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헌터의 꿈-패배의 예감(후)
조교현장에 마사토가 나타나서 그런지 다이고의 육봉이 갑자기 한층더 열기를 내뿜었다. 기분나쁜 문신이 새겨진 거구를 기세좋게 움직이며, 뒤에서 미소녀의 몸을 사정없이 육봉으로 공격했다.
남자인 다이고에 비해 사이나는 너무도 가냘팠고, 요즘 부쩍 여성스러워졌다지만 육체가 아직도 소녀의 티를 벗지 못한 상태였다. 더구나, 밧줄로 포박된 채 매달려 범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 너무도 처참한 광경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그와 동시에 웬지 모르게 음란한 요염함이 진하게 흘러나왔다.
빛을 내는듯이 빛나는 하얀 피부 와 밧줄의 대비감. 유려한 검은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물결치듯 흔들리는 모양. 그리고 소녀의 표정에 나타난 피학감에 도취된 때문일까
「오오, 좋아. 그래 그래! 내가 못 견딜 것 같은 음부구나」
여고생 이기 때문인지 어린 점막의 신선한 감촉은 프로인 다이고도 무심코 신음소리를 낼 정도로 대단했다.
질속의 주름이 아주 밀도 높게 되어있어서 질속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더 움직이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었다. 그곳에 거근이 깊숙하게 들어와 마음껏 문지르자, 힘찬 탄력에 음부가 더욱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사용한 질속은 이렇지가 않다. 질 내부의 벽은 밋밋해져서 육봉을 아무리 하드하게 움직여도 탄력을 받지않는다.
사이나는 아주 드물 정도로 조숙한 관능미를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플레이 해도 지치지 않는 음부의 조임이나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 음란한 허리 사용법등, 보통의 창녀라도 터득하려면 몇개월이나 걸리는 기술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마스터하는 것 같았다.
물론 그 배경에는 사이나에게 홀딱 반해버린 켄이 열심히 공을 들여 조교를 시켰기 때문이란 건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다이고가 사이나를 안아보는 건 두번째 였다.
이미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오늘은 여유있게 공격하고 있다. 근데 처음에는 소녀가 지닌 절정의 관능미 때문에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을 정도였다.
켄이「다이고 씨도 아직 젊으시네요」하며 심하게 조롱하자 그만 열 받아서 힘껏 때려버렸다.
「아, 아앙, 다이고 씨...... 앗, 앗, 싫어...... 싫어」
사이나는 하얀 어깻죽지를 꿈틀거리며 달콤한 교성을 질렀다. 아무래도 몇번째인가의 액스터시가 가까워지고 있는듯 하다.
노예같은 사랑을 한번 약속했던 마사토가 쳐다보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더욱더 여성스럽게 교태를 부리고 있다.
그 소리를 들은 다이고는 아주 저급한 야쿠자 얼굴로 징그럽게 웃으면서 위압적인 태도로 미소녀를 괴롭혔다.
「그래, 좋았어. 더 괴롭혀 달란 말이지?」
등뒤 허리 까지 길게 내려온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꽉 잡는다. 말고삐 처럼 난폭하게 당겨잡고 깊숙하게 육봉을 집어넣어 음부 속을 찌르기 시작한다.
「어때, 가고싶지? 이봐, 가고싶잖아? 매조키스트 아가씨」
완전히 피학성에 눈을 뜬 사이나는 더욱더 흥분한다. 균형잡힌 나신을 격렬하게 꿈틀대며 흠뻑젖은 질속을 움찔움찔 수축을 시킨다.
아직은 같이 절정에 이를수 없다며 다이고는 이를 꽉 깨물었다.
「간다. 음, 음부가... 아아」
청순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절정을 향한다.
「음란한 소리를 내뱉다니 그렇게 좋냐? 크크크. 네 애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말이지」
오르가즘의 폭풍이 한층더 강해져 눈을 게슴츠레 하게 뜬 사이나를 조롱하듯 다이고는 애처로운 히프를 철썩하고 때렸다.
「마사토를 좋아하잖아?」
「아, 아니예요」
「허헛, 하지만 너의 소중한 처녀를 바친 상대인데도?」
「지금은...... 저, 저런 비겁한 사람은 애인이 아니예요」
사이나는 열락에 눈가를 빨갛게 물들이며 흘낏하고 방입구에 서있는 마사토를 쳐다봤다. 그것은 얼음처럼 차가운 눈이었다. 별장에서 타카유키에게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던 때의 눈과 똑같은 것이었다.
「너도 참 변덕이 심한 여자구나 사이나. 크크. 타카유키 다음에 마사토도 깨끗이 버리다니 말이야. 그럼 대체 지금은 누구의 정부지?」
불독처럼 생긴 인상을 풀면서 다이고는 짓궂은 말투로 물었다
「앙, 아앙, 저기... 사이나는...... 다이고 씨의 여자예요」
그렇게 말하고 교태를 부리듯 다이고를 돌아다 보았다. 그리고 도전적으로 마사토를 쳐다봤다. 머리카락을 뒤로 잡혀있기 때문에 저절로 눈이 위로 치켜올라갔다. 근데 그 눈이 너무도 섹시했다.
미소녀의 그 눈매는 조교사인 켄의 가슴조차 신기하게 마비시킬 정도였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고 할 정도로 백합꽃 처럼 청초하고 아주 단아한 사이나였지만, 지금은 갑자기 마성의 여자가 되었다. 그게 또 참을수 없는 매력이라고 생각하며 켄은 넘어져 있는 마사토의 허리를 걷어찼다.
「아무래도 사이나에게 네 나쁜 계획을 들켜버린것 같은데 그래. 헤헤헤. 좋은 일은 그렇게 오래 가지않아. 세상일이란 원래 그렇게 되어있어. 잘 기억해둬」
아까 켄이 새삼스레 별장의 레이프 이야기를 꺼냈던건 물론 옆방에 있는 사이나에게 마사토가 같은 패거리 라는 걸 확인시키는 일이었다.
이걸로 방해자는 사라지게 되었고 사이나를 자기들이 독점할수있어서 신이난 켄은 마사토를 더욱더 괴롭혔다.
「으...... 우웁......」
마사토는 괴로운듯 신음소리를 냈다. 사이나의 팬티를 입속에 집어넣은채 그 위에 재갈을 물린 상태였다.
전혀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양손은 뒤로 수갑이 채워졌고, 양쪽 발은 밧줄에 묶여 입구 마루에 넘어진채 사랑스런 미소녀 와 야쿠자의 포박섹스를 견학하고 있었다.
마사토는 그냥 포박당한 채로 가만있지는 않았다. 기회를 틈타 켄을 밀며 날뛰는 등 더욱더 다이고에게 덤벼들려고 했다. 「사이나는 내 여자야. 이 자식아!」하면서 말 만은 위세좋게 했다.
하지만 곧바로 켄에게 얻어맞고는 쓰러졌다. 수영으로 단련된 튼튼한 타카유키 조차도 어린애 취급을 당했었다. 나쁜쪽으로는 머리가 좋아도 육체적으로는 허약한 마사토 같은게 당해낼리가 없었다.
마사토가 더욱더 쇼크를 받은 것은 자기가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도 사이나는「그만둬요」하면서 몸부림 치며 소리치지도 않고 차갑게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었다. 그 때, 이미 사이나가 모든걸 알고 있다는 걸 알았다.
또다시 사이나의 달콤한 교성소리가 커져갔다.
그 음색은 마사토가 알고있던 것 보다 더 음란하고, 굉장히 도착적인 다시말해 마약에 익숙해진 모습을 드러낸 그런 소리였다.
분해서 참을수가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다이고 대신에 자기가 미소녀를 괴롭혀야 했다. 그 신선한 음부에 페니스를 집어넣고 쾌감의 극한을 맛보아야 했다.
레이코다이에 있을 때 부터 다이고들은 사이나의 미소녀 같은 모습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이윽고 도쿄로 돌아와 곧바로 소녀를 잡아와서는, 야쿠자 특유의 끈질긴 협박으로 하교길에 피학조교 와 레이프 섹스를 해버렸던 것이다. 완전히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는 사이나의 모습을 보면 금방 알수있는 일이었다.
너무 얕보았다. 암흑계에 살고있는 하이에나 같은 사내들을 돈의 힘으로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다고 믿었던 자기자신이 너무도 물렀던 것이다.
마사토는 울었다. 그 날, 레이코다이에서 타카유키가 흘렸던 피눈물 같은 격렬함으로 온몸을 떨면서 흐느껴 울었다.
「야, 지금이 울때야? 똑바로 눈을 뜨고 어엿한 메조키스트가 된 사이나의 모습을 보란말이다」
켄은 마사토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퍽! 퍽! 소리나게 때렸다. 더욱이 머리털을 손아귀로 잡고 얼굴을 들었다. 기껏해야 고등학생인 마사토를 마지못해「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시키는 대로 해야했던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풀어버리려 했다.
마사토는 굴욕감이 가득담긴 신음소리를 내며 눈물을 머금은 눈울 떴다.
(아아, 사이나......)
변함없이 노예 체위로 다이고의 거근을 황홀하게 받고있는 그 모습에는 아직 미성숙 하면서도 두근거릴 정도의 피학적인 관능미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너무도 화가나 가슴속의 혈관이 파열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너무도 에로틱해선지 자기가 처해진 절망적인 입장 조차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제기랄. 다이고의 더러운 육봉을 집어넣고 저렇게 음란하게 히프를 흔들어 대다니. 설마 사이나가 저렇게 쾌감을 느낄줄이야......)
별장에서 밧줄로 묶어놓고 처녀성을 빼앗았을 때, 유례없는 매조키스트의 자질이 살짝 엿보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음란했다. 잠깐 동안에 이 정도 까지 소녀를 미치게 만든 야쿠자에게 두려움 마저 느껴졌다.
「내 정액을 정말로 원하는 구나? 찐하고 끈적한 정액을 뿌려주기를 원하는구나, 그렇지? 사이나」
의기양양해진 다이고가 히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밧줄 때문에 기세좋게 탱탱하게 튀어나온 유방을 굵은 손가락으로 마구 주무르면서 자궁 입구 까지 넣은 육봉을 능숙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자, 사이나는 질벽을 페니스가 꽉 끼이게 흡착시키고 , 깊숙한 안쪽으로 귀두의 잘록한 부분을 흝어준다.
「해줘요...... 아, 아앙, 뿌려줘요. 다이고씨의 밀크를 실컷 뿌려줘요」
사이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흔들며 새하얀 피부를 뜨겁게 달구면서 부르짖는다.
늘씬한 대퇴부가 긴장감에 휩싸인다.
가녀린 허리를 전혀 조급하게 흔들지 않고 중년 야쿠자의 정액을 뽑아내려는 모습은 도저히 16세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켄도, 그리고 마사토도 단지 숨만 삼키며 응시하는 가운데, 다이고가 굵은 외침소리와 함께 사정을 개시했다.
「나온다! 우오오, 뿌린다 사이나」
「좋아요. 못참겠어......」
두사람은 몸을 움찔움찔 경련 시키면서 동시에 격렬하게 절정을 맞이한다. 천정 파이프에 뻗어있던 밧줄이 끼익끼익하고 소리를 낸다.
번민하는 마사토의 귓가에 미소녀의 황홀한 쾌감의 울부짖음이 영원히 들릴것 처럼 오래도록 들려왔다.
다이고는 우뚝 선 자세로 서 있다
사이나는 등뒤로 천정에 매달렸던 밧줄이 느슨해지자 그의 앞에 꿇어앉아 입술로 뒷처리를 하고있다.
손을 뒤로 포박당한채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흔들며, 늘씬한 목을 내밀어 물렁물렁 해진 육봉을 입에 넣고 혀를 낼름낼름 거린다. 그러는 사이 끊임없이「으흥, 으흥」하며 콧소리를 내고 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보일듯 말듯 단정한 옆 모습은 노예 봉사의 기쁨에 빠져있는듯 했다.
「이봐 마사토 알고있어? 사이나는 말이야 이렇게 더러운 육봉의 뒷마무리 하는걸 아주 좋아해. 자, 봐라. 이 황홀해 하는 표정을」
다이고가 똥배를 흔들며 말했다.
「음액 과 정액이 뒤섞인 맛이 참을수 없을거야. 그렇지 사이나?」
말을 하는 사이에도 펠라치오를 중단하는 것이 아까운지 사이나는 밧줄 사이로 튀어나온 미유를 흔들며, 아름다운 핑크색 혀로 육봉을 낼름낼름 거리고 있다.
「......예. 으흥, 사이나는 기분좋게 해준 육, 육봉을 이렇게 입으로 깨끗하게 하는걸 아주 좋아해요」
예의 바르게 정좌로 앉아 입술 봉사를 하고있는 소녀의 머리카락을 한꺼번에 움켜잡고 요염하게 도취된 사이나의 표정이 잘보이도록 마사토 쪽으로 향한다.
「너무 그렇게 요염하게 먹지마라. 또 서버린단 말이다」
「죄송해요. 하지만, 사이나...... 먹고 싶단 말이예요」
「조금은 쉬어둬. 헤헤헤. 네가 학교 공부 보다도 펠라치오를 더 좋아한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나는 켄하고 나이가 달라. 하루종일 물건을 탱탱하게 세운채 너를 상대할수가 없단 말이다」
실컷 뒷마무리를 시키고 난후 만족한 듯 소녀에게서 떨어졌다. 축 늘어진 커다란 육봉은 아직도 검붉게 충혈 되어, 사이나의 미끌거리는 타액과 함께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것을 자랑스러운 듯 흔들면서 송충이 처럼 쓰러져 있는 마사토 옆으로 왔다.
그대신에 켄이 완전히 알몸이 되어 근육질로 단련된 육체를 드러낸채 사이나의 앞에 섰다.
「먹고 싶지? 이 육봉을 목안 깊숙히 까지 집어넣고 싶은거지?」
「예, 예. 아앙, 제발, 입으로 봉사하게 해주세요. 사이나는 지금 켄씨의 잘생긴 육봉을 먹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어요」
사이나는 입 주위에 온통 타액을 묻힌채 포박된 나신을 안타깝게 흔들며 보채고 있다. 그것은 강제로 시켜서 말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소녀가 거짓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말하는 것 처럼 들렸다.
「어쩔수 없군. 크크크. 너라면 하루종일 이라도 펠라치오할수 있다」
켄은 건들거리는 표정으로 일부러 마사토가 들리도록 소리쳤다
「으흥......으흥......」
사이나는 사타구니 사이에서 긴 속눈썹의 아름다운 눈을 감은채 천천히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볼을 오물오물 오무리고, 오똑한 콧끝에서는 여성스런 교성소리를 흘리는등 마치 조교사의 육봉 맛을 음미 하고 있는 듯 했다.
두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다이고는 발밑에 쓰러져 있는 마사토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소년은 이제 우는 일에 지쳤버렸는지 얌전하게, 울어서 부어있는 눈으로 멍하니 사이나를 바라보고 있다.
「잘들어, 마사토」
「.........」
「너는 오늘부터 심부름 꾼이다. 그게 싫다면 말을 알아들을 때까지 혼을 내주겠다. 쌍방울이 모두 으깨져도 계속 개기던 꼬맹이가 옛날에 있었는데, 너는 그런 바보가 아닐테지. 그렇지?」
아주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하며 마사토의 얼굴을 천천히 발로 밟았다. 귀한 도련님 처럼 자란 소년의 얼굴이 굴욕감에 일그러진다.
「일단 너의 일은 유리코를 감사하는 것이다. 가까운 시일 안에 유리코를 납치하겠다. 우리들에게 강간당한후 집으로 돌아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혹시 이상한 짓은 하지 않는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봐」
발로 지근지근 밟으면서 계속 말을 이어간다.
「네 엄마는 상당히 머리가 좋아. 네가 우리들과 함께 행동한다는걸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말을 들어도 지금은 시치미를 떼야한다. 집에서 엄마를 괴롭힐 재료는 얼마든지 보내주겠다. 그 다음은 네 솜씨에 달렸다. 만일 그래도 유리코를 처리 못한다면 그건 네가 재능이 없다는 거다. 아직도 사이나에게 미련이 많은것 같은데 그애는 이미 우리들 타카조 조직의 소유물이야. 잘 기억해 둬. 뭐, 네가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면 데리고 놀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불수도 있지」
다이고의 그 말을 사이나도 당연히 들었겠지만, 밧줄에 꽁꽁 묶인채 켄의 사타구니 사이로 열심히 안면을 움직일 뿐이었다.
「알겠지 마사토. 알겠으면 고개를 끄덕여 봐」
「우우윽윽......」
재갈을 물린 마사토는 얼굴이 싯뻘겋게 되어 신음하고 있다. 아직까지 데미지에서 회복 못했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나와 켄의 명령을 절대로 거역하지 않는게 좋아. 만일 반항하면 당분간 유동식 밖에 못먹을 테니까 그런줄 알아」
몇초인가 지나서야 마사토는 고개를 끄덕였다.
발을 둘둘 감고 있던 로프가 풀렸다. 아직 뒤로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지만 몸을 일으킬수가 있었다.
「모처럼 사이나랑 만났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 가혹한 일이겠군. 키스정도는 시켜주마」
다이고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켄에게「이제 슬슬 끝내」하고 말했다.
켄은 미소녀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하반신 전체를 기세좋게 밀어붙였다.
「좋아, 잘한다 사이나. 먹어라! 모두 먹어! 그래」
상대의 도발을 열심히 받아낸 사이나는 거칠게 흥분했던 호흡과 함께 쭉 내민 히프를 못참겠다는 듯 좌우로 꿈틀거렸다.
다이고가 멍하니 서있는 마사토의 귀에다「사이나는 말이야, 정액을 먹을때는 반드시 저래」하면서 우쭐대듯 속삭였다.
켄이 사정을 끝내자마자 마사토가 소녀 옆에 무릎을 꿇었다.
자기를 비열한 함정에 빠뜨려 순결을 빼앗았던 상대와 마주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이나의 눈에는 이미 적의나 증오가 없었다. 그녀는 흥분상태를 유지한 채 엷은 막이 쳐진 눈동자로 창녀틱하게 마사토를 쳐다보고 있다.
「마사토에게 키스해 줘. 그리고 입안에 있는것 모두 흘려보내 줘야해. 알겠지?」
다이고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이나는 포박된 몸으로 다가가 마사토에게 키스를 했다.
갑자기 농후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그러자 마사토는 당황하는 기색으로 몸을 움찔거렸다.
「웁...... 우 우웁」
사이나는 켄이 사정한 정액을 삼키지 않았다. 그것을 입으로 마사토에게 옮겨줬던 것이다.
마사토의 입에 착 달라붙은채 떨어지지도 않고 요염한 신음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끈적끈적한 정액을 흘려보내고 있다.
「어때, 좋지 마사토? 사이나의 키스가 달콤해서 못참겠지?」
「하하하, 사양말고 더욱더 농후하게 혀를 빨아줘라」
입장이 완전히 바껴버린 두사람의 딥 키스를 바라보면서 남자들은 건조한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인 다이고에 비해 사이나는 너무도 가냘팠고, 요즘 부쩍 여성스러워졌다지만 육체가 아직도 소녀의 티를 벗지 못한 상태였다. 더구나, 밧줄로 포박된 채 매달려 범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 너무도 처참한 광경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그와 동시에 웬지 모르게 음란한 요염함이 진하게 흘러나왔다.
빛을 내는듯이 빛나는 하얀 피부 와 밧줄의 대비감. 유려한 검은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물결치듯 흔들리는 모양. 그리고 소녀의 표정에 나타난 피학감에 도취된 때문일까
「오오, 좋아. 그래 그래! 내가 못 견딜 것 같은 음부구나」
여고생 이기 때문인지 어린 점막의 신선한 감촉은 프로인 다이고도 무심코 신음소리를 낼 정도로 대단했다.
질속의 주름이 아주 밀도 높게 되어있어서 질속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더 움직이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었다. 그곳에 거근이 깊숙하게 들어와 마음껏 문지르자, 힘찬 탄력에 음부가 더욱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사용한 질속은 이렇지가 않다. 질 내부의 벽은 밋밋해져서 육봉을 아무리 하드하게 움직여도 탄력을 받지않는다.
사이나는 아주 드물 정도로 조숙한 관능미를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플레이 해도 지치지 않는 음부의 조임이나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 음란한 허리 사용법등, 보통의 창녀라도 터득하려면 몇개월이나 걸리는 기술을 지극히 자연스럽게 마스터하는 것 같았다.
물론 그 배경에는 사이나에게 홀딱 반해버린 켄이 열심히 공을 들여 조교를 시켰기 때문이란 건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다이고가 사이나를 안아보는 건 두번째 였다.
이미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오늘은 여유있게 공격하고 있다. 근데 처음에는 소녀가 지닌 절정의 관능미 때문에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을 정도였다.
켄이「다이고 씨도 아직 젊으시네요」하며 심하게 조롱하자 그만 열 받아서 힘껏 때려버렸다.
「아, 아앙, 다이고 씨...... 앗, 앗, 싫어...... 싫어」
사이나는 하얀 어깻죽지를 꿈틀거리며 달콤한 교성을 질렀다. 아무래도 몇번째인가의 액스터시가 가까워지고 있는듯 하다.
노예같은 사랑을 한번 약속했던 마사토가 쳐다보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더욱더 여성스럽게 교태를 부리고 있다.
그 소리를 들은 다이고는 아주 저급한 야쿠자 얼굴로 징그럽게 웃으면서 위압적인 태도로 미소녀를 괴롭혔다.
「그래, 좋았어. 더 괴롭혀 달란 말이지?」
등뒤 허리 까지 길게 내려온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꽉 잡는다. 말고삐 처럼 난폭하게 당겨잡고 깊숙하게 육봉을 집어넣어 음부 속을 찌르기 시작한다.
「어때, 가고싶지? 이봐, 가고싶잖아? 매조키스트 아가씨」
완전히 피학성에 눈을 뜬 사이나는 더욱더 흥분한다. 균형잡힌 나신을 격렬하게 꿈틀대며 흠뻑젖은 질속을 움찔움찔 수축을 시킨다.
아직은 같이 절정에 이를수 없다며 다이고는 이를 꽉 깨물었다.
「간다. 음, 음부가... 아아」
청순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절정을 향한다.
「음란한 소리를 내뱉다니 그렇게 좋냐? 크크크. 네 애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말이지」
오르가즘의 폭풍이 한층더 강해져 눈을 게슴츠레 하게 뜬 사이나를 조롱하듯 다이고는 애처로운 히프를 철썩하고 때렸다.
「마사토를 좋아하잖아?」
「아, 아니예요」
「허헛, 하지만 너의 소중한 처녀를 바친 상대인데도?」
「지금은...... 저, 저런 비겁한 사람은 애인이 아니예요」
사이나는 열락에 눈가를 빨갛게 물들이며 흘낏하고 방입구에 서있는 마사토를 쳐다봤다. 그것은 얼음처럼 차가운 눈이었다. 별장에서 타카유키에게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던 때의 눈과 똑같은 것이었다.
「너도 참 변덕이 심한 여자구나 사이나. 크크. 타카유키 다음에 마사토도 깨끗이 버리다니 말이야. 그럼 대체 지금은 누구의 정부지?」
불독처럼 생긴 인상을 풀면서 다이고는 짓궂은 말투로 물었다
「앙, 아앙, 저기... 사이나는...... 다이고 씨의 여자예요」
그렇게 말하고 교태를 부리듯 다이고를 돌아다 보았다. 그리고 도전적으로 마사토를 쳐다봤다. 머리카락을 뒤로 잡혀있기 때문에 저절로 눈이 위로 치켜올라갔다. 근데 그 눈이 너무도 섹시했다.
미소녀의 그 눈매는 조교사인 켄의 가슴조차 신기하게 마비시킬 정도였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고 할 정도로 백합꽃 처럼 청초하고 아주 단아한 사이나였지만, 지금은 갑자기 마성의 여자가 되었다. 그게 또 참을수 없는 매력이라고 생각하며 켄은 넘어져 있는 마사토의 허리를 걷어찼다.
「아무래도 사이나에게 네 나쁜 계획을 들켜버린것 같은데 그래. 헤헤헤. 좋은 일은 그렇게 오래 가지않아. 세상일이란 원래 그렇게 되어있어. 잘 기억해둬」
아까 켄이 새삼스레 별장의 레이프 이야기를 꺼냈던건 물론 옆방에 있는 사이나에게 마사토가 같은 패거리 라는 걸 확인시키는 일이었다.
이걸로 방해자는 사라지게 되었고 사이나를 자기들이 독점할수있어서 신이난 켄은 마사토를 더욱더 괴롭혔다.
「으...... 우웁......」
마사토는 괴로운듯 신음소리를 냈다. 사이나의 팬티를 입속에 집어넣은채 그 위에 재갈을 물린 상태였다.
전혀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양손은 뒤로 수갑이 채워졌고, 양쪽 발은 밧줄에 묶여 입구 마루에 넘어진채 사랑스런 미소녀 와 야쿠자의 포박섹스를 견학하고 있었다.
마사토는 그냥 포박당한 채로 가만있지는 않았다. 기회를 틈타 켄을 밀며 날뛰는 등 더욱더 다이고에게 덤벼들려고 했다. 「사이나는 내 여자야. 이 자식아!」하면서 말 만은 위세좋게 했다.
하지만 곧바로 켄에게 얻어맞고는 쓰러졌다. 수영으로 단련된 튼튼한 타카유키 조차도 어린애 취급을 당했었다. 나쁜쪽으로는 머리가 좋아도 육체적으로는 허약한 마사토 같은게 당해낼리가 없었다.
마사토가 더욱더 쇼크를 받은 것은 자기가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도 사이나는「그만둬요」하면서 몸부림 치며 소리치지도 않고 차갑게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었다. 그 때, 이미 사이나가 모든걸 알고 있다는 걸 알았다.
또다시 사이나의 달콤한 교성소리가 커져갔다.
그 음색은 마사토가 알고있던 것 보다 더 음란하고, 굉장히 도착적인 다시말해 마약에 익숙해진 모습을 드러낸 그런 소리였다.
분해서 참을수가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다이고 대신에 자기가 미소녀를 괴롭혀야 했다. 그 신선한 음부에 페니스를 집어넣고 쾌감의 극한을 맛보아야 했다.
레이코다이에 있을 때 부터 다이고들은 사이나의 미소녀 같은 모습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이윽고 도쿄로 돌아와 곧바로 소녀를 잡아와서는, 야쿠자 특유의 끈질긴 협박으로 하교길에 피학조교 와 레이프 섹스를 해버렸던 것이다. 완전히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는 사이나의 모습을 보면 금방 알수있는 일이었다.
너무 얕보았다. 암흑계에 살고있는 하이에나 같은 사내들을 돈의 힘으로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다고 믿었던 자기자신이 너무도 물렀던 것이다.
마사토는 울었다. 그 날, 레이코다이에서 타카유키가 흘렸던 피눈물 같은 격렬함으로 온몸을 떨면서 흐느껴 울었다.
「야, 지금이 울때야? 똑바로 눈을 뜨고 어엿한 메조키스트가 된 사이나의 모습을 보란말이다」
켄은 마사토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퍽! 퍽! 소리나게 때렸다. 더욱이 머리털을 손아귀로 잡고 얼굴을 들었다. 기껏해야 고등학생인 마사토를 마지못해「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시키는 대로 해야했던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풀어버리려 했다.
마사토는 굴욕감이 가득담긴 신음소리를 내며 눈물을 머금은 눈울 떴다.
(아아, 사이나......)
변함없이 노예 체위로 다이고의 거근을 황홀하게 받고있는 그 모습에는 아직 미성숙 하면서도 두근거릴 정도의 피학적인 관능미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너무도 화가나 가슴속의 혈관이 파열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너무도 에로틱해선지 자기가 처해진 절망적인 입장 조차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제기랄. 다이고의 더러운 육봉을 집어넣고 저렇게 음란하게 히프를 흔들어 대다니. 설마 사이나가 저렇게 쾌감을 느낄줄이야......)
별장에서 밧줄로 묶어놓고 처녀성을 빼앗았을 때, 유례없는 매조키스트의 자질이 살짝 엿보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음란했다. 잠깐 동안에 이 정도 까지 소녀를 미치게 만든 야쿠자에게 두려움 마저 느껴졌다.
「내 정액을 정말로 원하는 구나? 찐하고 끈적한 정액을 뿌려주기를 원하는구나, 그렇지? 사이나」
의기양양해진 다이고가 히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밧줄 때문에 기세좋게 탱탱하게 튀어나온 유방을 굵은 손가락으로 마구 주무르면서 자궁 입구 까지 넣은 육봉을 능숙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자, 사이나는 질벽을 페니스가 꽉 끼이게 흡착시키고 , 깊숙한 안쪽으로 귀두의 잘록한 부분을 흝어준다.
「해줘요...... 아, 아앙, 뿌려줘요. 다이고씨의 밀크를 실컷 뿌려줘요」
사이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흔들며 새하얀 피부를 뜨겁게 달구면서 부르짖는다.
늘씬한 대퇴부가 긴장감에 휩싸인다.
가녀린 허리를 전혀 조급하게 흔들지 않고 중년 야쿠자의 정액을 뽑아내려는 모습은 도저히 16세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켄도, 그리고 마사토도 단지 숨만 삼키며 응시하는 가운데, 다이고가 굵은 외침소리와 함께 사정을 개시했다.
「나온다! 우오오, 뿌린다 사이나」
「좋아요. 못참겠어......」
두사람은 몸을 움찔움찔 경련 시키면서 동시에 격렬하게 절정을 맞이한다. 천정 파이프에 뻗어있던 밧줄이 끼익끼익하고 소리를 낸다.
번민하는 마사토의 귓가에 미소녀의 황홀한 쾌감의 울부짖음이 영원히 들릴것 처럼 오래도록 들려왔다.
다이고는 우뚝 선 자세로 서 있다
사이나는 등뒤로 천정에 매달렸던 밧줄이 느슨해지자 그의 앞에 꿇어앉아 입술로 뒷처리를 하고있다.
손을 뒤로 포박당한채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흔들며, 늘씬한 목을 내밀어 물렁물렁 해진 육봉을 입에 넣고 혀를 낼름낼름 거린다. 그러는 사이 끊임없이「으흥, 으흥」하며 콧소리를 내고 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보일듯 말듯 단정한 옆 모습은 노예 봉사의 기쁨에 빠져있는듯 했다.
「이봐 마사토 알고있어? 사이나는 말이야 이렇게 더러운 육봉의 뒷마무리 하는걸 아주 좋아해. 자, 봐라. 이 황홀해 하는 표정을」
다이고가 똥배를 흔들며 말했다.
「음액 과 정액이 뒤섞인 맛이 참을수 없을거야. 그렇지 사이나?」
말을 하는 사이에도 펠라치오를 중단하는 것이 아까운지 사이나는 밧줄 사이로 튀어나온 미유를 흔들며, 아름다운 핑크색 혀로 육봉을 낼름낼름 거리고 있다.
「......예. 으흥, 사이나는 기분좋게 해준 육, 육봉을 이렇게 입으로 깨끗하게 하는걸 아주 좋아해요」
예의 바르게 정좌로 앉아 입술 봉사를 하고있는 소녀의 머리카락을 한꺼번에 움켜잡고 요염하게 도취된 사이나의 표정이 잘보이도록 마사토 쪽으로 향한다.
「너무 그렇게 요염하게 먹지마라. 또 서버린단 말이다」
「죄송해요. 하지만, 사이나...... 먹고 싶단 말이예요」
「조금은 쉬어둬. 헤헤헤. 네가 학교 공부 보다도 펠라치오를 더 좋아한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나는 켄하고 나이가 달라. 하루종일 물건을 탱탱하게 세운채 너를 상대할수가 없단 말이다」
실컷 뒷마무리를 시키고 난후 만족한 듯 소녀에게서 떨어졌다. 축 늘어진 커다란 육봉은 아직도 검붉게 충혈 되어, 사이나의 미끌거리는 타액과 함께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것을 자랑스러운 듯 흔들면서 송충이 처럼 쓰러져 있는 마사토 옆으로 왔다.
그대신에 켄이 완전히 알몸이 되어 근육질로 단련된 육체를 드러낸채 사이나의 앞에 섰다.
「먹고 싶지? 이 육봉을 목안 깊숙히 까지 집어넣고 싶은거지?」
「예, 예. 아앙, 제발, 입으로 봉사하게 해주세요. 사이나는 지금 켄씨의 잘생긴 육봉을 먹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어요」
사이나는 입 주위에 온통 타액을 묻힌채 포박된 나신을 안타깝게 흔들며 보채고 있다. 그것은 강제로 시켜서 말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소녀가 거짓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말하는 것 처럼 들렸다.
「어쩔수 없군. 크크크. 너라면 하루종일 이라도 펠라치오할수 있다」
켄은 건들거리는 표정으로 일부러 마사토가 들리도록 소리쳤다
「으흥......으흥......」
사이나는 사타구니 사이에서 긴 속눈썹의 아름다운 눈을 감은채 천천히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볼을 오물오물 오무리고, 오똑한 콧끝에서는 여성스런 교성소리를 흘리는등 마치 조교사의 육봉 맛을 음미 하고 있는 듯 했다.
두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다이고는 발밑에 쓰러져 있는 마사토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소년은 이제 우는 일에 지쳤버렸는지 얌전하게, 울어서 부어있는 눈으로 멍하니 사이나를 바라보고 있다.
「잘들어, 마사토」
「.........」
「너는 오늘부터 심부름 꾼이다. 그게 싫다면 말을 알아들을 때까지 혼을 내주겠다. 쌍방울이 모두 으깨져도 계속 개기던 꼬맹이가 옛날에 있었는데, 너는 그런 바보가 아닐테지. 그렇지?」
아주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하며 마사토의 얼굴을 천천히 발로 밟았다. 귀한 도련님 처럼 자란 소년의 얼굴이 굴욕감에 일그러진다.
「일단 너의 일은 유리코를 감사하는 것이다. 가까운 시일 안에 유리코를 납치하겠다. 우리들에게 강간당한후 집으로 돌아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혹시 이상한 짓은 하지 않는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봐」
발로 지근지근 밟으면서 계속 말을 이어간다.
「네 엄마는 상당히 머리가 좋아. 네가 우리들과 함께 행동한다는걸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말을 들어도 지금은 시치미를 떼야한다. 집에서 엄마를 괴롭힐 재료는 얼마든지 보내주겠다. 그 다음은 네 솜씨에 달렸다. 만일 그래도 유리코를 처리 못한다면 그건 네가 재능이 없다는 거다. 아직도 사이나에게 미련이 많은것 같은데 그애는 이미 우리들 타카조 조직의 소유물이야. 잘 기억해 둬. 뭐, 네가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면 데리고 놀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불수도 있지」
다이고의 그 말을 사이나도 당연히 들었겠지만, 밧줄에 꽁꽁 묶인채 켄의 사타구니 사이로 열심히 안면을 움직일 뿐이었다.
「알겠지 마사토. 알겠으면 고개를 끄덕여 봐」
「우우윽윽......」
재갈을 물린 마사토는 얼굴이 싯뻘겋게 되어 신음하고 있다. 아직까지 데미지에서 회복 못했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나와 켄의 명령을 절대로 거역하지 않는게 좋아. 만일 반항하면 당분간 유동식 밖에 못먹을 테니까 그런줄 알아」
몇초인가 지나서야 마사토는 고개를 끄덕였다.
발을 둘둘 감고 있던 로프가 풀렸다. 아직 뒤로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지만 몸을 일으킬수가 있었다.
「모처럼 사이나랑 만났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 가혹한 일이겠군. 키스정도는 시켜주마」
다이고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켄에게「이제 슬슬 끝내」하고 말했다.
켄은 미소녀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하반신 전체를 기세좋게 밀어붙였다.
「좋아, 잘한다 사이나. 먹어라! 모두 먹어! 그래」
상대의 도발을 열심히 받아낸 사이나는 거칠게 흥분했던 호흡과 함께 쭉 내민 히프를 못참겠다는 듯 좌우로 꿈틀거렸다.
다이고가 멍하니 서있는 마사토의 귀에다「사이나는 말이야, 정액을 먹을때는 반드시 저래」하면서 우쭐대듯 속삭였다.
켄이 사정을 끝내자마자 마사토가 소녀 옆에 무릎을 꿇었다.
자기를 비열한 함정에 빠뜨려 순결을 빼앗았던 상대와 마주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이나의 눈에는 이미 적의나 증오가 없었다. 그녀는 흥분상태를 유지한 채 엷은 막이 쳐진 눈동자로 창녀틱하게 마사토를 쳐다보고 있다.
「마사토에게 키스해 줘. 그리고 입안에 있는것 모두 흘려보내 줘야해. 알겠지?」
다이고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이나는 포박된 몸으로 다가가 마사토에게 키스를 했다.
갑자기 농후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그러자 마사토는 당황하는 기색으로 몸을 움찔거렸다.
「웁...... 우 우웁」
사이나는 켄이 사정한 정액을 삼키지 않았다. 그것을 입으로 마사토에게 옮겨줬던 것이다.
마사토의 입에 착 달라붙은채 떨어지지도 않고 요염한 신음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끈적끈적한 정액을 흘려보내고 있다.
「어때, 좋지 마사토? 사이나의 키스가 달콤해서 못참겠지?」
「하하하, 사양말고 더욱더 농후하게 혀를 빨아줘라」
입장이 완전히 바껴버린 두사람의 딥 키스를 바라보면서 남자들은 건조한 웃음을 터뜨렸다.
추천104 비추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