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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신이라 불리울 뻔한 사나이.

맑은 하늘에 약간의 하얀구름이 떠 다닌다.

걸러지지 않은 태양은 하얗게 내리 쬐이고 거리는 한산하다.



사람들은 모두 검은 안경으로 눈을 가리고 최대한 가벼운 옷차림으로


굴러가듯 빠르게 걷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감에 지친 사람들이지만 묘하게도 그 지침속에 내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담고 있는듯하다.



그속에 나는 멈춰서 있다. 5년간 일하던 회사는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


로 직원들을 해고 했고 괜한 공명심에 그에대해 어필했다는 이유로 나


도 그들과 같은 무직신세가 되고 말았다. 노동부에 신고도 해보았으나


그저 그나마 합의를 이끌어내어 갑작스런 해고로 인한 3개월치 임금과


퇴직금... 결국 나는 실직자가 되었다. 한달여간을 집에서만 방구석 폐


인으로 지내다가 오늘 문득 나온 거리는 온통 빠르게 걷는 직장인들만


있는 듯 해 오히려 자괴감만 잔뜩 든다. 이제 나이 27살.. 이 나이에


무엇을 다시 시작할까? 식은땀이 죽죽 흐르고 햇살은 머리속으로 파고


드는듯 하다. 머리가 깨어 질듯 아프지만 내 다리는 기계적으로 앞으


로 걸어가고 있다. 눈앞이 흐릿해지더니 세상이 옆으로 눕는것과 동시


에 온통 새카맣게 변했다.



 

 슈욱. 삐이. 슈욱. 삐이.


이질적인 소음에 눈을 떠보니 입에는 마스크가 씌여져있다. 온통 하얀


색 일색의 방에 5명의 사람들이 더 침대에 누워있고 방 안쪽 중앙엔 티


비에서 연예인이 열심히 떠들어 대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티비를 보며


연예인이 하는말에 맞장구 치듯이 떠들어 대고 있다.



 

"시끄럽군. 좀 조용이 할수 없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왠지 모르게 티비소리를 제외하고는 조용해진 느낌


 

이다. 어리한 정신에 별 이상함을 못느끼고 손을 움직여 답답한 마스크


를 제거했다. 마스크를 빼기 위해 움직이다. 나도 모르게 심전도 스티커


를 건들였는지 기계에서 날카로운 비프음이 울린다.


삐----------------------------------------------


방에 있던 사람들 전체가 다급하게 나를 쳐다보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 612호를 외치며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도 모르게 멀뚱해져서 눈만 껌벅거리다가 달려온 의료진들과 눈을 마주


쳤고 순간 2~3초정도 서로 멀뚱히 쳐다만 보았다.


 "어떡해 된거지? 가망이 없는환자였는데?"

 "어머! 분명히 뇌의 형태가 일그러졌다고 했는데?"


 그들의 입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왠지 뭐라 설명할수 없는느낌으로 이런

말들이 내게 들려왔다.


 "이게 어떡해 된일입니까? 여긴 어디죠?"


 잠시 멍하니 날 바라보고 있던 의료진들이 다시 부산하게 움직이며 나를

여기저기 체크하기 시작했고 의사로 보이는 사람이 내게 말했다.


 "박 현욱씨는 일주일전에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머리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은상태로 실려왔습니다. 원래 머리에 고였을 피는 넘어지면서

입은 타박상으로 출혈이 일어나며 어느정도 가라앉은 상태였지만 뇌에 충

 

격이 가해지면서 뇌의 형태가 변형되었습니다. 그후 가사상태에 있다가

오늘 갑자기 깨어나신거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는 아는지 눈을 휘둥그래 뜨고는 나를 쳐다보며

 

주절주절 말하는 의사의 말은 알아듣기 쉽게 정리되었다.


 "갑자기 뇌출혈 이라니.. 하지만 전 지금 아무것도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요?"


 "네. 타박상과 뇌출혈 외에 다른 신체기관은 문제가 없더군요."

 "그래서 장기기증이라도 하라고 가족을 찾아봤는데 어떡해 된놈이 가족도 없

고... 쯧쯧.. 이거 병원비도 없는 환자인거 아냐? 그래서 수술도 못하고 있었

는데... 이런.. 차라리 그대로 있었으면 시체라도 건지지."


 

 찌잉!! 하는 귀의 공명음이 갑자기 심해지며 또다시 내 머릿속에 이해할수 없

는 말이 들려왔다.

 

 "이게 뭐지? 지금 저자식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게 나한테 들리는건가? 제길!!

감히 니가 날 팔아먹으려 들어!! 확 한대 후려 갈겨 주고 싶네!!"


하고 생각 하자마자 의사가 갑자기 상체를 내게 수그리며


 "네. 죄송합니다. 한대 때리지죠."

라며 내게 사과 했다. 어리둥절해서 주위를 보는데 의료진들은 또 그게 당연하단

듯이 그저 자기 할일만 하고 있는게 아닌가?


 "혹시... 소설에서나 보던 마음을 읽고 조절하는 능력인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 식은땀이 쭉 밀려 나왔다.


 "이거 정말 잘못하다간 해부라도 당하겠는데. 최대한 조용히 수습하고 이곳을 일

단 떠나서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다."


 일단 앞에 고개를 숙인채 있는 의사의 머리를 오래 누워있던 바람에 힘이 없는

손바닥으로 찰싹 때려준후 말했다.


 "일어나세요."


 의사는 그저 꼼짝없이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있을뿐이었고 의료진들만이 나에게

무슨말이지?라는 표정으로 내게 잠시 눈길을 돌렸을 뿐이다.


 "마음속으로 말해야하는건가?"


 "일어나"


 하지만 역시 의사는 그대로 있을뿐이었다. 다시 식은땀이 밀려나왔다. 이러다

이일이 이슈화 되기라도 하면 난 정말 해부실 행이 될꺼 같았다.


 "일어나란 말이야!!!!"


 "네."


 급박한 맘에 있는힘을 다해 맘속으로 부르짖자 그제서야 의사는 고개를 들고 다시

나와 아무일 없다는듯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것 아닌가. 이 능력은 강한 집중

상태로 말해야 하는것 같다.


 "그렇다면 제가 여기 입원한후 간단한 타박상치료와 검사 외엔 아직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란 말이죠?"


 "예 그렇습니다. 요 이틀간 여러가지 검사를 해본결과 현욱씨의 뇌는 아직 형태가

바뀐 상태이긴 하지만 언어 신경 반응 호로몬 행동등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걸로 확

인됩니다."


 깨어난후 이틀이 지나는 동안 난 많은 검사를 받았고 또 스스로도 내 능력에 대해

많은 실험을 했다. 그로써 얻어진 결론은


1. 뇌파 탐지기 등으로도 내게서 특별한 파장이나 반응이 검출되진 않은다.

2. 뇌의 형태가 조금 바뀌고 일부 혈관이 위치가 바뀌긴 했지만 뇌의 상태는 문제가 없다.

3.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바를 내 주위 100미터 이내에 있거나 내 시야에 들어와있는한
   원하는 데로 들을수 있다.

4. 신경을 집중하여 상대방에게 명령하면 상대방은 내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반응한다.

5. 반응을 한후 곧 자신의 행동이 당연하단듯이 생각한다.

6. 일회성 명령은 즉시 실행되며, 그사람의 머릿속에 일부 인식을 완전히 바꿀수 있다.

7. 행동이 아닌 육체나 세포에도 명령을 내릴수 있으며 살아있는 모든것에 적용된다.


였다. 마지막 7번은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같은 방에 있던 나이많은 환자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죽어가는데 나도 모르게 심장이 멈추지 말라고 생각했더니 다른 기관들

은 모두 사망상태인데 심장만이 계속 뛰는것이 아닌가!! 경악하다 얼른 심장을 멈추게해

서 곧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내몸에 실험한결과 내 성기가 발기전 13센치 발기후 35센치

까지 늘어나고 굵기도 엄청 굵어졌으면 몸에 있던 군살이 모두 빠지고 근육이 생겼다.


이건 거의 전지전능한 신의 상태였다. 어쩌면 마지막 항목으로 인해 나는 불사의 능력을

지니게 된것일지도 모른다. 잠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앞에 있던 의사의 생각이 들

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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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가입한 sonnyo입니다. 나름 내용있는 글을 써보고 싶은데 짬짬히 시간을

내서 쓰다보니 내용이 난리가 아니네요. 처음 써보는 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그럼 빠른 시일내에 다시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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