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3)
고급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봉두는 자꾸만 그녀를 쳐다 보았다.
자신을 이런 식당에 초대해서 식사를 하다니…. 제법 비쌀텐데 그녀는 태연히 식사를 한다.
이미 더워지는 날씨 탓에 얇은 옷을 입은 그녀의 굴곡 있는 몸매가 적나라하고 풍만한 젖가슴의 가운데 부분은
파여 부드러운 살결의 계곡이 만들어져 있었다. 만지면 촉촉함이 묻어 날 것 같은 살결….
식사를 하면서 술도 한 잔…..
몇 잔의 술을 마시다가 그녀가 입을 연다.
[ 장사장님…. ]
[ 네? ]
[ 우리…. 연애 한 번 해 볼래요? ]
[ 푸웁!! ]
술을 입에 넣다가 그 말에 뱉어 내었고 얼른 휴지로 술을 닦았다.
[ 호호….놀라시기는…! 남자 여자가 연애하는 게 뭐가 놀랄 일이라고 그러세요? ]
[ 김실장님… 나…난 유부남이요! ]
그러자 그녀가 허리를 앞으로 당기고 눈을 바라보며 묻는다.
[ 그래서요? 그게 어쨌다는 거죠? 전 장사장님이 마음에 드는데….
그렇다고 제가 아무데나 이러는 건 아니에요! ]
[ 김회장님한테 들으니 약혼자가 있다고 하던데요? ]
[ 호호… 그거 또한 무슨 상관이에요? 약혼자는 약혼자고 애인은 애인이죠! ]
[ 하…하지만 하필 별 볼 일 없는 나를 ? ]
[ 호호…. 볼 일 있는지 없는지 그건 제가 판단해요! 어떠세요? 저하고 연애 한 번 해 보실래요?
장사장님도 젊은 여자하고 연애해 보면 좋으실텐데….? ]
어처구니 없는 그녀의 제안….
그렇지만 더 놀라운 것은 봉두 자신이 그런 제안에 대해 선뜻 거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시 급식을 나가서 혜아 엄마 그녀를 바라 보았다.
다른 때는 바지를 입었지만 오늘은 어쩐지 부드럽고 얇은 듯한 치마를 입었다.
가끔 바람에 찰랑이듯 치마가 한 쪽으로 치우치면 몸매가 드러나고 무릎 위의 허벅지가 약간 보일 때면
명랑하고 아담한 이미지의 그녀에게서 여성스러움과 섹시하다고 할까…아무튼 그런 느낌이 들었다.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었고 또 등산을 함께 하면서 많이 친해진 여자….
그렇지만 또한 그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데는 의문이 따랐고 또 그것이 정말 괜찮은가 하는 점도
그의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이유가 되었다.
뭐라 해도 그녀는 같은 동네에 살고 유부녀이며 또한 같은 학부형, 혜아의 엄마였다.
바라보던 봉두는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 봉두야! 봉두야! 네가 언제부터 그런 생각까지 하고 살았냐? ‘
순영이를 만나기 전에도 몇 명의 여자를 사귀어 본 봉두는 머리를 흔들다가 예쁘고 착한 순영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왜 이렇게 다른 여자들에게 관심이 쏠리는지 몰랐다.
‘ 내가 발정기인가?...’
[ 이거 드세요! ]
뒤로 머리를 묶은 혜아 엄마가 음료수를 가지고 와 미소를 지으며 건네 주자 봉두는 얼떨결에 받았다.
요즘 들어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더 챙겨 주는 듯한 그녀….
[ 뭐야? 요즘 혜아 엄마가 문이 아빠를 왜 그렇게 잘 챙겨 줘? 마치 마누라 같잖아? ]
진이 엄마가 보고 한마디 하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얼른 그녀 쪽으로 간다.
[ 아~이~! 무슨 말씀을 그리 하세요? 연장자 먼저 드린다고… 진이 엄마 것은 여기 있어요…. ]
혜아 엄마가 음료수를 내 주자 진이 엄마가 내가 이런 음료수 때문에 그러냐는 듯한 표정으로 받는다.
산을 올랐다.
제법 더운지라 얇고 가벼운 등산복을 입은 그녀와 함께 산을 올랐다.
머리를 뒤로 묶고 모자를 쓴 그녀와 함께 올라가면서 봉두는 마음 속에서 맴도는 것을 생각하면서
몇 번이나 그녀를 옆에서 흘깃거려 봤다.
그렇지만….고개를 내 저었다.
[ 어머! 저기 산딸기 있다. 가 봐요~~! ]
그의 손을 붙잡고 바위 아래에 있는 산딸기 나무 곁으로 가는 그녀….
그녀의 이끌림에 따라 가 보니 제법 탐스런 산딸기가 있었고 봉두는 약간 비탈진 곳에서 땄으며
조금 아래에서 그녀가 산딸기 나무를 잡으며 땄다.
제법 탐스런 산딸기가 손에 담겨졌을 때 조금 아래에서 그녀의 소리가 들려 내려다 보니 움직이다가
그만 자그마한 바위에서 미끄러진 것 같아 얼른 그녀 쪽으로 가니 종아리가 약간 까져 있다.
봉두는 얼른 배낭을 꺼내 약품들을 꺼내 소독을 하고 약을 발라 주니 그녀가 물끄러미 쳐다 본다.
매끈한 종아리의 감촉과 하얀 살결이 그지 없이 부드러웠다.
[ 약을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
[ 네. 습관이 되어서요. 산은 낮아도 산이거든요… ]
[ 네에~~! ]
그녀를 데리고 나무 밑 바위로 가 앉으니 그늘도 있고 시원하였다.
[ 여기…. 먹어 보세요~! ]
봉두가 딴 산딸기를 그녀에게 건네자 그것을 본 그녀가 놀란다.
[ 어머! 이렇게 많이 따셨어요? ]
[ 좀 많이 있더라구요. 별 맛은 없을 거에요~~! ]
그녀가 산딸기를 몇 개 입에 넣어 먹어 본다.
[ 호호…정말 별 맛은 없지만 그래도 산딸기라서 다른 느낌이 나요! 문이 아빠도 드셔 보세요 ]
정란이 그의 손바닥에 있는 산딸기를 몇 개를 집어 그의 입에 가까이 대어 주자 봉두는 그것을 입으로 받아
먹는데 가까이 한 그녀에게서 좋은 향기가 난다. 그녀도 땀을 흘렸을 텐데….
[ 종아리는 좀 어때요? 아직도 아프죠? ]
[ 별 거 아니라서 이제 괜찮아요… 호호… 그러고 소풍 갔을 때 발목 다친 거 생각나네요…. ]
[ 그렇죠…. 오늘은 조금이라서 다행이지 저 번처럼 그랬으면 꼼짝없이 혜아 엄마를 업고 갈 뻔 했어요! ]
[ 호호… 그럼 이왕 다칠 거 좀 더 많이 다칠 걸 그랬나 봐요? 문이 아빠 고생 좀 시키게… ]
[ 하하…뭐요? 혜아 엄마 농담하는 것 보니까 정말 아무렇지도 않네요? 참 그 때 혜아 엄마 업고 갈 때가
생각나네….솔직히 너무 무거워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었어요! ]
봉두가 농담을 하자 그녀도 맞받아 친다.
[ 호호… 좀 꾀병을 부릴 걸… 다시 한 번 문이 아빠한테 업혀서 고생 좀 시켜 보게요~~! ]
[ 하하… 그 동안 얼마나 몸무게가 늘었는지도 볼 겸 한 번 업어 드려요? ]
[ 저, 몸무게 많이 늘었어요! 엄청 고생하실 걸요? ]
[ 하하….그럼 봅시다! 얼마나 늘었는지~~! ]
[ 안돼요. 여긴 산이라 다른 사람들이 봐요! ]
[ 혜아 엄마도…! 여긴 몇 번 와 봤지만 저 밑에 바위까지 사람들 다니지 않는 길이잖아요. 자! 업혀 봐요! ]
[ 호호…정말요? ]
[ 네에~! ]
그러자 정말 그녀가 업히려 했고 봉두는 그녀를 업었다.
아담한 그녀의 몸이 가볍게 업히자 그녀의 향기와 부드러운 육체의 감촉이 느껴진다.
[ 무겁죠? ]
[ 네에~! 무거워서 한 발자국도 옮기지 못하겠는데요? ]
[ 아~이~! 엄살은~~! ]
그가 걸음을 옮겨 놓는 것을 보고 그녀가 그의 어깨를 치듯 두드리자 봉두는 즐거운 마음으로 내딛는다.
[ 이젠 됐어요. ]
[ 아뇨. 저 밑에 바위까지 업고 갈게요! ]
[ 어머! 아니에요~! ]
[ 가만 계세요. ]
봉두가 그녀를 업고 천천히 내려 가자 가만히 그의 어깨를 잡고 있던 그녀가 살며시 등에 엎드렸다.
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이 등에 와 닿았으며 움직일 때 몸이 흔들리자 그녀의 팔이 그의 목을 감는다.
온전한 그녀의 감촉이 등 곳곳으로 전해져 온다.
혜아 엄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분명 앞서 있는데 그녀를 어찌할 수 없다.
고민을, 고민을 거듭하지만 딱히 그녀에게 더 다가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고
또 마음이 있다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6월이 되어 덥기 시작하자 등산 가는 것도 뜸해지고 김주경의 건물 인허가 건에 매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좀 늦게 나가도 되기에 집에 있는데 순영이도 학교 임시 휴무라며 집에 있었다.
[ 자기야. 지금 나갈 거야? ]
[ 응… 이제 나가 봐야지! ]
[ 그럼…. 여기 참외가 두 박스 들어 왔는데 당신이 보람이네 집에 주고 가! ]
[ 알았어. ]
봉두가 참외 박스를 들고 옆집으로 가 초인종을 누르자 응답이 없었다.
다시 누르고 한창동안 기다리니 문이 열리며 보람 엄마가 나오는데….순간 봉두는 좀 민망해졌다.
얇은 치마를 입고 상의 역시 대충 옷을 걸쳤는데 젖꼭지의 윤곽이 뚜렷이 보이는 것이었다.
민망함에 머리를 긁적이며 참외를 내밀었다.
[ 이거… 문이 엄마가 갖다 드리라고 해서 가져 왔어요…! ]
[ 네에~! 이런 참외씩이나… 잘 먹을게요! ]
참외를 그녀가 받으면서 허리를 숙이는데 옷 사이로 젖가슴이 완전히 드러나 보이고 젖꼭지까지 보인다.
순간 그 모습에 얼굴이 달아 오르는 봉두…. 얼른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 참내… 민망하게 아무리 집이라도 보람 엄마는…. ‘
그런 생각으로 나서다가 열려진 주차장을 무심코 들여다 보는데….
‘ 어? 저건… 영이 아빠 차인데? 영이 아빠 차가 왜 여기에….. 서….설마? ‘
봉두는 순간 보람 엄마와 영이 아빠가 좀 친하게 지내던 모습이 떠 올랐다.
[ 문이 아빠가 참외 가지고 온 거야? ]
[ 응…. 문이 엄마가 갖다 주라고 해서 가져 왔대! ]
방으로 들어간 보람 엄마 지연이 침대 위로 올라가자 영이 아빠 준호가 그녀를 끌어 안았다.
곧 지연의 옷이 벗겨지고 이미 나체로 있던 영이 아빠의 몸과 밀착되었으며 두 사람의 입술이 붙었다.
서로의 육체를 만지며 쓰다듬는 두 사람은 곧 달아 올랐고 준호가 속삭였다.
[ 아까 보람 엄마 보지 빨던 거 계속해 줄게~~~! ]
[ 난 됐고… 이제 내가 영이 아빠 꺼 빨고 싶어~~! ]
보람 엄마가 그의 위로 올라와 가슴이며 건포도 같은 젖꼭지를 애무하다 밑으로 내려가 그의 물건을 잡았다.
몇 번 쓰다듬다가 그것을 입으로 물어 빨고 핥는 보람 엄마….
머리를 흔들며 그의 물건을 입으로 애무하는 보람 엄마의 눈이 젖어 있고 준호는 쾌감에 그녀의 머리를 잡으며
신음을 쏟아 내다가 그녀를 위로 잡아 끌어 올렸다.
그의 위로 올라 온 보람 엄마가 걸터 앉아서는 벌어진 자신의 사타구니 안으로 그의 물건을 맞추어 앉았다.
[ 하아~~! ]
머리를 숙여 자신의 질에 그의 물건이 꽉 차게 들어온 것을 보고 지연은 둔부를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마찰이 되었고 조금씩 들썩이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 보…보람 엄마! 정말 엉덩이 잘 돌린다~! 아~~! ]
[ 하악~~! 조…좋아? ]
[ 응~! 좋아~~! 신랑한테도 이렇게 돌려 줘? ]
[ 미…미쳤어? 하아 하아~~! 애인한테만 엉덩이 돌려 주는 거야~~! ]
영이 아빠 준호는 밑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아래에서 치고 올라 오자 보람 엄마도 더욱 크게 움직이며 들썩인다.
그녀의 몸이 움직일 때마다 젖가슴이 욕망에 출렁거렸고 영이 아빠는 그 젖가슴을 잡아 주물렀다.
보람 엄마와 영이 아빠의 불륜을 짐작한 봉두는 불륜에 대한 경계를 많이 누그러뜨렸다.
직접 아는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자 그게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 다시 김주경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봉두….
여름이라 짧은 미니스커트 치마와 얇은 상의를 입은 그녀의 육감적인 모습에 눈으로 흘깃거리면서
식사를 하였고 흘깃 엿보다가 우연히 눈이 마주치자 그녀가 웃는다.
괜히 무안하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혜아 엄마가 가까이 있어도 마치 멀리 있는 듯 하다면 이 여자는 멀리 있어도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식사 중에 술을 몇 잔 마시게 되고….
[ 저번에 제 제안…. 생각해 보셨어요? ]
[ 무…무슨 제안요? ]
[ 장사장님 시치미 떼시긴! 저하고 연애 한 번 해 보자는 것 말에요…. ]
다시 그녀의 입에서 연애 하자는 제안이 흘러 나왔다.
보람 엄마와 영이 아빠…. 그리고 혜아 엄마….. 순영………
여러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던 봉두는 그녀를 바라 보았다.
[ 왜….. 나하고 연애하려는 거죠? 잘나고 젊은 남자들도 많은데? ]
[ 호호… 전 필이 통하는 남자하고 하고 싶거든요… ]
[ 나하고 필이 통하는가요? 난 모르겠던데… ]
[ 어떻게 하시겠어요? ]
봉두는 다시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 나도 남자인데…. 주경씨가 자꾸 그러면 나….참지 않을 거에요?!]
[ 호호….그럼 됐네요! 장사장님. 우리 나가요~!]
오늘 아마 이렇게 될 줄을 어느 정도 짐작은 했던 봉두였다.
호텔에 들어가 씻고 나오자 그녀도 욕실로 들어갔다.
한참 후 나온 그녀…. 풍만한 젖가슴을 감싼 브래지어와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는 야한 팬티…
늘씬한 몸매에 굴곡이 살아 있는 그녀의 탱탱한 육체를 바라 보는 봉두의 아랫도리가 불끈 솟았다.
가까이 다가온 그녀가 안기면서 입술을 벌리자 봉두는 그녀를 안으면서 입술을 눌렀는데
탄력 있는 몸매의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 약혼자하고 몇 년간 섹스를 했어요. 그렇지만 별 느낌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평생 이렇게 느끼지 못하는 여자로 사는 게 아닌가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
[ 그…그럼 약혼자 외에는? ]
[ 네…. 장사장님이 처음이에요…. 그러니 장사장님이 잘 대해 주셔야 해요.
느끼지도 못하는 여자로 살고 싶지 않아요 ]
봉두는 그녀를 안고 침대 위로 올라 갔다.
그녀의 이마부터 천천히 만지고 쓰다듬으며 또한 입과 입술을 이용하여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느끼지 못한다고 하여 성감도 약한 줄 알았던 그녀이지만….
그의 애무에 반응하는 그녀를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은 것 같다.
풍만한 젖가슴을 입으로 빨고 핥아 줄 때에는 젖가슴이 그의 손길에 이지러지며 부풀어 오른다.
밑으로 내려와 백옥같이 늘씬한 다리를 만지고 입술로 핥으면서 올라가
수풀이 성기게 나고 도톰한 둔덕을 핥고 빨 때에는 그녀의 허리가 휘청이며 온 몸이 뜨거워져 온다.
‘ 이 여자…. 몸은 뜨거운데 아마 삽입에서 별 흥분을 못 느꼈나 보군…. ‘
봉두가 그녀의 위로 올라 가자 주경의 눈이 그의 물건으로 향했고….
그것을 본 그녀의 눈이 커지고 입을 벌리면서 그것을 잡아 보다가 신음을 토하며 허벅지를 벌리고 드러눕는다.
그의 물건이 그녀의 속살을 건드리며 침입을 시도했다.
[ 하아악~~~! ]
빡빡한 그녀의 사타구니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건드리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아파하면서… 흥분보다는 오히려 고통에 아미를 찡그리는 그녀를 부드럽게 다루며 리드 하였다.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고통 뿐인듯….
그러나 제법 많이 시간이 흐르면서 봉두의 물건이 그녀의 구석 구석 건드렸고 그녀도 적응이 되는지
팔다리로 그의 몸을 감아 오기 시작했다.
또한… 지금껏 별 차이가 없던 그녀의 몸이 서서히 달아 오르는 듯 하면서 입술 사이로 뜨겁고 습한
입김이 불어 나왔다.
[ 하아 하아~~! 오빠~~~! ]
‘오빠’라는 그 말에 봉두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입술을 핥아 주면서 속삭였다.
[ 오빠면…. 주경이라 불러도 되지? ]
[ 으응~~! 하아 하아~~~! 오…오빠~! 나… 기분이 이상해져~~! ]
[ 그래? ]
마침내 반응이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은 봉두는 더욱 정성을 다해 그녀를 어루만졌고
흘러나오는 애액을 사타구니로 비비면서 물건으로 그녀 속살을 구석 구석 건드렸다.
주경의 육체는 점점 더 뜨거워져 오고 숨결은 더욱 가빠지며 그의 등을 세게 껴안는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녀의 사타구니에 부딪혀 가는 봉두….
그의 집요하고도 끈질긴 공략에 주경은 마침내 그의 목을 세게 끌어 안고는 온 몸을 경직시켰다.
주경과의 관계로 순영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봉두는 그녀의 색다른 육체의 맛에 빠졌다.
젊고 늘씬한 여자의 육체를 안는다는 것이 이렇게나 자신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줄줄이야…
하루를 보내면서도 주경과의 관계가 몇 번이나 떠 오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혜아 엄마에 대한 관심은
줄어 들었고 더군다나 날이 더워 등산을 자주 못 가면서 더 그러하였다.
저녁에 문이와 순영의 선물을 사 가지고 들어가자 왠 일이냐는 듯 쳐다 본다.
[ 일하고 돈을 받아서 샀어! ]
선물을 받은 순영이 기쁜 표정을 나타내며 자신을 어느 때보다 살갑게 대해 준다.
[ 이제 아기도 가졌으니 학교 그만 나가지? ]
[ 피~! 누가 모를 줄 알고? 한 달 정도만 있으면 방학이고 또 가을에 배 불러 오기 전에는 다닐 수 있어! ]
[ 뭐…뭐야? 그럼 계속 나가겠단 말야? ]
[ 어머! 호호…. 당연하지~~! 나 집에만 있는 건 싫어! ]
[ 그럼 문이 급식은? ]
[ 그야 당신이 지금처럼 하면 되지~~! 호호… 아줌마들도 자기 좋아하고~ 좋으면서~~! ]
[ 조…좋은 거? 좋은 거 당신이 해! ]
[ 싫어~! 암튼 지금처럼 계속 부탁해요~~~! ]
‘ 오빠! 우리 데이트 갈래? ‘
주경의 전화를 받고 사무실을 나서자 그녀가 사무실 앞에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
조수석에 타자 그녀는 반갑게 웃으며 차를 몰았고 시원하게 달린 차가 바닷가에 다달았다.
[ 와~~! 푸른 바다를 보니 가슴이 확 트이네~! 오빠도 그렇지? ]
[ 그래….그렇지만 난 바다보다 주경이 모습에 더 가슴이 트이는데? ]
미니스커트에 나시를 입은 그녀의 모습을 아래 위로 훑어 보자 주경이 눈을 흘긴다.
[ 오빤~~! ]
바닷가를 걸으면서 더운데도 불구하고 그녀가 팔짱을 꼭 끼고 걷는다.
[ 너….약혼자 있는데 이래도 되냐? ]
[ 신경 쓰지 마! 나 오빠가 너무 좋은 거 있지? ]
[ 하하…. 너무 좋아 하면 안 되는데? 근데….주경이 막내야? ]
[ 응! 어떻게 알았어? 나 막내인 거? ]
[ 애교가 철철 흘러 넘쳐서~! 이쁜 짓만 골라서 하고! ]
[ 호호…그렇지? 위로 오빠하고 언니들이 있어.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제일 귀여움 받았다~! ]
[ 그랬을 것 같아~~! ]
돌아 다니는 것도 좋지만 더워 음식점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돌아 오자 그녀가 한 집으로 들어간다.
[ 여기 어디야? ]
[ 응! 내 집! ]
집으로 올라가자 제법 넓은 집에 여성스럽게 꾸며져 있다.
[ 여기서 혼자 사는 거야? ]
[ 응! 아빠가 사 주신 거야! ]
[ 야~~! 주경이 너 부르조와다? ]
[ 호호… ]
봉두가 그녀를 끌어 안자 목을 감고 안겨 오는 주경….
키스를 하며 젖가슴을 만지고 미니스커트 위의 엉덩이를 만지자 그녀가 의식적인지 엉덩이를 비튼다.
그의 한 손이 미니스커트 안으로 들어가 허벅지를 만지니 주경은 쓰러질 듯 그에게 안겼다.
[ 오빠~! 씻고~~! ]
먼저 씻으라고 하여 봉두는 흘린 땀을 씻어 내고 나와 쇼파에 앉아 있으니 한참 후에 나온 주경이
그의 곁으로 오는데 속옷과 팬티만이 그녀의 나체를 가려 젖가슴과 젖꼭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거웃과 함께 사타구니의 볼록한 윤곽이 뚜렷하게 그의 눈에 파고 든다.
그의 무릎에 앉은 주경….
[ 오빠~~! 오빠가 나 여자 만들어 준 거 알아? ]
[ 그래도 다행이다. 어떤 여자들은 평생 가도 재미를 못 느낀다던데….. ]
[ 호호…아마 약혼자하고만 계속 관계를 했으면 나도 그랬을 지 몰라~! ]
봉두의 손이 그녀의 속옷을 걷어 올리고 풍만하게 솟은 젖가슴을 주무르자
주경이 그의 가슴에 머리를 묻으며 그의 가슴을 쓰다듬고 그의 손에 맍져지는 젖가슴을 바라 본다.
[ 오빠…. 내 젖 이쁘지? ]
[ 응! 크기도 좋고 탄력도 너무 좋다. 이 젖꼭지도 너무 이쁘게 생겼고…. ]
[ 아~잉~~! 간지러워~~! 오빠~~! 난 오빠가 내 젖 빨아 주는 게 좋던데~~! ]
[ 하하…빨아 달라는 거야? ]
[ 응~! 오빠가 주경이 젖 빨아 줘~~! ]
봉두의 입이 젖을 물자 주경은 입을 반쯤 벌리며 그의 머리를 안는다.
탄력 있고 팽팽한 젖가슴을 빠는 맛은 또 다른 기분이라 젖가슴에 몰입하여 한참을 빨고 나서
그가 사타구니를 건드리려 하자 주경이 그의 입술을 핥으며 속삭인다.
[ 나도 오빠한테 해 주고 싶어~! ]
쇼파에 앉아 있는 그의 밑으로 내려와 팬티를 내리니 핏줄이 툭툭 불거지고 거무튀튀한 그것이 천장을
보고 솟아 껄떡거렸는데 주경의 길고 가는 손이 그것을 움켜 잡았다.
[ 하아~! 오빠 꺼 너무 멋져~! 어떤 땐 무서우면서도 너무 귀여운 거 있지? ]
손가락으로 주무르다가 흔들어 보기도 하던 주경은 붉은 입술을 벌려 귀두를 물었고 그 상태로 눈을 들어
그를 올려다 보니 봉두는 그 모습에 흥분이 되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입이 더 벌어지고 움직이면서 그녀의 따뜻한 입안에 들어간 물건에 입술과 혀의 애무가 느껴진다.
밑둥을 잡고 입으로 그의 물건을 빠는 주경….
얼마 빨지 않아 그녀가 입이 얼얼한 지 입을 떼자 봉두는 그녀를 쇼파 위에 엎드리게 하고는 팬티를
끌어 내리니 풍만한 엉덩이가 드러나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리고 입술로 엉덩이를 더듬어 가며 비비고 가끔 입술로 엉덩이를 물자 그녀의 허벅지가 꿈틀거리며
아래 도톰한 둔덕이 엉덩이 사이로 드러난다.
이미 애액이 흘러 물기가 반짝이는 둔덕….
봉두의 입이 엉덩이에서 미끄러져 내려 와 그 둔덕 사이를 혀로 핥자 주경의 몸은 뒤틀리면서
허벅지가 더욱 벌어지며 붉은 속살이 드러난다.
손가락으로 두덩을 벌리며 혀로 핥는 봉두…. 그리고 그 애무에 몸이 들썩거리는 주경….
주경이 참을 수 없는지 엉덩이를 뒤틀자 봉두는 제법 넓은 쇼파 위에 엎드린 그녀 위로 올라타서는
빳빳하게 솟은 물건을 방금 자신이 핥은 속살로 집어 넣었다.
[ 하아악~~! 오…오빠~~~! ]
봉두는 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하니 사타구니에는 풍만한 둔부가 닿았고
그 가운데에서는 뜨거운 질 속을 그의 커다란 물건이 드나 들었다.
[ 아~으응~~! 오…오빠~~~! ]
몇 번의 섹스를 통해 그에게 적응이 된 주경….
이제 온 몸을 흐느적거리며 반응을 해 온다.
처음 안았을 때에는 글래머 같은 육체였지만 뭔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글래머 같은 육체가 유연하게 변하고 또한 농염함이 흘러 나온다고 할까….
주경의 육체는 섬세하고 예민하게 변해져 있었다.
뜨거운 속살은 그의 물건을 압박하고 때론 물어주기도 하면서 반응한다.
뒤에서 크게 엉덩이를 움직이는 봉두…. 사타구니에 살이 부딪히는 끈적한 소리….
쭉 펴서 엎드리고 있던 그녀의 허리를 잡아 당겨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 들고 엎드리는 자세가 되자
봉두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힘있게 그녀의 질 속을 파고 들었다.
파고 들 때마다 온 몸을 요동치고 흔들어 대는 주경….
주경의 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숨결이 거칠어지면서 정상을 향해 달려 가자 봉두는 더욱 힘있게
밀어 붙였으며 그녀가 긴 신음을 토하며 경직되자 봉두도 그녀의 깊고 깊은 곳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냈다.
다시 한 번 그녀의 몸이 진저리치면서 떨린다.
침대에서 그의 품에 안긴 주경이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리면서 속삭인다.
[ 오빠~! 이거 농담인데~~~! ]
[ 응? ]
[ 오빠…. 이혼하고 나하고 살래? ]
[ 뭐어~? ]
[ 아잉~! 정색하기는… 그냥 농담으로 이야기 했는데 너무 정색하니까 좀 그렇다?! ]
[ 하하… 농담이라도… 나 이혼하면 홀아비야. 처녀가 뭐 하러 홀아비한테 시집 오냐? ]
[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난 상관 없는데…. 하지만 오빤 처자식이 있으니 힘들겠지? ]
[ 그렇지….. 세상 사는 거…보기보다 쉽지 않다?! ]
[ 알어~! 오빠가 너무 좋으니까 농담 한 번 해 본 거야~~! ]
[ 그 동안 약혼자하고는 해 봤어? ]
[ 응…. ]
[ 어땠어? ]
[ 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아~! 그런데…. 오빠가 해 주는 것 같은 기분은 안 나! ]
[ 점점 좋아지겠지~~! ]
[ 오빠~! 오빠…. 끝까지 나 애인으로 삼아 줘야 해! 알았지? ]
[ 그래….알았어! ]
한껏 피어난 젊은 주경의 육체가 그의 품으로 파고 든다.
주경과의 관계는 지속되면서 문이 여름방학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혜아 엄마와 만날 일은 더욱 드물었다.
더운 여름 날 저녁 무렵에 소나기가 퍼 부어니 날씨가 시원해지고 기분이 상쾌하다.
빗 속을 운전하여 집에 가자 오랜만에 토요일이라고 아줌마들이 집에 모여들 있다.
진이네, 윤이네, 보람이네, 혁이네, 그리고 혜아 엄마 그녀도 와 있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얇은 옷을 입어
많이 드러난 팔다리와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거리는 모습들이다.
특히 그의 눈은 보람 엄마한테 갔는데 저 번의 그 일이 있어서인지 더욱 그녀가 관능적으로 보이고
또 예전보다 젖가슴도 더 풍만하게 보인다.
혜아 엄마 그녀도 옷을 편하게 입었지만 다른 사람보다는 좀 긴 옷을 입었다.
아담한 몸매이지만 그래도 그녀의 드러난 몸매의 굴곡 역시 그의 눈길을 잡아 끌었고 그러다가 그녀의 눈과
마주치자 봉두는 약간 무안해 하는데 그녀는 남모르게 살짝 미소를 짓는다.
[ 오랜만에 오셨으니 대접을 잘 해야 하는데…. ]
[ 문이 아빠! 말만 하지 말고 대접을 잘해 봐요! ]
진이 엄마가 한 마디 하자 순영이 이것 저것 냉장고에 있는 것을 꺼내 왔고
봉두는 밖에 나가 통닭과 고기를 사고 또 술까지 슈퍼에서 사 가지고 왔다.
[ 진이 엄마! 여자들끼리만 이러지 말고 신랑들 불러요. 나도 술 좀 마셔 보게! ]
[ 호호….그럴까? 밥 하기도 싫은데? ]
각자 신랑한테 전화를 하니 진이 아빠와 윤이 아빠, 그리고 혁이 아빠가 온다고 하였다.
혜아 아빠는 컨퍼런스가 있어 거기 참가 하고 보람 아빠는 야근해야 한단다.
좀 있으니 곧 그들이 도착하여 여자는 여자들끼리, 남자는 남자들끼리 둘러 앉아 한 상 차렸다.
[ 근데 윤이 엄마! 뭐 좋은 일 있어? 요즘 피부가 뽀얘지고 점점 더 이뻐지는 것 같아? 신랑한테 많이
사랑 받나 봐? ]
한 쪽에 앉은 여자들 중에 진이 엄마가 하는 소리가 들리자 이쪽의 윤이 아빠가 냉큼 받는다.
[ 아….진이 엄마는 당연한 걸 왜 물어요? 윤이 엄마만큼 신랑한테 사랑 받는 여자 있음 나와 보라 그래요! ]
[ 어머! 여자들끼리 이야기 하는데 왜 윤이 아빠가 끼어 들어요? 좀 점잖게 있지 않고….! ]
[ 요즘 점잖게 있는 남자는 소박 받는 거 몰라요? 그저 여자를 떠 받들고 살아야 밥이라도 얻어 먹지~! ]
[ 호호… 그건 맞는 말이네. 진이 아빠! 윤이 아빠 말 들었죠? 당신도 좀 윤이 아빠한테 배워! ]
[ 어? 또 왜 날 걸고 넘어져? 내가 낮이고 밤이고 당신한테 잘해 주잖아? ]
[ 어머! 솔직히 말해서 낮엔 잘해 주는데 밤엔 글쎄~~~! ]
그러자 듣고 있던 사람들이 한바탕 웃음을 터트린다.
[ 진이 아빠 좀 더 분발해야겠는데요? ]
혁이 아빠가 나서자 이번에는 혁이 엄마가 한 마디 한다.
[ 남 걱정 말고 자기나 잘하지…]
[ 호호호…. 혁이 엄마도 불만이 많은가 봐~~~? 보람 엄마는 어때? ]
[ 우리도 뭐 마찬가지지…. ]
이야기가 점점 농도 짙게 진행되었고 애들은 저리 가라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 혜아 엄마! 혜아 엄마는 어때? 예쁘고 몸매도 이뻐서 신랑한테 사랑 많이 받고 살겠어? ]
[ 아~이~! 그저 그렇죠….. ]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 하는 그녀… 명랑하던 그녀도 그런 이야기에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모양이다.
한잔씩 걸쳐 얼굴이 달아 오른 듯 하자 놀기 좋아 하는 진이 엄마가 제안을 하였다.
[ 비도 오고 이렇게 모두 모였으니 우리 나이트 갈까? 여보 어때? ]
[ 좋지~~! ]
모두들 좋다고 그러는데 혜아 엄마는 혜아를 맡고 있는 시누이가 갈 시간이 되었다며 가 봐야 한다 했고
보람 엄마는 신랑도 없는데 왜 가느냐 한다.
[ 새로 만든 애인 있잖아~! 작년에는 문이 아빠를 애인으로 삼다가 같은 반 안되니 낼름 영이 아빠를
애인으로 했으니 불러! ]
[ 어머! 윤이 엄마는…. ]
보람 엄마가 정색을 하자 윤이 엄마가 오히려 의아해 한다.
[ 아니…왜 그래? 문이 아빠를 애인으로 할 때는 얼굴색 하나 안 변하더니…? ]
[ 얼굴색은 누가 변했다고! 부르려면 불러! ]
결국 영이 아빠한테 연락을 하였다. 순영은 임신을 했기 때문에 가지 않으려 했고 봉두도 안 간다고 했다.
[ 문이 아빠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놀아? 문이 엄마. 문이 아빠 보내! ]
[ 호호… 혼자 보내서 뭔 재미로 놀아? ]
[ 여기 애인 있잖아? 아 참…. 보람 엄마는 새 애인이 오기로 했지…. ]
결국 순영도 같이 따라 가서 봉두와 같이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구경을 하고 봉두는 술을 마셨다.
[ 자기야! 저 사람들 정말 잘 논다! ]
[ 그러니까 저런 여자들하고 급식을 하는 내가 얼마나 힘이 들겠어? 가을엔…. 알았지? ]
[ 알긴 뭘 알어? ]
순영이 입을 삐죽이며 다시 구경을 한다. 나중에 온 영이 아빠와 보람 엄마가 춤추는 모습이 보인다.
음악이 끝나 들어 와 한 잔씩 하자 진이 엄마가 봉두를 걸고 넘어진다.
[ 문이 아빠는 이런데 와서 춤도 못 추고 어떡해요? ]
[ 어떡하긴요.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는데…. ]
[ 그러지 말고 나하고 한 번 출래요? ]
[ 싫어요. 내가 왜 진이 엄마하고 춤을 춰요? ]
[ 어머머! 인심 한 번 쓰려 했더니 문이 아빠 너무 하다~~~~! 자기야! 내가 그렇게 매력 없어? ]
[ 아니~~! 우리 마누라 같이 매력 있는 여자가 어디 있다고! ]
[ 하하…부부끼리 놀면 되지….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놀아요~! ]
다시 음악이 나와 나갔고 나이트 안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 중에 들어 가 있는 영이 아빠와 보람 엄마….
다른 사람들처럼 안고 있는 모습이지만 보이지 않는 아래에서는 영이 아빠의 물건이 보람 엄마의
사타구니를 쿡쿡 찔렀고 보람 엄마는 사타구니를 그의 물건에 문지르다가
손을 아래로 내려 그의 물건을 잡고 주물렀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의 물이 많이 불어 있었다.
봉두는 문이를 붙잡고 순영에게 같이 가자고 조른다.
[ 운동도 되고 좋잖아? 계곡물이 시원할 건데…. ]
[ 갔다 와. 난 집에서 편하게 있는 게 좋아! ]
조금 걸어가자 깨끗한 계곡의 물이 흘러 내리는 모습이 보였고
문이는 그것을 보자 마자 뛰어가 물속에 발을 담그며 물장난을 친다.
[ 조심해~! 바닥에 유리 조각 같은 거 있으니까 잘 보고 놀아~~! ]
[ 아빠! ]
문이가 물을 뿌린다.
[ 아차차거워~~! 이 놈 문이~! 너 한 번 보자~! ]
봉두가 물을 손바닥에 가둬 문이에게 뿌리자 문이는 다시 두 손으로 물을 담아 그에게 뿌렸고
봉두와 문이가 옥신각신 하며 물을 뿌리니 두 사람의 옷은 흠뻑 젖게 되었다.
그러다 문이가 물속에 있다가 넘어지면서 봉두를 잡았고 봉두는 문이를 잡느라 손을 뻗으니
곧 봉두와 문이는 물 속에 빠져 버렸다.
[ 문이 너 때문에 빠져 버렸잖아! ]
[ 왜 나 때문이야? 아빠 때문에 미끄러져서 그런 거잖아요! ]
[ 그…그런가? 하여튼… 문이 너 시원하지? ]
[ 히히….아빠도? ]
[ 하하하…. ]
[ 히히히….. ]
부자가 물 속에서 웃으며 다시 물을 상대방에게 뿌리며 놀고 있는데 가까이 세 사람이 다가 온다.
[ 어? 혜아야! ]
문이가 먼저 보고 혜아한테 아는 체를 하자 혜아가 달려 왔고 곧 혜아 엄마와 아빠가 다가 왔다.
처음 보는데 그리 크지 않은 키에 안경을 쓴 남자였다.
[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남편이에요! ]
인사를 하고 나서 봉두는 문득 자신의 처지가 좀 어린애 같이 보였던지 물 밖으로 나오자
문이도 물 밖으로 나오면서 얼굴이 정색된다.
[ 왜그래? ]
[ 아빠! 우리 이렇게 옷이 젖어 집에 가면 엄마한테 맞아 죽겠다! ]
[ 어? 저….정말…! ]
[ 햇볕에 가서 말려야 되지 않을까? ]
[ 그…그럴까? ]
봉두와 문이는 그들 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얼른 햇볕이 잘 드는 바위 위로 올라 간다.
[ 쯧쯧…. 나이도 나보다 많아 보이는데 저렇게 철딱서니 없어 보여서야…. ]
남편의 그 말에 혜아 엄마 정란은 힐끗 그를 돌아 봤다.
[ 보기 좋기만 한데…. 아빠하고 애하고 저렇게 노는 게 얼마나 보기 좋아요? ]
[ 저게 보기 좋은 거야? 철이 없는 거지….! 쯧쯧…. 덩치는 커 가지고….저 사람 부인되는 사람은
골치 깨나 썩이고 살겠어….! ]
정란은 혜아의 손을 잡고 걷는 남편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또 다시 답답한 마음이 가슴을 짓누른다.
8월도 막바지에 접어 드니 아침 저녁으로 더위도 한 풀 꺾이고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불었고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
주경을 만나면서부터 거울도 자주 보고 외모에도 신경 쓰는 봉두…
봉두는 낮에 멍하니 있다가 주경이더러 나오라 하자 조퇴를 하고 나온 주경과 함께 그녀의 집으로 갔다.
벽에 기대고 있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 봉두의 큰 물건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드나들고 있었다.
[ 오…오빠! 오늘 갑자기 왜 그래? 아~~! 아~~~~~! 아~~~~~~~~! ]
[ 네…네가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퍽퍽….퍽퍽퍽…..! ]
[ 아흐윽~~~! 오…오빠~~~! 아~흐으응~~~! 나 몰라~~~! ]
그의 목을 두 팔로 감고 거의 매달리시피 하며 허벅지를 벌리고 그를 받아 주는 주경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흘러 나왔고 한참동안 그 자세로 치받던 봉두는 그녀를 뒤로 돌게 하여 뒤에서 박기 시작하니
주경은 엉덩이를 내밀고 허벅지를 벌려 주면서 그가 부딪혀 갈 때마다 신음을 쏟아 냈고
밖의 빗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육체를 공략하던 봉두는 그녀와 함께 절정을 맞으며 멈추었다.
[ 오빠~! 정말 내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야? ]
이불 안에서 그의 몸에 팔다리를 감으며 안겨 오는 주경….
[ 왜 안돼? ]
[ 안되긴…. 오빠가 날 보고 싶었다니까 좋아서 그런 거지~~~! ]
주경이 만지고 있던 물건이 다시 빳빳하게 일어서자 주경은 그의 귀두를 문질렀다.
[ 오빠 정말 끝내 준다! 약혼자는 한 번 하고 나면 다시 힘든데…. ]
[ 예쁜 네가 건드니까 그런 거야! ]
[ 오빠~~! ]
[ 응? ]
[ 오빤….내가 결혼해도 나 버릴 거 아니지? ]
[ 주경아. 결혼해? ]
[ 아…아니! 아직은….그렇지만 언젠가 하긴 할텐데…. 나…. 잊으면 안돼? 이제 나 오빠 없으면 못살아! ]
[ 알았어! 나도 너 없으면 안된다! ]
[ 호호….그럼 만약 나 시집가더라도 꼭 날짜 챙겨 나 안아 줘야 해? ]
[ 하하…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날짜를 챙기다니…. ]
[ 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러니까 한 달에 한 두번이라도 꼭 주경이 챙겨 줘야 해~! 알았지? ]
[ 하하….그래 그러자! ]
그의 말을 들은 주경이 그의 위에 엎드려서는 키스를 하고 그의 건포도 같은 젖꼭지를 핥다가
걸터 앉으니 그의 눈에 벌어진 그녀의 사타구니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 주경아~! ]
[ 응? ]
[ 허벅지를 좀 더 벌리고 손으로 한 번 벌려 봐~~! ]
[ 아~잉~! 오빠는 별 걸 다 시키고 있어~~! ]
얼굴을 붉게 물들면서도 자신의 입술을 핥는 주경이 허벅지를 더 벌리고 두 손으로 두덩을 벌리자
도톰한 둔덕이 벌어지면서 붉은 속살을 드러내고 아래 깊은 질은 오므려졌다 닫혔다 하며 씰룩였다.
그 적나라하면서 음란한 모습에 봉두는 손을 뻗어 드러난 붉은 속살을 건드리면서 속삭였다.
[ 정말 주경이 끝내 준다~~! 너무 예뻐~~! ]
[ 하아~! 정말? 오빠 부인보다 더 예뻐? ]
[ 응~~! 색깔도 곱고 보지가 벌렁거리는 게 장난이 아니야~~! 남자들 보면 환장하겠다! ]
[ 오…오빠~! 오빠…. 그…그렇게 예쁘면 오빠 전용으로 만들면 될텐데…. ]
주경이 말끝을 흘리면서 하는 이야기…..그러다 곧 부정한다.
[ 아…아니야~! 하아~! 오빠~~~! ]
주경은 벌어진 자신의 속살을 내려다 보다가 바로 앞에서 껄떡거리는 그의 귀두에 질을 맞추었고
그의 물건이 자신의 속살에 삽입되는 것을 보면서 천천히 내려 앉았다.
[ 하아아~~~! ]
그 큰 물건이 어느 정도 들어가자 주경은 고개를 들고 흥분에 들뜨면서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봉두도 그녀의 등을 안고는 허리를 움직였다.
‘ 찔꺽 찔꺽 찔꺽~~~~~~~ ‘
음란한 소리가 맞닿아 있는 사타구니에서 들리기 시작하자 주경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는데
탄력 있는 팽팽한 젖가슴이 출렁거린다.
[ 아~아~~아~~~! 오…오빤 내 꺼야~~! 다른 여자한테 못 줘~~! ]
[ 그….그래! 난 주경이 꺼다! ]
[ 나….나 시집가도 오빤 내 꺼야~! 알았지? ]
[ 알았어~! ]
오늘 시집간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 주경….
그렇지만 곧 방안은 뜨거워져 오고 주경도, 봉두도 피어 나는 쾌락에 두 육체는 뜨겁게 어우러졌다.
9월로 넘어가 가을의 초입에 접어 들자 주경의 건물도 거의 완성이 되었고 또 다른 일을 맡게 되면서
바쁘게 지냈지만 주경과의 관계는 끈끈이 이어졌다.
개학을 하면서 시작한 급식….
봉두는 다시 학교로 가서 다른 아줌마들과 같이 급식을 했다.
[ 문이 아빠 여름 동안 더위 먹었어요? 왜 그렇게 밥 퍼는 팔에 힘이 없어 보였어요? ]
[ 아따… 누가 할 소리를! 진이 엄마야말로 살이 더 빠져서 국 펄 기운도 없어 보이던데! ]
[ 호호…. 그 동안 다이어트 좀 했거든요~! 날 보고 문이 아빠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거 아냐? ]
[ 내가 왜 진이 엄마 보고 싱숭생숭해져요? ]
[ 호호…. 에이~! 남자들은 날씬하고 이쁜 여자만 보면 괜히 몇 번이고 훔쳐 보면서~~~! ]
[ 허~~! 거 참! 다른 여자 다 쳐다 보아도 진이 엄마 안 쳐다 볼 테니 걱정 붙들어 매슈!
그나 저나 혁이 엄마는 그 동안 얼굴이 더 좋아지셨어요? 더 젊어 보이고 피부도 좋아진 것 같은데? ]
[ 정말! 혁이 엄마! 어디 애인 생겼어? ]
[ 아~이~! 애인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누가 들을까 겁난다! ]
[ 호호…정색하는 거 보니까 뭐가 있긴 있나 보네?! ]
[ 있긴 뭐가 있어! 근데 혜아 엄마는 무슨 걱정 있어? 얼굴이 어두워 보여? ]
[ 아니에요! 별 일 없어요! ]
그렇게 대답한 혜아 엄마와 혁이 엄마의 말에 그녀를 돌아 보던 봉두의 눈이 마주쳤다.
그녀와 날을 잡아 등산을 하였는데 뒷산이 아니라 좀 떨어진 다른 산을 탔다.
전에 몇 번 와 봤기 때문에 봉두는 별 어려움 없이 그녀를 안내하여 산을 올랐고 그녀는 말없이
그의 뒤를 따른다.
[ 힘드세요? ]
[ 아녜요…. 올라갈 만 해요…. ]
비탈길을 천천히 올라 가다 뒤돌아 보니 그녀가 땀을 흘리고 있어 기다리다가 수건을 꺼내어 닦아 주니
그녀가 그를 한 번 쳐다 보고는 고맙단 이야기를 한다.
정상에 올라 가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내려 오는 길….
7부 능선쯤에 있는 작은 개울가에 앉아 뜨거운 햇빛을 피하며 손을 씻고 앉았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곳….
[ 저…. 문이 아빠! ]
[ 네? ]
[ 한 가지 물어 볼 게 있는데…..]
[ 네….물어 보세요 ]
[ 혹시…. 문이 아빠….. 여자 사귀세요? ]
‘쿵!’ 봉두는 내심 깜짝 놀라면서도 표정을 변하지 않고 그녀를 쳐다 보았다.
[ 여…여자라뇨? 무슨 여자? ]
[ 저…. 저번 주 토요일에 명동에 나갔다가 문이 아빠와 다른 여자가 함께 걸어 가는 것을 봐서…. ]
저 번 주 토요일이라면…. 주경과 함께 영화 보러 간 날이다.
[ 잘못 봤나 싶어 다시 보았는데도 문이 아빠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는 미인이면서 날씬하고…또 키도 크고….]
[ 그…그게 말이죠…. ]
[ 애인….아니세요? ]
[ 아…아뇨! 애인이라뇨! 큰 일 날 말씀을! 잘 아는 친구의 동생이고 또 예전에 날 잘 따랐어요.
그런데 곧 결혼을 한다고 하여 선물 해 주느라…. ]
[ 동생 친구인데….손을 잡고 가세요? ]
그녀가 미심쩍은 듯이 그를 바라보며 묻는다.
[ 하하… 걔가 원래 그래요. 싹싹하기도 하고 붙임성도 좋죠. 그래서 아무나 손을 막 잡아요! ]
[ 그랬구나….. ]
봉두는 그녀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 제가 뭐 문이 아빠가 여자 사귄다고 뭐라 할 것은 아니지만 그냥 궁금해서…. ]
[ 하하….네! 그렇지만 아니에요. 다음 달에 결혼하는 동생 친구하고 사귀다니 말이 되겠어요? ]
[ 하긴….. ]
대답을 하던 그녀가 갑자기 봉두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 문이 아빠는….간혹 가다 다른 사람들처럼 애인 사귀고 싶단 생각 안 드세요? 요즘 남자들 많이 그렇다던데…]
[ 글쎄요…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그럴 생각도, 딱히 능력도 없어요! ]
[ 호호… 그런 사람이 더하다고 하더라~~! ]
[ 하하…요즘은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그렇다던데요? 애인 둔 미시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던데….?]
[ 그래요? ]
[ 하하… 혜아 엄마도 모른 척 하긴~~! 솔직히 말해 보세요. 그런 생각 가진 적 있죠? ]
[ 어머! 왜 저를 물고 늘어지세요? 전 관심 없어요! ]
[ 나도 마찬가지에요! ]
일어나서 톡 튀어 나온 돌을 건넌 그가 그녀의 손을 붙잡아 주며 건너라 하니
혜아 엄마는 몇 번 앞뒤로 몸을 흔들더니 뛰었다.
[ 어머머! ]
그녀의 몸이 반동에 의해 앞으로 쏠렸고 잡아 준다는 봉두의 품에 안기는 꼴이 되었고
봉두는 그녀를 품 안에 안아 등을 껴안는 모습이 되었다.
아담한 그녀의 몸이 안기면서 물컹한 젖가슴이 닿았고 허벅지마저 밀착되었다.
급히 떨어져 그녀의 어깨를 잡은 봉두….
[ 괜찮으세요? ]
그의 물음에 정란이 얼굴을 조금 붉게 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 혜아 엄마…. 자꾸 나한테 안기면 나… 애인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들지 모르는데
그러면 그건 혜아 엄마 책임이에요! ]
[ 어머! 그게 왜 제 책임이에요? ]
[ 아….그렇잖아요! 자꾸 혜아 엄마같이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안기면 남자인 내가 마음이 뒤숭숭하잖아요! ]
[ 어머 어머! 무슨 그런 궤변을~~! 호호… 그럼 정말 애인 사귀는지 더 두고 볼까요? ]
그러면서 혜아 엄마가 옆에 있던 그의 팔짱을 끼니 부드러운 그녀의 감촉이 느껴졌다.
[ 호호… 이러면 문이 아빠 더 그런 마음 들겠네요? ]
[ 하하…일단 그건 나중 문제이고…. 혜아 엄마가 팔짱 껴 주니 기분 좋은데요? ]
[ 그러세요? 그럼 문이 아빠 좋은 일 시킬 수야 없죠! ]
정란이 그를 놀리듯 팔을 빼려고 하자 봉두는 기어코 그녀 팔을 잡는다.
[ 그러면 안되죠. 이제 내려갈 때까지 팔짱 끼는 거에요?! ]
[ 그런 게 어딨어요! ]
하지만 봉두의 고집에 그녀는 결국 팔짱을 끼고 내려 가는데 발을 옮길 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와 닿는다.
산을 내려 오자 배가 고파 조용한 식당으로 들어가 방안에 앉자 그녀가 등산복 상의를 벗었는데
아까 계속 닿았던 젖가슴의 윤곽이 뚜렷이 보인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그녀가 생긋 웃으며 농담을 한다.
[ 이제 어떡해요? 끝까지 팔짱을 끼고 내려 와서….. ]
[ 혜아 엄마가 책임 지는 거죠 뭐…. ]
[ 어머! 책임을 지다뇨? ]
[ 혜아 엄마 때문에 애인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니까 구하다 못 구하면 혜아 엄마가 애인이 되세요! ]
[ 어머머! 호호…. 문이 아빠 애인은 보람 엄마잖아요? ]
[ 보람 엄마… 벌써 고무신 거꾸로 신었어요! 학급 바뀌었다고 하루 아침에 내팽개치는 거 있죠? ]
[ 호호….안되셨네! 그럼 다른 애인 구하셔야겠네요? ]
[ 네에~~! 그래서 구하다 안되면 혜아 엄마가 책임져야 한다는 거에요. 자…약속! ]
[ 어머! 무슨 약속을? ]
[ 내가 애인 못 구하면 혜아 엄마가 내 애인 하기로 하기! ]
[ 어머머! 문이 아빠는~~! ]
하지만 봉두의 장난에 결국 정란은 새끼 손가락을 걸었고 봉두는 잠시 나가 세수를 하고 들어 오더니
정란의 옆에 앉는다.
[ 왜 여기 앉으세요? ]
[ 밖에 나가 애인 구하려고 했는데 안되었기 때문에 약속대로 혜아 엄마가 애인 되어 주세요! ]
[ 마…말도 안돼! ]
말이 안되긴 하지만 또 그의 장난에 넘어가는 정란이다.
[ 알았어요. 그럼 식사하는 동안만 문이 아빠 애인하면 되는 거죠? ]
[ 백번 양보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죠! 자…. ]
그가 다시 팔을 내밀면서 애인이면 팔짱을 껴야 하지 않느냐며 이야기 하고 둘은 옥신각신 하다
결국 정란이 그의 팔짱을 끼니 등산복이 없는 상체가 물컹하게 와 닿는다.
잠시 뒤 음식이 들어 왔고 봉두는 부침개를 젖가락으로 집어 그녀의 입에 넣어 준다.
[ 혼자 먹어도 되요! ]
[ 애인인데 먹여 줘야죠! ]
젖가락의 음식이 그녀의 입에 넣어졌고 그녀도 그를 따라 그에게 음식을 넣어 준다.
산채 비빔밥을 비벼 먹던 봉두….
[ 왜 그렇게 많이 남겼어요? ]
[ 휴….부침개도 먹고 다른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봐요! ]
[ 그럼 이거 내가 먹어도 되죠? ]
[ 어머! 그건 제가 먹던 건데…. ]
[ 뭐 어때서요! 애인이 먹던 건데…. ]
봉두가 남은 그녀의 비빔밥을 게걸스럽게 먹자 정란은 물끄러미 그를 바라 본다.
식사를 다하고 나자 봉두가 밥 먹고 나니 졸린다고 하니 그녀도 마찬가지라 하여 벽에 등을 기대
잠시 눈을 붙이는데 그녀가 그의 팔짱을 끼고 기대자 봉두는 팔을 빼내어 그녀의 어깨를 안듯이 한다.
그렇지만 얼마 있지 못하고 일어섰고 문을 나서면서 정란이 묻는다.
[ 문이 아빠! 오늘 임시 애인 어땠어요? ]
[ 정말 좋은데요? 애인이 혜아 엄마 같으면 정말 애인 사귀어야 하겠는데요? ]
[ 아~이~! 문이 아빠는~~! ]
[ 아니 아니! 그럴게 아니라 아예 혜아 엄마를 내 애인으로 붙박이 해 버릴까? ]
[ 흥! 누가 문이 아빠 애인이 되어 준대요? ]
문을 나서는 정란의 표정이 밝고 즐거워 보인다.
9월도 중순이 넘어 갈 무렵….
주경과 만나 섹스를 하고 나서 그의 품에 안긴 그녀를 쓰다듬어 주는데 주경이 그를 올려다 본다.
[ 오빠…. ]
[ 응? ]
[ 나…. 다음달에 결혼해! ]
[ 뭐어? ]
깜짝 놀란 봉두가 커다랗게 눈을 뜨며 바라보자 주경이 웃으며 이야기 한다.
[ 계속 결혼식을 미뤄 왔는데 이제 미룰 이유도 없어졌어….. ]
[ 행복할 수 있겠니? ]
약혼자가 주경에게 여자로서의 행복을 줄 수 있느냐는 말이었다.
[ 어쩔 수 없지 뭐…. 그리고 오빠 덕분에 그이하고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
[ 그러니…. ]
묘한 마음이었다.
자신의 품 안에 있을 때는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한 귀찮은 일에 말려들지 않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막상 결혼을 한다니 축하해 줘야 한다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이중배반적인 마음이다.
[ 오빠…. 나…축하해 줄 거지? ]
[ 그래….축하 한다! ]
[ 그렇지만 오빠….오빠가 날 여자로 만들어 주고 또 길들여 놨으니 나 결혼해도 오빠가 책임지는 거 잊지마! ]
[ 결혼하고서도…? ]
[ 저 번에 약속했잖아! ]
그게….그런 말이었구나. 이런 일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구나!
[ 오빠가 한 달에 한 번이던 두 번이던 좋으니 이 커다란 오빠 좆으로 주경이 보지 건드려 줘야 해. 알았지? ]
[ ……….. ]
[ 약속해! 그렇지 않으면 나….결혼생활 잘 할 자신 없어! ]
[ 알았어! 약속할게…. ]
봉두가 그녀를 안자 주경은 그의 품안으로 안겨 들어 왔다.
등산을 다녀 온 뒤로는 혜아 엄마가 자신을 대하는 모습이 살갑다.
봉두에게 그녀에게 잘 대해 주고 하니 옆의 아줌마들이 은근히 둘을 엮어 버린다.
[ 문이 아빠! 그동안 애인이었던 보람 엄마가 떠나가서 적적하다가 이제 혜아 엄마를 애인으로 한 거야? ]
[ 네에~~! 혜아 엄마 말고 진이 엄마를 애인으로 삼아 볼까요? ]
[ 호호….그럼 나야 좋지~~! 그렇지만 혜아 엄마 눈치가 보여서~~! ]
농담을 하면서 혜아 엄마를 쳐다 보는 진이 엄마였고 정란은 괜히 얼굴이 화끈거린다.
평일 낮에 한가한 시간을 내어 다시 등산을 갔는데 미리 연락을 해 정란은 미리 옆집에 부탁을 해
학교에서 오면 식사 좀 챙겨 주라고 당부하고 왔다.
[ 야~! 혜아 엄마. 애인 만난다고 너무 예쁘게 하고 온 거 아녜요? ]
[ 또~~! ]
정란이 눈을 흘기며 자신의 아래 위를 내려다 보는데 정말 예쁜 모습이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산을 올라 가는 길….
조금 구름이 끼어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등산하기 딱 좋았다.
정상을 가는 것은 포기하고 산책하듯이 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천천히 올라 갔다.
[ 여기 가재 있겠죠? ]
멈추고 앉아 돌을 몇 개 들추는 정란…
아담한 몸매임에도 잘록한 허리 때문인지 볼록한 둔부는 생각보다 넓고 풍만하다.
또 다시 길을 걸으면서 봉두의 강권에 정란이 그의 팔짱을 꼈고 그늘진 계곡을 가다 보니 조금 추워지는데
얼마 가지 않아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가볍게 내리는 비인줄 알고 하늘을 보니 그게 아니다.
얼른 그녀를 잡고 비 피할 곳을 찾는데 마땅히 장소가 없어 이리 저리 헤매다 겨우 바위 밑의 조그만
공간이 눈에 띄었다.
[ 저기 가요! ]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면서 두 사람은 얼른 그 바위 밑으로 들어가려는데 좁았다.
숙이고 있는 두 사람의 등에는 연신 빗방울이 떨어지고….
봉두는 잠시 생각하다 자신이 먼저 들어가 앉고 그녀를 끌어 앉으라 했다.
[ 어떻게….. ]
[ 방법이 없잖아요! ]
결국 정란이 그의 무릎위에 앉았고 봉두는 그녀를 바짝 끌어 안았다.
빗물이 두 사람의 발 있는 곳을 때린다.
[ 이리 돌아 앉아 봐요! ]
봉두가 그녀의 다리를 들고 자세를 바꿔 옆으로 안듯이 하자 정란은 얼굴을 붉히면서 그의 목을 감았다.
부끄러워 하는 기색이 역력한 그녀….
[ 애인한테 안겼는데 뭐가 부끄러워요? ]
[ 아~이~! 이런 때에도 농담을….! ]
부드러운 감촉에 봉두는 자신도 모르게 팔에 힘을 주어 더 끌어 안았다.
그녀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것은 처음이다.
가늘고 하얀 목…. 빛이 통과할 것 같은 귀밥…. 하얀 턱선과 매끄러워 보이는 뺨….
그리고 오똑한 콧날에 투명한 것 같은 도톰한 입술….또한 풍겨 나오는 기분 좋은 향기…..
봉두는 자신도 모르게 더 끌어 안고 안은 손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쓰다듬자
놀라 쳐다 본 정란은 눈을 감고 있는 그를 보고 잠시 있다가… 살며시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봉두의 가슴에서 올라오는 땀 내음에 정란은 숨을 깊게 들이쉬며 얼굴을 더 묻었고 봉두는 계속 그녀의 머리를
매만지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한참 후….
그의 가슴에서 얼굴을 든 정란과 눈을 뜬 그와 눈빛이 마주쳤다.
밖의 세찬 빗소리에도 두 사람의 눈 사이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봉두의 얼굴이 서서히 내려 왔고 정란은 눈을 크게 뜨고 계속 그를 바라 본다.
봉두의 입술이 그녀의 투명한 입술에 닿자…. 정란은 더욱 크게 눈을 떴고…. 한참이나 있다가 입술을 떼니
그 때에도 놀람으로 그를 바라 본다.
봉두는… 손으로 그녀의 매끈한 뺨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다시 입술을 대니… 그 때서야 정란이 눈을 감는다.
녹아 버릴 것만 같은 달콤한 입술…..
오랫동안 음미하던 입술을 떼자 그제서야 정란이 그의 가슴을 손으로 토닥인다.
[ 문이 아빠, 나빠요~~~! ]
그런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또 봉두에게는 자극으로 다가 와 정란의 팔을 잡으면서 다시 끌어 안아
입술을 덮치니 그녀가 떨어지려 하나 봉두의 입술이 놔 주지를 않았다.
그의 입술이 집요하게 그녀의 입술을 물고 건드리자 결국 그녀도 체념했는지 그대로 그의 키스를 받아 들이는데
봉두는 그 와중에 그녀의 입술이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아주 미약하나 조금은 능동적인 그녀 입술의 움직임….
그것에 용기를 얻은 봉두는 아주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고 닿을 듯 말 듯이 입술을 움직였다.
그러는 와중에 비가 그치자 갑자기 세상에 오픈 된 것 같은 개방감이 느껴져 봉두는 입술을 떼었고
그녀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 그를 바라 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 미…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 ]
[ 흥! 미안한 줄은 아세요? ]
다행히 그녀의 대답에 봉두는 그 상황이 잘 모면되었음을 알았다.
삐친 듯 앞서 걸어 가는 그녀…
키스를 하고 나서인지 봉두의 눈에는 그녀의 방댕이가 아까보다 더 많이 흔들리고 몸매가 더 육감적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얼른 뛰어가 그녀의 옆에서 잘못 했다며 몇 번이나 비는 시늉을 하니 그녀의 화가 풀리면서 이야기를 한다.
작은 입술을 움직이며 봉두를 나무라는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번에 갔던 그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며 앉아 있다가 농담 분위기가 되자 봉두가 한 마디 했다.
[ 이제 혜아 엄마는 내가 도장 찍었으니 앞으로 내 애인인 줄 아세요! ]
[ 어머 어머! 말도 안돼요~! 도장은 무슨 도장을 찍었다고 그래요? ]
[ 키스를 했으니 도장 찍은 거죠! ]
[ 흥~~! 문이 아빠 혼자서 맘대로 해 놓고선~~! ]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에는 다정함이 담겨 있었다.
10월로 넘어 가기 전 주경한테서 전화가 와 집으로 찾아 가니 반가워 하며 안기는데 새 옷을 입고 있다.
[ 그거 뭐야? ]
[ 응! 결혼 예복인데 괜찮아? ]
[ 예쁘다! 주경이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잘 어울리는데 그 예복은 너무 아름답고 잘 맞는 것 같다. ]
짧은 치마와 타이트한 상의가 주경의 늘씬한 몸매를 잘 감싸 주고 있었다.
그에게 다가 온 주경이 키스를 하며 속삭인다.
[ 오빠…. 이거 신혼 여행 갈 때 입고 갈 건데 제대로 갖춰졌는지 오빠가 점검 좀 해 줘~~! ]
[ 그건 네 신랑 될 사람이 해 줘야 하는 거 아냐? ]
[ 흐응~! 오빠가 해 주면 좋겠어~! 오빠가 봐 줘~~~! ]
몸을 흐느적거리며 봉두에게 감겨 오는 그녀를 안아서 귀를 핥으며 말했다.
[ 그럼 내가 봐 줄까? ]
[ 응~~! ]
봉두는 쇼파에 앉아 앉히고는 예복 상의의 단추를 풀자 야한 속옷과 함께 풍만한 젖가슴이 브래지어에
감싸인 모습으로 드러났다.
봉두는 그것을 둥글게 감싸 어루만지면서 끈으로 묶은 속옷을 풀자 속옷이 허리로 내려 가면서
망사 브래지어가 나타나는데 젖가슴의 부푼 살결과 젖꼭지가 도드라져 나타나 있다.
그가 위로 젖가슴을 만지면서 젖꼭지를 건드리니 주경의 몸이 흠칫하며 떨리고….
[ 햐아~~! 좋은데? 신랑이 좋아 하겠다! ]
[ 오빠 보기에 그래? 어떻게 좋아? ]
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