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의 여자 1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하고 재현은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근처의 지하철역에 들어섰다. 내일부터 쉬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였다. 재현은 그 중 사람들이 제일 적은 줄 맨 뒤에 섰다. 멍하니 바닥을 보고 서 있던 재현은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날씬한 여자의 뒷모습에 술이 확 깨는 것 같았다.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의 스커트는 너무 얇은 천이라 지하철역에서 부는 아주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무릎 길이의 얇은 스커트 아래로 쭉 뻗은 늘씬한 다리, 날씬한 다리를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하이힐을 신은 매혹적인 발의 모습과 처지지 않은 풍만한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의 몸매는 완벽할 정도의 S자 곡선을 그려 내고 있었다.
이제까지 재현이 본 우리나라 여자 중 가장 완벽한 몸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재현은 여자의 얼굴이 궁금했다. 재현이 서 있는 위치에서는 옆모습만 살짝 볼 수 있었지만 약간 웨이브가 있는 긴 머리에 하얀 피부색을 가진 얼굴의 옆모습은 몸매와 어울리게 매혹적인 모습이었지만 고개를 약간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지금 여자의 기분이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았다.
감탄할 정도로 완벽한 미인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는 동안 어느새 지하철이 들어왔고 재현의 생각보다도 만원인 지하철에 타기 위해 줄을 섰던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출입구를 향해 몰려 들었고 재현은 등뒤에서 밀어대는 사람들에 의해 거의 밀려들어가듯이 지하철에 탄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만원인 지하철 안에서 재현은 본능적으로 출입구에서 멀어지게 위해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간다. 출입구 주변은 벌써부터 다음 역에서 내리려는 사람들과 방금 전에 탄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바꾸기 위한 혼란 속에서 재현은 조금 전 그 여인을 잃어 버렸다. 재현이 어렵게 자리를 잡고 섰지만 통로 중앙이었고 그가 바라보고 서있는 바로 앞쪽에도 남자들이 몇 명 서 있어서 손잡이를 잡을 수 없었다. 재현은 뒤를 돌아 보았고 다행히 뒤쪽에는 의자에 앉은 사람 앞에 여자 한 사람만 서있어 잘하면 손잡이를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뒤로 돌아섰다.
뒤로 돌아선 재현은 앞에 서 있는 여자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가 않고 어디선가 본듯한 생각이 들었고 행운인지 그녀는 방금 전 지하철을 기다리며 봤던 완벽한 몸매의 여인이었으며 그녀에게서 풍겨오는 향기에 순간적으로 심장이 멎을 것처럼 흥분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재현은 본능 반 의지 반으로 조금씩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섰고 여자가 잡고 있는 손잡이 옆의 손잡이를 잡는다. 그렇게 되니 재현이 등뒤에서 여자를 반쯤은 안은 것 같은 위치가 되었고 지하철이 곡선구간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재현의 몸과 여자의 몸이 밀착될 수도 정도였다.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선 재현의 사타구니는 점점 볼록하게 솟아 오르고 있었고 자칫 여자의 엉덩이에 닿기라도 하면 치한으로 오해 받을 수 있을 상황이었으며 재현은 가능하면 사타구니가 여자의 몸에 닿지 않게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고 서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자세도 지하철에 사람들이 늘면서 재현의 등뒤에 또 다른 사람이 다가왔고 앞의 여자와 사이는 더욱 좁아 질 수밖에 없었다. 재현의 볼록한 사타구니가 여자의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갈 수밖에 없었고 자칫하다가는 여자의 엉덩이 사이를 찌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재현은 손잡이를 잡지 않은 왼손으로 볼록하게 솟아오른 사타구니를 가렸다.
그 순간 지하철이 곡선구간으로 들어서며 지하철 안의 사람들이 전부 여자가 서있는 쪽으로 쏠렸으며 재현의 등뒤의 사내 또한 재현을 밀며 몸이 한쪽으로 쏠렸고 재현 또한 어쩔 수 없이 여자에게 몸이 쏠리며 사타구니가 여자의 엉덩이에 밀착되었다. 재현의 손등에 부드럽고 푹신한 여자의 엉덩이의 느낌이 전해졌다. 얇은 스커트의 느낌과 함께 엉덩이 살의 부드러운 감촉을 그대로 느끼며 지하철이 다시 직선 구간에 들어서기만 기다리고 있던 재현은 좀더 많은 부분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에는 손바닥으로 여자의 엉덩이를 만져 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지하철이 다시 직선 구간을 달리며 사람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몇 정거장이 지난 후 다시 곡선구간에 들어섰다. 재현은 자신이 내릴 역까지 지하철이 곡선구간을 이제 겨우 2-3구간이 남았다는 것을 생각해낸 후 재현의 마음은 급해졌다. 재현은 손바닥을 여자의 엉덩이 쪽으로 향하도록 순간적으로 돌렸고 다시 사람들이 몸이 쏠리는 순간 재현의 손바닥 안으로 여자의 엉덩이가 들어왔다.
손바닥 안에 들어온 여자의 엉덩이의 감촉은 손등에 닿을 때보다 더욱 부드럽고 탄력이 느껴졌다. 쉬폰 소재의 옷감의 느낌과 함께 그 안에 가려진 여자의 맨 살의 촉감에 재현의 심장은 조금 전 보다 더욱 빨리 뛰었고 서서히 성적 욕망이 그의 이성을 마비시켜갔다.
“이런 미치겠군 어떻게 이렇게 탄력이 있는 엉덩이를 놔두냐 애라 나도 모르겠다!”
재현은 이런 생각을 하며 손바닥을 움직이며 여자의 엉덩이를 천천히 더듬어간다. 왼쪽 엉덩이부터 시작된 재현의 손바닥은 어느새 오른쪽 엉덩이까지 더듬고 있었고 여자 또한 뭔가를 느끼는 듯 엉덩이를 살짝 좌우로 흔들며 재현의 손바닥을 피해 보려 했지만 만원인 지하철 안에서 옆 사람과 바짝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이젠 나도 몰라 걸려도 할 수 없지 뭐”
재현은 여자가 소리를 치더라도 상관없다는 듯이 마음껏 여자의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 가며 더듬는다. 뒤에 사람은 여전히 재현을 강하게 밀고 있었고 지하철은 아직도 곡선구간을 달리고 있어 재현은 손바닥으로 여자의 엉덩이를 누르며 더듬는 상태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엉덩이 전체를 더듬어 봐도 팬티를 입은 흔적이 느껴지지 않았다.
“뭐야 이거 설마 노 팬티?”
여자가 팬티를 입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재현의 성적 욕망은 더욱 강해졌고 어느새 재현은 규율이나 사회 규범 같은 건 잊어 버리고 다만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는 데만 집중하고 있었고, 재현의 손이 여장의 엉덩이를 서너 번 번갈아 가며 더듬은 뒤에야 지하철은 다시 직선구간을 달리기 시작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재현은 여자의 엉덩이에서 손을 뗀다. 재현은 조금 더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곡선구간에 들어 설 때까지 여자가 내리지 않기만 바라고 있었다.
“좋아 이번에는 조금 더 강하게 애무해주지 기다려야 이년아”
이렇게 속으로 생각한 재현은 고개를 숙여 여자의 엉덩이를 살펴 보며 과연 여자가 팬티를 입지 않았을까 하며 자세히 알아 볼 요량으로 기다린다. 그렇지만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기에는 여자의 스커트 길이가 너무 길었고 억지로 집어 넣는다면 재현이 몸을 숙여 여자의 무릎에서부터 들어가는 방법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이런 어떻게 하지?”
재현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쯤 지하철이 다시 곡선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었고 재현은 손바닥으로 여자의 엉덩이 중앙부분 위쪽의 허리부분부터 더듬어 내려오다 뭔가 이상한 느낌에 주위를 다시 한번 더듬어 보던 재현은 허리를 가로 질러 있는 팬티 자국이 느껴진다. 그런데 뭔가 조금 다른 느낌에 가운데 부분을 조금 세밀히 더듬던 재현의 손끝에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으로 내려오는 팬티자국이 정작 엉덩이는 가리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뭐야 이거 T팬티잖아”
여자가 팬티를 입고 있지 않은 게 아니라 T팬티를 입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오히려 팬티를 입고 있지 않은 것보다 더욱 자극적으로 느껴진 재현은 자지가 잔뜩 발기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거 미치겠다. 이년을 어떻게 하지 그냥 보내기는 아깝고……”
재현의 손이 엉덩이를 더듬고 다시 팬티 끈을 찾아 내는걸 여자는 알 수 있었을 거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지 엉덩이만 좌우로 흔들 뿐이다. 엉덩이를 흔드는 그 모습은 오히려 재현을 더욱 자극했고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 더듬던 재현이 팬티 끈이 뻗어 내려간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집는다. 손끝에 스커트 천과 함께 팬티 끈이 잡힌걸 확인하고 위로 잡아 당겼다.
여자가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고 재현은 몇 번이나 팬티 끈을 잡아 당겼다 놓는 과정을 반복한다. 아마도 지금쯤 팬티 끈이 보지 속을 파고 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 더 강하게 잡아 당기는 순간 재현은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여자가 어느새 재현의 손등을 강하게 꼬집어 비틀었기 때문이다. 너무 아파 재현은 팬티 끈을 놔줄 수밖에 없었다.
재현의 손등은 파랗게 피 멍이 들었고 너무 아파 입으로 호호 불며 재현은 화가 났다. 원인 제공은 자기가 했으면서도 오로지 손등에 파랗게 멍이든 것만 화가 나는 게 인간의 마음이라고 할까
“이런 씹할 년이 어디 두고 보자 내년은 오늘 나한테 죽었다”
손등의 고통이 조금 누그러지고 나서 다시 여자의 엉덩이를 향해 이동하던 재현은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눌러 가며 본격적인 애무를 시작한다. 다시 여자의 손이 뒤로 와 꼬집으려 했지만 재현은 이리 저리 피해가며 여자의 엉덩이를 마음껏 주무른다.
이제는 곡선 구간이 아니어도 상관하지 않았고 그러기를 얼마나 했을까 다시 지하철이 한쪽으로 쏠리며 곡선 구간으로 들어갔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안고 재현은 왼손으로 여자의 허리 앞쪽으로 이동한 후 여자의 허리를 감싸듯이 잡아 당기며 볼록하게 솟은 사타구니를 여자의 엉덩이에 바짝 붙이고 자신의 엉덩이를 돌리듯이 하며 여자의 엉덩이에 대고 문지른다. 여자는 급히 손을 핸드백을 내려 재현의 허리를 잡고 있는 재현의 손을 가린다. 그 순간 재현은 손을 밑으로 내려 이번에는 여자의 사타구니를 손가락을 누르며 뒤로 당겼다.
“이년 봐라 저도 느낀다 이건가”
여자는 몸을 비비 꼬며 재현의 애무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고 재현은 스커트 천 위로 팬티가 느껴질 때까지 누르며 손가락들을 바쁘게 움직인다. 얇은 스커트는 마음껏 여자의 중요한 부분을 자극할 수 있었고, 여자는 점점 더 강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재현은 여자의 양쪽 볼이 붉게 물들고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으로 결코 여자가 소리를 치지 않을 거라는걸 확신할 수 있었다.
이런 재현의 애무는 지하철이 직선구간에 들어설 때까지 계속 되었고 직선구간에 들어선 후에도 멈추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고 생각하며 지하철에서 까지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탄식할 것이다.
여자의 사타구니를 감싸고 있던 재현의 손에 뜨거운 기운이 올라올 정도까지 재현의 애무는 계속 되었고 갑자기 여자가 바쁘게 출입구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재현은 허리를 감싸던 손을 놔주고 여자의 뒤를 따른다.
“도망간다고 놔줄 것 같으냐 내년은 오늘 나한테 걸린 거야”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지만 재현은 무작정 여자를 따라 내릴 생각이다. 지하철에서 내린 다음에 어떻게 할 계획 같은 건 없었다. 다만 어떻게든 여자를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뿐 다른 어떤 것도 지금의 재현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 여자가 내린 곳은 이제 막 개발을 하고 있는 근교의 신도시 역이었다. 역 앞에는 아무런 건물이 없었고 다만 멀리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들이 보일 뿐이다. 그나마 아직 입주를 다 하지 않은 듯 불이 켜진 집이 얼마 없었지만 언제나 놀라운 것은 이런 신도시에도 역 주변에는 어김없이 모텔들이 먼저 들어선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곳에 찾아올까 할 정도로 외딴 곳에도 있는 모텔들이 이런 신도시에 없으면 이상 할 것이다.
지하철역을 나온 여자는 몹시 당황하는 것 같았다. 그럴 수밖에 지금 지하철에서 내린 사람은 그녀와 재현 단둘뿐이었고 눈앞에 보이는 황량한 벌판과 아파트 단지까지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고 지하철역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기는 했지만 버스가 지나가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더구나 손님이 이렇게 없으니 택시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여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지하철역을 벗어나 벌판을 향해 걸어 간다. 재현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런 여자의 뒤를 따라 걷는다. 택시도 오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 길을 여자는 걷는다.
재현은 더 이상 주위를 살필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여자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여자의 손목을 잡고 길 옆 공사중인 건물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이거 놔요 왜 이래요!”
여자는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들어줄 사람이 주변에는 없었다.
“사람 살려요 도와주세요!”
여자는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계속 소리를 질렀고 재현은 불안한 마음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여자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스커트위로 여자의 사타구니를 세게 잡아버린다. 손안에 여자의 보지가 통째로 잡힌 상태였고 여자는 더 이상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다만 자신의 보지를 잡고 있는 재현의 손목을 잡아 막아 보려 애쓴다. 하지만 이미 싸움은 끝난 거나 다름이 없었다.
그녀로서는 하필이면 이러 곳에 내린 자신이 후회스러울 것이다. 하고 많은 지하철 역을 다 놔두고 이런 외딴 곳에 아니 그녀로서는 이런 외딴 곳이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은 재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똑 같은 상황이지만 재현에게는 행운이지만 여자에게는 불행일거다. 아니 어쩌면 여자에게도 행운이 될지도 모르지만
재현은 여자의 사타구니를 쥔 손에 힘을 주며 위로 당기다가 아예 여자의 스커트를 허리까지 끌어 올려 T팬티 입은 여자의 하체를 노출 시켜 버린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하얀 T팬티를 입은 여자의 하체를 카메라폰에 담았고, 다음에는 여자의 상의를 위로 끌어 올려 젖가슴을 노출 시킨 상태에서 여자의 얼굴이 나오도록 다시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여자는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이미 재현의 핸드폰에는 노출된 여자의 젖가슴과 그녀의 얼굴이 찍힌 뒤였다.
“자 어떻게 할래 여기서 할까 아니면 조금 편안한 곳으로 옮길까?”
“제발 이러지 마요 그냥 놔줘요 당신은 즐길 만큼 즐겼잖아요”
아마도 지하철 안에서의 일을 애기하는 것 같았다.
“아니 아직 아닌데 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즐길 생각인데 지금까지는 전초전에 불과 했고”
“안돼요 제발 그냥 놔줘요 소리 지를 거예요”
“아직도 상황 판단이 못하고 있군 여긴 당신이 아무리 소리쳐도 도와주러 올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
그녀 또한 그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자 빨리 대답해 나도 급하거든 처음 널 볼 때부터 이놈이 성나 있거든 너도 알겠지만”
재현은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리킨다. 여자는 재현이 무얼 가리키는지 알고 있었고 이미 지하철 안에서 느꼈을 것이다. 그걸 알기라도 하는 듯 여자는 고개를 숙인다.
“자 빨리 대답해 어떻게 할거야?”
“제발 그냥 보내주면 안돼요?”
“이거 왜이래 너도 즐겼잖아 조금 전 지하철 안에서”
“그……건 아니에요 내가 언제”
“그래 그럼 증명해볼까 내년 팬티가 젖었는지 안 젖었는지 확인 해보면 금방 알 거야”
재현은 다시 스커트를 끌어 올리려는 시늉을 한다.
“아 안돼요 제발 그러지 마요”
“자 이제 너도 즐겼다는 걸 인정하지 그러니 어서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자 빨리 결정해 만약에 2분내에 결정 안 하면 여기서 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달아날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을 거야 내 핸드폰에 너의 알몸이 찍혀 있으니까”
재현은 그렇게 말하고는 여자의 음부를 더욱 괴롭힌다. 여자는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재현의 행동을 저지하려 해보지만 그 손에는 힘이 별로 없었다. 2분이 지나도록 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자 2분이 지났는데 대답이 없으니 그럼 여기서 하지 뭐 나야 상관없으니까?”
“아 잠깐만요 저기 조금 편안한 곳이라면 어디를……”
차마 말을 잊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여자가 더욱 재현의 욕정을 자극한다.
“왜 그곳으로 가자고 그래 그럼 가지 내년이 원한다면 왜 아까 못 봤어 저기 모텔이 몇 개 있던데 아마 새로 지어서 시설이 좋을 거야 그럼 모텔로 갈까?”
여자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고 재현은 여자의 손목을 잡고 모텔을 향해 걷는다. 여자는 빠른 걸음은 아니지만 체념하고 재현의 뒤를 따라 걷는다. 재현은 몇 개의 모텔 중에 벽에 걸려 있는 광고를 보고 하나를 골라 들어간다. 모텔에 걸려 있는 광고에는 무인 룸 판매기 설치 비밀 철저보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현관에 들어선 재현은 광고대로 카운터가 없이 다만 자판기만 하나 놓여 있는걸 보고 돈을 꺼내 고급이라서 써 있는 룸을 선택한다. 자판기는 룸 키를 뱉어 냈고 룸 키를 집어 든 재현은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재현이 선택한 방에 들어 올 때까지 두 사람은 사람을 전혀 만나지 못했다. 다만 복도를 지나칠 때 가끔씩 방안에서 흘러나오는 여자의 신음소리로 이곳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는 방 앞을 지나칠 때마다 여자는 잠시 머뭇거릴 뿐 방까지 저항 없이 따라 들어 왔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놀아 볼까 너나 나나 다 큰 어른들이고 방해 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안돼요 제발 다시 한번 부탁 해요 그냥 보내 주세요”
“뭐라고 너 지금 나하고 장난하냐 여기까지 따라 들어와서 그냥 가겠다고 그럼 난 뭔데 비싼 돈까지 내고 널 최대한 배려하려고 좋은 방을 골랐더니”
“돈이란 제가 드릴께요 그러니 제발 보내 주세요 나-난 유부녀라고요”
“유부녀 그게 뭐가 문제지 오히려 잘된 것 아닌가? 처녀도 아닌데 몸에 표나는 것도 아니고”
“나-난 남편이 있다고요 제발 부탁이에요 그냥 보내줘요”
“왜 애도 있다고 그러지 그래 처음부터 당신이 유부녀 일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 하지만 지금 내년이 입고 있는 팬티가 어떤 팬티지?”
그녀는 팬티 애기를 꺼내는 순간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말을 하지 못한다.
“왜 그런 팬티를 입고 있는걸 들켜서 부끄러워? 내가 보기에 넌 오늘 바람 맞은 것 같은데 그게 남편인가?”
“……”
“뭐 아무튼 난 상관없이 그 사람이 내년 남편이든 내년 애인이든 어떻든 내년이 바람 맞았으니 나한테 이런 기회가 온 거고”
“……”
“그리고 이 시간에 내년 바람 맞힌 사람이 남편이라면 너도 별로 행복하진 못한 것 같은데 너도 운이 좋은 줄 알아 날 만나지 못했으면 집에 혼자 들어가서 아마도 독수공방해야 했을 건데 나 같은 사람을 만나서 그건 면하게 되었잖아”
여자는 재현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다. 아마도 반쯤은 동의한 것일 거다. 재현은 밝을 불빛아래에서 여자를 자세히 살펴 보고 다시 한번 놀랜다. 몸매가 매혹적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고운 피부에 영화배우 뺨 치게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이었다. 나이는 조금 들어 보였지만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이었다.
“내년 남편이 누군지 모르지만 복도 많다 너처럼 이렇게 예쁜 마누라하고 사니 나 같으면 아까워서도 밖에 내보내지 못하겠다.”
이런 재현의 푸념에 여자는 남편에 대한 화가 난 건지 조금 누그러진 표정이었고 재현은 여자를 소파 위에 앉혔다. 여자는 재현이 어떤 의도로 소파에 앉히는지도 모르고 두 무릎을 붙이고는 정숙한 모습을 앉았고 재현은 여자의 핸드백을 가능하면 멀리 치우고 여자에게 다가가며 상의와 바지를 벗고 사각 팬티차림으로 여자에게 다가간다. 그제서야 여자는 어떤 상황이라는 판단이 섰는지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그런 그녀에게 다가서며 여자의 오른쪽 다리를 번쩍 들어 소파에 올려 놓았고 왼쪽 다리는 그대로 바닥에 놓이니 여자의 다리 사이가 벌어지며 스커트 속이 보인다.
여자는 손으로 벌어지는 스커트를 누른다. 그런 여자의 어깨를 살짝 눌러 소파 위에 뒤로 넘어트리고 소파 위에 올려진 여자의 오른쪽 무릎 위에 손을 얹혀 놓고 무릎에 살짝 키스를 한 다음 무릎 위로 올라가며 혀로 여자의 다리를 핥는다. 조금씩 스커트를 위로 밀어내며 혀로 핥아가는 재현을 저지하기 위해 여자는 스커트를 손을 누르고 있었지만 재현은 서두르지 않았다. 여자가 거세게 저항을 하면 다시 밑으로 내려 왔다. 천천히 위로 올라가며 핥기를 서너 번 할 때쯤 여자의 손에서 힘이 빠지고 이제는 팬티가 조금 보이는 부분까지 혀로 핥을 수 있었다. 곧바로 여자의 팬티를 공략할 수도 있었지만 재현은 멈추고 반대편 다리를 오른쪽과 똑 같은 방법으로 혀로 핥았고 여자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재현은 오른쪽 다리를 조금 더 높이 들어 올리고 밴드 스타킹 위로 맨 살에 키스를 하며 조금씩 팬티를 향해 올라갔다. 여자의 몸이 잔뜩 긴장하는 순간에 다시 내려왔다.
여자는 점점 안달이 나는 것 같았다. 잔뜩 긴장을 하게 만들어 놓고는 정작 중요한 부분은 피해가 버리는 재현의 애무 방법에 이제는 오히려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으며 재현의 키스가 팬티 주위에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재현의 머리를 손으로 누르며 그걸 표현하려 한다.
“흐음 아하!”
마침내 여자의 입에서 작지만 신음 소리가 흘러 나온다.
주희는 오늘 일주일 만에 지방에서 남편이 올라온다는 생각에 너무 들떠 있었다. 결혼 후 6개월쯤 지났을 무렵 남편은 지방 대에 자리가 교수 자리가 났다며 좋아했지만 그녀는 남편과 함께 지방에 내려 갈 수 없었다. 남편의 학자금을 위해 빌린 은행 빛이 아직도 남아 있어 남편 혼자 버는 돈으로는 힘이 들 것 같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둘 수 없었고 결국 두 사람은 신혼임에도 어쩔 수 없이 주말 부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은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서울에 올라 왔고 그녀는 일주 일만에 만나는 남편이 너무 그리워 매주 금요일은 두 부분의 뜨거운 밤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는 그녀가 생리를 하는 바람에 남편이 올라왔지만 그냥 보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이번 주는 남편이 더 기다려 졌다. 생리가 끝나고 난 날부터 오늘까지 그녀는 남편을 간절히 기다렸고 아침에 출근할 때 남편과 만날 걸 생각하며 남편이 사다 준 T팬티를 핸드백에 넣고 나왔었고, 퇴근 시간 무렵 그녀는 화장실에서 T팬티로 갈아 입고 남편의 전화를 기다렸다. 그런데 왠 일인지 <?xml:namespace prefix = st1 />6시가 넘도록 남편에게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혹시나 남편이 자신을 놀래주려 그러는 것 아닌가 하며 7시가 넘도록 기다린 그녀에게 남편은 급한 일이 생겨 이번 주에는 올라갈 수 없다는 전화를 걸어 왔다. 그녀는 정말 화가 났다. 그렇다면 미리 전화를 하든 그러지 모두 퇴근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 남편의 전화만 기다렸고, 남편에게 보여 주기 위해 자신은 T팬티까지 입고 있었는데 전화 한 통화로 그녀의 이런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버린 것이다. 한참 동안 멍하니 텅 빈 사무실에 앉아 있던 주희는 9시가 넘은 후에야 사무실에서 나왔고 사무실 주위를 방황하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던 것이다.
우울하면서도 지나가는 다정스런 연인들을 보며 외롭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 자신의 엉덩이를 더듬는 순간 처음엔 참을 수 없는 수치심으로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그 다음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니 자신만 이상한 여자가 돼버릴 것만 같아 조금 지나면 그만 두겠지 하며 참고 있던 그녀는 등뒤의 사내가 자신이 입고 있던 T팬티 끈을 잡아 당기는 순간 보지 속을 파고드는 팬티 끈이 보지 속살을 자극하는 순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사내의 손등을 피가 날 정도로 꼬집어 버렸다. 그러나 그만 둘 줄 알았던 사내의 행동이 더 과감하게 자신의 허리를 감싸 안더니 아예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며 엉덩이에 사내의 사타구니를 비벼 대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볼록하게 솟아 오른 느낌이 바로 사내의 자지라는걸 그녀는 바로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뜨겁게 달구어지는 느낌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팬티가 축축히 젖기까지 하니 그 자리에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었고 무작정 지하철에서 내린 그녀는 정말 처음 내려보는 곳에서 사람도 보이지 않고 단 한 사람 조금 전 지하철에서 자신을 농락하던 사내가 등뒤에서 따라온다는 생각에 무작정 걸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내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찍혀 버린 다음 그녀는 더 이상 달아 날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하며 재수가 없어 자신이 지금 이런 짓을 당한다는 생각과 함께 그냥 빨리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주희는 사내의 애무에 그만 무너지고 만 것이다. 아직까지 이런 방법으로 애무를 받아 본적이 없는데 사내는 은밀한 부위는 놔두고 그 주변만 맴돌며 언제라도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애무할 것 같았는데 대비를 하고 기다려도 사내는 은밀한 부위는 건드리지 않았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두려움보다는 사내가 어서 그곳을 애무해주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사내의 혀가 팬티 주위 속살을 핥는 순간 짜릿한 전율이 온몸에 퍼졌고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사내의 머리를 누르며 신음 소리를 내고 만 것이다.
주희는 자신의 스커트 속에서 팬티 주위 민감한 속살을 빙 돌아가며 핥는 사내의 애무에 점점 숨이 차고 머릿속이 텅 비어 가는 것 같았다. 남편에게 보여 주려 했던 T팬티를 입으면서 어쩌면 주희 자신도 이런 애무를 원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편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 황홀한 애무를 한적이 없었다. 친구들끼리 은밀한 애기를 할 때나 듣던 그런 미치도록 황홀한 느낌이 아마도 지금 이런 느낌일거라는 막연한 추측만 할 뿐이다.
재현은 여자의 변화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결코 서두를 생각이 없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평생가야 한번이나 만날 것 같은 여자를 그렇게 쉽게 끝낼 수는 없었다.
“흐음 아하 허헉!”
맨 처음 신음 소리를 내기가 어려웠지 한번 신음 소리를 내고 난 뒤부터 주희는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다.
팬티 주위를 애무하던 사내가 스커트 속에서 머리를 꺼내며 일어서서
“자 이제 침대로 옮길까”
하며 주희의 몸을 번쩍 들었고 주희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사내의 목을 끌어 안는다. 사내에게 안겨 침대로 옮겨지며 주희는 처음으로 사내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 볼 수 있었다. 험상궂을 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귀공자 티가 나게 멋있는 사내의 모습에 그녀는 사내의 목을 더욱 세게 끌어 안았다.
“저기 부탁이에요 당신 핸드폰에 찍힌 사진 지워 주세요”
“아 그거 끝난 후에 지워줄게 걱정 마 나도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니까”
“그리고 불을 끄면 안될까요”
“그건 곤란한데 난 너 같이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이라 자세히 보고 싶거든”
주희는 자기보고 아름답다는 말에 조금 우쭐한 기분이 들면서도 처음 보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웠다.
“부탁이에요 불을 꺼주세요”
“안돼 그건 절대 허락할 수 없어!”
재현은 여자의 등뒤에 다리를 길게 뻗고 앉아 다리 사이에 여자를 끌어 앉힌다. 등뒤에서 여자의 젖가슴을 옷 위로 만지며 그녀의 왼쪽 귀를 혀로 핥으며 다시 애무를 시작한다. 귀를 몇 번 핥고 난 재현은 여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술을 살짝 혀로 빨았고 여자는 입을 벌리며 재현의 혀를 빨아 들이려 한다.
주희는 이제 낯선 사내의 애무에 모든걸 잊어 버리고 몸이 원하는 그대로 몸을 맡겨버린다.
“으흠 흐음”
재현은 여자의 몸에서 볼레로를 벗기고 그 속에 입고 있던 나머지 옷들마저 벗겼다. 풍만한 여자의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얀 브래지어와 투명한 어깨 끈을 어깨에서 끌어내리고 드러난 여자의 수밀도 같은 젖가슴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여자의 목 뒤쪽을 혀로 핥아주는 순간 여자는 몸부림 치며 신음 소리를 내지른다.
“아! 흐음 아하”
재현은 자신의 애무에 조금 전까지 거부하던 여자가 신음소리를 내며 무너지는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지금 재석은 여자를 한번에 보내기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여자의 머리 속에 자신을 각인 시키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자가 넣어 달라고 애원할 때까지 삽입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는 여자의 온몸을 하나씩 점령해 나간다.
주희는 사내가 좀처럼 삽입하려 하지 않고 다만 애무만 하고 있다는 것에 두려웠다. 점점 자신은 사내의 애무에 무너지고 있었고 이대로 계속 하다가는 자신이 먼저 사내의 자지를 찾게 될 것 같은 생각 때문이다. 그건 강간이라기보다는 그녀 스스로 원해서 낯선 사내에게 자신이 다리를 벌려 주는 모습이 될 것 같았다.
“흐음 아하”
목을 핥던 사내가 주희의 옆으로 돌아 나오며 젖가슴 주위를 혀로 핥는다. 어느새 여자의 브래지어는 허리에 걸려 있었고 등뒤에 손을 넣어 브래지어 훅을 풀어 브래지어를 벗겨 낸다. 여자의 상체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알몸이 되었고 여자를 뒤로 눕히고 손끝에서부터 온몸을 혀로 핥으며 상체 전체를 애무한다. 그렇지만 젖꼭지는 주변만 맴돌 뿐 결코 건드리지 않는다. 여자의 젖꼭지는 이미 봉긋하게 솟아 오르며 붉은빛을 띠고 있었다.
주희는 자신의 상체를 손끝에서부터 혀로 핥는 사내가 유독 젖꼭지만은 피하는걸 이해 할 수 없었다. 자신은 간절히 사내의 입으로 젖꼭지를 애무해주길 바라고 있었지만 사내는 결코 젖꼭지를 빨지 않았다.
“흐음 아하 제발 아하”
차마 젖꼭지를 빨라 달라는 소리를 하지 못하고 있던 그녀는 서너 번이나 자신의 상체를 앞뒤로 사내에게 애무를 당하고 나서야 애원을 해본다. 하지만 사내는 젖꼭지는 그냥 놔두고 다시 발가락을 혀로 핥는다. 남편은 지저분하다며 결코 애무해주지 않았던 발가락이 그렇게 민감한 곳이란 걸 그녀는 처음 알았다. 짜릿한 전율이 온몸에 퍼졌고 그녀는 몸부림 치며 신음을 내지른다.
“아하 흐음 아아 제발”
재현은 여자의 발가락에서부터 허벅지 안쪽 팬티 주변 속살까지 양쪽을 번갈아 가며 혀로 핥는다. 여자의 모든 성감대를 찾아 낸 재현은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몇 번 애무하고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애무한다.
“아흑 아하 기분이 정말 이상해 아하 나 몰라 제발 아하”
여자는 아마도 이런 애무를 처음 받아 보는지 미친 듯이 몸부림 치며 신음 소리를 토해내며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아앙 제발 그-그만해요 다-당신 너무해 어떻게 날 이렇게 만들 수가 아앙”
주희는 정작 중요한 부분은 건드리지도 않았지만 어느새 절정의 순간에 오르고 있었다. 단지 애무만으로 그것도 은밀하고 중요한 부분은 아직 건드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이렇게 뜨겁게 달아 올라 버리다니 너무 당황스럽고 황홀했지만 아직도 삽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르가슴을 느껴버리다니 너무 부끄러웠다.
“아흑 아하 제발 어서 아하 나 몰라 나 미칠 것 같아요 제발”
주희는 차마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대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낯선 사내에게 사정을 한다. 하지만 사내는 여전히 애무만 하고 있을 뿐이다.
“아하 으윽! 어-언제까지 애무만 할거에요 제발 어서 넣어줘요 제발”
주희는 손으로 사내의 자지를 팬티위로 잡아 당겼다. 손안에 들어오는 사내의 자지는 남편의 것에 비해 2-3배는 더 크게 느껴진다.
“아앙 몰라 어쩜 이렇게 크지 아아 제발 어서 넣어줘 제발”
주희는 몸부림 치며 애원을 하고 또 애원을 한다. 하지만 사내는 여전히 자신을 절정의 순간에 더욱 가깝게 끌어 올리기만 할 뿐이다.
“제-발 당신의 좆을 내 보지에 쑤셔 줘요 제발”
언젠가 읽었던 야설에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읽었던 야설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나 아무렇게나 떠들어 댄 것이다. 사내는 그제서야 몸을 일으키며 주희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구부리고 앉는다.
“아앙 그만 하고 어서 당신 좆으로 내보지를 쑤셔 줘요 제발”
이렇게 애원하며 주희는 팬티를 끌어 내리려 하였고 그 순간 사내는 팬티를 벗지 못하게 하며 팬티 끈을 잡아 옆으로 밀어 내더니 서서히 자지를 그녀의 보지 입구에 가까이 가져 왔다.
“으흑! 아하”
사내의 자지가 천천히 보지 살을 벌리며 들어오는 순간 주희는 남편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굵은 자지의 느낌으로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며 비명을 지른다. 이미 자신의 보지는 젖을 데로 젖었는데 사내의 자지를 넣기에는 보지가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흑 아하 천천히 아하”
재현은 여자의 보지에 귀두만 넣었을 뿐인데도 여자가 괴로워하는 것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있는 여자의 얼굴을 몰래 디카로 촬영한다. 이런 기회가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구입한 최소형 디카였지만 성능은 무지 좋았다. 여자는 자신의 이럼 모습이 촬영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눈을 감고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아주 천천히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며 조금씩 여자의 보지를 넓히기를 10여 차례 했을 때 여자의 보지가 충분히 벌어진다. 아무리 작은 여자의 보지라 해도 애가 나올 정도로 넓어질 수 있다는 걸 아는 재현은 서두르지 않고 기다린 것뿐이다.
“아흑 하아 으음”
여자의 몸 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은 재현은 그 상태에서 잠깐 멈추고는 여자의 얼굴을 바라본다.
주희는 차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너무 부끄럽고 수치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처음 보는 사내의 얼굴을 바로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
재현은 팬티를 옆으로 재치고 들어간 자신의 자지의 모습과 여자의 보지를 다시 디카에 담고는 여자의 양쪽 허리를 손으로 짚으며 하체를 살짝 일으켜 세우고 천천히 자지를 꺼냈다가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한다.
“으음 하하 으음”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사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속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자극하고 있었기에 주희는 난생 처음 느껴보는 황홀한 쾌감에 차마 눈을 뜨지도 못하고 사내에게 몸을 맡기고 그 느낌에 취해있었다.
조금씩 빨라지는 사내의 움직임에 따라 주희의 몸 또한 점점 빨리 움직인다. 주희는 양쪽 다리를 구부리고 최대한 넓게 벌리고 있었으며 사내의 자지는 보지 속을 조금씩 빨리 들락날락 한다.
“아음 하하 으윽”
“남편보다 좋아?”
“모-몰라요 그렇게 묻지 마요”
“남편보다 내가 더 좋아?”
“아하 그-그래요 당신이 더 좋아요”
“얼마큼 좋은데”
“아앙 제발 그렇게 묻지 말아요 아흑 아하 제-발 너무 좋아 아앙 나 몰라 이-이런 느낌 아앙”
재현은 여자의 양쪽 다리를 잡아 자신의 허리까지 끌어 올려 여자의 엉덩이를 반쯤 들어올리고 내리 찍듯이 여자의 보지 속에 자지를 쑤셔 넣는다.
“아앙 너무해 아앙 제발 아앙”
“남편보다 내가 얼마나 좋은데?”
“아앙 당신 정말 너무해 당신이 10배는 더 좋아요”
“그래 10배 밖에 안 좋다고”
재현은 서 너 번은 여자의 보지 속 반쯤만 들어갔다가 한번은 깊숙이 찔러 넣는 동작으로 하며 보지 주위를 빙 돌아 가며 쑤셔댄다. 그러자 여자는 더욱 미치겠다는 듯 울 부 짖으며 몸부림 친다. 그 모습을 다시 디카에 열심히 찍었다.
“이젠 어때 얼마나 좋아”
“아앙 몰라 다-당신 1000배 10000배는 좋아 아앙”
주희는 지금 미칠 정도로 황홀한 순간이었다. 이 사내는 애무도 잘했지만 지금 하는 테크닉은 여자를 완전히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보지에서 전해지는 황홀한 쾌감에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아하 제발 나 몰라 나 죽어 아앙”
주희는 어느새 오르가슴에 도달했고 보지를 꿈틀거리며 뭔가를 싸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사내는 아직도 멈추지 않는다.
“당신 벌써 느낀 거야 난 아직 멀었는데”
“아아 몰라 너무 좋아 아앙”
사내의 자지에 묻어 나오는 자신의 보지 물을 볼 수 없었던 주희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을 싿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고 어느새 흘러내려 팬티를 적시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재현은 여자의 한쪽 다리를 내려 놓으며 몸을 돌려 뒤에서 삽입한다. 스커트를 위로 들어 올려 하얀 속 감이 보이게 뒤집힌 채로 여자의 허리까지 끌어 올린 다음 침대를 가로 질러 엎드린 자세로 여자의 허리를 잡고 다시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며 거울에 비친 그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는 아직 거울에 지금의 이 모습에 그대로 비친다는 걸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긴 머리가 여자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재현은 가끔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여자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박아 놓고는 여자의 유방을 애무하여 주었다.
“아-응 다-당신 너무 잘해 아하!”
주희는 이 사내에게서 도망 갔다면 지금같이 황홀한 경험을 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미친 듯이 울부짖고 있었고 어느새 얼굴은 땀을 젖어 머리카락에 얼굴에 달라 붙을 정도였다.
이렇게 밝은 불빛아래에서 낯선 사내와 뜨거운 섹스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여자의 알몸과 스커트가 거울에 그대로 비치는 모습을 재현은 즐기고 있었으며 이렇게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과 섹스를 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픈 생각에 재현의 카메라는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
“아앙 정말 너무해 아앙 좋아요”
어느새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게 힘이 들 정도였고 자꾸 앞으로 고꾸라진다. 재현은 자지를 꺼내며 여자의 팬티를 벗겼다. 그와 함께 여자의 치마도 벗기고 침대 위에 여자를 바로 눕힌다. 오른쪽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순간 발목에 걸려 있던 여자의 팬티가 내려 왔고 이미 여자의 보지는 여자가 쏟아낸 보지 물이 하얗게 흘러 나오고 있었다.
여자의 양쪽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리고 자지를 다시 쑤셔 넣는다. 그리고 피스톤 운동을 여러 번 반복하던 재현은 사정의 순간에 가까이 다가 가고 있었다.
“아응 아하 으음”
“이제 살 것 같아”
재현은 빠르게 여자의 보지를 쑤셔 대다가 온 힘을 다해 여자의 보지 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낸다. 그 순간 여자의 보지가 꿈틀 거리며 재현의 자지를 조였다.
주희는 보지 속에 쏟아 지는 남자의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려는 듯 사내의 자지를 보지로 꽉 조였고 그렇게 얼마 동안 꼼짝 안고 낯선 사내의 품에 안겨있었다. 사내는 사정이 끝났는데도 그녀를 꼬옥 안아 주었고 언제나 남편에게 불만이었던 사정후의 허무한 느낌을 이 사내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었다.
“하하-하하 다-당신 정말 대단해요 나 너무 좋았어요”
주희는 난생 처음 만족한 섹스를 아니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이 황홀한 섹스를 끝내고 자기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 뱉었다.
“조금 쉬었다가 한번 더 하는 게 어때?”
“한번 더요 할 수 있겠어요?”
주희는 너무 놀라웠다. 남편 같으면 이정도 까지 할 수도 없었겠지만 한번 사정하고 나면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는데 이 남자는 얼마나 체력이 좋은지 또 한번 더 하겠다고 하니
그 뒤로 주희는 다음날 정오가 될 때까지 사내와 섹스를 반복했다. 온몸이 녹초가 되어 버린 다음에야 사내는 중단했고 그녀 또한 더 이상은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보지가 얼얼하게 아플 정도였고 다음날 오후에 두 사람은 모텔 방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