸지만 동현은 거침없이 자신의 윗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자신의 젖가슴을 부여잡은 체 더욱 거칠게 입맞춤을 하자 지연이 눈을 내려 감으며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다시 자신의 몸을 거칠게 점령하려하는 시동생의 힘 앞에 절망을 느끼던 지연이 시동생의 손에 의하여 상체의 옷이 양옆으로 풀려진 뒤 자신의 치마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를 잡아 내리려 하자 지연이 황급히 동현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 제가 죽기를 바래요.. -

- ... -



지연의 입에서 단호한 말이 튀어나오자 동현이 순간 움찔하며 지연을 내려 보았다.



- 제가 없어져야 도련님이 정신을 차리겠어요.. 그래요.. -

- 형수님.. -

- 이러지 말아요.. 도련님.. 도련님의 마음만은 받아 줄게요.. 그러니까.. 제발 이런 행동만은 그만해요.. -

- 제 마음을 받아 주신다구요.. -

- 네.. 저를 사랑한다는 도련님의 마음만은 받아 줄게요.. -

- 그렇다면 제 행동을 막지 말아 야죠.. -

- ... -



동현의 말에 지연이 입을 다물며 동현을 올려 보았다.



- 제 마음을 받아주시는데.. 왜 제 몸은 안 되다 겁니까.. -

- 도련님.. 이건 옳지 않다는 거 알잖아요.. 우리가 이러는걸 형이 안다면 어쩌겠어요.. -

- 그럼 제 마음을 형수님이 진정으로 받아주신다면 그건 형이 알아도 된다는 겁니까.. -

- 도련님.. -



동현의 고집에 지연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동현을 바라보았다.



- 정말로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실 거라면 몸도 열어주세요.. -

- 아악.. 도련님.. 잠깐만요.. -

- ... -



다시 팬티를 잡아 내리려는 동현의 손목을 세게 움켜잡으며 지연이 다급하게 동현을 불렀다.



- 제가 벗을게요.. 도련님이 기어이 제 몸을 탐하겠다면 차라리 내 손으로 벗어줄게요.. -

- 정말입니까.. -

- 네.. 대신 약속 하나만 해줘요.. -

- .... -



지연의 말에 반쯤 내려간 팬티를 잡고 있던 동현의 손에 힘이 빠지며 뒤로 물러나자 지연이 황급히 팬티를 끌어올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 무슨 약속입니까.. -

- 꼭 지켜준다고 약속해요.. -

- ... -



지연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하던 동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지연을 바라보았다.



-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약속해요.. -

- ... -

- 어서요.. 안 그러면 절대 벗지 않을 거예요.. 차라리 베란다에서 뛰어내릴망정 말이에요.. -

- ... -

- 어때요.. 약속할 수 있어요.. -



단호한 눈빛을 보내는 형수의 눈빛에서 동현은 형수의 말이 그저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는 거짓말이 아님을 느꼈다.



- 좋습니다.. 그럼 형수님도 한 가지 약속해 주십시오.. -

- 무슨 약속이요.. -

- 지난번 같은 섹스는 싫습니다.. 형수님도 적극적으로 대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데로 움직여 주십시오.. 그러지 않을 경우 저 역시 모든 걸 형에게 털어놓겠습니다.. -

- 도련님... -

- 형수님이 먼저 제안한 약속입니다.. 어쩌시겠습니까.. -

- .... -



지연 역시 동현의 눈빛에서 동현의 말이 괜한 말이 아님을 느꼈다.



- 좋아요.. 대신 도련님도 약속 지키세요.. -

- 알겠습니다.. -

- ... -



동현의 확답을 받은 지연이 잠시 머뭇거리다 바닥에 누우며 치마 안에 손을 집어넣어 팬티를 내리려 던 순간 동현이 그런 지연의 손을 잡으며 지연을 바라보자 지연은 혹여 동현이 마음을 돌린 것이 아닐까 하는 희망을 가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여기서 말고 방으로 들어가죠.. -

- .... -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지연이 동현의 말에 희망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손을 잡아끄는 동현의 힘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렇게 동현의 손에 이끌려 걸음을 옮기던 지연은 그나마 동현이 안방이 아닌 시동생의 방으로 이끄는 것에 위안을 삼았다. 아무리 동현의 억지에 의하여 가지는 마지막으로 섹스라지만 차마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하는 안방에서 시동생과 그 짓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다행이라 여겼다.







[ 순진하시군요.. 시동생의 약속을 믿었다니 말입니다.. ]

[ .... ]

[ 시동생이 그 약속을 지켰을 리가 없을 텐데 말입니다.. 아닌가요.. ]

[ 맞아요.. 하지만 그렇게라도 시동생과의 관계를 멈추고 싶었어요.. 그리고 당시에는 시동생이 약속을 지켜 주리라 믿었고요.. ]

[ 네.. 그럴 수도 있겠군요.. ]

[ ... ]

[ 계속하시죠.. ]







방으로 들어간 동현이 지연을 침대에 눕히자 지연이 마지막으로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동현은 그런 지연의 눈빛을 외면하며 지연의 윗옷을 풀어헤친 뒤 브래지어를 풀어내 지연의 상체의 맨 살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 흠.. -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는 동현의 손에 하늘을 향해 치솟은 젓꼭지에 동현의 입술이 다가오는 순간 지연이 몸을 움찔거리며 동현의 입술을 피하려 했지만 동현은 지연의 젖가슴을 오히려 힘주어 움켜잡은 뒤 젖꼭지를 입안에 밀어 넣었다.



- 쭈우읍.. -

- 아.. -



젖꼭지를 입에 문 동현이 젓꼭지를 입안으로 당기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 것을 귀로 듣던 지연이 젖꼭지를 너무 세게 당기는 동현의 행동에 작은 비명을 질렀다.



- 아파요.. 살살.. -

- ... -



자꾸만 젖꼭지를 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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