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le-A...15편.
1986년 7월(2).
도철의 차가 출발하자 찬웅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철의 뒤를 밟았다. 도철의 차는 여학교 앞에 차를 대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조금 있자니 여학생이 뛰어나와 도철에게 손을 흔들며 그의 차로 뛰어갔다. 도철의 딸 미경이었다. 그녀에게 도철이 선물을 주자 미경은 펄쩍 뛰며 기뻐했고, 도철은 연신 웃으며 그녀를 태우고 달리다가 빌라 앞에 세우고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미경이 초인종을 누르자 여자가 문을 열어줬다. 도철의 아내 선영이었다. 세 사람이 행복한 얼굴로 안으로 들어가자 찬웅의 눈빛에 살기가 감돌았다.
[가족이었군...남의 눈물을 빼서 지 가족들에게 좋은 일 하겠다 구...?]
도철의 행복한 모습을 목격한 찬웅은 눈이 뒤집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주위를 살핀 뒤 특수 부대원들이 쓰는 것 같은 복면을 쓰고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선영의 목소리가 들리자 찬웅이 ‘속달 우편이요~’하자 그녀가 문을 열어주었다. 찬웅은 선영이 문을 열자마자, 그녀의 배를 쳐 쓰러뜨리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가 쓰러진 선영의 손을 묶고 입에 테이프붙일 때 딸 미경이 방에서 나왔다. 찬웅은 번개처럼 달려가 미경의 배를 친 뒤, 역시 손을 묶고 테이프를 붙였다. 찬웅은 아무것도 모른 채 욕실에서 휘파람을 불며 샤워를 하고 있는 도철 쪽을 노려보았다.
찬웅은 도철의 딸 미경과 그의 아내 선영의 눈을 가리고 알몸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두툼한 이불을 깔고 나란히 테이블에 엎드리게 한 뒤 두 모녀의 한 쪽 손은 함께 묶고, 다른 손은 테이블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다리역시 한쪽 다리는 모녀를 함께 묶고, 다른 다리는 테이블에 묶어 버리니 두 여자는 다리가 벌려진 채로 엉덩이를 내민 자세가 되었다.
미경은 중학생임에도 이미 숙성한 몸이었고, 보지에 털은 수북했다. 선영 또한 몸 매가 너무 아름다웠다. 살결이 하얀 게 불빛에 윤기가 났고, 보지엔 딸처럼 털이 많았다. 도철은 얼굴에 피멍이 들고, 코피를 흘린 채 손과 발이 묶이고 입에 테이프가 붙여진 상태로 찬웅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찬웅은 이미 이성을 잃고 있었다. 눈이 뒤집혀서 머리 속은 하예 졌고,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도철이 보는 앞에서 모녀의 보지 털을 면도칼로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와 딸은 비명을 질러보지만 입이 막혀있어 ‘음! 음!’소리를 냈고 몸을 움직여 반항했지만 움직이지 못했다. 도철은 점점 사라져가는 자기 아내와 딸의 보지 털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찬웅은 그를 보며 즐기듯이 모든 털을 제거했다. 이제 두 모녀의 보지는 연주의 보지처럼 털이 하나도 없게 되었고, 찬웅이 두 여자의 몸에 물을 뿌려대자 코 소리를 내며 연신 똥구멍과 보지를 벌름거렸다.
찬웅은 입 부분을 살짝 올린 뒤 선영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그의 혀가 보지에 닿자, 그녀는 몸을 움직이며 비명을 질러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천천히 음미하듯 선영의 보지를 핥다가 빨아댔고, 혀를 세워 찌르다가 똥구멍도 미친 듯이 빨아대자 신기하게도 물기가 스며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참을 빨아대자 선영의 비명이 아니라 이젠 코로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 한 개를 조심스럽게 넣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기가 손가락에 닿으며 찌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선영은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흥분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움직이던 찬웅은 그 상태에서 이젠 미경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딸은 울면서 비명을 질렀지만 역시, 찬웅의 혀가 집요하게 찌르고 빨아대자 보지 살을 움직이며 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오줌을 싸고 말았다.
찬웅은 물수건으로 미경의 엉덩이와 보지를 닦고 다시 빨아댔고, 그의 손가락이 들어간 선영은 코로 흥분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는 이제 터질 듯 발기한 자지를 꺼내 흥분한 선영의 보지에 찔러 넣었다. 그러자 그녀는 코로 희한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찬웅은 이제 미경의 보지에도 손가락을 넣어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보지 속에 넣은 자지를 움직였다.
살아있는 뱀장어처럼 선영의 보지 속에서 찬웅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벽을 긁어대자 연신 뜨거운 물을 쏟아냈고, 미경의 보지에서도 조금씩 물이 나오기 시작하며 역시, 코로 흥분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도철은 울면서 몸을 움직여 봤지만 꼼짝할 수 없자, 포기한 듯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흐으으응!~~으으응!~~~응!~~~”
선영은 소리를 요란하게 내더니 오줌 같은 물을 쏟으며 발가락을 꼼지락 거렸고, 미경도 찬웅의 손가락이 움직이자 몸을 배배꼬며 역시 발가락을 오므렸다 피기를 반복했다. 찬웅이 도철을 바라보자 그의 자지도 발기 해 텐트를 치고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가 반응하고 있었다. 찬웅은 갑자기 자지를 뺀 채 도철에게 다가가 그를 들고 테이블로 걸어갔다.
찬웅은 어리둥절한 도철을 들어 물기가 흘러나와 보지 살을 뻐끔거리고 있는 미경의 보지에 도철의 자지를 찔러 넣고 엉덩이를 밀었다. 녀석이 미친 듯이 반항했지만 오히려 자극만 더 할 뿐이었다. 찬웅은 다시 선영의 보지에 자지를 끼워 넣고 좆 질을 시작했다. 도철은 딸의 보지에서 빼려고 움직였지만 오히려 그게 자극이 됐는지 미경이 흥분한 소리를 냈고, 도철은 찬웅이 자기 아내의 보지에 자지를 넣고 좆 질을 하는 모습을 보며 흥분하고 있었다.
“흐으으응!~~ 으으응!~~”
모녀가 쌍으로 흥분된 소리를 냈고, 찬웅은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며 연신 좆 질을 했다. 도철은 이제 눈이 풀린 채로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움직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헉’하는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도철의 사정하는 모습과 선영이 보지 살로 꽉꽉 조여 오자 찬웅은 눈앞이 캄캄해지며 그만 울컥 울컥 사정을 하고 말았다.
찬웅은 바지를 다 입고 도철을 미경의 몸에서 떼어냈다. 그러자 미경의 보지에선 그의 정액이 피와 섞여 흘러나왔고, 도철의 자지엔 피와 정액이 범벅이 되어있었다. 그가 주방에서 칼을 들고 나오자 도철이 겁먹은 눈으로 울기 시작했다. 선영은 보지에서 정액을 쏟으며 울고 있었고, 미경도 피가 섞인 정액을 쏟으며 울고 있었다.
몸에서 한기가 느껴진 찬웅은 소름이 자신의 온 몸을 덮쳐 오자, 그는 덜컥 겁이 났다. 찬웅은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을 겨우 참고 선영의 팔에 묶인 줄을 끊어주었다. 찬웅은 일어나 도철을 노려보다가 칼을 그에게 던졌고, 날아 간 칼은 도철 머리 위 가구에 정확히 꽂혀버렸다. 도철은 공포에 질려 벌벌 떨며 왈칵!~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
찬웅은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다. 흥분과 분노는 좀체 가라앉지 않았고, 그의 몸속에서 계속 맴 돌며 그의 이성을 둔화시켰다. 그가 집에 돌아오니 숙정이 방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겁을 먹은 채로 떨고 있었다. 그녀는 찬웅을 보자마자 그에게 안겨 서럽게 울었다.
“나야, 괜찮아...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엄마...!”
숙정은 겨우 다시 안정을 찾아 잠이 들었다. 다행히 그녀는 창고에서 덩치들과 찬웅이 싸운 부분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실로 나간 찬웅은 순식간에 양주 한 병을 마시고서야 자신도 조금 진정이 되는 거 같았다.
[쓰레기들이었어...쓰레기들...난...죄가 없어...!!!]
수없이 그렇게 되뇌어도 그는 밀려오는 죄책감으로 몸이 차가워져오는 것 같았다. 그가 다시 양주 한 병을 따고 마실 때 미자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들어왔다.
“여보...우리는 이제 더 이상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거야...당신이 한 일은...우리도 함께 한거야, 알겠지?...”
“난...난 참을 수가 없었어요...그 놈들은 ...인간이 아니었어...그 놈들 때문에 엄마와...엄마와...흐흑!~~”
“당신과 나...그리고 연주...숙정이...이제 모두 한 몸이야...숙정이는 이제 당신이 아니면 보통의 여자로 살 수 없어...그건 나도 마찬가지고...연주도 마찬가지야...모든 것은 운명이 시킨 거고...여보...받아들이자!...운명을 받아들이면 돼...타인은 중요하지 않아!...우리만...우리만 행복하다면...떳떳하다면...타인은 중요하지 않아...!”
미자는 찬웅을 진정시키고 일단 숙정의 몸을 추스르는데 주력했다. 두 달이 지나자 숙정은 건강을 회복했지만 말이 없어 찬웅은 착잡했다. 옆에서 그런 찬웅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미자는 그에게 여행을 다녀올 것을 권유했다. 그녀의 말에 찬웅은 고심하다가 예전에 미자, 연주와 함께 다녀온 에노시마 해변에 가기로 했다. 그곳이라면 자신과 숙정이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쿄에 도착하니 미자가 보낸 일본 지점의 30대 남자직원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직원이 몰고 온 자가용을 타고 에노시마로 향할 때까지 숙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한결 얼굴이 편해보였다. 남자직원은 찬웅과 숙정이 사용 할 숙소를 봐주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연락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두 사람의 숙소에서는 해변이 바로 보여 시원했다. 오랜만에 시원한 바다 풍경과 냄새를 맡으니 머리 속이 맑아졌다.
찬웅은 의기소침해 있는 숙정에게 비키니를 보여주며 입으라고 했지만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거절했다. 숙정은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찬웅은 수영복을 입은 채 해변으로 갔다. 80년대 임에도 거리엔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많아, 2000년대의 해운대를 연상케 하고 있었다. 숙정은 여성들의 과감한 옷차림에 당황하면서도 신기해했다.
해변에 자리를 잡고 찬웅이 숙정에게 선 크림을 발라주자, 그녀가 당황하다가 가만히 있었다. 비키니 차림의 여인들이 찬웅의 몸에 반한 듯 저희들끼리 숙덕거리자 숙정도 괜히 어깨가 으쓱해졌다. 수영을 못 하는 숙정은 튜브에 탄 채 찬웅과 함께 수영을 즐기다가 다시 밖에 나와 쉬며 서핑을 즐기는 찬웅을 보고는 소름이 끼 칠 정도로 놀라웠다. 어쩜 그렇게 남편 대협을 쏙 빼닮을 수 있는 것인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외모만 닮은 것이 아니라 활동적인 모습도 완전히 남편 대협의 젊은 시절 모습이어서 찬웅만 보면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심장이 뛰었다.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 만찬을 즐긴 두 사람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숙정은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을 보며 찬웅과 양주를 마셨다. 아직 그녀는 찬웅을 아들 반 남자 반으로 대하고 있었다. 약에 취해 했던 첫 섹스 이후 아직까지 섹스를 하지 않았지만 그 일은 아직까지도 생생했다.
찬웅도 첫 섹스 이후 충격을 받은 숙정이 걱정이 되어 급하게 접근하지 않았다. 자신을 두 번이나 버렸던 엄마지만 지금 그에게 숙정은 엄마가 아닌 자신이 보호해줘야 할 연약한 여자일 뿐이었다. 다시 태어나기 전처럼 엄마의 자살을 지켜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찬웅아...우리 ...이제 우린 어떻게 되는 거니?...이 엄마는 ...어째야 하는 거야...”
술기운이 조금 돌자, 숙정이 입을 열었다. 찬웅은 더 이상은 자신이 어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닥쳐온 운명에 대해 숙정 자신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그녀가 떠나고 미자와 연주, 그리고 딸 나리에 대한 얘기를 했다.
“어떻게 그런 일이...흐흑...내가...미친년이었어...남자에 빠져서...흐흑...나도 망치고...니 인생을 망쳤어 찬웅아...미안해...미안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숙정을 본 찬웅은 그녀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말했다.
“아니야 엄마...모든 것이 운명이었어...사람이 어쩔 수 없는 운명...나, 그리고 미자, 연주...는 ...받아들였어...그리고...지금은 행복해...우리 세 사람, 아니 네 사람은 누구보다도 행복해...그것뿐이야...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 것...그것뿐이야...남들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어차피 그들도 자신들만을 생각하면서 살 뿐이니까...”
숙정은 찬웅의 외모와 행동, 말투까지 남편 대협을 닮아 혼란스러우면서도 아들에게 기대고 싶었다. 대협은 언제나 딸처럼 구는 자신을 넓은 가슴과 넓은 마음으로 다독여 줬었다. 밥을 태어도 아무 소리 없이 모두 먹어줬고, 미원 범벅이 된 느끼한 찌개도 웃으면서 먹어줬었다. 한 없이 자신을 사랑해 줬던 남편을 자신은 아무 죄책감 없이 버렸고, 사랑하는 아들 또한 버렸다는 생각이 들면서 생각처럼 찬웅에게 안길 수가 없었다.
“이런 엄마라도...이런 엄마라도 ...괜찮아? ...찬웅아...너를 버린 엄마라도 괜찮아...?”
“...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않아 엄마...엄마는 ...이제 내 여자야...내가 지켜줘야 될 ...내 여자야...”
그녀는 찬웅의 말에 그의 품에 안겼고, 그는 숙정을 힘 있게 안아줬다.
“약속했어...아버지와 약속했어...엄마를 지켜주겠다고...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침대에서 찬웅과 함께 잠이 든 숙정은 새벽에 깨어났다. 그녀는 아직 혼란스러웠지만 옆에서 행복한 얼굴로 잠이든 찬웅을 보고 미안한 마음보다는 이상한 열정 같은 것이 올라왔다. 다시금 여자로써 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그녀의 몸속을 가득 채워왔다.
일주일동안 두 사람은 에노시마에 머물며 빨강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낚시도 즐기고, 앙증맞은 에노덴 전차를 타고 마을을 구경하며 즐겼다. 찬웅은 그간의 끔찍했던 일들을 모두 털어버렸고, 숙정도 더 이상 죄책감과 남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찬웅아...어때?...”
“너무 예뻐 엄마!~ 너무 섹시해서 다른 남자들이 코피를 쏟을지도 몰라!~~”
찬웅의 말대로 숙정은 너무나 아름답고 섹시했다. 그녀는 키가 170센 치가 넘었고, 피부가 백옥처럼 하예서 건강미와 섹시미가 물씬 풍겼다. 밥공기 같은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와 튼실한 허벅지를 타고 쭉 뻗어 내린 종아리와 섹시한 발은 전형적인 서양 여성의 모습이었다.
그는 숙정을 보며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은 것을 겨우 참고 햇살이 쨍쨍한 해변으로 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피서객들이 모두 찬웅과 숙정을 보며 감탄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연인이나 부부의 모습이었다. 남들의 시선에 얼굴을 붉히던 숙정은 조금 지나자 더 이상 의식하지 않고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다. 찬웅과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숙정은 그와의 스킨십이 자연스러웠고, 자신도 모르게 키스를 하는 등 어린 애처럼 굴었다.
에노시마에서 지낸 지 보름이 되던 어느 날 찬웅은 숙정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었다. 숙정은 찬웅에게 이끌린 채 도대체 어디를 가려고 이러나 싶었다. 그가 숙정을 데리고 간 곳은 언덕위의 조그만 교회였다.
“엄마...나 ...엄마와 결혼하고 싶어...허락해줘...”
찬웅이 그녀를 멈춰 세우고 말하자, 숙정은 당황한 얼굴을 했다. 자신의 아들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 보이며 청혼을 하고 있는 이 상황이 당황스러우면서도 이상하게 떨려왔다. 그녀는 찬웅을 남자로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그가 이정도로 자신을 생각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자신을 여자로 받아들이는 아들이 안쓰러우면서도 너무나 고마웠다.
찬웅은 숙정이 눈물을 흘리며 안겨오자 눈물을 닦아주고 그녀의 머리에 준비한 면사포를 씌워주었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자 단상 앞엔 목사가 미소를 지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찬웅은 익숙한 일본어로 그와 얘기를 했고, 목사는 찬웅이 적어 준 쪽지를 보며 말하기 시작했다.
“박..차눙 군은...수쩡양을...아내로 바다 드리니까?”
“네!!!!~”
찬웅이 씩씩하게 대답하자, 목사가 미소를 지었고, 숙정은 얼굴을 홍시처럼 붉혔다.
“수쩡양은...차눙군을 남편으로 바다 드리니까?”
“...예...”
목사의 지시에 찬웅이 반지를 꺼내 숙정의 손에 끼워주고 입맞춤을 해 주었다. 두 사람은 목사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숙정의 볼처럼 붉게 물든 노을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36살의 숙정은 이제 17살의 젊은 남편에게 안긴 채 숙소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홍시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한없이 사랑스런 얼굴로 찬웅을 바라보고 있었다. 찬웅은 침대로 숙정을 뉘인 뒤 그녀의 입을 맞추었다. 숙정은 기다렸다는 듯 그의 혀를 받아 빨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흥분감이 밀려왔고, 심장은 터질 것처럼 뛰고 있었다. 한 참을 키스를 하던 찬웅은 숙정의 손을 당겨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그는 서서히 숙정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손이 많이 떨려 쉽지 않아 겨우겨우 단추를 풀어 블라우스를 벗기자 숙정의 긴 목과 아름다운 쇄골이 들어났다. 찬웅은 더욱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넥타이와 와이셔츠를 벗고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숙정의 스커트를 벗겨 내리고는 그녀의 몸을 보며 점점 더 흥분을 했는지 자지가 발기해 텐트를 치고 있었다.
숙정도 몸에 열기가 확 오르며 더욱 얼굴을 붉혔다. 찬웅의 손에 의해 브래지어가 벗겨지고, 팬티가 내려가자 갑자기 그녀가 찬웅을 와락 끌어안고 그의 입을 빨았다. 찬웅은 그녀의 입을 받아 혀를 빨았고, 그녀는 키스를 하다가 밑으로 내려가 그의 팬티를 벗겨 내렸다.
폭발할 것처럼 발기한 찬웅의 자지가 무릎을 꿇은 숙정의 얼굴 앞에 있었다. 그녀가 찬웅의 배와 사타구니를 빨다가 불알을 핥아주자 그가 신음소리를 냈다.
“하아!~~~아!~~”
숙정은 찬웅의 불알을 핥다가 입에 넣고 빨아 주었고, 뱀 대가리 같은 귀두를 입에 물고 혀로 건드리기 시작했다.
“아!~~좋아, 엄마...아!~~~”
그녀는 찬웅의 자지를 입에 물고 그를 당겨 침대 끝에 앉아, 손으로 잡고 본격적으로 빨고 핥아댔다. 찬웅은 연신 신음소리를 내며 흥분을 표현했다.
찬웅은 숙정이 자신의 자지를 빠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젖가슴을 손으로 만졌다. 그녀의 혀 놀림과 입으로 빨아주는 압박감에 그는 온몸으로 찌릿찌릿한 느낌이 연속해서 올라왔다. 그는 풀린 눈을 한 채 점점 몸을 밀고 들어갔고, 숙정은 점점 뒤로 물러나며 침대위로 올라가 누웠다. 찬웅은 숙정의 가슴 위에서 무릎 꿇고 앉은 자세였고, 숙정은 자기 얼굴 앞에 있는 그의 자지를 연신 빨고 핥아댔다.
찬웅은 자지를 숙정의 입에서 빼내고 몸을 돌려 숙정의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그는 숙정의 허벅지를 핥다가 보지 살을 빨기 시작했고, 숙정은 찬웅의 자지를 미친 듯이 빨아댔다. 그의 코는 숙정의 똥구멍에 닿았고, 그의 입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갈 것처럼 깊이 들어가 혀를 쑤셔댔다.
“아으으응!~~아~~~”
숙정은 찬웅의 코가 자신의 똥구멍을 건드리고 혀가 보지 깊숙한 곳까지 자극해 미칠 것 같아 보지가 화끈거렸다.
찬웅이 숙정의 보지 속을 빨다가 불룩해진 클리토리스를 건드리자 그녀가 희한한 소리를 내 질렀다. 그녀의 소리에 흥분한 찬웅이 클리토리스를 입으로 빨며 혀로 계속 건드리자 숙정은 보지에서 시큼한 액체를 쏟아 냈다. 그는 이제 참지 못하고 다시 몸을 돌려 숙정의 몸 위로 올라가 키스를 했고, 숙정은 말자지 같은 찬웅의 자지를 잡고 자기 보지에 찔러 넣었다. 쑤욱~ 하고 숙정의 보지에 자지가 들어가자 두 사람이 동시에 신음을 내 질렀다.
“아!~~아!~~~~응!!!”
숙정은 찬웅의 자지가 들어오자 완전히 가득 채워진 느낌에 눈이 뒤집어질 것 같았다. 자신의 보지는 너무나도 뜨거운 그의 자지로 인해 금방이라도 타 버릴 것처럼 화끈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