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뜰을 엿보는 남자(觀き廷んだ男) -2-
* NTR물 입니다. 취향이 아니신 분은 읽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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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뒷 뜰의 벽에 등을 기대고 선 아야코는 얼굴을 금발의 양손에 잡혀 입맞춤을 요구받고 있었다.
남자의 입술이 가까워져 올 때마다 고개를 흔들어 피하지만, 재차 머리를 잡혀 입술이 접근해 간다.
「잠깐, 싫어, 잠깐만요.」
아야코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금발은 계속 입맞춤을 강요했다.
금발이 아야코의 입술을 잡아 단번에 그것을 빨기 시작했다.
「으응...」
「혀를 내밀어.」
「에! 거짓말∼!?」
두 명의 진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그 순간, 나는 34년간 살아오며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다.
지금 눈앞에서 전개되는 있는 광경이 꿈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나와 아야코는 확실하게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아야코, 여기서 뭐하고 있어?」
「네? 지쳐서 쉬고 있어요.」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런 거리에 나와 아야코는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보통이다. 그러나, 보통이 아닌 것은 나머지 두 명의 존재다.
내 아내인 아야코의 입술을 빨고 있는 남자와 그것을 히죽히죽 웃으면서 바라보고 있는 남자.
이것이 현실이라면, 이 두 남자는 여기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어째서 현실인 여기에, 지금 이 두 남자가 아야코를 희롱하고 있는 것일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서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었다.
나와 아야코, 이 두 사람의 존재만이 현실이고 나머지 두 명은 허상인 것일까?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
아들도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사 뒤에서 일어나고 있는 눈 앞의 행위.
나는 그것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조금 전부터 아내는 젊은 불량男에게 강하게 혀를 빨리고 있다.
「......」
그 모습을 보고 있던 까까머리가 참을 수 없게 되었는지, 그 사이에 끼어 들었다.
「이봐! 나도 키스하게 해줘!」
「아아, 잠깐만.」
그렇게 말하며 금발은 아야코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은 채, 키스를 계속했다.
그렇게 잠시 즐긴 후, 겨우 아야코를 풀어주었다.
「헤헤, 이번에는 나와 키스하자구.」
즐거운 듯이 웃으면서 까까머리가 아야코의 정면에 섰다.
「처음 봤을 때, 금방 눈치챘어. 쿄타로가 매일 자랑하던 근처의 아야코 부인이라는 것을 말이야. 헤헤...
쿄타로하고 매일 SEX하고 있지?」
「에? 그것을 어떻해서? 하지만, 당신들 어떻게 내 얼굴을 알고 있는거죠?」
「쿄타로하고 SEX하면서 자주 사진 찍었지? 쿄타로 녀석, 우리들하고 놀 때, 항상 가지고 와서 자랑했어.」
「에∼!! 거짓말! 믿을 수 없어. 그 아이, 혼자만 본다고 했는데!」
「우리들, 그 사진을 본 후 쿄타로에게 말했어. "이 여자, 우리에게도 소개시켜 줘." 라고, 그런데 녀석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아직은 안되고, 자기가 질리면 우리한테 소개시켜 준다고 했어.」
「에에에! 무슨 소리야! 믿을 수 없어! 그 아이, 정말 그런 말 했어요?」
「진짜라니까. 헤헤, 오늘 누나를 발견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알아?」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이 세 사람, 바보아냐? 무슨 바보 같은 이야기를...)
들려오는 최악의 사실을, 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 젊은이와 아야코가 SEX를 했다니, 그것도 매일 하고 있었다고?
그럼, 그 날도...?
나와 코우헤이가 집을 나온 후, 곧바로 그 청년은 아야코와 SEX하러 온 것이다.
SEX를 끝내고 나오다가 나와 마주친 것이다. 나는 그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키스해도 좋지? 아야코 누나.」
「에? 그렇지만...」
「누나가 먼저 해줘. 헤헤...」
아야코는 양팔을 뻗어 까까머리의 목 뒤로 손을 돌렸다.
「......」
그 손을 당겨 입술을 접근시킨다.
「......」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까까머리가 입술을 겹친다.
쪽쪽 격렬한 소리를 내면서 행해지는 두 명 의 키스.
마치 춤을 추는듯이 두 명은 회전하면서 키스에 열중하고 있었다.
「......」
까까머리가 몸을 구부려 양손으로 아야코의 허벅지를 잡았다.
그리고, 그 양쪽의 넓적다리를 안아 단번에 들어 올렸다.
「에엑! 싫어! 히이, 부끄러워...」
아야코는 외쳤다.
양쪽 넓적다리를 잡아 올려져 어린아이의 오줌 싸게하는 모습이 되어 버렸다.
아야코는 떨어지지 않게 손을 뒤로 뻗어 까까머리의 목에 둘렀다.
아야코는 가볍게 들어 올려져 웃샤웃샤 상하로 흔들어졌다.
다시 입술을 빼앗기면서 마치 장난감처럼 흔들어졌다.
들어 올려진 채, 상하로 흔들어지면서 아야코는 격렬하게 입술을 빼앗겼다.
「......」
나는 그 광경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있다.
「아야코 씨! 이쪽이야! 이쪽!」
까까머리에게 입술을 빼앗기면서 아야코가 거기에 시선을 던진 순간,
「...?」
―찰칵!
「...히익, 잠깐! 싫어―!」
사태를 파악한 아야코가 고개를 돌렸을 때에는, 이미 그 행위에 빠져있는 아야코의 얼굴이 휴대폰 카메라에
찍혀진 다음이었다.
「잠깐! 싫어요! 찍었어요? 으응...」
까까머리에게 부끄러운 자세로 들어올려진 채, 다시 입술을 빼앗겼을 때, 또 "찰칵! 찰칵!" 셔터의 소리가
울렸다.
「싫어요! 찍지마!」
「기념이야, 기념! 아야코 씨와 우리들의 기념이야! 쿄타로에게는 좀 더 대단한 사진을 찍게 해 주었잖아?
그러니까 상관없잖아.」
「어이, 입은 이쪽! 이쪽을 향해!」
다시 까까머리와의 키스가 시작되었다.
휴대폰을 한 손에 든 금발이 촬영 위치를 변경했다.
「아야코 씨! 이쪽을 봐! 그래! 카메라 보고 있어! 키스하면서 브이!」
금발은 지시를 내리면서 두 명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찍기 시작했다.
(아야코...)
「...사진,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말아요...」
(왜? 방금전, 이녀석들이 말했잖아! 쿄타로가 아야코의 사진을 자랑했다고. 그런데 왜 찍게해? 그러면 또
사진을 보여지게 되는데, 이녀석들도 분명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것이 틀림없어! 그런데도, 찍게
할 생각이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께! 우리들과 아야코 씨만의 비밀이야! 그러니까 자, 브이!」
금발의 호령과 함께, 아야코는 까까머리의 혀를 빨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찰칵, 찰칵
까까머리에게 격렬하게 입술을 빼앗기면서, 아야코는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었다.
몸을 상하로 웃샤웃샤 흔들어지면서 V싸인을 만드는 모습을 카메라에 찍히고 있다.
(오오! 아야코! 오오오∼!)
내 전신에 격렬한 전류가 흘러가는 순간이었다. 그것은 고통도, 슬픔도 아니었다.
나는 못 박힌듯 그 자리에 서서, 그 빛나는 광경에 몰입하고 있었다.
까까머리가 안고 있던 아야코의 양넓적다리에서 손을 떼어 놓았다.
간신히 그 부끄러운 모습에서 해방된 것이다. 그러나, 까까머리의 행동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곧바로 아야코의 몸을 뒤에서 껴안았다. 그리고 아아코의 앞에는 금발이 몸을 밀착시켰다.
「헤헤, 이거야! 이거! 사진에 있던 여자! 아야코 누나! 우리도 만지게 해줘!」
바로 뒤에 진을 치고 있는 까까머리의 양손이 아야코의 가슴을 더듬어 오기 시작했다.
「아아...」
캐미숄 위에서 가슴을 주무른다.
가슴을 주물리는 감촉에 아야코의 머리가 천천히 뒤로 젖혀진다.
「아야코 누나, 격렬한 것이 좋다며? 쿄타로한테 들었어.」
아야코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늘을 보며 입술을 깨물고 있다.
「매일 이렇게 쿄타로하고 즐기는 거지? 말해봐. 우리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지?」
까까머리는 아야코의 가슴을 거칠게 주무르면서 귓가에 대고 조롱했다.
「말해 보라니까? 매일 쿄타로와 하던 거잖아. 응? 말해 봐?」
아야코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말했다.
「...아아, 좀 더... 좀 더 거칠게 해줘...」
「헤헤...」
격렬하게 주물러지기 시작되었다. 양쪽 유방이 큰 손에 잡혀 상하로 격렬하게 흔들어진다.
원을 그리듯이 빙글빙글 돌려지다가 다시 격렬하게 비비어졌다.
그렇게 분주하게 가슴을 주물리는 아야코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세미롱의 머리카락을 좌우로 흩뜨리면서 머리를 흔들고 있다.
「아응, 아아... 좋아...」
「아야코 씨, 이쪽을 봐!」
아야코는 금발에게 지시받아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면서 눈을 치켜 뜨고 시선을 돌렸다.
까까머리의 고문에 몸을 떨면서, 카메라를 향하는 아야코의 표정은 나도 처음보는 것이었다.
「자, 브∼이!」
다시 아야코는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렸다.
―찰칵!
「하아...」
「사실이야? 아야코 누나가 먼저 사진 촬영해 달라고 말했다며? 우리들 알고 있어. 아야코 누나, 이런 것을
좋아하는 여자라는 것을.」
까까머리에게 거칠게 가슴을 주물리면서, 아야코는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쿄타로가 말했어. "이 여자, 괴롭힘 당하는 것을 무척 좋아해." 라고, 우리들에게 아야코 누나의 사진을
자랑하면서 그렇게 말했어.」
「......」
아야코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강한 타입의 여성이다.
그것은 상대가 남자라도, 그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는다.
아야코에 대해서, 나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쭉...
그 인식은 실수였던 것일까?
아야코가, 아들도 다니는 초등학교의 뒷 뜰에서, 처음 만난 남자들에게 자신을 몸을 맡기고 있다.
마치, 당연한 듯이 자신의 신체를 제공하고 있다.
「아야코 누나, 여기가 어디지?」
까까머리가 그렇게 말하면서 아야코의 귓가에 입김을 내뿜었다.
「아앙!」
―찰칵!
부들부들 전신을 경련시키며 머리를 젖힌다. 그 모습을 또 카메라가 담았다.
「여기가 어디지? 말해 봐?」
아야코의 신체가 움찔거린다.
지금까지 집요하게 가슴을 희롱하고 있던 까까머리의 오른손이 청바지에 싸인 풍만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아래로 내려와 다리 사이를 문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응, 아아∼」
까까머리의 검지 손가락이 아야코의 다리 사이를 살살 긁어대기 시작했다.
두꺼운 옷감의 청바지이지만, 아야코의 중심에 주는 충격을 없애지는 못했다.
「말하지 않으면 멈춘다?」
까까머리의 말에 아야코는 곧바로 대답했다.
「알잖아요. 초등학교의 교사 뒤!」
자신의 다리 사이를 자극하는 까까머리의 손가락끝을 눈으로 쫓으면서 말한다.
「우리 아이도, 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에? 그렇구나. 지금 뭐하는데?」
슥슥 손가락끝을 아야코의 중심부에 문지르면서 까까머리가 더욱 추궁했다.
「아앙! 으응... 지금, 있어요... 교정에, 있어!」
「혼자서 놀고 있는 거야?」
「흐윽, 남, 남편과 같이 있어요! 남편도 왔어요! 지금, 두 사람 모두 교정에 있어요!」
「그럼, 교정에 남편과 아이가 있는데, 아야코 누나는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걸까?」
까까머리가 아야코의 허리띠에 달린 버클을 덥석 움켜줘었다.
「응? 여기서 뭐하는 거야―?」
그리고 단번에 버클을 들어 올렸다.
두꺼운 청바지의 옷감이 아야코의 다리 사이에 먹혀들었다.
「아흐윽! 아아앙――! 교정의 바로 옆에 교사 뒤에서! 아우우... 남자 두명을 상대하고 있어요! 히이이,
아아, 히이이이――! 기분 좋아! 히이! 너무 좋아――!」
까까머리는 버클을 들어올리는 손을 조절하며 아야코를 추궁했다.
힘을 느슨하게 했다가, 곧바로 무서운 기세로 버클을 이끌어 아야코의 다리 사이를 조르고 있다.
그것을 반복당하면서 아야코는 대답했다.
(아아, 아야코... 아야코...!)
아야코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강한 타입의 여자다. 나는 쭉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이 해석은 잘못된 것이 없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그런 장면을 봐 왔다.
그러나, 사실은‥‥
―이 여자는 괴롭힘 당하는 것을 무척 좋아해.―
아야코의 마음속에 자고 있는 것, 평상시에는 나에게 결코 보여주지 않는 것,
(괴롭힘 당하는 것을 즐기는 피학욕구...)
쿄타로가 말한 것이 정답이다. 아야코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그것은 바로 YES의 대답.
그것을 쿄타로에게 발견되어 개화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 쿄타로 이외의 누군가일지도 모른다.
내가 알지 못하는, 지금까지 아야코의 몸을 안았던 남자들 중에 누군가일지도.
그리고, 그것은 나와 사귀기 전이었을까? 아니면 후일까?
(아야코...)
나는 세 명이 만들어내는 광경에 좀 더 주목하려고 했다.
그 때였다.
―부릉, 부릉, 부르르르릉
나와 아야코, 거기에 젊은 남자 두 명. 우리들 네 사람은 동시에 그 소리를 들었다.
(...아!)
교사 뒷 뜰에 인접한 철조망의 샛길에서 1대의 오토바이가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히익! 잠깐, 그만해요! 보여져 버려요!」
조금 전까지의 모습이 일변해, 아야코는 까까머리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렸다.
「보여도 상관없잖아? 아야코 누나가 교사 뒷 뜰에서 두 명의 남자를 상대로 하는 모습, 구경시켜 주자고!」
(그런! 그것은 안 돼!)
「싫어! 안 되요! 놓아줘요! 부탁이야!」
오토바이는 정확히 아야코와 남자들의 앞에서 멈춰 섰다.
순간, 아야코는 숨을 죽였다.
(왜? 거기 멈춘거야? 그냥 빨리 지나가!)
오토바이가 정차한 그 자리에는 자동 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자동 판매기 앞에서 헬멧을 벗은 그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나는 공포에 떨었다.
(아아! 토다 씨다!)
평소 우리들이 신세를 지고 있는 은행의 사원, 토다 씨였다.
(그런! 토다 씨가 왜? 하필이면 이런 때에!)
토다 씨는 그런 내 기분을 무시하며 무표정한 얼굴로 잔돈을 자판기에 넣기 시작했다.
(부탁이야! 아야코를 보지마!)
정확히 아야코와 청년들에게 등을 향하는 모습이 되어있기 때문에, 토다 씨는 아직 세 명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부탁이야! 뒤를 보면 안 돼!)
다행이도 철망 근처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 때문에 금방 눈치채기는 어렵게 되어 있다.
만약, 아야코의 이런 모습을 들키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하자, 심장이 폭발할 것처럼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헤헤, 보여 주자구!」
그런 상황에도 상관않고, 까까머리는 아야코의 캐미숄을 단번에 위로 벗겨내었다.
(이봐! 안 된다고!!)
「히익, 안 되요.」
소리를 눌러 참으며 아아코는 외쳤다.
그런 아야코의 말을 무시하며 까까머리는 계속해서 브래지어를 잡아 내렸다.
아야코의 풍만한 유방이 단번에 뛰쳐나왔다.
그것은 뛰쳐나온 반동으로 몇번이나 위아래로 바운드를 반복했다.
「안 돼. 안 돼.」
다시 유방의 희롱이 계속되었다.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워 비비거나, 그대로 잡아당긴다.
아야코는 또 머리카락을 흩뜨리면서 고개를 젖혔다.
「아야코 씨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 모습, 저녀석에게 보여주자구.」
금발이 아야코의 오른쪽 다리를 잡아 들어올렸다.
한계까지 들어 올려진 다리 사이에 손을 접근 시킨다.
「아아∼ 안 돼∼」
소리를 눌러 참으며 외쳤다. 그리고, 단번에 허리와 머리를 뒤로 젖힌다.
눈을 꼭 감고 그 쾌감을 참고 있다.
금발은 손톱을 세워 아야코의 중심을 긁어대다가, 한층 더 강력하고 2개의 손가락으로 긁어대기 시작했다.
「흐으윽, 히이... 아아, 아흐윽...」
―덜컹!
자판기에서 쥬스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소리가 너무 커! 아야코, 토다 씨에게 발견된다구!)
그렇게 기묘한 광경을 뒤로 한 채, 토다 씨는 눈치채지 못한 얼굴로 쥬스를 꺼냈다.
그리고,
―벌컥, 벌컥
(그런! 여기에서 마시고 갈 생각이야?)
나는 두려웠다.
(부탁이야! 어디론가 가버려!)
그러나 토다 씨는, 오히려 아야코 쪽을 돌아보며 마시기 시작했다.
(아아아!! 위험해! 들켜버려!)
「하아, 하아, 히으으∼ 안 돼... 보면, 안 돼... 부탁이야, 보지 말아요.」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아야코는 이제 저항하지 않았다.
두 명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몰려오는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토다 씨를 응시하고 있다.
유방을 모두 드러내어 주물러지면서, 한쪽 발도 들어올려져 중심부를 고문당하고 있다.
(부탁이야! 눈치채지 말아줘! 아야코를 발견하지 말아줘!)
그러나, 토다 씨에게 나의 애원은 닿지 않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쥬스를 입에 대고 천천히 그것을 맛보고 있을 뿐이다.
「어때? 녀석이 봤을까? 녀석이 아야코 씨를 발견하면, 녀석에게도 만지게 해 줄까?」
「아흐흑! 좋아! 좋아요!」
금발의 손놀림이 더욱 격렬해졌다. 손가락끝을 아야코의 중심부에 묻어 긁고 있다.
까까머리가 뒤에서 얼굴을 부비며 혀를 내밀어 아야코의 볼을 빨기 시작했다.
아야코는 곧바로 거기에 입을 겹쳤다. 그러나, 시선은 변함없다.
크게 눈을 뜨고 토다 씨를 응시한 채로, 까까머리의 혀를 빨아 들인다.
쭈욱쭈욱 추잡한 소리를 내면서 아야코는 목소리를 죽여 절규했다.
「히이∼ 아앙, 기분 좋아! 아우우, 보면 안 돼... 가는 모습... 보면 안 돼... 아앙, 아앙, 히으으... 가,
가요! 우우우, 아아앙∼」
아야코는 전신을 부들부들 경련시키며 남자들의 팔 안에서 몇번이나 퍼덕거렸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술을 떨며, 놀란 것 같은 얼굴로 토다 씨를 응시하면서 몇번이나 경련을 반복했다.
「아야코... 아야코...」
나는 아내의 이름을 중얼거리면서 뒤를 돌아 보았다.
「아야코...」
아무도 없다.
「아, 아야코...」
깨달은 것이다. 조금 전부터 내 몸에 쏟아져 오는 격렬한 전류의 정체를...
「아야코...」
나는 아내의 이름을 중얼거리면서 벨트를 풀어 바지를 내렸다. 트렁크스도 내렸다.
오늘, 처음으로 경험한 이 전류의 정체...
「아야코! 아야코! 아야코! 오오오!」
천천히 오른손으로 두근두근 맥박치며, 광분하는 페니스를 덥석 움켜쥐었다.
그대로 훑어내기 시작한다.
「우우! 우우우!」
그것은, 금단의 쾌감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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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쑤신게 감기몸살에 걸린 것 같습니다.
눈도 피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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