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美소년 육아일기51~60편
#51
"상원아 무슨일......!!!! 어? 수연언니야~벌써 왔네?? >_< ......어...?"
현관문 앞에 서있던 사람은 수연언니와 다른 한 남자였다............................
그리고....................... 그남자는....................................
"한규...오빠...............?"
수연언니 옆에 서있던 사람은 바로 한규오빠였다.
왠....일이지.........?
"꺄하항~ 뭘 그렇게 놀래~ 자자~ 어서 들어가자 ^ㅡ^*"
그러더니 수연언니는 학교가던 상원이까지 끌어 집안으로 무단침입=_=했다.
"씨발-!!!! 저새끼를 왜 우리집에 들여놔요!!!!! =ㅁ=^"
저저... 싹바가지 엄는넘.... -_-;;;
그런데 상원이는 내 팔을 확 잡아당기더니 지 품에 쏙 집어 넣는다 *-_-*
쿠쿠쿠......
갠차나... 싹바가지 없어도 살수 잇써........ >_<;;;
"세인아, 얘가 상원이니? 넘 멋있게 생겼다~ *>_<*"
"으응...... ^-^;;;"
멋있게 생겼다는 그말에.... 상원이는 잠시 잠잠해졌다 -_-;;;
역 시 너 다 -_-^
"근데..... 너희 왜그렇게 한규 경계하니? 민망하게....
세인이 너 이 기집애야... 어제 내가 전화로 애기한거 하나도 안들었지??? +ㅁ+^"
"........-_-;;; .........."
삐질삐질........ 삐질삐질.............
딸꾹....!!! ㅇ_ㅇ
수연언니와.... 상원이가 두엣으로 야린다......... ㅡ,.ㅡ
"그래.... 나 어저께 잘못들엇어.... 다시한번 말해죠..... ㅜ^ㅜ"
"이...!!! ㅇ ㅏ오~~ 다시 말할테니까 귓구녕 파고 잘들어 =_=^"
"예..... ㅜ^ㅜ"
상원이는 그저 학교에 안간다는 것이 신나는 모양이었다 -_-;;;
하여간 애야 애...... ㅡ,.ㅡ
"나....... 한규랑 사귀게 됐어 ^ㅡ^*"
"......그래...? -_-^.......... =_=.......... =ㅁ=;;........ 무 ㅓ ㄹ ㅏ ㄱ ㅓ-???????? =0=;;;"
"귓구녕 파고 잘 들으랬지 이 가시내야 =_=^"
"..... ㅡ,.ㅡ...... 어떠케 또 그렇게 대써....? -_-;;;"
"응.... 한규씨 위로해 줄라고 처음에 말을 걸었는데.... 생긴것도 넘 멋있구~~~"
무 ㅓ.....?
한규...씨.......? =_=;;;
어쨌든 언니의 닭털 날리는 목소리에 한규오빠는 뒷머리를 긁적긁적 긁으며 시선을 돌렸다 -_-;;;
"알고보니 이해심도 많고.... 정도 많고......... ^ㅁ^****"
하기사.... 언니도 그런 면에선 빠질것도 없지.......... -_-a
좋은 언니고............ ㅜ^ㅜ
"(뭐 그런대로) 잘어울리네... ^ㅡ^* 한규오빠 좋은사람 만났네요~ 축하해요 ^ㅁ^*"
만약 신혼분위기=_=에 젖어있는 두사람에게...
<<뭐 그런대로>> 라는 꼬투리를 잡으며 지껄인다면........
아마 일찌감치 사시미로 회쳐져 횟집으로 직행했을지도 모른다............. ㅡ,.ㅡ
그러나 아직 상원이는 한규오빠에 대한 감정이 팍팍 쌓이고 썩어들어갔나보다 -_-;;;
아직도 야리면서 묻는다.. ㅡ,.ㅡ
"그럼... 이제 세인이는 안 건드리는거야??? =_=+++++"
"그래그래.... ^-^;;;;;"
그래요....
차라리 맘씨좋은 한규오빠가 참으슈.... -_-a
이새뀌 원래 성격이 이러케 그지같아서~~~ -0-
"그럼 됐네. -_-^"
이.... 이넘이....
나한테는 그리도 짜잘하게=_= 굴더니............ -ㅁ-
어쩜 한규오빠한테는 이러케 시원시원한거지???? =ㅁ=^
어쨌든....................
수연언니와 한규오빠가 사귀게 되었다는 사실은 내겐 좀 충격이었다 -_-;;;
그....근데...........!!!
"ㅇ ㅑ-!!!!!!!!!!!!! 최상원 너 학교 안가-????? =ㅁ=;;;"
"이미 늦었수다~ -ㅇ-v"
시계는..... 벌써 9시를 훌쩍 뛰어넘었다......... ㅡ,.ㅡ
"그...그래도....!!!"
"나중에 담팅이 폰때리면 변명이나 하셔~ 오늘 중요한 손님이 오셔서 못갔다고 -_-v"
이 사람들이......... 정녕 너에게 중요한 손님이란 말이더냐.....? -ㅁ-;;;;;;;;;;
지 친구들도 짜증내는넘이...... ㅡ,.ㅡ
"울 담팅은 띨해서 그런 구라도 그냥 믿어 -_-v"
그럼 그러치...... 니가 머 안띠꺼운 인간도 있겠니........... -_-;;;
............ 너 그럴줄 알았다.......... ㅡ,.ㅡ
#52
"싫어. 나 전화하기 싫단 말이야. 너 빨리 학교 가 -_-^"
"전화 하는게 귀찮으면 얼마나 귀찮다고~ -ㅁ-^"
우리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던 수연언니는 깔깔거리더니-_-
나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야야~ 그냥 너도 가라~ 상원이가 너때문에 가기 싫어하나보다~ ^ㅁ^"
"누나... 그거 어떻게 알았어요??? ㅇ_ㅇ"
이게 나더러는 너라면서 수연언니한테는 누나래.... ㅜ^ㅜ
이 싸쳐버릴넘아!!!!!!!! ㅠㅁㅠ
너 인간 차별하니????
"딱 보면 알지 >_< 집은 내가 봐줄게 ^^ 넌 동안이라서 전혀 20살로 안보여~ >_<"
"거봐. 가치 가래지 -_-v"
"언니이~~~ ㅜ0ㅜ"
"근데.. 상원아. 데려가서 뭐할건데? -_-?"
"잡아먹어야죠 -_-v"
저.... 저.... 저 당당한 태도!!!!!!!! =ㅁ=;;;;
저런말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_-;;;;
머래냐....
아깐 지만 날 봐야댄대며!!!!!!!!!!!!!!!!!!! >ㅁ< (그걸 믿었니 -_-;;;)
이럴쑨 엄써!!!!!!!!!!!!!
안대.... 안대....!!!!!!!! ㅜㅁㅜ
"쿡쿡... 그래 세인아. 상원이가 다 알아서 책임진대~ 고딩때 공부 안한거 지금 한다고 생각해~ >_<"
"언니!!!!!! =ㅁ=^"
"아아~ 아라써 아라써~ -ㅁ-;;;"
이 까발려머글넘..........
누구 쪽 줄일 있나..... ㅠ_ㅠ
상원이는 수업중일 규원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당빠 조강지처인 규원이는 지 누나 교복을 쌔벼온댄다.... ㅡ,.ㅡ
상원이가 1시간-_-후...
나를 질질 끌고=_= 학교에 도착하자............................
"상원아... 나온댔으면서... 나온댔으면서...... ㅠ^ㅠ"
갑자기 규원이가 벌컥 튀어나왔다 -_-;;;
오바지게 놀랬드랬다 ㅡ,.ㅡ
불쌍한 규원이는 눈물콧물 질질 짜며............................ 까지는 아니고.... -_-;;;
그냥 좀 칭얼댔다 -_-;
"어?? 세인이누나?? ㅇ_ㅇ"
오냐 수혁아.....
너 참 오래간만에 본다....... ㅠ^ㅠ
내가 널 얼마나 보고싶어했는지 아니....... ㅜ_ㅜ(이 불건전=_=한 가시내.... -_-^)
"응... 수혁이구나 ^-^"
"근데 학교엔 왠일이에요? ㅇ_ㅇ;;;"
"....... 저 나뿐넘이 끌고왔어.......... ㅜ^ㅜ"
".......... ^-^;;;;;;;; .............."
수혁이도 상원이의 그지가튼 성격을 알기에 암것도 묻지 않았다 -_-;;;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에~ ㅜ0ㅜ"
"시끄러!!!! 그러게 누가 기다리래??? =ㅁ=^"
불쌍한 우리 규원이가 상원이를 잡고 늘어지는 동안에.......
나는.....
요상하게 보는 학생들의 시선에..........
슬그머니 학교 밖으로 나가려고하는데............
이녀석이 칭얼대는 규원이한테 종이백을 건네받더니.....
갑자기 내 팔을 확 움켜쥔다.. ㅜ^ㅜ
써글... 잘못 걸렸드랬어....... ㅠ_ㅠ
나는 그렇게.............
소리없는 발악을 하며........................
..........................학교의 화장실로 끌려들어갔다.................................... T^T
#53
"엉엉... 이거놔.... ㅜ0ㅜ"
"대써. 빨리 안들어와? =_=^"
"쪽팔려 쪽팔려~ 내가 니네반엘 어떠케 들어가~ ㅠㅁㅠ"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빨리 들어와!!!! =ㅁ=^"
"딸꾹....!! ㅇ_ㅇ;;;"
나는 지금 상원이새뀌 교실 문을 사이에 두고 사투를 벌였으나......... 참패하는 순간이었다 -_-;;;
씨....
왜 소린 지르구 그래.... ㅜ^ㅜ
내가 상원이녀석 반엘 들어가자 상원이는 지 옆자리를 턱 가리키며 앉으랜다 -_-;;;
그랬다..........
나는 방금 화장실에서 교복으로 갈아입고...........
녀석의 요상꾸리한 요구를 어쩔수없이 해주고 있는 중이다........ ㅜ^ㅜ
교복이 넘 작아아아아아-!!!!!!!!!!!!!!!!!!! >ㅁ<;;;;
저번에 그 정장처럼 꽉 낀다 -_-;;
다른 선생님이 보면 교복 확 줄인줄 알겟따...... ㅡ,.ㅡ
"야.... 나 그냥 집에 가면 안돼냐...? ㅜ^ㅜ"
"아씨!!! 고만 칭얼대!!!! 내가 다 알아서 한대니까!!!! =ㅁ=^"
"그러니까 어떠케 할건데에~~~ ㅜ0ㅜ"
"보면 알아 -_-v"
그러더니 상원이는 옆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반 친구들은 신경도 쓰지 않은채 똑.바.로 앞을 보고있었다 -_-;;
잠시후 규원이와 수혁이가 다가왔다.
"야 상원아... 세인이 누나 데리고 오면 어떡해..... 담임한테 뭐라 그럴라고......" ☜수혁
"상원이 미어... ㅜ^ㅜ 나만 기다리게 하구......" ☜말할것도 없이 규원-_-;;;
"괜찮아. 이것들이 자꾸 왜이래!!! 내가 알아서 한댔지! -ㅁ-^ 그리고.. 수혁이랑 규원이.... 누나뒤랑 옆에 앉아."
엥..........?
머시기......?
"다른년들이 야리잖아!!!!!! 빨리 자리 옮겨~~ -ㅁ-"
아 그러셔..... 그래 니 인기 많다 이눔아...... =_=^
그러나.......
정말로 몇몇 사납게 생긴것들이 면상 팍 찌푸리고 야리고 있었다... ㅜ^ㅜ
얼굴.... 꽤 봐줄만 하다...............
중요한건 다 화장발이라는거지 -_-;;;
"ㅇ ㅑ-!!!!!!!!!!!! 저것들이 누굴 야려!!!!!! 눈 안깔어-????? =ㅁ=^"
으옹옹...
역쒸 내 구세주는 상원이엇써.... ㅜ^ㅜ
어쨌든.... 상원이가 소릴 빽 내지르자 그뇬들은 죄다 눈을 깔았다 -_-;;;
불쌍한 것들....
넘 볼 걸 넘 봐 야 지 -_-v
"야...한세인. 저런것들이 좀 야려도 쫄지마. 저것들 맨날 야리기만하지 별거 아냐 -_-v"
별거 아닌건 너한테만 그러지....
잘못엄는 사람 야리고 있으면 얼마나 무서븐데..... ㅜ^ㅜ
니두 나가틈 무서블꺼야!!!! =ㅁ=
그리고.... 어쨌든간에 내 뒤에는 규원이가 앉고 옆에는 수혁이가 앉았다>_<
쿠쿠쿠....
매시간 내내 이 3명의 꽃미남에게 둘러싸이겠구나 >ㅁ/
아..아니지...... 나한텐 상원이가 있는데 이럼 안대.... -_-;;;
나는 내 뽈따구를 찰싹찰싹 때려준뒤-_- 당당하게 앞을 똑바로 봤다 -_-v
그리고.... 잠시후 조회시간인듯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콩닥콩닥.... 긴장되는 시간.................
그리고........ 선생님은 날 알아차렸고...........
"누구지? 전학온다는 소리는 못들었는데?"
라고 하신다................ ㅜ^ㅜ
그런데... 상원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말하드랬다.
"얘가 오갈데 없는 애라서요. 그래서 학교에 잠깐 데려왔어요 -_-v"
무 ㅓ ㄹ ㅏ -!!!!!!!!!!!!!!!!!!!!!!!!!!! =ㅁ=^^^
내가 왜 그지가 대야대는데!!!!!!!! >ㅁ<;;;
ㅇ ㅏ ㅇ ㅏ 악-!!!!!!!!!!!
니미.... 역시 너다...... =_=^
그리고..... 선생님이 아무렴 그런 말로 믿을.............!!!
"아이고... 것참 안되어부렀네....... 그래... 오늘 하루만 있게 해주마..... -_-"
나는 그대로 책상에 엎어져버렸고.....
뒤에서는 규원이가 킬킬거리는 소리가...... 옆에서는 수혁이가 쿡쿡거리는 소리가 들려왓다 -_-;;;
상원이가 앉고나서... 나는 그녀석의 옆구리를 꾹꾹누르며 따졌다 -_-^
"(ㅇ ㅑ-!!!! 내가 왜 그지야!!!! =ㅁ=^)"
"(우리집에 살구 있자나 -_-v)"
"(...=ㅁ=^... 우리집두 번듯하게 있어!!!)"
"(그럼 얘가 내 깔이라 우리집에 사는데요~ 보고싶어 어쩔수가 없어가지고 그냥 델꾸왔어여... 그럴까? -_-^)"
"(....*-_-*.... 아..아니 머...... ㅡ,.ㅡ)"
"(할말 없지? 그럼 잠자코 입다물고 있어. -_-^)"
"(ㅇ ㅏ예.... -ㅁ-)"
ㅇ ㅏ ㅇ ㅏ ㅇ ㅏ ㅇ ㅏ 악-!!!!!!!!!!!!!!!!!!!!!!!!!!!!!!!!!
니미럴... 니미럴.... 니미럴... 니미럴..... =_=^
역시...... 나는 말빨로 저녀석을 당해낼수는 엄나보다 ㅜ^ㅜ
그리고...... 곧 선생님이 나가셨고 다시 쉬는시간이 찾아왔다 -ㅁ-;;;
ㅇ ㅏ효.....
"ㅇ ㅑ-!!!!!!!! 내가 얼마나 떨렸는지 알아???? =ㅁ=^"
"시끄러~ 귀따거 죽겠네 -ㅁ-"
"시끄럽긴 머가!!!!!!!!!!!!!!!!!!!!!!!!!!!!! =ㅁ=^"
그런데 내가 성깔을 부리기 시작하자 반 아이들의 눈이 토끼눈마냥 커진다 -_-;;;
"ㅇ ㅑ-!!!! 너 뭔데 우리 상원이한테 깽판쳐!!!!! =ㅁ=^"
저거저거... 저 미친뇬..... 저것이 어디서 바락바락 대들어??? +ㅁ+^
그랬더니 옆에있던 것들까지 합세한다 -_-;;;
"맞아!!!! 상원아 저런 개같은년 확 때려버리지 왜 그냥 냅둬!!!! >ㅁ<"
이것들이...... +_+
개...개가튼년?????? =ㅁ=^
그러자... 상원이는 심호흡을 하더니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설마 진짜 나 때리려구.....? ㅇㅁㅇ;;;
#54
그러나.......
상원이는 그 못대먹은-_- 지지바들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_-;;
역쒸 상원이는 내편이엇써 ㅠ^ㅠ(지도 쫄아놓고 -_-;)
쿠쿠쿠...
이뇬들아.... 어디 한번 당해보셔 -_-v
"너희들... 방금 뭐라 그랬냐?"
".....ㅇ_ㅇ;;......."
"....개..같은 년....??? 씨발... 한번만 더 그딴소리 하면... 그땐 진짜 다 죽여버린다..........."
제발........ 제발.........제발.......!!!!!!
그 끈적하고 느끼한 대사만은 하지 않기를...........!!!!!!!!!!! >_<
"그리고.........나한테 난리쳐대는건 쟤한테만 해당하는거니까....
만약 다른년이 그러면 아주 뒤질줄 알아 =_=^"
니미.... 니미..... 니미................... =_=^
아주 쪽팔려 돌아가시겠네 ㅜ^ㅜ
나는 아예 눈을 감고 뒤로 돌아서버렸고...
수혁이는 쿡쿡거리기 시작했다.... -_-;;;
규원이는........... 아예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까르륵대고 있엇다.. ㅡ,.ㅡ
그래도.............. 귀여웠다................. *-ㅠ-*
후...훔훔.... -_-;;;
어쨌든....... 뇬들은 나를 아주 띠꺼운 눈으로...............
<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간데 상원이가 저러는 것이냐>
이런 가공할 메시지를 담은 그 확 쑤셔버릴=_= 눈깔로 나를 아렸다 -_-^
저런... 저것들이........ +_+^
"어??? 세인언니!!!! ㅇ_ㅇ"
이학교에 날 아는 여자애가.............................
"민정아..... ㅜ^ㅜ"
그랬다........ 우리 수혁이 여자친구인 민정이었다.......... ㅠ_ㅠ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그냥...... ㅜ^ㅜ
훔훔.... ㅡ,.ㅡ
오늘따라 왜이래.... -_-;;
어쨌든 민정이는 활짝 웃으며 내 앞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민정이 너도 같은반이었니?"
"그럼요 >_<"
"근데 왜 이렇게 늦게왔어???"
"지각이죠 ^-^v"
참..... 요즘 애들은 당당하다고 뼈저리게 느꼈다 -_-;;;;
"근데 언니가 학교엔 왠일이에요? ㅇ_ㅇ"
"엉.... 저새뀌가 끌고왔어.... ㅜ^ㅜ"
"쿡쿡...... 그랬겠죠~ 그럴줄 알았어요 ^-^"
민정이마저 쿡쿡거린다............. ㅠ^ㅠ
민정아.. 믿었던 너마저!!!! -ㅁ-;;;
그러게....
내가 여기 오면 쪽팔린다 그랬짜나...... ㅜ_ㅜ
저새뀌는 도대체 무슨 깡으로 고딩 졸업한 날 지학교로 끌고온거지....? ㅜ^ㅜ
어쨌든....
이렇게 온이상 꿋꿋이 하루를 버텨내야해 +_+
3명의 꽃미남에게 둘러싸이는게 흔한일도 아니고............. +_+
......-_-; ....훔훔..... =_=;;;;
이미지 관리도 해야하는데...... ㅡ,.ㅡ
"상원아.... 첫시간이 뭐야? -_-;;"
제발... 수학...!!!! 수학만 아니기를....!!!!! 제발............ 예수님 하느님 알라신 부처님....!!!!!!
"수학이에요 누나 ^^"
옆에있던 수혁이가 그런다................................
수학이에요.... 수학이에요...... 수학...이에요................... (에코처리-_-)
내가 이렇게 수학에 민감해하는 이유는.........
내가.............. 수학에 민망하리만큼 알레르기=_=가 있기 때문이다........
수학 공식기호만 봐도 두드러기가 돋을지도 몰라...!!!! >ㅁ<;;;
"상원아...... 나 땡땡이 까면 안대....? ㅜ^ㅜ"
"지랄이야. 그냥 있어 -_-^"
"나 수학은 진짜 안대.... ㅜ^ㅜ"
"담 과목도 안댄다고 쌩깔거냐??? -_-^"
새뀌... 안믿는다 이거냐??? =_=^
확 까발라머글..........!!!!!
으옹옹..... ㅜ^ㅜ
........................... -_-..........................
그래!!!!!!! 자버리자 -_-v
자면 대지 자면~~~ >ㅁ/
ㅋ ㅑ ㅋ ㅑ ㅋ ㅑ
난 역시 천재였써!!!!!!!!! >_<
쿠쿠쿠..... -_-v
"만약에.... 내가 자도 넌 자면 안대 -_-^"
새뀌....... 꼭 내가 멀 할라고 그러면 방해를 놔요... =_=^
"왜!!!! 왜 너만 자구 난 안대는데!!!!"
"시끄러 -_-^"
상원이새뀌는 내 머리를 수혁이 쪽으로 밀어버렸다....
마치.... 농구공을 옆으로 패스하는것처럼....... ㅡ,.ㅡ
새꺄-!!!!!!!!!!!!! =ㅁ=^^^
너 정말 이럴수 잇써!!!!! 엉-??????????? =ㅁ=^^^^
그러나......... 내 머리가 간곳은................. 분명 수혁이 쪽이드랬다지.....??? +_+
쿠쿠쿠......... *-_-*
그러나.........
이 비러쳐머글 상원이새뀌는 내가 수혁이한테 얼떨결에 앵기도록 가만 냅둘 놈이 아니었다 -_-^
"딴놈한테 앵기면 뒤진다 너... =_=^"
"니가 밀었자나!!!!!!! =ㅁ=^"
그때........ 선생님이 앞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왔다..............................
니미럴........ 니미럴....... 니미럴...........!!!!!!!! ㅠㅁㅠ
#55
수학선생님이 칠판에 뭔가 꼬부랑문자=_=를 끄적거리고 있을무렵......
나는 용케도 30분씩이나 견디고 있었다.......... ㅡ,.ㅡ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신기한건.............
상원이녀석도 나만쿰 견디고 있었따는 것이다 -_-;;;;;;
그래그래...... 사실은...........
나는 꾸벅꾸벅 조는데.......... 이녀석은 쌩쌩하다..... -_-;;;
이새뀌..... 이거이거 보기보다 잘하는거 아니야....? ㅡ,.ㅡ
한편.............
이반의 모든 학생들은 이미 멀고먼 꿈나라로 떠나고 있었다........
심지어는......
"드르렁.. 퓨우..... -ㅁ-"
하면서......
꿈나라에 가서 얼마나 즐거운지 지랄육갑을 떠는 놈도 있었다 -_-;;;;
ㅇ ㅏ효...... 졸리다..................... -ㅠ-
"후아암~ -ㅁ-"
퍽-!!!!☆★
"악-!!!! >ㅁ<;;;"
하품을 늘어지게 하고있던 내 입은....
칠판을 주시한채 한손으로 글씨를 끄적거리면서도 다른 손으로 공책을 집어들어 날린 녀석에 의해 공격당했다 -_-;;;;
녀석이란......................
멀 묻는가................... 당빠 상원이새뀌지............... =_=^
저 싸쳐버릴 넘-!!!!!!!!!!!!!!!!!!!!!!!!!!!!! =ㅁ=^^^^^^
"(왜 때려! =ㅁ=^)"
"(니 입으로 파리 한마리가 들어가길래 -_-v)"
"(언제!!!!! 그러케 크게 안해써!!!! ㅜㅁㅜ)"
"(크게 안하긴........ 하마같았는데...... -_-^)"
"........=ㅁ=;;;;;;; .....!!!"
"(파리가 백 마리는 거뜬히 들어가겠다 -_-;;;)"
"(그...그래도 지 여자친구를 그러케 때리냐!!!!!!! >ㅁ<;;;)"
"(난 내 여자친구 입에 파리가 들어앉는 꼴은 못봐 -_-v)"
나는............ 잠시 잊고있었다...............
내가 아무리 지랄깽판을 쳐대도................
이녀석의 말빨을 이길수 없다는걸........................ ㅜ^ㅜ
니미럴....
정말 야마도는 일이야 =_=^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국어시간에 잘해두는건데...... ㅜ^ㅜ(국어시간에 말빨 쎄지는법은 안가르쳐 준다고 알고있는데... -_-;;;)
"(ㅇ ㅑ..... 나 진짜 졸려............ ㅜ^ㅜ)"
"(....-_-.... 그럼 나한테 기대서 자 -_-v)"
"(....=_=.... 차라리 안 자고 만다 -_-;;;;)"
그러나.............
나는 나의 그 망발이 잘못된 것이었다는걸 1분도 안되어 깨달았다 -_-;;;
내가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잠=_=없이 수학시간을 멀쩡히 보낸다는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ㅜ^ㅜ
내가 수학시간을 안자고 보내면.......................
하루 24시간 잠 안 잔것과 똑같은 효과가 오드랬다............. ㅡ,.ㅡ
거참 이상하네...........
우리 엄마도.. 우리 아빠도 학교 다닐때 맨날 1등만 했다고 그랬는데........ -_-;;;
(원래 다 그런게야... ㅡ,.ㅡ)
어쨌든..........
아까 아침도 못먹었더니........................ 배가고프다.......................... ㅜ^ㅜ
내 배에선 금세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났다..... -_-;;;
"(으이구... 돼지가튼년..... -_-;;; 아주 쪽팔려 죽겠어.....)"
"(머가....!!!! ㅜ^ㅜ)"
그러나.......... 곧 녀석의 배에서도 밥달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_-;;;;;;;;;;;;;;;;;;;
ㅇ ㅏ ㅆ ㅏ~~♪♬ >_<
"(야..... 지는 머 잘났다고.......... 뭐? 돼.지.가.튼.년???? =_=^^^)"
"(.......-_-; ......)"
순간 상원이는 내 입을........ 먹어버렸다 *-_-*
시...신성한 학교에서!!!! >ㅁ<;;; (지도 좋으면서 -_-;;;)
그러나 그것은 한순간이었고...............
몇번 할짝거리고는*-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교과서를 들여다보는 이 새뀌를 냅두고......
...........이새뀌가.... 이러케 범생이였던가 -_-;;;
어쨌든....
내가 본사람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두리번 거리자...............
입을 떡 벌리고 서있는..................... 수학선생님이 있었다............................ ㅡ,.ㅡ
"...........^-^;;;;; ..........."
나는...... 그냥 아무말 없이 웃어보였다................... ㅡ,.ㅡ
"(너 왜 딴놈한테 실실쪼개... 죽을래? =_=^)"
이..... 짜잘한넘........-_-^
"(그럼 선생님이 보구계셨는데 어째..... -_-;;;)"
"(그냥 쌩까면 지가 알아서 수업 하니까 냅둬 -_-v)"
오냐....... 너의 생활관을 내가 드디어 알아냈느니....................
<<무.조.건.쌩.까.라.>>
........-_-......... 그게 바로 너의 생활패턴이었던게야................ -_-;;;;;
암튼간에........ 열씌미 공부하는=_= 이녀석을 냅두고 옆을 힐끔 쳐다봤더니...............
수혁이도 자고있었다.......... *-ㅠ-*
참.......... 어찌 자는 모습도 저리도 고울까............... *>ㅠ<*
그렇게...... 나는 태어나서 두번째로..................
수혁이의 자는 얼굴을 감상하며=_= 수학시간을 보냈다 -ㅠ-
왜 두번째냐고???
만약 첫번째라면..........
수학시간 버텼을때 24시간 안잔것과 같은 효과란 것을 어떠케 알았겠는가...!!! >_
훔훔............
어쨌든....... 그렇게 보냈다는 것이지................ ㅡ,.ㅡ
#56
어쨌든.......... 첫 시간은 수혁이 덕분에-ㅠ- 견뎠다...... -_-v
참.......
엄마가 보시면 기절하실 일이군... ㅡ,.ㅡ
근데.... 도대체 이새뀌는 왜 날 학교에 데리고 온거야!!!!!! >ㅁ<;;;
어쨌든......
상원이 반 애들도......... 내가 20살로는 보이지 않은듯........ 이젠 신경도 안쓴다 -_-;;
내가... 그렇게 어려보이던가....? ㅡ,.ㅡ
하긴.................
나는 아직도 버스탈때 학생표 끊는다 -_-v
쿠쿠쿠... >_<
저번에.... 야시꼴랑=_=하게 하고 온건 너무 어른스럽게 보여서 애들이 몰라보다보다 -_-;;;
ㅋ ㅑ ㅋ ㅑ ㅋ ㅑ
어쨌든 이제 수학은 넘겼으니 딴건 자신 있다 이거야~~~ >ㅁ/
"윽... ㅇ ㅑ 빨리 고개 숙여 -_-;;"
"머? 우악!!! >ㅁ<;;;"
상원이는 갑자기 내 머리를 밑으로 푹 쑤셔넣었다 -_-;;;
그덕분에 옆을 보고 앉아있던 내 머리는 상원이새뀌 무릎에 박아버렸다 ㅜ^ㅜ
열라절라...... 아팠다...............
"상원아 왜그래... ㅜ^ㅜ"
"저 선생 존나 변태새끼야.... 쉿 조용히좀 해!!!!"
"상원아 걘 누구니? -_-?"
어....어디서 느...느끼 구리구리한 목소리가.........................
갑자기 온몸에 닭살이 좍 돋았다.............. ㅡ,.ㅡ
"씹.. 들켰다...."
상원이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왓고...
나는 누군가에 의해 얼굴이 들려졌다 -_-;;;
내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는.......
그.......... 머시냐.........
어쨌든 보는것만으로도 열라절라 동치미와 총각김치등....
김치류가 땡기는 얼굴이 존재하고 있었다.......... -ㅁ-;;;;;
"이쁘게 생겼네~ 이반 전학생인가 보지~??? ^-^"
우ㅇ ㅔ ㅇ ㅔ ㅇ ㅔ 엑~~~~~~ =ㅁ=
이넘한테는 뭔 소릴 들어도 안기쁠것 같다........ ㅡ,.ㅡ
크..크헉....
이새뀌.....
내 어깨를 왜 만지작대는건지.......
손을.... 왜 잡고선 놓지를 않는건지.... =_=;;;;;;;;;;;
기분이 매 후 드 러 웠 다 =_=^
그리고......
상원이새뀌가 선생이라고 넘어갈리 없었다 -_-;;;
상원이 새뀌는 나를 확 끌어 당기더니 힘껏 야리며 말했다
상원아... 이뿐 우리 남편.... *ㅜ^ㅜ*
"ㅇ ㅏ 왜 남의 애인을 만지작대요~ =ㅁ=^"
"이뻐서 그러지~ ^-^"
그....그 흉악하게 웃는 면상좀 치워죠~~~~~ >0<;;;;
"빨리 볼일이나 보러 가요~ -ㅁ-^"
"에이..... ^-^"
"씨발..... 빨리 안꺼져?"
".........!!!!"
선생이라더니.......... 학생한테 쫄아서 가버린다 -_-;;;;;
나는 상원이한테 폭삭 앵겼다 -_-v
"사...상원아 쟤 머야... ㅜ^ㅜ"
"응..... 좀 변태야....... 괜찮아? 응???"
상원이는 그새뀌가 만져댔던=_= 곳을 다친곳이 없는지 유심히-_- 살펴보았다..
역시 넌 내 남편맞다....... ㅜ^ㅜ
"어흐~ 진짜 쟤 뭐야?"
"상원이는 또 왜저런대~"
또..또 저 미친것들이 날 씹어대는구마...... =_=^
"씨발... 존나 시끄럽네.... 조용히 안해???"
상원이도 아니고................ 수혁이도 아니고..................... 규원이..도 아니고..............................
그 지지바들한테 소리를 질렀던건.....................................
바로바로.............................
.....................................민정이였다.........................................
"미..민정아....!!! ㅇㅁㅇ;;;"
"하하.. 언니도 놀랬어요? 나 일진회에요... ^-^;;;"
어찌.... 어찌.... 어찌하여 저 입쁘장한 우리 민정이가 일...일진회란 말이냐고오-!!!!!!!!! >ㅁ<;;;
"수혁이랑 나랑 일진회 모임때 만났거든요 ^-^* 일진회에 또 워낙 잘난 애들이 많잔....... -_-;;;;;"
민정이가 말을 끊은 이유는.................
쓸데 없는 거 가르쳐주지 말라는 상원이와...................
민정이의 바람기를 의심하는 수혁이의 야림이 뜌엣으로 발사되었기 때문이었다 -_-;;;;;;;;
"하하..... ^ㅁ^;;;;;;;;;"
나와 민정이는................ 그냥 웃을수 밖에 없었다.............................. ㅡ,.ㅡ
#57
그래도....
수학시간만 지나고 나니=_= 학교도 다닐만 한것 같다 -_-v
실컷 떠들지.... 지나가는 남자애들도 죽여주지.... >_<
훔훔..
물론 다 해당하는건 아니고... -_-;;;
민정이랑 나한테만 해당하지.... ㅡ,.ㅡ
상원이도...... 의외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 같았다 -_-;;;;
니미럴....
나 랑 같 은 족 속 인줄 알았었는데........... ㅡ,.ㅡ
"어이 상원아 이리좀 와바라~"
누가 우리 남편을 저러케 띠껍게........ =_=^
ㅇ ㅏ ㄴ ㅣ ..... =ㅁ=
저번에... 내가 도시락 갔다주러 갔을때 봤던 그 선배란 놈이었다 -_-;;;
그리고..
그넘은 날 못알아 보는 듯 했다................................. -_-v
"왜그래요 선배? -_-?"
"잠깐 나와 봐 -ㅁ- 아... 이반에 일진회 다 불러와라."
"예...."
어......라...................?
상원이 나가니까 그 뇬들이 또 야린다 -_-;;;;
근데.......... 민정이 마저 나간다.............. 수혁이도.......... 규원이도..................... ㅜ^ㅜ
나를 지켜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 ㅡ,.ㅡ
"야..... 너 이리좀 와봐....."
그 꼴랑꼴랑한 뇬이 나한테 손짓한다..
이게 누구한테 <야>래..... =_=^
"왜 부르는데 -_-^"
"어이구.... 이년 말하는 것좀 봐??? 꼴에 지가 이쁜줄 알고 상원이한테 꼬리치는게......"
"...뭐라구...?"
"주제에 존심은 있는지 저 눈 치켜뜬것좀 봐라~ 야 이년아.... 너 상원이 어떻게 꼬셨냐?"
또 이년이래.......... =_=^
나....... 한번 빡오르면 진짜 물불 못가린다....
무..물론 예외도 있고....... ㅡ,.ㅡ
"이게 누구한테 이년이래??? 누가 누굴 꼬셔?????? =ㅁ=^"
나는 그뇬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_-;;;;
그랬더니....
그뇬의 고개가 홱 돌아갔다 ㅡ,.ㅡ
"ㅇ ㅏ아~~~ >0<;;; ㅇ ㅑ!!!!! 이거 못놔???? >ㅁ<;;;"
"못 놓겠다 이년아... 이게 누구더러 이년이래!!!!!!! 너 정말 나 야마 오르는 꼴 보고싶었냐???? =ㅁ=^"
"아아~~ 이거 놔아~~~ >ㅁ<"
주위에 있던 칭구로 보이는 지지바들은.........
나의 깡에 흠칫 놀라며.....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_-;;;
그리고.......... 그뇬도 내 팔을 꼬집기 시작했다 ㅡ,.ㅡ
매후............아팠다................... ㅜ^ㅜ
그런데..................................
내 뒤로부터 드리워지는 그림자가 잇었다...............................
아마......
이것의 칭구뇬들은 내 깡이 아닌...........
이 그림자의 주인공에 흠칫 놀라며 슬금슬금 물러났나보다 ㅡ,.ㅡ
"이게 무슨짓이야!!!!!!!!!!!!!!"
그리고..... 우락부락한 손이 그뇬의 머리채를 내 손에서 구출=_=했다.
니미.............. 잘못 걸려쓰................ ㅜ^ㅜ
"누가 교실에서 싸우래!!!!!!!!!!!!!! 너희 둘 교무실로 따라와!!!!!!!!!!!!!!!!!!!!!!! =ㅁ=^"
니미럴........... 니미럴.............. 니미럴........................ ㅠ0ㅠ
학교까정 와서 이렇게 사고를 치다니................ ㅜ^ㅜ
.......................난 이 제 죽 었 다..................... ㅜ_ㅜ
#58
"도대체 뭐하는 것들이야!!!!!!!!!"
퍽☆ 퍽★
그 우락부락=_=은 내 머리와 그뇬의 머리를 출석부로 갈겼다 -_-^
좀..... 열받는다 =_=^
그랬다.................
나는 방금 이 싸쳐버릴 뇬과 함께 귀때기를 하나씩 붙잡힌채-_-
교무실로 직행했다..... ㅜ^ㅜ
그래도............ 내가 만약 사고 크게내면...........
상원이가 곤란해 질터라 그냥 참았다............
니미.... 참는건 내 성격에 안 맞는데............ =_=^
역 시 난 현.모.양.처. 야 -_-v
쿨럭...... ㅡ,.ㅡ
구라였으니까 그 사시미좀 치워줘요..... ㅜ^ㅜ
"송승아(송승헌-_-?)... 넌 맨날 사고치는 년이니까 그렇다 쳐도...........
넌 못보던 앤데... 몇학년 몇반이야? 오늘 전학온 지지바냐? -_-^"
머...머라고 그러지.....? =_=;;;;;
이 우락부락은 상원이네 담임처럼 만만치도 않을것 같은데......... ㅡ,.ㅡ
니미... 니미....... >ㅁ<;;;
그때..............
"ㅇ ㅑ-!!!!!!!!!!!"
상원아......... 우리 남편.......... ㅜ^ㅜ
역시 너밖에 없어.... ㅜ^ㅜ (이 말은 전에 수혁이한테도 했던듯...? -_-^)
그런데.........
내 옆에 앉아있던 그 승아라는 뇬은...........
상원이가 지를 찾아온줄 알고 침을 흘리드랬다 -_-^(실제로는 침 없었음 -_-;;;)
상원이는 헉헉거리며-ㅠ- 내게 달려왔다....
그러나....
나는 상원이가 나한테 온것 보다는....
승아뇬이 울 상원이의 선택에 울그락불그락 해지는 광경이 더 즐거웠다 -_-v
"상원아...... ㅜ^ㅜ"
"ㅇ ㅓㅎ ㅓ!!! 누가 손 내리래!!!! =ㅁ=^"
저.... 까발라버릴 우락부락..... =_=^
내가 내 남편=_=한테 앵긴다는데 왜 지럴이여!!!!!!!!!!!!! =ㅁ=^
"선생님 얘가 무슨 잘못 한거에요? -_-^"
"아 글쎄~ 이 가시내가 승아 머리칼을 휘어잡고 있었대니까 -ㅁ-"
"그거 얘가 시비 걸어서 그런거에요~~ -ㅁ-^"
나는 조금이라도 나의 가녀린=_= 팔을 쉬게 하기 위해...
한쪽 팔을 내려 내 옆에 손들고 앉아있는 승아뇬을 가리켰다 -_-v
참............ 나도 얍샵한것 같다........... -_-;;;;;
"시끄러~ 조용히좀 해봐...-_-^
선생님.... 얘 한번만 봐주세요.........."
상원이는..............
정말 애처로운 눈으로............. 그 우락부락의 손을 쥐고 말했다 ㅜ^ㅜ
흑.........
나... 진짜 감동먹었어............ ㅜ^ㅜ
역시 남편 뿐이야............ ㅠ_ㅠ
그리고..........
상원이의 그 애절한 부탁에......... 옆에 서있던 여선생님=_=이 말했다..
"선생님... 그냥 한번만 봐주시죠..... 상원이가 그러는거 기특하지 않아요....?"
"ㅇ ㅖ....? 안됩..니다..... 그래도..... 처벌은.......!! -_-;;;"
".....-_-^.... 선생님.... 귀좀..... -ㅁ-^"
아마............. 그 우락부락은 옆에 서있던 여선생님을 좋아하나부다 -_-v
쿠쿠쿠... >_<
그런데........
그 여선생님은 우리 상원이의 멋찐 모습에 뿅 갔나보다 -_-^
망할 아줌씨가........
왜 남의 남편을 넘보는거여 -_-^
우락부락만 불쌍하게 됐다 -_-;;;
어쨌든....
상원이는 귀를 쑥 내미는 우락부락의 귀에 뭔가를 속닥거리더니....
악마가튼 웃음을 씩 지어보였고.........
우락부락은..... 얼굴마저도 우락부락-_-해지면서............
진짜............... 킹콩같았다 -_-;;;;
"어때요? 보내...주실거죠? ^^++++"
"가....가봐...!!! =_=^"
일이야 어째 됐던... -_-;;
나는......... 그 승아뇬에게 혀를 쏙 내밀어주고-_- 교무실을 나왔다 -_-v
유코 ㅐ 상코 ㅐ 통코 ㅐ >0/
내 생애 처음으로....... 이렇게 통쾌했떤 적은 처음이드랬다.............. >_<
나느....
이왕 이렇게 된거 상원이한테 엄살좀 부려보기로 했다 -_-v
"우옹옹..... 상원아..... 나...... 맞았어............ㅜ^ㅜ"
"무 ㅓ????? 어디!!!!!!!!!! 누구한테!!!!!! 승아년한테 아니면 고릴라한테!!!!!!!!!!! =ㅁ=^"
아마.... 그 우락부락의 별명이 고릴라인듯 싶다 -_-;;;
"우옹옹..... 둘다....... ㅜ^ㅜ"
"어디 맞았어!!!!!"
"머리.... 그 선생님이.... 출석부로 퍽-★ 때리구......그 승아란 애가........나 막 꼬집었어..... ㅜ^ㅜ"
"씨발..... 왜 남의 하나뿐인 애인을 지맘대로 패고 지랄이야..... =_=^"
패....패기까지는 안했는데.... -_-;;;
역시......... 넌 멋진놈이다 -_-v
어쨌뜬....... 난 메가패스를 느끼며=_= 상원이의 교실로 향했다.....-_-^
#59
나와 상원이가 교실 문앞에 서자 들어가기도 전에 수혁이와 민정이가 달려나왔다.
아이고 이쁜것들......... >_<
"누나!!!! 어디 다친데 없어요???"
"언니..... 맞았어요...?"
"아냐.... 괜찮아..... ^-^"
괜찮긴 머가 괜찮아..........
이년 저년 욕도 바가지로 얻어먹었는데........... =_=^
"씨발.... 그러게 왜 승철이놈은 그때 애들을 모아가지고........ =_=^"
승철이놈....?
아아~ 그 선배??? >_<
나.. 요즘들어 이해력이 빨라진것 같아 -_-v
내가 상원이와 교실로 들어가니..................
승아뇬의 칭구들이 죄다 엎드려뻐쳐=_=를 하구있었다 -_-^
"사...상원아.... 쟤네 왜 저러고 있어? ㅇ_ㅇ"
그래............ 사실 알면서 물어본거다............. -_-v
"저년들이 승아기집애 친구잖아 -_-^"
"ㅇ ㅑ-!!!!!!!! 썅.. 똑바로 안해???? =ㅁ=^"
미...민정이 입에서 저런말이 나오니까 상당히.... 안어울리는것 같다......... -_-;;;
"한세인..... 승아년이 너한테 뭐라고 그랬지....?"
"아니... 암말도 안했어........ ㅡ,.ㅡ"
나..... 절대 착해보일라고 이런거 아니다...!!! >ㅁ<;;;
이 새뀌 사고치는거 걱정대서 그런거다.......... -_-;;;
"구라 까지마 다 아니까..... 야야.... 니들 친구년이 뭐라고 씨부렸냐? -_-^"
상원이는 뻐쳐=_=하고있는 애들의 후들후들 떨리고 있는 팔뚝을 툭툭 건드리며 물었다 -_-;;;
너도......... 참 악질이구나.......... ㅡ,.ㅡ
"이년이라고..... 너한테..... 어..떻게 꼬리 쳤느냐고........"
어떻게 꼬셨냐고 한것 빼먹었어 가시내야.... -_-^
"이 싸쳐버릴년!!!!!!!! 오면 죽었어!!!!!!!!!!!!! =ㅁ=^"
"상원아..... 하지마...너 그러다 걸리면 어쩔라고..... -_-;;;"
"내가 이겨 -_-v"
이기긴 개뿔이.......... =_=^
맨날 어쩔거냐고 물어보면 지가 이긴대더라.....................
그ㄹ ㅐ~~~ 니 혼자 ㄷ ㅏ ㅇ ㅏ~~~ 이겨묵어라 -ㅁ-
그때....... 참 타이밍 못 맞추게도 승아가 들어왔다 -_-;;;
상원이는 성큼성큼 그 가시내한테로 걸어갔다...
너....인제 죽었다.......... ㅡ,.ㅡ
ㅉ ㅏ 악-!!!!!!!!!!!! ☆★☆★
조카 기저귀 갈아줄때 X 마니 쌌다고=_= 궁뎅이 때렸던 소리가 들렸다 -_-;;;;;;;;;; (비유도 참... ㅡ,.ㅡ)
"최....최상원.....!!!"
"너..... 내가 쟤한테 한번만 더 깝치면 진짜 죽인다 했냐 안했냐......"
승아의 눈길이 엎드려있는 친구들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애써 눈물을 참고 있는듯 했다............
그래......... 내 남편이 멋져서 그런걸 어쩌냐...........
착한 내=_=가 참아야지.............(쿨럭 >ㅁ<;;)
"상원아.... 그만해................."
"그래도..........!!!"
"난 괜찮으니까............. 그만하자...................."
"ㅇ ㅔ ㅇ ㅣ 씨발...... 너..담에 또 그렇게 처맞고 다니면 나 그땐 정말 내맘대로 한다....? =_=^"
"오냐..... 맘대로 하십쇼 -ㅁ-"
상원이는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한 내 대답을 듣고는
털썩 지 자리에 앉았다 -_-
"야..... 일어나라......."
갑자기 우스슥... 하고 먼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한무데기의 지지바들이 일어났다. -_-;;;
참............. 먼지가 덕지덕지 묻은것이....
그 6.25전투에서 살아남은 피난민들 같드랬다......... ㅡ,.ㅡ
그리고.............그 심각한-_-? 분위기 속에서도 침묵을 깨는.....
"ㅇ ㅑ 선생님 오신다!!!! >ㅁ<"
우리의 정보통 맨=_=의 우렁찬 목소리로 나는 수혁이와-ㅠ- 상원이 사이에 껴서 앉았다 -_-v
이래저래.......... 좀 힘들지만 행복한 학교 생활이다 >_<
#60
또다시 수업시간..................
아시다시피.............
나는 임시학생-_-이라 교과서가 없는 까닭으로............
교과서를 봐야 한다는 핑계로 상원이한테 찰싹 붙어있었다 *-_-*
"(내가 그렇게 좋냐? 그렇게도 붙어있고싶게? -_-v)"
"(...=_=... 그럼 수혁이한테 붙으리.....? -_-^)"
나..나야 머...... 그것도 나쁘진 않다만...... -ㅠ-
"(...=_=..... 그래... 그냥 나한테 붙어라..... -_-;;)"
쿠케케케... >_<
니가... 내가 딴녀석한테 들러붙는 꼴을 못보는거... 내가 잘 알지 -_-v
"거기!!! 차라리 잠을 자지 왜 자꾸 속닥대나!!! 둘이 사겨??? -ㅁ-^"
니미.... 걸렸다......... -_-;;
"네. 사귀는데요 -_-^"
언제봐도 당당한 녀석의 모습이....... 참으로 지랄같다고 느껴진다 -_-;;;;
선생님은 황당한 듯 이 녀석을 보더니 다시 칠판에 뭔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어떤 나라의 지도로 보이는 것이............
오줌싸개 꼬마의 지도같다......................... ㅡ,.ㅡ
뭐.... 내가 언제 과목 신경쓰고 학교 다녔나 -_-v
"(근데... 지금 머하는거야? -_-?)☜그래도 궁금한건 못참는 착한학생-_-"
"(븅.... =_=;;;)"
"(내가 머........!!! @_@)"
상원이는........... 또다시 내 입술을 할짝거렸다........ *-_-*
입쁜 새뀌....
이젠 아주 본격적으로 파고들어온다......... *>_<*
쿠흐....... 언제 봐도 좋은것이.................. *-ㅠ-*
"크흠...... -_-^"
선생님이 우리쪽을 힐끔힐끔 쳐다보며=_= 헛기침을 하신다 -_-;;;
아까 수학선생님은 가만히 계시더만..... ㅡ,.ㅡ
상원이는 아쉬운듯=_= 살짝 입술을 떼더니 책에 시선을 두며 중얼거렸다.
"에이씨.... 남 키스한는거 처음보나..... 방해하는것도 졸라 구려... =_=^"
그럼.......... 세련된 방해란 어떤거니............? -_-???
나는 애써 선생님의 따가운 눈빛에서 벗어나려 시선을 돌리며 아까부터 궁금했던걸 질문했다 -_-
"(근데 있잖아.... 아까 그 선생님한테 뭐라 그랬어? ㅇ_ㅇ?)"
"(.........-_-..... 아무한테도 말 안할거지....?)"
"(응!!!!!!! >_<)"
"(그게말이야.......
내가.... 며칠전에 애들이랑 헤어지고 집에 오는데......
누가 우리 동네에서 삥을 뜯고 있는거야.....
감히 내 구 역 에 서 -_-^....)"
그래그래........ 니 성격에 그런거 참을 넘이 아니지 ㅡ,.ㅡ
근데....... 니가 머 개새뀌냐.... 니 구역이 있게...? -_-;;;
"(너 또 이상한 생각 하고있지... =_=^)"
"(아..아니... 계속해.. -_-;;)"
"(그래서..... 내가 거기로 갔더니.......... 그 고릴라새끼가 옆학교 애들한테 삥을 뜯기고 있잖아 -_-^)"
"푸흡.... 푸핫하하하하!!!!!!!!! >ㅁ<;;;; 웁...!!! @_@"
쿠...쿠흠....... *-_-*
새뀌.......
입을 막고싶으면 손으로 막으면 대지 왜 입으로-_- 막지......? *-ㅠ-*
선생님은 신성한 수업시간에 웃고 자빠지던 나를 아주 띠 껍 게 쳐다보............
......려다 상원이의 찐하디 찐한 키스신=_=에 못볼걸 본듯 고개를 홱 돌렸다 -_-;;;;;;;
"(왜 웃고 그래.... 걸리면 어쩔라고 -_-^)"
"(내가 이겨.... -_-v)"
"(니가 뭔 빽으로 이겨 둔팅아.... -_-;;;)"
니미...... 지 흉내를 낸줄도 몰라요 아주..... -_-^
"(어쨌든 그래서~~ ?>_<)"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 -ㅁ-
학교에서 깡잡던 새끼가 지 학교 학생한테 삥뜯기는 장면을 들켰는데 얼마나 쪽팔리겠어 -_-)"
"(아아~ 글쿠나! >ㅁ/ ㅋ ㅑ ㅋ ㅑ ㅋ ㅑ )"
"(그래서 그거갖다 협박좀 했지 -_-v)"
"(헤헤.. 거마어 상원아 ^ㅡ^*)"
"(고마울것 까지야 -_-v)"
너......... 그거 아니............?
니 그런 모습을 보니까.............
............고마운 맘이 싸-악 사라진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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