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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원하는 그녀

오늘 어느 대화방에서 참 이상한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우선 대화방 제목부터 이상하더군요. "능력빵빵킹만입장 설여." 들어가서 얘그를 좀 했더니 자기는 시계를 사주는 사람과 원하는것을 하겠다고 그러데요. 그래서 좀 가지고 놀았죠. 무슨 시계를 원하느냐... 정확히 뭘 해줄꺼냐...

한참을 얘기하니 서서히 들어났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시계는 카르티에... 무려 468만원이나 한답니다. 걘 23살이라고 했고 학생이고, 의상디자인을 공부한다고 했고, 집이 압구정동인데 부모님이 절대로 사치품은 사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친구들이 다덜 그 시계를 차고다니기 때문에 자기는 스폰서를 구하고 있답니다.

제가 그랬져... 니가 이쁜지 안이쁜지를 알아야지 그 시계를 사줄건지 안사줄건지 결정하겠다고. 나도 투자하는 입장에서 투자 대상을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그랬더니 기분이 상했는지 그 방에서 절 강퇴를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쩝.... 그런데 얼마 안있다가 메모가 날라오더군요.

"정말 살 능력있어?"

그래서 전 좀 더 이야기를 유도했죠. 새벽 내내 이야기 했어요. 뭐 그래봐야 그녀의 몸매에 대한 어렴풋 짐작만 갈뿐. 그리고 그녀가 자기말로 시계 사주면 같이 자겠다고 말했을 뿐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좀 재미가 없어서 제가 그랬죠. 실제로 한번 만나서 얼굴과 몸매를 봐야지 시계고 뭐고 고려해 보겠다고. 그랬더니 호출번호를 알려주며 금요일 6시에 전화하래요. 만나자고....

아직은 이게 얘기의 전모입니다. 이렇게 시시한 얘기를 지어냈을것 같지는 않죠? 전 야설의 문 회원동지께 여쭙고 싶네요. 특히 저같이 유부남인 분들에게. 이거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 시켜야 할까요? 느낌상 금요일 잘만 조지면 그날로 겜 오버할것 같기도 하고...
제게 지혜를 주시와요....

시계? 그거 사줄꺼냐구요? 글쎄...남대문 짜가 골목가면 죽이는 가짜들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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