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헌터의 꿈 - 제 11장 이빨을 드러낸 어린 늑대 (전편)
유리코는 화장대 거울에 비친 자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화장을 진하게 해서 어떻게 감추고는 있지만, 얼굴색이 어둡워서 수척함이 감춰지지 않는다. 이틀간이나 만족스런 숙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눈이 부은것 같았고, 눈밑에 희미하게 다크서클이 생겼다.
하지만, 부인의 경우 수척해진 모습에서 의연한 내면의 강함과 이지성이 속에 잠재되어 오히려 외모가 매력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애수에 젖은 눈빛, 그늘진 표정은 꽉 껴안고 싶을 정도로 에로티시즘이 스며있다.
가능하면 오늘은 방안에서 나오고 싶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녀가 서브리더로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 조직의 회의가 있다. 어제는 교류파티의 세부업무에 대한 중요한 회의 자리에 난입해 들어왔던 켄에게 그런 꼴로 끌려나갔지만, 어떻게든 얼굴을 내밀지 않으면 안된다.
다이고의 사무실에 납치된 부인은 포박된 채로 밤새도록 능욕을 당했다. 풀린것은 어젯밤 6시가 지나서 였기 때문에 24시간 이상이나 감금당한 것이 된다.
그 레이코다이에서 당했던 비참한 색지옥의 기억에서 어떻게 회복했던 유리코였지만, 이번에는 지나치게 육체와 정신의 데미지가 컸다.
남자들의 거근에 모두 몇천번이나 피스톤 운동을 점막에 받아, 더욱이 치욕의 오르가즘을 맞이하면서 노예의 맹세를 강요받고, 결국에는 진한 정액을 자궁에 받아넣게 된다. 그런 포박 FUCK의 일부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았다.
역시 미개발된 아날만은 너무도 극렬하게 아파서 조교봉을 넣는것 만으로 끝났지만 말이다.
「죄송해요. 유리코가 잘못했어요. 앞으로 이 육체로 죽을때 까지 그 죄값을 치르겠어요」
「아아, 오늘부터 유리코는 다이고씨의 정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목숨을 대신해 맹세합니다」
시키는대로 그런 말을 강제로 하는 사이에 신기하게도 최면효가가 나타나 정말로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동시에 아찔한 매조의 쾌락에 빠져 분에 못이겨 울면서 몇번이나 액스터시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었다.
「너의 그런 태도 때문에 용서는 해주겠다. 그래서 이번엔 아날만은 봐주겠다. 하지만, 다음엔 반드시 이곳도 해버릴줄 알아. 두번다시 약속을 어겼다가는 용서 않할테다」
돌아갈때 다이고가 했던 말이 유리코의 가슴을 날카롭게 후벼팠다. 결국은 2, 3일 안에 또다시 불려 갈테고, 그때는 도저히 거부할수 없다는걸 알았다.
그 능욕 비디오를 뿌릴거라는 공포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육체가 이미 변태적인 쾌락에 갉아먹혀 버렸다는 점이다.
(죄송해요, 소이치로씨. 설마 이런식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삶이 깨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하카다로 출장을 갔던 남편이 어젯밤 늦게 돌아온 탓인지 유리코의 변화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잘 숨긴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었다.
외출할 시간이 다가왔다. 유리코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옷방 안으로 들어갔다.
속옷 차림이 되어 옷을 골랐다.
니트 드레스의 속옷으로 일단 면으로 된 심플한 슬립을 걸쳤다. 검은색 얇은 속옷을 통해 뇌살적인 바디라인이 드러났다.
하얗고 윤기있는 피부에 빨갛게 밧줄의 흔적이 남아있다. 두팔에서 등뒤로 그리고 손목에. 그 무시무시하고 까칠한 흔적을 남편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어젯밤에는 침실에서도 가슴을 졸이며 조용히 지냈다.
유리코는 그곳에서 인기척을 느꼈다.
학생복 차림의 마사토였다. 놀랍게도 부부의 침실에 멋대로 들어와 수납장 근처까지 다가와 있었다.
「마사토, 뭐하는 거니?」
당황하며 드레스로 가슴을 가리고, 몸을 숨긴채 나무라듯 말했다.
「학교는? 아직 2시 잖아」
속옷 차림을 보인 수치심에 화장한 얼굴이 빨갛게 물든다.
「피곤해서 조퇴했어. 후후후. 나보다 자기일 부터 걱정하는게 좋을걸 마마」
마사토의 능글맞은 웃음에 부인은 소름이 끼쳤다.
요즘 소년의 얼굴이 변해 있었다. 눈동자는 치켜올라간채 끊임없이 뭔가를 찾는듯한 탐욕스런 눈을 하였고, 입은 약간 벌려 입술을 끊임없이 낼름거렸다.
「나가. 여긴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게다가 지금은 옷갈아 입는 중이야」
굶주린 성수(性獸)같은 눈을 가진 마사토 앞에 슬립 차림으로 있는것 만으로도 견딜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졌다.
「그, 그건 설명했잖아. 그러니까 친구랑......」
「그만해! 누가 그 말을 믿을줄 알아? 크크크. 나는 알고있지. 마마가 그날밤, 누구랑 있었고, 어떤짓을 했는지. 아빠가 들으면 놀라서 뒤로 나자빠질걸. 아니면, 너무 큰 쇼크에 응가 마저 싸버릴지도」
유리코의 표정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슬립밖으로 관능적으로 뻗어나온 손과 발이 약하게 떨렸다.
하지만 마사토에게만은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폐로 숨을 들이킨후 매섭게 상대를 쏘아보고는
「나가! 빨리 나가!」
위엄있게 소리쳤다.
「그렇게 큰소리치면 청소하는 아줌마가 듣잖아. 하세베가의 스캔들을 소문낼 작정이라면 상관없지만 말이야」
마사토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말대답을 한다.
지금 집에는 청소부가 와 있다. 혹시 마사토는 타인이 있는걸 역으로 이용해, 자기를 협박할 작정이 아닐까. 그런 비열함에 유리코는 전율 마저 느꼈다.
「마마, 그놈들에게 실컷 사랑받았지? 레이코다이 있을때 처럼 말이야. 크크크」
마사토는 끈적한 말투로 공격한다.
「그렇게 좋은 재미를 봤으면, 이젠 아빠랑 섹스할 마음도 안들겠네. 그 심정 이해한다, 이해해」
「......말, 말도 않되는 소리 그만해! 마마에게 두번다시 그런말을 하면 용서안할 거야!」
「어이쿠, 무서워라. 헤헤헤. 위대한 어머니께 하나만 묻겠습니다만, 그 팔에 있는 빨간 흔적은 대체 뭘까요? 밧줄에 묶여서 실컷 음란한 짓을 당해 몸부림 친 표시가 아닌가요? 아니라면, 그 몸을 자세하게 보여봐. 어차피 밧줄 자국 뿐 아니라 온몸이 온통 키스마크로 도배되어 있어서 못보여 줄게 뻔하지만」
「.........」
아아, 마사토는 모든걸 알고 있었구나...
유리코는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30년간 자기내부를 지탱해 왔던 강인한 기둥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
어쨋든 상대는 만만치 않다. 한지붕 밑에서 같이 살면서도 전혀 헛점을 보이지 않는다. 레이코다이에서 돌아와 얼마되지 않아 너무 상대를 얕봤다는걸 알았다. 자기를 향해 칼을 들이댔을때 받았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좋았어. 아무래도 오늘은 잘 될것 같아. 이년 상당히 쫄아있어)
평소보다 더 진한 화장을 한 새엄마는 더한층 요염함을 뿌리고 있다. 게다가 마사토는 심플한 검은 슬립을 걸친 여체의 실루엣을 음흉하게 쳐다보며 짜릿한 흥분을 느끼고 있다.
「이리와」
부인이 손에 들고있던 니트 드레스를 뺏어서 마루바닥에 팽게 쳤다.
「아아, 하지마!」
옷을 넣어둔 방에서 강제로 밖으로 끌어내 끌어안았다.
성숙하고 감미로운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탱탱하고 부드러운 살결, 그 중에서도 젖가슴의 풍만함이 마사토를 흥분 시켰다. 교복 바지속의 물건은 벌써 부풀어 올라 텐트를 쳤다.
「이것놔, 마사토! 사람을 부를거야!」
「부를수 있으면 불러봐」
마사토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너무나도 관능적인 새엄마의 입술을 빼앗으려 하고있다.
「부탁이야. 이야기라면...... 나중에 들어줄께. 이, 이제 나가야 하니까 좀 봐줘」
다가오는 마사토의 입술을 필사적으로 피하면서 어떻게든 설득을 하려고 한다. 하복부는 소년의 발기된 물건이 자꾸 밀면서 문질러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쳤다.
「웃기지마. 지금까지 나를 실컷 바보취급 했잖아」
「아, 아앗, 하지마」
더블 침대 위에 쓰러뜨렸다.
「우리들은 그렇게 기분좋은 섹스를 했던 사이였잖아. 그렇지 마마. 설마 잊지는 않았겠지.」
「말하지마」
「헤헤헤. 오늘은 반드시 마마랑 할꺼야」
유리코 위에 올라탄 마사토는 모세혈관이 빨갛게 드러난 출혈된 눈으로 말한다.
부인의 슬립 끈이 벗겨지고, 가냘픈 어깻죽지가 드러났다. 백설 같은 피부가 가슴 부위에서 솟아올라 볼록 튀어나온 광경은 관능미의 극치를 느끼게 했다.
마사토는 도저히 못참겠다는듯 슬립 속으로 손을 쑤욱 집어넣었다. 그리고 검은 브레지어 속에서 유방을 잡고 꺼집어 냈다.
성숙하고 원숙하며 풍만한 유방이다. 눈에 들어온 새하얀 유방 정상에 볼록하게 충혈된 빨간 유두가 고개를 들고있다.
그 미유에는 무수한 키스마크가 새겨져 있다. 게다가 두팔에서 이어진 밧줄자국이 젖가슴 주위로 지나가 너무도 요염하고 무참한 광경을 드러낸다.
「후후후, 역시그렇군. 이러면 아빠에게 못보여 주겠는데」
소년의 손이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자 부인은 혐오스럽다는듯 신음소리를 흘렸다.
「하, 하지마.... 하지마, 마사토」
「맛있어, 마마. 아아, 마마의 유방 진짜 좋아해」
「안돼. 그런짓 하면 안돼」
유리코는 싫어서 견딜수가 없었지만, 마사토를 뿌리치지 못했다.
그건 물론 약점을 잡혀 꼼짝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두를 격렬하게 빨리는 동안에 타카유키와 저질렀던 때 처럼 모성본능을 아련히 느꼈다.
안돼,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야.
부인은 정신을 차리고, 마사토의 몸을 밀어 제쳤다.
「너, 너...... 혹시, 그 남자들과 한패였구나. 그렇지?」
아이새도우를 바른 관능적인 쌍커풀 눈을 똑바로 뜬채 엄격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무, 무슨 소리야!」
「웬지 이상했어. 그렇지 않으면 어째서 네가 그 사실을 알고있지?」
「흥, 그놈들이 제멋대로 연락해 주는거야. 마마가 지나치게 차갑게 대해서 나도 괜히 화가나 시키는대로 해버린거야. 그래서 켄씨가 시키는대로 내가 거실에 도청기를 설치했지」
마사토는 모든걸 인정하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어이가 없더라. 마마가 타카유키를 집안으로 끌어들여 시뻘건 대낮에 화려한 SM을 하더라구. 그놈 물건은 맛있게 먹던 주제에 어째서 내껀 안해주는거야?」
「우, 아아」
「이젠 용서못해. 어서 벗어」
기세등등해진 마사토는 슬립의 옷자락을 잡고 단숨에 걷어올렸다.
부인이 옷을 벗지 않으려고 완강히 저항하고 있을때, 문밖에서 노크소리가 났다.
이 저택의 청소담당를 하고있는 가정부 마치코였다.
「사모님, 침실 청소는 어떻게 할까요?」
「예에, 그게......」
방문은 잠겨있지 않다. 이런 모습을 들켯다가는 큰일난다.
유리코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마사토가 슬립을 벗겨 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드러난 유방을 손으로 마음껏 주무르며, 섹시한 까만 하이레그 숏팬티의 사타구니를 열심히 더듬으며 짖궂게 군다.
「오늘은 됬어요. 수고했어요」
부인은 침대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며, 그러면서 이상한 기색을 못 느끼도록 미치코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가정부는 아직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다.
「욕실의 배수구가 아무래도 막힌것 같은데 어떻할까요? 배관공 한테 연락하는편이 좋을텐데요」
「예, 예에...... 그렇죠」
오랜만에 보는 의모의 젖가슴에 마사토는 욕정을 느꼈다. 등뒤로 양손을 잡고 실컷 가슴을 주무른다.
「저기, 미안하지만, 마치코씨가 연락 좀 해주겠어요? 그리고 오늘은 그만 돌아가도 좋아요」
유리코는 진땀을 흘리며 문쪽을 향해 대답한다. 그 모습을 보고, 마사토는 한층더 새디즘을 불 태우며 유방을 공격한다.
「예, 알겠습니다. 저기, 도련님은 어디 계신가요? 아까 돌아오신것 같은데 안보이시네요」
마치코의 성격은 꼬치꼬치 캐묻는걸 좋아하고 무신경 했다. 언젠가 나이차가 나는 남편과의 부부생활이 어떤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물어와서 유리코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적도 있었다.
유리코는 금방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마사토의 손이 이번에는 팬티를 벗겨 내리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리코는 절대로 벗지 않으려고 얼굴이 시뻘개진채「하지마」하고 마사토에게 작은소리로 소리쳤다.
그러나 마사토의 못된장난은 멈추기는 커녕, 더욱더 공격적으로 변해간다. 소이치로 앞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현모양처로 행동하는 유리코가 우스광스러울 정도로 허둥대는 모양이 유쾌하기 그지없다.
날씬한 허리분분에서 반발하듯 튀어나온 여성스런 라인의 관능적인 히프에서 까만 속옷이 아슬아슬하게 흘러내려져 있다.
감미롭게 튀어나온 하얀 하복부에 짙은 털이 살짝 보인다. 그리고, 그 안쪽에는 마약적인 쾌락을 지닌 신비의 점막이 숨쉬고 있다. 마사토는 이상한 성적 흥분에 취해 더욱더 손에 힘을 주었다.
「마사토라면 여기에 있어요」
유리코는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했다.
마사토는 몰래 킥킥대며「내 팬티를 벗기려고 하고 있는 중이야. 하고 가르쳐 주지 그래?」하고 속삭인다.
무신경한 가정부는 아직도 돌아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어머, 그러세요. 도련님이 거기에 계시다니. 참 드문 일이네요」
「우리들...... 모자지간 이잖아요. 이야기 할게 많이 있어요」
(아앗, 제발 부탁이니까 빨리 돌아가 줘요, 마치코씨)
부인은 간절히 비는 마음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제멋대로 침실문을 열 일은 없겠지만, 의붓아들과 팬티 한장만 걸친 모습을 보게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견딜수가 없었다.
마사토의 애무가 끈질기게 온몸을 헤집고 다닌다.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비부 까지 희롱하려 하고있다. 그상태로 긴장과 불안감이 이어지자, 머리가 이상해져 버릴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