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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음란한 집2

(일-번역)음란한 집2

 

첫편에 야한 내용이 없어서 바로 한편더 올립니다.

 

2
30년전에 지은 집 치고는 단단하고 비교적 깨끗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은 비용으로 수리를 마칠 수 있었다. 일층과 이층은 독립된 출입문을 각각 가지고 있었다. 일층은 대문을 중심으로 측면으로 현관이 나 있어 어두운 반면, 이층은 대문에서 바로 들어와 구부러진 돌 계단을 따라 오르게끔 되어있었다.
탁 트인 전망도 좋았고 통풍이 잘되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서음희는 일층에 세를 주고 자신은 2층을 꾸며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리 기간중에 세는 쉽게 나갔다. 30대 중반의 아이가 없는 부부였다. 남자는 호남형의 순진한 표정을 가지고 있었고 마른 체격의 여자는 차가운 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이사 오던날 하루를 빼고는 퇴근 후에나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삿짐과는 거진 일주일 동안이나 씨름해야했다.
얼추 정리가 끝나가고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모아보니 그것도 보통이 아니었다. 서윤희는 큰방에서 보았던 다락방을 생각해냈다.
걸레 두개를 준비해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아래서 올려다 본거와는 달리 안락한 포근함이 있었다. 천정은 일어서도 머리가 닿지 않을 적당한 높이였고, 바닥은 사각 무늬의 참나무 마루로 되어있었다. 회색 간편복 무릎이 먼지로 금새 더럽혀졌다. 구석을 걸레질 하다 바닥이 흔들거리는 것을 감지했다. 연달아 붙어있는 4개의 조각이 똑같이 흔들거렸다. 서음희는 뽄드나 못이 빠진거라고 생각했다. 흔들거리는 조각을 한쪽으로 밀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홈이 생겼다. 양손가락을 홈에 끼워 힘을 주자 조각이 들썩거렸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들썩대는 틈 사이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왔던 것이다. 다락 바로 아래가 일층 어딘가의 천정일 것이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서음희는 황급히 다락에서 내려왔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건물 구조로 보아 다락 아래가 곧바로 일층의 천정일 수 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또 한번 머리를 스친것은 일층의 천정 모양이었다. 일층의 천정은 모든 방이 거울처럼 반사되는 두꺼운 유리로 되어있다. 손가락 힘에 의해 천정이 흔들릴 그런 것이 아니었다. 무엇인가 끈적하게 달라붙는 호기심이 확인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가 없었다. 묘한 흥분이 온몸에 소름을 새웠다.
다시 다락으로 오르던 서음희는 깜짝놀라 하마터면 소리를 내지를 뻔 했다. 누군가 바짓자락을 붙들고 있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반사적으로 뒤 돌아봤을 때 바지 끝이 작은 못에 걸렸음을 알았다. 한숨을 길게 쉬며 자신이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휴우... 놀래라.)


서음희는 아까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다락을 걷고 있었다.
구석에 다달아 자세를 낮춘뒤 방금전과 같은 방법으로 조각을 들썩거리다 서서히 들어올렸다.


( 아......)


서음희의 입은 한동안 다물어지지 않았다.


( 세상에...)


서음희는 들었던 조각을 다시 내려 놓고 양손으로 가슴을 감싸았다. 박동 소리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짜릿한 흥분이 순간순간 느껴지는 게, 마치 오르가즘과 비슷했다. 두렵거나 무서운게 아니었다. 피가 온몸을 간지르며 도는 듯한 묘한 흥분이었다.
바닥의 조각을 들어올렸다. 일층의 조명이 두꺼운 유리천정을 뚫고 들어와 별도의 조명기구가 필요없었다. 희미한 불빛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사다리가 보였다. 짧은 사다리였다. 일층과 이층의 공간은 키큰 남자 반키 정도의 높이였다. 앉은 자세로 걷거나 기어다닐 수 있었다.

집 구조로 보아 몇발자국만 걸어가면 안방이 보일 것 같았다. 자신이앉아 있는 곳은 일층의 다락방일 것이다. 그러나 안방보다도 거실 쯤으로 보이는 곳의 불빛이 더 밝았다. 숨을 죽이고 거실 쪽을 향해 기어가는데 오른쪽 바닥에서 갑자기 불이 들어왔다. 서음희의 방향이 오른쪽으로 바뀌었다.

( 아! )


아래는 화장실이었다. 반바지 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아랫층 남자가 들어서면서 바짓속에서 물건을 꺼내는 것이아닌가.
서음희의 목안으로 마른침이 꿀꺽하며 넘어가고 있었다.
잠시 후, 남자가 꺼낸 물건 끝에서 굵은 물줄기가 터져나왔다. 변기는 그것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받아 먹고 있었다. 서음희는 옷자락을 이용해 흐릿한 유리 바닥을 문질렀다. 남자의 몸이 더욱 선명하게 보여졌다.

볼일을 다 본 남자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그것을 잡고 툭툭 털 듯 흔들어댔다. 그리고 물건은 바짓속에 감춰졌다.

남자가 나가자 교대라도 하듯 곧바로 여자가 들어왔다. 여자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좌변 받침대를 내리고 치마속으로 손을 넣었다. 속옷을 벗겨 내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좌변기에 앉았다. 여자의 몸은 잘 보이지 않았다. 올려 묶은 머리와 구부러진 등허리만 보였다. 화장지를 뜯어내 치맛속으로 가져간다. 사타구니에 꾸욱 눌러대곤 화장지를 꺼내 확인한다.
아마도 생리때가 다가온 듯 싶다. 변기 속 노란물이 소용돌이처럼 빠져나간다. 그 커다란 물 내리는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일층과 천정은 철저하게 방음이 되어있었다. 잠시 후 화장실의 불이 꺼졌다. 서음희는 거실을 향해 다시 몸을 기었다. 거실은 지루했다. 떨어져 앉은 두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티브이만 바라보고 있었다.
다락을 통해 천정을 빠져 나온 뒤에야, 온몸이 시커먼 먼지로 뒤덮힌것을 알았다. 야릇한 흥분에 젖은 가슴이 팔딱팔딱 헐떡이고 있었다.

ps.이번에도 별로 야한것이 없네요..에구 내일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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