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추억6권-12두 여자의 방
12. 두 여자의 방
마사오는 묘우미의 가슴을 애무했다. 젖꼭지가 금방 곤두섰다. 그것을 입에 물면서 생각을 했다.
‘처음에 이 여자는 시험 삼아, 나는 그냥 욕구 충족을 위해서였는데, 오래 가는 사이가 되었다.’
묘우미가 졸업 후에도 계속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묘우미도 다른 남자와 잤을 때는 마사오와의 사이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이렇게 만나고 있었다.
‘의외로 나와 이 여자 같은 관계가 많을 지도 모른다.’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손은 묘우미의 몸을 더듬었다. 졸업 전보다 좀 야윈 것 같았다. 역시 첫 직장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모양이었다.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 볼에 키스를 하며 마사오가 말했다.
“좀 야윈 것 같아요.”
삼각주에서 사타구니를 애무했다.
“그래, 이 킬로나 줄었어. 그런데 왜 자주 전화를 해주지 않아?”
묘우미도 그의 것을 쥐었다.
“회사에 남자 전화가 걸려오는 것은 좋지 않잖아요?”
“그렇지 않아. 내 자리 앞쪽에 베테랑이고 마음 착한 가스가이라는 여사원이 있어.”
묘우미는 마사오의 것을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서른 다섯 살이고, 남편은 다른 출판사에 나가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없으면 그 여자에게 전해 줘. 당신 얘기를 해놨어.”
“회사 사람에게 말했어요?”
마사오는 젖꼭지를 주무르다가 멈추었다. 놀란 것이다.
“극거 안 좋은데요?”
“왜?”
설명할 것도 없었다. 대학 친구들에게는 여러 가지 비밀을 알려도 후일 결혼이나 연애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직장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에게도 말 안 해. 그 여자도 결혼 전의 애인 얘기를 해줬어. 당신에 대한 내 마음도 이해해 줘. 한번 만나 보지 않겠어?”
“겁이 나는데요.”
“착한 사람이야. 일본 술을 좋아해. 애기가 하나 있고. 시어미니가 봐주기 때문에 회사 근무를 하는 거야.”
묘우미는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아낳은 것 같은데, 마사오는 죄책감을 느꼈다.
‘이 일은 앞으로 묘우미의 연애나 혼담에 큰 지장을 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후회해도 할 수 없었다.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녀의 꽃밭이 거기 있었다. 그것을 헤치고 햄이 넘치는 분화구를 애무했다.
“그 후 누가 손댔어요?”
마사오가 속삭였다.
“아니, 아무도. 이제 난 그런 짓 안 해.”
항상 서로 ‘구속받지 않는 자유’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불 속에서는 이런 상태가 되었다. 서록 구속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묻는 것뿐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기것은 ‘정조의 확인’이기도 해서, 주장과 모순되고 있는 것이다.
꽃잎 안쪽과 분화구 주위를 쓰다듬던 그의 손가락이 꽃봉우리로 올라갔다.
그것은 작았지만 애무를 시작하자 꽂꽂하게 섰다.
“아, 당신.... 처음보다 이곳이 커졌어요.”
그녀의 귀에 마사오가 속삭였다.
“하고 싶어지면 그곳이 아픈 것 같애.”
“어떤 때 하고 싶어져요?”
“밤에 잠자리에 누웠을 때.”
“그때, 먼저번 남자를 생각해요?”
“문득 생각날 때도 있지만 머리를 흔들어 쫒아 버려.”
묘우미가 그의 것을 꼭 쥐었다.
“이것이 갖고 싶어. 키스 할게.”
상체를 일의켰다. 옆방에서 얘기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끼리의 말소리였다.
‘남자가 아직 시무룩해 있나? 돌아간 것 같지는 않은데. 남자가 결혼하자는 것인지도 몰라. 그럼 여자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텐데. 그러나 시루꼬가 같이 자는 것을 허락했을 정도니까,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묘우미는 무릎을 끓고 그의 옆구리에 앉아서 허리를 굽혔다. 마사오가 그녀의 옆얼굴을 보았다. 그곳에 볼을 비비고 다문 입술을 비비는 표정이 엄숙을 느끼게 했다. 장난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오래간만의 재회의 의식 같았다.
문득 생각했다.
‘이 여자, 그 얘기가 사실일까?“
가상적인 간토을 꾸며서 반응을 탐색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회의가 생겼다.
볼에 비비다가, 그녀는 혀끝으로 끝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오른손이 밑둥을 잡고, 왼손은 주머니를 주물렀다. 그러나 표정는 편하지 않았다.
그 뒤 위에서 애무하기 시작했고, 옆얼굴의 인상이 바뀌었다.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언젠가 헤어지겠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묘우미를 만나지 못했다면 마사오는 욕망을 처리하기 위해서 엉뚱한 여장에게 걸ㄹ려들었을 지도 모른다.
“아.”
마사오는 헐리를 비틀며 묘우미의 애무를 받았다. 그러자 묘우미는 강하게 빨고 입을 떼어 흠뻑 젖어 있는 것을 보고 애교스럽게 속삭였다.
“참, 좋아.”
손은 밑둥을 잡고 있었다.
마사오는 상체를 일으켜서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마사오의 무언의 요구로 묘우미는 몸을 쓰러뜨리고 다리를 뻗었다. 마사오는 그녀를 안은 채 쓰러지며,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서로 애무를 하다가 묘무미는 입에 물었던 것을 내밀고 슬픈 소리를 내며 허리를 밀착시켰다. 마사오의 혀의 움직임에 따라 묘우미의 아랫도리가 떨렸다.
“이제, 그만. 이리 와.”
마사오는 입을 떼고 상체를 일으켜 받듯이 누워 있는 묘우미의 몸 위에 엎어졌다. 묘우미는 그의 것을 잡고 자기 그곳에 댔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문에서 작은 노크 소리가 났다.
“묘우미, 나야.”
주위를 꺼리는 시루꼬의 낮은 음성이었다. 마사오는 행동을 멈추고 묘우미를 보았다.
“시루꼬 씨가 왔어요.”
“거짓말.”
“정말이에요.”
“내가 나갈께요.”
마사오가 일어나서 묘우미의 벗음 몸에 이불을 씌우고 그대로 문쪽으로 갔다.
“시루꼬 씨?”
“그래요. 문 열어요.”
“혼자예요?”
마사오가 묘우미가 자기가 알몸임을 염두에 두고 물었다.
“그래요. 혼자예요.”
고리를 풀고 문을 열었다. 시루꼬가 들어서서 손을 뒤로 해서 문을 닫았다. 아까의 모습 그대로 파자마 차림이었다. 그녀의 눈이 똑바로 불룩 일어서 있는 마사오의 그것을 보았다.
자연히 그녀의 손이 그것을 잡았다.
“하고 있었어요?”
“아니, 막 하려는 참이었어요. 어떻게 된 거예요?”
시루꼬의 손이 묘우미의 손보다 차가웠다. 잡는 것도 좀 거칠었다.
묘우미가 이쪽을 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예방하는 물건 가지러 왔어. 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대. 그 남자는 조심성이 없어.”
마사오는 시루꼬의 손목을 잡아 떼고 뒤돌아섰다.
묘우미는 이불 속에서 얼굴만을 내밀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곳으로 돌아가서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워 담배에 불을 붙였다. 오른발을 묘우미의 허리에 올려놓았다. 두 사람이 모두 시루꼬 쪽을 보게 되었다.
시루꼬는 책상 앞에 앉아서 예방품 상자를 꺼냈다.
“야마시타 부인이 안기게 됐어?”
묘우미가 물었다.
“그래.”
시루꼬가 이쪽을 보았다.
“내 이불도 깔아놨구나. 잘 됐어. 이것을 갖다 주고 다시 올게.”
“왜? 마음이 변했어?”
“글세. 모르겠어. 셋이서 얘기 하고 있다가 남자가 다시 설득을 시작했고, 이상한 얘기지만 아무 일도 안 한다는 조건으로 그녀가 남자의 이불 속으로 갔어.”
“흥! 아무 짓도 안 한다고 해도 키스 정도는 하겠지. 키스를 하고 소곤소곤 얘기하고, 이불이 풀썩거리고 있는 동안에 일은 벌어지기 마련이지 그녀는 마음이 내킨 것 같아.”
“그렇겠지. 역시 그 남자가 싫지는 않았어.”
시루꼬가 묘우미 앞으로 갔다.
“당신들도 이거 필요하지?”
그러자 마사오가 말했다.
“가지고 있어요.”
“오늘은 필요없어.”
묘우미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럼 곽 채로 갖다 줘야지. 아니, 두 개면 될까?”
시루꼬는 상자에서 두 개만을 꺼내고 상자는 머리맡에 놓았다.
“미안. 하지만 야마시타 부인이 마음이 변했으니까 할 수 없었어. 역시 그 사람들은 내가 옆에 있는 것이 마음이 걸릴 거야. 그런 점에서 당신들은 내가 있어도 괜찮지? 방해는 하지 않을게.”
시루꼬가 나갔다. 곧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마사오는 문을 걸러 가지 않고 묘우미를 반듯이 눞혔다.
“아까 약속, 지켜 줘.”
마사오의 등을 끌어안으면서 묘우미가 다짐을 받았다. 시루꼬를 품게 돼도 그녀 몸에서 사정하지 않는다는 약속이었다.
묘우미가 입술에 키스하며 마사오가 속삭였다.
“물로, 모두 당신에게 해줄께요. 그리고 예방 안 해도 돼요?”
“음, 그거 방금 끝났어.”
마사오는 시루꼬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시작한 뒤에 사람이 드나들면 일을 잡치고 만다. 시루꼬가 잠든 다음에 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루꼬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왜 안 오지?”
“셋이서 놀고 있나?”
“설마. 괜찮으니까 이젠 해줘.”
“예.”
마사오도 더 기다릴 수 없어서 묘우미의 몸 위에 올라갔다. 묘우미는 다시 자기 몸에 그의 것을 갖다 대고 꽃잎을 버렸다.
따뜻한 샘에 싸인 그의 것을 묘우미가 손으로 돌렸다. 그대로 천천히 마사오가 들어갔다.
“아.”
묘우미가 온 몸으로 끌어안고 허리를 들었다. 쾌감이 마사오를 휘감았다.
“천천히.”
“예.”
두 사람은 리듬을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사오의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도오꾜에 있을 때가 많다. 따져보면 이 여자와의 관계가 다에꼬보다 횟수가 많을지 모른다. 그만큼 가까운 존재가 됐다.’
이 분도 못돼서 묘우미는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심하게 수축을 일으키며 할딱거렸다.
흥분된 신음소리를 계속 냈다.
‘옳지! 시루꼬가 오기전에 한번은 절정에 이르자.’
“당신, 아직 괜찮지?”
“음, 아직 괜찮아요.”
“시루꼬가 돌아와도 내게 해줘.”
“물론.”
그런 말을 하다가 묘우미가 목에서 쥐어짜는 것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고 절정에 도달했다. 그러면서 머리를 들어 매달리며 온몸을 떨었다.
마사오가 정지하고 묘우미의 내부가 뜨거움과 수축을 음미하며 얼굴에 비친 땀을 닦아 주었다.
“좋았어요?”
속삭이는 것은 애정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음, 아주 좋았어.”
만족하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자꾸만 마음이 약해졌다.
‘이 여자와의 관계 계속하고 싶다. 난 여자를 버리지 못하는 타입이다.’
아직도 마사오는 묘우미의 몸안에서 건재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묘우미도 수축으로 신호를 받았다.
“좀 쉴까요?”
마사오가 그렇게 제안한 것은 시루꼬가 돌아왔을 때 그냥 기다리고 있었던 것 처럼 보이는 편이 좋기 때문이었다.
“아냐.”
묘우미가 머리를 흔들었다.
“좀 더 이렇게 하고 있어.”
내부의 경련은 이미없어졌다.
묘우미는 입술을 요구했다.
짧은 키스 뒤 마사오는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했다. 마찰의 감각을 음밓하려는 것이다.
“아. 나, 너무 나왔어.”
묘우미가 신음하며 말했다.
그래서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마사오는 그 주위를 닦았다.
그때 시루꼬가 돌아왔다.
이불이 덮여 있기 때문에 허둥댈 필요는 없었다. 정지한 채 맞아들였다.
시루꼬도 태연하게 두 사람 옆자리에 앉아서 마사오의 벗은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 재미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어요?”
시루꼬는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물었다.
“당신들, 운동하지 않아도 돼?”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그럼 벌써 묘우미는 한번 했어요?”
“그저.......”
시루꼬는 담배에 불을 붙여 맛있게 빤 다음 마사오의 입에 물려 주었다.
“나, 그것을 두고 그대로 오려고 했어.”
마사오는 묘우미의 가슴을 애무했다. 젖꼭지가 금방 곤두섰다. 그것을 입에 물면서 생각을 했다.
‘처음에 이 여자는 시험 삼아, 나는 그냥 욕구 충족을 위해서였는데, 오래 가는 사이가 되었다.’
묘우미가 졸업 후에도 계속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묘우미도 다른 남자와 잤을 때는 마사오와의 사이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이렇게 만나고 있었다.
‘의외로 나와 이 여자 같은 관계가 많을 지도 모른다.’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손은 묘우미의 몸을 더듬었다. 졸업 전보다 좀 야윈 것 같았다. 역시 첫 직장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모양이었다.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 볼에 키스를 하며 마사오가 말했다.
“좀 야윈 것 같아요.”
삼각주에서 사타구니를 애무했다.
“그래, 이 킬로나 줄었어. 그런데 왜 자주 전화를 해주지 않아?”
묘우미도 그의 것을 쥐었다.
“회사에 남자 전화가 걸려오는 것은 좋지 않잖아요?”
“그렇지 않아. 내 자리 앞쪽에 베테랑이고 마음 착한 가스가이라는 여사원이 있어.”
묘우미는 마사오의 것을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서른 다섯 살이고, 남편은 다른 출판사에 나가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없으면 그 여자에게 전해 줘. 당신 얘기를 해놨어.”
“회사 사람에게 말했어요?”
마사오는 젖꼭지를 주무르다가 멈추었다. 놀란 것이다.
“극거 안 좋은데요?”
“왜?”
설명할 것도 없었다. 대학 친구들에게는 여러 가지 비밀을 알려도 후일 결혼이나 연애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직장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에게도 말 안 해. 그 여자도 결혼 전의 애인 얘기를 해줬어. 당신에 대한 내 마음도 이해해 줘. 한번 만나 보지 않겠어?”
“겁이 나는데요.”
“착한 사람이야. 일본 술을 좋아해. 애기가 하나 있고. 시어미니가 봐주기 때문에 회사 근무를 하는 거야.”
묘우미는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아낳은 것 같은데, 마사오는 죄책감을 느꼈다.
‘이 일은 앞으로 묘우미의 연애나 혼담에 큰 지장을 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후회해도 할 수 없었다.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녀의 꽃밭이 거기 있었다. 그것을 헤치고 햄이 넘치는 분화구를 애무했다.
“그 후 누가 손댔어요?”
마사오가 속삭였다.
“아니, 아무도. 이제 난 그런 짓 안 해.”
항상 서로 ‘구속받지 않는 자유’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불 속에서는 이런 상태가 되었다. 서록 구속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묻는 것뿐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기것은 ‘정조의 확인’이기도 해서, 주장과 모순되고 있는 것이다.
꽃잎 안쪽과 분화구 주위를 쓰다듬던 그의 손가락이 꽃봉우리로 올라갔다.
그것은 작았지만 애무를 시작하자 꽂꽂하게 섰다.
“아, 당신.... 처음보다 이곳이 커졌어요.”
그녀의 귀에 마사오가 속삭였다.
“하고 싶어지면 그곳이 아픈 것 같애.”
“어떤 때 하고 싶어져요?”
“밤에 잠자리에 누웠을 때.”
“그때, 먼저번 남자를 생각해요?”
“문득 생각날 때도 있지만 머리를 흔들어 쫒아 버려.”
묘우미가 그의 것을 꼭 쥐었다.
“이것이 갖고 싶어. 키스 할게.”
상체를 일의켰다. 옆방에서 얘기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끼리의 말소리였다.
‘남자가 아직 시무룩해 있나? 돌아간 것 같지는 않은데. 남자가 결혼하자는 것인지도 몰라. 그럼 여자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텐데. 그러나 시루꼬가 같이 자는 것을 허락했을 정도니까,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묘우미는 무릎을 끓고 그의 옆구리에 앉아서 허리를 굽혔다. 마사오가 그녀의 옆얼굴을 보았다. 그곳에 볼을 비비고 다문 입술을 비비는 표정이 엄숙을 느끼게 했다. 장난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오래간만의 재회의 의식 같았다.
문득 생각했다.
‘이 여자, 그 얘기가 사실일까?“
가상적인 간토을 꾸며서 반응을 탐색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회의가 생겼다.
볼에 비비다가, 그녀는 혀끝으로 끝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오른손이 밑둥을 잡고, 왼손은 주머니를 주물렀다. 그러나 표정는 편하지 않았다.
그 뒤 위에서 애무하기 시작했고, 옆얼굴의 인상이 바뀌었다.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언젠가 헤어지겠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묘우미를 만나지 못했다면 마사오는 욕망을 처리하기 위해서 엉뚱한 여장에게 걸ㄹ려들었을 지도 모른다.
“아.”
마사오는 헐리를 비틀며 묘우미의 애무를 받았다. 그러자 묘우미는 강하게 빨고 입을 떼어 흠뻑 젖어 있는 것을 보고 애교스럽게 속삭였다.
“참, 좋아.”
손은 밑둥을 잡고 있었다.
마사오는 상체를 일으켜서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마사오의 무언의 요구로 묘우미는 몸을 쓰러뜨리고 다리를 뻗었다. 마사오는 그녀를 안은 채 쓰러지며,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서로 애무를 하다가 묘무미는 입에 물었던 것을 내밀고 슬픈 소리를 내며 허리를 밀착시켰다. 마사오의 혀의 움직임에 따라 묘우미의 아랫도리가 떨렸다.
“이제, 그만. 이리 와.”
마사오는 입을 떼고 상체를 일으켜 받듯이 누워 있는 묘우미의 몸 위에 엎어졌다. 묘우미는 그의 것을 잡고 자기 그곳에 댔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문에서 작은 노크 소리가 났다.
“묘우미, 나야.”
주위를 꺼리는 시루꼬의 낮은 음성이었다. 마사오는 행동을 멈추고 묘우미를 보았다.
“시루꼬 씨가 왔어요.”
“거짓말.”
“정말이에요.”
“내가 나갈께요.”
마사오가 일어나서 묘우미의 벗음 몸에 이불을 씌우고 그대로 문쪽으로 갔다.
“시루꼬 씨?”
“그래요. 문 열어요.”
“혼자예요?”
마사오가 묘우미가 자기가 알몸임을 염두에 두고 물었다.
“그래요. 혼자예요.”
고리를 풀고 문을 열었다. 시루꼬가 들어서서 손을 뒤로 해서 문을 닫았다. 아까의 모습 그대로 파자마 차림이었다. 그녀의 눈이 똑바로 불룩 일어서 있는 마사오의 그것을 보았다.
자연히 그녀의 손이 그것을 잡았다.
“하고 있었어요?”
“아니, 막 하려는 참이었어요. 어떻게 된 거예요?”
시루꼬의 손이 묘우미의 손보다 차가웠다. 잡는 것도 좀 거칠었다.
묘우미가 이쪽을 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예방하는 물건 가지러 왔어. 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대. 그 남자는 조심성이 없어.”
마사오는 시루꼬의 손목을 잡아 떼고 뒤돌아섰다.
묘우미는 이불 속에서 얼굴만을 내밀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곳으로 돌아가서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워 담배에 불을 붙였다. 오른발을 묘우미의 허리에 올려놓았다. 두 사람이 모두 시루꼬 쪽을 보게 되었다.
시루꼬는 책상 앞에 앉아서 예방품 상자를 꺼냈다.
“야마시타 부인이 안기게 됐어?”
묘우미가 물었다.
“그래.”
시루꼬가 이쪽을 보았다.
“내 이불도 깔아놨구나. 잘 됐어. 이것을 갖다 주고 다시 올게.”
“왜? 마음이 변했어?”
“글세. 모르겠어. 셋이서 얘기 하고 있다가 남자가 다시 설득을 시작했고, 이상한 얘기지만 아무 일도 안 한다는 조건으로 그녀가 남자의 이불 속으로 갔어.”
“흥! 아무 짓도 안 한다고 해도 키스 정도는 하겠지. 키스를 하고 소곤소곤 얘기하고, 이불이 풀썩거리고 있는 동안에 일은 벌어지기 마련이지 그녀는 마음이 내킨 것 같아.”
“그렇겠지. 역시 그 남자가 싫지는 않았어.”
시루꼬가 묘우미 앞으로 갔다.
“당신들도 이거 필요하지?”
그러자 마사오가 말했다.
“가지고 있어요.”
“오늘은 필요없어.”
묘우미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럼 곽 채로 갖다 줘야지. 아니, 두 개면 될까?”
시루꼬는 상자에서 두 개만을 꺼내고 상자는 머리맡에 놓았다.
“미안. 하지만 야마시타 부인이 마음이 변했으니까 할 수 없었어. 역시 그 사람들은 내가 옆에 있는 것이 마음이 걸릴 거야. 그런 점에서 당신들은 내가 있어도 괜찮지? 방해는 하지 않을게.”
시루꼬가 나갔다. 곧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마사오는 문을 걸러 가지 않고 묘우미를 반듯이 눞혔다.
“아까 약속, 지켜 줘.”
마사오의 등을 끌어안으면서 묘우미가 다짐을 받았다. 시루꼬를 품게 돼도 그녀 몸에서 사정하지 않는다는 약속이었다.
묘우미가 입술에 키스하며 마사오가 속삭였다.
“물로, 모두 당신에게 해줄께요. 그리고 예방 안 해도 돼요?”
“음, 그거 방금 끝났어.”
마사오는 시루꼬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시작한 뒤에 사람이 드나들면 일을 잡치고 만다. 시루꼬가 잠든 다음에 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루꼬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왜 안 오지?”
“셋이서 놀고 있나?”
“설마. 괜찮으니까 이젠 해줘.”
“예.”
마사오도 더 기다릴 수 없어서 묘우미의 몸 위에 올라갔다. 묘우미는 다시 자기 몸에 그의 것을 갖다 대고 꽃잎을 버렸다.
따뜻한 샘에 싸인 그의 것을 묘우미가 손으로 돌렸다. 그대로 천천히 마사오가 들어갔다.
“아.”
묘우미가 온 몸으로 끌어안고 허리를 들었다. 쾌감이 마사오를 휘감았다.
“천천히.”
“예.”
두 사람은 리듬을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사오의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도오꾜에 있을 때가 많다. 따져보면 이 여자와의 관계가 다에꼬보다 횟수가 많을지 모른다. 그만큼 가까운 존재가 됐다.’
이 분도 못돼서 묘우미는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심하게 수축을 일으키며 할딱거렸다.
흥분된 신음소리를 계속 냈다.
‘옳지! 시루꼬가 오기전에 한번은 절정에 이르자.’
“당신, 아직 괜찮지?”
“음, 아직 괜찮아요.”
“시루꼬가 돌아와도 내게 해줘.”
“물론.”
그런 말을 하다가 묘우미가 목에서 쥐어짜는 것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고 절정에 도달했다. 그러면서 머리를 들어 매달리며 온몸을 떨었다.
마사오가 정지하고 묘우미의 내부가 뜨거움과 수축을 음미하며 얼굴에 비친 땀을 닦아 주었다.
“좋았어요?”
속삭이는 것은 애정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음, 아주 좋았어.”
만족하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자꾸만 마음이 약해졌다.
‘이 여자와의 관계 계속하고 싶다. 난 여자를 버리지 못하는 타입이다.’
아직도 마사오는 묘우미의 몸안에서 건재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묘우미도 수축으로 신호를 받았다.
“좀 쉴까요?”
마사오가 그렇게 제안한 것은 시루꼬가 돌아왔을 때 그냥 기다리고 있었던 것 처럼 보이는 편이 좋기 때문이었다.
“아냐.”
묘우미가 머리를 흔들었다.
“좀 더 이렇게 하고 있어.”
내부의 경련은 이미없어졌다.
묘우미는 입술을 요구했다.
짧은 키스 뒤 마사오는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했다. 마찰의 감각을 음밓하려는 것이다.
“아. 나, 너무 나왔어.”
묘우미가 신음하며 말했다.
그래서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마사오는 그 주위를 닦았다.
그때 시루꼬가 돌아왔다.
이불이 덮여 있기 때문에 허둥댈 필요는 없었다. 정지한 채 맞아들였다.
시루꼬도 태연하게 두 사람 옆자리에 앉아서 마사오의 벗은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 재미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어요?”
시루꼬는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물었다.
“당신들, 운동하지 않아도 돼?”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그럼 벌써 묘우미는 한번 했어요?”
“그저.......”
시루꼬는 담배에 불을 붙여 맛있게 빤 다음 마사오의 입에 물려 주었다.
“나, 그것을 두고 그대로 오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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