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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첫사랑 18

 

 난 할 말이 없어 그냥 하던 애무를 계속한다. 점점 그의 것에 변화가 온다. 이런 변화는 날 행복하게 만든다.  많이 딱딱해진다. 역시 젊은 그다. 이번에도 난 목깊숙이 그를 받는다. 좀 힘들지만 그가 좋아하기 때문에. 그는 겨우겨우 밥과 갈비를 먹고 있는거 같다. 하지만 그 속도는 많이 느려졌다. 난 맛있게 그를 빤다. 딱딱한 그의 것을 잡고 난 혀를 길게 내밀어 주위를 핥타간다. 손으로 그의 것을 잡고 흔들며 난 그의 불알하나를 입속에 넣어본다.


 “음”


 난 다시 그의 것을 내 입속에 넣고 마구, 마구 혀를 돌려본다. 그는 내 머리를 잡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난 그의 손놀림에 자동으로 왔다갔다를 반복한다. 나의 애무로 방안의 분위기는 후끈해졌다. 그는 내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을 놓더니. ‘아 왜 그러지, 벌써 나올려고 하네.’


 난 사정을 시켜주고 싶었다. 신혼 초를 제외하고 짝지는 나의 애무에 사정한 적이 없다. 나의 애무에 사정시키는 것도 나에겐 상당한 흥분이 된다. 난 좀더 고개를 빨리 움직인다. 그도 사정을 원하는 것 같다.


 “음...”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그를 만족시켜간다.


 “음, 정희야~~”


 또 내 이름을 부른다. 그분이 온 것이다. 그의 자지가 살짝 부푼다. 아주 미묘하지만 난 그걸 느낀다. 그리고.


 “으~~으~~정희야, 나싼다~~”


 언제 들어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그의 신음소리는 섹시하다. 그의 분신들은 내 입천장을 강하게 친다. 정액들은 내입으로 고이기 시작한다. 난 놓치지 않고 빨대를 빨듯 강하게 내입으로 끌여 들인다. 어느 정도 내 입안에 고이자 난 그걸 삼킨다. 약간의 비릿한 맛이 나고 향도 강하다는 걸 매번 느낀다. 이제 조금씩 그의 분신들이 내 혀를 감싼다. 난 쉼없이 고개를 움직이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는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제 그에게서 입을 떼고 손으로 아래서부터 쭈~우욱 짜낸다. 남아있는 그의 정액이 하얀 꽃처럼 갈라진 구멍에서 방울을 이뤄낸다. 난 가볍게 내 입속으로 넣는다.


 “으~~좋다.”


 “좋았어?”


 “응, 근데 갑자기 왜 그랬어. 너 땜에 금방 쌌잖아.”


 “괜찮아, 금방해도 신경쓰지마. 난 자기 좋으면 나도 좋아~~”


 아직도 발기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자지를 난 입에 넣었다 뺏다한다.


 “남자는 말이다. 금방 싸면 쪽팔리다. 어!”


 “자긴 총각이잖아. 괜찮아. 진짜 그런 거 신경 안쓰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면 돼.”


 “자꾸 총각, 총각 나 무시하는거지. 그치?”


 “또 이상한 소리하시네. 자기가 총각이라서 더 좋은 거 몰라?”


 “그런가?”


 “자기가 일찍 해도 좋고, 또 늦게 할 땐 늦게 하잖아. 어제도 그랬잖아.  그러니 신경말고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해.”


 “내가 졌다. 오냐, 내 꼴린데로 해 주마~~하하”


 “..................”


 “그나저나 또 먹었어? 아~ 해봐”


 “..................”


 “너 있잖아, 당분간 고기 먹지 마.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생명을 위협해~~하하”


 “...치...”


 “근데 그거 맛있어? 비리지 않어?”


 “그야 글치”


 “근데 왜 먹어?”


 “그냥 자기꺼 니깐 먹는 거지. 그런 말이 어딨어”


 “그럼 내 꼬추에서 나오는 거 너 다 먹은 거네”


  “..............”


 “그 투명한 것도 먹지. 정액도 먹었지. 그리고 하하 쉬도 먹었지. 하하”


 “..................”


 “이쁘고 사랑스럽다. 고정희!”


 “자기 껀 다 소중해서 그래. 이제 그만해. 부끄럽다.”


 난 그의 꼬추에 살짝 뽀뽀를 해주고 일어난다.


 “어~ 자기 밥 다 안먹었네.?”


 “어, 배불러. 그리고. 니 땜에 못먹었어. 나한테 뭐라 하지마.”


 “어, 미안”


 그에게 미안해진다.


 “또 미안 그놈의 미안. 너 나하고 사귀냐. 미안하고 사귀냐.”


 “..................”


 “이제 미안 그런 말 좀 하지마. 어?”


 그가 살짝 목소리를 높인다. 난 그의 위엄에, 조그만하게 대답한다.


 “네.”


 그는 침대위에 올라가 눕는다.


 “밥 먹고 바로 눕지 마. 배 나온다.”


 “괜찮아, 괜찮아. 봐라, 항상 밥 먹고 누워도 이렇게 배 나왔나.”


 “나이 먹음 배나와~”


 짝지는 40넘어서부터 배가 남산만해졌다. 그는 아마 나보다 더 배가 없다.


 “아, 그래서 너도 똥배구나. 하하하”


 살짝 그를 째려본다. 그는 나의 시선을 피하며 담배를 찾는다. 난 이제 탁자 위를 정리하고, 집에서 가져온 사과를 깍는다. 방만 모텔 방이지, 그에게 밥 차려주고 이런 모습이 부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그가 내 남편이었으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정희씨~~”


 “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요~~”


 난 이상하게도 그의 이름을 부르지 못한다. 박 동 석. 아니 박자. 동자. 석자. 그의 이름이 어려워서가 아닌 그의 이름을 부르면 안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때까지 난 단 한 번도 그의 이름을 불러 본적이 없다.


 “휴~~유~~”


 그는 깊은 소리를 내며 담배를 핀다.


 “담배 언제 끊을꺼야?”


 “뭐?, 이거?”


 “어... 끊을꺼 아냐?”


 “하하, 어 끊긴 끊어야지. 음..음..”


 그가 말을 잇지 못한다. 깍은 사과를 가지고 그의 옆으로 간다.


 “오랜만에 깍은 사과 먹어 보네~~ 이쁘게 깍네.”


 그는 자취생활을 하지만 요리를 못한다. 아니 집안일을 못한다 했다. 심지어 계란후라이에, 과일 깍는거 조차도, 그런사 람이 혼자 자취한다니, 상상이 간다. 나중에 난 서울 그의 집에 가게 되어 깜짝 놀라게 된다. 혼자 사는 남자의 방을 보고... 그 이야기는 좀 있다 쓸께염. 난 그에게 사과를 입에 넣어준다.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는 그가 예쁘다. 그가 갑자기 내가 입고 있던 흰 티를 올린다. 민망하게 나의 그곳이 보여진다.


 “하여간 장난은”>


 “뭐~ 내 여자 내 맘대로 한다는데.”


 내 여자... 내 여자... 맞다.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 모두 그의 여자이다. 그 사실에 행복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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