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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리사 이야기

1. 해리와 크리스마스 이브


거리는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채색한 것 같다.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와 하늘을 보니 큼지막한 눈송이가 까만 밤하늘에서 내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 11시경의 거리 풍경은 매우 혼잡해 보인다.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제각각 다른
다. 어떤 사람은 무표정한 얼굴로, 어떤 사람은 조금은 어두운 표정으로, 어떤 사람은 행복한 표정
으로, 모두 제각각 서로 다른 표정을 하고 각자의 길을 가고있다. 주의의 풍경을 유심히 보며 천천
히 걸었다. 이 많은 사람들은 왜 서로 다른 표정을 하고 걸어가고 있을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
것도 함박눈이 내리는 오늘 같은 밤에 모두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그럼 난? 과연 행복한 것일까?
문득 스쳐가는 생각들이 조금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내가 걷고 있는 거리를 보며 느낀
감정들이 모두 헛된 일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지금 집으로 가고 있다. 나를 하루종일 기다
리고 있는 해리를 생각하니 발걸음을 서두르게 된다. 난 지금 행복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중
3때부터 시작해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언제나 날 괴롭히고 있다. 아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날 괴
롭히겠지. 영원히...


서둘렸다고는 하지만 20분은 걸린 것 같다. 단독주택들이 밀집한 동네 골목을 얼마간 헤집고 들어
가자 저 멀리 보이는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보인다. 하지만 집을 바라보자 내 기분은 우울하게 만든
다. 정원도 마당도 없는 집 구조 때문에 항상 나를 옥제는 느낌이다. 서울에 올라 온지 7년이 되었
지만, 오기전까지 한적하고 조용한 작은 도시에서 마당이 넓은 집에 살다온 나로써는 매우 갑갑하
게 느끼게 만드는 집이기 때문이다. 골목 끝에 있는 2층 구조의 집이 내가 살고 있는 집이다. 1층
은 집주인이 살고 있다. 60을 넘은 노부부는 건너 마을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자식들은 모두
결혼해서 떨어져 살기 때문에 집에는 명절때나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은 1층과는 분리되
어 있어 아래층에 신경쓸 일이 없어서 좋았다. 2층 현관문을 열쇠로 열려고 하자 위층 난간에 벌써
해리가 몸을 반쯤빼고 나를 보고있다.


"멍~"


반가운듯 꼬리를 흔들면서 짖고 마치 난간을 넘을것 처럼 깡충 거린다. 대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자
바로 내게 달려온다. 키가 내 허리만큼 오는 몸을 내 다리에 부비기도 하고 깡총 깡총 뛰기도 하면
서 좋아한다. 해리는 보더콜리 종이지만 순수 혈통이 아니라 다른 피가 조금 섞인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보더콜리 종과는 달리 큰 편이다. 해리와 같이 지낸지도 5년이 넘어간다. 나는 해리를 보자
안심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가련한 느낌도 동시에 들게 한다. 2층집은 바닥 면적의 반
이 마당으로 되어있다. 마당이라고는 하지만 시멘트 바닥만 있을 뿐이다. 해리가 뛰어 놀 수 는 있
겠지만 집 밖으로 내볼 수 없다. 내가 아침에 출근하면 해리는 이 공간에서 하루종일 나를 기다리
고 있게된다. 퇴근하고 해리를 볼때마다 미안할 뿐이다.


"멍~ 멍~~"


해리는 뭐가 좋은지 짖으면서 내 주위를 맴돈다. 마당을 지나 현관문을 열쇠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
다. 해리도 따라 들어온다. 현관문을 잠그고 돌아서자 집안의 한기가 느껴진다. 바로 거실 불을 켜
고 또한 보일러를 켰다. 거실은 생각보다 넓다. 이 집에서 다른건 다 마음에 안들지만 거실만큼은
마음에 든다. TV와 소파 그리고 작지만 요리을 만들고 먹을 수 있는 부엌도 있다. 혼자 지내기에는
조금은 큰 방과 목욕탕을 겸한 화장실이 나란히 있다. 뒤따라 들어온 해리는 늘 그렇듯이 거실 한
가운데 있는 카펫트에 누웠다. TV 볼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습관적으로 TV를 켠다. TV
를 보고있는 해리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신기하다. 엎드려 누워서 앞발을 펴고 머리를 앞으
로해서 TV를 가만히 보고 있다. TV속에서 나오는 사람말을 알다 듣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보더콜리 종이 개 중에는 가장 지능이 높다고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그
런가 진짜 내 말을 다 알아 듣는 것 같다.


TV를 보고있는 해리를 뒤로하고 방으로 들어가 불을 겼다. 가방을 화장대에 내려놓고 옷을 벗었다.
팬티와 브레지어만 만 입은 상태에서 화장실로 들어 갔다. 해리는 속옷만 입고 방에서 나오는 나를
보고 머리를 들어 올려다 본다. TV 때문인지 움직일려고는 하지 않는다. 화장실 문을 열자 해리는
바로 TV에 열중한다. 문을 닫고 욕탕에서 샤워를 한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감고 온 몸을 뜨
거운 물로 씻는다. 뜨거운 물이 얼어있었던 몸을 녹이는 기분이다. 오늘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서
가 모두 날아가는 느낌이다. 곧 화장실은 수증기로 가득 차게된다. 샤워를 마치고 거울에 서린 김
을 샤워기로 대충 날려보내고 얼굴을 새안한다.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지만 긴 머리가 오늘따라
불편하게 느껴진다. 새 수건을 꺼내 머리 뒤로 해서 앞으로 묶고 수건으로 감샀다. 큰 타울을 꺼내
몸을 감싸고 화장실을 나와 방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해리는 TV를 보고있다. 화장대에 앉아서 머리
에 감았던 수건으로 머리를 다시 닦고 있다. 드라이기를 꺼내 머리카락을 말렸다. 잠시 후 열린 방
문으로 꼬리를 흔들면서 해리가 들어왔다. 머리를 정리하는 나를 물끄럼히 보고 앉아있다. 대충 머
리가 정리돼자 머리끈으로 긴 머리를 묶었다. 일어서서 허리를 약간 숙여 거울에 가까이 다가가 거
울 속에 비췬 얼굴을 들어다 본다.


순간 엉덩이 뒤로 무엇인가 느껴진다. 약간은 차갑고 축축한 해리의 코가 엉덩이 사이를 비집고 들
이 밀고 있다. 해리의 촉촉한 코의 감각이 엉덩이를 통해 느낀 것이다. 뒤돌아 보지는 않는다.


"해리~, 하지마"


작은 소리로 해리를 나무랬다. 하지만 해리는 멈칮하는듯 했지만 이내 혀로 엉덩이 사이를 핥는다.
보지 입구에서부터 항문까지 순식간에 여러 번 핥는다. 짜릿한 느낌이 몸으로 펴진다.


"아흑~ 해리야~ 그만~"


해리는 그만하라는 나의 말에도 거부하듯이 계속해서 핥는다. 쾌감이 점점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 친숙한 느낌에 따라 나도 모르게 다리는 살짝 벌리고 화장대를 손으로 잡고 더욱 허
리를 뒤로 뺏다. 해리는 나의 행동을 이해했다는 듯이 더 크게 핥는다. 더 큰 쾌감이 해리의 혀를
통해 전해온다.


"핡짝~ 핡짝~"


그리고 해리의 혀를 갈구하듯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더 벌리고 허리를 숙이고 최대한 엉덩이를 뒤
로 뺐다. 해리의 꺼껄하고 따뜻한 혀가 보지 입구를 핥고 있다. 보지가 핥아지는 짜릿한 느낌, 마
비되는듯한 저린 느낌, 부드러운 느낌, 따뜻한 느낌 등 온갓 감각이 합쳐서 전류가 되어 아래에서
부터 온 몸으로 펴진다. 순간 참지 못하고 신음 소리를 토해낸다.


"아~ 아~학~"


화장대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해리에 의해 느껴지는 쾌감에 좀 더 자극을 더하려고 필
사적이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계속 흘르고 있다. 하지만 해리의 혀에 의해 대부분 해리의 입속으로
사라진다. 외음순은 해리의 혀로인해 좌우로 나뉘어 진다. 좀더 애액을 맛보려는 해리의 혀로 인해
더욱 좌우로 벌어진다. 닫혀있던 보지 입구는 열지않으려고 저항하고 있다. 하지만 혀의 감각과 전
해오는 쾌감으로 인해 저항하지 못한다. 안타까운듯 입구가 천천히 문을 열자 질 입구가 반기고 있
다. 해리의 혀는 집요하게 질 입구를 더 열려고 심하게 핥고 있다. 핥아지는 중에 간혹 엉덩이 뒤
쪽 항문도 같이 해리의 혀를 반기고 있다. 보지를 핥아 지는 것과 다른 또 다른 묘한 느낌이 새로
운 쾌감으로 변한다. 질 입구와 항문으로 같이 전해지는 융합된 쾌감이 서서히 몸 전체로 밀어 올
린다. 순간 참지 못하고 뒤 돌아 무릅을 끓고 해리를 양손으로 감사 안았다.


"아~ 해리야~"


해리는 내 부름에 대답하듯 얼굴 전체를 혀로 핥고 있다. 빰으로, 목으로 열심히 핥는다. 양손을
해래의 목에서 풀고 몸을 감싸고 있듯 목욕 타울을 풀었다. 자유로워진 양손을 다시 유방쪽으로 가
져갔다. 왼손으로 왼쪽 유방 전체를 자극하고 오른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안고 해리쪽으로 밀었다.
해리는 나의 행동을 바로 알아 차렸다. 머리를 가슴쪽으로 내려 오른쪽 유방을 핥기 시작한다.


"아~"


젓꼭지가 해리의 혀로 자극받고 있다. 해리의 혀는 인간과 다르게 까끌하다. 그래서 전혀 다른 감
각으로 전달된다. 해리의 혀는 젓쪽지는 물른 그 주위를 전부 핥을것 처럼 덮어 온다. 따듯하고 약
간은 거친 감각으로 인해 스르르 눈이 감긴다. 왼손 집게손가락으로 젓꼭지를 괴롭히자 두개의 젓
꼭지에서 서로 다른 감각이 느껴진다.


"아~하~"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쉰다. 다시 눈을 뜨고 이제는 반대로 왼쪽 가슴을 내밀었다. 해리가 핥고 있는
오른쪽 가슴을 손으로 덮었다. 순간 해리는 손을 핥게 되지만 바로 왼쪽 젓꼭지로 머리를 돌린다.
정말 똑똑하고 영리하다. 해리는 언제나 나의 행동을 바로 알아 차린다. 그럼점이 내가 해리를 좋
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또다시 조금전 쾌감이 밀려온다. 왼쪽과 오른쪽이 바뀐 감각이지만
나를 하늘 위로 밀어 올린다.


"하~아~ 해리야~"


계속되는 자극에 몸도 반응한다. 보지에서는 벌써 아우성이다. 자기도 쾌감을 느끼고 싶다고 움찔,
움찔 입구가 열렸다 닫혔다하며 뭄부림치는 것 같다. 두 손으로 해리의 머리를 잡아서 내 얼굴쪽으
로 향하게 한다. 하지만 해리는 계속 핥고 싶은지 약간은 저항하면서 젓꼭지를 핥고 있다. 하지만
몇 번 핥고는 바로 내 얼굴을 보고 있다. 해리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나오며 그 큰 혀가 길게
나와있다. 두 눈동자는 나를 응시하고 있다. 해래의 눈동자는 대단히 맑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샘
물처럼 맑다. 그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중3때의 "마르"가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자~ 해리야! 이리와~"


몸을 일으키면서 결심하듯 해리에게 말했다. 그리고 침대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다리를 넓
게 벌리고 왼손은 뒤로해서 상체를 받치고 있다. 해리는 알고있다는 듯이 입을 바로 나의 보지에
맞춘다. 오른손으로 해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해리야! 어서~ 응?"


나의 애교섞인 목소리에 반응하는 것인지 해리는 큰 혀로 나의 보지를 핥는다. 뒤에서부터 핥을때
와는 다르다. 음핵을 자극하는 것이 매우 쉬운지 해리는 보지 입구에서부터 음핵까지 전부 핥고있
다. 외음순은 이미 벌려져 있어 해리의 혀를 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 하~ 하~ 아~"


거칠면서 따듯한 혀가 음핵을 핥고 지나갈 때 마다 짜릿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온 몸으로 퍼진다.
신음 소리도 크져만 간다. 쾌감에 집중하려는 듯이 눈이 감긴다. 해리의 계속된 자극에 허리가 휘
듯이 앞으로 밀고 고개가 뒤로 완전히 졌혀진다. 다르다. 인간과는 전혀 다르다. 해리의 혀에 의해
몸이 녹는 느낌이다. 보지 안에서는 애액이 쾌감에 반응해서 나오고 있다. 해리는 머리를 90도를
돌리고 보지 입구를 핥기 시작한다. 조금이라도 더 애액을 맛보려고 집요하게 입구를 열고 들어 가
려고 한다. 계속해서 입구를 공격한다. 계속된 공격에 보지 입구는 반응한다. 해리의 혀를 반기고
있다. 스스로 입을 벌리듯 열린다.


"하~악~ 좋아~ 아~ 해리야~ 더~"


상체를 침대에 눕히고 눈을 감았다. 양손은 침대 시트를 나도 모르게 쥐고 있고 입에서는 거친 숨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하~아~ 하~아~ 너무 좋아~ 하~악~ 더~ 더~"


집요한 공격으로 입을 연 보지 입구는 해리의 혀를 받아들이고 있다. 해리는 애액을 전부 핥아 먹
을것 처럼 더 깊이 들어가려고 애쓴다. 다리를 들었다. 그리고 해리의 혀를 전부 받아들이듯이 최
대한 벌렸다. 순간 인간이라면 도저히 들어올 수 없는 깊이에 해리의 혀가 들어왔다.


"윽~"


나도 모르게 옥타브가 높은 소리가 나온다. 믿을 수 가 없다. 이렇게 깊이 들어 오다니. 해리의 혀
는 질 입구 안쪽에있는 민감한 부분에 닿았다. 새로운 쾌감이 온 몸으로 빠르게 펴진다. 양손은 침
대 시트를 찟을 듯 곾지고 가슴은 천장으로 향해 뛰우고 고개는 뒤로 졌혀진다. 허벅지 부근에서
작은 경련이 느껴진다. 허벅지의 작은 떨림은 이제 절정에 멀지 않았다는 것을 내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더 해리에게 애원한다.


"아~ 더~ 아~ 더~ 더~"


쉴세 없이 신음 소리가 터저 나오면서 애타게 애원하고 있다. 민감한 질 주름은 해리의 혀를 잡으
려고 한다. 질 주름은 해리의 혀를 찾아 해메고 있다. 혀가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부딪힐 때 마
다 질 주름은 해리의 혀를 잡으려고 꿈틀된다. 머리속은 모든 것이 해리의 혀가 전해주는 감각에
집중하고 있다.


"하아~"


한 순간 첫번째 오르가즘이 찾아왔다. 순간 고개를 들고 이빨을 깨물었다. 머리속은 온통 하얀색이
다. 모든 것이 흰색이다. 눈은 감고 있지만 모든 것이 흰색으로만 보인다. 그리고 연이어 무지개색
불꽃이 폭발하듯 사방으로 퍼진다. 쾌감이 모든것을 지배하고 있다. 쾌감으로 몸의 모든 세포 하나
하나가 녹아 침대 속으로 천천히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정신이 들었다. 해리는 여전히 질 입구를 깊이 핥고 있다.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고 해리를 본다.


"해리아! 그만~"


해리는 내 말이 끝나자 핥는 것을 멈추고 나를 본다. 나는 다시 침대 아래로 내려가 해리 목을 양
손으로 안았다. 그리고 해리의 귀에 대고 나지막히 속삭였다.


"정말 좋았어~"


양손으로 해리의 등을 쓰다듬었다. 해리의 배 아래를 보니 털로 덮인 자지 덮개에서 빨간색 자지가
머리를 조금 내밀고 있다. 왼쪽 어깨위에 머리를 두고있든 해리는 내 목을 간지럽히듯 연신 핥고
있다.


"잠깐만..."


그렇게 말하고 일으서서 침대 끝에있는 작은 의자를 꺼내 침대 옆으로 옮겼다. 폭이 좁고 길이는
길며 높이가 낮은 의자다. 쿠션이 있는 피아노 의자를 약간 개조한 것이다. 화장대 앞에 놓여있는
목욕 타울을 반으로 접어 의자 끝 부분에 걸쳤다. 엉덩이를 밖으로하고 허리를 의자 끝에 걸치고
눕자 머리가 간신히 의자 끝에 닿는다.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해리는 망설임 없이 내 보지에 코를
가까이 대고 또 핥아 온다.


"아~ 해리야~ 어서~"


잔뜩 애교가 묻어있는 목소리로 해리를 불러 본다. 해리는 나에게 안기듯 종종 걸음으로 몸위로 덮
쳐온다. 해리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털이 배와 가슴을 통해 느껴진다. 해리의 앞발을 내 가슴 양 옆
으로 두고 머리를 왼쪽 얼국 옆으로 옮긴다. 귀를 통해 해리의 거친 숨소리가 느껴진다. 나는 왼손
으로 해리의 등을 안으면서 오른손을 해리의 자지로 가져갔다. 이미 해리의 긁은 자지는 손가락 마
디 정도 나와있다. 머리를 옆으로 해 보면서 손으로 해리의 자지 덮개를 잡고 천천히 뒤로 밀었다.
마치 포경 수술을 하지 않는 아이의 자지를 잡고 밀어 내리듯이 부드럽게 밀었다.


"아~"


해리의 붉은색 자지를 보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 완전히 나온 자지는 정말 컸다. 길이는 적어도
15cm 이상은 되어 보였다. 자지의 첨단은 비스듬하게 평탄하고 굵었다. 첨단의 중심은 해리의 정액
이 나오는 작은 구멍이 보인다. 그곳에서는 이미 나의 보지를 적시기위한것 처럼 맑은 정액이 튀어
나오고 있다. 첨단의 굵기는 3cm 정도이고 뒤로 갈수록 더 굵었다. 첨단에서 손가락 마디정도의 뒤
는 거의 5cm는 되어 보이는 굵기였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굵기는 작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첨단 보
다는 굵었다. 자지는 혈관으로 표면을 덮고있다. 그래서 그런지 검붉은 색을 뛰고 있다.


"어서~ 해리야~"


해리의 자지는 내 음액 위쪽에 놓여있다. 해리의 자지 첨단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맑은 정액이 아랫
배에 떨어진다. 자지 덮개를 벗긴 손으로 살며시 자지를 잡아 본다. 따듯하다. 아니 떠겁다. 단단
하게 발기된 자지를 조심스럽게 잡고 보지로 인도한다. 그리고 손에 힘을 주고 보지 입구를 살며시
아래위로 열면서 조금 넣었다.


"아~"


해리는 자지가 보지에 조금 들어가자 마자 언제나 그렇듯이 자지 전체를 단숨에 밀어 넣었다. 해리
의 혀로 인해 보지 안은 애액으로 젖어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저항없이 모두 받아 들인다. 굵은 해
래의 자지를 질은 한 것 벌어지면서 삼킨다. 그리고 자지의 첨단은 내 안쪽 깊은 곳인 자궁 입구에
부딧혔다.


"윽~"


해리의 자지 첨단이 자궁 입구를 문지른다. 단발마의 비명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온다. 질 벽에 있
는 모든 질 주름은 혈관이 솟은 해리의 자지를 놓히지 않으려는듯 감싸 안는다. 해리는 잠시의 기
다림도 없이 특유의 빠른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남자가 도저히 따라 올수 없는 빠른 리듬으로
내 보지안을 왕복한다. 또한 빠른 속도로 인해 해리의 허리는 반복적으로 내 허리를 쳐 올리고 있
다.


"아~ 아~ 아~..."


해리의 굵은 자지가 질 벽을 문지르면서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쾌감이 온 몸으로 퍼진다. 빠른 속도
로 움직이는 자지를 더 받아들이려고 다리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해리 쪽으로 밀어낸다. 보지안의
질은 쾌감을 참지 못해 애액을 흘리면서 해리의 자지를 놓히지 않으려고 더욱 조여된다. 해리의 자
지도 애액을 흘리는 질을 위해 뜨거운 맑은 정액을 토해내 다독이고 있다. 해리의 정액으로 보지안
은 빈틈이 없다. 애액은 빈틈을 찾지 못하고 해리의 정액과 융합된다. 정액과 애액이 융합되지만
해리의 굵은 자지로 메워버린 보지안에서 안식하지 못하고 거품이 일면서 밖으로 밀려나온다. 내
보지는 괴로운듯 연신 침을 흘리고 있다. 흘러내린 침은 밑으로 흘려 항문을 지나 긴 꼬리를 그리
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하아~ 하아~ 하아~"


해리의 자지가 빠르게 보지 안을 해집고 움직일 때 마다 쾌감은 더욱 고조된다. 고조된 쾌감은 나
를 끝없는 절정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해리는 오직 허리만 사용하고 있다. 머리를 내 얼굴 옆에
두고 앞 발은 내 가슴 옆을 꽉 움켜지고만 있다. 오로지 허리만 사용해서 보지를 쳐 올리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쾌감을 느끼며 신음 소리를 내는 것 밖에 없다.


"아~ 아~ 아~..."


해리의 자지 밑부분이 서서히 크지는 것이 느껴진다. 안그래도 굵은 해리의 자지가 더 굵어진다.
더 굵어진 자지는 질 벽을 더 해집으며 더 큰 쾌감을 전해주고 있다. 해리가 좀더 강하게 쳐 올리
자 자지의 첨단이 자궁 입구에 또 닿았다. 순간 해리의 자지를 모두 받아 들이고 싶어진다. 해리의
등을 안은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머리를 들고 다리를 해리의 허리 부근까지 들어 올린다. 자궁 입
구에 연이어서 해리의 자지 첨단이 부딫힌다.


"윽...윽...윽..."


해리의 자지가 자궁 입구에 부딪힐때마다 아품을 느끼지만 동시에 굵어진 자지로 인해 질 벽은 더
큰 쾌감을 전해준다. 고통과 쾌감은 서로 다른 감각이지만 둘이 섞이자 쾌감이 고통을 이겼다. 자
궁 입구는 작지만 질 벽은 더 넓다. 해리의 굵어진 자지를 완전히 감싸 안은 질 벽은 자지를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친다. 해리의 자지 밑 부분이 더 커지고 있다. 그기에 맞추듯 해리의 허리 움직임
이 커졌다. 해리의 자지 첨단이 결국 자궁 입구를 열고 안으로 머리를 들이 밀었다.


"으윽... 으윽... 으윽..."


눈을 꼭 감고 이빨을 물었지만 또다시 단발마의 비명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온다. 해리의 자지 첨
단이 자궁 문을 열고 조금 들어왔지만 바로 빠져나간다. 또 열고 들어오고 바로 나가고를 몇 번을
반복한다. 반복해서 자궁 문을 조금씩 열때마다 자지 밑부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자지 밑부분의
장애물은 어른 주먹보다 크게 자라 질 입구를 완전히 막았다. 몇 번의 큰 움직임을 끝으로 해리의
움직임도 멈추었다. 하지만 해리의 자지 첨단은 내 자궁 문을 완전히 열고 들어와 자궁 입구를 막
아 버렸다.


"커억..."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머리가 뒤로 졎혀지고 입이 열리면서 낮은 비명 소리를 냈다. 그리고 연이어
해리의 뜨거운 정액이 자궁안으로 뿜어져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해리의 장애물은 민감한 질 입
구를 압박하여 또다른 쾌감을 느끼게 만든다. 지금 해리가 자궁 안에 토해내는 것이 진짜 정액이라
는 것을 난 알고 있다. 먼저 나오는 맑은 정액은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정액이지만 지금은 끈끈한 점
성의 정액으로 해리의 정자가 가득 들어 있는 진짜 정액이다. 나팔관을 통해 나와 자궁에 안착한
나의 난자를 향해 해리의 정자 수십억 마리가 경주하는 상상을 한다. 일순간 행복한 감정이 솟구친
다. 해리가 완전히 내 안에 들어왔다는 감정, 해리의 자지를 모두 감싸안은 질에서 오는 쾌감, 해
리의 장애물이 가장 민감한 질 입구에서 전해주는 또다른 쾌감, 자궁 입구를 억지로 열고 들어온
작은 아품, 계속되는 해리의 사정...그리고 두번째 오르가즘이 나를 덮쳤다. 극한의 쾌감은 내
머리속을 백색으로 채색한다. 순백색의 세상에 여러 색의 빛들이 돌아 다니면서 여기저기 폭발하고
있다.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아~"


 


모든 것이 강한 빛만이 느껴진다. 손으로 앞을 가리고 눈을 가늘게 뜨자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주위를 둘려보자 좌우로 집들이 보이고, 난 골목 한가운데 서 있다. 자세히 보니 내가 태어나서 고
등학교때까지 자란 집 앞 골목이다. 그리고 난 나체로 서 있었다. 순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리
둥절해있는 사이에 뒤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뒤 돌아 보니 멀리 덩치 큰 개가 내 쪽으로 달
려오고 있다. 해리다. 하지만 점점 가까이 올수록 해리가 아니였다. 내 앞에 도착한 개는 해리가
아니였다. "마르"였다.


"아~ 마르~"


기뿐 마음에 나도 모르게 무뤂 굻고 마르를 안았다. 마르도 역시 좋은지 연시 내 목덜미를 핥는다.
순간 슬품 감정이 복바쳐 온다. 내가 지금 안고있는 것은 마르가 분명한데... 갑자기 안고있듯
마르가 없어졌다. 어느사이에 마르는 내 등뒤에 있었다. 그리고 머리를 아래로 숙여 엉덩이 자꾸
핥으려고 한다.


"마르..."


난 앞으로 숙여 네발로 기는 자세가 되었다. 마르가 바로 등위로 덮어왔다. 어떻게 할 사이도 없이
마르의 단단한 자지가 내 보지속으로 밀고 들어온다. 숨돌릴 틈없이 빠른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아~... 아~... 아~...


강한 쾌감이 보지에서부터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이 느껴진다. 쾌감을 만끽하려고 고개를 숙이려고
할 때 누군가의 신발이 보였다. 놀라 고개를 들어 보니 그곳에는 어려보이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한명 서 있었다. 난 그 소녀가 누군지 바로 알아 차렸다.


"소현?"


확인하고자 하는 내 질문에 소현이는 그저 나를 내려다 보고만 있다. 입가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머금고 있다.


"소현아~"


친구 이름을 부러자 소현이는 허리를 숙여 얼굴을 가까이 왔다. 마르는 아직도 내 등에 타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소현이는 한 손으로 내 어깨에 있는 마르의 머리를 쓰다듬어며 방긋 웃었다.
그리고 내 이마에 입마추었다. 그 순간 내 보지안에서 더 욱 커진 마르의 자지가 닫혀있든 자궁 입
구를 비집고 들어 왔다. 아품이 밀려온다.


"으~윽~"


 


순간 정신이 돌아왔다. 너무 격한 쾌감으로 두번째 오르가즘에서는 잠시 정신을 잃었나 보다. 해리
는 여전히 자궁 안으로 대량의 정액을 토해내고 있다. 해리의 정액은 이미 자궁안은 가득 채웠다.
자궁안에 가득찬 정액은 갈 곳을 잃어버려 반대 질쪽으로 역류해서 밀려 나오고 있다. 해리의 장애
물은 여전히 커진 상태에서 질 입구를 문지르고 있다. 쾌감은 보지에서 시작해서 온 몸으로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더~...더~..."


애원하듯 해리에게 속삭인다. 나의 자궁 안에 해리의 정액을 더 넣어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해리
의 체내 온도는 인간 보다 높다. 그래서 해리의 몸에서 나온 정액은 따듯하게 느껴진다. 따듯한 정
액이 자궁 안으로 뿜어져 나와 자궁 벽을 때릴때는 떠겁게 느껴진다. 해리의 사정은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


"아~... 아~... 아~...


오른손을 해리의 엉덩이 쪽으로 내려 잡고 당겼다. 그리고 해리의 정액을 더 요구하듯 엉덩이를 쳐
올리기 시작했다. 순간 표현할 수 없는 또다른 쾌감이 더해진다. 민감한 질 입구에 머물고 있는 해
리의 장애물이 요동치면서 자극을 주고있다. 온 몸으로 퍼지는 쾌감은 서서히 내 몸의 세포 하나
하나를 모두 녹이는 것 같다.


"아~~~~"


더 이상 녹을 세포가 없다고 생각될 때 쳐 올리는 내 허리의 움직임도 멈추었다. 들어올린 머리를
천천히 내리고 의자에 뉘었다. 거칠었든 숨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해리는 여전히 내 어깨 위에서
길게 혀를 빼고 거칠게 숨을 쉬고있다.


"아~... 아~... 아~...


나의 숨소리는 평온해가고 있지만 쾌감은 여전히 잔잔한 파도처럼 전해진다. 해리의 자지 전체를
감싸안은 질 벽에서 해리의 맥박이 느껴진다. 빠르게 뛰고 있는 해리의 맥박을 내 몸 안에서 나의
맥박과 동조하듯 뛰고있다. 편안함, 안락함 그리고 쾌감이 동시에 온 몸을 휘감고 있는 느낌이다.
강한 쾌감에 의한 오르가즘이 아니라 잔잔한 느낌의 쾌감이 나를 안심시키고 있다. 해리의 사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미 내 아랫배는 해리의 토해낸 대량의 정액으로 부풀어 올랐다. 또한 보지
둔턱은 해리의 장애물에 밀려 솟아 올라있다. 끝없을 것 같든 해리의 사정이 점점 간격이 벌어지고
있다. 보지 입구는 여전히 해리의 자지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을것 처럼 입을 닫고있다. 하지만 애
액과 섞인 정액이 거품을 일면서 조금씩 밀려나오고 항문을 지나 길게 꼬리를 그리며 수건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하아~"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온다. 평온함에서 오는 잔잔한 쾌감이 나를 구름위에 뛰워 놓고 있다. 솜사
탕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구름위에 내가 누워있는 착각에 빠진다. 해리를 완전히 내 안에 품었
다는 만족감도 지금의 감정에 더해지고 있다. 자궁 문을 열고 들어온 해리의 자지 첨단이 전해 주
는 아품도 지금은 엷어진 상태다. 두 번째 오르가즘의 여파인지 내 몸위에 있는 해리의 몸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 구름위에 누워 따듯한 햇빛을 만직하고 있다.


"음~~~~~"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자지를 감싼 질 벽으로부터 느껴지던 해리의 맥박이 천천히 사라져 간다.
그리고 질 입구를 막고 있는 해리의 장애물도 작아지고 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작아지고 있다.
안타까운듯 보지에 힘을 주고 해리의 자지를 조여본다. 해리의 자지 전체가 확실히 느껴진다. 따듯
하다. 내 몸속에서 품은 해리의 자지가 따듯하게 느껴진다. 좀 더 품고 싶은데, 좀 더 느끼고 싶은
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리는 어깨위에서 거친 숨을 쉬고만 있다. 해리의 엉더이이를 잡고
있는 손을 들어 해리의 얼국을 쓰다듬는다. 들어 올린 다리는 교차해서 해리를 껴안았다.


해리를 품고 있는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둘이서 이렇
게 계속있고 싶다. 이렇게 서로 연결된 느낌을 계속이어 가고 싶다. 말을 할 수 없는 해리지만 난
해리의 마음을 느끼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내가 사랑했었든 남자들은 왜 이런 만족감을 나에게 주
지 않는 것일까? 그들은 모두 내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 갔다. 말을 하지 못하는 해리만이 오
직 나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았다.


이제 해리 자지의 맥박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옆구리를 강하게 안고 있듯 해리의 앞다리가 힘이
풀리고 내 몸에서 떨어지려고 한다. 뒷다리를 종종 걸음으로 뒷걸음 친다. 해리의 장애물이 질 입
구을 다시 열고 나오려고 한다. 작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해리의 장애물은 크다. 다리를
내려 최대한 벌렸다. 심한 압박감이 질 입구에서 느껴진다. 자궁 문을 막고 있든 자지 첨단도 같이
바쪘다.


"쑤~욱~~"


어린이 주먹만해진 해리의 장애물이 질 입구를 압박하면서 미끄러지듯 바졌다. 보지는 입을 벌리고
해리의 자지를 토해낸다.


"아~하~~"


해리의 자지가 나오기가 무섭게 해리의 정액과 나의 애액이 뒤섞인 액체가 보지안에 남아있다가 울
컥하고 뿜어져 나온다.


"촤~악~~ 주~루~~룩~~~"


생각보다 많은 액체가 나온다. 이것에 비하면 남자의 몸에서 나온 정액의 양은 정말 미미한 것이다.
해리의 자지가 몸 속에서 나올때도 나에게 작은 쾌감을 전해준다.


"하~아~~"


흘르내리는 액체는 항문을 지나 아래로 계속 흘르내리고 있다. 내 보지 안을 빈틈없이 매우고 있던
자지가 빠져나가자 애달프게 잡으려고 했지만 놓쳐버린 안타까운 느낌과 보지 안을 꽉 채웠지만 지
금은 비어버린 허전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해리는 완전히 내 몸에서 떨어지자 뒤로 몇 발자욱 물러
서 잠시 나를 보고있다. 마치 사정한 정액이 잘 수정되었는지 보려고 하는 것 같다. 곧 다시 다가
와 벌어진 보지 입구를 큰 혀로 핥는다.


"으~음~~"


잔잔한 쾌감이 나를 스쳐온다. 그리고 항문까지 흐러내린 액체를 정성겄 모두 핥는다. 핥는 것이
끝나자 뒤로 돌아서 내 옆에 누워 머리를 아래로 하고 자지를 핥고 있다. 조금 아푼지 낑낑 그리는
소리를 내면서 연신 핥으며 달래고 있다. 해리의 자지는 천천히 작아지고 좀 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털로 덮인 덮개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쾌감은 천천히 사그라들지만 여전히 오르가즘이 내 몸을 지배하고 있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
가지 않는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간혹 온 몸이 작게 떨린다. 난 양손을 어떻게 할 수 없어 의
자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 그냥 의자에 누워 고개를 돌려 해리를 보고 있다. 하지만 기분 좋은
그런 나른함이다. 해리도 마무리를 끝내고 나를 본다. 길게 혀를 빼고 약간은 거친 숨을 쉬고있다.


"이리와~"


오른손을 간신히 들어 해리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해리가 내 얼굴쪽으로 왔다. 오른손으로 해리 얼
굴을 쓰다듬었다. 해리도 내 얼굴을 핥는다. 빰과 목덜미를 핥으며 애교를 부린다. 그런 해리가 싫
지 않다. 의자 밖으로 나온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치면서 간신히 상체를 일으켰다.


"하~"


한숨이 나온다. 이제 끝났다는 아쉬움일 것이다. 일으킨 상체로 인해 자궁 안에 고여있든 해리의
정액이 질로 흘러 내리는 것이 느껴진다. 황급히 왼손으로 보지 입구를 막았다. 그래도 조금 새어
나온다. 일어나자 더 많은 정액이 질의 안쪽에서 보지 입구 쪽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무릎만 굽혀
의자 끝에 걸치 목욕 수건을 집어 들었다. 종종 걸음으로 방을 나와 화장실로 들어갔다. 축축히 젓
은 수건을 문 옆에 있는 세탁기에 던지고 변기에 앉았다.


"주~루~룩~~"


손을 치우자 보지에서 해리의 정액이 흘러내린다. 아래로 꼬리를 그리며 변기 물 속으로 사라진다.
해리의 정액은 양이 대단하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작은 컵을 채울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자궁안에
있는 해리의 정액이 모두 나오지는 않는다. 지금쯤은 아마도 자궁 입구가 닫혀있을 것이다. 그래서
얼마간의 정액은 여전히 자궁 안에 고여있다. 하루나 이틀정도는 조금씩 흘러 나온다. 오른손을 내
려 손가락을 크리토리스에 가져갔다.


"아~"


손가락으로 보지 입구에서 흘르내리는 미끌미끌한 해리의 정액을 몯히면서 음핵을 자극하자 사라져
가는 쾌감이 다시 저 아래에서 차오르기 시작한다. 내 입은 자극에 반응하듯 신음 소리가 새어 나
온다. 왼손 손가락으로 외음순을 벌리고 오른손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흘르내리는 해리의 정액을 묻
혀가며 음핵을 괴롭히고 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차 올랐다. 쾌감이 차 오른만큼 손가락도 빨리
움직이고 있다.


"아~흑~~"


조금은 가벼운 오르가즘이 찾아온다. 상체를 조금 숙인 상태에서 몸이 가늘게 떨리기 시작한다. 첫
번째와 두번째의 강렬한 오르가즘과 달리 세번째 오르가즘은 잔잔히 다가오고 있다. 가늘게 떨리는
몸이 차츰 진정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리의 정액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해리의 정액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일어나 목욕탕 욕조의 수도꼭지를 틀
었다. 온수와 냉수를 조절해 약간은 떠겁게 온도를 맞추었다. 욕조에 물이 차는 것을 보면서 샤워
기를 틀었다. 쪼그리고 앉아 샤워기 꼭지를 보지로 가까이 옮긴다. 왼손으로 보지를 최대한 벌리고
샤워기를 입구에 맞추자 따듯한 물이 보지 안으로 들어온다. 샤워기를 치우면 보지 안으로 들어온
물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다시 밖으로 흘러 내린다. 질에 남았는 해리의 정액과 나의 애액을 깨끗
이 하러는 것이다. 몇 번 반복하고 보지 주위도 씻는다. 샤워기를 잠그고 일어나 욕탕안으로 들어
가 온 몸을 물에 담근다.


"하~~~아~~~~"


기분 좋은 따듯함이 느껴진다. 해리와 사랑을 나누면 언제나 큰 피로감이 몰려온다. 기분 나쁜 피
로감이 아니라 기분 좋은 피로감이 온 몸에 남아있다. 따듯한 물이 온 몸에 묻어있는 피로를 풀어
주는 것 같다. 10여 분 욕조안에 있다가 나왔다. 간단히 샤워하고 뒷 정리를 끝내고 큰 목욕 수건
으로 몸을 두르고 화장실을 나왔다. 문득 거실에 걸린 벽시계를 보자 시계 바늘은 2시를 가르치고
있다. 두 시간 이상을 해리와 사랑을 한 것 같다. 지친 몸을 돌려 다시 방으로 들어 갔다. 해리는
방 안 한가운데 엎드려 있다. 내가 들어가자 머리를 들고 나를 보며 꼬리를 흔들고 있다.


옷장에서 끈 팬티만 꺼내 입었다. 브래지어는 하지 않고 끈 팬티만 입고 잔다. 해리와 같이 지내면
서 생긴 버릇이다. 허리를 숙여 끈 팬티를 입으려고 하자 어느 사이에 해리가 뒤로 와 엉덩이를 몇
번 핥는다.


"해리, 그만~"


간지름이 느껴져 해리를 제지한다. 해리는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는다. 그런 해리를 보고 싱긋
웃어 준다. 옷장에서 목욕 까운을 꺼내 입고 허리에 달린 끈으로 앞을 묶었다. 침대에 올라가 누울
려고 하지만 커튼이 쳐진 창문밖에 왠지 밝아 보인다. 무릎 걸음으로 창문까지 걸아가 한 쪽 커튼
을 열고 창문도 열었다. 해리가 침대 위로 뛰어 올라 내 옆에 앉는다. 창문을 열자 차가운 겨울 바
람이 얼굴로 느껴진다. 아직도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바람에 따라 이러저리 흩날리면서 내리
고 있다. 도시의 야경은 온통 불빛으로 덮혀있다. 지금 나와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을 얼마나 될
까?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살고 있는 여자들중에 몇이나 나와 같은 사랑을 할까? 만약 신이 있다면
나를 용서할까?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겨울 바람이 얼굴을 차갑게 만
들지만 멍하니 창 밖의 풍경을 보고 있다. 문득 허벅지 쪽으로 해리의 발이 느껴진다. 멍하게 있는
나를 보고 해리가 발을 들어 내 허벅지를 끍고 있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심심해진 해리가 놀아 달
라고 할 때 하는 행동이다. 그런 해리를 보자 다른 생각이 든다. 사랑은 남이 아닌 내가 느끼는 것
이라고.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손을 들어 해리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해리를
보며 나직막하게 말했다.


"해리, 메리 크리스마스"


"멍~"


                               -- 끝 --               mailto:[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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