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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덫6-9

변태의 덫6-9
변태의 덫은 사회적인 약자(弱者)를 대상으로 인간 이하 야수들이 저지르는 집요한 가학(加虐)을 일대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겠기만 이런 내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조용히 물러나 주기를 바랍니다.

‘폭포쇼!’
바로 전에 고광석을 만족 시켜주지 못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설이의 얼굴은 흙빛이 되었다.
"네년은 이제 마음보다 네년 똥구멍이 더 잘 알겠지만 최대한 참았다가 압력을 높여 한꺼번에 싸야 폭포가 된다는 것. 그것이 요령이라는 말이야. 알겠지?"
이윽고 실린더에 가득 찬 관장액으로 소용되는 흰우유를 확인한 광석은 몽특한 주입구를 긴장으로 씰룩대는 항문에 조준하며 일렀다.
"자 똥구멍에 힘 빼!"
묵직한 광석의 말에 애써 긴장을 풀자 주름 잡힌 항문의 움직임이 멈칫하고 그틈을 타 능숙한 동작으로 재빨리 주입구를 삽입했다.
"이번에 실수하지 않도록 마음의 각오를 확실하게 해!"
주입구를 근원까지 삽입한 광석이 설이에게 거듭 이르며 펌핑을 가하고 이윽고 직장을 타고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관장액의 이질감과 고통에 설이의 얼굴은 표시 날 정도로 구겨졌다.







"아…아!"
다시 또 강제로 당하는 관장, 고통을 완화해 보려고 밀려들어오는 관장액을 거부하지 않으려고 항문에서는 애썼으나 저절로 일그러지는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고 차가운 마루에 그저 얼굴을 묻고 두 손으로는 바닥을 긁으며 입술을 질끈 깨물고 인내하는 것이 설이가 할 수있는 것의 전부였다.
"아…!"
그러나 거듭되는 무리한 관장으로 설이의 얼굴에서는 이윽고 땀이 홍건하게 흘러 마루를 적시고, 설이는 몸을 떨며 필사적으로 고통을 참으며 그렇게 여섯 번의 관장을 당하고 나자 그녀의 배는 다시 남산처럼 부풀어 올랐다.
"잘 참았다. 다시 마개를 해줄 테니까 내 기대를 저버리지 마라!"
능욕의 의식인 관장이 끝나자 살색의 애널 마개까지 항문에 박아 넣은 광석이 손을 털며 말했다.
"기다리는 동안 제대로 씹질을 해봐야 겠는데 아무래도 배가 불렀으니 뒤쪽에서 박아주는 것이 좋겠지?"
관장이 끝나자 자세를 바로하려는 설이를 향해 광석이 요구했다.
"…아!"
"뒤에서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며?"
광석의 억지였으나 항변할 수 없는 설이는 고개만 저을 뿐이었다.
"아…!"
"그러니까 뒤에서 확실하게 박아줄테니까 가만있으란 말야."
광석의 거침없는 말에 설이는 마루에 얼굴을 묻고 몸을 떨었다.
이윽고 광석이 설이의 잘록하고 가냘픈 허리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흉물을 비부에 도장을 찍듯 조준하는 순간 반사적으로 설이의 하체는 앞으로 달아나려 했으나 우악스런 광석의 힘에 꼼짝 할 수 없었다.
"자 지금이다."
"아…아윽!"
이윽고 흉물이 삽입되기 시작하자 설이의 입은 붕어처럼 벌어지며 신음성이 터졌다.
"고개 들어 거울 봐!"
"아…아!"
마침내 삽입이 시작되자 광석이 이르고 설이는 묵직한 격통에 머리를 흔들며 벽에 걸린 거울을 보았다. 근원까지 삽입되면 자궁이 파열 될 것만 같았다.
고개를 돌린 설이의 눈에 한 쪽 벽에 걸린 거울에 비춰지는 엄청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놀란 설이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고개를 흔들며 신음성을 토했다. 광석의 흉물에 꼬치처럼 무참하게 자신의 질구와 결합된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던 것이다. 그때 광석이 펌핑을 시도하려고 당당하게 삽입된 흉물을 조금 뽑자 함께 딸려나가는 선홍색 소음순과 노출되는 질은 자칫 찟겨 나갈듯 위태하게만 보였다.
"허헙!"
"찌.찟어져요. 아악!"
"그래, 보지를 아주 작살내주마!"
그것으로 시작이었다.
마침내 광석의 입에서 포효성이 터졌던 것이다. 광석이 주는 흉포함에 순간 설이는 소름이 돋우며 두려워졌다.
거침없는 광석의 행동에 닥칠 행위에 본능적으로 대비했지만 영 자신이 없어 다시 또 앞으로 달아나려 움직였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악!"
워낙 찰지게 결합된 탓에 지남철처럼 따라 붙은 흉물, 마침내 다시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된 순간 입을 쩍 벌렸다.
설이는 질구가 완벽하게 관통당하는 격통에 흰자위를 보이며 비명을 질렀다. 이윽고 장내에는 설이의 비명소리와 함께 살과 살끼리 부딪치는 외설음으로 가득찼다.
광석은 처음부터 흡사 성난 들소처럼 거칠었다.
작정을 한 것이 틀림없었다. 그야말로 고삐 풀린 황소처럼 거센 펌핑을 하자 설이는 자궁이 파열되는 강렬한 느낌이 찾아오고 가냘픈 등은 저절로 활처럼 구부러지며 신음성을 토했다.
"아~나, 나, 아아~주, 죽..으으~"
더구나 강렬한 격통 뒤 치골부터 시작된 등골을 관통하는 강렬한 자극은 머리까지 하얗게 비워갔다.
"주, 죽어요. 아, 설이이……아~아아~으으~"
실신할 것 같은 강렬한 자극이었다. 순간 설이의 뇌리에는 이곳이 신성한 학교라는 것도, 자신이 정숙한 여교사의 신분이라는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따라서 교내의 누군가에게 발각 될 수 있는 자료실의 실내라는 것도 잊고 진저리를 치며 비명을 질렀으나 광석은 끝장을 보겠다는 듯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설이는 사력을 다해 네 발로 벽을 향해 기어가며 도망쳤다. 그러나 광석의 흉물은 여전히 결합된 채 거침없이 따라 붙었다. 광석의 거칠 것 없는 무자비한 공격이었다.
"흥! 그래, 이년아, 죽어라!"
광석의 입술은 더욱 가학적으로 비틀렸다.
마침내 설이는 죽을 같은 강렬한 작렬감과 함께 번지는 오르가즘에 머리가 하얗게 비었다.
"주, 죽어요. 그, 만……아~아아~머, 멈춰,으으~주,으으! 세요."
벌써 몇 번의 절정을 느꼈는지 몰랐다.
격렬한 행위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절게 했다. 절정에 다다를 때마다 본능적으로 사정없이 분출하는 애액은 사타구니를 홍건하게 적셔 바닥으로 물처럼 떨어졌다.
"흥! 이~이제 겨우 난 시작인데."
"주, 죽어요. 아, 설이이……아~아아~으으~"
이제 설이의 몸은 사정없이 덜덜 떨리며 온몸은 경련하듯 파르르 떨었다.
설이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제 광석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미 몇 번의 절정을 느꼈던 터였지만 다시 치골부터 등골을 지나 머리를 관통하는 격렬한 격통에 이은 쾌미감, 설이는 다시 절정을 맞으며 온몸이 산산이 분해되었다.
"아흐흑! 으으으!……"
마침내 설이가 또 한 번의 오르가즘으로 절정에 달한 순간이었다.
광석 역시 머리끝까지 번지는 강렬한 쾌감과 함께 짐승처럼 비명을 지르며 파정을 했다. 그러나 마침내 설이도 흰자위를 보이며 실신했다.
그러나 기절한 설이가 깨어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처음부터 무리한 관장으로 인해 강렬하게 고통을 주는 변의 때문에 인상을 쓰며 의식을 차렸다.
"아아~ 아, 화, 화장실……으으!"
창자를 휘도는 변의는 애널플러그에 막혀 되돌아가길 반복했던 것이다.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눈을 뜨는 순간 또다른 악몽이 기다릴 터였다. 실제 손끝하나 까닥하기 어려울 정도로 체력도 고갈되었다.
"……!"
"얼른 끝내고 집에 가야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신음성만 토하는 설이의 몸을 발끝으로 툭툭 차며 이르는 광석의 말에 간신히 정신을 차린 설이는 힘겹게 테이블위로 꾸역꾸역 올라갔다. 폭포쇼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광석이 그날 기대했던 폭포쇼를 성공하지 못했다.
"오, 오빠 용서해 주세요."
"흥, 아무래도 네년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어."
광석의 얼굴은 무참하게 구겨지고 설이는 두 손까지 모아 빌며 벌벌 떨며 습기찬 음성으로 사정했다.
"다, 다음에는 바, 반드시 오, 오빠를 만족시켜 드릴께요."
"그래?"
"예, 오빠."
설이의 눈물어린 모습이 통했는지 표정을 푼 광석이 선심 쓰듯 말했다.
“그럼 얼른 정리부터 해!”
광석의 지시가 떨어지자 설이는 비틀거리는 몸으로 사례하며 장내를 정리하고 광석은 또 다시 담배를 빼어 물었다.
“이제 끝났으면 뒤쪽에 하고 마무리 저야지."
"아…오빠!"
광석이 이번에 요구하는 것은 애널섹스라는 것을 깨달은 설이의 얼굴은 다시 흙빛이 되었다.
"지난 번 산에서 똥꽁부터 대주겠다고 했잖아?"
"아…아! 오, 오빠 사, 살살 해 주세요~"
거부할 수 없는 광석의 요구에 자세를 취하는 설이의 얼굴은 그야말로 시체처럼 창백했다.
그러나 광석은 거칠 것 없이 서두르며 설이의 가냘픈 허리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흉물을 항문에 조준했다. 순간 반사적으로 설이의 하체는 앞으로 튕겨나가려 했으나 광석은 놓아주지 않았다.
"자 지금이다."
"아…아윽!"
이윽고 흉물이 삽입되기 시작하자 설이의 입은 붕어처럼 벌어지며 비명이 터졌다.
"고개 들어 좆댕강이가 똥꽁에 박히는 과정을 거울로 봐!"
"아…아! 오, 오빠꺼가 너, 너무 커요."
마침내 삽입이 시작되자 광석이 이르고 설이는 묵직한 격통에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거울에 가득 보이는 광경에 진저리쳤다.
설이의 입에서는 저절로 신음성이 터졌다. 광석의 거대한 흉물이 주름잡힌 항문에 비집고 삽입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던 것이다. 그때 광석이 흉물에 힘을 주어 밀어 넣기 전 첨단을 약간 뽑자 함께 딸려나가는 자주색 직장이 몹시 사실적으로 보였다.
"자, 허헙!"
"마. 망가져요. 아악!"
그것으로 시작이었다. 마침내 광석의 입에서 포효성이 또 다시 터졌다.
"제, 제발 사, 살살요."
순간 설이는 소름이 돋우며 두려워졌다.
거침없는 광석의 행동에 닥칠 행위에 본능적으로 대비했지만 영 자신이 없어 앞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악!"
다시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된 순간 입을 쩍 벌렸다.
설이는 뒤쪽이 완벽하게 관통당하는 격통에 흰자위를 보이며 비명을 질렀다. 다시 장내에는 설이의 비명소리와 함께 살과 살끼리 부딪치는 외설음으로 가득찼다.
광석은 적진을 누비는 용사처럼 거칠었다.
"사, 살살, 아윽!"
설이의 가냘픈 애원도 비명도 광석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듯 했다. 다시 또 무자비하게 펌핑을 하자 설이는 직장이 파열되는 강렬한 격통에 바닥을 긁으며 비명을 질렀다.
"아~나, 나, 아아~주, 죽..으으~"
더구나 강렬한 격통에 이어 치골부터 시작된 허리를 관통하는 강렬한 자극은 머리까지 도달했다.
"주, 죽어요. 아, 설이이……아~아아~으으~"
죽을 것만 같았다.
"주, 죽어요~"
그러나 광석의 입술은 더욱 가학적으로 비틀렸다.
마침내 설이는 또다시 의식이 가물거리기 시작했다.
"주, 죽어요. 그, 만……아~아아~머, 멈춰,으으~주,으으! 세요."
무자비한 포악에 죽을 것만 같은 느낌에 공포에 젖었다. 그러나 그때 반사적으로 피학에 본능적으로 분출하는 애액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광석의 흉물도 용틀임하며 파정을 시작했다.
"아직 뭔가 모자라구나?"
"아흐흑! 으으으!……"
흉물을 끊어져라 조여주는 만족감을 느꼈으나 광석은 일부러 혀를 차며 타박하고 설이는 다시 널부러지고 말았다.
"이제 정리해야 하지 않겠니?"
다시 담배를 꺼내 무는 광석의 말에 설이는 정신을 차리고 장내를 정돈해가고 담배를 다 피운 광석이 옷을 갖춰 입으며 설이를 향해 물었다.
"자 네년 보지는 누구꺼지?"
"오, 오빠꺼요."
광석은 처음 매타작을 할 때 준비했던 지휘봉까지 조립하여 자신의 앞에 선 설이의 사타구니를 가르켰다.
"그렇다면 똥구멍은?"
"그, 그것도 오빠꺼요."
설이의 굴욕적인 대답에 고양된 광석은 지휘봉의 끝을 우뚝선 유방을 향해 가르켰다.
"그럼 젖통은?"
"무, 물론 오빠꺼예요."
굴욕적인 대답을 강요하는 광석을 향해 가슴까지 붉어진 모습으로 간신히 입을 여는 설이의 굴종된 자세에 고무된 광석은 설이에게 다시 또 물었다.
"그렇다면 젖통이며 보지 똥꽁까지 전부 내꺼니까 내 좆댕강이를 만족시켜주려면 너는 어떻게 해야하지?"
"오, 오빠가 하라는대로 할께요."
광석은 설이의 대답에 입을 열었다.
"그래서 말이야 오늘 내가 젖통이며 보지 똥꽁까지 전부 경험하지 않았느냐?"
"예."
설이는 광석의 확인하는 질문에 대답했다.
"그런데 노골적으로 얘기해서 기대에 모자랐다. 특히 똥구멍은 내가 원했던 폭포쇼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을 네년도 인정하지?"
"죄, 죄송해요. 오빠."
설이는 축축한 음성으로 자비를 구했다.
"죄송까지야 뭐. 다만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단련하면 되지."
"예?"
아직도 무리한 행위로 격통이 가시지 않은 예민한 부위들을 조련할 것을 거론하는 광석의 무자비한 말에 설이의 안색은 눈에 띄게 창백해졌다.
"자 어디부터 시작할까?"
광석은 가방부터 뒤지며 설이에게 의견을 묻고 설이는 최대한 목소리를 깔아 사정했다.
"오, 오빠 오늘 너무 무리해서……!"
"뭐? 이년이! 가만, 보지와 똥꽁이 많이 부었구나?"
광석의 눈이 설이의 사타구니에 고정되어 걱정하듯 물었다.
"예, 오빠꺼가 너무 커서 마, 많이 아파요."
고통을 호소할 만큼 둔덕 부분이 벌겋게 부어오른 것이 보이자 광석이 인상을 썼다.
"저런, 그렇다면 연고를 발라줄테니까 가만있어."
“……!”
광석은 그것마저 미리 준비했는지 가방에서 연고를 꺼내 들었다.
그야말로 받아드리기 곤란한 흉기나 다름없는 거대한 흉물이 가한 무리한 삽입과 광란에 가까운 행위로 예민한 부분들에 느껴지는 작렬감이 심한 것이 현실이기에 설이는 사양할 수도 없었다. 설이의 의식에는 광석의 자비를 바랬던 마음이 반사적으로 들었던 것이다.
"사이즈가 이렇게 맞지 않아서야! 나원!"
“……아!”
자신의 흉물에 대한 긍지가 깆든 너스레였으나 연고를 듬뿍 찍어 예민한 부위에 바르는 광석의 손길에 반사적으로 움찔대는 설이의 하체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뭐야? 약 발라 주는 거야?"
“아……!”
범벅된 연고와 정액으로 번들대는 앞 뒤의 예민한 급소들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광석의 눈도 부담스러웠으나 설이는 인내했다.
"젖꼭지도 발라주랴?"
"아, 아녜요. 그럼 옷 입을게요."
"잠깐!"
광석의 질문에 사양하며 설이는 탁자 위에서 브래지어를 손에 들자 광석이 제지했다.


“……?”
"이제 이런 부라자는 필요없다."


"오, 오빠!"


광석이 블라우스에 어울리는 하얀색의 브래지어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며 하는 말에 설이의 얼굴은 하얘졌다.


"대신 오늘부터 젖통조련하는 부라자를 차게 해주겠다."


“아……!”
다시 또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조련용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한다니……설이의 얼굴은 표시날 정도로 긴장했다.


조련용브래지어는 코르셋과 비슷하게 도발하듯 융기한 유방을 아래부터 받혀주며 단단히 조여 뒷쪽에서 후크로 채워 착용하는 형태였다.
"자 우선 부라부터 채워볼까?"


"……!”
설이의 가슴사이즈에 정확하게 맞춘 조련용 브래지어는 특수한 기능이 있어 컵은 일단 분리되어 있었다. 광석이 설이의 우뚝 솟은 유방에 컵이 없는 조련용 브래지어를 씌운 다음 양손에 힘을 줘 후크를 걸어 잠금장치를 조작하여 채우자 이제 설이의 의지로는 탈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컵을 씌우지 않자 흡사 AV용 브래지어처럼 탱글거리는 가슴을 극대화 시키며 노출하는 외설스런 광경에 광석의 눈이 번뜩였다.


"……!"


"흐흐! 이렇게 다닐래?"


"아~ 부, 부끄러워요."


광석의 말에 피학으로 발기하는 유두, 설이의 얼굴은 순간 붉어졌다.


"하기는 애들 가르치는 선생이 되가지고 젖통 자랑할 일 있냐?"


"예, 오빠."


자신의 말에 대꾸하는 설이를 보며 광석은 컵에 붙어있는 골무 같은 것은 손에 들었다.


"흐흐! 꼭지를 세우니까 골무 씌우기가 편하겠구나?"


"아~"


광석의 손에 들린 조련용브래지어 기능의 핵심은 장차 작동을 시작하면 전류가 흐르는 조련용 골무에 집중되어 있었다. 골무 내부의 수 많은 돌기들이 유두의 근원까지 닿도록 씌워지는 순간부터 마찰되어 칼로 베어내는 통증이 찾아 올 것이고 미리 예감하는 설이는 입술을 앙다물고 신음성을 애써 삭혔다.
"으~!"


다음은 샤워와 통기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목적으로 벌집처럼 작은 구멍들이 송송 뚫린 철갑처럼 표면이 딱딱한 특수한 금속재의 컵이었다. 컵은 유방의 꼭지를 중심으로 정확하게 씌워 바로 전에 착용한 브레지어 프레임에 안착한 다음 버튼을 누르면 장착이 완료되는 시스템이었다. 이제 착용이 완벽히 끝나면 조련자인 광석이 원격으로 조종하는 순간 전류로 전달되고, 설이는 숙명처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처지에 빠질 것이다.
"아! 아파!"


"벌써부터 엄살은?"
왼쪽의 유두부터 장착하기 시작하자 설이의 입에서는 저절로 신음성이 터졌다. 그러나 광석은 이죽거리며 왼쪽에 이어 오른쪽 유두에도 장착을 시작했다. 이윽고 오른쪽에도 자주색 도드라진 젖판까지 닿도록 골무를 씌운다음 꼭지가 상단으로 휘어지도록 구부려 정점을 덮는 컵가리개를 메뉴얼대로 마무리하자 보기에는 언뜻 여늬 브래지어를 착용한 것과 다름없이 보였다. 그러나 첨단의 정점과 연결된 흰색의 전선 때문에 결코 평범한 브래지어가 아니라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자 다 끝났으니 웃도리는 입어도 좋다."


"……!”
장착이 완료되자 광석이 손을 털며 물러서고 새삼 속박당하는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며 설이는 브래지어 컵에서 노출 된 전선줄을 옷속에서 정리한다음 끄트머리를 쥐고 블라우스의 단추 구멍을 통해 안테나가 밖으로 노출되도록 하고 블라우스의 단추를 채웠다.
"다음은 어디부터 시작할까?"


"아~ 오, 오빠!”


"……!”
설이가 다시 애원하려 했으나 순간 광석의 표정이 험악해지고 설이의 하소연은 중간에서 잘렸다.
"아, 알았어요. 오, 오빠!"
광석의 서슬에 화들짝 놀란 설이는 얼른 목소리를 깔았다.
"그러니까 어디부터 하면 되겠어?"
"아~ 예 뒤, 부터 할게요."
단추구멍처럼 작아지는 광석의 표정에 주눅든 설이는 마루에 엎드리며 히프를 들어 올렸다.
"진즉 그럴 것이지."
"아~"
광석은 애널조련기를 가방에서 찾아 한 손에 들고 설이의 볼기를 쓰다듬으며 한마디 더했다.
"얼른 끝내야 하니까. 똥구멍에 힘주지 마!"
“사……살살요!”
이윽고 광석은 애널용조련기를 삽입하기 시작하고 바닥에 얼굴을 묻은 설이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흐흐! 좆물 덕분에 잘 들어가는 거겠지?”


"……아!”
광석의 말대로 겉에는 미리 바른 연고와 직장에는 정액 탓에 돌기가 많은 애널용트레이닝기가 이윽고 첨단부터 자취를 감추고 흔적으로 노랑색실 한 가닥이 노출되어 흔들렸다.


"자 다음은 보지 벌려!”
"……!”
광석의 지시가 이어지자 설이는 앞으로 누워 두 손을 내밀어 허벅지를 움켜쥐고 사타구니를 벌렸다. 그러자 광석의 흉물에 유린당한 균열은 벌겋게 부어올라 연고에 번들거려 정상이 아니었으나 광석은 외면했다.
“보지가 내 좆댕강이가 끊어지도록 조여지게 단련기가 기능을 발휘해야 할텐데 말이야?”
"……!”
오히려 고양된 표정으로 말하며 익숙한 손놀림으로 균열에 바기나 트레이닝기를 삽입하기 시작하고 설이는 다시 인상을 썼다.
마침내 앞 뒤의 구멍에 트레이닝기가 삽입 되어 자취를 감추자 각각 다른 색실이 나풀대는 모습이 보이고 그 외설스러움에 설이의 얼굴은 붉어졌다.


"자, 정조대를 입히면 일단 끝나는 구나?"
"……!”
어느덧 체념한 설이는 두 발을 엉거주춤 벌려서고 광석은 가방에서 설이의 하체를 구속했던 정조대를 꺼냈다.


끈팬티처럼 얼기설기한 금속의 기구는 일본의 장인이 손수 수제로 만든 작품이었다. 최초 자신을 가르켰던 일본어교사 박재두의 손에 의해 채워졌던 정조대를 광석의 손에 의해 채워질 찰나에 이르자 새삼 참담한 비애가 업습했다.


 "……아!”
이윽고 광석은 설이의 하체에 요리조리 정조팬티가 잘 맞도록 조종한 다음 잘룩한 허리에 걸쳐진 기구의 이음매 부분을 잠가 버렸다.
"흐흐! 여전히 안성맞춤으로 잘 맞는구나. 기능은 어떤가 보자?."
여전히 맞춘 것처럼 살갗과 조금의 틈도 없이 살색의 금속제 기구는 설이의 부끄러운 균열을 덮고있는 대음순을 살짝가리고 뒷쪽의 항문을 지나 허리까지 연결되었다. 광석은 점검차 자신의 손으로 기구의 띠를 이곳저곳 직접 옆으로 제껴 보았으나 꼼짝도 않는 상태에 저으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정조대는 여고 때 착용된 이래 지금도 옆으로 조금도 제낄수 없는 완벽한 정조대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정조를 지켜주는 정조대가 아니고, 균열과 항문이 정조대의 주인의 소유라는 것을 과시하듯 균열 부분과 뒷쪽의 항문부분은 ○자형으로 노출되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워낙 구멍이 본래의 기능과는 다르다보니 손가락은 물론 마음만 먹는다면 발기한 물건정도까지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는 형상으로 돼 있어 그것만보면 정조대로서의 가치는 없고 오히려 외설스러움을 강조하게 보였다.
"알지? 구멍이 뚫려있다고 손가락을 보지나 똥꽁에 쑤셔대다가는 어떻게 되는지?"


"……예!”


득의의 기색으로 광석이 말하자 설이의 축축한 입술이 다시 벌어졌다.


"내 좆댕강이를 끊어져라 조여만 준다면……!”


"오, 오빠 하나만 부탁해도 ……될까요?”


정조대 착용이 완벽히 끝나자 설이가 입을 열자 광석의 뚱한 표정으로 보았다.


"소, 속옷은 제가 알아서 입을 수 있도록 부탁해요."


"……!”


더듬거리는 설이의 말에 광석은 묵묵히 듣다가 입을 열었다.


"왜?"


"그, 그게 물이 나와서~요."


설이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흐흐! 작동되면 흘러나오는 보짖물 때문이라?"


"예."


광석은 선선하게 대답하며 다른 것을 요구했다.


"그래, 그건 알아서 해라. 다만 지금 박아준 보지단련기는 내일부터 작동하도록 조작했는데 그 시점부터 이틀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환해라!"


"예."


광석은 가방에서 트레이닝기가 들어 있는 봉투를 탁자 위에 꺼내놓았다.


"그럼, 난 갈테니까 알아서 정리하고 내가 호출하면 즉각 반응해라!"


"예, 오빠!."
이윽고 행사를 마친 광석이 이르고 설이는 굴종하며 순순히 응하는 것으로 그날 그런 치욕의 능욕의 대단원을 마치는 것으로 설이는 완벽하게 광석에게 제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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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는 낯 선 선미와 판대에게 능욕을 당하며 떠올리기 싫은 과거가 주마등처럼 빠르게 기억나자 머리칼을 흔들며 진저리쳤다. 그러나 현실은 행인들로 북적이는 근린공원이었다.


선미와 판대는 곤혹스러워하는 설이의 손을 이끌어 봉고차 뒤로 설이를 인도했다. 선미의 뒤를 따라 봉고차 뒤로 가자 차에 기대인 자전거가 보였다.
"자, 자전거?"
자전거를 보는 순간 설이의 안색은 눈에 띄게 창백하게 변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자전거였다. 다만 안장 부분이 보통 자전거와 비교해서 유난히 두텁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안장은 덮개에 덮여 있었던 것이다. 바로 문제의 자전거였다. 지복동에게 무참하게 능욕당할 때 기절하여 실신할 정도로 자신에게 치욕을 안겼던 기물이었다.
“설이야, 이 자전거 타고 공원 한 바퀴만 돌면 집에 돌려보내 줄 거야."
놀라 석고처럼 굳은 설이의 귀에 대고 선미가 나직하지만 무게실린 음성으로 속삭이고, 판대는 차에 거치된 자전거를 굴려 설이의 앞에 옮겼다.
“아! 언니! 이건 정말 싫어!”
“어머! 싫다고 했니?”
순간 눈을 둥그렇게 뜨며 깡마른 선미가 도끼눈으로 야단치자 설이는 오금이 저렸다.
“아! 언니!”
“발가벗긴다!”
정말 화가 난 표정으로 쏘아보며 선미는 정말 설이를 향해 손을 뻗어 코트 상단 단추를 풀었다. 하나만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순간 코트 깃이 벌어지며 브래지어에 감싸인 유방이 반쯤 노출되었다. 놀란 설이는 선미의 손을 제지했다.
“언니, 용서~하세요.”
“그러니까 타는 거지?”
설이는 결국 굴복하고 말았다. 고개를 끄덕이며 풀린 단추를 잠그려하자 선미는 날카로운 소리로 제지했다.
“단추 잠그지 마! 혹시라도 다시 마음이 변해 거부하면 나머지 단추도 다 풀어서 벗겨 버릴테니까.”
선미는 설이를 위협하며 안장 옆에 달린 자그마한 자물통에 키를 찔러 넣었다. 그러자 안장을 덮은 덮개가 경쾌한 스프링 소음을 내며 발딱 젖혀져 등받이 역할을 하도록 90˚로 수직으로 서며 자세를 잡았다.
"어머!"
덮개가 벗겨지는 순간 튀어나온 안장에 장착된 흉물은 그로데스크하기 그지없었다. 과거 지복동에게 당할 때는 기물의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밤이었으나 지금은 훤한 대낮이었다. 시커멓고 울퉁불퉁한 힘줄까지 정교하게 발기한 페니스의 형상을 한 두 개의 딜도에 설이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다.
"아!"
그때 공원을 오가는 행인들의 이목을 봉고차와 몸으로 교묘하게 가리던 판대가 미리 준비했던 보자기로 흉물을 가렸다. 그러나 잔뜩 경직된 설이는 언제든 공원의 행인들의 눈에 띌 수 있어 몸을 떨자 선미가 나직한 음성으로 말했다.
"설이야, 걱정하지 말고 우리가 이렇게 가려줄 때 얼른 올라타!"
두려움에 달아나고 싶었으나 굴복한 설이는 자전거에 오르는 수밖에 없었다.
"뒤부터 넣는 것이 요령이라는 것 알지?"
마침내 페달에 발을 지지하고 보자기에 씌워진 안장위에 하체를 올리자 선미는 속삭이며 설이의 하체를 가린 코트자락을 젖히자 판대는 보자기를 살짝 치워 뒤쪽의 항문 구멍에 딜도의 첨단이 닿도록 조준했다.
"아! 어떻게?"
"그대로 그렇게 박으면 될 것 같은데?"
선미의 말에 하체를 실어 자신의 항문에 애널용 딜도의 첨단에 삽입을 시도하는 순간 설이의 입은 저절로 쩍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리 준비한 선미의 배려로 뒤쪽에 애액으로 범벅되어 쉽게 삽입될 만도 하련만 두려움과 긴장감이 섞여 잘 들어가지 않았다.
"아~으흡!"
"들어갔니?"
"아! 아~직."
괴로워하는 설이의 얼굴을 가학에 번득이는 눈으로 선미가 물었다. 선미의 질문에 설이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저었다.
"……!"
"뭐해? 얼른 박지 않고?"
선미가 한마디 더하자 마침내 딜도의 첨단이 항문으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설이는 다시 입을 벌렸다.
"아~흑!"
"이번에는 앞쪽이네?"
거칠게 다룰수록 굴종하는 설이의 태도에 상기된 선미의 음성이 지체 없이 떨어졌다. 선미의 지시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설이는 앞쪽의 질구에 딜도를 삽입하기 위해 뒤쪽에 몸을 완전히 지지하자 애널용 딜도는 직장 깊숙이 뿌리까지 삽입되고 설이의 눈에서 순간 치욕의 눈물이 글썽였다.
"아-!"
그러나 지금 설이의 입장에서는 꾸물대다 자칫 행인들 눈에 띌 염려가 있었다. 보기에도 시커멓고 흉측한 딜도를 음란하게 자신의 질구에 스스로 삽입하는 모습이 그대로 다른 사람들 눈에 노출되는 초유의 사건만은 막아야 했다.
"……!"
질구에 삽입하기 위해 건드리자 살아있는 흉물처럼 꺼떡대는 시커멓고 울퉁불퉁한 딜도의 첨단을 오른손에 잡아 쥐고 자신의 질구에 조준한 다음 상반신의 무게를 딜도의 첨단에 실어 기울였다.
"……! 흐-흑!"
순간 딜도는 원래 자신의 자리라는 듯 상반신의 무게 때문에 저절로 질속으로 딸려들며 삽입되기 시작했다. 순간 설이의 입은 붕어처럼 쫘악 벌어졌다.
"……!"
마침내 앞뒤의 구멍이 완전히 딜도에 삽입되어 관통당하는 순간, 느껴지는 격통에 이어 가득 차는 포만감, 설이는 몸을 떨며 진저리쳤다.
"앞 뒤로 다 박혔니?"
"으으~!"
선미가 묻자 설이는 비음을 토하며 고개를 끄떡였다.
"흐흐!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어렵지 않게 박힌다. 그치?"
"……아~시, 싫어!"
그때 사내처럼 음흉하게 웃으며 사정없이 설이를 폄하하는 선미의 말에 설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곁에서 지켜보는 양판대의 널직한 얼굴도 희심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반대로 설이는 앞 뒤에 삽입된 딜도로 인해 욱신거리는 자극에 이어 페달을 밟는 순간 견디기 어려운 오욕의 시간이 된다는 두려움으로 몸을 떨며 인파로 붐비는 공원을 휘둘러보았다. 순간 신체를 부르르 떨었다. 공원을 거닐거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수많은 사람들 모두 음란한 자신을 보는 것 같았던 것이다.
"어디 볼까?"
마침내 삽입이 완료되자 선미는 검사라도 하듯 앞뒤로 오가며 들여다보았다. 특히 딜도에 삽입된 부분들까지 눈을 가까이 가져가 확인한 선미는 굴종하는 설이의 모습에 적이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선미는 설이의 어깨에 걸린 숄더백을 풀어 안장 앞에 묶어 가려 앞뒤에서 보면 평범한 자전거를 탄 것으로 보이게 연출했다.
“설마 보지와 똥꽁에 이상한 것이 박혀있다고 생각하겠어?”
“……!”
그러나 옆에서 보면 짧은 코트아래 늘씬하게 뻗은 하체가 스타킹에 감싸인 채 밴드부분까지 고스란히 노출된 볼썽사나운 모습이었다.
"머리카락은 바람 불면 방해할 테니까 머리끈으로 묶어줄게!"
어려운 과정을 마치자 자상한 음성으로 선미는 손수 손을 내밀어 설이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간추려 머리띠로 묶었다.
"자 이제 선글라스도 벗고!"
"……아!"
선글라스가 벗겨지자 인파로 붐비는 행인들이 뚜렷하게 보이고 새삼 치미는 치욕에 설이는 고개를 떨 구웠다. 더구나 하체는 삽입한 채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예민한 부분들을 자극했다.
지독한 자극에 설이는 양 손을 내밀어 자전거 손잡이를 손으로 감싸 쥐고 상반신의 무게를 최대한 지지했다.
"……!"
“사람들에게 이상한 것 들키면 곤란해지니까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것 알지?"
입으로는 여전히 설이를 위하는 말을 늘어놓으며, 선미는 설이가 자전거의 손잡이를 쥐자 손잡이에 장착된 가죽 끈으로 손을 묶었다.
"언니, 이쪽 손은 묶지 마!"
한 손으로 흐르는 땀을 훔치는 설이의 간청에 선미는 설이가 원하는 대로 한쪽 손은 자유롭게 해주며 말했다.
"그러면 이제부터 잠깐 쉬었다가 공원을 멋지게 한 바퀴 돌면 끝나는 거야.”
선미의 말에 설이는 닥쳐올 오욕에 진저리치며, 이들에게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의뢰한 고광석에 대한 원망으로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아 재빨리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
"뭐해 얼른 출발하지 않고?"


출발하려고 안장에 발을 올려 놓은 설이가 선미의 얼굴을 빤히 보자 선미가 퉁명스레 물었다.


"언니, 다시 한 번 묻는데 광석오빠 모르세요?"
"뭐? 광석오빠가 누군데?"


용기를 내어 묻는 설이의 말에 곤혹스러워하는 선미의 태도에 정신을 차린 설이는 순간 힘차게 패달을 밟아 자전거를 출발시켰다. 비로소 두 사람의 정체를 간파했던 것이다.


"뭐해? 저년 쫓아가 잡아야지?"


"어! 아, 알았어."


선미의 날카로운 소음에 이어 판대가 모는 봉고차의 소음이 설이의 귓전을 강타했다. 하지만 설이는 비부와 괄약근을 엄청나게 자극하는 기물이 작동했으나 이를 악물고 필사적인 심정으로 페달을 밟아 그들로부터 멀어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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