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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헌터의 꿈 - 제 10장 창부로 가는 계단 (후편)

켄은 역의 개찰구를 지나 세명의 뒤를 따라 갔다.

 음란한 희롱에 도취되어 멍해져 있는 사이나를 두명의 치한이 양쪽에서 찰싹 달라붙어 가고있다. 이 훌륭한 사냥감을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가 남자들의 뒷모습에서 느껴졌다.

 특히 덩치 큰쪽의 남자는 벌써 사이나를 완전히 정부 취급 한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끈질기게 귀에다가 뭔가를 속삭이고는, 추악한 얼굴에 새디스틱한 미소를 짓는다.

(저놈들 완전히 신났구만. 그냥둬선 안되겠어)

 전철에서 치한짓만 했다면 못본 체 넘어갈 작정이었다. 사이나에게는 변태레슨을 시키는 셈이 되고, 그리고 모르는 남자들에게 희롱당하는 사이나의 모습에 켄 자신도 흥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치한들은 액스터시로 몰아넣었으면서 아직도 만족을 못해, 사이나를 위협해 억지로 전철에서 끌고 내렸던 것이다.

 켄은 뒤를 따라가며 눈부신 진홍색 드레스 사이로 피부를 드러낸 사이나의 관능적인 모습을 넋을 잃고 보고있다. 치한들은 걸으면서 히프를 만지기도 하고, 때로는 입술을 빼앗아 사이나에게 심한 수치심을 준다. 그들은 그녀의 그런 모습에 새삼스레 더한층 욕망을 느꼈다.

 사이나는 아무리 파렴치한 플레이를 당해도 결코 싸구려틱하고 음란하게 보인적은 없었다. 백합꽃 같은 청초함과 고귀함을 항상 잃지 않았던 것이다.

 역을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급격한 비탈길이 눈에 들어온다.
 그 비탈길을 4, 5분 정도 올라가는 지점에 별로 사람들 눈에 띄지않는 공원이 나온다. 가는 도중, 인적이 드물어지자, 사내들은 어둠을 틈타 더욱더 대담하게 사이나의 캐미솔 드레스의 육체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여우를 닮은 남자는 유방을 마음껏 주물렀고, 덩치 큰 남자는 걸으며 사이나의 비부를 희롱하는듯 했다.

(너희들이 신나게 노는것도 지금 뿐이다. 놀았던 만큼의 댓가는 충분히 받아낼테니까 말이야)

 예상대로 세명은 공원 남자화장실로 들어갔다.
 역시 무서웠는지 사이나의 떨리는 목소리가 밖에까지 들려왔다.

「시, 싫어요. 이제 그만 하세요!」

「이년아, 새삼스럽게 이제와서 무슨 잠꼬대야! 큼직한 내물건으로 천국에 보내줄테니까 가만있어」

 덩치 큰 사내가 거칠고 성난 목소리로 소리치며 화장실 안으로 사이나를 끌고 들어간다.
 여우를 닮은 덩치 작은 사내는 망을 보기위해 화장실 입구에 지켜섰다. 아무래도 두사람은 교대로 미소녀를 범할 작정인것 같다.

 켄은 일단 망보는 사내를 먼저 덮쳤다.
 펀치 두방에 상대는 맥없이 땅바닥에 머리를 쳐박았다. 신사복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만엔짜리 7장을 모두 꺼내고, 상대의 신원를 재빨리 조사했다.

「너 이새끼 은행원이구나. 게다가 대출과잖아. 어이가 없구만. 그러고 보니 대출 좀 받아야 하는데 잘됬군 그래」

「...... 그것만은 제발 봐주세요」

「냉큼 꺼져버려!」

 텅빈 지갑을 집어던지고 힘껏 엉덩이를 걷어찼다. 여우남자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쏜살같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화장실 문을 세게 두드렸다.

「큰일 났습니다」

「뭐야. 무슨 일이야」

「문좀 열어보세요. 경찰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어요」

 여전히 과격하게 문을 세게 두드렸다.
 사내는 투덜거리면서 문을 열었다. 성이난 물건이 다이나믹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다.

 지금 바로 백어택으로 능욕당하기 직전이었던듯, 사이나는 벽에 손을 짚은채 빨간 드레스 사이로 눈부시게 하얀 히프를 드러내고 있다.

「너, 넌 누구야?」

 썩은 동태눈 같은 누런 퉁방울 눈과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다.

「너야말로 내 여자에게 무슨짓을 하는거야. 엉?」

「뭐?......」

 크고 둥근 코에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코피가 터졌다.
 체격 때문인지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켄은 맞붙으면 불리하다는걸 알고있었다. 다행히도 사내는 바지가 발목쪽에 내려와 있어서 마음대로 움직일수 없었다.

 게다가 바디에 레프트 더블을 날리고, 관자놀이에 결정타인 라이트 펀치를 히트시켰다.

「야쿠자의 여자에게 손을 대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가르쳐 주겠어」

 벽에다 머리를 몇번이나 쳐박아, 축 늘어게 되자 양복을 잡고 밖으러 끌어냈다.

 땅바닥에 내던진 후 아까의 여우사내 처럼 품속에서 지갑을 꺼냈다. 사원증을 보고 이름을 확인했다.

「아니 겨우 2만엔 밖에 없잖아, 사코야마」

 사내는 누런 퉁방울 눈을 분한듯이 치켜뜨고 켄을 쳐다봤다.

「나는 타케조 조직원이야.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하지마. 머지않아 합의금도 받으러 갈테니까 그렇게 알도록」

「이, 이봐...... 그 돈은 가져갈거야?」

「물론이지. 원한다면 네 금이빨이라도 뽑아 줄까, 엉?」

「그럼...... 한번만 그 애랑 하게해줘. 그 정도는 괜찮찮아? 이대로는 도저히 못참겠다」

 사코야마는 흘러내리는 코피를 소매로 닦으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샐러리맨으로선 존경할만한 근성이었다. 이자식, 어쩌면 나중에 써먹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켄은 주먹을 한방더 날렸다.

 

켄이 치한들을 쫓아버리자, 사이나는 창백한 얼굴로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켄에게 안겼다.

「무서워...... 무서웠어요. 아아, 이제 끝장이구나, 여기서 강간 당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조교사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사이나가 이런 태도로 나온것은 처음이었다. 어지간히 불안했던 모양이다. 풍성한 머리카락에서 나는 달콤한 향기가 켄의 코를 자극한다. 드레스 속에는 노브라의 하얀 젖가슴이 들여다 보여서 끈적한 욕정을 자극한다.

「바보같이. 저런 놈들을 어슬렁거리며 따라간 네가 더 나빠」

 다정하게 안아주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으며 일부러 매정하게 말을 한다. 여기서 부드러운 얼굴을 보였다가는 조교사로서의 위엄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나참 어이가 없구만. 너는 대체 얼마나 음탕한 거야?」

「어떻게 그럴수가......」

「그럴수가 라니. 치한짓 당하며 곧바로 절정을 느낀 주제에. 전철에 타고있던 녀석들은 모두 너의 교성소리를 들었단 말이다」

「싫어요, 그만 하세요」

 하얗게 빛나는 어깻죽지를 흔들며 꺼져들어 가는 목소리로 싫다고 한다.

「그치만 켄씨가...... 제게 이런 창피한 옷을 입혔기 때문에 그런거잖아요」

 아름다운 쌍꺼풀을 빨갛게 물들이며, 촉촉한 눈동자로 끈적한 시선 보내, 켄을 도저히 못참을 정도로 자극한다.

「사람들에게 보이면서 좋아했던 주제에 무슨, 크크크. 너는 보통 매조키스트가 아니야. 노출광끼도 있는 음탕한 매조다」

「아아, 너무해요. 제발 부탁이니 그만 괴롭히세요」

 어느새 사이나는 울상을 지었다.

 도저히 자기자신을 이해할수 없었다. 어째서 이런 세미누드에 가까운 옷을 입고,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데도 흥분해 버리는건지. 또 치한의 손가락에 범해져 도저히 싫어서 못견디겠는데도 어째서 오르가즘에 도달해 버리는지...

 그러는 동안에도 켄은 사이나를 또다시 남자 화장실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후후, 모처럼 할 마음이 생겼다. 이대로 참는건 너무너무 괴로워서 그래, 사이나」

「이, 이런 곳에서는 싫어요. 아, 아아, 제발......」

 이 불결한 악취가 진동하는 화장실 밀실에서 간신히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되돌아 오게 되다니... 사이나는 성숙한 미모를 찡그리며 켄에게 애원한다.

 

「참지마. 오늘은 아직 한번도 안했잖아. 음부가 뜨거워서 못견딜것 같지. 그렇지?」

 켄은 음탕한 말을 하면서 장및빛 입술을 빼앗는다.

 평소처럼 소녀의 입속은 최고로 짜릿한 감촉이다. 끈적한 벌꿀처럼 타액을 핥으며, 축축하게 젖은 점막을 열심히 애무하자, 켄의 육봉은 순식간에 바지속에서 탱탱하게 발기된다.

 사이나도 기분을 내고있는지,「으음, 으흥......」거리며 귀엽게 콧소리를 내며 켄의 혀를 황홀하게 휘감는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가 직접 혀를 집어넣어, 쾌감에 젖은 혀를 길게 뻗어 빨아주어 상대를 기쁘게 해준다.

「이젠 펠라치오 하고싶지?」

「아앙...... 예, 그래요」

 날씬하면서 탱탱하고 부드러운 살결의 여체를 켄이 세게 끌어 안았다. 탱탱하게 발기된 육봉을 하반신에 세차게 밀착시키자, 사이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흔들며 정감이 녹아있는 허리를 꿈틀거린다.

 켄은 바지를 벗어 선반위에 올려놓고 좌변기의 뚜껑을 덮은후, 좌변기 양쪽으로 다리를 벌리고 우뚝 섰다.

 사이나는 그 곳에 웅크리고 앉아 낯익은 육봉을 본다. 어두운 보라색의 커다란 귀두와 살모사가 꿈틀거리는 듯한 혈관이 드러난 기둥은 몇번을 봐도 가슴이 떨릴 정도였다. 조금씩 입에 넣어간다.

 턱이 빠질듯한 충격에 익숙해지자, 사이나는 얼굴의 움직임을 빨리한다. 씩씩하게 입술을 문지르며 거근을 깊숙하게 넣어 슬롯 시킨다.

「으음......」

 켄이 볼살을 실룩거리며 뜨겁게 신음한다.

 아까 챠보의 가게안에서 정액을 마신지, 채 한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신선한 흥분 때문인지 소녀의 입술 감촉이 더한층 관능적으로 느껴졌다. 기분이 짜릿하게 좋아져 긴 머리카락을 잡고, 입술 피스톤을 강제로 흔든다. 그러자, 사이나는 무척이나 매조틱한 한숨을 흘린다.

「그렇게 좋아?」

「으흥...... 웁, 으흥」

 입으로 피스톤 하는 동안 강렬한 화장실 악취와 섞인 진한 남성 호르몬 냄새가 풍겨왔다. 그 냄새를 맡고있는 사이나의 머릿속에 피학의 흥분이 솟구쳐 올라온다. 이런 장소에서 굴욕의 봉사를 하는것 조차도 지금의 사이나에게는 아찔한 자극이었다.

 

「맞아. 너는 아직도 육봉을 손놀림 해본적이 없었지」

 소녀를 내려다 보고 켄은 쓴웃음을 지었다.

 양손이 놀고있는데도 머리 움직이는 인형처럼 열심히 육봉을 입술로 훑고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처녀 때부터 항상 포박차림으로 조교받았기 때문에 사이나는 손으로 애무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손님 중에는 변강쇠 같은 사람이 있다. 보통 올나이트로 6, 7번 정도 사정을 한다. 그런 손님을 상대하려면 손놀림으로 기쁘게 해주는 방법을 익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주 감당하기 힘들테니까」

 켄의 무서운 이야기를 들은 사이나는 펠라치오 하면서 서정적인 미간을 찡그리며 긴 속눈섭을 떨었다.
 켄은 잔인하게 히죽거리며 더욱더 미소녀의 머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입안 깊숙히 밑둥 근처 까지 들어가게 되어 자랑스런 거근이 엄청나게 뜨거워져 갔다. 그것이 타액 투성이가 되어 입안에서 쪼옥쪼옥 거리는 것을 즐기며 끈적한 카우퍼씨 선액을 흘린다.

「좋아, 이제 됐다. 더이상 펠라치오 했다가는 또 싸버리겠어. 후후후. 자, 이제 내 무릎 위에 올라와」

 켄은 좌변기의 뚜껑 위에 내려앉았다.

「예......」

 사이나는 분명히 당황했다. 설마 공중 화장실 안에서 그런 자세를 취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이렇게 축축하게 젖어 있으면서 빨리 안하고 뭐해!」

 케미솔 드레스의 단을 걷어 올려 소녀의 사타구니를 손가락으로 만져보니, 그곳은 예상대로 따뜻한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다.

「아아, 싫어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흔들어 향기로운 향기를 뿌리며 수치심에 몸부림 치는 사이나의 모습에 켄은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육봉을 세차게 흔들었다.

「......죄송해요. 켄씨. 저는......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어요」

「뭐야! 더 이상 거부했다가는 더 힘들어 질텐데 그래도 좋단 말이지?」

「우우...... 아, 알겠습니다. 시키는대로 하겠어요」

 결국 사이나는 매혹적인 하얀 허벅지를 크게 벌리고 켄의 무릎위에 올라탓다. 그리고 이지적인 입술을 꽉 깨물며 히프를 깊숙히 내렸다.

 물론 경험이 적은 사이나 혼자서는 쉽게 결합이 되지 않았다. 켄은 소녀의 허리를 잡고 바로 밑에 있는 불기둥을 위로 찔러 넣었다.

사이나는 뜨거운 충격에 그만 무심코「아앙」하고 교성을 지르다가 서둘러 손으로 자기 입을 막았다. 하지만, 육체가 아래위로 움직여 거대한 육봉이 점막을 뚫게되자, 결국 손가락 사이로 교성소리가 흘러나와 버린다.

 케미솔의 어깨끈이 벗겨졌다. 싱싱하게 솟아오른 유방을 거칠게 주물르며 충혈된 유두를 희롱했다. 치한에게 희롱당해 음란스럽게 뜨거워졌던 질벽이 싫어도 꽉 조여줘서 남근의 탱탱함이 한층더 느껴졌다.

「오늘은 여러가지 자극을 받아서, 그곳이 못견디는 구나, 사이나」

 사이나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끄덕이고, 늘어진 머리카락을 슬어올리며 성숙한 모습으로 켄을 쳐다본다.

 확실히 평소의 포박섹스와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다. 심장이 멈출것 같은 스릴과 쇼크의 연속을 지나, 이렇게 라스트에 육봉으로 삽입받는 것에서 뭐라 말할수 없는 충족감이 느껴졌다. 정부가 되는것이 이런거구나 하고, 슬픈 체념 마저 품게되는 사이나였다.

 숙련된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며 켄은 깊숙히 쾌락의 원천을 꿰뚫는다.
 사이나는 어쩔수 없이 계속된 공격을 받게 된다. 상대의 무릎 위에서 미친듯이 몸부림 치고, 아름다운 유방을 출렁이며 액스터시를 향해간다.

「멍청아. 그렇게 교성을 지르면 어떻해. 소변보러 온 놈이 깜짝 놀라버리면 어쩔거야」

「죄송해요」

 사이나는 정감 넘치는 눈섭을 찡그리며 얼굴을 붉힌다.
 이런 불쾌하고 지저분한 장소에서 야쿠자에게 범해져 천박하게 젖어버리는 자신을 믿을수가 없었다. 만약 학교친구들이나, 부모님이 이런 모습을 봤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내 정부가 되어서 좋지?」

「예...... 아앙, 사이나는 행복해요」

「음부가 좋아?」

「좋아요. 으흥, 너무 좋아해요」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사이나의 질입구는 혼자서 복주머니 처럼 세게 꽉 조여진다.

 남자의 몸에 매달린채 양손을 사용해 안기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것도 사이나로서는 처음이었다. 안겨서 켄의 단단한 근육을 느껴보니 이상하게 포박당했을 때보다도 더한층 확실히 종속의 의식이 되살아 나는 느낌이었다.

「켄씨, 죄송해요. 사이나...... 아아, 또 갈것 같아요」

「나도 쌀것 같다. 우웃!」

「아, 아앗 좋아! 갈것 같아」

 벌컥벌컥 쏟아져 나오는 뜨거운 체액을 받아내고 있는 사이나의 관능적인 교성소리가 밀실 안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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