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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나 투우~~(그후 이야기)

안녕하세요.곤돌라 임다.
먼저 이곳 네이버3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라 굉장히 기쁘군요.
그 기쁨을 대신하여 제 사생활을 낱낱이 까발리도록 하겠음다.

제 사생활이 궁금하지 않으신 분은 안보셔도 됨다.

제 앤에 털을 몽땅뽑고난후(?)그 다음주 토요일 였음다.
앤과 저는 동대문 두타에가서 옷을 한벌사려고 갔음다.

그런데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스타킹 파는곳이 있길래 좀 들여다보니
망사로된 그물스타킹인데 가슴 까지 오는 그리고 그곳 봉지(언어순화 차원에서 이렇게 쓰겠음다)가 훤희 보이는게 5000원에 팔더군요.

그래서 숨도 안쉬고 얼른 샀음다.
평소에 제 앤에게 저런걸 한번 입혀보고 싶었거든요.
제 똘똘이에 위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전 별에별 짖을 다함니다.

안그러면 전 죽슴다.
앤에게 맞아 죽슴다.
전 제 앤과에 관계에선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함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똘똘이가 말을 안듣슴다.

내 충실한 부하 똘똘이상병도 이심전심 인지 제 앤에 봉지 국경선을 넘나 들땐 의욕을 상실한건지,아님 하도 드나들어 요령이 생겨
꾀를 피우는지 총 한방 못싸보고 금방 죽슴니다.
똘똘이가 배고플땐(?)빼고요.

참 신기함다.어떻게 사랑하는 여자와 할땐 힘이없고 사랑하지 않는
용주골 미스박,증기탕 미스리,삼성장 미스서는 이놈에 자슥이 힘을
주체하지 못해 긴밤끊어~~~긴밤끊어~~~를 외침다.

저만 그런건지 다른분들도 그런지 정말 알고 싶음다.
하여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뭐 그다음 밥먹고 술먹고 한 얘긴 궁금하지 않으실 터이니 건너뛰겠음다.
궁금하신 분은 맬주심 알려드리겠음다.

단골인 여관에 들어가서 앤과 사온 맥주를 먹고 앤에게 얼른 샤워
하라고 하고 저도 샤워를 했음다.나와서 조명을 낮춘다음 껄떡쇠 테잎을 틀고 앤에게 그걸 입힌후 앤에 봉지를 불어 줬음다.아니 빨아 줬음다.(이짖 한번이라도 건너뜀 사망 이유가 됨다.)

그 순간 지난주 몽땅 뽑았던 싹이 새로 돋아나서 인지 굉장히 꺼칠했음다. 혓바닥에 사시미 칼로 싹싹 긋는 듯한 통증이 오더군요.
전 제 앤 봉지불다 벙어리 되고 싶진 않았음다.
전 제 앤에 양다리를 들고 침대 사이드 쪽으로 끌어당겨 엉덩이만
걸치게 했음다.

그리고 때레비 옆에있는 로션을 가지고와 앤 봉지에 발라 줬음다.
제 앤은 발광을 했음다.그래도 제가 하는대로 잘 따라함니다.
다시 욕실에 있는 면도기를 가지고 왔음다.

집에있는 삘립스 삼중날 전기 면도기를 안가져 온게 후회 됐음다.
이번엔 면도사가 되어야 했음다.
조금에 상처라도 생길시엔 바로 사망이기에 전 신중하게 면도를 했음다.

전쟁터에 나가더라도 이렇게 식은땀을 흘리진 않았으리라 생각됨다.
하여간 무사히 제 앤에 논바닥을 스케이트장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음다.
그리고 우린 다시 본연에 자세로 돌아가 아까 하던일을 마져 끊마쳐야 했음다.

그런데 이순간 문제가 생겼음다.
앞서말한 제 똘똘이 자슥이 말을 듣지 않는 거였음다.
제 앤이 똘똘이를 부여잡고 도리도리 짝짜꿍 쿵따라닥따 삐약삐약을 해도 꿈쩍도 안하고 잠만 잡니다.

전 그날 작은 남자가 됐음다.
궁시렁 대는 소리와 100번도 넘게 들은 잔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해야 했음다.

돌아서 등을 보이며 자는 앤에게 속으로 한마디 했음다.
"담에 두번 해줄께"




ps:근데 저처럼 하던 도중에 면도하신분 계세요.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약간 미친것 같아서.

[실화가 아님 쓰지않는 네이버3에 미친 곤돌라가]



짱갑빠님만 보세요.
낙방에서 올린글을 늦게 보았음다.
그래도 살아계시니 얼마나 조아요.언젠간 짱갑빠님이 소유하고 계신
저랑 똑같은 삘립스가 쓰여질날이 꼭 올겁니다.소중히 간직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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