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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완전한 사랑 59


그렇게 말하자 아내는 마지못한 듯 내 눈을 조심조심 쳐다보는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나의 입이 떨어진다.


“기태꺼를 빨았어?”


그렇게 느닷없는 나의 질문에 아내의 눈은 파르르 떨리더니 얼굴은 나에게 잡혀 있어 어쩌지 못하고 눈을 내려깐다. 그리고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네...”


“나에게 아무 말 없었잖아.”


“미 미안해요.”


난 왼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젖가슴을 잡는다.


“후우~” 그러자 아내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 나온다.


 


잠시 그렇게 아내의 가슴을 만지다가


“그럼 기태랑 했어?”


이번엔 아내의 고개가 좌우로 돌려진다.


“아니요.”


“뭐야 그럼 섹스는 하지 않은거야?”


“...네”


그럼 아내는 섹스는 하지 않았단 말인가! 아내의 표정과 지금 상황으로 봐선 아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그럼 입으로만 해 준거야?”


“...네” 여전히 아내는 나의 눈을 보지 못하고 조용히 그렇게 대답한다.


여기서 아내를 더욱 애태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거짓말 아니지?”


“네 정말이에요. 으음”


“자 내눈을 똑바로 봐. 그리고 이제부터 내 눈을 피하지마! 그럼 당신이 거짓말 하는 걸로 알 테니까!”


아내는 말없이 다시 고개를 들고 내눈을 쳐다본다.


그 눈이 많은 갈등과 고뇌를 내포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나에게 믿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그런 간절함도 보이고 있다.


 


난 그런 아내의 눈을 바라보며 이번엔 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보지 위를 만지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내의 미간이 살짝 찡그려진다. 한 번 절정에 올라버린 아내가 또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나는 손가락에 아내의 애액을 잔뜩 묻혀 아내의 음부 여기저기를 뒤지기 시작한다.


“하아... 으음.”


난 옆에 떨어뜨린 리모컨을 주어 들고 아내 눈앞에 보여준다.


그리고 아내의 눈앞에서 스위치를 넣는다.


그러자 아내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그 리모컨을 아련하게 쳐다보는 것이다.


 


“이 리모컨을 기태에게 선물받은 거야?”


다시 아내가 나의 눈을 쳐다본다. 그리고는 “선물은 아니지만”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이 직접 넣은 거야 그렇지 않으면 기태가 넣은 거야?”


아내의 눈이 다시 살짝 떨린다.


“처음엔 기태씨가...”


‘뭐! 처음엔?’ 그렇다면 그 뒤에는 아내가 넣었다는 말인가!


하지만 난 지금 다그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아내의 손에 그 리모컨을 들려주며, 한 마디 한다.


“자 기태가 당신에게 준 선물이니까 당신이 가져. 대신 단수를 올리거나 내리는 건 상관 없지만 절대로 끄면 안돼.”


아내는 말없이 그 스위치를 받는다. 이제 자유로워진 나는 아내의 이곳저곳을 탐하기 시작한다.


아내의 하얀 목덜미를 핥기 시작해 가냘 픈 쇄골을 지나 탐스러운 유방에 다다른다. 그렇지만 서두르지 않고 중심을 지나쳐 그 주변만을 핥아간다.


“하아 하아” 가끔 움찔움찔하는 반응을 보이며 아내의 숨결이 다시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오늘 아내는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쫌 짜다. 하지만 싫지 않다.


이번엔 아내의 가슴을 지나 배로 나의 겨를 기게한다. 그러자 나의 혀가 지나가는 자국을 따라 아내의 몸이 움찔움찔 거린다.


“아흑 아아아”


이번엔 내가 아내에게 명령을 내릴 차례다. 그렇지 않으면 아내는 손에 쥔 것을 결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자. 이제 2단으로 올려봐”


그러자 아내는 망설이는 듯 하더니 자기 앞으로 리모컨을 가져가 2단으로 스위치를 올린다.


아내의 엉덩이가 잠시 떠오르더니 그대로 꿈틀꿈틀 거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하아 아아아 아흑”


난 그 모습이 보고 싶어 다시 고개를 더욱 아래로 하여 아내의 다리를 넓힌 뒤 아내의 음부를 쳐다본다. 아내의 거긴 다시 새로운 애액이 솟아나고 있었다.


음란하게 입을 오물거리며 가끔 원을 그리듯 엉덩이가 좌우로 살랑살랑 움직이는 것이다.


 


거기에 입을 대고 쓰윽 핥아 올린다.


“아흑 여보....”


다시 한 번 쓰윽...


“으으음”


할짝할짝 외음순을 핥아 올리다가 거기를 살짝 벌리며 나의 혀를 아내의 속으로 조금 밀어넣는다.


“아아앙 여보 제발... 으으 하악하악” 갑자기 다리가 모아지며 나의 머리를 조이려고 한다. 난 손에 힘을 주고 아내의 다리가 안 다물어 지게 한다. 그리곤 다시 집요할 정도롤 아내의 핑크빛 속살을 괴롭혀 간다.


“으으응 여보... 아앙 헉 헉 아우”


아내의 반응이 점점 격렬하게 변해간다.


 


“자 3단으로 올려봐”


“아우우우 안...되요...허억”


“자 빨리”


지이이이잉 나의 귀에도 똑똑히 들린다. 아내의 보지 속에서부터 울리는 진동음이


그러자 아내의 엉덩이가 치켜들리며 신음소리가 한층 커진다.


“아아아 여보 나좀 어떻게좀... 아아 나 몰라... 아우 학학”


난 그런 아내의 음순에 다시 혀를 기다가 이번에 클리토리스에 입술을 갖다 댄다. 그것만으로도 아내는 순간 온몸이 움찔하며 부르르 떨린다.


“아후 아후 여보 제발... 아아”


 


진동기의 자극과 나의 혀의 움직임에 아내가 임박한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한다.


“아후 아아아 여보 나 이제 아아 이제 몰라 허억”


그순간 난 매정하게 고리를 잡고 그 진동기를 쑥 뽑아버린다.


“앗 여보!”


아내는 원망찬 눈초리로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난 냉정하게


“아직이야”


“아후 여보 아앙 제발요...”


잠시 아내가 식기를 기다리고 다시 아내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내좆을 잡고 아내의 음부에 맞춘 후 처음부터 끝까지 쑥 밀어 넣어버린다.


“허허헉 아우”


평소같으면 불가능하겠지만 이미 젖을 대로 젖어버린 아내의 음부는 아무 거칠 것이 없이 나의 불뚝 솟은 좆을 삼켜버린다.


“아후 아아아” 그 순간 아내는 너무 행복한 표정을 띄우며 나의 허리에 다리를 감아오는 것이다.


난 천천히 움직이며 아내의 감도를 조절하며 드디어 내가 묻고 싶었던 것들을 질문하기 시작한다.


 


“아까 기태와의 약속은 뭐지?”


난 높지 않은 목소리로 아내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그러자 아내는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잠시 망설인다.


아무래도 아내는 내가 쳐다보고 있자 말하기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난 아내를 안으며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괜찮아. 그리고 당신이 나에게 솔직했으면 해.”


이렇게 말하며 다시 몇 번 강하게 움직여 준다.


“아훅 아아아”


“자 말해봐”


나의 말이 통한 건지 아니면 나의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때문인지 아내의 입이 열리기 시작한다.


“아후 아아 마지막으로 기태씨가 시키는 것을 하라는 거였어요.”


“그게 뭐지?” 나는 질문을 계속하며 완만하게 움직인다.


“아아 내가 차에 타고 기태씨가 하는 대로 내버려두는 거와 아흑....”


“하아 하아 이 진동기를 아앙 윽윽”


“진동기를”


“집까지 하고 가라구요. 아흑 아아아” 순간 아내의 속살이 나의 좆을 꽈악 쥐어오는 움직임을 하는 것이다. 아내의 반응이 재미있다.


 


음 그래서 아까 기태가 아내의 가디건을 벗기고 그랬구나.


“자 상이야”


난 아내에게 깊게 몇 번을 쑤셔준다.


“아후 아후 여보... 아아” 아내의 손이 나의 등으로 돌려져 온다.


 


다시 완만하게 움직이며 이번엔 아내의 얼굴을 보며 다시 질문한다.


“당신 입으로 기태꺼 끝까지 해줬어?”




아내의 눈이 심하게 떨리며 움직임이 순간 멈춘다. 하지만 난 멈추지 않고 계속 넣고 빼기를 반복한다.


“끝까지라면...?”


“당신 입에다 쌌냐구?”


“그게...” 아내의 눈이 다시 촉촉해지며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 멍해진다. 아마 그때를 생각하나 보다. 난 그런 아내에게 강하게 스트로크를 건다.


“아후 아아 그에 따라 아내의 반응도 격렬하다. 아내의 엉덩이를 쓰며 나의 삽입에 맞춰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아 자 대답해봐”


“아후 아아 아 몰라요...”


그 순간 난 움직임을 멈춘다. 그러자 아내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자극을 조르기 시작한다.


“아 여보... 아아”


“자 대답 안 하면 뽑아 버릴거야.” 난 실제로 뽑아 버릴 듯 허리를 들어 귀두를 아내의 입구까지 들어 올린다.


“앙 아아 제발 여보.. 아아 했어요. 아아 미안해요... 제발”


그제서야 나는 다시 깊숙히 아내의 안쪽까지 찔러준다.


“아흑 아아 아 좋아. 당신 아아 으으”


그렇게 깊에 몇 번 찔러주며 아내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뭐야. 나에게 말도 안하고 이런 음란한 진동기까지 자기 몸에 집어넣고 기태꺼를 입으로 해줬단 말이야!” 난 짐짓 화난 척 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난 그것보다 질투가 나의 머리속을 장악해 버리며 아내를 거칠게 유린하고 있다.


“아흑 아아 미안 미안해요. 여보... 아아 우우 하지만... 하지만 난 당신을 아후 사랑해요.”


 


기뻤다. 아내의 저 말이. 하지만 난 겉으론 무시하며 마지막 질문을 날린다.


“그걸 삼켰어?” 난 아마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내가 기태 것을 삼켰으리라고...


그렇게 생각하자 강한 질투감을 느끼며 더할 나위 없이 거칠게 아내에게 박아가기 시작한다.


“아후 아아아 여보 아아”


“허억 허억 빨리 대답해 빨리” 나도 숨을 헐떡이며 아내를 재촉해 간다.


“아후 아아 당신 미안 하우 아악 해요.”


“대답하라니까!” 우리는 둘다 격정의 안개속으로 빨려들며 급하게 오르고 있었다.


“아아아 여보 아악 네 삼켰어요. 죄송해요 아악”


순간 아내의 속살이 나를 꽉 조여오며 아내가 나에게 깔린 상태로 허리를 띄워 올리며 부릿지를 만든다.


“아후 여보 아아 당신 아후 아후 나 몰라~~~~”


아내가 강한 조임을 만들며 혼자서 먼저 올라채워 버린다. 절정을 느낀 것이다. 나도 거의 절정인데 하지만 아직 좀 부족하다. 평소라면 아내에게 시간을 주며 움직임을 참을테지만 질투와 욕망에 눈이 먼 나는 마지막 피치를 높인다.


 


아내는 힘없이 누어있으면서도 거기만은 나를 단단히 물어주고 있다. 아마 미안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지도... 그리고 늘어진 팔을 나의 목뒤로 감고 부드럽게 안아준다.


“아우 나도 금방 금방 되니까”


“하아 하아 하아 네 괜찮아요. 맘대로 하세요. 아아”


“아우 여보... 나 나 지금 싼다. 아아”


“아 하세요. 제 속에 가득 해 주세요. 아아 여보 사랑해요~~~”


나는 뒤통수가 찌릿함을 느끼며 긴 사정을 해나간다.


아내 속에 나의 것을 가득 채우려는 듯 힘차게 쏟아 내고 있는 것이다.


아내도 마지막 순간 내가 쌀 때 다시 한 번 올라 채운 것 같다. 나의 사정 순간에 아내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나의 허리를 강하게 조여 왔다.


 


난 아내위로 무너지며 숨을 몰아쉰다.


그리고 나의 머리를 사랑스러운 듯 쓰다듬고 있는 아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여보 사랑해”


“나두 당신 사랑해요. 너무 너무... 나 당신 없으면 못 살 거 같아요.” 그렇게 말하며 더욱 나를 끌어안는다.


 


나의 분노 혹은 욕망


 


아침에 눈을 뜨니 아내가 내 옆에서 깊게 잠들어 있다.


어제는 그렇게 아내와 뜨겁게 관계를 가지고 아내도 나도 씻지도 못하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잠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니 머리도 많이 헝크러져 있고 조금 안쓰럽게 생각된다. 그런데 그 표정이 그렇게 편안해 보일 수 없다.


무엇인가 만족한 모습, 아기가 엄마젖을 실컷 배불리 먹고 만족한 상태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얼핏 보면 웃고있는 듯도 보인다. 그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 수 없다. 난 아내의 머리를 쓸어 주려다가 그냥 아내가 더 잘 수 있게 놔두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마셨다. 평소에 나보다 늦잠 자는 사람이 아닌데, 하기야 아내는 많이 지쳤을 것이다.


제주도에 갔다오자마자 다음날 이렇게 놀이동산 와서 낮동안 쭈욱 기태에게 괴롭힘 당하다가 저녁에는 또 내가 그렇게 아내를 괴롭히지 않았는가! 그렇게 생각하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기태 그녀석이 아내와 섹스를 하지않고 아내를 달구고만 그냥 나에게 보낸 것이 조금 의아스러웠다.


그럴 녀석이 아닌데...


 


기태에 대해 생각하다 갑자기 기태 녀석의 가방이 떠올랐다. 어차피 아내는 더 잘 테고 마땅히 할 일도 없다. 그렇다고 아내가 깰까봐 TV를 볼 수도 없다. 그래서 난 가방을 열어 보기로 하였다.


가방에 눈을 돌리자, 어제 얼마나 다급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방은 바닥에 굴러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 하기야 어제 들어오자마자 가방을 내던지고 아내를 덮쳤으니... 후후후


 


난 혹시나 아내에게 방해되지 않을까! 조심조심 가방을 소리나지 않게 집어들고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열어본다. 그러자 거기에 아내의 브라와 팬티가 눈에 들어온다.


기태가 아내를 정복한 표시인 것이다.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아내의 속옷을 완전히 벗겨버리다니! 그리고 아내의 거기에 그런 것을 집어넣고 있었다니 나로서는 엄두도 못낼 일이였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내가 더 대단한 것일지도... 후후


그런 생각을 하며 더 뒤지자 그 아래에 카메라도 들어 있다. 모든 걸 테이블에 꺼내 놓자 거기에는 쪽지도 하나 들어 있는 것이다.


<카메라는 내용 보시고 나중에 돌려주세요. 그 안에 사진은 맘대로 하시구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난 다른 건 다시 그대로 가방 안에 집어넣고 카메라를 켜고 사진들을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진들을 하나하나 넘기며 바라보는데 처음은 그냥 평범한 사진들이다. 아내 사진이 거의 주를 이루고 거기에 기태사진도 더러 있으며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


대부분 놀이기구를 타거나 놀고 있는 사진들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진의 내용이 바뀌었다.


기태가 아내의 몸을 터치하는 사진들이다. 하지만 그렇게 심한 것들은 아니다. 옷위로 가슴을 만지는 사진이라든가 엉덩이를 만지는 사진들이다.


근데 가면 갈수록 점점 대담한 사진들이 들어 있다.


사람 많은 곳에서의 아내의 노출 사진이다.


 


심한 것은 저녁에 찍은 사진들이다. 거기에는 아내의 가슴은 물론 음부까지 찍혀있다. 물론 옷을 벗고 찍었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아내가 벤치에 부끄러운 듯 머리를 숙이고 앉아있고 다리를 벌린 상태로 치마가 무릎위로 올라가 있다. 당연히 후레쉬가 터지면서 안까지 찍혀버린 것이다. 아마 이각도가 나오자면 기태가 낮은 곳에 있었거나 쪼그려 앉아서 찍었을 것이다.


그 순간 나의 눈에서도 불꽃이 터진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며 떨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나의 분신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헉!” 난 숨을 들이킬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는 아내가 기태의 것을 입에 물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하지? 나의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간다. 기태 것을 물고 찍은 사진의 처음 몇 장은 아내가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든지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 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어떻게 된 것인지 기태를 빠는 것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사진 찍히는 것에는 상관 없다는 듯이...


 


그동안 기태에게 얘기나 메일로만 아내의 모습을 듣거나 보아 왔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 되니 그 느낌은 더욱 강렬하였다. 나의 속에는 지금 지글지글 질투와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다. 물론 내가 직접 아내와 기태의 섹스장면을 본 적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보는 앞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내가 모르게 내가 모르는 장소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이다.


나는 지금 가슴 저 밑바닥에서 이글이글 거리는 분노와 묘한 욕망이 갑갑하게 나의 가슴을 짓누르며 터질 듯 팽창함을 느꼈다.


 


모든 사진을 다 보고 난 카메라를 끈 후 다시 가방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잠자고 있는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는 나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상모르고 잠에 빠져있다.


나의 눈은 이글거리며 타고 있으며 어느새 내몸은 아내 옆에 와 있었다.


내가 침대에 걸터 앉는 순가, 나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아내가 눈을 뜬다.


“으으음... 당신 일어났어요?”


아내는 잠에서 깨기 싫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기지게를 켠다.


“으음, 잘 잤어?”


“네 으으음... 아 맞다.” 아내는 이제야 여기가 집이 아니라 여관이라는 것을 떠올렸나 보다.


그러더니 얼굴을 붉히는 것이 어제의 일이 떠오르나 보다.


“지금 몇시에요?”


“음 10시정도... 더 자도 되는데”


“아니에요. 집에 가야죠.”


난 갑자기 아내에게 또 덮치고 싶은 마음이 이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그때 아내가


“저 먼저 씻을 게요”라고 말한다.


“으음, 그래” 그렇게 어떨 결에 말해버린다.


“잠시만요.” 아내는 부끄러운 듯 자신의 몸을 숨기며 그렇게 욕실로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 후 물소리가 들린다.


 


이대로 씻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깝다.


나의 분노가 나의 달아오른 육체가 그걸 용서치 않는다.


난 가만히 생각해 본다.


어떻게 할까!!!!



난 어제의 그 진동기를 찾는다. 그리고 그걸 손에 들고 조용히 욕실 앞으로 가 손잡이를 잡고 돌려 본다. 재수가 좋은 것인지 아내가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이다.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내는 온몸에 물을 맞으며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를 한 번 보더니 다시 샤워를 하기 시작한다.


평소 같으면 나가라느니 뭐라고 한 소리 했을 아내인데... 어제 일 때문인지 아니면 여관이라는 장소 때문인지 무언으로 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난 아내 뒤로 다가가 “내가 씻어 줄게” 그렇게 말하며 진동기를 아내 모르게 옆에 올려놓고 손에 바디샴푸를 쭈욱 짜서 아내 몸에 바르기 시작한다.


아내는 묵묵히 나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묵묵히 아내의 온몸을 문지르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애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아내의 유두는 뾰족이 솟아 있다. 아내도 비누거품의 부드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아내 몸은 상당히 민감해져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어제와 오늘의 아내 몸은 더욱더...


내가 오래도록 아내의 몸을 부드럽게 비비고 있자 아내의 입에서 드디어 뜨거운 한 숨이 새어 나온다.


“하아”


하지만 난 아내의 중요 부위를 건드리지 않으며 끈질기게 아내의 온몸 구석구석을 기어다닌다. 가끔 내손이 아내의 가슴 가까이 갈 때면 아내의 몸이 움찔 거린다. 그러다가 내 손바닥이 뾰족한 유두라도 스치면 가볍게 부르르 떠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의 손길을 따라 오는 듯한 동작을 한다.


“으음... 여보...”


 


하지만 난 집요하게 아내의 급소를 비껴나가며 아내를 괴롭히고 있다.


그러자 드디어 아내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아후 아아 여보... ” 아내의 목소리가 달뜬 코맹맹이 소리가 되며 나의 몸에 기대어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 아내를 모른 척 냉정하게 난 아내의 몸에 샤워기로 물을 뿌린다.


그러자 아내는 약간은 원망어린 시선을 나에게 보낸다.


‘어제 그렇게 하고도 또 이렇게 느끼는 거야! 그렇다면 오늘 내 기분이 풀릴 때까지 당신을 괴롭혀 줄 거야!’


이렇게 마음먹은 나는


“자 당신도 나를 씻겨 줘!”


“후우....네”


 


아내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숨을 내쉬더니 나의 몸에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와 똑같이 바디샴푸를 손에 묻히더니 나의 몸에 거품을 내기 시작한다. 상체에 골고루 비누거품을 묻힌 아내는 서서히 내 앞에 쪼그려 앉더니 시선이 나의 중심부를 향한다.


그러더니 잠시 움직이지 않고 나의 물건을 가만히 쳐다본다. 무엇인가 갈구하는 눈빛으로...


그리고 이미 발기하여 우뚝 솟은 나의 좆을 부드럽게 감싸쥐더니 조심하지 않으면 깨져버릴 물건과 같이 소중히 그렇게 문질러 오기 시작한다. 시선은 나의 좆에 못박힌 그대로이다.


‘나의 아내가 이렇게 음란했었나! 좋아 그렇다면 더 음란하게 만들어 주지’


 


한참을 나의 좆만을 어루만지던 아내는 내가 “거기만 씻을거야!”라고 말을 하자 정신이 든듯 나를 한 번 흘깃 쳐다보더니 얼굴을 붉힌다. 그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요염하다.


그리곤 천천히 나의 다리에 거품을 묻히기 시작한다.


발까지 다하자 나를 돌아서게 하더니 다시 상체부터 거품을 묻히기 시작한다. 그리곤 허리까지 왔을 때 다시 손을 앞으로 뻗어 나의 좆을 잡아온다. 그러면서 천천히 나의 좆을 훑으면서 자신의 몸을 나에게 기대어 온다. 그러자 아내의 부드러운 가슴이 나의 등을 짓눌러 온다. 그 부드러운 느낌과 중심부에서 올라오는 짜릿함에 난 순간 “헉” 헛바람을 삼킨다.


이제 아내는 은근슬쩍 거품을 이용하여 나의 등에 온몸을 비벼오는 것이다. 그리고 간간히 아내의 뜨거운 숨결이 나의 등을 간지럽힌다.


‘오늘 여러 번 놀라게 하는군’


난 새삼 아내의 변화에 놀라고 있다.


하지만 계속 이러다간 내가 위험하다. 아내를 괴롭히기 위해선 인내가 필요하다.


 


“여보 안 씻을 거야!” 난 이렇게 말을 하며 나의 좆에 달라붙어 있는 아내의 손을 떼어낸다. 그리고 스스로 샤워기의 물을 틀어 나의 몸에 물을 뿌린다.


아마 아내는 나의 이런 행동에 조금 놀랐을 지도 모른다.


내가 나의 몸에 묻은 거품을 다 씻어 낼 때까지 아낸 옆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뭔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내가 거품을 모두 씻어낼 동안 아내는 계속해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


아마 아내는 지금 무언으로 나에게 다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난 그런 아내의 기대를 저버린다.


욕실 안에 있는 수건으로 내 몸을 닦으며 아내에게도 하나 내민다. 그러자 아내는 침대에 가서 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했는지 가만히 수건을 받아 자신의 몸을 닦기 시작한다.


난 일부러 천천히 닦고 있다. 아내를 앞세우기 위해서이다.


아내는 어느 정도 자신의 몸을 다 닦았는지 왼손의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오른손으로는 욕실 문 손잡이를 잡는다.


그때를 노려 난 잽싸게 아내를 뒤에서 안아버린다.


“아응” 아내의 입에선 놀란 고양이 울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갑자기 난 아내의 허리를 감고 있던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음부를 만진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내는 어떻게 방어도 못해보고 그렇게 당하고만 있다.


아내의 음부로 내려간 나의 오른손엔 역시나 나의 예상이 맞다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듯 물과는 다른 미끈미끈한 것이 묻어난다.


“뭐야! 금방 닦아놓고 이렇게 젖어 있지?”


“아니 그건...” 아내는 말을 잇지 못한다.


“이제는 씻어주는 것 만으로 이렇게 느끼나?”


“그게 아니에요.”


난 계속 아내의 촉촉해진 음부를 만지작거리며 아내를 괴롭히고 있다.


 


“그럼 뭐지? 다른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다른 생각이라뇨?” 아내는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 되물어 온다.


“혹시 기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야?”


“여보! 절대로 아니에요.”


“그럼 왜 이렇게 적시고 있지?” 난 아내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되지도 않는 억지를 쓰고 있다.


“그건... 당신이 씻겨 줘서... 그리고...”


“뭐야 그럼 이제 씻겨주는 것만으로 이렇게 되는 거야?”


“아니 그건 헉!” 난 아내의 입을 막기 위해 민감한 부분인 클리토리스를 조금 강하게 눌러 버린다.


지금 여기엔 폭군만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훨씬 더 사랑함을 느낀다. 그래서 더욱 아내를 괴롭히게 된다. 나만의 여자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남자는 이렇게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나보다. 자신이 원해서 아내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아내가 다른 남자에 의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을 질투해 버린다.


 


어쨌던 좋다. 난 오늘 아내를 완전히 정복하여 나의 여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다. 아니 최소한 기태에게 지고 싶지 않다라는 강한 경쟁심을 느낀다. 그래서 아내가 샤워하러 들어갔을 때 난 혼자 생각했다. 기태가 한 것처럼 똑같이 해주고 싶다라고 아니 그 이상 아내를 괴롭혀 주고 싶다라고 강하게 느낀 것이다.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상에 의한 것이지만, 나는 지금 그렇게 강한 질투에 불타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아내를 내쪽으로 돌려 세운다.


그리고 아내를 안고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여보 난 당신을 사랑해. 죽을 때까지 사랑할 거야!”


“아~ 나두요. 여보. 정말 사랑해요.”


“그럼 당신의 사랑을 보여줘 봐!”


난 좀 치사하지만 사랑이라는 미끼로 아내를 옭아맨다.


아내를 나에게서 떼어 놓는다.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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