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덫28 (破滅의 徵兆)
破滅의 徵兆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러 맑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초가을이 되었다.
박재두는 그간 자신의 정액받이로 확실하게 조련한 오정숙과 조경숙,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설이까지 차례로 능욕하는 쾌감에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도 모르게 바쁜 일과를 마치고 오늘도 퇴근하는 도중이었다.
지금 재두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손아귀에서 꼼짝 못하는 이러한 여고생들을 더욱 가학적으로 다룰것인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행복한 고민을 하며 자신의 단골인 성인용품점으로 차를 몰아가고 있었다.
퇴근직전에 상담실에서 강설이와 나누었던 강렬한 행위때 자신의 물건을 잘라버릴 것처럼 조여주던 여운이 아직도 남아 뻑적지근한 아랫도리의 느낌을 갈무리하며 입술끝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가히 국보급에 버금가는 설이의 명기를 어떻게 더욱 조련해줄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난데없이 핸드폰의 벨이 울렸다.
"삐리리~"
"마에다 상?"
"..누.누구?"
재두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너무 놀라 하마터면 사고를 낼 뻔 하였다.
자신의 신분이 일본인이라는 것도, 더구나 박재두라는 한국이름으로 귀화하기전 이름인 "마에다 준이치로"라는 풀네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제외하고 자신의 주변에 거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자신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게, 무슨?"
재두는 상대방의 말투에서 조직의 냄새를 맡았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뇌에서 부지런히 정보를 끌어내어 결국 상대방의 정체를 파악해내고는 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오사카(大阪)에 거점을 두고있는 야쿠자의 최대 조직인 "야마구치구미"파는 야쿠자내에서도 잔인하기로 본국에서 알아주는 최고의 조직이며 자신이 일생일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지 말아야 할 금기를 저지른 조직이라는 것을 간파해냈던 것이다.
"네놈이 감히 조직에서 관리하던 조센징계집을 탐한 것도 모자라 귀화까지 해? 죽일 놈 같으니라고!"
"헉! 그..그건 오해.."
"오해라고? 흥! 어쨌든 과거지사는 묻어 놓더라도, 네놈의 딸년 미찌꼬를 조사했더니 여고생답지 않게 벌써 쓸만하더군. 젖통이며 힙도 제법 탱탱하고... 흐흐!"
"제..제발 무슨 말씀이신지?"
"흥! 이제 말귀를 알았들었나 보구만? 조직에서 조센징의 여고생이 필요하다."
"하앗! 알겠습니다"
"내가 사람을 보낼테니 1주일안에 우선 싱싱한 여고생으로 세 명을 준비해둬라!"
"핫!"
"조건은 반드시 수준급의 몸매를 가진 깨끗한 여고생이어야 한다. 알겠나?"
"핫!"
"만일 허튼짖하면 네놈의 딸년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을 각오해야 할거다. 아마 모르면 몰라도 네놈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미찌꼬의 보지하고 똥구멍하고 한꺼번에 구멍을 내준다음 긴자에 전시하는 것은 식은죽 먹기니까 네놈이 알아서해라. 다시 전화하마."
할말을 다했는지 재두의 대답도 듣지않고 전화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끊기고, 재두는 일순간에 나락에 빠지는 심정이 되었다.
그러면서 가만히 가슴을 쓸어 내렸다.
세 명이라고 하였으니 자신의 입장에서 제일 공들였던 강설이를 제외하고 조경숙과 오정숙, 그리고 이미애까지 우선 상대방이 요구한 숫자를 급한대로 채울수가 있기에 마음이 놓인 것이다.
재두의 입장에서 지금에 와서 세 명의 여고생을 일본에 보내버려도 별로 아깝지가 않았다. 재두의 입장에서는 이미 쓴물 단물 전부 우려먹었기에 여한이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앞으로 뒷탈이 염려되어 3학년생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던 참이었다.
더구나 조경숙은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보이는 쓸만한 몸매를 가졌으나 하품에 속하는 앞과 뒷쪽 때문에 실망을 했었다.
그나마 겨우 자신의 새디즘의 상대로 조련해 학대하는 가학적인 맛에 그럭저럭 간식거리정도로 여기며 버리지 않은 상태였었다.
또한 오정숙도 경숙이와는 반대로 쓸만한 명기에다 메조로서 갖춰야할 소양을 전부 가지고 있는 아까운 여고생이었으나 보면볼수록 못생긴 얼굴 때문에 차츰 싫증을 느끼고 있던 참이었다.
또한 이미애는 자신이 어떻게 제어를 해보려해도 안되는 성깔께나있는 여고생이었으니 재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고스란히 알고 있는 미애를 또 그냥 둘 수도 없었던 것이다.
한편 설이는, 지난 초여름부터 재두가 쳐놓은 덫에 완벽하게 걸려든 후 자신을 숱한 방법으로 조련하는 치욕스러운 행위들을 전부 감내하는 수모의 지난 나날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병적으로 자신에게 무자비하게 가학하는 재두의 변태적인 행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를 더해 이제는 도저히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으나 사랑하는 동생 송이와 불쌍한 모친 유하영때문에라도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견뎌야했다.
어쩌면 이때쯤 설이의 의식끝에는 자신의 신체는 이제는 어찌되어도 좋다. 하는 자포자기의 심경이 돼 있었던 것이다.
설이는 여전히 자신의 신체는 재두가 시키는 대로 굴욕에 찌든 육체가 되더라도, 그래도 동생과 엄마만은 기필코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은 여전하고 오히려 더욱 엄마와 동생을 아끼는 숭고한 희생정신은 더한층 커져가기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렇게 착하고 책임감이 강한 여고생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으니..
오히려 세상은 연약하기만 한 이러한 세 모녀를 더욱 구렁에 빠뜨리기 위하여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이제 겨우 소녀티를 채 벗지 못한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강송이와, 한때는 잘나갔던 사모님에서 어느날 건물 청소부로 전락한 유하영에게 집단이라는 이름으로 사악한 무리들이 가하는 능욕의 일대기가 이때부터 벌써 싹이트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재두의 함정에 빠진채 헤어나오지 못하는 설이는 자신의 육체만 희생한다면 엄마 유하영과 동생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 지금도 순진하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도 설이는 재두의 지도교사실로 재두를 찾아가는 와중에도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교내의 수많은 남학생들이 자신의 앞가슴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선을 감당하기 벅찼기 때문이었다.
하얗고 타이트한 짧은 세일러복이 터져나갈듯 잔뜩 융기한 가슴도 일품이지만 노브레지어나 마찬가지의 복장에다 여전히 항문에 삽입된 트레이닝기의 영향으로 부끄럽게도 발기한 유두의 형상이 뾰족하게 드러난채로 걸어야만 했던 것이다.
"흐흐! 꼭지가 선것 아냐?"
"그러게 말야. 저년 저거 노브라아냐?"
"글쎄, 뒤에서 보면 가방위로 부라자끈이 보이는데"
"어디 꼴려가지고 공부에 전념할 수가 있나?"
"씨발놈아, 네가 공부에 전념을? 차라리 여자공부를 한다고 해라"
"크크!.."
교내 남학생들의 끈적한 시선으로 겨우 자유스러워진 것은 재두가 정해준 지도교사실에 도착하고서였다.
"네년 기다리다 눈 빠지는 줄 알았다"
"안녕하세요?"
"요기다 인사를 해라! 흐흐!"
다른 날과 달리 왠지 서두르는 기색으로 재두는 이미 볼록해진 자신의 앞섶을 가르켰다.
"선생님, 자지 빨아드려요?"
"그.그래"
설이는 가방을 벗어 탁자위에 내려놓고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자있는 재두의 앞에 공손한 태도로 선후 순종적인 자세로 무릎을 꿇은 다음 살짝 얼굴을 붉히며 재두가 입고있는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바지를 내린 후 텐트를 친 트렁크 팬티마저 밑으로 벗겨내리자 인위적으로 수술해 굵고 시커먼 재두의 물건이 튕겨나오며 설이의 뺨을 때렸다.
설이는 손을 갈퀴처럼 구부려 머리칼을 자연스럽게 귀뒤로 쓸어 넘긴 후 작고 섬세한 손으로 뿌리부터 말아쥐고 번들거리는 재두의 첨단을 입에 머금었다.
재두는 봉사하는 설이의 태도와 자극에 적잖이 만족감을 느끼며 구두를 신은채 자신의 두발을 설이의 어깨위에 올려놓았다.
"자, 똥구멍하고 불알까지 골고루 빨고 핥아봐!."
"할짝""할짝""후르릅""하르륵""...
설이는 지저분한 재두의 터럭들이 입안에 들어와 무척 거슬렸으나 재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늘어진 불알을 싹싹 핥아주고 더러는 두개의 불알중 한개를 입안에 넣고 이로 살짝 깨물었다가 다시 뱉어내고 냄새나는 항문까지 핥고 혀를 세워 항문안을 쑤셨다.
그러면서 한손으로는 재두의 첨단을 쥐어 주자 워낙 설이의 손이 작아서 불뚝거리는 재두의 흉물스러운 물건이 반이상이 삐져나와 무척 그로테스크하게 보였다.
"그..그만해! 그러다 싸겠다"
"그만 할까요?"
"그래 이제 교복을 벗어라!"
설이는 재두의 지시에 몸을 일으킨 후 목에 매인 타이를 푼 다음 블라우스를 벗었다.
그러자 블라우스만을 벗었는데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엄청난 설이의 유방이 튕겨나왔다. 놀랍게도 설이의 복장은 유방에 AV 배우들이 착용하는, 가슴을 업시키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띠처럼 디자인된 컵이 아예 없는 브레지어 복장이었다.
여고생으로는 생각할수도 없는 파격적인 복장이어서 세일러복의 블라우스위로도 주변보다 도드라진 젖판과 젖꼭지가 언뜻언뜻 비쳤던 것이다.
설이의 유방은 포탄처럼 탐스럽게 탱글거리고, 유방과 핑크빛의 앙증맞은 유두까지 발기되어 무척 관능적으로 보였다.
"역시 네년은 음란하기 이를데 없구나?"
"흑!"
"어서 나머지도 벗어."
설이는 재두의 시선을 의식하며 계속해 스커트의 후크에 손을 가져가고 갑자기 조용해진 실내에는 재두의 침넘어가는 소리만 들렸다.
설이의 손은 천천히 스커트의 후크를 풀고 치맛단을 놓자 순식간에 적나라한 하체가 드러났다. 레이스가 없는 하얀 가터벨트 끈에 연결된 살색의 밴드 스타킹의 늘씬한 각선미가 나타났다.
또한 새하얀 T백의 끈팬티에 가려진 사타구니는 보는 것 만으로도 흥분을 일으킬만 했다.
"설이의 얼굴이 많이 두꺼워졌구나. 이제 색스럽게 입고 다니는 것은 그렇다쳐도 훌렁훌렁 옷을 벗으면서도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흐흐!"
"아..아녜요..창피해요"
"그래? 자 뒷치기로 해줄테니 어서 개처럼 엎드려!"
다른날과 달리 재두의 행동은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러나 설이는 감히 묻지 못하고 스스로 끈팬티의 끈을 풀고 두 손으로 마루를 짚고 뒤를 돌아보았다.
재두는 불뚝거리는 자신의 물건을 껄덕거리며 설이의 뒤로 다가서면서 설이의 기막힌 뒷모습을 잠깐 감상했다.
흡사 천도복숭아를 연상하는 우뚝 솟은 커다랗고 탐스런 히프의 형상이며 박처럼 뽀얀 살갗과 앙증맞게 오물거리는 항문에 걸린 은색의 둥근고리, 그리고 항문 바로 아래 위치한 대음순은 석류처럼 살짝 벌어져 선홍색 소음순이 언뜻 보였다.
극도로 외설적인 설이의 하체에 재두는 불뚝거리는 자신의 물건을 제어하며 게슴치레 들여다 보았다.
이윽고 감상이 끝이 났는지 재두는 설이의 잘룩한 허리를 한손으로 쥐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물건을 잡고 그러한 설이의 균열에 삽입을 시도했다.
"헉!"
"자~ 간다"
"철퍼덕""철퍽""퍼버벅""찔퍽"...
흡사 탱크처럼 재두는 거세게 몰아부치고 설이는 격렬한 재두의 행위로 뒷쪽에 삽입된 트레이닝기가 전하는 저릿한 자극과 합쳐진 자극에 머리가 하얗게 빌만큼 강렬한 쾌감이 올라오며 순간 숨이 멋을 것만 같았다.
"철퍽""퍼버벅""찔퍽""철퍽""파바박"...
"아아아아..으으으! 아아아아..."
"퍼버벅""찔퍽""철퍽""퍼버벅""찔퍽""철퍽""파바박"
"아아아! 그..그만.."
"자 얼른 빨아!"
설이는 얼른 되돌아선 다음 다시 무릎을 꿇고 자신의 애액과 분비물로 흠뻑 젖은 재두의 물건을 덥썩 입에 물었다.
"후릅""후르릅""쩌접""찔꺽""후릅.....
설이는 펌프질을 해주는것처럼 앞뒤로 빨아주다가 간혹 옥수수를 먹듯 좆대를 물고 자근자근 깨물고 다시 대가리를 핥으며 더러는 오줌구멍까지 혀를 밀어넣어 자극을 가하자 마침내 절정에 다다라 설이의 머리를 잡고 정액을 배출하였다.
"흡! 싸..싼다. 자 내좆물 실컷 먹어라"
마침내 재두는 배설의 쾌감에 진저리를 치며 부르르 떨고 설이는 비릿한 정액을 전부 삼킨 후 재두의 물건을 쥐어짜듯 찌끼까지 성심성의껏 핥고 빨아 뒷처리를 완전히했다.
"자, 다되었으면 지금부터 이걸 입혀줄테니까 자세 취해!"
"이..이건..?"
"그냥 팬티라고 생각하고 다리 벌려."
서랍에서 꺼낸 기묘한 물건을 내려다보며 곤혹스러워하는 설이를 재두가 채근하였다. 설이는 재두의 다그침에 다리를 벌리자 재두는 끈팬티 처럼 얼기설기한 금속의 기구를 자신의 하체에 걸쳤다.
"철컥"
이윽고 재두는 설이의 하체에 요리조리 기구가 잘 맞도록 조종한 다음 잘룩한 허리에 걸쳐진 기구의 이음매 부분을 잠가 버렸다.
"흐흐! 안성맞춤으로 잘 맞는구나. 기능은 어떤가 보자?."
아닌게 아니라 맞춘 것처럼 살갗과 조금의 틈도 없이 살색의 금속제 기구는 설이의 부끄러운 균열을 덮고있는 대음순을 살짝가리고 뒷쪽의 항문을 지나 허리까지 연결되었다.
재두는 점검차 자신의 손으로 기구의 띠를 이곳저곳 직접 옆으로 제껴 보았으나 꼼짝도 않는 상태에 저으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기묘한 기구는 옆으로 조금도 제낄수도 없는 완벽한 정조대의 형상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여성의 정조를 지켜주는 정조대가 아니고, 균열과 항문이 정조대의 주인의 소유라는 것을 과시하듯 균열 부분과 뒷쪽의 항문부분은 둥글고 크게 ○자형으로 노출되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워낙 구멍이 본래의 기능과는 달리 크다보니 손가락은 물론 마음만 먹는다면 발기한 물건정도까지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는 형상으로 돼 있어 그것만보면 정조대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고 오히려 외설스러움을 강조하게 보였다.
"내가 너한테 미리 알려주는데 지금부터 이 구멍들은 오로지 네가 오줌싸고 똥싸는 데만 사용해야 되는 구멍이란 것을 알아야한다. 알겠어?"
"..예"
"노파심에 미리 말해두는데 만에 하나라도 나 아닌 다른 사내 좆이 들락거렸다가는 그 순간 부로 좆댕강이가 짤라질줄 알아! 그래서 미리 경고하는데 네년 손가락도 계속해 열 번이상 쑤셕거리면 안된다는 뜻이야."
"흑! 그..럼 뒷쪽에 넣은.. 다..단련기는? 지..지금 빼면 아..안될까요?"
"흐흐! 그건 당분간 똥구멍에 항상 삽입하고 다녀. 보지하고 똥구멍을 더 단련시키란 말야!"
".."
"그리고 정조대 띠에 가려지지 않은 나머지 지저분한 털들은 깨끗하게 면도해라. 알았어?"
"예"
"먹고서 젖통하고 보짖털만 기르나."
"..."
"그리고 그건 특수한 합금으로 제작된거라 비밀번호를 모르면 절대로 그걸 해체할 방법이 없으니까 쓸데없는 짖하지 말아!"
"예"
"오늘은 내가 바빠서 난 먼저 나갈테니까 내일 보자."
"옷입혀드려요?"
"너나 입어라. 어쨌던 네년 보지는 오로지 내 좆대가리를 기쁘게 해주는 전용보지라는 것을 한시도 잊으면 안된다."
재두는 힐끔 벽시계를 올려다보고는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설이가 입혀주려는 손길도 마다하고 바지를 꿰어입은 후 허리띠를 조인다음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 버렸다.
"어마! 어..어떻게?"
설이 역시 기묘한 형상의 정조대에 채워진 자신의 하체가 부끄러워 서둘러 가방안에서 평범한 학생용팬티를 찾아 입었다.
이어서 유방을 받치는 색스러운 브레지어도 풀어버린 후 평범한 하얀색의 브레지어를 착용하였다.
그러나 워낙 거대한 유방이기에 평범한 브레지어조차도 유두와 젖판만 겨우 가려지고, 설이는 거울안에 보이는 모습에 낭패한 표정을 지으며 런닝까지 입은 후 교복을 갖춰입었다.
이윽고 벽에 걸린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비쳐보며 흐트러진 머리와 복장을 다시 한번 정돈 한 후 가방까지 둘러멘 다음 누가 볼세라 재빠르게 걸음을 빨리하여 학교를 뒤로 했다.
한편 은하고등학교에서 자타가 알아주는 인간말종중의 또 한명인 지복동은 요즈음 동급생인 이미애가 베푸는 향연에 푹빠진채 오늘도 미애가 일방적으로 정해준 장소로 가고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의 첫경험이 결코 늦다고는 할 수가 없다지만 일찍부터 포악한 짖에 물든 복동의 입장에서는 섹스만큼은 여전히 초보자였다.
늦게 배운 짖이 날새는 줄 모른다고 미애가 자신을 희롱하며 좆물이 나올때까지 쾌감을 주는 변태적인 섹스의 맛에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요즘은 질탕한 미애와의 행위 후 숙소에 와서도 미애의 알몸을 상상하며 자위로 또다시 정액을 배출해야만 잠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미애가 말하기를 자신의 우상이어서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조경숙을 만나는 것은 물론 복동이 자신만 잘하면 경숙이하고 섹스도 가능할 것 같다는 언질 때문에 조바심을 내며 걸음을 빨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