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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대한용어사전_55

통닭구이와 튜나2 ~~~~~~~~~~~~~~~~ 현재 온열요법은 전립선비대증에 적용시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물론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비대된 전립선을 전기칼로 절제하는 경요도절제술이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확실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주로 남자 노인 질병이며 고령과 동반되는 여러 질병을 감안하면 마취나 수술에 대한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수술에 의한 출혈, 요로감염, 역행성 사정, 발기장애, 요실금, 요도협착 등의 합병증을 감수해야 하며 수술 후 3개월 사망률이 4.2% 정도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환자는 전립선비대증의 해결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가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약물투여, 풍선 확장술, 전립선부목의 삽입, 온열요법 등이 있다. 전립선 온열요법은 전립선에 가해지는 온도가 42∼45도 이면 온열요법(hyperthermia), 46∼60도이면 고열요법(thermotherapy), 60도 이상일 때엔 열 소작요법(thermoablation)이라고 한다. 처음엔 온열요법에 대한 시도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1회 치료로 비대된 전립선 조직의 용적을 줄여, 불가역적 변화를 줄 수 있는 고열요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열 소작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5도 이상의 열을 가해주어야만 비대된 전립선 조직이 괴사(壞死)되며 전립선 평활근과 배뇨자극 증상을 일으키는 수용체가 파괴되어 소변배출 상태가 호전되는 것은 물론 배뇨자극 증상도 개선 된다. 전립선 조직이 응고되고 미세혈관의 혈전현상과 전립선내평활근이나 상피세포를 파괴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45도 이상의 온도에서 20분 이상 조사(照射)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열요법은 치료가 불완전한 경향이 있다. 비대조직이 균일하게 죽지 않고 비대된 전립선 조직의 용적도 별차이가 없다. 그러나 증상과 요류의 개선이 뚜렷하고 안전하다는 점, 수술적 방법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마취가 필요없는 데다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간간히 시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증상은 심하지만 요로폐색이 경미한 환자, 방광기능이 정상인 환자, 전립선 비대가 양측엽에 국한된 환자, 전립선비대의 정도가 그리 크지 않을 때 성기능의 유지가 절실한 비교적 젊은 연령층 환자,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환자에게 대단히 좋은 치료방법이다. 60∼90도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켜 전립선을 굽는(?) 새로운 장비도 있다. 전립선 비대조직내로 직접 바늘을 삽입하여 통닭 굽듯이 전립선을 쿠킹(?)하는 새로운 장치가 바로 튜나 (TUNA;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of prostate)이다. 열 발생장치는 라디오파이며 5∼10와트의 파워를 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조사하면 비대조직이 금세 구워지고 시간이 경과하면 전립선 용적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편리한 기기이다. 전립선 요도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요도가 손상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 마치 비대조직을 전자 레인지에 잠깐 넣고 요리하는 꼴이다. 튜나(참치)로 통닭굽기는 앞으로 더욱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의 간단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위치를 확보하리라 생각한다. 국소 온열요법은 골치 아픈 만성 전립선염 치료에도 사용된다. 국소 온열요볍으로 만성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근거는 그 기전이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국소적으로 온도를 높여 전립선 내로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항생제 침투를 쉽게 해주고 고열로 세균의 증식을 억제시키거나 살균효과를 기대 하며 요도와 방광출구에 산재해 있는 신경수용체를 파괴시켜 방광자극 증상을 없애고 골반과 회음부근육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원칙적으로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에 사용하지만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증상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섭씨 43도의 온도에서 60분간의 치료를 1세션으로 모두 5∼6세션 치료 하면 66%의 환자가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77%의 환자가 전립선액 백혈구 숫자의 감소를 나타낼 만큼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약물을 전립선내로 직접 주사한 후 온열요법과 병행하면 더 훌 륭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위 내용은 준남성크리닉에서 발간한 "남자의 성"에서 발췌한 내용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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