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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불릴뻔한 사나이 -5


 "내 좆의 사이즈를 재라."



 "저 손님 그럼 잠시 손님 좆의 길이를 재겠습니다."


 내 암시를 받은 연희라는 직원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내 바지를 내린다. 나를 정명에서 바라보던 신아영이라는

직원은 너무 놀란나머지 몸이 굳어 버린 상태였다.


 "손님. 발기전과 발기후를 모두 재야 하니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뭐라고 대답도 하기전에 내 좆이 연희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혀와 손을 모두 이용한 능숙한 테크닉에 순식간

에 발기해버린 내 좆이 끄덕이며 우람한 모습을 들어냈다.


 "어머. 32.5센치면.. 많이 크시네요? 호호호"


 마치 손님의 키를 재고 난 후 당연하단 듯이 농담을 건내는 그녀의 모습이 묘하게 능글맞아 보인다.


 "음.. 이거 발기는 되었는데... 이거 어떡해 처리해야할지.."


 "호호.. 저희쪽에서 당연히 도와드리죠. 아영아 뭐하니! 얼른와서 돕지않고!"


 "네...네?? 저요?"


 "넌 들어온지 일주일이나 지났으면서 아직도 그렇게 어리버리하니! 얼른 오렴."


 "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작게 대답한 신아영은 내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눈앞에서 끄덕이는 내 좆을 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연희의 당연하단 듯한 행동에 이미 기세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무어라

반론조차 못하고 있다.


 "음.. 저 아무래도 이거 너무 답답한데. 일단 먼저 그...연희씨?? 그쪽이 좀 해결좀 해주세요."


 "호호호호. 네. 아무래도 선배가 좀더 일처리가 빠르죠~ 아영이 너도 잘 봐놓으렴."


 자신이 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이런 행동조차 당연한일이 되어버렸나 보다. 한

손으로 내 불알과 허벅지 안쪽을 손끝을 이용해 쓰다듬고 한손으론 내 좆을 잡아 위아래로 살짝 돌려가며 훑어 가

는 모습이 매우 능숙하다. 혀끝으로 내 좆을 살짝 핥는가 싶더니 어느새 아이스바를 빨듯이 쭉쭉 빨아 올리기 시

작한다. 살짝 낮은 이동식 커튼의 높이 때문에 매장안과 쇼윈도밖의 광경이 모두 보이고 가끔 눈을 마주치는 메니

져는 나를 향해 조건 반사적인 웃음을 날린다. 이 상황이 묘한게 흥분되는지라 나도 모르게 금새 사정하고 말았다.


 "윽. 나올꺼 같은데요? 옷이 더러워 지니 그냥 입에다 싸겠습니다."


 "아... 네."


 입안에 가득한 내 좆때문에 제대로 발음되지도 않으면서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는 그녀의 입안에 내 좆물을 밀어넣

기 시작했다.


 꿀럭꿀럭 죽욱 찌익찍


 "음음.. 꿀꺽꿀꺽..음..."


 "자. 이제 원래 대로 돌아와라!!!"


 "으음..음..읍???!!! 읍읍!!!"


 순간 암시를 풀어버리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자 거의다 넘어간 좆물이 목에 걸리는지 내 좆을 물고있던 아연은 목이

메여 제대로 소리조차 지르지 못했다.


 "아니?? 왜그러시요?"


 "콜록!!콜록콜록!! 우웁.. 아니...아니에요.."


 "언니? 괜찮으세요??"


 "아무것도 아니니 신경쓰지마라."


 암시는 풀렸지만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그녀는 후배앞에서 못보일 꼴을 보였지만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최대

한 의연한척하며 애써 괜찮은척 했다.


 "음.. 제가 참 많은 매장을 다녀 봤지만.. 이런 서비스가 있는 매장은 첨이라서.. 이것참.. 이제 바지 올려도 되겠

습니까?"


 "아.. 네......"


 "언니.. 아무래도 안색이.."


 "괜찮다니깐! 어머..흠흠.. 죄송합니다 고객님."


 "아.. 아닙니다."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으며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나머지 사이즈를 모두 잰후에 인사를 받으며 매장을 나왔다.


 "크크크크크크크!!!!"


 참았던 웃음이 매장을 나오자 자마 터져 나오고 마구 웃으며 다시 승혜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

기 뒤통수에 충격이 느껴졌다.


 쾅!!!


 순간적으로 가해진 충격에 너무 놀라 허우적 거리며 넘어지며 주위를 둘러보니 검은 옷을 입은 사내 3~4명이서 나

에게 다가오는것이 보인다.


 "저 자식이 박형욱 맞지?"


 "저 자식이라니. 그러다 나중에 뒷감당을 어떡해 하려고!"

 

 "이정도면 기절했을꺼야. 장비때문에 우리 생각도 못읽을꺼고."


 "아직 눈뜨고 있잖아."


 "헉! 이런!!"


 이번엔 무언지 모를 액체가 든 주사기를 들고 내가 다가오는 그들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것을 감지하고는 필

사적으로 버둥거려 보았으나 이미 몸은 나의 통제를 벗아나 있었다.


 "자. 죄송합니다. 잠시만 잠들어 계시면 저희가 안전하게 모시지요."


 "너...너흰...."


 "모두 알게 되실껍니다. 잠시가 됐던 앞으로가 됐던 말이지요."


 

 묘한 어투를 구사하는 그의 주사기가 거의 내 팔에 꽂히기 직전.


 퍼억!!


 내 눈앞에서 검은 양복을 입고 있던 사람의 머리가 마치 수박터지듯 터지는게 흐릿하게 보였다.


 "헉!!!!"


 심한 타격과 정신적 충격에 그만 나는 정신을 놓고 말았다.


 "이새끼들!! 너희 뭐야!"

 

 "너희들은 알거 없고!"


 퍽퍽....퍼.....


 아릿해져가는 정신속에 마지막으로 들리던 다투는듯한 소리와 함께 나는 완전히 어둠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으윽!!!"


 어떤게 된거지?하고 깨질듯이 아픈 머리를 꾹꾹 누르던 내 손에 이질적인 감각이 느껴져 더듬어 보니 붕대가

감겨 있었다. 잠시 멍한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던 끝에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자 정신이 번쩍 들며 온몸에 소름

과 긴장이 휩쓸려 올라왔다.


 "젠장!! 모두 나의 명령을 들어라!!!"


 온 정신을 집중해 특정 대상이 아닌 일정 지역에 명령을 난사해 봤으나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핑핑 도는 눈

 

으로 주위를 살펴보니 한옥으로 추정되는 방안에 내가 누워 있었나 보다. 옆에 마련된 물이 있었으나 이미 한

번 당해 본뒤라 손을 대지않고 거울앞으로 가 내 모습을 보았다.


 "이게 뭐야?"


 내 머리에 감겨진 붕대엔 마치 피로 쓴듯한 붉은 글씨가 커다랗게 쓰여 있었다. 재수없는 기분이 들어 붕대에

손을 대어 풀어 해치려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잠시 붕대는 그대로 두시는게 좋을껍니다."


 "!! 당신 누구야!!"


 "멈춰!!!!!!"


 "윽!. 봉인해 두었는데도 이정도라니.. 정말 대단한 능력자가 나타났군요. 저도 방어주문이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봉인? 이 붕대를 말하는건가! 이딴 붕대 풀어버리면 그만이지!"


 "그러셔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저도 나름대로 조치를 취했으니깐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저를 절대적으로 지

켜줄껍니다."


 "으음... 도대체 무슨 소리야!"


 "지금 형욱씨가 머물고 있는곳은 구룡산이라는 강남 한쪽에 작은 산안에 은폐되어있는 저희 일파의 본거지 입니다."


 "구룡산? 강남? 일파?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아.. 죄송하지만 잠시 앉으시지요. 헤치려는 마음이 었다면 이미 헤쳤을 껍니다. 이렇게 번거롭게 하지 않고요."


 "음... 그..그러지...요.."


 "하하.. 이제 이야기가 조금 될것 같군요. 그럼 저희 소개부터.."


 내 방에 들어온 사내의 이름은 박 상범. 우리나라에 대대로 내려오는 박수일가의 가주라고 했다. 우리 나라에는 고

대로 부터 그 신기를 이어 내려오던 일가가 몇군데 있었는데 자신들은 항상 왕가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존재하며 나라

의 국운을 점치고 풀어오며 주술적인 공격에대한 방어를 책임지고 있었다고 한다. 음으로 양으로 활동하며 일제시대

에 명당에 박힌 말뚝들에도 주술을 행해 이나라의 지세가 무너지지 않게 했고 지금도 풍수지리 협회같은 각종 협회

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가업으로 그일을 행해 오고 있다고 한다.


 "음...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내가 여기로 오게된 이유가 뭐요!"


 "하하.. 잘 안믿기시나 봅니다. 그렇지만 박형욱씨의 능력또한 믿기지 않는 건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능력이라니! 무슨말인지..."


 젠장. 이 능력이 들통나는 것을 두려워 했으면서도 맘대로 써먹었던 내 행적들이 머릿속에 고스란히 떠올랐다.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정신과 행동, 심지어 살아있는 생물이라면 그 세포까지도 조종이 가능한 능력을 지니셨

더군요. 실례인지 알지만 잠시 기억을 읽었습니다."


 "!!!!"


 "그렇게 놀라실 필욘 없습니다. 저희 가문에 내려오는 작은 곁가지 방술을 사용했을뿐입니다. 부작용같은건 없습니다."


 "그..그런..."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또 저희 가문에도 박형욱씨같은 능력을 지닌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수련을 통해 능력을

얻고 능력이라고 해봤자 큰 신을 섬기지 못한다면 어차피 미미한 정도일 뿐이지요. 지금도 임시 방편으로 봉인과 방

어술을 이용해 잠시 막아두고 있을뿐이지. 이게 풀리면 어차피 더 큰 능력을 발휘하실수 있을껍니다."


 "으음.."


 "말을 상당히 아끼시는 군요. 그럼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들어는 보겠습니다."


 "하하하하!! 상당히 신중하신 분이신구요! 더욱 믿음이 갑니다. 사실 이렇게 모시게 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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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된 시작점으로 왔네요.ㅡㅡ; 사실 이 글은 플롯도 없이 제가 떠오르는대로 그때그때 쓰는건데다

 

제가 일이랑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문드문 생각날때 쓰기때문에 연재 속도가 매우 늦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내용도 적고요. 상당한 장편이 될것같은데... 전편 댓글에 남겨주신 연재량과 속도...에 대한 부분은 그저

 

죄송할 뿐이고요. 현재로썬 답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연중없는 꾸준한 연재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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