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후의 가출 5-6
선생만세가 완결이 아직 안됀것 같군요~ㅠ.ㅠ
그래서 다른글을 올려요 역시같은분이 쓰신거예요 역시 푼글인거 알려 드리구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삭제할거예요 왜냐면 그분께 허락을 못받아써요~
메일을 보내야 돼는데 몰라서요 이분메일 알고 계신분은 좀 알려주세요
영후의 가출 5.
주연이 아내와의 결별을 결심하고 있던 차에, 소장이 저녁 초대를 하였다.
장소는 성북동의 어느 고급빌라였다.
주연이 그곳에 도착해보니 팀장이상 연구원 초대라는 말은 말짱 거짓이었고, 소장과 주연의 단 둘만의 만찬이었다.
음식은 미리 차려져 있었고 서빙을 하는 사람은 금발여인 한사람 뿐이었는데 그녀가 미국서 함께 온 게이라는 것을 영후는 느낌으로 알았다.
주연은 술을 즐기는 스타일이지만 그날은 느낌이 좋지 않아 간단하게 한잔하고 일어서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술한잔에 수면제와 흥분제가 섞여 있었고 주연은 몽롱한 정신으로 소장의 후위공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침실로 옮겨간 그들은 캠코더 앞에서 금발 게이와 그룹섹스까지 벌렸다.
몽롱한 정신에다 소장의 우람한 힘 앞에 제대로 항거 한 번 못해보고 변태섹스에 동참해 버린 것이었다.
페니스달린 세 동물의 괴상한 성교장면은 캠코더에 낱낱이 입력되었고 그 테입은 주연을 협박하는 훌륭한 무기가 되었다.
그 후 주연은 아내와 소장의 불륜관계를 묵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연 역시 빌라에서 소장에게 몸 바치는 일이 잦아졌다.
"선배님 오늘 저녁 시간 좀 내주십시요"라고 깍듯이 예의를 표하는 소장의 요구에 주연의 발길은 번번히 빌라로 향하였고 소장이 도착할 때 까지는 금발의 게이에게 시달림을 당해야 했다.
소장은 낮에는 아내를, 밤에는 남편을 자신의 성적도구로 이용하여 한 가정을 유린하고 있덨다.
그런 생활이 몇 년 지속되자 주연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였다.
아내와 정식으로 이혼하고 연구소에도 사표를 제출하였다.
자포자기 심정이 되자 갑자기 용기가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다행히 모교에서 시간강사 자리를 얻어 학교 앞에서 원룸 생활을 하였다.
주연은 홀로 몇 달을 지내다가 자신의 성적 경향이 소장의 손길에 길들여져 버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호모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나 극장등에 출입하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영후처럼 졸지에 업소로 끌려오게 된 것이었다.
"주연"이라는 이름이 추미로 바뀌고 진한 화장을 한 채 이젠 후장뿐 아니라 몸 전체를 손님에게 내 맡기는 꼴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동안 기른 머리를 염색하고 곱게 화장한 추미의 용모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미모였다.
추미에게 자신의 푸시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잔뜩 먹이고 난 엘리사는 이번에는 스팡킹을 생각해 내었다.
그녀는 추미에게 가지를 하나 가져오게 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페니스 빠는 포즈를 잠시 취하게 하여 추미의 타액을 묻혔다.
그리곤 엉덩이를 내밀어 엎드리게 하고 추미의 엉덩이를 갈겨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추미가 어느 정도는 짐작을 했을 터이지만 가지를 내려치는 엘리사의 손길이 꽤나 무서웠다.
갑자기 날라온 아픔에 추미가 기겁을 한 채 비명을 질렸다.
엘리사는 비명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가지를 휘둘러 추미의 엉덩이에 빨간 무늬를 새겨놓고 있었다.
타액이 묻은 가지가 맨살에 닿을 때마다 "짝!짝!"소리를 내며 달라붙는 것 같았다.
엘리사는 타액이 다 마른듯하자 가지를 양주에 적셔 매질을 계속했다.
그녀의 얼굴엔 잔혹스런 미소와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반대로, 추미의 신경은 온통 자신의 엉덩이로 가 있었고 공포에 떠는 표정이 안스러워 보였다.
매질은 불규칙적인 간격으로 진행되어 맞는 사람의 입장에선 긴장과 공포가 배가 되었다.
룸 안에서 듣는 "짝!"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렸고 추미뿐만 아니라 영후와 남희까지도 공포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추미의 눈물과 비명소리는 그칠 새 없이 이어졌으나 엘리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음향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시로 양주에 가지를 적셔댔다.
복날 개 잡듯이 그녀의 매질은 그칠 새 없이 계속되었다.
매질이 길어지자 처음엔 탄성과 박수를 치며 환호했던 헬렌과 루시아까지도 그다지 즐거운 표정이 아니었다.
오이와 가지를 자신의 입과 항문에 넣고 쇼를 하고 있던 영후도 추미의 비명소리에 온 신경이 곤두섰다.
자신에게도 그 여파가 닥쳐올지 모를 일이었다.
영후는 엘리사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열심히 기묘한 쇼를 펼쳐 보였다.
엘리사의 매질은 가지가 부러지고서야 끝났다.
추미의 엉덩이는 온통 벌겋게 물들어 원숭이 엉덩이 꼴이 되어 있었고,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된 채 반쯤 정신나간 표정이었다.
매질이 그렇게라도 끝난 걸 영후는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아가야! 이제 그만하고 두 개 다 빼내"
헬렌이 영후를 불렀다.
매질이 끝나고 분위기가 갑자기 가라앉자 헬렌이 나섰다.
"엘리사! 신고식은 내가 마무리 할까?"
"아냐! 내가 생각해 놓은 것이 있어. 아주 재밌는 걸루"
엘리사가 헬렌을 만류하고 일어서 영후에게로 향했다.
그녀의 눈길이 영후의 성기로 향했으나 조금전의 분위기 때문인지 영후의 성기가 완전히 수그러들어 버려 볼 품이 없었다.
그녀는 영후에게 다가와 영후의 성기를 자신의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자르는 시늉을 하였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용두질을 하기도 하고 바나나껍질로 고환과 성기를 문지르기도 하면서 가지고 놀았다.
영후는 조금 전 악마같은 매질의 장본인인 엘리사의 손길이 닿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언제, 어떤 형태로 가학의 손길이 내려질지 모를 일이었다.
어느새 남희와 추미는 젖먹이처럼 여자들의 가슴에 파묻혀 젖을 빨고 있었다.
남희는 루시아의 젖꼭지를 혀로 쓸어대기도 하고 가슴을 통째로 입어 넣어 빨기도 하면서 가슴 애무에 전념하고 있었다.
추미도 엉덩이의 고통을 잊은 듯 열심히 헬렌의 품에서 새로이 주어진 일에 열중이었다.
영후는 눈물 범벅인 얼굴로 다음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추미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가련하고 측은하였다.
추미의 엉덩이는 수십개의 붉은 줄이 드러나 원숭이 엉덩이 꼴을 하고 있었다.
영후는 접대부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귓볼을 어루만져주는 두 여자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애완견을 쓰다듬는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이 영후는 싫지 않았다.
눈앞에 펼쳐진 두 쌍의 애무 장면과 자신의 성기를 어루만지는 엘리사의 손길에 의해 영후의 뇌리엔 다시 성욕이 일기 시작하였다.
눈치를 챈 엘리사가 손동작을 조금 빨리 하자 영후의 성기가 완전히 발기가 되었다.
양 손에 가지와 오이를 든 채 발기해 있는 영후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여자들이 킥킥거렸고 영후는 다음 지시를 기다리며 엘리사를 쳐다 보았다.
엘리사는 영후에게 가지를 내려놓게 하고 다음 지시를 내렸다.
"오이를 입에 물어!"
"녜?"
영후로서는 처음으로 해보는 반문이었다.
오이가 자신의 항문에 박혔던 것인데, 엘리사가 오이와 가지를 착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오이를 입에 물어! 착한 아가야! 네 항문 맛도 봐야잖니? 깊숙이 집어넣어!"
그제서야 영후는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어쩔수 없이 똥묻은 오이가 영후의 입 속깊이 들어가 박혔다.
그 상태에서 영후의 자세를 낯추게 한 엘리사는 영후에게 입술을 꽉 다물라는 지시를 내렸다.
"입술을 꽉 다물고 있어야 된다. 아가야! 안그러면 남은 가지가 다 부러질 때까지 엉덩이를 두들겨 줄테니까!"
영후는 최대한으로 입술에 힘을 주어 오이를 물었고 엘리사가 오이의 끝을 손으로 잡았다.
"꽉 물어!"라는 외침과 함께 그녀는 슬그머니 오이를 잡아 빼 버렸다.
각본없이 진행된 일이었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나머지 두 여자가 탄성을 질렀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
"앵콜"소리와 함께 박수까지 쳐 대었다.
오이는 나오고 똥은 입안에 그대로 걸러져 버린 것이었다.
영후는 어리둥절해 있다가 자신의 입안에 오이에 묻었던 오물과 똥이 남게된 걸 깨달았다.
혀를 움직이자 걸쭉한 액체가 아랫니 근방에서 감지되었고 비위가 상했으나 입을 벌릴 상황이 아니었다.
엘리사가 술 잔을 내밀었다.
"원 샷!"
영후가 달리 생각할 겨를도 없이 술 잔이 건네졌다.
그리곤 양주와 함께 입안의 오물들이 영후의 목구멍을 통과해 내려갔다.
박사장과 첫 대면하는 회식자리에서 당했던 항문꽂이 쇼를 또 한번 당했다.
그래도 그때는 그것을 토해 버리는 바람에 목구멍을 통과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뱃속으로 술과 함께 그대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들은 영후등을 인간이하의 동물로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신고식은 계속 되었다.
헬렌은 그 오이를 다시 물고 자위를 시작하라고 영후에게 지시하였다.
영후가 오른손으로 성기를 잡고 자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오이로 인해 비위 상한 기분이 남아서인지 성기도 크게 반응을 못하고 별 진전이 없었다.
영후 앞에는 남희가 둥근 잔을 들고 서 있었고 여자들은 연기를 내 뿜으며 영후의 자위쇼를 즐기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자 영후는 조급해졌다.
그래서 첫날밤의 박사장을 생각해냈다.
자신의 입에 물린 오이를 박사장의 성기라고 상상을 하면서 애무를 하자 서서히 성욕이 일고 아래쪽에 힘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불이 한 번 붙자 갑자기 타오르기 시작했다.
영후의 손놀림이 점점 더 빨라지더니 어느 순간엔 "끙"하며 정액을 분출시켰다.
성질 급하게 먼저 튀어 나온 놈이 유리잔 벽을 때렸고 나머지는 남희가 들고 있던 잔으로 그것을 받아냈다.
그동안 쌓였던 영후의 정액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영후의 귓가엔 박수소리와 탄성이 들렸고 그는 절정에 다다른 쾌감에 떨며 오이를 빨아 대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영후의 첫 신고식은 끝이 났다.
헬렌의 지시로 영후의 신고식은 막을 내렸는데, 영후가 처음에 생각했던 쉬운 신고식은 결코 아니었다.
더구나 신고식 대상이 아닌데도 추미는 참담한 봉변까지 당했다.
마침 추미와 눈 빛이 마주친 영후는 그에게 미안하다는 눈 빛을 보냈다.
"신고식은 이쯤 마무리 하고, 아이들 노래나 좀 들을까?"
신고식등의 일차 행사가 끝나고 나면 룸이 지저분해지고 접대부들의 매무새도 엉망이 되기 때문에 잠시의 휴식이 필요했다.
웨이터들이 자리를 정리하기 위해 들어왔다.
영후등은 헬렌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룸을 나와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에서 망가진 몸매를 고치고 새로 치장을 해야 했다.
손님들에게 너저분한 꼴을 보여서는 안되기 때문이었다.
영후도 새로이 화장을 고치기 위해 분주한 손놀림을 하고 있었다.
그가 마무리 단계로 립스틱을 바르고 있을 때 채마담이 들어 왔다.
"동미야!"
"예. 마담언니"
"수고했어! 손님들이 만족해 하시더라"
"고맙습니다. 마담언니"
"그래.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하고..."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채마담은 접대부들에게 기숙사 사감이나 가정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었다.
손님들의 반응에 따라 접대부들을 향하는 얼굴 표정이 수시로 달라지는 그녀였다.
그녀가 크게 화가 났을 때는 접대부를 교정실로 끌고 가 여러 가지 가학 행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색골 기질이 충분히 있는 여자 였다.
내연의 관계인 박사장과의 관계가 없는 날이면 접대부들을 자신의 잠자리에 불러 들여 성적 노리개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영후로서는 그녀의 시선이 항상 주시하고 있었으므로 업소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녀가 발정기에 흘리는 눈웃음은 웬만한 남자들은 완전히 녹여버릴 정도로 매혹적이기도 했다.
나이는 채마담이 강부장보다 서너살 어린 것 같은데 강부장은 "형수"라는 호칭을 쓰며 채마담을 깍듯이 모셨다.
그래서 채마담이 "측천무후"의 2인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화장을 마친 영후등은 VIP룸으로 발길을 옮겼다.
"아가야! 이모들께 노래 한 곡 불러주련?"
헬렌이 아까의 그 오이를 건네주며 노래를 부탁했다.
남희가 재빨리 노래방 반주기를 작동시키고 대기하고 있었다.
"신청곡 받습니다! 루시아! 신청곡?"
헬렌이 루시아를 보며 신청곡을 받자 그녀가 "열아홉순정"을 외쳤다.
루시아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세련된 용모의 귀부인 답지 않게 옛 뽕짝 노래를 신청했다.
음악이 흘러 나왔다.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열?팔㈋平ㅐ肩×?오오"
그 와중에서도 영후는 목소리를 최대한 간드러지게 내면서 그 곡을 소화해 불렀다.
마이크 없이 부르는 노래라 영후의 생생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힘찬 박수 소리가 터지며 노래가 끝났다.
영후는 노래를 하면서 자신이 마이크 대신 들고 있는 오이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우둘투둘한 오이의 표면에는 아직도 아까의 잔여 분비물이 끼어 있어서 영후의 표정을 찡그리게 하였다.
헬렌이 좀 전의 그 상황을 상기시키려 한마디 했다.
"오이 빨은 거 맛있었니?"
"녜?...녜. 마미"
"그래? 킥킥킥. 맛있단 말이지? 그럼 나중에 한 번 더 먹여줄께. 그리구 이젠 마이크를 사용하자! 아가는 오이를 먹고 있어!"
"녜. 마미"
"자! 다음 차례는 누구지?"
영후가 느끼한 표정으로 오이를 씹고 있는 동안 남희의 노래 반주가 시작되었다.
남희와 추미가 교대로 마이크를 잡아 한 곡씩 뽑아 댔다.
헬렌과 나머지 여자들도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고 여흥을 즐겼다.
여자들은 그 후 파트너를 장난감 만지듯 가지고 놀면서 양주를 더 기울였다.
그녀들은 영후와 남희에게 포옹과 키스를 하게 했고 그 덕분에 영후는 달콤한 남희의 입술과 혀를 맛보기도 하였다.
남희와 추미의 엉덩이를 마주보게 한 후 오이를 항문에 꽂고 펌프질을 하게 시키기도 하였다.
술에 취하자 여자들의 변태 근성은 더더욱 빛을 발하는 듯 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지칠줄 모르게 마시고 즐기던 여자들도 자세가 흐트러졌다.
헬렌만이 여유있는 자세로 술을 기울이며 영후의 성기를 주물러 댔다.
친구들의 휘청대는 모습을 본 그녀는 채마담을 불러 들였고 무언가를 상의했다.
그리고 채마담이 영후등에게 침실 접대를 지시했다.
여자들은 각자 파트너의 침실로 안내되어 갔다.
영후의 방에 들어온 헬렌은 먼저 영후에게 샤워를 지시했고 영후는 입과 항문까지도 깨끗이 청소를 하였다.
헬렌이 씻는 동안 영후는 흐트러진 화장을 다시 고쳤다.
얼굴에서 남성의 이미지나 너저분한 모습등을 없애기 위해 메이크업을 다시 해야 했다.
헬렌등은 레즈비언 성향이 강한 여성들이었고 심하진 않지만 남성 혐오증이 조금 있는 듯 했다.
그곳에 오는 여성들의 성적인 취향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결국엔 비슷하다고 들었다.
여장남자를 택한 것은 1차에서는 남성비하의 놀음을 위한 목적이고, 2차로 침실에서는 레즈비언 섹스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영후는 그 목적에 부응하기 위해 광대뼈를 완화시키기 위한 볼화장에 신경을 더 썼다.
영후가 화장대 앞에 앉아 입술을 다시 그리고 있는 사이에 헬렌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영후가 일어서려고 하자 헬렌이 제지하며 하던 일을 계속하게 했다.
그리고 영후의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목을 핥아 주기도 하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그녀의 향기로운 입김이 몸 여기저기에 닿자 영후는 진짜 자신이 여성이 되어 레즈비언 행위를 준비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녀의 입김과 향기가 황홀하게 느껴졌다.
남성인 박사장과의 관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성적 욕구가 밀려왔다.
영후는 솟구치는 성욕을 느끼며 화장을 다 고치고 일어났다.
향수를 몸 여기저기에 쏘았다.
헬렌이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을 만지는 동안 영후는 벽에 걸린 대형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았다.
빨간색의 긴 모조손톱이 있는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잡고 왼손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시늉을 해보았다.
분홍색하이힐과 그물형스타킹 그리고 빨간 손톱의 조화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리콘을 넣고 꽉조여 맨 브라 속의 가슴은 진짜 아담한 가슴인 듯 보였다.
그순간 영후는 모든 것이 즐거워 졌고 헬렌과의 섹스가 기다려졌다.
그녀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자신의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하면서 뭔가 그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없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영후로서는 첫 경험이기 때문에 어떤 도구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어 고민을 하는 중에 화장을 마친 헬렌이 싱긋 웃으며 다가왔다.
그녀는 웨이브진 머리를 풀어 헤치고 검붉은 색으로 입술을 그려 룸에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남자든 여자든 그녀의 눈과 입술에 푹 빠져들고픈 욕망이 들 정도로 육감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이었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탱탱해 보이는 가슴도 탐스러웠다.
영후와 눈이 마주친 그녀가 살짝 윙크를 하자 영후는 황홀한 듯 고개를 숙였고, 그녀의 발로 시선이 간 채 말했다.
"마미! 필요한 것 있으면 준비하겠습니다"
"응? 그래. 도구 준비를 할까?"
"녜. 마미"
"음...말 채찍 그리고, 딜도. 끈 있는 걸루...또...길게 뻗은 것도 하나...모두 검은색으로 부탁해"
"녜. 마미"
그녀는 그곳의 비치된 도구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자신의 놀이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게 했다.
영후는 서랍 여기저기에 갖춰져 있던 도구들을 생각해 내고 헬렌이 요구하는 도구를 꺼내왔다.
그녀가 말 채찍을 들었다.
영후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침실 접대시 손님이 에셈도구를 들면 접대부는 당연히 무릎을 꿇고 있어야 했다.
"침대에 엎드려!"
헬렌은 영후를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고 영후의 엉덩이에 입술을 대어 애무를 시작했다.
혓바닥으로 영후의 엉덩이를 도배하듯 핥아 대었고 항문에는 침을 잔뜩 묻혀 놓았다.
영후는 양 팔을 침대에 길게 뻗고 엎드린 상태에서 항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이 닿자 짜릿한 흥분이 느껴졌다.
영후의 등에도 그녀의 키스마크가 이곳 저곳에 남았다.
영후는 등뒤에서 행해지는 그녀의 매혹적인 애무에 황홀감과 신비로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가 영후를 올라탄 자세로 뒷쪽에서 혀를 내밀자 영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 그것을 게걸스럽게 빨아 댔다.
술냄새와 향수까지 곁들인 그녀의 혀가 꿀 맛으로 느껴졌다.
이번엔 그녀가 손을 영후의 입술에 댔다.
영후는 그 손등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입을 벌려 그녀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댔다.
그녀의 희고 깨끗한 손은 그녀의 생활 수준이 높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집안일을 전혀 할 필요없는 부유층 마나님의 손이었다.
영후는 황송한 심정으로 헬렌의 다섯손가락을 차례로 빨았다.
거기까지의 행위만으로도 벌써 영후의 성기는 발기를 일으키고 있었다.
헬렌은 침 범벅이 된 손을 영후의 엉덩이에 닦아 내고 하복부를 영후의 엉덩이에 밀착시켰다.
그녀의 흰 손은 이미 발기되어 있는 영후의 성기를 잡고 다른 손으론 가슴과 배에도 애무의 손길을 보냈다.
"오우! 벌써 커졌네"
그녀가 영후의 성기를 잡으면서 탄성을 울렸다.
"최고네. 측천무후에 명기가 들어왔네. 잠깐동안 이렇게 흥분해 있다니..."
그녀의 혼잣말이 이어졌다.
"오늘 모처럼 몸 풀겠네"
영후는 자신의 몸을 그녀의 움직임에 맡긴채 처음 느껴보는 새로운 쾌감에 휩쌓여 있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애무는 상당한 시간동안 일방적으로 계속되었다.
길고 긴 애무의 시간을 끝내자 그녀는 모조성기를 자신의 하복부에 채웠다.
그리고 채찍의 중간 부분을 영후의 입에 물게 하고 갈기의 끝을 뒤로 잡아 당겨 개목걸이를 걸친 것 같게 만들었다.
그녀가 차고 있는 것은 흑인의 그것처럼 시커멓게 생긴 모조성기인데 그다지 굵지는 않은 것이었다.
그녀가 모조성기를 영후의 항문에 슬며시 집어 넣었다.
영후는 삽입시의 아픔이 잠시 있었지만 완전히 삽입이 끝나자 풍만감이 들면서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항문에 박혀진 모조성기가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고 입에 물린 채찍의 끝이 뒤로 당겨지면서 자연적으로 영후의 얼굴이 위를 향했다.
벽에 걸린 대형 거울에 비춰진 헬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애마부인이 말에 올라타 고삐를 잡고 있는 모양이 연상되기도 하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후위 공격을 퍼붓는 섹스행위가 연상되기도 하였다.
그상태에서 남자의 후위공격 같은 자세로 헬렌의 펌프질이 시작되었다.
지나치는듯한 모조성기의 움직임에 의해 항문에 마찰이 생기면서 영후는 야릇한 신음소리를 토해냈고 그녀의 움직임이 점점 더 속도를 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채찍을 잡아당기는 강도가 세어져서 영후의 얼굴은 계속 뒤로 젖혀지고 있었는데 영후는 오히려 그 느낌을 즐기며 신음하고 있었다.
헬렌은 자신의 푸시에 액체가 고이기 시작하자 그 행위를 끝내고 모조성기와 채찍을 치워 버렸다.
그녀는 영후의 자세를 바로하여 눕게하고 그위에 자신의 몸을 포갰다.
그녀의 입술이 영후의 입술을 덮쳤다.
다시 진한 키스가 진행되면서 둘은 서로의 타액을 양껏 섭취했다.
서로의 입술을 교대로 빨고 그녀의 혀가 영후의 얼굴 전체를 핥고 다녔다.
영후의 성기는 최대로 발기된 채 였는데 그녀가 하복부로 누르고 있는 탓에 아래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녀가 하복부를 움직여 그곳을 문질러 대고 있었서 밑에 깔린 영후의 쾌감은 훨씬 더 커졌다.
하복부의 마찰과 몸무게에 의한 압박감 그리고 감미로운 키스로 인해 영후는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헬렌도 역시 영후의 흥분한 예쁜 얼굴을 바라보면서 흥분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영후의 얼굴을 깔고 앉는 듯한 자세로 올라탔고 영후의 입술에 그녀의 푸시가 액체를 잔 뜩 머금은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영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곳에 입술을 대고 분비물을 빨아 댔다.
약간의 점성이 있는 듯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들었다.
영후는 게걸스럽게 여기저기로 입과 혀를 놀렸다.
마치 젖먹이가 어미 젖을 빨 듯이, 방랑자가 사막에서 물을 만난 듯한 모습으로 형후의 입은 헬렌의 푸시 곳곳을 핥고 빨아 먹어댔다.
어느덧 헬렌의 입에서도 흥분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고 그녀의 신음소리는 영후의 흥분을 더 고조시켜 주었다.
장시간 계속된 푸시 애무로 영후의 혓바닥이 마비될 듯한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헬렌의 엉덩이가 떨어져 나갔다.
헬렌은 지친듯한 표정으로 영후 옆에 누웠다.
가슴을 침대에 대고 다리를 쭉 벌린채 누워있는 헬렌에게 이번에는 영후가 애무를 시작했다.
머리에서 발 끝까지 영후의 입술이 한차례 훑고 지나갔고, 영후는 헬렌의 항문을 집중 공격하였다.
그순간에 있어서는 비록 똥구멍이지만 냄새가 난다거나,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항문 주변엔 순식간에 영후의 타액 범벅이 되었고 작은 항문구멍엔 영후의 혀가 지속적으로 삽입을 시도 하였다.
헬렌의 신음소리는 이어졌고 헬렌의 푸시에서 흘러나온 분비물이 시트에 묻을 정도로 두사람은 열기에 빠져 들었다.
"그만!..."
헬렌이 영후의 애무를 제지하고 일어나 긴 딜도를 들었다.
영후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그녀는 딜도의 한 쪽 끝을 영후의 입에 넣었다.
영후는 그녀의 의도를 알아채고 입안에 들어온 딜도의 양 끝에 타액을 골고루 발라댔다.
그녀가 삽입을 준비한다는 것 같았다.
헬렌이 영후의 뒤에 반대 방향으로 엎드리자 딜도를 건네주었다.
그녀는 긴 딜도를 들어 먼저 영후의 항문에 한쪽 끝을 삽입시키고 다른 쪽은 자신의 푸시에 박아 넣었다.
딜도로 동시만족을 위한 레즈비언 섹스행위가 시작된 것이었다.
영후는 푸시가 없는 자신에겐 항문으로 그 역할을 대신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세롤 낮춰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 주었다.
헬렌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영후의 항문과 헬렌의 푸시에 박힌 긴 딜도의 운동은 헬렌의 리드로 계속 진행되었다.
항문 여기저기로 옮겨 박히는 딜도로 인한 고통도 헬렌의 흥분된 신음소리로 인해 잊혀진 듯 영후는 요상한 그 자세를 유지해 나갔다.
시간이 좀 지나자 딜도에 전해지는 운동 속도가 둔해졌다.
영후는 자신이 어떻게 그녀의 클라이막스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으나 달리 마땅한 생각이 나질 않았다.
영후가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하고 있을 때 헬렌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섰다.
그녀는 선 채로 딜도를 자신의 푸시에 끼웠다.
그리고 딜도의 중간을 손으로 잡고 그것으로 영후의 항문을 공략하는 자세가 되어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였다.
멀리서 보면 아주 긴 성기를 가진 남자가 아날섹스를 벌이는 듯한 모양이었다.
그녀는 딜도의 중간부분을 잡은 손으로 서로의 삽입 강도를 조절해가며 절정의 순간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녀의 운동 속도가 빨라지고 흥분이 증가될수록 반대로 엎드려있는 영후의 고통은 커져갔다.
어느 한 순간에 항문 깊숙이 딜도가 박혀 올 때면 고통스런 신음소리을 흘리기도 하면서 고통과 긴장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헬렌의 레즈비언 섹스 능력은 탁월한 듯 했다.
꽤 많은 량의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딜도를 빠트리지 않고 피스톤 운동에 속도를 더해가는 것이었다.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영후의 바램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쾌감의 절정에 도달해 가는 헬렌의 무자비한 공격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가 절정에 도달한 듯 딜도를 양 쪽 구멍에 최대로 박아 넣었다.
영후의 "억"하는 소리와 함께 그상태에서 그녀는 절정의 쾌감을 맘껏 음미하였다.
항문을 치고 세우고 있던 영후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서러움의 눈물이 아니었다.
클라이막스 단계에서 순간적으로 항문 깊숙이 박혀버린 딜도로 인한 고통의 눈물이었다.
헬렌이 일으켜 세워 눈물을 닦아 주고 가슴에 품어 안았을 때는 어리광 부리듯한 심정으로 또 눈물이 나왔다.
"많이 아팠니?"
헬렌이 다정스런 목소리로 물었다.
"녜. 마미. 너무 아팠어요"
어느새 영후는 기분을 회복했고 그녀의 품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어리광을 부렸다.
헬렌은 그러는 그가 너무 귀여운 듯 꼬옥 안았다.
충분히 만족하게 섹스를 끝낸 탓인지 헬렌에게 피로가 엄습했다.
"이젠 그만 자자"
헬렌은 영후를 끼고 침대에 누웠다.
영후는 헬렌의 팔을 배개 삼고 누워서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잠을 청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고 피로가 몰려온 탓인지 헬렌은 쉽게 잠에 빠졌으나 스스로의 성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영후는 잠든 헬렌의 가슴을 빨아댔다.
계속된 애무에 헬렌이 "끄응"거리면서 한 쪽 다리를 영후의 몸에 올렸으나 영후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잠을 청했으나 자신의 성욕을 처리하고픈 욕망에 잠이 오지 않은 영후는 조심스레 중압감이 있는 그녀의 다리를 밀쳐 내고 일어섰다.
스스로 성욕을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대형 거울 앞에 섰다.
여러 가지 모션을 취해보며 스스로의 몸이 매혹적임을 느꼈다.
목젖과 성기가 드러나 보이는 상태에서도 여장이 잘 어울렸고 작게 쌍거풀을 만든 눈 부위도 제법 도발적인 분위기를 주었다.
그는 서랍에서 굵기가 가장 큰 살색 딜도를 꺼내 왔다.
페니스와 똑같은 형태와 색상으로 만들어졌고 귀두 형태등도 실물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것이었다.
영후는 거울 앞에 옆으로 무릎을 꿇고 앉았다.
딜도를 입에 넣고 박사장의 우람한 몸과 페니스를 상상하며 빨았다.
한편으론 딜도를 물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곁눈질하면서 성기를 잡아 자위도 시작하였다.
실물이 아닌 상상만으로도 박사장의 페니스를 애무하는 효과를 연출했다.
영후의 입과 손 그리고 머릿속이 부지런히 움직이자 순식간에 그의 성기가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절정에 달해 상정을 하고 말았다.
벌써 두 번째의 사정이었다.
룸에서는 강제로 행한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한 때문인지 많은 량의 정액이 넘쳐 나왔다.
영후는 급한 김에 왼손을 성기에 댔으나 봇물같은 정액의 흐름을 감당하지 못하고 일부는 바닥에 깔린 카핏 위로 떨어졌다.
환희의 순간은 짧았다.
영후는 항상 그 순간만 되면 짧은 순간의 쾌감을 아쉬워하곤 했다.
여성들처럼 긴 클라이막스를 가질 수 없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쌓였던 욕구를 해소하고 나자 영후도 피로가 몰려와 잠자리에 들었다.
첫 손님맞이 행사는 그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때론 흥분되기도 하고, 때론 고통스럽기도 하였으며, 때론 공포와 긴장의 순간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으며 지루하기도 한 시간들이었지만 영후는 그 모든 시간들을 충분히 소화하고 적응해 낸 스스로에게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진 영후는 오로지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헬렌의 팔배게는 그대로 였다.
영후는 헬렌의 팔을 배고 잠이 들었다.
잠든 그의 성기에선 미처 나오지 못했던 잔여 정액이 조금 흘러나오며 잠든 공간을 채웠다.
영후의 가출 6.
영후가 "측천무후"에 온지 6개월이 지났다.
그는 그동안 헬렌을 첫 손님으로 해서 숱한 손님들을 상대로 몸과 마음을 팔아야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료들이 수동적으로 손님들을 접대하는 것에 비교되어 영후의 적극적인 봉사 행위는 여러 손님들의 입에 오르내릴만큼 돋보였다.
몇차례 여자 손님들을 경험하고 난 후, 그는 스스로도 즐겨가며 접대하는 쪽으로 적응이 되어 있었다.
손님이 요구하는 모델로 스스로를 쉽게 변화시켜 대응하였으므로 그의 머리 속은 항상 다른 모습의 그가 존재하곤 했다.
주문에 따라 여성이 되기도 했고, 남성이 되기도 했으며, 하녀나 노예, 애완견 이나 가축이 되기도 했다.
그순간만은 자기 스스로를 "나는 이 손님의 하녀다"라고 세뇌시켜, 하녀에 걸맞는 생각과 접대 행위를 함으로써 손님들의 비위를 철저하게 맞춰 주었다.
그것은 영후가 선천적으로 뛰어난 감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곳에 오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가학적인 취향이 강하므로 접대부 입장에선 철저히 메조성향이 되어야 했다.
영후는 스스로의 마음을 조절할 줄 알았고, 다행히 선천적인 메조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손님들의 요구를 즐겨가며 소화해 내곤 했다.
그곳에 오는 손님들은 이 사회의 지도층에 있거나 경제적으로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이었고 상당한 엘리트들이었다.
회원제,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측천무후"는 몇단계의 점조직을 거쳐 신규회원을 받았으므로 완벽한 보안이 가능했다.
또한, 최종단계에선 철저한 신분조사가 이뤄져 어지간한 명함가지고는 회원으로 가입할수조차 없었다.
이 사회에서 아주 특별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회원가입 대상이 되었으며, 모든 것이 특별한 만큼 이용 요금도 엄청나게 비쌌다.
물론 손님들 입장에선 푼돈일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로 볼 땐 목돈 이상의 수준이었다.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일반 유흥업소로 위장하였기 때문에 업소내 대부분의 룸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그곳의 접대 여성들은 필요할 때 마다 근처의 다방이나 타업소에서 공급받아 투입하였다.
손님 상태에 따라 가슴이 어느 정도 만들어진 동희,서희등이 들어가기도 했는데, 그들은 손님들의 손길을 적당히 피해가며 접대하게끔 교육을 받고 있었다.
업소에서 별 성의가 없다보니 일반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었고 그곳에서의 수입으로는 업소 운영비도 나오지 않았다.
"측천무후"의 주수입원은 여장남자를 접대부로 써서 특별한 손님을 상대하는데서 나왔다.
특별한 손님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팀 정도가 였다.
보통 서너명정도 함께 오지만 나홀로 손님도 상당수 있었다.
영후가 들은 바로는 한팀당 천만원이 넘는 거액을 뿌리고 가기 때문에 업소 유지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가장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접대부들에겐 의,식,주와 생활품만을 제공할 뿐이고, 팁등의 봉사료까지도 업소에서 일괄적으로 받아 챙기므로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
헬렌이 영후 앞으로 주고간 팁만도 다섯장, 즉 오백만원이라고 들었다.
어차피 우리 안에 갇힌 동물 신세라 접대부들이 돈을 가져본들 쓸모가 없긴 매한가지였다.
조직에서 운영하는 변태업소는 측천무후?외에 다른 형태의 변태업소들이 몇군데 더 있었고 그렇게 번 돈으로 제조회사, 벤처기업, 부동산회사, 농장등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 도시에서 종합병원까지도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의 건강 검진이나 성형수술까지도 맡아서 했다.
영후등의 하루 일과는 단순하였다.
일반룸에도 간혹 투입되는 동희, 서희, 남희등을 제외한 사람들은 먹고, 자고, 몸관리하는 비번일 경우가 많았다.
그들의 단순한 생활에 맞게 생각도 단순하게 가져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여장을 하고, 여성의 생각으로 행동하고, 아름다움을 가꿔야 하는 기준만 지키면 아무런 문제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영후는 남희와 수다를 떨며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에게 미용에 관련된 일이나 업소에 관련된 일들을 많이 들었다.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영후는 채마담에게 두,세번정도 불려가 잠자리 시중을 들었다.
세디스트 성향이 있는 채마담은 레즈비언이 아닌 이성으로서 접대부들과 섹스를 즐겼다.
그날은 박사장이 조직의 일로 강부장과 함께 지방에 나간 날이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인터폰을 통해 채마담의 호출이 있었다.
영후가 그녀의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가자 비명소리와 채찍질 소리가 들렸다.
채마담은 완전 나체상태로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누워있고 TV화면에서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에셈비디오를 틀어 놓아 채찍질 소리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담언니. 부르셨어요?"
"응. 왔니? 이리 와!"
영후는 나이트가운을 걸친 상태로 채마담의 앞으로 가 섰다.
"가운 벌려!"
"녜?"
"가운 제끼라고 이새끼야!"
"녜..."
채마담은 손짓으로 나이트가운의 아랫부분을 펼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다른 사람은 물론 채마담에게서도 처음 들어보는 "이새끼"란 말이었다.
대부분이 "야. 이년아", "이런 씹팔년이"등의 욕만 들어왔던 영후로서는 다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영후가 두 손으로 가운을 제끼자 그 안에서 작은 팬티사이로 삐져 나온 성기가 보였다.
영후는 여장한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흥분하여 성기가 커질 경우가 많아 평사시에는 팬티 옆으로 성기를 내놓고 있었다.
손바닥만한 팬티도 문제가 있었지만 영후 스스로가 쉽게 자극을 받아 성기가 커지곤 했기 때문이었다.
"응? 어찌 알고 미리 자지를 빼놨니?"
"녜? 그..그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마담언니"
송구스러워하는 영후의 말엔 대꾸도 없이 채마담은 누운 채로 손을 뻗어 영후의 성기를 잡았다.
그리곤 잠시 주물럭거리더니 손에 힘을 주어 앞으로 확 잡아 당겨 버렸다.
"으악!"
영후는 갑작스런 고통에 순간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채마담에게 안겨 버렸다.
자신의 성기가 빠져 버리는 것으로 착각 할 정도였다.
"호호호. 왜? 아퍼?"
"..."
"내가 그렇게도 좋니?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갑자기 달려들면 어떡하니?"
"..."
아랫도리가 얼얼해진 영후는 정신이 나간 듯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어느정도 정신이 든 영후는 자신이 채마담에게 안겨져 있는 상태를 알았다.
아픔이나 놀람보다는 송구스런 마음이 우선했다.
"죄송합니다. 마담언니"
"뭘?"
"저도 모르게 이렇게 ..."
"호호호. 괜찮아. 아팠어?"
"녜. 아파요. 마담언니"
"호호호, 그래? 난 재밌는걸. 이따가 한 번 더 해야지. 호호호. 가운 벗고 여기 누워!"
"녜. 마담언니"
영후등이 마담과 얘기할 때는 복종심과 여성화를 세뇌시키기 위해 항상 그녀에게 호칭을 붙여야 했다.
가운을 벗고 스타킹과 브라차림이 된 영후가 채마담의 앞에 누웠다.
"영화 보자!"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등을 대고 누운 영후의 성기를 잡아 주물럭거리면서 영후에게 영화를 보라고 지시했다.
TV화면에서는 뚱뚱한 중년의 사내가 늘씬한 미녀에게 채찍질을 당하고 있었다.
목에 개줄을 맨 그 사내의 엉덩이는 이미 붉게 물들어 있었고, 쇼파에 앉은 미녀의 하이힐 끝을 입에 넣고 있었다.
두 손과 두 발이 각각 굵은 체인으로 채워진 채 개처럼 엎드려 있는 그 사내의 등위로는 연신 말 채찍질이 가해졌다.
사내의 입과 혀는 미녀의 하이힐 전체를 차례로 핥아 대었고 그녀의 늘씬한 다리와 푸시부분까지 올라갔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의 등에는 무수한 채찍 자국이 어지럽게 그려지고 있었다.
미녀가 등을 돌려 소파에 기대고 엎드리자 그 사내의 입이 그녀의 항문으로 향했다.
그의 혀는 쉴새없이 움직여 그녀의 항문을 간지럽혔고 그녀의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펠라치오를 한동안 즐기던 미녀가 일어서더니 사내의 등에 올라탔다.
그녀는 사내의 목에 걸린 개줄을 뒤로 잡아 당겨 말을 모는 듯한 자세로 사내를 앞으로 가게 했다.
졸지에 말이 되어버린 그 사내는 엉금엉금 기어서 미녀가 지시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새로운 장소는 화장실이었고 그곳에서 사내에게 새로운 결박이 추가 되었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허리를 최대한 뒤로 젖히게 하고 손목과 발목을 각각 하나로 묶어 버렸다.
허리가 젖혀진 채로 뒤쪽에서 손,발이 묶인 상태라 양쪽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넘어가지 않게 하였다.
사내의 몸 높이가 낮아졌고 얼굴과 가슴은 천장을 향한 채, 항거 불능의 기묘한 자세가 되었다.
미녀가 사내의 머리를 당겨 변기통 가운데로 끌어 올리자, 사내의 얼굴은 변기통 한 가운데에서 천장을 보고 있는 꼴이 되어 버렸다.
노팬티 상태의 미녀가 변기통에 두다리를 걸치고 소변보는 자세를 취했다.
사내의 얼굴을 깔고 앉은 듯한 모양의 자세가 되자, 사내의 혀는 그녀의 항문과 푸시를 낼름거리며 핥아 대었다.
서로가 불편한 그런 자세로 한동안 희한한 애무 장면이 이어졌다.
어느 순간, 미녀의 아랫쪽에서 물이 흘러 나왔다.
그녀가 사내의 입을 향해 소변을 쏟아낸 것이다.
소변은 사내의 얼굴과 바닥에 이리저리 튀며 쏟아져 나왔고, 사내는 연신 그것을 삼키고 있었다.
영후의 몸과 눈은 TV화면으로 향해져 있었지만 채마담이 더듬고 있는 성기와 가슴에도 신경이 가 있었다.
영후는 변태 영화를 보며 자신을 더듬는 채마담의 손길이 싫지 않은 기분이었지만 한편으론 불안함도 가지고 있었다.
혹시, 영화를 재연이라도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이다.
매질 당하는거야 손님들에게 몇차례 경험이 있었지만, 여자의 소변을 먹거나 변기통이 되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채마담의 손길이 거칠어지는 것을 느끼며 영후는 본능적으로 나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현실로 나타났다.
신음소리까지 곁들인 그녀의 손길이 점점 강해지더니 드디어 그녀가 일어서며 앙칼지게 한마디 던졌다.
"야! 내려가서 앉아!"
"녜?...녜. 마담언니"
영후가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침대에서 일어서는 순간부터 자신의 푸시를 손으로 문지르고 있던 그녀는 영후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영후가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스스로 수음을 하고 있었던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녀의 눈길에서 욕정에 타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입 크게 벌려!"
그녀의 앙칼진 목소리와 위압적인 눈길은 여왕의 카리스마를 능가하는 듯한 느낌으로 영후의 가슴에 와 닿았다.
그녀는 이미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표정과 그 분위기에 압도된 영후는 기계적으로 입을 크게 벌렸다.
그녀는 그 자세로 한동안 신음 섞인 자위를 진행하더니 드디어 영후의 입을 향해 가는 물줄기를 쏘았다.
일부러 참았었는지 그녀의 소변은 줄기차게 영후의 입과 얼굴을 때리며 쏟아졌다.
"먹어!...삼켜!...개?醋♥?다 처먹어!...흘리지 마!"
잘 알아 들을수 없을 정도의 큰소리로 외쳐대는 절정에 달한 새디스트의 외침은 절규에 가까웠다.
영후도 그순간 광적인 분위기에 휩싸인 듯, 벌컥대며 그녀의 소변을 삼켜댔다.
아무런 맛도 없었다.
찝찔한 맛이나 더러운 기분이 들 여유도 없었다.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자신에게 내려진 역할을 이행하는 자세였다.
그것이 영후가 그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방법이었다.
그녀는 소변이 끝나자 영후의 머리를 잡아끌어 자기의 푸시에 박았다.
영후는 그 순간 자신이 할 일을 알고 있었다.
부지런한 입놀림으로 그녀의 쾌감을 좀 더 지속시켜 주고자 했다.
광란의 시간이 끝나자 채마담은 침대에 쓰러져 누워 버렸다.
영후는 잠시 다음 지시를 기다렸지만 채마담은 잠든 듯 전혀 반응이 없었다.
청소와 뒷정리를 마친 후 VTR을 끄려는 영후에게 채마담의 지친 음성이 들렸다.
"그냥 놔두고 나가! 수고했다"
"녜. 마담언니. 그럼 쉬세요"
"그래. 다음엔 저것두 한 번 하자"
"녜?"
"잘자. 이쁜아"
방을 나오는 영후의 눈에는 딜도를 찬 미녀가 사내의 항문에 용두질을 하고 있는 장면이 보였다.
채마담이 눈으로 가리키며 킥킥댔던 장면이었다.
영후의 입장에서 보면 별 재미없고 싱거운 짓이었다.
짧지만 지저분한 놀이였던 채마담과의 첫 성관계는 그렇게 끝났다.
그 후에도 두번이나 채마담의 잠자리 시중을 들었지만 다행히 항문에 딜도를 박아대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영후는 그녀가 그 후 그것을 잊어버렸거나 아니면 다른 접대부가 이미 당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언젠가는 영후 자신도 그 일을 겪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다.
영후가 업소에서 생활을 하면서 겪고 있는 엉뚱한 일 중의 하나가 남자 직원들의 배설 문제였다.
혈기 왕성하고 건장한 그들이지만 그들도 통제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이성이나 성관련된 행위에 대해선 상부의 승인 없이는 일체 삼가하게 하였다.
박사장의 유별난 지시 때문이었다.
박사장이 언젠가 직원들을 모아 놓고 일장 훈시를 할 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다.
"여자는 요물이다. 그 요물이 남자를 망치게 한다. 조직에 균열이 생기고, 결속력이 떨어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자로부터 생겨난다"
어디선가 들은 말인지, 아니면 자신이 생각해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사장은 그 말을 자주 내뱉곤 했다.
그래서 박사장이나 강부장을 제외한 모든 남자직원들은 항상 굶주려 있었다.
자체 회식시의 여장접대부나, 사냥감을 몰색할 때 맛보는 게이등이 성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였다.
실제론 여자가 아니지만 업소의 접대부들 역시 지시없인 건드리지 못하게 하였다.
한달 전에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동희를 술김에 추근거렸다가 아예 은퇴를 당해 버린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은 일을 마치고 동료와 숙소에서 술을 마시며 포르노비디오를 감상했었다.
그는 술에 취하고 포르노화면에 취한 채 접대부 숙소를 어정거렸다.
마침 지나치는 동희를 덮치다 실패하고 그 다음날 동희의 고자질로 그 일이 탄로났다.
동고동락한 식구였지만 박사장의 처벌은 냉정했다.
그 직원은 동료 직원에 의해 한 쪽 발목이 잘린 채 목발로 그곳을 떠나야 했다.
체벌은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서 스스럼없이 행해졌다.
남희의 얘기로는 그런 일들이 간혹 벌어진다고 했다.
몇 사람이 그런 벌을 받았는데도 워낙 혈기왕성한 사내들이라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벌어지곤 했다.
살벌한 체벌로도 충분히 통제가 되지 않을만큼 남자들의 성욕 해결은 중요한 문제였다.
영후로서는 남자직원들이 사소한 일로 목숨을 거는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자기처럼 자위로 해결해 버리면 될 일을 왜 모험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여하튼, 영후에게 간혹 닥치는 엉뚱한 일이라는게 그것이었다.
영후의 심성이 그중 가장 여려 보여서인지 남자직원들이 간혹 성욕구 해소를 부탁하곤 하였다.
영후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두가지 역할을 하고 있었으므로 직원들의 심정을 이해해 주었다.
영후는 그들이 필요로하면 대부분 그 욕구를 풀어주었다.
먼저 상대에게 입, 항문, 손 중에서 하나를 선택케 하고 정성껏 정액을 쏟게 해 주었다.
그렇지만 업소의 한정된 공간과 감시의 눈길로 인해 그 일도 자주 할 수는 없었다.
그동안 업소의 남자들은 강부장을 제외하곤 한 번씩 영후의 몸을 거쳐갔다.
강부장은 남색이나 여장남자에 별 취미가 없는 듯 하였고 더구나 그는 가정을 가지고 있었다.
비번인 날 비디오를 보면서 영후는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밤 10시쯤 되었을까, 인터폰이 울렸다.
영후를 극장에서 납치한 그 사내였다.
"동미?"
"녜. 동미예요"
"으응. 나야. 동팔이"
"예...동팔이 오빠? 왜요?"
"으응. 저어.. 지금 시간 돼?"
"예. 그냥 쉬고 있는데 왜요?"
"저...나 오늘 비번인데...한 번 안될까?"
"녜?"
"저기..그냥 동미 편한걸루 아무거나 괜찮은데..."
"아아..그거요..오세요 . 오빠"
"고마워. 동미! 그리로 갈까?"
"예. 빨리"
감격하는 동팔의 목소리가 인터폰을 통해 전해지자 영후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6개월 전에 영후를 납치해 올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반대의 처지가 되어 버린 느낌이었다.
"격세지감"이라고 하던가?
어울리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후는 기분이 매우 유쾌해 졌다.
그날은 강부장이 집안 일로 일찍 귀가해 버렸고, 채마담은 박사장의 호출을 받아 단장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지금쯤 박사장의 침실에서는 두사람의 긴 섹스가 시작되어 있을 터였다.
그러고 보니 동료 직원들 외에는 동팔의 외도를 감시하는 눈들이 없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보면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안전한 것이다.
물론 박사장과 채마담의 밀회는 영후만 알고 있었다.
잠시후 작은 노크소리가 들리며 동팔이 슬그머니 문을 열었다.
"들어와요. 오빠"
"으응. 여기서...괜찮을까?"
"괜찮아. 오빠. 어서 들어와"
동팔이 들어오면서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요즘은 몸 괜찮아?"
동팔이 소파에 앉으면서 어색한 듯 맘에도 없는 영후의 몸 걱정을 해준다.
영후는 그 속을 뻔히 알고 피식 웃었다.
"왜? 뭐 잘못된거 있어?"
"아냐. 오빠. 그냥 오빠가 좋아서 웃어준거야. 이리와 오빠"
실제 나이도 동팔이 1살 많았다.
처음 극장에서 그를 만났을 땐,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은 아저씨로 보였었는데 아무래도 그때는 갑작스레 당한 일이라 겁이 나서 그렇게 보였던 것 같았다.
영후등은 나이도 그랬지만, 직원들에겐 나이에 상관없이 오빠라고 불러야 했다.
여장으로 사는 처지에 "형"이나 "아저씨"라는 호칭보다는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후는 사석에서도 항상 그들을 "오빠"라고 불렀고 사석에선 말을 편하게 했다.
영후는 감시자가 없는 이 기회에 동팔을 아주 만족하게 해 주고 싶었다.
"자아. 이제 뭐 할까? 오빠"
"응? 으응. 뭐 아무거나..."
"오빠! 한가지 물어볼 께"
"뭐얼?"
"지금부터 1시간동안 동미하고 섹스를 한다고 상상해 봐"
"1시간이나? 여기서?"
"그래. 오빠. 몇 번이나 할수 있을 것 같애?"
"음...하는 거야 세 번은 할 수 있는데...그건 왜?"
"정말? 세 번씩이나 쏟아낼 수 있어?"
"그러엄. 세 번은 충분히 하고도 남지"
"오우. 우리 오라버니 완전 변강쇠네"
영후는 그러고 보니 생각났다.
이 남자가 처음 자신을 납치할 때 1시간도 채 안되어서 2,3차례 정액을 쏟았었다.
화장실에서 처음했고, 차안에선 입으로, 항문으로 한 번씩 했으니까.
"맞다. 오빤 정력 짱이지? 그럼 뭐부터 할까? 오빤 어떤게 제일 맘에 들어?"
"동미하고는 아무거나 다 좋던데. 다 좋아"
"음...그래도 오빠가 좋아하는 체위가 있을거 아냐. 순서대로 얘기해 봐"
"음. 아무래도 입이 그중 최고고...그담엔 뒷구멍... 그리구 손"
그걸 또 시킨다고 진지하게 생각해내어 주섬주섬 읊어대는 동팔이 귀엽게 느껴졌다.
영후는 빙그레 웃고는 동팔의 혁대를 풀었다.
"내가 벗겨 줄게. 오빠...근데, 고추 청소했어?"
"응.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왔어. 몇 번씩..."
동팔은 185센치 정도의 장신으로 알맞게 잘 빠진 몸매의 소유자였다.
영후가 옷을 다 벗겨내자, 동팔의 건장한 상체와 벌써 팽팽하게 서있는 페니스가 나타났다.
"오빠. 나 옷 벗고 준비할 동안 잠깐 앉아 있어"
영후는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 양치질을 하면서 샤워를 했다.
성격상으로 잘 씻는 편이었고, 업소에 들어와서는 평상시에도 청결을 유지하고 있어서 영후는 따로 씻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그날은 샤워후의 모습을 동팔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었고, 이 기회를 살려 불쌍한 중생에게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영후는 항문 안까지 손가락을 넣어 비누칠로 닦아 냈다.
이젠 제법 단발머리 형태를 갖춘 자신의 머리를 수건으로 두르고, 가슴에는 넓은 목욕 타올을 걸친 후 욕실 문을 열었다.
동팔의 시선이 어정쩡하게 영후의 몸으로 향했다.
영후는 그 시선을 모른채 하고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그의 화장 실력은 제법 숙달되어, 진한 메이크업도 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었다.
그가 화장을 하고 있는 동안 거울에 비치는 동팔의 불안한 표정이 안스러웠다.
조금 더 긴장을 시켜주려고 했는데 너무 불쌍해 보였는지 영후가 안심을 시켜 주었다.
"사장님과 마담언니가 지금 자리를 비웠거든. 한시간 정도는 걱정없이 즐겨도 돼. 오빠"
"정말이야?"
"그래. 바보야. 얼굴 표정이 왜그러니? 남자가...불쌍해 죽겠네"
그순간 동팔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야! 그러면 처음..............."
동팔이 뭐라고 쏘아대는 것 같은데 드라이어 소리에 묻혀 버렸다.
화장을 마친 영후가 살색브라를 차고 동팔 앞에 나체로 섰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영후는 밋밋한 가슴을 남자에게 보여주기 싫었다.
그래서 영후의 몸에는 항상 브라 끈 자국이 남아 있었다.
늘씬한 영후의 앞모습에 동팔은 정신이 없었다.
에로틱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오렌지색과 분홍색 톤을 많이 사용한 메이크업이 남자의 성욕을 더욱 자극했다.
"오빠! 차례대로 오빠 자지를 즐겁게 해 줄 테니까 오늘은 나를 애인이라고 생각하고 맘껏 가져야 돼? "
"그래. 고마워"
순진한 시골 초등학생같은 표정으로 동팔이 감격해 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나를 맘껏 가지고 놀아야 돼? 후회없이...알았지? 오빠"
"그래. 동미야.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
"은혜는 무슨?"
동팔의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자 영후도 웬지 기분이 좋아졌다.
영후는 동팔의 페니스를 잡았다.
몇차례 훑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자 페니스가 최대로 발기해 버렸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동팔의 눈에 자신의 발기된 페니스가 서서히 영후의 작고 이쁘장한 입으로 들어가는 보였다.
그는 황홀한 기분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영후는 동팔의 페니스를 잡고 입으로 연신 빨아 댔다.
검붉은 색의 페니스는 귀두 부분에 구슬이 몇 개 박혀 있었고, 그것이 입술에 마찰되는 감촉이 좋았다.
페니스를 꺼내어 전체를 혓바닥으로 마사지하고 다시 입에 넣어 빨아대고 하면서 영후는 맘껏 오랄 기교를 펼쳐댔다.
동팔의 얼이 빠진 듯한 쾌락의 신음소리가 이어졌다.
영후는 페니스를 입에서 빼어 손으로 주무르면서 동팔을 올려 보았다.
"오빠! 기분 좋아?"
"응. 완전 짱이야"
눈을 지그시 감고 페니스의 감촉을 즐기고 있던 동팔의 시선이 아래로 향하자 영후의 마스카라된 진한 속눈썹이 보였다.
아름다웠다.
영후가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동팔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순간은 영후의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영후의 입으로 들어간 페니스는 환락의 늪에 빠진듯 쉴틈없이 혀로 공략을 당했다.
예쁜 영후의 입술에 물기가 번져 번쩍거리며 자신의 페니스가 들락날락하는 것이 보이자 동팔의 성욕이 요동을 쳤다.
그는 참을 수 없는 거대한 파도가 뱃속에서부터 페니스로 향하는 느낌이 들었다.
페니스의 상태를 감지한 영후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졌다.
순간 파도처럼 밀려온 정액이 영후의 입천장, 입술등에 분출되었다.
화산 폭발의 모습이었다.
누적되었던 용암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는 듯 한순간에 많은 량의 정액이 영후의 입과 얼굴을 덮쳤다.
예상보다 좀 빠른 사정이었다.
가급적이면 전희를 길게 가져가 동팔에게 긴 환락의 시간을 주려고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굶주린 탓인지 사정이 빨랐다.
영후는 페니스를 입에 다시 넣어 마무리를 해주었다.
입안에 쏟아져 있던 정액은 상당량이 영후의 목구멍을 통과했고 영후는 입술에 묻은 것까지 핥아 삼켰다.
시큼한 맛이었지만 동팔의 기분을 높여주기 위해 맛있는 표정으로 정액을 삼켰다.
그옹안 많이 먹어 보았고 그래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액은 그런데로 먹을만 한 것이었다.
영후가 동팔의 다리털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페니스에 혀를 낼름거렸다.
아직도 떨어지는 정액 한 방울을 혀에 묻힌 영후가 말했다.
"오빠! 왜 이렇게 많이 나오니? 이거 정액 맞어? 오줌보다 량이 더 많아!"
"후...고맙다. 동미야. 정말 고맙다. 고마워"
동팔은 영후의 농담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맙다는 말을 계속해 댔다.
"오빠! 누워. 잠깐 쉬고 있어. 얼굴 좀 닦고 올게"
영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동팔이 침대에 드러누워 버렸다.
그는 누운 채 좀전의 열광적인 기억들을 더듬어 보았다.
너무도 황홀했던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침대 시트에서는 영후의 화장품 냄새가 배어 있었다.
시트에서 영후의 냄새를 느끼자 영후가 자신의 아내였으면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영후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다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니스가 달린 여장남자라도 상관없고, 숱한 손님들의 노리개감으로 입과 항문이 더럽혀져 있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조직에 매인 몸만 아니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영후를 빼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영후가 다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국산 애로비디오를 틀고 있었다.
영후의 걷는 그 뒷모습 또한 동팔의 눈에는 매혹적이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영후가 다가와 동팔의 페니스를 다시 잡았다.
"오빠! 이거 빨리 회복해야지. 이래가지고 세 번 할 수 있어?"
페니스를 어루만지는 영후의 손길이 부드러웠다.
그리고보니 예쁜 손이었다.
영후가 처음 업소에 끌려왔을 때에 비해 손이 많이 부드럽고 예뻐졌다.
이젠 모조손톱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길고 잘다듬어진 손톱은 빨간색의 매니큐어가 참 잘 어울렸다.
그 손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애무하는 모습에 동팔의 뇌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동팔은 온 몸의 기운이 아까 다 빠져나간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시 페니스에서부터 서서히 새로운 힘이 솟는 걸 느꼈다.
박사장과 채마담의 말대로 영후는 "명기"임에 틀림없었다.
정력엔 자신이 있다고 자부하던 자신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가, 그 상태를 다시 회복시켜 가는 능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미모나 기교가 뛰어나다고
그래서 다른글을 올려요 역시같은분이 쓰신거예요 역시 푼글인거 알려 드리구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삭제할거예요 왜냐면 그분께 허락을 못받아써요~
메일을 보내야 돼는데 몰라서요 이분메일 알고 계신분은 좀 알려주세요
영후의 가출 5.
주연이 아내와의 결별을 결심하고 있던 차에, 소장이 저녁 초대를 하였다.
장소는 성북동의 어느 고급빌라였다.
주연이 그곳에 도착해보니 팀장이상 연구원 초대라는 말은 말짱 거짓이었고, 소장과 주연의 단 둘만의 만찬이었다.
음식은 미리 차려져 있었고 서빙을 하는 사람은 금발여인 한사람 뿐이었는데 그녀가 미국서 함께 온 게이라는 것을 영후는 느낌으로 알았다.
주연은 술을 즐기는 스타일이지만 그날은 느낌이 좋지 않아 간단하게 한잔하고 일어서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술한잔에 수면제와 흥분제가 섞여 있었고 주연은 몽롱한 정신으로 소장의 후위공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침실로 옮겨간 그들은 캠코더 앞에서 금발 게이와 그룹섹스까지 벌렸다.
몽롱한 정신에다 소장의 우람한 힘 앞에 제대로 항거 한 번 못해보고 변태섹스에 동참해 버린 것이었다.
페니스달린 세 동물의 괴상한 성교장면은 캠코더에 낱낱이 입력되었고 그 테입은 주연을 협박하는 훌륭한 무기가 되었다.
그 후 주연은 아내와 소장의 불륜관계를 묵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연 역시 빌라에서 소장에게 몸 바치는 일이 잦아졌다.
"선배님 오늘 저녁 시간 좀 내주십시요"라고 깍듯이 예의를 표하는 소장의 요구에 주연의 발길은 번번히 빌라로 향하였고 소장이 도착할 때 까지는 금발의 게이에게 시달림을 당해야 했다.
소장은 낮에는 아내를, 밤에는 남편을 자신의 성적도구로 이용하여 한 가정을 유린하고 있덨다.
그런 생활이 몇 년 지속되자 주연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였다.
아내와 정식으로 이혼하고 연구소에도 사표를 제출하였다.
자포자기 심정이 되자 갑자기 용기가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다행히 모교에서 시간강사 자리를 얻어 학교 앞에서 원룸 생활을 하였다.
주연은 홀로 몇 달을 지내다가 자신의 성적 경향이 소장의 손길에 길들여져 버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호모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나 극장등에 출입하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영후처럼 졸지에 업소로 끌려오게 된 것이었다.
"주연"이라는 이름이 추미로 바뀌고 진한 화장을 한 채 이젠 후장뿐 아니라 몸 전체를 손님에게 내 맡기는 꼴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동안 기른 머리를 염색하고 곱게 화장한 추미의 용모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미모였다.
추미에게 자신의 푸시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잔뜩 먹이고 난 엘리사는 이번에는 스팡킹을 생각해 내었다.
그녀는 추미에게 가지를 하나 가져오게 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페니스 빠는 포즈를 잠시 취하게 하여 추미의 타액을 묻혔다.
그리곤 엉덩이를 내밀어 엎드리게 하고 추미의 엉덩이를 갈겨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추미가 어느 정도는 짐작을 했을 터이지만 가지를 내려치는 엘리사의 손길이 꽤나 무서웠다.
갑자기 날라온 아픔에 추미가 기겁을 한 채 비명을 질렸다.
엘리사는 비명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가지를 휘둘러 추미의 엉덩이에 빨간 무늬를 새겨놓고 있었다.
타액이 묻은 가지가 맨살에 닿을 때마다 "짝!짝!"소리를 내며 달라붙는 것 같았다.
엘리사는 타액이 다 마른듯하자 가지를 양주에 적셔 매질을 계속했다.
그녀의 얼굴엔 잔혹스런 미소와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반대로, 추미의 신경은 온통 자신의 엉덩이로 가 있었고 공포에 떠는 표정이 안스러워 보였다.
매질은 불규칙적인 간격으로 진행되어 맞는 사람의 입장에선 긴장과 공포가 배가 되었다.
룸 안에서 듣는 "짝!"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렸고 추미뿐만 아니라 영후와 남희까지도 공포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추미의 눈물과 비명소리는 그칠 새 없이 이어졌으나 엘리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음향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시로 양주에 가지를 적셔댔다.
복날 개 잡듯이 그녀의 매질은 그칠 새 없이 계속되었다.
매질이 길어지자 처음엔 탄성과 박수를 치며 환호했던 헬렌과 루시아까지도 그다지 즐거운 표정이 아니었다.
오이와 가지를 자신의 입과 항문에 넣고 쇼를 하고 있던 영후도 추미의 비명소리에 온 신경이 곤두섰다.
자신에게도 그 여파가 닥쳐올지 모를 일이었다.
영후는 엘리사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열심히 기묘한 쇼를 펼쳐 보였다.
엘리사의 매질은 가지가 부러지고서야 끝났다.
추미의 엉덩이는 온통 벌겋게 물들어 원숭이 엉덩이 꼴이 되어 있었고,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된 채 반쯤 정신나간 표정이었다.
매질이 그렇게라도 끝난 걸 영후는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아가야! 이제 그만하고 두 개 다 빼내"
헬렌이 영후를 불렀다.
매질이 끝나고 분위기가 갑자기 가라앉자 헬렌이 나섰다.
"엘리사! 신고식은 내가 마무리 할까?"
"아냐! 내가 생각해 놓은 것이 있어. 아주 재밌는 걸루"
엘리사가 헬렌을 만류하고 일어서 영후에게로 향했다.
그녀의 눈길이 영후의 성기로 향했으나 조금전의 분위기 때문인지 영후의 성기가 완전히 수그러들어 버려 볼 품이 없었다.
그녀는 영후에게 다가와 영후의 성기를 자신의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자르는 시늉을 하였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용두질을 하기도 하고 바나나껍질로 고환과 성기를 문지르기도 하면서 가지고 놀았다.
영후는 조금 전 악마같은 매질의 장본인인 엘리사의 손길이 닿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언제, 어떤 형태로 가학의 손길이 내려질지 모를 일이었다.
어느새 남희와 추미는 젖먹이처럼 여자들의 가슴에 파묻혀 젖을 빨고 있었다.
남희는 루시아의 젖꼭지를 혀로 쓸어대기도 하고 가슴을 통째로 입어 넣어 빨기도 하면서 가슴 애무에 전념하고 있었다.
추미도 엉덩이의 고통을 잊은 듯 열심히 헬렌의 품에서 새로이 주어진 일에 열중이었다.
영후는 눈물 범벅인 얼굴로 다음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추미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가련하고 측은하였다.
추미의 엉덩이는 수십개의 붉은 줄이 드러나 원숭이 엉덩이 꼴을 하고 있었다.
영후는 접대부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귓볼을 어루만져주는 두 여자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애완견을 쓰다듬는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이 영후는 싫지 않았다.
눈앞에 펼쳐진 두 쌍의 애무 장면과 자신의 성기를 어루만지는 엘리사의 손길에 의해 영후의 뇌리엔 다시 성욕이 일기 시작하였다.
눈치를 챈 엘리사가 손동작을 조금 빨리 하자 영후의 성기가 완전히 발기가 되었다.
양 손에 가지와 오이를 든 채 발기해 있는 영후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여자들이 킥킥거렸고 영후는 다음 지시를 기다리며 엘리사를 쳐다 보았다.
엘리사는 영후에게 가지를 내려놓게 하고 다음 지시를 내렸다.
"오이를 입에 물어!"
"녜?"
영후로서는 처음으로 해보는 반문이었다.
오이가 자신의 항문에 박혔던 것인데, 엘리사가 오이와 가지를 착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오이를 입에 물어! 착한 아가야! 네 항문 맛도 봐야잖니? 깊숙이 집어넣어!"
그제서야 영후는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어쩔수 없이 똥묻은 오이가 영후의 입 속깊이 들어가 박혔다.
그 상태에서 영후의 자세를 낯추게 한 엘리사는 영후에게 입술을 꽉 다물라는 지시를 내렸다.
"입술을 꽉 다물고 있어야 된다. 아가야! 안그러면 남은 가지가 다 부러질 때까지 엉덩이를 두들겨 줄테니까!"
영후는 최대한으로 입술에 힘을 주어 오이를 물었고 엘리사가 오이의 끝을 손으로 잡았다.
"꽉 물어!"라는 외침과 함께 그녀는 슬그머니 오이를 잡아 빼 버렸다.
각본없이 진행된 일이었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나머지 두 여자가 탄성을 질렀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
"앵콜"소리와 함께 박수까지 쳐 대었다.
오이는 나오고 똥은 입안에 그대로 걸러져 버린 것이었다.
영후는 어리둥절해 있다가 자신의 입안에 오이에 묻었던 오물과 똥이 남게된 걸 깨달았다.
혀를 움직이자 걸쭉한 액체가 아랫니 근방에서 감지되었고 비위가 상했으나 입을 벌릴 상황이 아니었다.
엘리사가 술 잔을 내밀었다.
"원 샷!"
영후가 달리 생각할 겨를도 없이 술 잔이 건네졌다.
그리곤 양주와 함께 입안의 오물들이 영후의 목구멍을 통과해 내려갔다.
박사장과 첫 대면하는 회식자리에서 당했던 항문꽂이 쇼를 또 한번 당했다.
그래도 그때는 그것을 토해 버리는 바람에 목구멍을 통과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뱃속으로 술과 함께 그대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들은 영후등을 인간이하의 동물로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신고식은 계속 되었다.
헬렌은 그 오이를 다시 물고 자위를 시작하라고 영후에게 지시하였다.
영후가 오른손으로 성기를 잡고 자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오이로 인해 비위 상한 기분이 남아서인지 성기도 크게 반응을 못하고 별 진전이 없었다.
영후 앞에는 남희가 둥근 잔을 들고 서 있었고 여자들은 연기를 내 뿜으며 영후의 자위쇼를 즐기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자 영후는 조급해졌다.
그래서 첫날밤의 박사장을 생각해냈다.
자신의 입에 물린 오이를 박사장의 성기라고 상상을 하면서 애무를 하자 서서히 성욕이 일고 아래쪽에 힘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불이 한 번 붙자 갑자기 타오르기 시작했다.
영후의 손놀림이 점점 더 빨라지더니 어느 순간엔 "끙"하며 정액을 분출시켰다.
성질 급하게 먼저 튀어 나온 놈이 유리잔 벽을 때렸고 나머지는 남희가 들고 있던 잔으로 그것을 받아냈다.
그동안 쌓였던 영후의 정액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영후의 귓가엔 박수소리와 탄성이 들렸고 그는 절정에 다다른 쾌감에 떨며 오이를 빨아 대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영후의 첫 신고식은 끝이 났다.
헬렌의 지시로 영후의 신고식은 막을 내렸는데, 영후가 처음에 생각했던 쉬운 신고식은 결코 아니었다.
더구나 신고식 대상이 아닌데도 추미는 참담한 봉변까지 당했다.
마침 추미와 눈 빛이 마주친 영후는 그에게 미안하다는 눈 빛을 보냈다.
"신고식은 이쯤 마무리 하고, 아이들 노래나 좀 들을까?"
신고식등의 일차 행사가 끝나고 나면 룸이 지저분해지고 접대부들의 매무새도 엉망이 되기 때문에 잠시의 휴식이 필요했다.
웨이터들이 자리를 정리하기 위해 들어왔다.
영후등은 헬렌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룸을 나와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에서 망가진 몸매를 고치고 새로 치장을 해야 했다.
손님들에게 너저분한 꼴을 보여서는 안되기 때문이었다.
영후도 새로이 화장을 고치기 위해 분주한 손놀림을 하고 있었다.
그가 마무리 단계로 립스틱을 바르고 있을 때 채마담이 들어 왔다.
"동미야!"
"예. 마담언니"
"수고했어! 손님들이 만족해 하시더라"
"고맙습니다. 마담언니"
"그래.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하고..."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채마담은 접대부들에게 기숙사 사감이나 가정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었다.
손님들의 반응에 따라 접대부들을 향하는 얼굴 표정이 수시로 달라지는 그녀였다.
그녀가 크게 화가 났을 때는 접대부를 교정실로 끌고 가 여러 가지 가학 행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색골 기질이 충분히 있는 여자 였다.
내연의 관계인 박사장과의 관계가 없는 날이면 접대부들을 자신의 잠자리에 불러 들여 성적 노리개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영후로서는 그녀의 시선이 항상 주시하고 있었으므로 업소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녀가 발정기에 흘리는 눈웃음은 웬만한 남자들은 완전히 녹여버릴 정도로 매혹적이기도 했다.
나이는 채마담이 강부장보다 서너살 어린 것 같은데 강부장은 "형수"라는 호칭을 쓰며 채마담을 깍듯이 모셨다.
그래서 채마담이 "측천무후"의 2인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화장을 마친 영후등은 VIP룸으로 발길을 옮겼다.
"아가야! 이모들께 노래 한 곡 불러주련?"
헬렌이 아까의 그 오이를 건네주며 노래를 부탁했다.
남희가 재빨리 노래방 반주기를 작동시키고 대기하고 있었다.
"신청곡 받습니다! 루시아! 신청곡?"
헬렌이 루시아를 보며 신청곡을 받자 그녀가 "열아홉순정"을 외쳤다.
루시아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세련된 용모의 귀부인 답지 않게 옛 뽕짝 노래를 신청했다.
음악이 흘러 나왔다.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열?팔㈋平ㅐ肩×?오오"
그 와중에서도 영후는 목소리를 최대한 간드러지게 내면서 그 곡을 소화해 불렀다.
마이크 없이 부르는 노래라 영후의 생생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힘찬 박수 소리가 터지며 노래가 끝났다.
영후는 노래를 하면서 자신이 마이크 대신 들고 있는 오이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우둘투둘한 오이의 표면에는 아직도 아까의 잔여 분비물이 끼어 있어서 영후의 표정을 찡그리게 하였다.
헬렌이 좀 전의 그 상황을 상기시키려 한마디 했다.
"오이 빨은 거 맛있었니?"
"녜?...녜. 마미"
"그래? 킥킥킥. 맛있단 말이지? 그럼 나중에 한 번 더 먹여줄께. 그리구 이젠 마이크를 사용하자! 아가는 오이를 먹고 있어!"
"녜. 마미"
"자! 다음 차례는 누구지?"
영후가 느끼한 표정으로 오이를 씹고 있는 동안 남희의 노래 반주가 시작되었다.
남희와 추미가 교대로 마이크를 잡아 한 곡씩 뽑아 댔다.
헬렌과 나머지 여자들도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고 여흥을 즐겼다.
여자들은 그 후 파트너를 장난감 만지듯 가지고 놀면서 양주를 더 기울였다.
그녀들은 영후와 남희에게 포옹과 키스를 하게 했고 그 덕분에 영후는 달콤한 남희의 입술과 혀를 맛보기도 하였다.
남희와 추미의 엉덩이를 마주보게 한 후 오이를 항문에 꽂고 펌프질을 하게 시키기도 하였다.
술에 취하자 여자들의 변태 근성은 더더욱 빛을 발하는 듯 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지칠줄 모르게 마시고 즐기던 여자들도 자세가 흐트러졌다.
헬렌만이 여유있는 자세로 술을 기울이며 영후의 성기를 주물러 댔다.
친구들의 휘청대는 모습을 본 그녀는 채마담을 불러 들였고 무언가를 상의했다.
그리고 채마담이 영후등에게 침실 접대를 지시했다.
여자들은 각자 파트너의 침실로 안내되어 갔다.
영후의 방에 들어온 헬렌은 먼저 영후에게 샤워를 지시했고 영후는 입과 항문까지도 깨끗이 청소를 하였다.
헬렌이 씻는 동안 영후는 흐트러진 화장을 다시 고쳤다.
얼굴에서 남성의 이미지나 너저분한 모습등을 없애기 위해 메이크업을 다시 해야 했다.
헬렌등은 레즈비언 성향이 강한 여성들이었고 심하진 않지만 남성 혐오증이 조금 있는 듯 했다.
그곳에 오는 여성들의 성적인 취향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결국엔 비슷하다고 들었다.
여장남자를 택한 것은 1차에서는 남성비하의 놀음을 위한 목적이고, 2차로 침실에서는 레즈비언 섹스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영후는 그 목적에 부응하기 위해 광대뼈를 완화시키기 위한 볼화장에 신경을 더 썼다.
영후가 화장대 앞에 앉아 입술을 다시 그리고 있는 사이에 헬렌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영후가 일어서려고 하자 헬렌이 제지하며 하던 일을 계속하게 했다.
그리고 영후의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목을 핥아 주기도 하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그녀의 향기로운 입김이 몸 여기저기에 닿자 영후는 진짜 자신이 여성이 되어 레즈비언 행위를 준비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녀의 입김과 향기가 황홀하게 느껴졌다.
남성인 박사장과의 관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성적 욕구가 밀려왔다.
영후는 솟구치는 성욕을 느끼며 화장을 다 고치고 일어났다.
향수를 몸 여기저기에 쏘았다.
헬렌이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을 만지는 동안 영후는 벽에 걸린 대형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았다.
빨간색의 긴 모조손톱이 있는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잡고 왼손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시늉을 해보았다.
분홍색하이힐과 그물형스타킹 그리고 빨간 손톱의 조화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리콘을 넣고 꽉조여 맨 브라 속의 가슴은 진짜 아담한 가슴인 듯 보였다.
그순간 영후는 모든 것이 즐거워 졌고 헬렌과의 섹스가 기다려졌다.
그녀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자신의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하면서 뭔가 그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없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영후로서는 첫 경험이기 때문에 어떤 도구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어 고민을 하는 중에 화장을 마친 헬렌이 싱긋 웃으며 다가왔다.
그녀는 웨이브진 머리를 풀어 헤치고 검붉은 색으로 입술을 그려 룸에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남자든 여자든 그녀의 눈과 입술에 푹 빠져들고픈 욕망이 들 정도로 육감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이었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탱탱해 보이는 가슴도 탐스러웠다.
영후와 눈이 마주친 그녀가 살짝 윙크를 하자 영후는 황홀한 듯 고개를 숙였고, 그녀의 발로 시선이 간 채 말했다.
"마미! 필요한 것 있으면 준비하겠습니다"
"응? 그래. 도구 준비를 할까?"
"녜. 마미"
"음...말 채찍 그리고, 딜도. 끈 있는 걸루...또...길게 뻗은 것도 하나...모두 검은색으로 부탁해"
"녜. 마미"
그녀는 그곳의 비치된 도구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자신의 놀이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게 했다.
영후는 서랍 여기저기에 갖춰져 있던 도구들을 생각해 내고 헬렌이 요구하는 도구를 꺼내왔다.
그녀가 말 채찍을 들었다.
영후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침실 접대시 손님이 에셈도구를 들면 접대부는 당연히 무릎을 꿇고 있어야 했다.
"침대에 엎드려!"
헬렌은 영후를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고 영후의 엉덩이에 입술을 대어 애무를 시작했다.
혓바닥으로 영후의 엉덩이를 도배하듯 핥아 대었고 항문에는 침을 잔뜩 묻혀 놓았다.
영후는 양 팔을 침대에 길게 뻗고 엎드린 상태에서 항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이 닿자 짜릿한 흥분이 느껴졌다.
영후의 등에도 그녀의 키스마크가 이곳 저곳에 남았다.
영후는 등뒤에서 행해지는 그녀의 매혹적인 애무에 황홀감과 신비로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가 영후를 올라탄 자세로 뒷쪽에서 혀를 내밀자 영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 그것을 게걸스럽게 빨아 댔다.
술냄새와 향수까지 곁들인 그녀의 혀가 꿀 맛으로 느껴졌다.
이번엔 그녀가 손을 영후의 입술에 댔다.
영후는 그 손등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입을 벌려 그녀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댔다.
그녀의 희고 깨끗한 손은 그녀의 생활 수준이 높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집안일을 전혀 할 필요없는 부유층 마나님의 손이었다.
영후는 황송한 심정으로 헬렌의 다섯손가락을 차례로 빨았다.
거기까지의 행위만으로도 벌써 영후의 성기는 발기를 일으키고 있었다.
헬렌은 침 범벅이 된 손을 영후의 엉덩이에 닦아 내고 하복부를 영후의 엉덩이에 밀착시켰다.
그녀의 흰 손은 이미 발기되어 있는 영후의 성기를 잡고 다른 손으론 가슴과 배에도 애무의 손길을 보냈다.
"오우! 벌써 커졌네"
그녀가 영후의 성기를 잡으면서 탄성을 울렸다.
"최고네. 측천무후에 명기가 들어왔네. 잠깐동안 이렇게 흥분해 있다니..."
그녀의 혼잣말이 이어졌다.
"오늘 모처럼 몸 풀겠네"
영후는 자신의 몸을 그녀의 움직임에 맡긴채 처음 느껴보는 새로운 쾌감에 휩쌓여 있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애무는 상당한 시간동안 일방적으로 계속되었다.
길고 긴 애무의 시간을 끝내자 그녀는 모조성기를 자신의 하복부에 채웠다.
그리고 채찍의 중간 부분을 영후의 입에 물게 하고 갈기의 끝을 뒤로 잡아 당겨 개목걸이를 걸친 것 같게 만들었다.
그녀가 차고 있는 것은 흑인의 그것처럼 시커멓게 생긴 모조성기인데 그다지 굵지는 않은 것이었다.
그녀가 모조성기를 영후의 항문에 슬며시 집어 넣었다.
영후는 삽입시의 아픔이 잠시 있었지만 완전히 삽입이 끝나자 풍만감이 들면서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항문에 박혀진 모조성기가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고 입에 물린 채찍의 끝이 뒤로 당겨지면서 자연적으로 영후의 얼굴이 위를 향했다.
벽에 걸린 대형 거울에 비춰진 헬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애마부인이 말에 올라타 고삐를 잡고 있는 모양이 연상되기도 하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후위 공격을 퍼붓는 섹스행위가 연상되기도 하였다.
그상태에서 남자의 후위공격 같은 자세로 헬렌의 펌프질이 시작되었다.
지나치는듯한 모조성기의 움직임에 의해 항문에 마찰이 생기면서 영후는 야릇한 신음소리를 토해냈고 그녀의 움직임이 점점 더 속도를 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채찍을 잡아당기는 강도가 세어져서 영후의 얼굴은 계속 뒤로 젖혀지고 있었는데 영후는 오히려 그 느낌을 즐기며 신음하고 있었다.
헬렌은 자신의 푸시에 액체가 고이기 시작하자 그 행위를 끝내고 모조성기와 채찍을 치워 버렸다.
그녀는 영후의 자세를 바로하여 눕게하고 그위에 자신의 몸을 포갰다.
그녀의 입술이 영후의 입술을 덮쳤다.
다시 진한 키스가 진행되면서 둘은 서로의 타액을 양껏 섭취했다.
서로의 입술을 교대로 빨고 그녀의 혀가 영후의 얼굴 전체를 핥고 다녔다.
영후의 성기는 최대로 발기된 채 였는데 그녀가 하복부로 누르고 있는 탓에 아래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녀가 하복부를 움직여 그곳을 문질러 대고 있었서 밑에 깔린 영후의 쾌감은 훨씬 더 커졌다.
하복부의 마찰과 몸무게에 의한 압박감 그리고 감미로운 키스로 인해 영후는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헬렌도 역시 영후의 흥분한 예쁜 얼굴을 바라보면서 흥분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영후의 얼굴을 깔고 앉는 듯한 자세로 올라탔고 영후의 입술에 그녀의 푸시가 액체를 잔 뜩 머금은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영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곳에 입술을 대고 분비물을 빨아 댔다.
약간의 점성이 있는 듯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들었다.
영후는 게걸스럽게 여기저기로 입과 혀를 놀렸다.
마치 젖먹이가 어미 젖을 빨 듯이, 방랑자가 사막에서 물을 만난 듯한 모습으로 형후의 입은 헬렌의 푸시 곳곳을 핥고 빨아 먹어댔다.
어느덧 헬렌의 입에서도 흥분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고 그녀의 신음소리는 영후의 흥분을 더 고조시켜 주었다.
장시간 계속된 푸시 애무로 영후의 혓바닥이 마비될 듯한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헬렌의 엉덩이가 떨어져 나갔다.
헬렌은 지친듯한 표정으로 영후 옆에 누웠다.
가슴을 침대에 대고 다리를 쭉 벌린채 누워있는 헬렌에게 이번에는 영후가 애무를 시작했다.
머리에서 발 끝까지 영후의 입술이 한차례 훑고 지나갔고, 영후는 헬렌의 항문을 집중 공격하였다.
그순간에 있어서는 비록 똥구멍이지만 냄새가 난다거나,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항문 주변엔 순식간에 영후의 타액 범벅이 되었고 작은 항문구멍엔 영후의 혀가 지속적으로 삽입을 시도 하였다.
헬렌의 신음소리는 이어졌고 헬렌의 푸시에서 흘러나온 분비물이 시트에 묻을 정도로 두사람은 열기에 빠져 들었다.
"그만!..."
헬렌이 영후의 애무를 제지하고 일어나 긴 딜도를 들었다.
영후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그녀는 딜도의 한 쪽 끝을 영후의 입에 넣었다.
영후는 그녀의 의도를 알아채고 입안에 들어온 딜도의 양 끝에 타액을 골고루 발라댔다.
그녀가 삽입을 준비한다는 것 같았다.
헬렌이 영후의 뒤에 반대 방향으로 엎드리자 딜도를 건네주었다.
그녀는 긴 딜도를 들어 먼저 영후의 항문에 한쪽 끝을 삽입시키고 다른 쪽은 자신의 푸시에 박아 넣었다.
딜도로 동시만족을 위한 레즈비언 섹스행위가 시작된 것이었다.
영후는 푸시가 없는 자신에겐 항문으로 그 역할을 대신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세롤 낮춰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 주었다.
헬렌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영후의 항문과 헬렌의 푸시에 박힌 긴 딜도의 운동은 헬렌의 리드로 계속 진행되었다.
항문 여기저기로 옮겨 박히는 딜도로 인한 고통도 헬렌의 흥분된 신음소리로 인해 잊혀진 듯 영후는 요상한 그 자세를 유지해 나갔다.
시간이 좀 지나자 딜도에 전해지는 운동 속도가 둔해졌다.
영후는 자신이 어떻게 그녀의 클라이막스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으나 달리 마땅한 생각이 나질 않았다.
영후가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하고 있을 때 헬렌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섰다.
그녀는 선 채로 딜도를 자신의 푸시에 끼웠다.
그리고 딜도의 중간을 손으로 잡고 그것으로 영후의 항문을 공략하는 자세가 되어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였다.
멀리서 보면 아주 긴 성기를 가진 남자가 아날섹스를 벌이는 듯한 모양이었다.
그녀는 딜도의 중간부분을 잡은 손으로 서로의 삽입 강도를 조절해가며 절정의 순간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녀의 운동 속도가 빨라지고 흥분이 증가될수록 반대로 엎드려있는 영후의 고통은 커져갔다.
어느 한 순간에 항문 깊숙이 딜도가 박혀 올 때면 고통스런 신음소리을 흘리기도 하면서 고통과 긴장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헬렌의 레즈비언 섹스 능력은 탁월한 듯 했다.
꽤 많은 량의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딜도를 빠트리지 않고 피스톤 운동에 속도를 더해가는 것이었다.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영후의 바램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쾌감의 절정에 도달해 가는 헬렌의 무자비한 공격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가 절정에 도달한 듯 딜도를 양 쪽 구멍에 최대로 박아 넣었다.
영후의 "억"하는 소리와 함께 그상태에서 그녀는 절정의 쾌감을 맘껏 음미하였다.
항문을 치고 세우고 있던 영후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서러움의 눈물이 아니었다.
클라이막스 단계에서 순간적으로 항문 깊숙이 박혀버린 딜도로 인한 고통의 눈물이었다.
헬렌이 일으켜 세워 눈물을 닦아 주고 가슴에 품어 안았을 때는 어리광 부리듯한 심정으로 또 눈물이 나왔다.
"많이 아팠니?"
헬렌이 다정스런 목소리로 물었다.
"녜. 마미. 너무 아팠어요"
어느새 영후는 기분을 회복했고 그녀의 품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어리광을 부렸다.
헬렌은 그러는 그가 너무 귀여운 듯 꼬옥 안았다.
충분히 만족하게 섹스를 끝낸 탓인지 헬렌에게 피로가 엄습했다.
"이젠 그만 자자"
헬렌은 영후를 끼고 침대에 누웠다.
영후는 헬렌의 팔을 배개 삼고 누워서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잠을 청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고 피로가 몰려온 탓인지 헬렌은 쉽게 잠에 빠졌으나 스스로의 성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영후는 잠든 헬렌의 가슴을 빨아댔다.
계속된 애무에 헬렌이 "끄응"거리면서 한 쪽 다리를 영후의 몸에 올렸으나 영후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잠을 청했으나 자신의 성욕을 처리하고픈 욕망에 잠이 오지 않은 영후는 조심스레 중압감이 있는 그녀의 다리를 밀쳐 내고 일어섰다.
스스로 성욕을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대형 거울 앞에 섰다.
여러 가지 모션을 취해보며 스스로의 몸이 매혹적임을 느꼈다.
목젖과 성기가 드러나 보이는 상태에서도 여장이 잘 어울렸고 작게 쌍거풀을 만든 눈 부위도 제법 도발적인 분위기를 주었다.
그는 서랍에서 굵기가 가장 큰 살색 딜도를 꺼내 왔다.
페니스와 똑같은 형태와 색상으로 만들어졌고 귀두 형태등도 실물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것이었다.
영후는 거울 앞에 옆으로 무릎을 꿇고 앉았다.
딜도를 입에 넣고 박사장의 우람한 몸과 페니스를 상상하며 빨았다.
한편으론 딜도를 물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곁눈질하면서 성기를 잡아 자위도 시작하였다.
실물이 아닌 상상만으로도 박사장의 페니스를 애무하는 효과를 연출했다.
영후의 입과 손 그리고 머릿속이 부지런히 움직이자 순식간에 그의 성기가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절정에 달해 상정을 하고 말았다.
벌써 두 번째의 사정이었다.
룸에서는 강제로 행한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한 때문인지 많은 량의 정액이 넘쳐 나왔다.
영후는 급한 김에 왼손을 성기에 댔으나 봇물같은 정액의 흐름을 감당하지 못하고 일부는 바닥에 깔린 카핏 위로 떨어졌다.
환희의 순간은 짧았다.
영후는 항상 그 순간만 되면 짧은 순간의 쾌감을 아쉬워하곤 했다.
여성들처럼 긴 클라이막스를 가질 수 없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쌓였던 욕구를 해소하고 나자 영후도 피로가 몰려와 잠자리에 들었다.
첫 손님맞이 행사는 그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때론 흥분되기도 하고, 때론 고통스럽기도 하였으며, 때론 공포와 긴장의 순간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으며 지루하기도 한 시간들이었지만 영후는 그 모든 시간들을 충분히 소화하고 적응해 낸 스스로에게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진 영후는 오로지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헬렌의 팔배게는 그대로 였다.
영후는 헬렌의 팔을 배고 잠이 들었다.
잠든 그의 성기에선 미처 나오지 못했던 잔여 정액이 조금 흘러나오며 잠든 공간을 채웠다.
영후의 가출 6.
영후가 "측천무후"에 온지 6개월이 지났다.
그는 그동안 헬렌을 첫 손님으로 해서 숱한 손님들을 상대로 몸과 마음을 팔아야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료들이 수동적으로 손님들을 접대하는 것에 비교되어 영후의 적극적인 봉사 행위는 여러 손님들의 입에 오르내릴만큼 돋보였다.
몇차례 여자 손님들을 경험하고 난 후, 그는 스스로도 즐겨가며 접대하는 쪽으로 적응이 되어 있었다.
손님이 요구하는 모델로 스스로를 쉽게 변화시켜 대응하였으므로 그의 머리 속은 항상 다른 모습의 그가 존재하곤 했다.
주문에 따라 여성이 되기도 했고, 남성이 되기도 했으며, 하녀나 노예, 애완견 이나 가축이 되기도 했다.
그순간만은 자기 스스로를 "나는 이 손님의 하녀다"라고 세뇌시켜, 하녀에 걸맞는 생각과 접대 행위를 함으로써 손님들의 비위를 철저하게 맞춰 주었다.
그것은 영후가 선천적으로 뛰어난 감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곳에 오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가학적인 취향이 강하므로 접대부 입장에선 철저히 메조성향이 되어야 했다.
영후는 스스로의 마음을 조절할 줄 알았고, 다행히 선천적인 메조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손님들의 요구를 즐겨가며 소화해 내곤 했다.
그곳에 오는 손님들은 이 사회의 지도층에 있거나 경제적으로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이었고 상당한 엘리트들이었다.
회원제,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측천무후"는 몇단계의 점조직을 거쳐 신규회원을 받았으므로 완벽한 보안이 가능했다.
또한, 최종단계에선 철저한 신분조사가 이뤄져 어지간한 명함가지고는 회원으로 가입할수조차 없었다.
이 사회에서 아주 특별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회원가입 대상이 되었으며, 모든 것이 특별한 만큼 이용 요금도 엄청나게 비쌌다.
물론 손님들 입장에선 푼돈일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로 볼 땐 목돈 이상의 수준이었다.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일반 유흥업소로 위장하였기 때문에 업소내 대부분의 룸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그곳의 접대 여성들은 필요할 때 마다 근처의 다방이나 타업소에서 공급받아 투입하였다.
손님 상태에 따라 가슴이 어느 정도 만들어진 동희,서희등이 들어가기도 했는데, 그들은 손님들의 손길을 적당히 피해가며 접대하게끔 교육을 받고 있었다.
업소에서 별 성의가 없다보니 일반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었고 그곳에서의 수입으로는 업소 운영비도 나오지 않았다.
"측천무후"의 주수입원은 여장남자를 접대부로 써서 특별한 손님을 상대하는데서 나왔다.
특별한 손님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팀 정도가 였다.
보통 서너명정도 함께 오지만 나홀로 손님도 상당수 있었다.
영후가 들은 바로는 한팀당 천만원이 넘는 거액을 뿌리고 가기 때문에 업소 유지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가장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접대부들에겐 의,식,주와 생활품만을 제공할 뿐이고, 팁등의 봉사료까지도 업소에서 일괄적으로 받아 챙기므로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
헬렌이 영후 앞으로 주고간 팁만도 다섯장, 즉 오백만원이라고 들었다.
어차피 우리 안에 갇힌 동물 신세라 접대부들이 돈을 가져본들 쓸모가 없긴 매한가지였다.
조직에서 운영하는 변태업소는 측천무후?외에 다른 형태의 변태업소들이 몇군데 더 있었고 그렇게 번 돈으로 제조회사, 벤처기업, 부동산회사, 농장등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 도시에서 종합병원까지도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의 건강 검진이나 성형수술까지도 맡아서 했다.
영후등의 하루 일과는 단순하였다.
일반룸에도 간혹 투입되는 동희, 서희, 남희등을 제외한 사람들은 먹고, 자고, 몸관리하는 비번일 경우가 많았다.
그들의 단순한 생활에 맞게 생각도 단순하게 가져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여장을 하고, 여성의 생각으로 행동하고, 아름다움을 가꿔야 하는 기준만 지키면 아무런 문제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영후는 남희와 수다를 떨며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에게 미용에 관련된 일이나 업소에 관련된 일들을 많이 들었다.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영후는 채마담에게 두,세번정도 불려가 잠자리 시중을 들었다.
세디스트 성향이 있는 채마담은 레즈비언이 아닌 이성으로서 접대부들과 섹스를 즐겼다.
그날은 박사장이 조직의 일로 강부장과 함께 지방에 나간 날이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인터폰을 통해 채마담의 호출이 있었다.
영후가 그녀의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가자 비명소리와 채찍질 소리가 들렸다.
채마담은 완전 나체상태로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누워있고 TV화면에서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에셈비디오를 틀어 놓아 채찍질 소리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담언니. 부르셨어요?"
"응. 왔니? 이리 와!"
영후는 나이트가운을 걸친 상태로 채마담의 앞으로 가 섰다.
"가운 벌려!"
"녜?"
"가운 제끼라고 이새끼야!"
"녜..."
채마담은 손짓으로 나이트가운의 아랫부분을 펼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다른 사람은 물론 채마담에게서도 처음 들어보는 "이새끼"란 말이었다.
대부분이 "야. 이년아", "이런 씹팔년이"등의 욕만 들어왔던 영후로서는 다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영후가 두 손으로 가운을 제끼자 그 안에서 작은 팬티사이로 삐져 나온 성기가 보였다.
영후는 여장한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흥분하여 성기가 커질 경우가 많아 평사시에는 팬티 옆으로 성기를 내놓고 있었다.
손바닥만한 팬티도 문제가 있었지만 영후 스스로가 쉽게 자극을 받아 성기가 커지곤 했기 때문이었다.
"응? 어찌 알고 미리 자지를 빼놨니?"
"녜? 그..그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마담언니"
송구스러워하는 영후의 말엔 대꾸도 없이 채마담은 누운 채로 손을 뻗어 영후의 성기를 잡았다.
그리곤 잠시 주물럭거리더니 손에 힘을 주어 앞으로 확 잡아 당겨 버렸다.
"으악!"
영후는 갑작스런 고통에 순간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채마담에게 안겨 버렸다.
자신의 성기가 빠져 버리는 것으로 착각 할 정도였다.
"호호호. 왜? 아퍼?"
"..."
"내가 그렇게도 좋니?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갑자기 달려들면 어떡하니?"
"..."
아랫도리가 얼얼해진 영후는 정신이 나간 듯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어느정도 정신이 든 영후는 자신이 채마담에게 안겨져 있는 상태를 알았다.
아픔이나 놀람보다는 송구스런 마음이 우선했다.
"죄송합니다. 마담언니"
"뭘?"
"저도 모르게 이렇게 ..."
"호호호. 괜찮아. 아팠어?"
"녜. 아파요. 마담언니"
"호호호, 그래? 난 재밌는걸. 이따가 한 번 더 해야지. 호호호. 가운 벗고 여기 누워!"
"녜. 마담언니"
영후등이 마담과 얘기할 때는 복종심과 여성화를 세뇌시키기 위해 항상 그녀에게 호칭을 붙여야 했다.
가운을 벗고 스타킹과 브라차림이 된 영후가 채마담의 앞에 누웠다.
"영화 보자!"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등을 대고 누운 영후의 성기를 잡아 주물럭거리면서 영후에게 영화를 보라고 지시했다.
TV화면에서는 뚱뚱한 중년의 사내가 늘씬한 미녀에게 채찍질을 당하고 있었다.
목에 개줄을 맨 그 사내의 엉덩이는 이미 붉게 물들어 있었고, 쇼파에 앉은 미녀의 하이힐 끝을 입에 넣고 있었다.
두 손과 두 발이 각각 굵은 체인으로 채워진 채 개처럼 엎드려 있는 그 사내의 등위로는 연신 말 채찍질이 가해졌다.
사내의 입과 혀는 미녀의 하이힐 전체를 차례로 핥아 대었고 그녀의 늘씬한 다리와 푸시부분까지 올라갔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의 등에는 무수한 채찍 자국이 어지럽게 그려지고 있었다.
미녀가 등을 돌려 소파에 기대고 엎드리자 그 사내의 입이 그녀의 항문으로 향했다.
그의 혀는 쉴새없이 움직여 그녀의 항문을 간지럽혔고 그녀의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펠라치오를 한동안 즐기던 미녀가 일어서더니 사내의 등에 올라탔다.
그녀는 사내의 목에 걸린 개줄을 뒤로 잡아 당겨 말을 모는 듯한 자세로 사내를 앞으로 가게 했다.
졸지에 말이 되어버린 그 사내는 엉금엉금 기어서 미녀가 지시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새로운 장소는 화장실이었고 그곳에서 사내에게 새로운 결박이 추가 되었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허리를 최대한 뒤로 젖히게 하고 손목과 발목을 각각 하나로 묶어 버렸다.
허리가 젖혀진 채로 뒤쪽에서 손,발이 묶인 상태라 양쪽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넘어가지 않게 하였다.
사내의 몸 높이가 낮아졌고 얼굴과 가슴은 천장을 향한 채, 항거 불능의 기묘한 자세가 되었다.
미녀가 사내의 머리를 당겨 변기통 가운데로 끌어 올리자, 사내의 얼굴은 변기통 한 가운데에서 천장을 보고 있는 꼴이 되어 버렸다.
노팬티 상태의 미녀가 변기통에 두다리를 걸치고 소변보는 자세를 취했다.
사내의 얼굴을 깔고 앉은 듯한 모양의 자세가 되자, 사내의 혀는 그녀의 항문과 푸시를 낼름거리며 핥아 대었다.
서로가 불편한 그런 자세로 한동안 희한한 애무 장면이 이어졌다.
어느 순간, 미녀의 아랫쪽에서 물이 흘러 나왔다.
그녀가 사내의 입을 향해 소변을 쏟아낸 것이다.
소변은 사내의 얼굴과 바닥에 이리저리 튀며 쏟아져 나왔고, 사내는 연신 그것을 삼키고 있었다.
영후의 몸과 눈은 TV화면으로 향해져 있었지만 채마담이 더듬고 있는 성기와 가슴에도 신경이 가 있었다.
영후는 변태 영화를 보며 자신을 더듬는 채마담의 손길이 싫지 않은 기분이었지만 한편으론 불안함도 가지고 있었다.
혹시, 영화를 재연이라도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이다.
매질 당하는거야 손님들에게 몇차례 경험이 있었지만, 여자의 소변을 먹거나 변기통이 되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채마담의 손길이 거칠어지는 것을 느끼며 영후는 본능적으로 나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현실로 나타났다.
신음소리까지 곁들인 그녀의 손길이 점점 강해지더니 드디어 그녀가 일어서며 앙칼지게 한마디 던졌다.
"야! 내려가서 앉아!"
"녜?...녜. 마담언니"
영후가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침대에서 일어서는 순간부터 자신의 푸시를 손으로 문지르고 있던 그녀는 영후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영후가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스스로 수음을 하고 있었던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녀의 눈길에서 욕정에 타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입 크게 벌려!"
그녀의 앙칼진 목소리와 위압적인 눈길은 여왕의 카리스마를 능가하는 듯한 느낌으로 영후의 가슴에 와 닿았다.
그녀는 이미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표정과 그 분위기에 압도된 영후는 기계적으로 입을 크게 벌렸다.
그녀는 그 자세로 한동안 신음 섞인 자위를 진행하더니 드디어 영후의 입을 향해 가는 물줄기를 쏘았다.
일부러 참았었는지 그녀의 소변은 줄기차게 영후의 입과 얼굴을 때리며 쏟아졌다.
"먹어!...삼켜!...개?醋♥?다 처먹어!...흘리지 마!"
잘 알아 들을수 없을 정도의 큰소리로 외쳐대는 절정에 달한 새디스트의 외침은 절규에 가까웠다.
영후도 그순간 광적인 분위기에 휩싸인 듯, 벌컥대며 그녀의 소변을 삼켜댔다.
아무런 맛도 없었다.
찝찔한 맛이나 더러운 기분이 들 여유도 없었다.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자신에게 내려진 역할을 이행하는 자세였다.
그것이 영후가 그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방법이었다.
그녀는 소변이 끝나자 영후의 머리를 잡아끌어 자기의 푸시에 박았다.
영후는 그 순간 자신이 할 일을 알고 있었다.
부지런한 입놀림으로 그녀의 쾌감을 좀 더 지속시켜 주고자 했다.
광란의 시간이 끝나자 채마담은 침대에 쓰러져 누워 버렸다.
영후는 잠시 다음 지시를 기다렸지만 채마담은 잠든 듯 전혀 반응이 없었다.
청소와 뒷정리를 마친 후 VTR을 끄려는 영후에게 채마담의 지친 음성이 들렸다.
"그냥 놔두고 나가! 수고했다"
"녜. 마담언니. 그럼 쉬세요"
"그래. 다음엔 저것두 한 번 하자"
"녜?"
"잘자. 이쁜아"
방을 나오는 영후의 눈에는 딜도를 찬 미녀가 사내의 항문에 용두질을 하고 있는 장면이 보였다.
채마담이 눈으로 가리키며 킥킥댔던 장면이었다.
영후의 입장에서 보면 별 재미없고 싱거운 짓이었다.
짧지만 지저분한 놀이였던 채마담과의 첫 성관계는 그렇게 끝났다.
그 후에도 두번이나 채마담의 잠자리 시중을 들었지만 다행히 항문에 딜도를 박아대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영후는 그녀가 그 후 그것을 잊어버렸거나 아니면 다른 접대부가 이미 당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언젠가는 영후 자신도 그 일을 겪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다.
영후가 업소에서 생활을 하면서 겪고 있는 엉뚱한 일 중의 하나가 남자 직원들의 배설 문제였다.
혈기 왕성하고 건장한 그들이지만 그들도 통제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이성이나 성관련된 행위에 대해선 상부의 승인 없이는 일체 삼가하게 하였다.
박사장의 유별난 지시 때문이었다.
박사장이 언젠가 직원들을 모아 놓고 일장 훈시를 할 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다.
"여자는 요물이다. 그 요물이 남자를 망치게 한다. 조직에 균열이 생기고, 결속력이 떨어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자로부터 생겨난다"
어디선가 들은 말인지, 아니면 자신이 생각해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사장은 그 말을 자주 내뱉곤 했다.
그래서 박사장이나 강부장을 제외한 모든 남자직원들은 항상 굶주려 있었다.
자체 회식시의 여장접대부나, 사냥감을 몰색할 때 맛보는 게이등이 성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였다.
실제론 여자가 아니지만 업소의 접대부들 역시 지시없인 건드리지 못하게 하였다.
한달 전에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동희를 술김에 추근거렸다가 아예 은퇴를 당해 버린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은 일을 마치고 동료와 숙소에서 술을 마시며 포르노비디오를 감상했었다.
그는 술에 취하고 포르노화면에 취한 채 접대부 숙소를 어정거렸다.
마침 지나치는 동희를 덮치다 실패하고 그 다음날 동희의 고자질로 그 일이 탄로났다.
동고동락한 식구였지만 박사장의 처벌은 냉정했다.
그 직원은 동료 직원에 의해 한 쪽 발목이 잘린 채 목발로 그곳을 떠나야 했다.
체벌은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서 스스럼없이 행해졌다.
남희의 얘기로는 그런 일들이 간혹 벌어진다고 했다.
몇 사람이 그런 벌을 받았는데도 워낙 혈기왕성한 사내들이라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벌어지곤 했다.
살벌한 체벌로도 충분히 통제가 되지 않을만큼 남자들의 성욕 해결은 중요한 문제였다.
영후로서는 남자직원들이 사소한 일로 목숨을 거는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자기처럼 자위로 해결해 버리면 될 일을 왜 모험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여하튼, 영후에게 간혹 닥치는 엉뚱한 일이라는게 그것이었다.
영후의 심성이 그중 가장 여려 보여서인지 남자직원들이 간혹 성욕구 해소를 부탁하곤 하였다.
영후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두가지 역할을 하고 있었으므로 직원들의 심정을 이해해 주었다.
영후는 그들이 필요로하면 대부분 그 욕구를 풀어주었다.
먼저 상대에게 입, 항문, 손 중에서 하나를 선택케 하고 정성껏 정액을 쏟게 해 주었다.
그렇지만 업소의 한정된 공간과 감시의 눈길로 인해 그 일도 자주 할 수는 없었다.
그동안 업소의 남자들은 강부장을 제외하곤 한 번씩 영후의 몸을 거쳐갔다.
강부장은 남색이나 여장남자에 별 취미가 없는 듯 하였고 더구나 그는 가정을 가지고 있었다.
비번인 날 비디오를 보면서 영후는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밤 10시쯤 되었을까, 인터폰이 울렸다.
영후를 극장에서 납치한 그 사내였다.
"동미?"
"녜. 동미예요"
"으응. 나야. 동팔이"
"예...동팔이 오빠? 왜요?"
"으응. 저어.. 지금 시간 돼?"
"예. 그냥 쉬고 있는데 왜요?"
"저...나 오늘 비번인데...한 번 안될까?"
"녜?"
"저기..그냥 동미 편한걸루 아무거나 괜찮은데..."
"아아..그거요..오세요 . 오빠"
"고마워. 동미! 그리로 갈까?"
"예. 빨리"
감격하는 동팔의 목소리가 인터폰을 통해 전해지자 영후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6개월 전에 영후를 납치해 올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반대의 처지가 되어 버린 느낌이었다.
"격세지감"이라고 하던가?
어울리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후는 기분이 매우 유쾌해 졌다.
그날은 강부장이 집안 일로 일찍 귀가해 버렸고, 채마담은 박사장의 호출을 받아 단장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지금쯤 박사장의 침실에서는 두사람의 긴 섹스가 시작되어 있을 터였다.
그러고 보니 동료 직원들 외에는 동팔의 외도를 감시하는 눈들이 없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보면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안전한 것이다.
물론 박사장과 채마담의 밀회는 영후만 알고 있었다.
잠시후 작은 노크소리가 들리며 동팔이 슬그머니 문을 열었다.
"들어와요. 오빠"
"으응. 여기서...괜찮을까?"
"괜찮아. 오빠. 어서 들어와"
동팔이 들어오면서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요즘은 몸 괜찮아?"
동팔이 소파에 앉으면서 어색한 듯 맘에도 없는 영후의 몸 걱정을 해준다.
영후는 그 속을 뻔히 알고 피식 웃었다.
"왜? 뭐 잘못된거 있어?"
"아냐. 오빠. 그냥 오빠가 좋아서 웃어준거야. 이리와 오빠"
실제 나이도 동팔이 1살 많았다.
처음 극장에서 그를 만났을 땐,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은 아저씨로 보였었는데 아무래도 그때는 갑작스레 당한 일이라 겁이 나서 그렇게 보였던 것 같았다.
영후등은 나이도 그랬지만, 직원들에겐 나이에 상관없이 오빠라고 불러야 했다.
여장으로 사는 처지에 "형"이나 "아저씨"라는 호칭보다는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후는 사석에서도 항상 그들을 "오빠"라고 불렀고 사석에선 말을 편하게 했다.
영후는 감시자가 없는 이 기회에 동팔을 아주 만족하게 해 주고 싶었다.
"자아. 이제 뭐 할까? 오빠"
"응? 으응. 뭐 아무거나..."
"오빠! 한가지 물어볼 께"
"뭐얼?"
"지금부터 1시간동안 동미하고 섹스를 한다고 상상해 봐"
"1시간이나? 여기서?"
"그래. 오빠. 몇 번이나 할수 있을 것 같애?"
"음...하는 거야 세 번은 할 수 있는데...그건 왜?"
"정말? 세 번씩이나 쏟아낼 수 있어?"
"그러엄. 세 번은 충분히 하고도 남지"
"오우. 우리 오라버니 완전 변강쇠네"
영후는 그러고 보니 생각났다.
이 남자가 처음 자신을 납치할 때 1시간도 채 안되어서 2,3차례 정액을 쏟았었다.
화장실에서 처음했고, 차안에선 입으로, 항문으로 한 번씩 했으니까.
"맞다. 오빤 정력 짱이지? 그럼 뭐부터 할까? 오빤 어떤게 제일 맘에 들어?"
"동미하고는 아무거나 다 좋던데. 다 좋아"
"음...그래도 오빠가 좋아하는 체위가 있을거 아냐. 순서대로 얘기해 봐"
"음. 아무래도 입이 그중 최고고...그담엔 뒷구멍... 그리구 손"
그걸 또 시킨다고 진지하게 생각해내어 주섬주섬 읊어대는 동팔이 귀엽게 느껴졌다.
영후는 빙그레 웃고는 동팔의 혁대를 풀었다.
"내가 벗겨 줄게. 오빠...근데, 고추 청소했어?"
"응.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왔어. 몇 번씩..."
동팔은 185센치 정도의 장신으로 알맞게 잘 빠진 몸매의 소유자였다.
영후가 옷을 다 벗겨내자, 동팔의 건장한 상체와 벌써 팽팽하게 서있는 페니스가 나타났다.
"오빠. 나 옷 벗고 준비할 동안 잠깐 앉아 있어"
영후는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 양치질을 하면서 샤워를 했다.
성격상으로 잘 씻는 편이었고, 업소에 들어와서는 평상시에도 청결을 유지하고 있어서 영후는 따로 씻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그날은 샤워후의 모습을 동팔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었고, 이 기회를 살려 불쌍한 중생에게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영후는 항문 안까지 손가락을 넣어 비누칠로 닦아 냈다.
이젠 제법 단발머리 형태를 갖춘 자신의 머리를 수건으로 두르고, 가슴에는 넓은 목욕 타올을 걸친 후 욕실 문을 열었다.
동팔의 시선이 어정쩡하게 영후의 몸으로 향했다.
영후는 그 시선을 모른채 하고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그의 화장 실력은 제법 숙달되어, 진한 메이크업도 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었다.
그가 화장을 하고 있는 동안 거울에 비치는 동팔의 불안한 표정이 안스러웠다.
조금 더 긴장을 시켜주려고 했는데 너무 불쌍해 보였는지 영후가 안심을 시켜 주었다.
"사장님과 마담언니가 지금 자리를 비웠거든. 한시간 정도는 걱정없이 즐겨도 돼. 오빠"
"정말이야?"
"그래. 바보야. 얼굴 표정이 왜그러니? 남자가...불쌍해 죽겠네"
그순간 동팔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야! 그러면 처음..............."
동팔이 뭐라고 쏘아대는 것 같은데 드라이어 소리에 묻혀 버렸다.
화장을 마친 영후가 살색브라를 차고 동팔 앞에 나체로 섰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영후는 밋밋한 가슴을 남자에게 보여주기 싫었다.
그래서 영후의 몸에는 항상 브라 끈 자국이 남아 있었다.
늘씬한 영후의 앞모습에 동팔은 정신이 없었다.
에로틱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오렌지색과 분홍색 톤을 많이 사용한 메이크업이 남자의 성욕을 더욱 자극했다.
"오빠! 차례대로 오빠 자지를 즐겁게 해 줄 테니까 오늘은 나를 애인이라고 생각하고 맘껏 가져야 돼? "
"그래. 고마워"
순진한 시골 초등학생같은 표정으로 동팔이 감격해 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나를 맘껏 가지고 놀아야 돼? 후회없이...알았지? 오빠"
"그래. 동미야.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
"은혜는 무슨?"
동팔의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자 영후도 웬지 기분이 좋아졌다.
영후는 동팔의 페니스를 잡았다.
몇차례 훑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자 페니스가 최대로 발기해 버렸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동팔의 눈에 자신의 발기된 페니스가 서서히 영후의 작고 이쁘장한 입으로 들어가는 보였다.
그는 황홀한 기분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영후는 동팔의 페니스를 잡고 입으로 연신 빨아 댔다.
검붉은 색의 페니스는 귀두 부분에 구슬이 몇 개 박혀 있었고, 그것이 입술에 마찰되는 감촉이 좋았다.
페니스를 꺼내어 전체를 혓바닥으로 마사지하고 다시 입에 넣어 빨아대고 하면서 영후는 맘껏 오랄 기교를 펼쳐댔다.
동팔의 얼이 빠진 듯한 쾌락의 신음소리가 이어졌다.
영후는 페니스를 입에서 빼어 손으로 주무르면서 동팔을 올려 보았다.
"오빠! 기분 좋아?"
"응. 완전 짱이야"
눈을 지그시 감고 페니스의 감촉을 즐기고 있던 동팔의 시선이 아래로 향하자 영후의 마스카라된 진한 속눈썹이 보였다.
아름다웠다.
영후가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동팔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순간은 영후의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영후의 입으로 들어간 페니스는 환락의 늪에 빠진듯 쉴틈없이 혀로 공략을 당했다.
예쁜 영후의 입술에 물기가 번져 번쩍거리며 자신의 페니스가 들락날락하는 것이 보이자 동팔의 성욕이 요동을 쳤다.
그는 참을 수 없는 거대한 파도가 뱃속에서부터 페니스로 향하는 느낌이 들었다.
페니스의 상태를 감지한 영후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졌다.
순간 파도처럼 밀려온 정액이 영후의 입천장, 입술등에 분출되었다.
화산 폭발의 모습이었다.
누적되었던 용암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는 듯 한순간에 많은 량의 정액이 영후의 입과 얼굴을 덮쳤다.
예상보다 좀 빠른 사정이었다.
가급적이면 전희를 길게 가져가 동팔에게 긴 환락의 시간을 주려고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굶주린 탓인지 사정이 빨랐다.
영후는 페니스를 입에 다시 넣어 마무리를 해주었다.
입안에 쏟아져 있던 정액은 상당량이 영후의 목구멍을 통과했고 영후는 입술에 묻은 것까지 핥아 삼켰다.
시큼한 맛이었지만 동팔의 기분을 높여주기 위해 맛있는 표정으로 정액을 삼켰다.
그옹안 많이 먹어 보았고 그래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액은 그런데로 먹을만 한 것이었다.
영후가 동팔의 다리털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페니스에 혀를 낼름거렸다.
아직도 떨어지는 정액 한 방울을 혀에 묻힌 영후가 말했다.
"오빠! 왜 이렇게 많이 나오니? 이거 정액 맞어? 오줌보다 량이 더 많아!"
"후...고맙다. 동미야. 정말 고맙다. 고마워"
동팔은 영후의 농담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맙다는 말을 계속해 댔다.
"오빠! 누워. 잠깐 쉬고 있어. 얼굴 좀 닦고 올게"
영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동팔이 침대에 드러누워 버렸다.
그는 누운 채 좀전의 열광적인 기억들을 더듬어 보았다.
너무도 황홀했던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침대 시트에서는 영후의 화장품 냄새가 배어 있었다.
시트에서 영후의 냄새를 느끼자 영후가 자신의 아내였으면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영후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다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니스가 달린 여장남자라도 상관없고, 숱한 손님들의 노리개감으로 입과 항문이 더럽혀져 있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조직에 매인 몸만 아니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영후를 빼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영후가 다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국산 애로비디오를 틀고 있었다.
영후의 걷는 그 뒷모습 또한 동팔의 눈에는 매혹적이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영후가 다가와 동팔의 페니스를 다시 잡았다.
"오빠! 이거 빨리 회복해야지. 이래가지고 세 번 할 수 있어?"
페니스를 어루만지는 영후의 손길이 부드러웠다.
그리고보니 예쁜 손이었다.
영후가 처음 업소에 끌려왔을 때에 비해 손이 많이 부드럽고 예뻐졌다.
이젠 모조손톱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길고 잘다듬어진 손톱은 빨간색의 매니큐어가 참 잘 어울렸다.
그 손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애무하는 모습에 동팔의 뇌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동팔은 온 몸의 기운이 아까 다 빠져나간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시 페니스에서부터 서서히 새로운 힘이 솟는 걸 느꼈다.
박사장과 채마담의 말대로 영후는 "명기"임에 틀림없었다.
정력엔 자신이 있다고 자부하던 자신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가, 그 상태를 다시 회복시켜 가는 능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미모나 기교가 뛰어나다고
추천60 비추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