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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다방에서 생긴일...(연상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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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원이 되고 처음 올리는 글이라 약간은 쑥스럽군요. 처음이니 귀엽게
읽어주시고 좀더 노력할테니 많은 성원과 격려 바랍니다.

*어느 다방에서 생긴일

때는 어느 늦겨울 저녁.
직장일로 타지에서 생활하는 나는 주말이면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얼굴도장을 찍고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이면 고속도로를 타고 회사로 바로 출근하는 생활을 하던 어느날 이었다.
나는 토요일에 집에 갈땐 언제나 저녁 늦게 출발한다. 왜냐면 도로가 덜 밀리기 때문이다.
일은 그날 벌어졌다.
내가 집에 도착한건 밤9시30분쯤 되었을까? 평소 커피를 좋아한 나는 길을 가다 불빛에 반짝이는 다방간판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늦을 시간이라 그런지 홀안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들어가자마자 한 테이블을 자리잡고 있으니까 한 삼십대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 한 여자가 왔다. 나는 물어보기도 전에 "언니 커피 부탁해요?(원래 나는 여자들에게 언니라고 부른다.)
하고는 TV를 응시하였다.
잠시후에 그녀가 커피한잔을 들고 왔다.
"언니 왜 한잔이야?"
"그럼 나도 한잔 주는 거야?"
"응"
"나는 입이고 언니는 주둥아리인가 뭐?"
"그래 알았어! 그러고 보니 우리 젊은오빤 인정이 많은거 같아!"
하면서 다방의 이미지와는 다른 잔잔한 미소를 띄웠다. 따스함을 느꼈다.
잠시후 커피를 가지고 테이블로 오더니 그녀가 말하였다.
"커피 잘마실께요. 젊은오빠하고 커피를 마시니 나도 젊어진 기분이예요!"
"젊은 오빤 학생인가요?"
"언니! 난 무늬만 학생이야!"(나는 대학을 졸업한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주위에서는 학생으로 오해를 많이 한다)
"그럼 가짜대학생?"
"언니 내가 뭐 사기꾼인가! 졸업한지 오래되었다는 얘기지."
"그러는 언니는 연세가 어떨게 되요?"
"내일 모래면 사십대가 되는데 나이를 먹는다는게 서글퍼요!"
"정말이예요? 저는 삼십대 초반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사실 그랬다. 그녀는 나와 같이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스타일 이었다.
"그럼 저보다 연상이시니 말씀 놓으세요"
"알았어요"
"알았어요가 뭐예요!"
"알았어......요"
"나는 다방같은데 가도 아가씨들 하고는 커피같은건 안마셔! 그대신에 주인언니나 주방언니들하고 마신다니까?"
"그건 왜요"

- 계속 -

시간 관계상 여기서 펜을 놓습니다. 제가 이러한 소재설정은 다른 이야기에서는 별로 없기에 이렇게 설정해 보았습니다. 두서 없이 쓴글 귀엽게 봐주시고
시간이 나는 데로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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