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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는 북창동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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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죠. 한참 자릴 비웠더니 소스는 쌓이고 무엇부터 글로 옮겨야할지 미리 걱정이 되는군요 ^^;
이번에는 네이버3회원분들께 많이 알려진 북창동에서 있었던 일을 쓸까합니다.

때는 약 열흘전의 일입니다.
===================================================================== 그 날은 거래처 사장을 포함해 3명을 혼자 접대하는, 내가 사업하면서 가장 싫어하는 날이었다.
접대나가는걸 주위의 남자들은 무진장 부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접대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게 그냥 부러움 받을만한 일은 아니다.
특히나 그날처럼 내 돈 깨가면서 접대할 때는 더더욱 말이다.

1차를 갈매기살(원래 갈막이살이라면서요?^^)과 소주로 마친 후 난 내가 원하는 룸살롱으로 3명을 데리고 갈 생각이었다.
헌데 저쪽 부장녀석이 괜히 술값 많이 쓰지 말고 좋은데 있으니까 거길 가자는거다.

나, "거기가 어딘데요? 아 나야 고맙죠. 갑시다~"
그녀석, "아저씨 북창동!!!"
나, "-_-;;;"

북창동이 좀 화끈한건 사실이지만 어째 좀 찝찝했다.
거래처 사람들끼리 안좋은 꼴을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항상 접대는 깨끗히 하자는게 내 스타일이었다.

돈이 없으면 소주 먹으면서 이빨로 접대하고, 돈이 있을땐 고급 클럽으로 데려가서 품위 있고 적당히 야하게 놀다가 2차를 보내주고, 그넘은 2차 가서 좆대가리를 까고 쇼를 하던 아날을 하던 오줌을 받아먹던 내가 안보니까 서로 부담될 것두 없다는거다.

헌데.. 북창동을 간다는건 내가 저인간 물건을 볼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 이래가지곤 정상적인 사업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좀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차는 북창동에 다다르고 그네들은 자연스럽게 날 한 단란으로 데리고 갔다. 들어가는데 웨이타, 상무, 부장 등등 이 패거리를 모르는 녀석이 없다.

잠시 후 아가씨 4명 입장.
가관이다, 그 중 4명의 아가씨가 거래처 사장 빼고 나머지 2명을 모두 아는 것이다. 대체 이 집에 얼마나 왔길래...

애들은 뭐 다 이쁘고 쭉쭉빵빵 괜찮다. 이만한 단골이 왔는데 괜찮은 애들을 내보냈겠지.

술먹기 시작한지 2시간 경과.
이 인간들 지돈 안들어간다고 술 음청나게 쳐먹어대기 시작했다.
양주가 벌써 4병째. 안주는 몇개가 왔다갔는지 알지도 못하겠다.

그래 먹어라.. 실컷들 먹고.. 나 주기로 한 돈이나 떼먹지 마라 씹새들아..
술먹는 동안 난리가 아니었다.

내 옆에 앉았던 동무 손은 아예 아가씨 팬티 속에서 나올줄을 모른다.
웃기는건 왼손 넣었다가 오른손 넣었다가 아예 오도방정을 다 떤다.

그 넘이 여자를 오른쪽에 앉히고 오른손을 넣을때는 왼쪽에 앉은 나랑 얼굴이 마주친다. 나이를 쳐먹어서 그런지 유연성 부족으로 그렇게 해야 손가락이 들어가나보다.

내 앞에 앉은 넘은 더 가관이다. 기집애 마주 보고 무릅에 앉혀 놓고 치마를 위로 걷어 부치고는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아서 쫘악 쫘악 찢는다.
저넘은 집에 가도 마누라 엉덩이만 찢다가 볼장 다 볼 넘이다.

그 옆에 앉은 넘은 그래도 좀 낫다. 그냥 뽀뽀나 하다가 가슴에 손 넣었다가 다리나 만지다가... 근데 아가씨가 뽀뽀를 잘 안해준다 헐..

어느새 양주가 2병 더 들어오고 총 6병 갱신. 미쳤다 미쳤어..
그러드니 갑자기 직원 2넘이서 서비스 나온 맥주를 서로 얼굴에 뿌리고 아주 지랄을 한다.

아 솟아오르는 이 빡을 어찌 감당하리오..
늬들이 술값 안낸다 이거지...

그때 이년들 사이에 눈빛이 오가며 불꽃이 튀긴다. 갑자기 미친년마냥 두년이 테이블로 뛰어 올라간다. 한년은 내 파트너였다.

테이블 양끝에 마주선 그녀, 지가 스트립걸두 아닌데 그냥 벗지 꼴에 폼내면서 벗다가 툭툭 걸리고 더 어색하다. 그냥 훌렁 벗어도 되는데.
(북창동에 첨 가신분들은 놀라지 마십셔. 손님들 술 더 못먹게 생겼으면 막판 쑈로 분위기 뛰운담에 끝냅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년 둘이서 홀딱쇼를 하니까 꽤 괜찮긴했다.
두년다 보지털이 거의 없어서 가끔 속살도 보이고 강북 단란에 안가본지 어언 2년이 다 되가기에 그럭 저럭 재미는 있었다.

한 1, 2분이 지났을까.
난 드뎌 마치 정해진듯한 대형 참사를 겪고 말았다.

그 이유인즉,

싸가지 없는 년들이 손님이 맥주가지고 장난친다고 양주가지고 쇼를 하는거다.
그냥 계곡주도 아니고 니미랄 양주 한병씩 들고 그걸 온몸에 쳐바르는거다. 거래처넘들은 거기 달라붙어서 그거 빨아먹고 자빠졌고.

내 파트너년이 나한테 계곡주 먹으라고 테이블에 누워서 몸에 양주 부을때 난 폭발하고 말았다.

"야이 씨바년들아 니네 뒤질래 다 일루 나와, 이런 니미 씨바 젖같은 년들이 하루 양주값14만원두 못버는년들이 먹는거가지고 장난을치고 지랄발광 쑈를 하네 씨바!!!!!!!!!"
내가 열받으면 말이 빨라지고 목청이 기차통이 된돠 -_-;

바루 발가벗은 두년 머리끄댕이 질질 끌고 룸밖에다 내동댕이 쳤다. 다른 한 년은 놀래서 소리지르고 옷도 제대로 안입고 뛰쳐나가더군.

나가든지 말든지 밖에다 두 게집 내팽겨 치고 안에 들어가서 암말두 안하구 인상 팍팍 쓰고 있으니까 거래처 사장들이 황당해서 암말두 못하더라구.

좀 이쓰니까 부장이랑 웨이터 놈들이 들어와서 왜 이러십니까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그래 오늘 함 죽자고 무슨 병을 잡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거래처 사람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달래서 내보내더라구.

뭐 그래서 대충 술값 계산 하구 나와버렸지.
==========================================
오랫만에 올리는 글인데 좀 칙칙하죠?
그래두 양주로 쑈하는 년들은 쳐죽여야됩니다.
그거 보고 있는 술 얻어먹던 넘들도 당연히... 죽여야죠.

이 세상의 악입니다.
돈 아까운 줄 모르는 인간들은.

어케 북창동 가서는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아 난 북창동이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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