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와룡강님의 기인천년 1권 3장
第 三 章 劫奪당하는 母親
고검추는 눈 깜짤할 사이 자신과 모친이 삼십여 리를 달려온 것에 대해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그때,
"으음.... 틀렸단 말인가?"
무엇인가 귀를 기울이던 반옥경이 입술을 잘근 깨물며 신음성을 발했다.
고검추는 듣지 못했으나 그녀는 누군가 빠르게 청룡탄 근처로 접근함을 깨달은 것이었다.
(이렇게 된 이상... 추아만이라도 그 살인귀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할 수밖에 없다!)
반옥경은 입술을 잘근 깨물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녀는 급히 고검추를 안고 한 쪽의 석벽 아래로 다가갔다.
그곳에는 그리 깊지 않은 하나의 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윽고,
팟!
반옥경은 고검추의 아혈과 마혈을 짚어 동굴 속에 눕혔다.
순간,
(어머니....!)
고검추는 금방 혀가 굳어짐을 느끼며 놀란 눈으로 반옥경을 바라보았다.
반옥경은 그런 고검추를 비장한 눈으로 내려다 보았다.
"일각쯤 지나면 자유로워질 것이다. 혈도가 풀리면 팽가촌으로 돌아가지 말고 즉시
중원으로 가거라.
복우산(伏牛山) 십자단혈맹(十字丹血盟)의 철봉황(鐵鳳凰)이라는 아이를 찾아가면 너를 잘 돌봐 줄 것이다."
그녀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고검추를 내려다 보았다.
이어,
그녀는 동굴 입구에 늘어진 덩쿨로 고검추의 몸을 가려 주었다.
잠시 눈물 어린 그윽한 눈으로 고검추를 바라보던 반옥경,
스윽....
그녀는 말없이 날아올라 고검추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순간,
(어머니!)
고검추는 다급한 심정으로 반옥경을 외쳐 불렀다.
하나,
그것은 그의 마음에 불과했을 뿐 소리는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사지 또한 마비되어 꼼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한데,
반옥경이 사라진 직후,
스악-------!
한 줄기 검붉은 그림자가 질풍같이 청룡탄 위로 스쳐갔다.
고검추는 흠칫했다.
(저.... 저자가 지옥교주(地獄橋主)라는 자일까?)
그는 긴장된 눈빛으로 덩굴 틈새로 밖을 노려 보았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지옥교주(地獄橋主)를 유인해간 모친 반옥경,
고검추는 그녀가 걱정되어 어쩔 줄 몰랐다.
하나,
혈도가 짚힌 그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지금의 그에게는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였다.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마치 억겁의 시간이 흐른 듯했다.
그때였다.
화라락....!
반옥경의 날아간 곳으로부터 문득 날카로운 파공성이 들려왔다.
고검추는 번득 눈을 빛냈다.
(어머니가 지옥교주(地獄橋主)라는 자를 따돌리고 돌아오시는 것일까?)
그는 기대의 눈빛으로 동굴 밖을 주시했다.
이윽고,
화락.......
하나의 그림자가 동굴 앞으로 날아내렸다.
순간,
(헉!)
고검추는 다급성을 삼키며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나타난 자,
그 자는 전신에 검붉은 장포를 걸친 인물,
그 자는 얼굴 역시 같은 색의 복면으로 가리고 있어 용모를 알아볼 수 없었다.
한데,
그 자의 옆구리,
한 명의 여인이 축 늘어져 있었다.
순간,
(어..... 어머니....!)
고검추는 질겁했다.
그렇다.
적표인의 옆구리에 끼인 여인,
그녀는 끝내 달아나지 못하고 지옥교주라는 이 괴인의 손에 생포된 것이었다.
지옥교주는 음산한 눈으로 한 차례 주위를 슥 둘러 보았다.
이어,
퍽!
그 자는 옆구리에 끼고 있던 반옥경을 바닥에 내던졌다.
".....!"
반옥경은 비통한 표정으로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지옥교주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 보며 음산한 어조로 말했다.
"자, 더 괴로움을 당하기 전에 복마신검(伏魔神劍)이 어디에 있는지 순순히 털어 놓는 것이 어떠냐?"
그 말에 반옥경은 고개를 홱 쳐들며 앙칼지게 대꾸했다.
"무슨.... 헛소리냐? 복마신검(伏魔神劍)이라니.....!"
"흐흐흐,정말 끝까지 발뺌을 할 작정이냐?"
지옥교주는 음험한 눈을 번득이며 계속 반옥경을 추궁했다.
하나,
반옥경의 태도는 단호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복마신검(伏魔神劍)을 어떻게 내놓는단 말이냐?"
지옥교주는 독사 같은 눈빛으로 반옥경을 노려 보았다.
"그럼..... 네년은 십 오년 전, 왜 십자단혈맹(十字丹血盟)을 도망치듯 떠났느냐?"
".....!"
반옥경은 흠칫하며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지옥교주의 입가로 음험한 득의의 괴소가 흘러 나왔다.
"흐흐..... 고창룡(高蒼龍)은 분명 복마신검을 어디에 감추어 두었는지 네게 토설했을 것이다. 더 이상 본존을 속이려 들지 마라!"
반옥경은 잘근 입술을 깨물었다.
"나를.... 죽여라!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내 입에서 네놈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단호한 교갈과 함께 질끈 눈을 감아 버렸다.
"으음....!"
지옥교주의 몸이 한 차례 부르르 경련했다.
극도로 노한 듯 그 자의 두 눈이 새파랗게 번득였다.
그 자는 격노했지만 그러나 달리 도리가 없었다.
그는 반옥경의 성격이 얼마나 단호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일단 결심하면 태산이 무너져도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는 것을.
문득,
"흐흐흐....."
반옥경을 노려보던 지옥교주의 복면 속에서 음침한 괴소가 새어 나왔다.
"크큿.... 좋다. 네년의 입에서 복마신검의 행방을 듣는 것은 포기하겠다. 그대신 다른 것을 얻도록하지!"
이어,
그 자는 성큼 반옥경에게로 다가섰다.
반옥경은 어떤 불길한 예감에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무슨....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지옥교주는 음침한 눈으로 반옥경의 풍만한 몸매를 쓸어보았다.
"크큿, 중원오대미인(中原五大美人)의 한 명이던 네 속살맛이 어떤지 보자!"
"이 짐승만도 못한 .....악!"
반옥경의 분노에 찬 음성은 채 이어지지 못하고 날카로운 비명으로 바뀌었다.
찌익.....찌익.....!
지옥교주,
그 자가 반옥경이 걸친 마의를 찢어 버리듯 벗겨 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드러나는 반옥경의 눈부신 알몸,
햇볕에 탄 얼굴과는 달리 그녀의 속살은 백설같이 희디희었다.
만지면 묻어날 듯 뽀얀 피부,
풍만하고 탐스러운 유방,
기름진 하복부....
지옥교주는 수치감으로 하얗게 질린 반옥경의 치마마저 거칠게 벗겨냈다.
그러자,
뇌살적인 그녀의 아랫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탐스러운 허벅지,
그 허벅지 사이는 작은 속곳으로 가려져 있었다.
"흐흐.....!"
지옥교주는 음험한 웃음을 흘리며 반옥경의 속곳에 손을 댔다.
순간,
"안....돼! 제발.....!"
반옥경은 안색이 하얗게 질리며 절망적인 음성으로 외쳤다.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지척에 아들 고검추가 있음을,
그것을 아는 그녀로서는 치욕과 절망으로 혀라도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나,
지옥교주는 그런 반옥경의 애원에도 아랑곳 없이 무자비하게 그녀의 마지막 남은 속곳마저 벗겨 버렸다.
순간,
"흐윽!"
반옥경은 절망의 신음을 발하며 두 눈을 잘근 감아 버렸다.
한편------
"....!"
고검추,
그는 숨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희디흰 모친 반옥경의 허벅지,
그 사이의 자그만 속곳이 벗겨지며 칠흑같이 새까만 수림지대가 눈 앞에 확 드러난 것이 아닌가?
무성한 수림 사이에 묻힌 깊순이 파인 은밀한 계곡,
그 계곡의 양 옆을 감싸고 있는 한 쌍의 분홍빛 꽃잎.....
여인의 가장 은밀한 곳,
더구나 그것은 감히 상상해서도 안되는 모친의 비역이었다.
한데,
그 절대금역이 지금 고검추의 눈 앞에 확연히 드러난 것이 아닌가?
고검추는 미칠 듯한 혼란에 휩싸였다.
(안돼..... 보아서는....!)
그의 마음 속에서 강한 이성의 부르짖음이 들려왔다.
하나,
웬 일일까?
그의 시선은 반옥경의 하체 그곳에 고정된 채 떨어지지 않았다.
실로 그것은 통탈할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난생 처음 본 여인의 비밀스러 부위가 다른 사람도 아닌 어머니의 그곳이라니...
이 어찌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그때,
"흐흐.... 훌륭한 몸매로군.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여전히 처녀 같은 몸매라니.....!"
지옥교주는 음탕하게 히죽 웃으며 반옥경의 하체를 노려 보았다.
이어,
그 자는 반옥경의 무릎을 쥐어 좌우로 활짝 벌렸다.
순간.
"악!"
반옥경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와 함께,
(으윽.....!)
지켜보던 고검추 또한 신음성을 삼키며 뇌전을 맞은 듯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반옥경,
그녀는 지금 공교롭게도 고검추가 숨은 동굴 쪽으로 향해 하체를 누인 자세로 쓰려져 있었다.
그 때문에,
반옥경의 허벅지가 벌어지는 순간 그녀의 아랫도리의 은밀한 옹달샘이 그대로 고검추의 눈에 쏘아져 들어온 것이었다.
무성한 방초가 뒤덮인 도톡한 둔덕.....
그 아래로는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부분의 방초는 급격히 듬성듬성해져 있어 절벽 가운데 파인 계곡이 적나라하게 들여다 보였다.
보드랍게 갈라진 살틈으로 붉디붉은 꽃잎이 수줍게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
그것이 그대로 고검추의 눈에 쏘아져 들어왔다.
"..........!"
고검추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모친의 부끄러운 비소를 속속이 들여다 보며 반쯤 넋이 나가 있었다.
그때,
"흐흐..... 곧 극락구경을 시켜 주마!"
지옥교주가 음침하게 말하며 반옥경의 벌린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그 자는 서슴없이 얼굴을 반옥경의 하체 그곳으로 가져갔다.
손가락으로 반옥경의 옹달샘의 꽃잎을 벌린 지옥교주,
그 자는 그 보드라운 꽃잎 속에서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순간,
"아악....!"
반옥경을 작살을 맞은 듯 교구를 퍼득이며 전율의 비명을 내질렀다.
"짐... 짐승 같은 놈.... 나를 죽여다오.....아학!"
그녀는 일찍이 상상치도 못했던 격렬한 자극에 몸부림쳤다.
아득한 절망과 죽음보다 더한 치욕,
주르르....
그녀의 두 눈으로 마침내 수치의 눈물이 흘러 내렸다.
하나,
"흐흐..... 쯔읍.... 흐흐.....!"
지옥교주는 집요하게 입술과 혀로 반옥경의 비소를 헤집고 빨아댔다.
(아.... 안돼...!)
반옥경은 입술을 악물며 내심 부르짖었다.
하나,
어느 덧 그녀의 옥용은 곤혼으로 이지러졌다.
아랫도리에 가해지는 강렬한 자극에 마음과는 달리 그녀의 육체가 마침내 제멋대로
반응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실로 믿을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행위였다.
반옥경의 허벅지는 연신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으며 엉덩이는 묘한 율동으로 출령였다.
그와 함께,
그녀의 비소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스한 온천수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아아... 안돼.... 흐윽....!"
찢어지는 듯하던 반옥경의 신음 소리는 어느 덧 열락으로 할딱거리는 소리로 지리멸렬하고 말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검추,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떳다.
(어머니가... 저럴 수가...!)
그는 상상치도 못했던 반옥경의 작태에 엄청난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
그것은 가히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도 같은 충격이었다.
그때,
"흐흐.... 이제 본좌의 보물 맛을 보여 주마."
지옥교주가 장포자락을 걷고 자신의 바지를 벗어 내렸다.
순간,
불끈 치솟은 채 드러나는 사내의 흉측한 일부,
"흐흑....!"
그것을 본 반옥경은 전율의 신음성을 발하며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이어,
"아.... 안돼! 제발.....!"
이성을 되찾은 그녀는 애원하며 최우의 저항을 했다.
하나,
공력이 제거된 그녀의 저항은 실로 미약한 것이었다.
"흐흐... 내숭떨것 없다!"
지옥교주는 히죽 웃으며 거침없이 반옥경의 나신 위에 올라탔다.
순간,
"악....!"
반옥경은 자지러질 듯한 비명을 토하며 몸부림쳤다.
복부에 느껴지는 묵중한 사내의 체중,
그와 함께,
하체의 은밀한 비소에 잇닿은 뜨거운 실체....
반옥경은 피가 나도록 입술을 악물었다.
(안돼.... 보아서는 안돼! 추아야....!)
그녀는 비통한 눈으로 동굴쪽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
고검추,
그는 그런 반옥경의 시선을 의식하지도 못한 채 멍하니 모친의 하체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윽고,
"흐흐...."
지옥교주는 음탕한 웃음을 흘리며 반옥경의 비소를 손가락으로 벌렸다.
그러자,
동굴의 입구가 벌려지며 야릇한 속살이 이지러진 모습으로 드러났다.
그녀의 그곳은 곧 사내의 흉기와 잇대어졌다.
한 순간,
"악!"
반옥경의 입에서 단말마와 비명이 터져나오며 그녀의 교구가 활처럼 휘어졌다.
고검추,
그는 보았다.
스윽....
사내의 굳강한 흉기가 반옥경의 좁은 육체의 동굴을 사정없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을,
모친의 비소를 파고드는 사내의 흉기,
그의 눈 앞에서 벌어지느 그 적나라한 추행에 고검추는 치를 떨었다.
그는 그 끔찍한 광경이 도무지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엄청난 충격으로 거의 반실신하고 말았다.
그가 비몽사몽중에 있을 때,
"흐윽.....!"
"으음....!"
반옥경의 고통에 젖은 비명과 함께 지옥교주의 둔중한 신음성이 뒤섞여 흘러 나왔다.
드디어 지옥교주의 실체가 뿌리까지 반옥경의 비소와 결합된 것이었다.
순간,
버둥대던 반옥경의 허벅지가 힘없이 축 늘어지고 말았다.
그녀 또한 엄청난 치욕과 충격으로 반실신한 것이었다.
"음....."
지옥교주는 잠시 반옥경의 육체가 자신의 실체를 옥죄는 느낌을 음미했다.
이어,
그 자는 서서히 축 늘어진 반옥경의 몸에서 자신의 실체를 빼어 뒤로 물렸다.
천천히 여체를 빠져 나오는 흉기...
한데,
"....!"
그때 고검추는 보았다.
새하얀 모친의 허벅지로 번져 흐르는 선연한 피무늬를...
실로 기이한 일이었다.
반옥경의 비소는 마치 처녀가 파과를 당한 듯한 현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고검추를 낳은 반옥격에게서 어찌 처녀혈 같은 현상이 나타난단 말인가?
하나,
남녀관계에 있어 문외한인 고검추로서는 그 같은 이치를 알 리 만무했다.
그때,
지옥교주는 다시 자신의 흉기를 힘껏 반옥경의 비소로 진입시켰다.
"아.... 악..... 흑....!"
치욕과 고통이 뒤섞인 난옥경의 찢어질 듯한 비명.
하나,
지옥교주는 그런 반옥경의 육체를 유린하며 그녀의 좁은 동굴 속을 제멋대로 드나들기 시작했다.
"흐윽..... 네..... 네놈을..... 죽어 원귀가 되어서라도 저주하겠다...."
반옥경은 무참하게 겁탈당하며 자지러질 듯한 오열을 터뜨렸다.
그녀는 사내의 흉기가 세차게 하체에 박혀들 때마다 극렬한 고통에 몸을 떨었다.
"흐흐..... 으음.... 과연 명기로군!"
지옥교주는 반옥경의 풍만한 유방을 제멋대로 주무르며 힘차게 하체를 일렁였다.
한데,
실로 기이한 일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반옥경의 몸이 제멋대로 지옥교주의 행위에 동조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녀의 풍만한 하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묘한 율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 이래서는 안돼! 추아가 보고 있는데.... 이 음적과의 행위를 즐기다니....)
반옥경은 미칠 듯한 심정으로 이를 악물었다.
하나,
소용없었다.
그녀의 육체는 놀랍게도 이성을 배반했다.
실로 오랫 동안 참아온 욕화가 마침내 폭발한 것이었다.
비록 겁탈을 당하는 것이나 본능의 욕구는 그만큼 강렬했던 것이다.
한 순간,
"허..... 억!"
지옥교주는 숨넘어 갈 듯한 신음과 함께 전신을 부르르 경련했다.
그와 함께,
그 자는 하체를 한껏 반옥경의 비소에 밀어 붙였다.
그 자는 드디어 절정에 올라 반옥경의 몸 속에서 폭발한 것이었다.
순간,
"흐윽....!"
반옥경도 절정에 달한 듯 앓는 듯한 신음성을 발하며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희디흰 허벅지는 뻣뻣하게 경직되며 연신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다.
지옥교주는 그런 반옥경의 옹달샘이 옥죄는 쾌감의 여운을 음미했다.
----------------그럼 다음장(第 四 章 밝혀지는 身世來歷)에서 만나요---------------------
근데...오타가 없기를....
치기는 어제 밤에 이번장을 다 쳤는데 치고 나서 바로
교정을 보면 이상하게 잘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몇 시간뒤에 교정후
올리는데....그래도 오타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고검추는 눈 깜짤할 사이 자신과 모친이 삼십여 리를 달려온 것에 대해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그때,
"으음.... 틀렸단 말인가?"
무엇인가 귀를 기울이던 반옥경이 입술을 잘근 깨물며 신음성을 발했다.
고검추는 듣지 못했으나 그녀는 누군가 빠르게 청룡탄 근처로 접근함을 깨달은 것이었다.
(이렇게 된 이상... 추아만이라도 그 살인귀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할 수밖에 없다!)
반옥경은 입술을 잘근 깨물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녀는 급히 고검추를 안고 한 쪽의 석벽 아래로 다가갔다.
그곳에는 그리 깊지 않은 하나의 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윽고,
팟!
반옥경은 고검추의 아혈과 마혈을 짚어 동굴 속에 눕혔다.
순간,
(어머니....!)
고검추는 금방 혀가 굳어짐을 느끼며 놀란 눈으로 반옥경을 바라보았다.
반옥경은 그런 고검추를 비장한 눈으로 내려다 보았다.
"일각쯤 지나면 자유로워질 것이다. 혈도가 풀리면 팽가촌으로 돌아가지 말고 즉시
중원으로 가거라.
복우산(伏牛山) 십자단혈맹(十字丹血盟)의 철봉황(鐵鳳凰)이라는 아이를 찾아가면 너를 잘 돌봐 줄 것이다."
그녀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고검추를 내려다 보았다.
이어,
그녀는 동굴 입구에 늘어진 덩쿨로 고검추의 몸을 가려 주었다.
잠시 눈물 어린 그윽한 눈으로 고검추를 바라보던 반옥경,
스윽....
그녀는 말없이 날아올라 고검추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순간,
(어머니!)
고검추는 다급한 심정으로 반옥경을 외쳐 불렀다.
하나,
그것은 그의 마음에 불과했을 뿐 소리는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사지 또한 마비되어 꼼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한데,
반옥경이 사라진 직후,
스악-------!
한 줄기 검붉은 그림자가 질풍같이 청룡탄 위로 스쳐갔다.
고검추는 흠칫했다.
(저.... 저자가 지옥교주(地獄橋主)라는 자일까?)
그는 긴장된 눈빛으로 덩굴 틈새로 밖을 노려 보았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지옥교주(地獄橋主)를 유인해간 모친 반옥경,
고검추는 그녀가 걱정되어 어쩔 줄 몰랐다.
하나,
혈도가 짚힌 그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지금의 그에게는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였다.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마치 억겁의 시간이 흐른 듯했다.
그때였다.
화라락....!
반옥경의 날아간 곳으로부터 문득 날카로운 파공성이 들려왔다.
고검추는 번득 눈을 빛냈다.
(어머니가 지옥교주(地獄橋主)라는 자를 따돌리고 돌아오시는 것일까?)
그는 기대의 눈빛으로 동굴 밖을 주시했다.
이윽고,
화락.......
하나의 그림자가 동굴 앞으로 날아내렸다.
순간,
(헉!)
고검추는 다급성을 삼키며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나타난 자,
그 자는 전신에 검붉은 장포를 걸친 인물,
그 자는 얼굴 역시 같은 색의 복면으로 가리고 있어 용모를 알아볼 수 없었다.
한데,
그 자의 옆구리,
한 명의 여인이 축 늘어져 있었다.
순간,
(어..... 어머니....!)
고검추는 질겁했다.
그렇다.
적표인의 옆구리에 끼인 여인,
그녀는 끝내 달아나지 못하고 지옥교주라는 이 괴인의 손에 생포된 것이었다.
지옥교주는 음산한 눈으로 한 차례 주위를 슥 둘러 보았다.
이어,
퍽!
그 자는 옆구리에 끼고 있던 반옥경을 바닥에 내던졌다.
".....!"
반옥경은 비통한 표정으로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지옥교주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 보며 음산한 어조로 말했다.
"자, 더 괴로움을 당하기 전에 복마신검(伏魔神劍)이 어디에 있는지 순순히 털어 놓는 것이 어떠냐?"
그 말에 반옥경은 고개를 홱 쳐들며 앙칼지게 대꾸했다.
"무슨.... 헛소리냐? 복마신검(伏魔神劍)이라니.....!"
"흐흐흐,정말 끝까지 발뺌을 할 작정이냐?"
지옥교주는 음험한 눈을 번득이며 계속 반옥경을 추궁했다.
하나,
반옥경의 태도는 단호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복마신검(伏魔神劍)을 어떻게 내놓는단 말이냐?"
지옥교주는 독사 같은 눈빛으로 반옥경을 노려 보았다.
"그럼..... 네년은 십 오년 전, 왜 십자단혈맹(十字丹血盟)을 도망치듯 떠났느냐?"
".....!"
반옥경은 흠칫하며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지옥교주의 입가로 음험한 득의의 괴소가 흘러 나왔다.
"흐흐..... 고창룡(高蒼龍)은 분명 복마신검을 어디에 감추어 두었는지 네게 토설했을 것이다. 더 이상 본존을 속이려 들지 마라!"
반옥경은 잘근 입술을 깨물었다.
"나를.... 죽여라!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내 입에서 네놈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단호한 교갈과 함께 질끈 눈을 감아 버렸다.
"으음....!"
지옥교주의 몸이 한 차례 부르르 경련했다.
극도로 노한 듯 그 자의 두 눈이 새파랗게 번득였다.
그 자는 격노했지만 그러나 달리 도리가 없었다.
그는 반옥경의 성격이 얼마나 단호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일단 결심하면 태산이 무너져도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는 것을.
문득,
"흐흐흐....."
반옥경을 노려보던 지옥교주의 복면 속에서 음침한 괴소가 새어 나왔다.
"크큿.... 좋다. 네년의 입에서 복마신검의 행방을 듣는 것은 포기하겠다. 그대신 다른 것을 얻도록하지!"
이어,
그 자는 성큼 반옥경에게로 다가섰다.
반옥경은 어떤 불길한 예감에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무슨....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지옥교주는 음침한 눈으로 반옥경의 풍만한 몸매를 쓸어보았다.
"크큿, 중원오대미인(中原五大美人)의 한 명이던 네 속살맛이 어떤지 보자!"
"이 짐승만도 못한 .....악!"
반옥경의 분노에 찬 음성은 채 이어지지 못하고 날카로운 비명으로 바뀌었다.
찌익.....찌익.....!
지옥교주,
그 자가 반옥경이 걸친 마의를 찢어 버리듯 벗겨 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드러나는 반옥경의 눈부신 알몸,
햇볕에 탄 얼굴과는 달리 그녀의 속살은 백설같이 희디희었다.
만지면 묻어날 듯 뽀얀 피부,
풍만하고 탐스러운 유방,
기름진 하복부....
지옥교주는 수치감으로 하얗게 질린 반옥경의 치마마저 거칠게 벗겨냈다.
그러자,
뇌살적인 그녀의 아랫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탐스러운 허벅지,
그 허벅지 사이는 작은 속곳으로 가려져 있었다.
"흐흐.....!"
지옥교주는 음험한 웃음을 흘리며 반옥경의 속곳에 손을 댔다.
순간,
"안....돼! 제발.....!"
반옥경은 안색이 하얗게 질리며 절망적인 음성으로 외쳤다.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지척에 아들 고검추가 있음을,
그것을 아는 그녀로서는 치욕과 절망으로 혀라도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나,
지옥교주는 그런 반옥경의 애원에도 아랑곳 없이 무자비하게 그녀의 마지막 남은 속곳마저 벗겨 버렸다.
순간,
"흐윽!"
반옥경은 절망의 신음을 발하며 두 눈을 잘근 감아 버렸다.
한편------
"....!"
고검추,
그는 숨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희디흰 모친 반옥경의 허벅지,
그 사이의 자그만 속곳이 벗겨지며 칠흑같이 새까만 수림지대가 눈 앞에 확 드러난 것이 아닌가?
무성한 수림 사이에 묻힌 깊순이 파인 은밀한 계곡,
그 계곡의 양 옆을 감싸고 있는 한 쌍의 분홍빛 꽃잎.....
여인의 가장 은밀한 곳,
더구나 그것은 감히 상상해서도 안되는 모친의 비역이었다.
한데,
그 절대금역이 지금 고검추의 눈 앞에 확연히 드러난 것이 아닌가?
고검추는 미칠 듯한 혼란에 휩싸였다.
(안돼..... 보아서는....!)
그의 마음 속에서 강한 이성의 부르짖음이 들려왔다.
하나,
웬 일일까?
그의 시선은 반옥경의 하체 그곳에 고정된 채 떨어지지 않았다.
실로 그것은 통탈할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난생 처음 본 여인의 비밀스러 부위가 다른 사람도 아닌 어머니의 그곳이라니...
이 어찌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그때,
"흐흐.... 훌륭한 몸매로군.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여전히 처녀 같은 몸매라니.....!"
지옥교주는 음탕하게 히죽 웃으며 반옥경의 하체를 노려 보았다.
이어,
그 자는 반옥경의 무릎을 쥐어 좌우로 활짝 벌렸다.
순간.
"악!"
반옥경의 입에서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와 함께,
(으윽.....!)
지켜보던 고검추 또한 신음성을 삼키며 뇌전을 맞은 듯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반옥경,
그녀는 지금 공교롭게도 고검추가 숨은 동굴 쪽으로 향해 하체를 누인 자세로 쓰려져 있었다.
그 때문에,
반옥경의 허벅지가 벌어지는 순간 그녀의 아랫도리의 은밀한 옹달샘이 그대로 고검추의 눈에 쏘아져 들어온 것이었다.
무성한 방초가 뒤덮인 도톡한 둔덕.....
그 아래로는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부분의 방초는 급격히 듬성듬성해져 있어 절벽 가운데 파인 계곡이 적나라하게 들여다 보였다.
보드랍게 갈라진 살틈으로 붉디붉은 꽃잎이 수줍게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
그것이 그대로 고검추의 눈에 쏘아져 들어왔다.
"..........!"
고검추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모친의 부끄러운 비소를 속속이 들여다 보며 반쯤 넋이 나가 있었다.
그때,
"흐흐..... 곧 극락구경을 시켜 주마!"
지옥교주가 음침하게 말하며 반옥경의 벌린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그 자는 서슴없이 얼굴을 반옥경의 하체 그곳으로 가져갔다.
손가락으로 반옥경의 옹달샘의 꽃잎을 벌린 지옥교주,
그 자는 그 보드라운 꽃잎 속에서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순간,
"아악....!"
반옥경을 작살을 맞은 듯 교구를 퍼득이며 전율의 비명을 내질렀다.
"짐... 짐승 같은 놈.... 나를 죽여다오.....아학!"
그녀는 일찍이 상상치도 못했던 격렬한 자극에 몸부림쳤다.
아득한 절망과 죽음보다 더한 치욕,
주르르....
그녀의 두 눈으로 마침내 수치의 눈물이 흘러 내렸다.
하나,
"흐흐..... 쯔읍.... 흐흐.....!"
지옥교주는 집요하게 입술과 혀로 반옥경의 비소를 헤집고 빨아댔다.
(아.... 안돼...!)
반옥경은 입술을 악물며 내심 부르짖었다.
하나,
어느 덧 그녀의 옥용은 곤혼으로 이지러졌다.
아랫도리에 가해지는 강렬한 자극에 마음과는 달리 그녀의 육체가 마침내 제멋대로
반응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실로 믿을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행위였다.
반옥경의 허벅지는 연신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으며 엉덩이는 묘한 율동으로 출령였다.
그와 함께,
그녀의 비소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스한 온천수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아아... 안돼.... 흐윽....!"
찢어지는 듯하던 반옥경의 신음 소리는 어느 덧 열락으로 할딱거리는 소리로 지리멸렬하고 말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검추,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떳다.
(어머니가... 저럴 수가...!)
그는 상상치도 못했던 반옥경의 작태에 엄청난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
그것은 가히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도 같은 충격이었다.
그때,
"흐흐.... 이제 본좌의 보물 맛을 보여 주마."
지옥교주가 장포자락을 걷고 자신의 바지를 벗어 내렸다.
순간,
불끈 치솟은 채 드러나는 사내의 흉측한 일부,
"흐흑....!"
그것을 본 반옥경은 전율의 신음성을 발하며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이어,
"아.... 안돼! 제발.....!"
이성을 되찾은 그녀는 애원하며 최우의 저항을 했다.
하나,
공력이 제거된 그녀의 저항은 실로 미약한 것이었다.
"흐흐... 내숭떨것 없다!"
지옥교주는 히죽 웃으며 거침없이 반옥경의 나신 위에 올라탔다.
순간,
"악....!"
반옥경은 자지러질 듯한 비명을 토하며 몸부림쳤다.
복부에 느껴지는 묵중한 사내의 체중,
그와 함께,
하체의 은밀한 비소에 잇닿은 뜨거운 실체....
반옥경은 피가 나도록 입술을 악물었다.
(안돼.... 보아서는 안돼! 추아야....!)
그녀는 비통한 눈으로 동굴쪽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
고검추,
그는 그런 반옥경의 시선을 의식하지도 못한 채 멍하니 모친의 하체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윽고,
"흐흐...."
지옥교주는 음탕한 웃음을 흘리며 반옥경의 비소를 손가락으로 벌렸다.
그러자,
동굴의 입구가 벌려지며 야릇한 속살이 이지러진 모습으로 드러났다.
그녀의 그곳은 곧 사내의 흉기와 잇대어졌다.
한 순간,
"악!"
반옥경의 입에서 단말마와 비명이 터져나오며 그녀의 교구가 활처럼 휘어졌다.
고검추,
그는 보았다.
스윽....
사내의 굳강한 흉기가 반옥경의 좁은 육체의 동굴을 사정없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을,
모친의 비소를 파고드는 사내의 흉기,
그의 눈 앞에서 벌어지느 그 적나라한 추행에 고검추는 치를 떨었다.
그는 그 끔찍한 광경이 도무지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엄청난 충격으로 거의 반실신하고 말았다.
그가 비몽사몽중에 있을 때,
"흐윽.....!"
"으음....!"
반옥경의 고통에 젖은 비명과 함께 지옥교주의 둔중한 신음성이 뒤섞여 흘러 나왔다.
드디어 지옥교주의 실체가 뿌리까지 반옥경의 비소와 결합된 것이었다.
순간,
버둥대던 반옥경의 허벅지가 힘없이 축 늘어지고 말았다.
그녀 또한 엄청난 치욕과 충격으로 반실신한 것이었다.
"음....."
지옥교주는 잠시 반옥경의 육체가 자신의 실체를 옥죄는 느낌을 음미했다.
이어,
그 자는 서서히 축 늘어진 반옥경의 몸에서 자신의 실체를 빼어 뒤로 물렸다.
천천히 여체를 빠져 나오는 흉기...
한데,
"....!"
그때 고검추는 보았다.
새하얀 모친의 허벅지로 번져 흐르는 선연한 피무늬를...
실로 기이한 일이었다.
반옥경의 비소는 마치 처녀가 파과를 당한 듯한 현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고검추를 낳은 반옥격에게서 어찌 처녀혈 같은 현상이 나타난단 말인가?
하나,
남녀관계에 있어 문외한인 고검추로서는 그 같은 이치를 알 리 만무했다.
그때,
지옥교주는 다시 자신의 흉기를 힘껏 반옥경의 비소로 진입시켰다.
"아.... 악..... 흑....!"
치욕과 고통이 뒤섞인 난옥경의 찢어질 듯한 비명.
하나,
지옥교주는 그런 반옥경의 육체를 유린하며 그녀의 좁은 동굴 속을 제멋대로 드나들기 시작했다.
"흐윽..... 네..... 네놈을..... 죽어 원귀가 되어서라도 저주하겠다...."
반옥경은 무참하게 겁탈당하며 자지러질 듯한 오열을 터뜨렸다.
그녀는 사내의 흉기가 세차게 하체에 박혀들 때마다 극렬한 고통에 몸을 떨었다.
"흐흐..... 으음.... 과연 명기로군!"
지옥교주는 반옥경의 풍만한 유방을 제멋대로 주무르며 힘차게 하체를 일렁였다.
한데,
실로 기이한 일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반옥경의 몸이 제멋대로 지옥교주의 행위에 동조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녀의 풍만한 하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묘한 율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 이래서는 안돼! 추아가 보고 있는데.... 이 음적과의 행위를 즐기다니....)
반옥경은 미칠 듯한 심정으로 이를 악물었다.
하나,
소용없었다.
그녀의 육체는 놀랍게도 이성을 배반했다.
실로 오랫 동안 참아온 욕화가 마침내 폭발한 것이었다.
비록 겁탈을 당하는 것이나 본능의 욕구는 그만큼 강렬했던 것이다.
한 순간,
"허..... 억!"
지옥교주는 숨넘어 갈 듯한 신음과 함께 전신을 부르르 경련했다.
그와 함께,
그 자는 하체를 한껏 반옥경의 비소에 밀어 붙였다.
그 자는 드디어 절정에 올라 반옥경의 몸 속에서 폭발한 것이었다.
순간,
"흐윽....!"
반옥경도 절정에 달한 듯 앓는 듯한 신음성을 발하며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희디흰 허벅지는 뻣뻣하게 경직되며 연신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다.
지옥교주는 그런 반옥경의 옹달샘이 옥죄는 쾌감의 여운을 음미했다.
----------------그럼 다음장(第 四 章 밝혀지는 身世來歷)에서 만나요---------------------
근데...오타가 없기를....
치기는 어제 밤에 이번장을 다 쳤는데 치고 나서 바로
교정을 보면 이상하게 잘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몇 시간뒤에 교정후
올리는데....그래도 오타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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