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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뒈지게 맞다(전치 4주.ㅠ.ㅠ)

에궁 죽겠음다.
앞으로 절대 안마나겠다는 앤을 억지를 부려서 하여간 만났읍니다.

앤은 절보더니 암말 안하고 조용한데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를 몰고(좀만한 차임다.망티즈^^)한강 고수부지로 같읍니다.
정말 조용하더군요.
전 일단 사람들이 있나 없나 한번 살펴 보았읍니다.

다행히 지나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고 차만 좀 있었읍니다.
전 앤과 내려서 잠시 한강을 바라본후 애인에게 말했읍니다.
"날 용서해줄수있니" (분위기 잡으면서)

"무릎꿇어"
"네~~"(말 끊나기 무섭게 자동으로 무릎이 꺽여지더군요)
"솔직히 불어.그 여자랑 몇번 만났어"

"저기~~한번요"
"이게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퍽.퍽" (부츠로 옆구리 두대맞았음다)
"으악~~으~~용서해줘.잘못했어"

"몇번 만났어" (이때 순간적으로 생각했음다.그냥 저 한강물에 미친척하고 빠져 볼까 하구요.근데 날씨 더~~럽게 춥데요)
"솔직히 두번 만났어용~" (비굴한 목소리 톤으로)

"근데 아깐 왜 한번이래.아직도 정신 못차렸지.퍽.퍼버벅~~"
(아까 맞은데 안 맞을려고 몸을 웅크리고 한 바퀴 굴렀음다)
"(아픈표정을 일부러 짓지 않아도 자동으로 되더군요) 으악~~~용서해줘.무조건 잘못했어"

"넌 말이 필요없어.내가 너같은 넘을 믿고 결혼할생각을 하다니.죽어라~~이 개대끼야~~~~~~~~~~~퍼퍼퍼퍽"
"우욱.....꾸르르륵..꺼억~~"

정말 이 추운날 그것도 딴사람들은 분위기 잡고 뭔가 할려고 오는 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전 정말 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맞았음다.

왜 내인생은 이렇게 코미디 같지 않은 코미디로 흐르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전 옆구리와 팔에 파스를 부치고 있음다(사실임다.근데 앤이 허리는 안때리더군요.헤헤~~~)

근데 아까 맞는 순간에는 정말이지 한강물에 빠져 죽고 싶더군요.날씨만 안추웠으면 정말 퐁당 하려고 했는데~~~~. 진짜냐~~~~~~~

추신 : 앤이 한달간 봉사활동 기간을 주더군요.아직 그게 뭔지는 모릅니다.
낼 알려 준다고 하더군요.정말 걱정됨다.무시무시 할텐데 말입니다.
(네이버3에서는 한번도 봉사활동을 해본적이 없는데.ㅠ.ㅠ)
그래도 맞았어도 기분은 좋음다.다시 경험방에 앤과 엽기적인 일을
쓸수 있다는 희망 때문임다. 여러분도 기분 좋으시죠.^^

앤과 다시 예전에 관계로 복원되면 정말 두번다시 한눈 팔지 않을것입니다.
(진짜임다.지금 이순간 만큼은)

아무튼 뒈지게 맞고도 기분좋은 하루 였읍니다.

%리오님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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