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22
욕실에서 나온 빌리는 신디에게 300불을 줬다. 300불을 받은 신디는 당황했다. 신디는 의아스럽게 빌리를 내려다보았다. 빌리는 신디의 두 손을 꼭 잡고 신디를 부드럽게 바라봤다. 그러다가 빌리는 신디를 꼭 안고 등을 쓰다듬었다. 신디는 하루종일 빌리를 이해할 수 없었다. 섹스할 때부터 빌리의 행동은 예상 밖이었기 때문이다. 빌리는 등을 쓰다듬다가 엉덩이를 두손으로 움켜쥐었다. 신디는 당황스러웠지만 거부하지 않았다. 아니 거부하지 못했다. 빌리는 자지를 보지털에 비비면서 말했다.
“내일 아침 이 돈으로 밥 먹고 팁 줘. 남은 돈으로 옷도 사 입고. 잘 자.”
빌리는 까치발을 들고서 신디의 이마에 키스했다. 신디는 빌리를 위해 일부러 무릎을 구부렸다. 신디가 빌리를 배려해줬지만 빌리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신디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침대에 자러갔다. 빌리도 따라갔지만 빌리는 침대에 눕지 않고 대신 옷을 입었다. 신디는 이번에도 빌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신디는 서운했지만 겉으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디는 웃으면서 빌리에게 오늘 ‘황홀했다’ 말하면서 잘 가라고 인사했다. 빌리도 환하게 웃으면서 핑크빛 잇몸을 드러내며 잘 자라고 말했다.
‘오늘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네. 아직 여권이 내 수중에 없는데…’
빌리는 중얼거리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 어쩌나하고 고민하다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돌아오니 야오랑 헤일리는 밥도 못 먹은 채 빌리를 기다렸다. 둘은 빌리에게 ‘오늘은 뭐부터 드실 건가요?’ 공손하게 물었다.
빌리는 속옷 차림으로 자기를 맞이하는 둘의 팬티 속에 손을 덥석 집어넣었다. 둘은 빌리의 손이 자기 보지를 비집고 클리토리스를 건드리면 알아서 흥분했다. 분위기 없는 애무로 둘을 흥분시키기는 충분하지 않았어도 사실 둘은 흥분해야만했다. 적어도 빌리에게 욕구 불만이라는 인상을 줘야했다. 안 그러면 맞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맞지 않으려면 둘은 그저 빌리가 원할 때면 언제든 다리를 벌려야했다.
“아흐윽~ 하윽~”
“허어억~ 헉 헉!”
둘은 뒷걸음치면서 계속 걸었다. 빌리는 둘의 보지에서 물이 나올때까지 계속 손으로 비볐다. 손으로 비비면서 조금이나마 보지가 젖었다. 빌리는 이 젖은 때가 ‘여자들이 흥분에 도달’한 때라고 믿었다. 빌리는 할만큼 해줬다 생각하고 야오의 팬티를 확 내렸다. 야오는 침착하게 벽에 두 팔을 기대고 엉덩짝을 내밀었다.
빌리는 야오의 둥그스름한 두 엉덩이를 열어제꼈다. 야오는 곧바로 빌리의 흉폭한 자지가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야오는 빌리의 자지 대신 혀가 자기 후장을 빨아줘서 놀랐다. 빌리가 자신을 위해 서비스해준 것은 프랑키 사건 이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빌리는 정성을 다해 혀를 굴려가며 후장을 빨았다. 빌리는 혀를 위 아래로 움직이기도하고 원을 그리면서 시계 방향 반시계방향으로도 움직였다. 혀가 위 아래로 후장을 긁으주면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았다.
야오는 빌리의 이어지는 서비스가 영광스러웠다. 하찮은 노예년에게 주인이 베푸는 은총이 감격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다 순간 야오는 ‘내가 미쳤지’라고 생각했다. 야오는 언제부터인가 자기 마음 속에 자존심이 말살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만해”
“왜 그래? 싫어?”
“응 찝찝해”
빌리는 야오의 항명에 어이가 없어서 순간 마음이 홱 틀어졌다. 술 때문에 감정이 컨트롤되지 않는 빌리는 원래대로 돌아갔다. 빌리는 똥꼬를 그만 빨고 보지에 자지를 쑤셔넣었다. 빌리는 인정사정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허리가 움직일때마다 야오는 불안했다. 아직 임신초기이기 때문에 격렬한 섹스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었다. 빌리도 그 사실 때문에 비위를 맞췄지만 더 이상은 아니었다. 빌리는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야오의 보지를 유린하고 있었다. 비록 신디링 좀 전에 세 번에 걸친 섹스를 했지만, 빌리의 자지는 아직도 죽지않았다. 게다가 술까지 마셔서 사정시간이 평소보다 더 지연되었기 때문에 야오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평소랑 다르게 자위할 시간도 없어서 자지가 들어올 때마다 보지가 얼얼했다.
갑자기 빌리는 야오의 두 허벅지를 잡아서 들어올렸다. 야오는 자기 뜻과는 상관없이 슈퍼맨 포즈를 취했다. 그 상태에서 빌리는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계속했다. 야오는 이 독특한 체위가 싫었다. 평소에도 보지 끝까지 자지가 닿았지만 이 체위는 훨씬 더 강하게 자기 보지를 짖뭉개는 것 같았다. 야오는 그 어떤 쾌락도 느끼지 못했다. 아프기만했다. 하지만 빌리는 기분이 좋았다. 신디보다는 쫄깃한 맛이 덜해도 야오도 충분히 먹음직스러웠다.
“빌리 아퍼! 이건 애한테 위험해.”
“어따대고 명령질이야? 명령은 내 특권이야. 알어들어?”
“알았어요. 부탁드려요. 그만해주세요.”
“그럼 내가 니 보지에 정액을 싸면 그만해주지.”
“주인님 제발 싸지 말아주세요. 제가 마실게요.”
“흥정이냐?”
“아닙니다.”
“그럼 니 보지에 쌀게.”
빌리는 야오의 보지에 정액을 주입시켰다. 야오는 정액을 받은 다음에 자기는 변함없는 ‘노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야오는 섹스가 끝나고나서 눈물이 눈에 고였다. 그래도 야오는 울 수 없었다. 울면 얕잡아보여서가 아니라 맞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야오는 빌리의 가학적인 태도가 무서워 아무것도 못 하는 자신이 한심했다. 한심해도 다시 저항할 용기가 없었다.
빌리는 자지를 보지에서 빼고 브레지어만 걸친 야오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야오는 죄지은 사람인냥 빌리를 비굴하게 쳐다보았다. 그렇지만 쳐다보는 것도 얼마가지 못했다. 빌리가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에 똑바로 빌리를 마주볼 용기가 없었다. 빌리는 야오의 뒷머리를 잡고 고개 숙였던 야오를 강제로 쳐다보게 만들었다. 야오는 빌리가 무슨 말을 하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말할 생각이었다.
“너 요즘 기어오른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애가 벼슬이냐? 넌 어찌해도 노예야. 알어?”
“명심하겠습니다.”
“헤일리 오늘은 니가 날 풀어줘야겠다.”
“영광입니다. 주인님.”
빌리는 헤일리의 엉덩이를 주므르면서 침실로 갔다. 야오도 자기 기분과는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빌리랑 헤일리를 따라 들어갔다. 야오 눈에 헤일리는 불여시였다. 헤일리는 빌리를 따라 침실로 가면서 자기 손으로 자지를 주물러줬다. 빌리는 나날이 늘어가는 헤일리의 센스가 마음에 들었고 표정에 드러났다. 야오는 헤일리가 꼬리치면 꼬리칠수록 배알이 꼬였다.
헤일리는 침실에서도 야오의 속을 긁었다. 허리를 쫙 피고 위풍당당하게 주홍색 브레지어를 벗었다. 헤일리의 C컵은 언제나 야오를 기죽였다. 야오도 아시아인들 사이에서는 글래머러스했지만, 백마 헤일리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졌다.
헤일리는 C컵 가슴으로 정성을 다해 빌리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빌리는 개를 쓰다듬듯 헤일리의 긴 금발을 쓰다듬어주었다. 헤일리는 웃으면서 열과 성을 다해 가슴으로 빌리를 위해 봉사했다.
“기분 좋으세요?”
“역시 젖탱이는 헤일리 젖탱이야!”
“어~ 쌀 것 같아.”
“알겠습니다.”
헤일리는 재빠르게 가슴을 자지에서 떼고 자지를 입에 물었다. 입에 물린 자지는 정액을 헤일리 목구멍으로 넘겼다. 헤일리는 빌리가 의심스러웠다. 아직 사정할 때가 아닌 빌리가 오늘따라 일찍 사정했다. 게다가 빌리는 술도 조금 먹은 것 같은데 분명히 뭔가가 있는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무언가가 여자일 것 같았다. 헤일리는 불안했다.
야오도 불안했다. 야오는 순간 애가 생겨서 그 공백을 매우려고 빌리가 새로운 여자를 물색한 것 같았다. 야오가 임신한 동안, 그 여자가 야오의 역할을 대신하다 총애를 받게되면 난처해질 게 분명했다.
두 사람은 그 순간,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판단 할 수 없었다. 우선 둘이 서로 힘을 합쳐야할지 아니면 개별로 행동하는 게 유리할지부터 불분명했다. 둘이 서로 신뢰가 무너졌어도 비슷한 환경에서 지내다보니 특수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만약 새로운 여자가 들어오면 이 환경이 어떻게 바뀌고 그 바뀐 환경이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아무것도 몰랐다. 둘은 서로가 ‘니가 먼저 말 해’라고 넌지시 주문했지만, 아무도 먼저 말을 걸지 못했다. 그러던 도중에 빌리가 침대에 누워 자기시작했다. 둘도 머리를 싸메다가 빌리 옆에서 알몸인 채로 잠들었다.
빌리는 아침부터 두 여자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일어났다. 빌리는 자기보다 늦게 일어난 두 사람이 짜증났다. 그래서 빌리는 있는 힘껏 둘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다. 둘은 그제서야 일어났고 ‘아뿔싸’했다. 원래 둘은 빌리보다 항상 먼저 일어나서, 한 사람은 아침을 준비하고 다른 사람은 빌리의 자지를 일어날 때까지 빨아야했다. 그런데 어제 둘 다 앞으로 어떻게 처신할지 고민하다가 늦잠을 잤다. 빌리는 화가 났지만, 어제 신디 일도 있어서 폭발하지는 않았다. 대신, 즐거운 놀이가 생각났다. 빌리는 처벌의 대가로 옷을 다 벗은 둘에게 각각 엉덩이로 이름 쓸 것을 명령했다. 빌리는 카메라로 둘이 서로 엉덩이로 자기 이름 쓰는 것을 녹화했다.
둘은 카메라 앞에서 나체로 엉덩이를 흔드는 것에 어떤 동요도하지 않았다. 야오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O를 완성하는데 엉덩이를 제대로 흔들었는지부터 생각했다. 헤일리는 치어리더 시절 갈고 닦은 엉덩이 돌리기를 이용해 알파벳을 열심히 썼다. 둘은 최선을 다해서 엉덩이로 이름을 썼다. 야오는 헤일리보다 못한 바디를 노련한 니크닉들을 통해 빌리의 총애를 독차지하기를 원했다. 헤일리는 공격적인 가슴과 골반을 앞세워 3계급이어도 2계급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싶었다. 둘에게 자존심은 사치였다. 어차피 이 집을 떠나지 못할 것이면 차라리 빌리의 눈에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빌리는 비디오를 다 찍고나서 중대발표를 했다.
“이제 곧 우리 집에 새로운 노예가 들어온다.”
둘은 이미 눈치 채고 있었지만 태연하게 놀란 척 연기를 했다.
“그게 정말인가요?”
“누구지요?”
“신디다. 아마 이번주에 우리 집에 들어올 것이다. 니들이 선배로서 잘 지도해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