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1
그의 성기와 항문은 손으로 깨끗이 해준다. 특히 항문을 손으로 씻겨 줄때, 그는 또 소리를 낸다. 물을 뿌리며 이제 마무리를 할쯤 그는 귀여운 말투로 나에게 말을 한다.
“나 쉬매려~~”
“....................”
“나 쉬하는 거 도와줄래?”
“어”
내가 변녀라서 그런 걸까. 그의 쉬~하는 모습이 꼭 보고 싶었다.
“헤헤 아~ 이거 왠지 쫌 쩍 팔린데~”
“아냐, 괜찮어~ 나도 보고 싶었단 말야~.......”
“거봐 그치~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깐. 못말리는 고정희 여사지요~”
그가 무안을 준다. 그와 나는 변기 앞에 서있다.
“야 조준 잘해~ 하긴, 해봤겠지.~”
“.....그런 말 하지 말랬지...”
사실 다들 결혼생활에서 해보지 않았을까?
“정희야 긴장해서 잘 안나오니깐 너가 "쉬~~" 해조바”
“그냥 해~”
“아이 나도 이런 건 첨이라서 긴장되자나~ 쫌 해라”
그의 말을 거부할 수는 없다. 조그마한 목소리로 난 울 아들 이후로 첨으로 ‘쉬~~’를 해본다.
“쉬~~~......”
만지고 있던 손에 올라오는 느낌이 생긴다. 그리고 그의 예쁜 꼬추 갈라진 틈에서 건강한 소변이 나오기 시작한다.
“하하하 아 쪽 팔리네~~”
그는 소년처럼 창피해한다. 사정을 해서인지 냄새도 색깔도 진하지가 않다. ‘콸 콸 콸 콸’ 머 이런 소리가 난다. 이제 슬슬 오줌줄기가 가느라해진다. 난 허리를 숙인 엉거주춤 자세에서 그의 옆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야 그래도 냄새 별로 안나지?”
“응”
이제 많이 약해지고 변기 앞으로 떨어진다. 사랑스런 그의 소변이. 난 고개를 돌려 살며시 지금도 나오고 있는 그의 것에 입을 가져간다. 입술에 그의 소변이 묻지만 나는 입을 벌리고 그의 것을 내 입안으로 인도한다.
“야~! 너 머해~”
그가 살짝 엉덩이를 뒤로 빼려한다. 하지만 난 내입도 같이 따라간다. 그가 놀랬는지 오줌이 멈췄다. 하지만 내 입안에는 그의 사랑스런 소변이 조금 남았다. 약간 쓰다. 그도 더 이상 빼지 않는다.
“정희야 아직 나 쪼금 남았는데?”
그가 살짝 흥분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괜찮겠어?”
난 그의 것을 물고 고개를 끄덕이고 살짝 왕복운동을 해준다.
“으~으~”
그가 소리를 낸다. 넘 좋다.
“나 진짜 싼다~”
난 그 말에 좀더 왕복운동을 빨리한다. 정액하고는 다른 세기로 내입에 뭔가가 들어온다. 한줄기가 강하게 나오고는 조금씩 나온다.
“으, 정희야~”
그는 내 이름을 부르면서 그의 꼬추도 서서히 발기한다. 이제 내입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의 소변이 있다. 난 망설임없이 그의 침처럼 정액처럼 내 목구멍 안으로 삼킨다. 그가 내 얼굴을 잡는다. 살짝 몸을 떤다. 어느새 그의 것은 완전히 발기가 되어있다. 그가 허리를 숙이고 변기 물을 내린다.
“정희야 그만해. 일어나봐~”
갑자기 그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진다. 아니 부끄럽다. 그가 내 얼굴을 그의 것에서 빼낸다.
“너 먹었어?”
“.............”
“진짜 먹었구나. 아~~해봐~~”
“.............”
“야 누가 그런 거 먹으래. 진짜 그 더러운 걸 왜 먹어. 어!”
그는 흥분한 상태여서 살짝 목소리가 높았다. 나는 못들은 척 샤워기를 가지고 그에게 뿌려준다. 그가 안아준다.
“정희야, 담부터 그러지마. 안그래도 돼.”
“싫어, 또 할꺼야.”
난 새침떼기처럼 말을 했다. 그가 포옹을 풀고 날 바라본다. 여전히 그의 얼굴을 쳐다보기는 힘들다.
“갑자기 와그랬노?”
“그냥.”
“그냥 그러고 싶었어?”
“.......어”
“속 괜찮아?”
“어...”
“그래 그럼 어여 씻고와.”
그는 발기한 상태로 닦고 나간다. 그리고 물을 들고 다시 들어온다.
“마셔라~”
“어 고마어.”
“자기 내가 씻겨줄까?”
“아니 괜찮아. 내가 금방 할께.”
“치, 알았다. 빨리 하고 와.”
“어”
난 서둘러 양치하고 소변도 보고 씻고 나간다. 그는 침대에 누워있다. 계속 발기가 된 상태로. 그의 옆에 살며시 앉는다. 그의 손이 내 가슴을 만진다.
“정희야”
“........”
“왜 그랬어. 아까?”
“그냥 그러고 싶었다니깐.”
“전에도 그래본 적 있어?”
귀엽다. 내가 짝지얘긴 하지 말라고 하니 남편이란 말을 빼고 물어본다.
“몰라~”
사실 몇 년 전 랑이 사고로 입원을 해서 독방을 쓸때, 환자용 소변기에 소변을 해주고 나니 랑이 입으로 해달라고 해서 몇 번 해준 적은 있다. 그땐 해달라고해서 어쩔 수 없이 했지만 이번은 아니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지. 그의 옆에 눕는다. 그는 아직도 발기가 되어있다. 이래서 언니들이 총각이 좋다고 하는건가.
“배안고파 자기?”
내가 물어본다.
“어, 배 좀 고픈데 아직도 아까의 강렬함이 남아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 중이야.”
“치.”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니깐.”
“..............”
“내 오줌이 너 입에 들어가는 생각하니 다리에 힘이 쫙 풀리더라.”
그가 굉장히 좋았나보다.
“근데 넌 진짜 속 괜찮노.”
“어 자기 배고프니깐 빨리 시켜. 아무거나.”
“피자 먹을까?”
“어 아무거나.”
그는 카운터에 전화를 하고 피자를 시키는 것 같다. 너무 좋다. 이렇게 단둘이 사랑하는 그분과 있다는 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아이들과는 다른 그런 좋은 기분이다. 이런 게 행복이란 걸까. 너무 늦게 찾아온 행복에 난 눈물이 난다. 그와 티비를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장난치는 동안 피자가 왔다. 난 화장실에 숨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는 시간을 더 끊었다고 했다. 쇼파에 수건을 깔아준다. 이놈의 사소한 배려는 항상 날 기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