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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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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이것좀 풀어줘”


진성은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왜에 진성씨한테 더해주고 풀어줄레”


신영이 자신의 가슴을 진성의 입에 비비며 답하지만


차갑게 식어있는 진성의 낮은 음성이 이어진다


“빨리 풀어줘”


“싫어”


신영이 단호히 말을 끊고는 진성의 젖꼭지를 간지럽힌다


“신영이 너 이게 목적 이었던거니


나랑 자고 날 이곳으로 오게만든 모든 것이“


진성의 물음에 신영은 가만히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를 벗겨 내준다


진성은 자신의 눈이 속박에서 벗어나자 이곳 저곳을 둘러 보더니 신영을 본다


“물론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왜 널 이곳으로 끌어 들였겠어?“


신영의 대답에 진성이 어이가 없다는듯 바라본다


“그...그럼 내가 처음이 아니었겠군..”


신영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이거 풀어줘


난 내가 바란것은 이게 아니었으니까?“


진성의 차가운 말투에 신영의 입주위가 씰룩 거리며


“그럼 이걸 바란것은 아니었다면 사랑 이란것을 원했던거니?


아니지 사랑이란 미명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원한것은 아니었고?“


“미친....”


신영이 갑자기 손을 들더니 진성의 볼을 손바닥으로 때린다


“철썩 철썩”


10여차례를 때렸을까


신영이 때리는 동작을 멈추곤 진성을 바라본다


진성의 눈은 화가 났는지 벌개져 있고 미간의 주름이 내천자를 그리고 있다


“왜 화나니?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신영아 우리 그만하자 그냥 진성씨가 원하는데로 가게 놔두자”


진성이 바라보니 지혜가 신영에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신영은 자신의 편을 들지 않는 지혜가 얄미운지 화난 표정을 짓더니 손바닥으로 뺨을 가격한다


“찰싹”


신영의 강한 힘에 지혜의 몸이 기울더니 침대 바닥으로 떨어진다


“미친년..


너 아까부터 진성이에게 달라 붙더니 알아 봤어


왜 불쌍하면서도 맘에 들기라도 하냐 미친년아“


수진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지혜의 몸을 잡아 일으킨다


“그...그게 아냐...”


“미친년


넌 지금까지 그래왔듯 가만히 보고 있다가 즐기기만 하면 돼


이제좀 머리가 크기라도 했냐 이 시팔년아“


신영이 지혜에게 하는 행동을 보던 진성의 눈이 놀라움에 크게 떠진다


신영이 다시금 진성을 바라보곤


“왜 내 이런 모습보니 낯설지?


네 옆에서 살랑살랑 애교나 부리고 못이기는척 몸을 대주던 예전의 내가 아닌것 같지?“


진성은 어이가 없어서인지 한마디도 내뱉지 못하고 있다


“미친새끼


그래 이게 내 본모습이다


너희 남자새끼들은 다 그렇지


살랑살랑 애교를 떨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쑥맥인 여자들만 보면 입에 침을 질질 흘리다가도


자신이 당해내지 못할것 같은 여자들은 슬금슬금 피해가는


그런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


너 역시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왜 아니라고 대답이라도 하고 싶은거냐?


그럼 말해봐 아니라고


하지만 넌 아니라고 말하지 못할거야


너 역시 남자란 족속중의 하나이니까....“


진성의 표정이 침통한 표정으로 바뀌고


신영이 바뀐 표정을 읽었는지 얼굴을 진성이 앞으로 가까이 들이댄다


“왜 이제 날 바라보면 흥분되지 않기라도 해 ?


난 지금도 바뀐것은 없어


그저 내가 바라는것은 네가 이 곳에 남아서 나와 지혜수진이와 같이 육체를 즐겨보잔것 뿐이야?


어때 그러겠다고 약속하면 풀어줄게“


신영이 뜨거운 입김을 훅훅 불며 진성의 얼굴에 가까이 이야기하자 움찔움직 하며 진성의 눈이 감겼다가 떠지곤 한다


“아니 싫어


이제는 싫어 너와 자는것도 너를 바라본다는것도 싫어“


어느새 빨갛게 부어오른 양볼이 실룩거리는지 찡그리며 말하자


다시금 신영의 손바닥이 부어 오른 뺨을 가격한다


숨을 헐떡이면서도 이어진 타격은 5분여동안 계속되고


진성의 코에서 핏물이 흐르고 입가에서 핏줄기가 흘러 내리며 끝이 났다


신영은 손가락으로 핏물을 찍어 맛을 보며


“넌 벗어 날수 없어


이곳에 올때는 자의였지만 나갈때는 나의 허락을 받아야만 해


알았어? “


신영의 물음에 진성이 핏물이 고여 있던 입을 벌리며


“퉤”


뱉어내자 핏방울이 신영의 얼굴에 퍼지며 아래로 흘러 내린다


“싫다


난 너의 노예가 아니야


너의 맘대로 날 좌지우지 할수 있을 거란 생각은 버려“


진성의 말에 신영이 자신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닦아내며


손을 바라본다


“피라...


호호호호...“


수진이 언제 가져왔는지 물티슈통을 건네자 신영이 받아 들고는 얼굴을 닦아낸다


“노예가 아니라고?


너의 몸이 너의 이성을 따라줄것이란 생각은 버려


사람들은 거짓을 말해도 몸은 정직하거든


자 그럼 확인해 볼까 얼마나 정직한지“


신영의 얼굴이 아래로 내려가며 진성의 상징을 입에 넣는다


진성은 눈을 감고는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죽이려 노력하지만


이성보다는 본능에 충실한지 상징이 서서히 일어선다


완전히 빳빳하게 일어서자 신영의 얼굴이 다시금 진성에게로 올라오곤


“수진아 이번엔 네가 먹어봐”


말하자 기다렸다는듯 수진의 입이 진성의 상징을 입에 넣는다


“자 봐봐 넌 거짓을 말해도 너의 몸이 얼마나 진실된지


속으로 노력 했겠지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내 이야기를 해줄까 난 바로앞에서 교통사고로 죽어 있던 아이의 모습을 상상까지 했어


머리가 깨어지고 하얀 뇌수가 흘러 나오고 갈비뼈가 함몰되어 있는 아이의 모습가지 말이야


하지만 그것은 생각일뿐이더군


아마 너도 그랬겠지...


하지만 그건 너의 의지일뿐이야


봐봐 너의 표정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지만 아마 얼마 가지 못하고 두손 두발을 들고 말걸


더군다나 수진이의 펠라치오 실력은 우리중에서 최고 이니까 말이야...“


이를 악물며 참아 내고 있던 진성의 입이 열리곤


“흐음...


그래 네말이 맞을수도 있어


결국 내 몸하나 컨트롤 하지 못한것은 나 자신이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몸은 몸일뿐이야...


더군다나 난 남자고 말이야


이런 충격에 내 정신이 피폐해질 정도로 난 타락하지 않았거든


얼마든지 해봐라


하지만 만일 ....만일 내가 풀려 난다면...


너희 셋을 가만두지 않겠어....“진성의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린다


“호호호호


그래 이제는 포기했네 그럼


그럼 이제 교육을 시작해야지


일단계로 먼저 순종하는 법부터 가르켜야 할것 같네


지혜야 작은방가서 물건들 들고와“


신영의 지시에 지혜가 어쩔줄을 몰라한다


“이 시팔년이 빨리 안가져와


지 년도 즐기면서 아닌듯 내숭은 뭐야...“


신영의 호통에 지혜가 방문을 빠져나가고


신영이 진성을 바라본다


“우리 서방님 기대하셔요


곧 당신의 입에서 포기라는 말이 나오게 될테니까요


호호호“


진성은 신영의 말에 대답하지 못했다


연신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수진의 펠라치오에 사정을 하려 할뻔한것을 간신이 막고 있는데에 모든 것을 다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있고 이를 얼마나 악물었는지 잇몸에서 피가 배어 나왔지만 진성은 개의치 않고 신경을 다른곳으로 돌리려 애썼다


하지만 결국은 흰색깃발을 들 수밖에 없었다


목구멍까지 들어가 버린 자신의 상징이 목구멍의 수축에 의해 느껴지는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한숨을 뱉어 냈다


“호호호호


이번은 많이 참았네...


하지만 아직 멀었어...


아마 나중엔 고맙다고 절을 할걸...


남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우리에게 말이야 호호호 기대해“


애써 진성은 신영의 시선을 피했다


창피했기 때문 이었다


자신의 몸하나도 컨트롤 하지 못해 짓 밟혀버린 자신의 자존심이 너무도 아파고 쓰려왔다


“젠장 ...젠장...”


진성의 푸념에 신영의 얼굴에 미소가 나타난다


“이제 시작이야 이제...


호호호호“


“딸깍”


문의 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며 지혜가 박스를 들고는 문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곤 종이박스를 침대위에 내려놓자 신영이 박스를 뒤적거리며 하나를 끄집어 낸다


자랑하듯 진성의 얼굴 앞에 들이대며 보여주는것은


남자 성기모양의 물체를 들이 댄다


“이게 뭔지 알아?”


아무말 하지 않고 쏘아보는 진성이 재미있다는듯 신영은 약올리듯 이리저리 흔든다


“곧 알게 될거야 기대하라고”


신영이 다시금 박스에서 젤모양의 용기를 꺼내더니 성기모야의 물체에 바른다


그리곤 아래로 내려가자 진성이 무엇인가를 깨달은듯


“안돼 그...그만해 제발...”


진성의 애원에 신영이 고개를 돌려 진성을 바라본다


“제발 하지마...


앞으로 말 잘들을게 그러니 그것만은 제발...“


신영의 고개가 좌우로 흔들리곤


“수진아 똑바로 잡아”


신영의 말에 수진이 진성의 골반을 꼭 잡는다


다급한 마음에 진성은 허리 부분을 들고는 이리저리 요동치지만


예상외로 강한 수진의 힘에 곧 잠잠해진다


진성은 자신의 항문 근처에 차가운 이물질이 닿자 몸을 움직여 저항하려 했지만 어느새 수진이 몸을 거꾸로 돌려


다리로는 자신의 팔부근을 누르고 팔로는 자신의 골반부근을 누루는 통에 꼼짝 할 수가 없다


“제발 하지마세요 제발...”


진성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신영에게 말하자


“호호호 이제 슬슬 노예같아지고 잇어


조금만 기다려 처음이라 약간 아플거야 호호호“


신영의 손이 무지막지한 힘으로 성기모양의 물체를 항문에 꽂아 넣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어오는 이질감에 진성이 항문에 힘을 주어 버텨내지만


신영이 엉덩이를 찰싹하고 때리자 순간 힘이 빠지며 진입을 허용한다


“아악...”


진성의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재미있다는듯 신영이 진성을 바라본다


“왜 아픈가?”


진성이 이를 악물며 신영을 바라본다


“호호호


하지만 너희 남자들은 더 하지 않니?


아프다고 사정하는 여자들에게 처음에 약간 아프지만 괜찮아 질거야 하고 안심시키고는 아픔을 느끼는것을 즐기지 않나?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항문을 집요하게 노리지


또 입은 어때 목구멍까지 밀어 넣기를 바라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은 숨이 막히고 눈물 콧물이 나올정도로 힘든 일인데도 너희들이 바라는 일이고하니 들어주는거지


이제 네가 느껴봐


우리들의 고통이 어떠한 것인지를 말이야...“


진성은 밀려오는 아픔으로 대답할 여력도 남아 있지 않은듯 눈을 감고 있다


눈을 감고 있는 진성의 눈아래로 눈물이 흘러 내린 자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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