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감금 아이돌 리사이틀 ~ 아이돌 능욕일기 ~ #8
8.
「그럼, 이번에는 특별제작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볼까.」
중간에 꽤 고난이 있었지만 유카의 조교 계획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여졌으므로, 나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하여 구입해두었던 특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문제의 바이브레이터를 들고 유카의 앞으로 돌아왔을 때, 유카는 아직 몸에 힘이 풀린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지고 온 바이브레이터를 보았을 때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뭐야, 그것……」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것은 이른바 수갑과 족쇄를 연결시킨 바이브레이터로, 일단 장착되면 대상의 음부를 관철시킨 상태를 유지한 채로 전신을 구속하여, 피할 수도 없는 지속적인 바이브레이터 지옥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
덧붙여서 이 족쇄는 아주 견고한 녀석이라 조금 발버둥치는 정도로는 끄떡도 하질 않는다. 하기야 지금의 유카에게 발버둥칠 정도의 체력이라도 남아있다면의 이야기이겠지만. 나는 장착하기 좋게 일단 바닥에 가지런히 풀어놓으면서 유카의 질문에 답했다.
「본 그대로야. 바이브레이터지.」
「바이브레이터……. 그럼 그 고리는 뭐야?」
「이것은, 유카의 손과 다리를 구속 할 때에 사용해. 자, 그럼 준비다 다 되었고 하니 바로 장착시켜볼까.」
「그런, 싫어, 그런 것……. 나는………」
무엇인가 거부의 의사를 밝히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어차피 이제는 힘으로 거부할 체력도 없고, 말에도 힘이 많이 빠진 상태라 나는 귓등으로 흘려넘기면서 순조롭게 그녀의 팔다리에 구속구들을 끼워나갔다.
「흠. 왠지, 차에 치인 개구리같은걸.」
듣기에는 좀 우습긴 하지만 팔다리가 활짝 벌려진채로 노출된 그녀의 모습을 표현하기에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해보였다.
「그런……그만둬……」
아무래도 이후에 당할 일이 불안했는지 조금은 도망치려고 하는 것처럼 발버둥을 치려했지만, 이내 저항해봐야 쓸데없이 힘만 더 빠질 뿐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곧 얌전해졌다. 좋은 징조. 나는 그런 그녀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말했다.
「자, 그럼 준비도 다 되었겠다, 이제 교육을 시작해야겠지.」
「뭐… 아직 할 생각이야?」
「물론. 뭣보담도, 유카도 아직 만족하지 않았잖아? 그 부분도 계속 실룩거리고 있는걸.」
「! 그럴 리 없어……」
힘껏 부정하긴 하지만,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쾌락에 푹 젖은 그녀의 몸이 보다 많은 쾌락을 원하는 것이 그녀 스스로도 느끼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조금씩 경련하는 몸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후는, 이미 음란해진 그녀의 몸을 제물삼아 아직 저항하려하는 그녀의 마음을 쾌락으로 공략하여 내 말을 충실히 듣게끔 하면 되는 것이다.
「자 그럼.」
나는 삽입에 앞서서 문제의 바이브레이터를 살펴보았다. 우선, 장착이 끝난 수갑과 족쇄들과 연결되어, 정확히 유카의 음부에 해당하는 위치에 바이브레이터가 붙어 있었다. 음부와 항문 두 곳 모두에 대응하게 되어 있어, 양 쪽 모두 동시에 자극을 줄 수 있었다.
즉, 지금까지는 직접 손을 쓰거나하여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걸 사용하면 굳이 손을 댈 것도 없이 그녀의 몸에 밀착된 상태로 계속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이 녀석의 스윗치를 넣었을 때에 그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나는 기대를 하는 한편으로, 긴장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도 소감을 물었다.
「어때? 이것을 삽입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고 느껴버리고 있어?」
「그렇지 않아……」
「하지만 네 아랫쪽 상황은 좀 다른 것 같은데. 빨리 갖고 싶은 것 같아. 꿈틀거리는 데다가 애액까지 나왔어.」
「그런……. 그런 일……있을 수 없어……!」
말로는 계속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슬프게도 그녀의 엉덩이는 움찔거리며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뭐, 이 정도라면 곧장 삽입한다 해도 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지.
「들어간다, 유카.」
나는 접할 듯 접하지 않을 듯한 위치까지 바이브레이터를 갖다대었다.
그러자 유카는 어떻게든 피할 생각인지 없는 힘을 쥐어짜서 허리를 당겨 피하려했다.
「도망칠 필요는 없어. 처음에야 좀 그럴지 몰라도, 유카라면 곧 기분 좋게 될거야.」
어차피 수갑과 족쇄에 붙들린 이상 도망쳐봐야 그리 멀리 갈 수도 없다. 나는 그녀를 상냥하게 타이르려했지만,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어떻게든 피하려 애썼다.
「싫어…… 그런 걸로 기분 좋게 될리가……」
「뭐, 사용해 보면 알게될거야. 조금 전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질테니까.」
「아, 안돼……! 아앗……」
그녀의 음부로부터 샘물과 같이 뿜어 나오고 있는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바이브레이터에 바르고는 천천히 밀어넣었다.
그리고 느릿느릿하게 그 상황을 볼 수밖에 없는 유카는 꿀꺽 군침을 삼키며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지금은 어느 쪽일까.
더 이상 느끼는 것이 싫은걸까.
그렇지 않으면, 기분 좋게 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을까.
그녀가 꿀꺽 군침을 삼킨 이유가 어느 쪽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곧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는 아이와 같이 두근두근하면서 유카의 음부와 어널에 바이브레이터를 힘을 주어 밀어넣어 갔다.
「하……. 아, 우우」
「대단해. 간단하게 들어갔는데. 이제 거기도 엉덩이도 헐렁헐렁하게 되었다던가?」
「시끄러워……닥쳐……!」
그녀는 나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지만, 나는 여유롭게 받아넘겼다.
「이봐, 이만큼 젖어서 음탕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주제에 아무리 무서운 얼굴을 해봐야 박력 없다구.」
「우으… 」
실제로 그랬기에 유카가 받아칠 말은 딱히 없었다. 나는 그녀와 가볍게 이야기를 하면서, 바이브레이터를 천천히 움직였다.
그러자 이미 애액이 넘쳐흐르는 바이브레이터의 연결부위로부터 움직일 때마다 추잡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고, 유카는 그 소리가 귀를 계속 자극하자 얼굴이 빨개져서는 피하려다 구속구 때문에 여의치 않자 대신 나를 비난하기 시작하였다.
「이런…이런 쇠사슬이 없으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거야? 정말 한심한 남자네.」
「……………」
「……어차피, 이제 도망칠 체력도 없으니까, 쇠사슬같은 건 없어도 괜찮은거 아니야?」
「……………」
「뭐라도, 말해봐!」
「……………」
이래저래 꽤 떠들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바이브레이터를 넣은 뒤 조금씩 변하고 있는 음부와 항문의 변화에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음부는 바이브레이터가 들어감에 따라 안쪽으로 빨아들이듯 받아들이다가, 뽑을 때에는 밀착해서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형태를 바꾸어갔다.
한편, 항문은 원래 배설 기관이어선지 뺄 때는 순조롭게 빠져나왔지만, 넣을 때에 강한 저항을 느끼게 하였다.
확실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두 개의 구멍은 역시 차이가 있는지라 나는 감탄하여 그 두 곳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웃… 하앗, 아앙……」
앞쪽은 들어갈 때마다 소리를 내고, 뒷쪽은 뽑을 때마다 소리를 낸다.
덕분에 유카는 항상 쾌감의 소리를 계속 내고 있었다.
그리고 지속적인 쾌감속에, 전신에 배어나오는 땀이 뭐라 표현할 수 없으리만치 요염하게 보였다.
끈적끈쩍한 느낌의 애액과 산뜻한 느낌의 장액.
두 종류의 액체 투성이가 된 바이브레이터를, 나는 조금씩 속도를 붙여 앞뒤로 움직여 갔다.
「쿠핫, 아앗, 하아… 하…… 아아아」
「기분 좋은 것 같은 소리를 내는 구나, 유카.」
씨익 웃어주었더니, 빈정 상했는지 유카는 다시 비난을 퍼부어왔다.
「웃…! 시끄러워. 이 비겁자」
「 나의 어디가 비겁자라는 거야? 내가 비겁자라면, 유카는 음란녀겠지. 바이브레이터를 뽑을 때마다 영 힘들게 조여오고 있는걸. 덕분에 팔이 아플 지경이라구.」
「……큭…… 」
애처로울 정도로 유두를 떨면서 느끼는주제에 계속 나를 변질자나 비겁자 등으로 매도하는건 실로 우스꽝스러운 모습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것을 그녀도 모르는 건 아닐텐데, 그럼에도 계속 나를 매도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내가 양심의 가책이라던가 하는 걸 받아서 조금이라도 손을 느슨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의미도 담겨져 있는 것일테지.
그걸 아는 이상, 그녀의 의도에 넘어가 줄 이유는 없다.
그래서 나는 유카의 의도와는 반대로 바이브레이터를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웅웃. 하… 나, 싫어. 아아아」
「또 흘러넘치고 있어. 굉장해, 오줌을 싸는 것처럼 애액이 나오고 있다」
「이상한 소릴… 말하지마……!」
그녀는 수치스러운 얼굴로 부정했지만, 나는 여전히 무시하면서 현장중계를 하는 느낌으로 계속 그녀의 몸을 살피며 말을 이어갔다.
「역시, 유카의 안은, 천장의 쪽을 자극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
나는 아예 복근을 쿡쿡 찌른다는 생각으로, 바이브레이터를 움직였다.
그러자 그 순간, 유카는 허리를 크게 젖히면서 느껴버렸다.
「쿠핫… 하아아…… 싫어… 아앙……」
「뭐야, 물고기같은 걸, 재미있어, 유카」
「사람의 몸을 갖고 놀지 말… 에, 자, 잠깐… 아앗……!!!」
이어서 엉덩이에 넣고 있던 바이브래이터를 끝까지 단번에 밀어넣어버렸다.
그러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렬한 자극에, 유카는 하던 말을 채 맺지도 못한채 소리를 지른 뒤, 괴로운 신음소리를 내며 손을 허공에서 움켜쥐었다.
「하아아, 하아아, 하아아, 하아아……」
「응, 좋은 얼굴이야, 유카. 너무 느껴버린 나머지 괴롭다는듯한 표정이로군.」
「아… 우우우……. 빨리……뽑아 줘……」
「뽑았으면 해? 아하하하, 거짓말을 말하면 안 돼. 네 입과는 달리, 몸은 거짓말을 하질 않는 걸. 이렇게……」
실제로 어찌나 세게 그녀의 항문이 강하게 바이브레이터를 조여오는지 음부에 들어가 있는 바이브레이터까지 걸려서 뽑기 어려워질 지경이었다. 마치 좀 더 안쪽에 들어가주었으면 하고 그녀의 몸이 호소하는 것 같아 기분좋았지만, 이대로는 움직일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잠시 고민하던 나는, 그 대책으로 유카의 몸에 좀 더 많은 자극을 먹여 몸을 이완시키기로 마음먹고는 짐짓 곤란한 표정으로 유카에게 말했다.
「곤란하군. 몸은 꽤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당사자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건가.」
「이… 당연하잖아……. 이제, 놔줘……」
언행불일치도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하다.
나는 솔직하게 감탄하면서 결론을 말했다.
「하지만 유카는 거짓말쟁이이니까. 몸이 정직한 게 맞겠지. 그러니까, 몸이 원하는대로 해 주겠어.」
「몸이라니, 무슨… 잇 , 의미…잇…!」
바이브레이터의 스윗치를 넣은 순간, 유카는 전신을 격렬하게 진동시키며 자극이 올 때마다 허리를 젖히면서 느끼기 시작했다.
「싫어, 이것은… 아아앗……!」
갑작스러운 자극의 변화에 유카의 몸은 따라갈 수가 없었던 것일까. 잠깐의 자극만으로 그녀는 가볍게 가버린것 같았다. 그 증거로, 유카의 음부로부터 애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바이브레이터를 쥐고 있던 나의 손은 애액 투성이가 되었고, 나는 그것을 입으로 핥아내면서 바이브래이터를 계속 앞뒤로 움직이길 계속하였다.
「흐읏, 우웃… 아아아아……」
「뭐야, 좋은 소리를 내고 있잖아. 그렇게 기분이 좋아?」
「아… 아앙…… 흐읏, 하아, 하앗… 시끄러웟……」
「왠지, 괴로워보이네. 기분좋은 소리를 내고 있는데도 말야.」
「큭… 괴로운 게 당연하잖아……이런 괴로운 모습으로…흐윽… 나의 거기나 엉덩이를 지독하게…흐읏…괴롭혀지고 있는 걸…」
「하하하. 괴로운건가? 하지만 조금정도는 괴로워도 괜찮지 않을까?」
「하아……아」
그녀가 좋아할만한 곳을 건드리면서, 나는 그녀가 다시 기분좋은 소리를 내게끔한 뒤 말을 이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기분 좋은 것 같은 소리를 내버릴 수 있으니까」
「우우우……. 히익, 아니, 하아…앗……!」
목을 진동시키고,
이어 몸을 진동시키고.
결국 전신을 몸부림치는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성수(聖獸)와 같았다.
그리고 그런 유카의 흥분하는 모습에 부추겨진 것처럼 나도 흥분하고 있어, 이젠 다리 사이가 너무 팽창한 나머지 아플 지경이었다.
나는 그런 욕정을 바이브레이터에 담아, 집요하게 계속 움직여갔다.
「하… 아아앗…… 아앙」
「자꾸자꾸 애액이 나오고 있어. 너무 느껴버려서 이젠 멈출 수 없게 된거야?」
「아, 아하, 하아, 하아, 아앙…」
「그런가, 너무 기분이 좋아 대답하는 일도 할 수 없게 된 건가.」
유카의 밋밋한 반응을 조금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좀 더 다른 반응을 보고자 바이브레이터의 움직임에 변화를 주려하였다.
「……러워.」
「응? 뭐라고? 」
하지만 그녀가 무언가 입술을 달싹이며 말해왔기에, 나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그녀의 말을 들으려 했다. 무심코 바라본 유카의 모습이, 눈물로 젖은 눈동자가 마치 별과 같이 반짝이는 것처럼 느껴져, 그 아름다움에 어쩐지 두근두근해져왔다.
혹시, 이제야 솔직하게 되어 나만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말이라도 하려는 걸까.
그러나 그 뒤에 그녀가 한 말은, 내 예상과는 좀 다른 것이었다.
「시끄러워……. 설혹 몸이 느껴버리더라도……, 나는 느꼈다라고 인정하지 않을 거야…!」
「그래? 그렇지만, 지금의 말은, 적어도 몸은 기분이 좋아서 어쩔 수 없다는 건 인정한 것일테지?」
그 정도라도 좋다. 조금 김이 새어버린 감은 있지만, 나는 그 말에 의욕을 찾아 다시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아 , 아앙……」
방금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어떻게든 입을 다물고 있으려 했지만, 조금이라도 삽입하고 있는 물건을 움직이면 소리를 내곤했다.
이미 나의 손목 부분까지 적실만큼 애액이 나온지라 유카의 몸 역시 연결부위를 중심으로 자신의 음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나는 요염하게 빛나는 유카의 몸을 핥듯이 응시하면서 일단 음부의 바이브레이터는 움직이지 않고, 항문 부위의 것만 움직이는 것으로 변화를 주기로 마음먹었다.
「윽, 하아아, 아앙」
「확실히 네 말대로 마음의 조교는 아직이야. 그러니까, 우선은 길들여진 부분부터 하도록 하겠어. 이제부터 철저하게 몸을 조교해 줄테니깐 말야.」
「하아아… 아아앗, 아파… 아아아……!」
「그러니까, 이제부턴 바이브레이터의 움직임도 최대로 해주겠어. 하지만 염려마, 조금 아플진 몰라도 곧 기분 좋게 될거야.」
「싫어, 아아앗, 꾸불꾸불… 꾸불꾸불한 게, 아앗…!!」
스윗치를 올리자 기계음이 한층 더 커지면서, 유카가 말한대로 꾸불꾸불한 움직임을 보이며 뒷쪽을 범해갔다.
그리고 나느 그런 바이브레이터 자체의 움직임이 방해받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손을 움직여 마치 안쪽의 벽을 파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움직여갔다.
그 결과, 효과는 절대적인 것이어서 유카는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한편 쾌감으로 인해 제대로 흐트러진 얼굴을 나에게 마음껏 보여주게 되었다.
여자가 진심으로 느꼈을 때는 매우 굉장하다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그 책이 과장한 게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무방비로, 유카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줄이야.
단지 몸이 굴복한 정도로 이 정도라면, 유카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마음이 굴복 했을 때에는, 대체 어떤 모습이 되는걸까.
나는 단지 상상만으로도, 격렬하게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웃… 하앗, 하앗……아아… 아아앗……!」
「하하하. 굉장한 소리야. 마음까지 쾌감에 물드는 것도 이제 곧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흐윽…, 하앗, 아아아……!」
그녀의 전신이 경련하면서, 바이브레이터가 박힌 상태의 음부로부터 대량의 애액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나는 이 쯤이면 슬슬 갈 것 같다고 판단하여, 마무리를 할 요량으로 유카의 엉덩이를 벌려 공간을 확보한 뒤, 그대로 할 수 있는 한 깊숙히 바이브레이터를 밀어넣어버렸다.
「아아앗! 아, 아아앗… 아하, 하앗… 하앗……!!」
「헤에, 끝까지 밀어넣는 걸 좋아하는 거였구나. 이거, 굉장한 얼굴을 하고 있잖아.」
「이… 히잇, 하아… 아앗, 배가, 망가져……. 엉덩이가, 아아아……!!」
「괴로운거야? 이제 금방 갈 것 같은데 말이지,」
좀 참을 수 없느냐는 느낌으로 물은 것이었지만, 그녀는 진짜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연신 흔들며 나에게 호소해왔다.
「 괴로워…! 흐윽, 괴로워 !! 제발……」
「과연. 멈추었으면 하는거지? 그럼… 날 좋아한다고 말해. 그럼 좀 더 편하게 보내주도록 할게. 어때?」
「후우, 후우, 후우… 우우우……」
그녀는 눈물과 번뇌와 고통으로 범벅되어서도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 고통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러다 그녀가 또다시 의식을 잃기 이전에 승부를 볼 생각으로, 나는 혼란에 빠진 그녀를 다그쳤다.
「이봐, 빨리 말해!」
「히 아아아아아아---!!!」
다그칠 생각으로 그간 음부에 삽입만 한 상태였던 바이브레이터의 스윗치를 넣은 순간, 유카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이봐, 유카. 힘들지……? 이제 편해져도 좋잖아. 한 마디만 해. 그리고 편해지면 되는거야.」
「우웃, 하, 아아앗… 아아아아아아……」
완전히 발악하기 직전의 그녀를 구슬려보았지만, 유카는 단지 비명과도 같은 허덕이는 소리를 내는 것이 전부로, 온전히 말할 여유가 없는 것 같았다.
계속 다그치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대로는 원하는 답을 얻을 수가 없다.
일단은 바이브레이터의 진동 레벨을 조금 내려 줄 필요갸……
그렇게 생각하며 바이브레이터의 스윗치에 손을 대려던 나는, 눈물이 글썽이는 유카의 눈에 아직.이라고 말하는 듯한 결연한 의지를 읽어내고는 손을 멈추었다.
그녀의 눈은 가끔 고통이 올 때마다 감겨지곤 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계속 나를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의 의미는 말할 것도 없이, 아직 나의 것이 될 생각이 없음을 뜻하는 것에 다름없었다.
제기랄. 대체 어디까지 반항할 생각인거야.
나는 이 지경까지 와서도 계속 저항하려는 유카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고분구분해질 생각인거지.
초조함과 격렬한 욕정에 몰려버린 나는 일어서는 것과 동시에 다리를 치켜들어 올렸다.
「하앗, 하아… 아… 아아……?!」
여전히 쾌락에 잠겨있던 그녀는 내 손이 멈추고 이어 몸을 일으켜 다리를 치켜올리는 괴한 행동을 취하자 뭘 하는 거야라고 눈빛으로 물어왔다. 그리고 나는 대답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제기랄, 네가 자초한거야.
나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바이브레이터를 안쪽까지 밀어넣은 뒤, 그 끝을 다리로 주저하지 않고 콱 밟아버렸다.
「히익!」
날카로운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그때에는 벌써 나의 발바닥은 바이브레이터의 바닥에 닿아 있었다.
「아아아아아아 아아-----!!!」
그녀의 단말마와 같은 비명에, 나는 속이 후련해지는 걸 느꼈다.
「흥. 언제까지나 나에게 반항하려고 하니까 이런 걸 당하는 거야」
「하… 후우…… 우우우……!!!!」
나는 그녀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비명은 커녕 숨이 턱 막힌듯한 숨만 몰아쉬는 것을 보고는 음부에 깊숙히 꽂힌 바이브레이터로부터 다리를 치운 뒤 그 스윗치를 껐다.
그러자 유카는 전신을 한 번 크게 진동시키면서, 지금까지 했던 것 중 가장 높게 애액을 뿜어올려 보였다. 마치 분수와도 같은 모습에, 나는 후련한 마음과 함께 감탄하며 물었다.
「후우……. 대단히 화려하게 가버렸구나. 어때, 기분이 좋았겠지?」
「…………」
「이봐, 내가 말을 건네면, 확실하게 대답해라」
「……닥쳐, 미친 자식… 대체… 여잘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짐승같은 놈, 당장 죽어버려……!!!」
「……………」
이건 좀 놀랍다.
마지막 일격으로 엄청난 고통을 맛보았을테니 무기력인 말이나 푸념 정도를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지경이 되어서도 이런 독설을 내뱉은 것이다.
「그렇게 나오면 이후에 곤란해질거야. 어휘 선택은 신중히 하도록 해.」
일단 으름장을 놓긴했지만 나는 단지 범하거나 충격을 주는 정도로는 그녀의 이 경멸에 가득찬 눈초리를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녀를 굴복시키려면, 좀 더 굴욕적인 것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어떤 것을?
나는 그녀의 반응을 살피면서, 무언가 좋은 방법이 없을지 찾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