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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야기..sm

그녀가 서둘러 오피스텔 현관을 들어서며 손목 시계를 보았다
“제기랄 오늘도 리허설이 너무 늦게 끝났어 벌써 11시 반이야”
그녀는 취미 활동으로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걱정하는 것은 어두움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녀가 걱정하는 것은 오피스텔 현관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 경태 와 그의 패거리들 이었다.
경태 는 문화 대학교 체육과 2학년 복학생으로 유도부의 주장이었고, 지영
이 가장 혐오하는 녀석이었다. 그는 잘생긴 외모에, 부자였으며, 또한 꽤
유명한 유도선수 이어서 이 대학교의 스타였다. 그는 자기가 마음만 먹는다면
어떤 여자나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얼마정도는 사실이었다.
그는 질 나쁜 여자킬러로 캠퍼스 내에서 악명이 높았다
경태 는 얼마 전 지영 이 아끼던 고등학교 후배인 새내기 효리 를 유도부
연습실로 유인하여 폭행한후 강간하였고, 효리 는 그 일로 충격을 받아
얼마 후 학교를 자퇴하였다.
나중에 지영 은 이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발하였으나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물적증거가 없었고, 유일한 증인이자 피해자인 효리 마저 경태 의 협박에 겁을
먹었는지 행방을 감추어서 경태 는 무죄로 풀려나게 되었다.
그 일이 이주일 전의 일 이었다.
그 후로 경태 와 그의 똘마니 인 유도부원 들은매일같이 오피스텔 입구에서
진을 치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 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가 현관에 들어서자
경태 가 다가왔고 패거리들이 주위를 둘러쌌다. 경태 가 말했다 “안녕 이쁜이
어저께 밤에 내 자지를 빨던 솜씨가 아주 근사 하던데, 오늘도 또 한번 해볼 테야”
졍태 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욕적인 더러운 말들로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지영 은 그들을 무시하고 지나치려 하자 경태 가 그녀의 팔을 잡았다. “이 팔 놔
팔 부러지겠어” 지영 은 소리치며 발버둥쳤다.
“어젯밤 자지를 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 놔주지 “경태 가
희죽 거리며 말했다
“누가 너 같은 놈한테 그 짓을 해 꿈 깨 이 새끼야” 지영 의 입에서 거친 욕이 튀어
나오자 잠시 주춤 하는듯하더니 와락 지영 을 뒤에서 끌어 않고 그녀의 엉덩이에
그의 물건을 비비며 가슴을 마구 주무르기 시작했다. 지영 은 발버둥 쳤으나 상대는
체중 90Kg넘는 유도선수 였다. 경태 는 지영 의 귀에 입을 갖다 대고
낮은 소리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 했다.
“내가 내일 밤 다시 오지. 네 체면을 생각해서 내일은 나 혼자 올 꺼야
그러면 너는 나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거야, 그리고 정성스럽게 내 자지를
빠는 거야 그러면 네가 나한테 한 무례한 행동을 모두 용서하지,
만약 거절한다면 그때는 각오를 단단히 해”
이 말을 마치고 경태 는 지영 의 목을 핥았다. 지영 은 마치 몸에 뱀이 기어가는
듯하여 몸서리를 쳤다. 마침내 경태 가 그녀를 놓아주자 뒤로 경태 와 그 똘마니 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쏜살같이 그녀의 오피스텔로 뛰어 들어 갔다.
문을 잠그고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 경태 의 협박을 곱씹었다. “
그 녀석이 한말은 결코 농담이 아니었다.

집 들어온 그녀는 욕조에 물을 받고 옷을 벗은 후 몸을 담구었다.
그리고 깊은 생각에 잠기었다………
이지영 나이 22세 문화대학교 3학년 이었다. 그녀는 예쁜 소녀 같은 첫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158cm의 아담한 체구에 어리며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 때문에
첫인상은 철없는 10대 소녀 였다.
하지만 다시 살펴 보면 풍만한 가슴, 가는 허리의 쎅시한 몸매를
가진 글래머 였다. 또한 그녀를 본 남자는 한번쯤 되돌아 보게 만드는 미인 이였다.
더구나 그녀는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잘 발달된 근육을 가지고 있는 만능
스포츠 우먼 이었으며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나 어릴때 부터 승마를 배워
특히 잘 발달된 하체를 가지고 있었다.
욕조에서 경태 를 혼내줄 방법을 생각 중이던 지영 에게 대학 신입생 시절의
일이 떠올랐다


지영 의 할아버지 그녀에게 많은 유산을 물려 주었는데 그 중 에는 제주도의 목장
도 있었다. 승마를 매우 좋아했던 지영 은 방학 을 그곳에서 종종 보내곤 하였다.
그 곳에는 멋진 별장과 그녀의 말 아라미스 (아라미스는 그녀가 12살 되던 해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생일 선물로 준 말 이었다.) 가 있었다 .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하여 제주도의 목장 에 도착한 지영 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한 남자 순식을 만났는데, 그는 목장 관리인의 아들
이었고 체격은 경태 와 비슷하였으나 나머지 점은 전혀 달랐다.
얼굴은 못생긴 편이었으나, 성격은 온순하고 착하기 그지없었으며 특히 지영
에게는 헌신적이었다. 어느날 지영 의 아버지가 관리인에게 지영 을 잘 돌보아줄
것을 특별히 부탁하고, 지영 의 시중을 드는 일이 순식 에게 맞겨 지자 순식은
너무 기뻐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어느날 순식 의 눈앞에 나타난 지영 은
순식에게는 마치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 텔레비전에서 만 보아왔던
그런 예쁜 연예인이 화면으로부터 튀어 나온 것 같았으니까)
그는 매일 같이 별장의 청소로부터 세탁 및 그녀의 승마 부츠 손질 등
그녀를 위하여 충실한 머슴 노릇을 하기 시작 하였다.
어느날 장난기가 발동한 지영 은 똘똘 뭉친 속옷을 목욕탕에 던져 놓고,
순식에게 빨라고 시킨 뒤 욕조 턱에 걸터 앉아 어떻게 하는가를 지켜 보았다.
순식은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그녀의 팬티를 조심스럽게 펼쳐 비누를 묻혀 빨기 시작했다.
“내가 속옷 빠는 일까지 시킨 다고 순식이 기분이 나쁜 모양이네”
“아닙니다. 아가씨 저는 아주 즐겁습니다”
“거짓말 하지마 네 표정에 기분 나쁘다고 써있어. 아니 화가 나서
얼굴까지 빨게 졌네”
재미가난 그녀는 반짝이는 눈빛으로 짐짓 화난 표정을 지어 보이며 , 어쩔줄
몰라 하는 순식 앞에 다가 섰다. 그녀가 빨래 를 담아둔 대야를 걷어 찼다.
“ 그렇게 이일이 하기 싫으면 그만 두고 꺼져버려”
“ 아이고 아가씨 싫다 뇨 , 저는 아가씨 시중을 드는 것이 아주 즐겁습니다.
아가씨 처럼 예쁜 분을 위해서 저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며 순식은 얼른 무릎을 끓었다.
이런 순식의 이런 말과 행동은 지영 의 자부심을 유쾌하게 간질러 주었다.
“무엇이든지 ? ”
“네 무엇이든 지요“
평소 그녀 가 승마를 하는 동안 마치 무엇에 홀린 것 쳐다보는 그의 눈길을
잘 알고 있던 그녀는 점점 장난 끼 가 발동 하였다.
“그럼 …………내 발등에 키스해 봐”
그것은 순식이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순식은 얼른 고개를 숙여 지영 의 발등에 키스를 하고 발등을 핥기 시작했다.
지영 은 속으로 깜짝 놀랐으나, 여기서 물러 설 수는 없어 가만히 순식이
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 그런데 지영 의 내부에서 그녀도 알수 없는
묘한 쾌감이 솟기 시작 하는 것이었다.

그 후로 지영 은 점점 순식에게 흥미를 느껴 더욱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 하였고
순식은 그녀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고분 고분 마치 머슴처럼 복종을 하였다.
지영 은 대부분의 남자들이 예쁜 여자에게, 단지 잠자리를 같이 하고 싶어 견마지로를
하듯이, 순식도 자신과 잠자리를 같이하기 위하여 그녀에게 친절한 것 이라고 생각 하였으나,
이 남자는 어쩐지 다른 것 같았다. 그 에게 알 수 없는
연민 을 느끼기 시작 하였는데 그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랑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7월초 지영 이 제주도에 와서 2주일쯤 되었을 무렵 태풍으로 야외에서 승마하기가
불가능해지자 며칠째 지영 은 별장에서 무료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고, 순식은
청소를 하고 있었다. 체중 90Kg 키 182cm 순식이 엎드려서 방을 닦고
있다가 문득 고개를 쳐들고 입을 열었다. “ 아가씨 저…… 심심하시면 저 아라미스…
대신 제 제 제가 말 노릇을 할까요” 말을 더듬거리며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의
얼굴은 수줍음에 붉어 졌다. 그것은 순식이 오랫 동안 맘 속에 품어 왔던 생각이었으나
겉으로 그의 생각을 드러낸 것은 이것이 처음 이었다. 지영 이 잠시 아무 대답이 없자 그는
수즙음에 고개를 숙였다. 잠시 뜸을 드리던 지영 이 말했다. “좋아”
그녀는 가볍게 순식의 등에 올라탔다. 그의 등에 올라 타자 자신은 두 배 나
되는 남자를 길 들여 지배한다는 짜릿한 돔의 쾌감이 몰려오기 시작 하였다.
아라미스를 탈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것은 지능이 없는 단순한 짐승이었고
순식은 인간 이었으므로 지배 욕망의 만족감 정도 가 틀렸다.
이렇게 하여 지영 과 순식의 말타기 게임은 시작 되었다.

지영 은 그후 말타기 놀이를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로데오 놀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었는데, 그것은 순식이 두 손 을 무릎에 대고
앞으로 상체를 구부리도록 하고 지영 이 마치 말을 타듯 등에 타면, 순식이 몸을
흔들어서 지영 을 땅에 떨어뜨리는 놀이였다. 정해진 시간 안에 지영 을 떨어
트리면 순식이 이기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지영 이 이기는 것으로 하였다.
순식이 이기면 상으로 지영 이 순식 을 껴안고 키스를 하여 주었고, 지영 이
이기면 벌로 순식은 지영 을 등에 태우고 1시간 동안 별장 안을 기어 다녀
야 했다.
처음 순식과 이 놀이를 시작할 때는 주로 순식이 이기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마구 흔들어 대는
순식의 등에 타 중심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지영 은 어느날 자신의 마구(안장, 등자 ,족쇄등)를 순식에 몸에 맞게
개조하여 순식에게 입히자, 지영 은 순식이 아무리 몸을 흔들어도, 버틸 수 있었고
순식은 글자 그대로 지영 의 말이 되었다.
이렇게 되자 지영 의 쾌감은 배가 되었다.
처음에 순식을 타기 시작할 때 쾌감은 지영 의 내부에 잠재하였던 정신적인 기쁨
즉 ,돔의 지배욕구의 만족감 이었다.
그러나 승마의 횟수가 거듭되고 순식의 체격에 비해 잘룩한 허리부분에 올라타
승마를 즐기는 동안 그녀의 성감대인 허벅지 안쪽과 외음부가 순식의
허리와 등에 부드럽게 마찰되자, 육체적인 쾌감이 더해졌다.
지영 은 새로운 짜릿한 느낌 에 몸을 떨어야 했다.
지영 은 어느날 순식의 등에 타 승마를 즐기는 도중,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르가즘
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것은 순식과 처음 말타기 놀이를 시작한지 약 보름 이 지난 후였다.
그 후 지영 은 더욱 놀이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원래부터 지영 에게 헌신적이던 순식은 이 게임이 계속 될수록 마치 야생말 이
길들여 지듯, 지영 에게 길들여져 그녀의 충직한 노예가 되어갔다.

1달의 시간이 흘러 갔다 그동안
지영 은 매일 순식을 별장으로 불러 로데오 게임을 한 후
(나중에는 단연히 지영 이 이기는 게임이 되었고 이 게임은 단지 지영 이 순식을
확실히 길들였고 지배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게임이 되었다.) 1시간 정도 승마
를 즐겼다.
아무리 건장한 체격의 순식이라도 그녀를 등에 태우고 1시간 이상 네발로
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 이 아니었다. 처음에 지영 은 조금은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런 생각은 점점 없어져 갔고, 8월에 들어설
무렵에는 지영 은 순식을 차츰 아무 거리낌 없이 부리기 시작 하였다.

방학이 끝날 무렵인 8월 중순이 되자 지영 은 순식과의 만남에서 순식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게 되었으며,
오로지 자신의 즐거움과 쾌락만을 위하여 그를 이용하였다. 지영 은 이제 어떤 망서림
이나 부끄러움 없이 순식에게 성적인 봉사 까지도 요구 하게 되었다.
순식은 이제 그녀에게
더 이상 남자가 아닌 단순히 그녀를 위해 존재하는 노예 였다
순식 또한 그녀의 즐거움과 쾌감을 자신의 즐거움과 쾌감 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또한 그녀의 진정한 노예가 된 것 이었다.

지영 은 개학을 하고 나서도 주말이면 제주도에 내려와 순식을 만났다.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깊어졌는데.
이제 그녀는 순식을 만나면 로데오 게임을 한후 순식의 등에 올라타 1시간 정도
승마를 하면서 첫번째 오르가즘 을 가진 후, 지영 이 소파에 앉아
치마를 걷고 팬티를 벗으면 순식이 4발로 기어와 머리를 지영 의 사타구니에 밀어 넣고
정성스럽게 지영 의 성기를 혀로 입으로 애무 하고 . 지영 은 두 다리를 순식의
어깨 위에 편안히 올려 놓고 순식의 정성스런 컨링거스(cunnilingus)를 즐기는
단계로 까지 발전하였다.
가끔 순식의 컨링거스가 마음에 안들때면 사정없이 승마용 부츠 끝에 달린
박차로 순식의 등을 걷어차곤 하였다.

그 후 순식은 군대를 가게 되었고 입대하기 전날 지영 은 처음으로 순식과 보통의
성 관계를 가졌다.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지영 이 승마를 즐긴 후 순식은
컨링거스를 하였다. (그날의 지영 의 승마가 유난히 길어 순식은 기진 맥진 하였다.)
순식을 내려다 보던 지영 은 순식 에게 침대에 누우라고 하였다.
순식이 한사코 사양하였지만 지영 은 순식의 성기에
키스를 하여 주었고 입에 넣고 가볍게 애무를 하여 주기 까지 하였다.
그런 다음 순식의 아랫도리에 올라타 처음으로 관계를 가졌다. 관계 를 가진 후 지영 의
다리에서 흐르는 피를 순식은 혀로 깨끗이 핥기 시작 했다. 그날 밤 순식 은
평생 그녀의 노예로 살기로 결심을 하였다.
순식이 군대에 간 후 지금은 연락이 끈긴 상태였다.



지영 은 욕실을 나오면서 경태 를 혼내주기 위한 계획을 완성하였다.
경태 가 그녀를 괴롭히는 이유는 복수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또다시 그를 고소
할까봐 두려워서 이기도 였다. 마지막 조사를 마치고 취조실을 나설 때 조사를 맡았던
지영 의 과 선배이었던 검사는 지영 과 경태 를 나란히 놓고 이렇게 말을 하였다.
“ 마 경태 군 난, 난 네가 못된 짓을 한 것을 잘 알고 있어 , 비록 이번에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 주지만 앞으로 조심 하는게 좋을거야” 이 말을 들은 경태 의
눈동자가 공포에 흔들리는 것을 것을 지영 은 놓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효리 가 나타나지 않고
증거가 없어서 다행이 풀려 나왔지만, 혹시 지영 이 효리 를 찾아내고 그녀를 설득
하여 경태 를 또 다시 고소하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욕실을 나온 경태 를 길들이긴 위한 덫을 준비하였다. 먼저 비디오 카메라를
준비하였고, 몇까지 기구도 준비하였다.


다음날 밤 오피스텔 현관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경태 가 서성이고 있었다.
“안녕 경태 오빠?” 지영 이 다정하게 인사를 하자 경태 는 잠시 어리둥절 하는 것
같았으나, 곧 어제의 협박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지,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 이쁜이 오늘 아주 섹시 해 보이는군”
그날 짧은 미니스커트와, 착 달라 붇는 배꼽 티를 입고
있는 그녀는 남자들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섹시 하였다.
“오빠 우리 집에 놀러 갈까? “ 경태 는 입을 헤 벌리고 웃으며 지영 의 뒤를 따랐다.
지영 은 20평형 원룸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둘은 소파에 마주 않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영 은 역겨움을 참고 애교를 떨었다.
“난 처음부터 오빠가 좋았어, 그런데 오빠가 다른 애들 한테 만 관심을 가지잖아
특히 내 후배 효리 를 건드렸을 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 그래서 경찰에 고발
해 버린거야. 오빠 정말 미안해 “ “오 그랬어” 경태 는 이렇게 말하며 손을 뻗어
지영 의 다리를 만지기 시작 했다. “아이 오빠 서두르긴 밤은 기니까 우리 천천히
즐겨요’ 지영 은 욕지기를 삼키며 말했다.
“오빠 혹시 SM이 먼지 알아 ,나도 그런 기질이 있는지 어잿 밤 에는 손이 묶여
오빠에게 강간 당하는 꿈을 꾸었는데 솔찍이 말해서 그렇게 싫지는 않았어”
드디어 미끼가 던져졌다. “그래 그것참 좋은 기질을 가지고 있군” 경태 는
신이 나는지 잘 난척하며
여성심리에 대한 자신의 해박한 이론을 떠들기 시작하였다.
주 내용은 모든 여자는 강간 당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자산이 강간한 여자들과의 무용담을 늘어 놓기 시작했다.
“나는 여자들을 강간 할 때 묶어 놓고 하는 것이 특기지 그래서 유도부내에서
내 별명이 뭔지 알아 로프 맨 이야”
한참 신이 나서 무용담을 늘어 놓았을 때 지영 이 물었다.
“ 효리는 어땠어”
“그 년은 한 마디로 껌이었지 먼저 거짓말로 속여 유도부 연습실로 으로 끌어들였지
그리고 내가 몸 좀 풀려 는데 이년이 말을 안 듣고 감히 반항을 하더군,
그래서 그년 한 쪽 팔을 부러 트리고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하자 살려 달라고 애원을
하더군 그 다음 부터는 고분 고분 하게 시키는 데로 하더군
나중에 내가 시키는 데로 내 자지를 빨기까지 했지 흣 흣”
지영 은 효리 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을 때 팔에 기브스를
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제 덫에 짐승이 거의 걸려들었다’ 고 지영 은 생각 했다.
지금 까지 경태 가 한 말은 지영 이 미리 집에 설치 하여준 비디오 카메라로 모두
녹화 되었고 이 녀석을 감옥에 보낼만한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오빠 땀 냄새 나는 것 같다 샤워해” 지영 은 애교 띤 웃음을 띠고
경태 를 목욕탕으로 밀어 넣었다. 경태 가 망설이자 지영 이 “아이
오빠가 거길 깨끗이 씻어야 빨아주지” 하며 애교를 떨었다.
경태 가 마침내 목욕탕으로 들어 가자 지영 은 재빨리 움직였다.
먼저 비디오 카메라의 테이프를 빼어내 오피스텔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던
후배에게 비디오 테이프를 넘겼다.
비디오 테이프를 넘기고 방으로 돌아온 그녀는 여러가지 도구들을 준비 하였다.

경태 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듯 짧은 반바지만을 걸치고
욕실을 나왔는데 잘 유도로 잘 발달된 몸매가 꾀 멋있었다.
욕실에서 나오자 말자 지영 을 끌어 안으려 하였다
“아이 오빠도 서둘긴 이제 겨우 12시야, 천천히 즐기자구, 그런데 오빠가 나를
도와 줄 일이 있어”
“뭔데 ”
“ 우리 영화 동아리에서 실험 영화를 찍거든, 그 영화가 에스엠에 관한 영화
거든. 내일 촬영을 하는데 오빠가 상대역을 해주면 연습을 해보고 싶어”
“그거 재미있겠는데 포르노 영화를 찍는단 말이지 어떻게 도와줄까”
경태 는 아주 재미있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나는 이 영화에서 돔인데,자기의 섭 을 길들여 말처럼 타는 장면을 내일 찍거든
그래서 오빠가 그 섭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어 이리로 와서 무릎을 끊고 엎드려 봐 ”
경태 의 눈이 의심으로 흐려졌다. 지영 은 최대한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경태 를 끌어 안으며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최대한 섹시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 오빠 잠깐이면 되 나중에 내가 정성껏 입으로 해줄게”
지영 은 자신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지영 은 경태 의 어깨를 가볍게 밀어 마침내 그를 네발로 엎드리게 하였다.
지영 의 움직임이 빨라 졌다. 먼저 무릎에 무엇인가를 채웠다. 지영 은 이것을 무릎 족쇄라
불렀다. 이것은 다리의 움직임을 통제하기 위한 기구였다. 그것은 병원에서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환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서, 기역자형의 금속제 버팀대와 이 버팀대를 무릎에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는 4개의 가로방향 가죽벨트로 이루어져 있었다. 양쪽의 무릎족쇄는 짧은
쇠사슬 연결되어 있었다. 이것을 무릎에 고정하면다리가 기역자 형태인 90도로 고정되어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든 상태에서 간신히 무릎 걸음 만 걸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목에는 가늘고 질긴 나이론 끈의 올가미를 걸었다. 이것은 야생동물을 잡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올가미 줄을 당기면 목이 조여 지는 구조였다. 이 올가미 줄은 가볍게 당겨져
무릎 족쇄사이의 쇠사슬에 매어졌다. 이렇게 올가미 줄을 무릎족쇄와 연결하여 두면 네발로 엎드린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킬 때 목이 조여 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팔꿈치에는 에는 원통형의 또 다른 족쇄가 채워졌다 그것은 쇠로 만들어져 있고 겉은
가죽으로 쌓여 있어 마치 볼링 시합 때 사용하는 손목 보호용 아대 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이것을 팔꿈치에 채우면 팔을 굽힐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녀는 이것을 팔 족쇄라고 불렀다.
따라서 경태 는 이제 팔과 손도 쉽게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 팔목에는 수갑이
채워졌다
이렇게 무릎 족쇄와 팔 족쇄 및 올가미를 채워 놓으면 네발로 기는 데는 별문제가 없지만
다른 행동에는 제약을 많이 받게 되는 것이다.
이제 경태 는 그녀가 족쇄를 풀러 주기전에는 네발자세에서 쉽게 일어설수도 없었다.
다음으로 안장을 채웠다. 이것은 지영 이 좀더 편하게 승마를 즐기기 위한 도구였다. 안장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쉽게 미끄러지지 않고 등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안장은 경태 의 상체에 먼저 4개의 가로방향의 가죽벨트로 단단히 채워 졌으며 , 안장 앞쪽에 두
가닥의 가죽띠가 각각 좌우 어깨를 지나 배부분 가로방향 가죽띠와 단단히 고정 되었다.
안장에는 발판 역할을 하는 등자가 달려있어 좌우 양쪽 갈비대 부근 아래에 각각 늘어져
있었다.
“자 오빠 이제 입을 벌려봐 “
“ 뭐가 이리 복잡해” 경태 가 툴 툴 거렸다.
“아이 오빠---“ 애교를 떨며 입을 벌리게 하였다. 얼른 재갈을 입에 물리고
재갈양쪽의 근을 당겨 목 걸이에 연결시키고 뒷머리에 단단히 고정 시켰다.
재갈 양 끝에는 고삐가 1개씩 각 각 길게 늘어져 있었다. .
이제 말이 준비 되었다. 지영 이 탈 것을 기다리고 엎드려 있는 경태 를 보고,
그가 앞으로 당할 고통을 생각하니 문득 그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지영 은 효리 와 다른 여학생들이 당한 일을 생각하자 동정심은 그녀의
머리에서 사라졌다.
“오빠 탄다 5분 이나 10분 이면 될 거야”

지영 은 왼쪽 발로 등자를 밟고 오른쪽 다리를 크게 원을 그리며 마치
카우보이가 말에 올라타듯 멋지게 경태 의 등에 올라 탔다. 그녀의
짧은 미니스커트를 자락이 가볍게 부풀었다 내려왔다.
그녀의 체중이 실리자 경태 의 상체 근육이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 오른발도 마저 등자에 집어 놓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 재갈에
달려 있는 고삐를 단단히 양손에 각각 잡고 자세를 잡았다.
지영 은 두 무릎을 꽉 조이며 숨을 깊게 들여 마셨다.
“이랴 가자 “
경태 가 움직이지 않자 그녀는 다리를 굽혀 가죽 장화의 뒤축으로 경태 의 옆구리
를 가볍게 차며
다시 말했다. “내가 이랴 라고 했잖아”
경태 가 기기 시작했다. 그의 등에 올라탄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에 그의 근육의
움직임이 전해오자 지영 에게 쾌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순식과의 오랜 관계가 그녀의 하체의 성감대를 잘 개발 시켜준 덕택이었다.
지영 은 그 즐거움에 거의 킥킥 거리며 웃을 뻔 했다.
그녀는 고삐를 당겨서 경태 가 거실에서 큰 원을 그리며 기도록 하였다
“좀더 빨리 이랴”
기다란 고삐의 끝으로 마치 채찍처럼 휘둘러 경태 의 빰을 가볍게 때렸다.
경태 는 속도를 조금 높이기 시작 했다. ‘너 같은 녀석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며 조금 더 세게 경태 의 옆구리를 걷어 찾다.
그녀의 사타구니가 가죽 안장 위에서 바운드 되며 마찰 되기 시작하자, 지영 은
성감대의 자극을 좀더 즐기기 위하여 몸을 조금 앞으로 기울이고, 탄탄한 두 다리로
그의 상체 를 조였다. 이렇게 하자 자극의 강도가 좀더 커졌다.
그의 목과 등에서 조그만 땀 방울이 맺히는 것이 보이기 시작 했다.
“오빠 좀더 빨리! 내 영화 동아리 남자 애들도 이것보다 훨씬 빨라”
지영 은 이번 고삐 끝 으로 어깨를 때렸다. 경태 는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기를 썼다.
“ 아이 오빠 이것 밖에 못해 좀더 빨리 ”
지영 은 고삐 끝으로 어깨를 계속 때리고 계속 옆구리를 걷어차서 그녀의 말이
속력을 늦추지 못하도록 하였다. 10분쯤 지나자 경태 의 숨소리가 아주 거칠어
지자, 그녀는 속력을 늦추어서 천천이 기도록 하였다.
“ 이 제 다 된거야” 숨을 헐떡거리며 경수가 재갈이 물여진 틈새로 말했다.
그의 등에 탄 귀여운 소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조금만 더”
그녀는 말을 몰아서 책상쪽으로 간 뒤에 손을 뻗어 책상 상자 속에서
무엇 인가를 꺼냈다.
그녀의 손에는 반짝이는 쇠로 만든 박차가 들어 있었다. 이것은 그녀의 계획 중
가장 잔인한 부분이었다. 그녀는 박차를 아주 신중하게 선택 하였다.
그 박차는 아주 조그마하여 그녀의 맨발에도 안전하게 고정 시킬 수 있었다. 거기에는
조그만 톱니 바퀴가 달려 있었는데 작지만 아주 날카로워서, 이 사나운 짐승을
길들이기에는 충분 하였다. 그녀는 원래의 가죽 끈 과 버클을 떼어 버리고
나이론 줄로 그녀의 맨 발에 마치 덧버선을 신듯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개조를
하여 놓았었다. 그녀는 한발을 등자로부터 빼내어 박차를 신속히 단 뒤 끈을
단단히 조였다. 반대편 발도 마찬가지로 박차를 달았다.
경태 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고개를 들고 말했다
“지금 무엇 하는 거야 이제 끝났으면 우리 할까”
‘이 밥통은 아직 까지 내가 자신의 물건을 입으로 빨아 주리라 생각 하고있군’
지영 은 이렇게 생각하며 그의 뒤통수에 조소를 보냈다
“아니 조금만 더, 이제부터 마지막 언덕을 오르는 거야 이랴!”
그녀는 이 계획의 마지막 스릴을 즐기고 있었다
“워 워 이제 끝났어” 고삐를 당기며 지영 이 말했다.
“씨 팔 힘들어 죽겠어. 힘 빠져 그거 할 힘도 없겠다”
이제 진짜 게임을 시작해야 할 시간 이었다.

“착하지 우리 경태 , 경태 등에 타니 아주 재미있는데, 아무래도 좀더 승마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 지금 까지 한걸 두 세 번 반복해야 할 것 같아.알았지 이랴!”
그녀는 고삐 끝으로 경태 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그러나 경태 는 반항
하기 시작 했다
“ 뭐라고 씨 팔 당장 내 등에서 내려 이 개 년아! ”
‘ 뭐 나보고 개 년이라고 그 대가를 치루게 해주마’라고 생각하며
지영 은 고삐를 한 손으로 모아 쥐고 다른 손으로 안장을 단단히 잡고 말했다.
이제는 더 이상 애교에 찬 소녀의 목소리가 아닌, 마치 여왕처럼 위엄을 갖춘 목소리로
명령하기 시작했다
“ 내가 이랴 라고 했을 텐데 이랴!”
이렇게 이야기하며 박차기 달린 발 뒤꿈치로 경태 의 힘껏 배를 걷어 찾다.
날카로운 톱니바퀴가 경태 의 맨 살에 파고 들었다.
경태 는 놀라움과 아픔에 고개를 번쩍 들었다. 지영 은 다시 그녀의 다리를
휘둘러 이번에는 그의 옆구리에 박차를 가하자, 그녀의 다리 사이의 짐승은
울부 짖으며 몸을 일으켜 그녀를 떨어 뜨리려 했다.
“으윽 이 씹 팔년이!”
경태 는 그의 등에 타고 있는 지영 을 쉽게 팽계 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 다음 이 조그만 계집을 실컷 패서 버릇을 고칠 작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무릎에 채워진 족쇄 때문에 무릎을 펴고 일어 설 수는 없었을 뿐
아니라, 두 손을 바닥에서 떼어 상채 를 일으키려 하자, 무릎족쇄에 고정된
올가미 줄이 팽팽이 댕겨지며 그의 목을 죄어오기 시작했다. 경태 가 간신히
45도 정도 상체를 일으키자 자는 나이론 끈의 올가미가 목을 파고 들었다.
숨이 막힌 경태 는 캑캑 거렸다.
지영 은, 두발은 등자를 딛고 무릎을 펴서 엉덩이는 안장에서 든 자세로
고삐를 두 손에 단단히 잡고, 마치 수상 스키를 타는 자세를 취하였다.
이 자세에서 지영 이 꼬삐 를 당기고 있는 팔에 그녀의 체중을 걸어서 당기자
경태 는 입에 물린 재갈 떄문에 턱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목을 파고드는 나이론 줄의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고 또한 턱에 격렬한 고통이
파고 들자 경태 는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넘어지며 네발 자세로 돌아갔다.
지영 은 잠시 휘청 하였으나 곧 중심을 잡았다
“이랴 “ 라고 외치며 지영 은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였다. 몇 발자국 앞으로
기어 나가던 경태 의 어깨와 등의 근육이 꿈틀대며 다시 한번 상체를 일으켜
그녀를 떨어뜨리려 하였다.
그녀는 첫번째와 같은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발로 등자를 딛는 대신에
그녀는 곳 발 뒤꿈치의 박차로 경태 허벅지 앞쪽을 있는 힘 것 찍어 눌렀다. 박차가
경태 의 허벅지 피부를 찢으며 살 속에 박히자 경태 는 격렬한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나중에 그 상처는 여러 바늘을 꽤 매어야 했다) 그것은 그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겪는 고통 이었다.
지영 은 이 자세 에서 발목을 비틀어 박차로 경태 의 살을 휘벼 파기 시작했다.
그는 다시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앞으로 엎어져 네 발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는 상체를 일으킬 엄두를 내지 못했다
허벅지 상처에서는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마치 사나운 야생마가 등뒤에 탄 기수를 떨어뜨리려는 것처럼 마구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영 은 고삐를 꽉 잡고 두 다리로 경태의 상체를
꽉 죄고 안장 위에서 중심을 잘 잡고 있었다. 지영 은 그녀의 엉덩이와 사타구니
안쪽에 전해져 오는 경태 의 꿈툴 대는 근육의 움직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5분 정도 지나자 지친 그의 몸부림이 잠잠 하여졌다. 아마도 경태 도 자기의 반항이
별 소용 없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 것 같았다. 경태 는 자신의 몸부림이 오히려
그녀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깨닫자 제자리에 멈춰 꼼짝 않고 서버렸다.
“이랴”
경태 는 그녀의
명령에 반항하며 꼼짝 않고 그대로 있었다.
“이랴” 다시 한번 지영 이 소리치며 박차를 가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녀가 박차를 가한 곳은
허벅지에 찢어진 상처 였다. 그곳은 이미 깊은 상처가 있어서 살짝 만 건들 여도
격렬한 고통을 느꼈다. 경태 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앞으로 기기 시작 헀다.
그녀가 이번에는 상처에 박차를 갖다 대고 발목을 비틀어 상처를 휘벼 파기 시작했다.
경태 는 살이 타 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이랴”
지영 이 또 다시 외쳤다.
그는 이제 죽을 힘을 다하여 기기 시작했다.
1-2분 정도 전력 질주를 시킨 후 그녀는 고삐를 가볍게 당겨 속도를 늦추려 헀다.
그런데 이것을 멈추라는 신호로 생각한 경태 는 제 자리에 우뚝 서고 말았다.
“이 밥통아 누가 서라고 했어 천천히 기어가란 말이야, 내가 말을 세울 때는 이렇게 해”
이렇게 이야기 하며 지영 은 고삐를 확 당기며 박차를 가했다. 그녀의 박차는 정확하게
무릎의 찢어진 상처를 파고 들었다. 턱과 무릎의 고통에 경태 는 또다시 울부짖었다

경태 는 문득 오른팔을 들더니 몸을 옆으로 쓰러 트렸다. 등에 타고 있던 지영 은 얼른
말 잔등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옆으로 쓰러진 자세에서 다리를 가슴쪽으로 최대한 끌어
당기고 꼼짝 안고 옆으로누워있었다.
지영 은 아무말 없이 휙 돌아서서 책상 위의 상자 쪽으로 천천히 걸어 갔다.
책상으로 걸어가는 미니스커트 아래에 쭉 벋은 매력적인 각선미의 그녀의 발 뒤축에는
앙증맞은 박차가 찰랑 찰랑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 가 상자 안에서 꺼낸 것을 보고 경태 는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미니스커트에 배콥 티를 입은 귀엽고 연약한 소녀의 오른손에는 무시 무시한 채찍이
들려있었다. 그것은 튼튼하고 질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길이는 60cm정도
되어 보였는데 끝은 몇가닥 으로 갈라져있었다.
“ 이 채찍 의 이름은 퀄트야 이 이름을 잘 기억해둬. 이제부터 종종 너에게 여러 가지
채찍이나 물건을 이상자에서 꺼내오라고 시킬 테니까. 만약 제대로 물건을 못 찾아오면
날 아주 화나게 만들 테니까. 너도 그걸 원하진 않겠지?
경태 의 고개가 크게 끄덕였다.
“자 큰소리로 따라 해 봐 퀄트”
“퀄트” 경태 가 재갈이 물린 입으로 마지 못해 따라 했다.”
그리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사방이 얼어 붙은 것 같은 침묵 속에서 경태 의 귀에는 자신의 주위를 돌아다니는 어린
소녀의 발에서 나는 박차의 찰랑거리는 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이윽고 지영 은 그녀의
먹이 뒤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의 등뒤에 서자 그녀의 후배인 효리 를 묵어 놓고
팔까지 부려트려 강간한 이 짐승에 대한 분노가 그녀를 덮어오기 시작했다.
‘이 녀석은 괴물이야 아주 나쁜’ ‘이 녀석 도 똑같이 당해야 해’
“철석 “
그녀가 오른손을 높이 올렸다가 채찍을 휘두르자 경태 의 몸이 요동 치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어”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왼손으로 고삐를 잡고 힘차게 잡아당겼다.
그녀의 오른손이 다시 올라가고 채찍 소리가 온 방에 울려 퍼졌다.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
그녀의 채찍은 그녀의 말의 엉덩이 등 목 온 몸에 사정없이 파고 들었다.
그녀의 귀에서는 그에게 당한 여자들이 절규 소리가 들리는 듯 하였다
“더욱 세게! 더욱 세게! 더! 더! 더!”
그녀는 발로 그의 목을 눌러, 얼굴을 카페트에 고정 시킨 후 마지막 20대의 채찍을
가헀다.
온몸을 채찍으로 맞아 상처에 뒤덮인 경태 는 이제 아주 고분 고분 복종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버둥대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네발 자세를 취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지영 이 등에 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영 은 몸을 공중으로 날려 마치 경태 의 허리를 부러뜨릴 것처럼 ‘쿵’ 하고 힘 것
그의 등에 올라탔다. 목이 부러지도록 고삐를 힘차게 당기며 그녀가 말했다
“ 고개 들어 나는 지금 말을 타는 거지 지금 소를 타는 게 아니란 말이야”
“이 랴”
이제 지영 은 더 이상 말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마치 진짜 말을 타는 것처럼 채찍과
다리의 움직임 그리고 박차만을 사용하여
그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경태 는 처음에는 그녀의 뜻을 잘 이해 하지 못하여 실수를
하였고, 그 때마다 사정 없이 가해지는 박차의 고통에 비명을 질러야 하였다.
무릎의 상처가 커져 이제는 박차로 조금만 건들여도 그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어
아주 손 쉽게 경태 를 통제를 할 수 있었다.
30분쯤 지나자 그는 그녀의 명령에 따라 아주 정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태 를 이렇게 쉽게 길들이자 그녀는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잠시 즐길 시간 이었다.

지영 은 경태 의 배에 박차를 가했다
경태 가 즉시 앞으로 달려 나가려 하자 그녀는 다시 그의 머리에 채찍을 휘둘렀다
“지금부터 꼼짝 말고 가만이 있어 이제부터 내가 즐기는데 너를 이용해야겠다”
“내가 박차를 배에다 가하면 허리를 최대한 들어서 둥글게 만드는거야”
또 다시 그녀는 발을 흔들어 경태 의 배에 박차를 가하자 그는 배를 최대한 들어
허리를 둥굴게 만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래 맞아 그렇게 하는거야 이제 아래로 허리를 최대한 내려”
이렇게 말하며 다시 박차를 배에 가했다.
경태 가 그의 허리를 최대한 내리자 그녀는 안장위 에서 격렬하게 흔들렸다
“ 오 예 이제 위로 “
또 다시 박차가 배에 파고들자 경태 는 허리를 번쩍 들어 아치를 만들었고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자 허리를 낮추었다.
그녀는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여 손으로 경태 의 어깨를 집었다. 그녀의 외음부가
안장에 더욱 밀착 되었다
그녀는 박차로 경태 의 배를 계속 차서
그의 허리를 최대한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게 하여 그녀의 외음부에 자극을 주도록 하였다.
그녀는 밀려오는 오르가즘에 파도에 전율하였으며, 절정에 도달하자 마지막 으로 박차를
그의 배살 깊숙이 박아 넣었다.
지영 은 쾌감의 절정에서 신음소리를 토해 내었고, 경태 는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내 뱉었다.
절정이 지나간 후에도 잠시 경태 의 등에 앉아 여운을 즐겼다. 경태 는 언제 박차가 날아올지 몰라 계속해서 등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었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문득 마루에 걸린 거울을 쳐다보자 분노에 찬 경태 의
이글거리는 눈이 보였다. 지영 은 빙긋 미소를 지었다.
‘ 이놈이 속으로 복수할 궁리를 하고 있겠군’
그녀가 고삐를 당겼다.
“ 저 위를 봐”
그녀는 고삐를 당겨 그의 얼굴을 들게 하였다.
“책장 위 오른쪽에 카메라가 보이지”
그녀의 엉덩이 밑의 짐승이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냈다.
그녀는 고삐를 당긴 손에 힘을 조금 뺐다.
“ 신음 소리로는 충분치 않아, 이제부터 설명을 하여 줄 테니 잘 들어 카메라의
빨간색 램프가 보이면 고개를 끄덕여 “
잠시 후 경태 가 고개를 끄덕였다.
“ 저 카메라는 1시간 전부터 켜져 있었고 이 방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녹화했지
특히 네가 아까 강간한 여자들에 대하여 떠벌린 이야기를 , 나는 그 테이프 내일 경찰에
넘겨질 예정이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경태 는 고개를 끄떡이다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 기미를 보였다.
“ 아 가만 있어”
그녀는 경고를 하기 위하여 그녀의 박차로 더욱 세게 그의 허벅지 상처를 찍어 눌렀다.
“ 첫번째 테이프는 네가 목욕하는 동안 빼내서 다른 곳에 옮겨 났지, 즉 네가 이방을
뒤져도 비디오 테이프는 여기 없다는 이야기지”
“잘 생각 해봐 비디오 테이프가 경찰에 넘어 가면 어떻게 될까? 네가 저지른
수 많은 강간 사건, 더구나 효리 는 미성년 자인데. 나는 내가 아는 선배 검사를
찾아 다니며 너 같은 녀석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시켜야 한다고 말할 작정이야,
그리고 이 테이프를 여러 벌 복사해서 각 방송국마다 보낼 작정이야
아마 너는 감옥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야 할거야 ”
“ 네 인생은 이것으로 끝 난 거야”
“ 내 말 이해 하겠어”
잠시의 침묵이 흐른 후 지영 은 그녀가 타고 앉아 있는 경태 가 힘이 빠져 축 처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그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그녀는 잠시 기다린 후 박차에 걸린 힘을 조금 뺐다.
“ 그런데 경태 아직은 아직 아무도 그 테이프를 보지 못했어, 너는 그 테이프를
영원히 비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지 않니?”
그녀의 엉덩이 밑의 유도선수가 고개를 활발하게 끄덕였다
“그 방법은 경태가 이제부터 내 노예가 되겠다는 약속을 하는 거야 이 약속은 한번
맺으면 절대 변경하거나 바꿀 수 없으니까 신중히 생각해서 대답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니”
그녀의 말이 잠시 후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좋아 그럼 지금부터 노예가 해야 할 일을 말해주지”
“지금부터 너는 나의 모든 명령에 지체 없이 복종 해야 해. 네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 이든지 절대 의의를 제기 해서는 안돼, 내 말을 이해 했으면
말처럼 울어봐”
경태 가 조금 망서리자 지영 의 박차가 그의 허벅지 를 파고 들었다.
“ 이 새끼야 말처럼 울란 말이야 “
경태 는 최대한 말 울음 소리 비슷한 소리를 냈다
“ 히 힝”
“좋아 내 귀여운 조랑말, 잊지마 지체 없이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아마도 공공장소에서 특히 너의 친구들이나, 유도부 원들 앞에서
황당한 요구를 할거야. 너는 어디서나, 언제나 , 무엇이든 지체 없이 내 명령에
절대 복종 해야 되. 너는 나의 노예니까. 나는 내가 너에게 원하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고 너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만약 반항 할 때에는 나는 즉시 그 테이프를
보낼거야. 또 한가지 나의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 테이프가 나의 친구에
의해 즉시 경찰에 보내 질거야 내 말 이해해”
그녀가 타고 있는 경태 가 얼른 말 소리로 울었다
“ 좋아”
“ 이제부터 만나는 모든 여자를 여왕을 모시듯 정중히 대하여야 해
설사 네 후배라고 해도 반드시 깍듯이 경어를 사용하도록
그리고 상대방이 요구하기 전에는 절대로 성적인 접촉을 해서도 않돼”
“히 힝”
경태 가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며 말 처럼 울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다리를 펴 박차를 허벅지에서 떼어 냈다.
.
“ 경태 명심해 이제 너는 나의 즐거움을 위해 움직이는 소유물이야
잠시 네 등에서 잠시 내릴 테니 꼼짝 말고 그대로 있어 알겠지”
경태 가 말 울음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영 은 한쪽 다리를 그의 머리 위로
휘둘러 돌려, 가볍게 스커트 자락을 날리며 말 등에서 내렸다.
먼저 그의 팔 족쇄 와 목의 올가미를 풀고 무릎 족쇄의 자물쇠를 풀러 주었다.
손의 수갑도 풀어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상자에서 무릎 보호대를 꺼내 경태 앞에 던졌다.
“ 족쇄를 벗고 그 무릎 보호 대를 차도록 해, 이제부터 나는 너를 아주 오랫동안 탈건데
그 족쇄를 차고는 빨리 달릴 수 없고, 또 네 무릎이 까지길 원치 않으니까
단 절대 일어서지는 마”
경태 는 쪼구려 않은 자세로 얼른 무릎 보호 대를 찾다. 그리고 지영 이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얼른 원래의 네발 자세로 돌아 갔다.
지영 은 깔깔 거리며 웃었다.
“ 아주 좋았어 내 귀여운 조랑말, 아주 빨리 배우는군, 네가 너에게 무릎 보호대를 주었다고
너를 살살 다룰 거라고는 생각 하지마. ”


그녀는 엎드려 있는 그에게 다가갔다. 미니스커트의 귀여운 소녀는 이제 완전히 길들여진 그녀의
두 배의 체격을 지닌 남자의 등에 우와 하게 공주처럼 올라탔다. 그리고 그를 몰아 문쪽으로 갔다.
그녀가 아파트 문을 열자 경태 는 주저 하였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야기 했다
“ 기억해둬 지체 없이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캠퍼스에서도 너를 탈거야
그때는 네 등에 업히든지 혹은 목마를 타든지 할거야 물론 박차를 달겠지만
바지에 가려 다른 사람은 박차를 보지 못 할거고 네가 여자친구에게 친절하다고
다들 생각하겠지 “
“ 지금부터 야외에서 너를 타야겠어 이 오피스텔은 너무 좁거든 “
“ 자 이랴”
지영 은 채찍 과 박차를 이용하여 그를 집 밖으로 몰고 나갔다.



그녀는 28층의 고층 오피스텔의 2층에 살고 있었다. 한 층에는 10가구가
있었는데 그녀는 맨 가장자리집 인 201호 였다. 건물 중앙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그녀의 집 1호 쪽으로는 비상 계단이 있었다. 그녀는 그를 몰아 계단쪽으로 갔다.
이미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낮에도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계단은 아무도 없었다.
대부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였으므로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경태 가 계단을 기어 오르기 시작하자 지영 은 계단에서 말을 타는 것이 신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계단의 경사 때문에 경태 가 발을 완전히 펼 수 있어 쉽게 그녀를 등에 태워
나를 수 있어 속도가 빨랐고 , 또한 그의 등 높이가 충분히 높아져 진짜 말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여 주었다. 그녀 역시 등자에서 발을 빼어내 다리를 펴자, 그녀의 발은 허공에서 대롱거리게
되었다. 그러자 그녀의 체중이 전부 그녀의 사타구니에 가해지자,
안장으로부터 기분좋은 압박이 전해졌다. 이 감각은 그녀를 아주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다.
계단을 돌 때는 그는 무릎을 굽혀 기었고 지영 도 이때에는 다리를 굽혀 등자에 발을 넣었다.
. 그녀는 채칙 과 박차를 사용하여 그가 등을 수평으로 유지하도록 하여, 그녀는 편안히 안장에
앉아 있었다.
지영 은 그를 타고 건물 옥상까지 갈 작정 이었다
그 곳에서 오랫만에 마음 것 승마를 즐길 작정 이었다.
그러나 세개 층 을 기어올라 5층을 지날 즈음 문득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혹시 옥상에 도착했을 때 그가 반항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하지, 이 녀석이 감옥에 갈 작정을
하고 내게 덤벼 나를 해치면 어쩐다. 이제 족쇄도 다 풀어 주었는데 ’
거울에서 본 분노에 타오르던 그의 눈동자에 생각이 미치자 지영 은 오싹하고 소름이 끼쳤다.
아무리 스포츠로 단련되고 호신술을 익혔지만 체중 49Kg의 그녀가 힘으로 자신의 두 배의
체중을 지닌 그와 맞설 수는 없었다. 승리에 도취되어 족쇄를 모두 풀어 준 것이 후회가 되었다.
‘팔 족쇄와 수갑만이라도 그냥 채워 놓을걸’ 후회해도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겁을 먹었다는 것을 눈치 채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표시를 안 내려고 노력하며
대책을 강구하였으나 별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이제 경태 는 10층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그의 속도가 떨어진 것 같아서 무의식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채칙 을 휘둘렀다. 그러나 기대만큼
경태의 속도가 증가 하지 않았다. 그녀의 머리를 스쳐가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 는 이미 상당히 지쳐 있었다.’ 하긴 1시간 가까이 그녀의 말 노릇을 했으니 지칠 만 도 했다.
‘그래 만약 옥상에 도착할 즈음 그를 기진 맥진하게 녹초를 만들어 놓으면, 감히 싸울 생각을
하지 못 할 것이다’
지영 은 고삐를 단단히 잡았다. 그리고 있는 힘 것 박차를 가하였다. 지영 이 허벅지 상처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자 경태 는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경태 가 조금이라도
속도를 늦출 기미가 보이면 사정 없이 박차와 채칙 을 가하였다. 2층에서 28층까지 그냥 걸어
올라가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기어서 더구나 등뒤에 사람을 태우고 가는 일은 아무리
유도로 단련된 경태 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경태 는 이를 악물고 죽을 힘을 다해서
앞으로 기었다. 숨이 차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그의 여주인 은 결코 만족을 모르는
것 같았다. 채찍이 비오듯 온몸에 날아왔으며, 박차는 잔인하게 상처를 파고들었다.
경태 는 한 방울 남은 힘까지 모두 짜내어 속력을 높였지만 박차는 잔인하게 허벅지를
파고들었고 그는 자기가 옥상에 도착하기 전에 심장이 터져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27층을 통과 하였다. 지영 이 그녀의 체중을 실어 힘 것 마지막 박차를 가했다.
그러자 그는 비명을 지르며 마지막 계단을 올랐고, 곧 상체를 구부리고 그녀를 등에 업은 자세로
미친 듯이 옥상으로 튀어 나갔다. 경태가 옥상 중간쯤을 달려가자
“워 워”
지영 이 고삐를 세차게 당겼다. 고삐를 하도 힘 것 당겼기 때문에
경태 는 목이 부러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제자리에 멈추었다.
경태 는 상체를 숙여 두 손을 무릎에 대고, 숨을 헐떡이며 간신히 서 있었다. 두 다리는 경련으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온몸은 땀에 젖어 있었다. 이런 자세의 경태 의 등에 타서 내려다보고
있는 귀여운 소녀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가 반항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은 쓸데없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채찍 과 박차에 철저하게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는 이제 길들여진 짐승에 불과했다. 잘난척하고 건방진 이기주의자인 경태 를 이렇게 자신의
말로 길들인 것이 그녀에게 아주 자랑스러웠다. 그녀의 가슴이 자부심으로 가득찼다.
지영 은 경태 의 다리의 경련이 자신의 엉덩이에 전달 되어지는 것을 음미 하며 잠시 그렇게
앉아 있었다.
“꿇어”
경태 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지영 이 채찍으로 경태 의 뒤통수의 때리며 다시 말했다.
“어서 꿇으라니까”
경태 가 비로서 그녀의 의도를 알아채고 얼른 무릎을 꿇어 네발 자세가 되었다.
그녀 는 넓은 옥상에서 마음 것 승마를 즐겼다. 승마를 하는 도중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옥상 한쪽에는 물 탱크가 놓여있는 옥탑이 있었다. 그녀의 말을 몰아 옥탑 벽 앞에 서게 하였다.
그런 다음 말을 몰아 벽을 향해 전력 질주하게 하였다. 벽과의 거리가 점 점 가까워졌다.
10m,9m…..5m ,4m,3m,2m 그러나 그녀는 고삐를 당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쿵’ 둔탁한 소리를 내며 경태 의 머리가 벽에 부딪쳤다.
말 위의 소녀가 깔 깔 거리며 웃엇다.
“아주 좋았어 , 만약 네가 마음대로 벽 앞에서 멈추었다면 나는 처음부터
다시 재 교육을 시킬 작정이었지”
이 말을 들은 경태 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녀가 등에서 내린 후 경태 에게 말했다.
“ 이제 집에 가봐 그리고 내일 9시 30분까지 내 오피스텔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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