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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왕경 第五章 氷洞의 奇緣

第五章 氷洞의 奇緣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마운룡,
그는 전신이 얼음 구덩이에 빠진 듯한 오싹한 한기를 느끼며 깨어났다.

“으.............. 추워...........!”

그는 전신을 덜덜 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순간,
그는 흠칫하며 눈을 크게 떴다.
지금 그가 누워있는 곳,
그곳은 하나의 연못이었다.
아마 그가 빠진 지하수맥과 연결된 연못인 듯 했다.
한데,
연못 위에는 한 겹의 엷은 얼음이 서려있었다.
그의 몸과 의복도 그 얼음과 함께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만일, 보통사람이었다면 그는 벌써 얼어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운룡은 火龍精腦를 복용한지라 凍死(동사)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해도 火龍精腦를 복용한 그조차 이빨이 마주칠 정도로 몹시 추웠다.
마운룡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이상한 곳에 떠밀려왔네!)
그는 얼어붙은 의복을 간신히 떼어 연못을 빠져나왔다.
그가 빠져나온 연못,
그곳은 동굴의 막다른 곳이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그 동굴 전체는 하얀 서리와 얼음으로 뒤덮여 있지 않은가?

“............”

마운룡은 의아한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앞으로 걸어갔다.
몸을 움직이자 火龍精腦의 火氣(화기)가 활발해져 추위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사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온도는 급강하하고 있었다.
얼마나 걸어 들어갔을까?
어느덧,
동굴은 사위가 완전히 얼음으로 뒤덮인 氷洞으로 바뀌었다.
마운룡은 앞으로 나아가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泰山의 지하에 이런 얼음동굴이 있을 줄 누가 꿈에라도 짐작했겠는가?)
그는 그저 경이로움을 감추지 못할 뿐이었다.
한데 그때
퍽!
돌연 마운룡의 발치에서 무엇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렷다.
흠칫하며 발밑을 매려다보던 마운룡은

“으헉!”

질겁하여 비명을 질렀다.
시체,
다름 아닌 한 구의 시제가 마운룡의 발에 밟혀 부서진 것이 아닌가!
그것은 중년무사의 시신이었다.
아주 청수한 인상을 지닌 중년인,
고풍스런 의복을 걸쳐입은 그 시신을 가부좌를 튼 채 얼음에 덮여 있었다.
마운룡이 보질 못하고 그 중년인의 무릎부위를 밟은 것이었다.
소년은 놀라운 마음을 가라앉히며 넙죽 시신을 향해 절을 올렸다.

“용서하세요! 제가 부주의하여 유체를 훼손시켰어요!”

그러다 문득 그는 깜짝 놀란 얼굴이 되었다.
(이분은 누군데 이런 얼음굴에서 돌아가셨지?)
그는 의아한 눈으로 자세히 시신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 얼음 속에 하나의 비석이 우뚝 세워져 있었다.
중년인은 그 비석에 기댄 채 죽어있었다.
비석 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었다.

三奇(삼기)가 고심하여 絶代魔女(절대마녀)를 가두노라. 그대가 무릇 하늘의 好生之德(호생지덕)을 안다면 마땅히 발길을 돌릴지어다.
神機羽士(신기우사) 絶筆(절필).


비석의 글을 읽고 난 마운룡은 눈을 반짝이며 중얼거렸다.

“이분 이름이 神機羽士시구나!”

“그런데 絶代魔女는 무엇이고 三奇란 또 어떤 분들일까?”

이상스러운 생각과 함께 강렬한 호기심이 솟구쳐 올랐다.
다음 순간,
그는 발길을 돌리라는 神機羽士의 경고도 잊은 채 다시 동굴의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십여 장 정도 더 들어갔을까?
마운룡은 다시 흠칫하며 멈추어 섰다.
(이번엔 여자 시체네?)
삼장 앞,
또 한 구의 시신이 보였다.
노파,
자애로운 인상에 일신에는 회색장삼을 걸친 노파의 시신이었다.
그 시신 역시 투명한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노파의 앞,
하나의 옥함이 놓여 있었다.
그러고 그 옥함 위에는 천을 찢어 만든 서신이 놓여 있었다.

“................”

마운룡은 눈을 빛내며 그 서신을 집어 들었다.
(노신은 鬼琴母母(귀금모모)라 한다. 다시 한 번 그대가 발길을 돌릴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앞에는 不禍(불화)의 絶陣(절진)이 펼쳐저있어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대라신선이라 해도 살아나오지 못한다. 여기 우리 三奇의 보잘 것 없으나마 유물을 남기니 그대의 奇緣(기연)의 전부라 여기고 만족하기를 바라노라.)


지극히 미려한 필체의 서신...........
(이분 역시 三奇의 한 분이시구나!)
마운룡은 내심 나직이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호기심으로 눈을 빛내며 옥함을 열어보았다.
그 순간,

“와!”

그의 입에서 한 소리 경이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옥함 속에는 鬼琴母母의 말대로 세 가지 물건이 들어있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古琴(고금) 하나,
깨알 같은 글이 가득 적힌 푸르죽죽한 대나무 조각,
그리고,
반투명한 玉으로 깎아 만든 자그마한 방패 하나가 들어있었다.

마운룡은 먼저 古琴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어엇!”

그는 놀라서 입을 벌리고 소리를 질렀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古琴은 놀랍게도 굉장히 무거웠다.
거의 백 근 이상은 나감직한 엄청난 무게가 아닌가!
古琴의 길이는 여섯 치 가량으로 거무튀튀한 윤기를 발하는 그것은 기이하게도 현이 든 한 줄밖에 없었다.
마운룡은 신기한 눈으로 그 古琴을 튕겨보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뭐 이런 게 다 있지?)
마운룡은 검미를 모으며 古琴을 뒤집어 보았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갑골문으로 쓰인 글이 나타났다.

<破天瑟(파천슬)>


“破天瑟? 꽤나 무서운 이름인데?“

마운룡은 고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竹片(죽편)을 집어들었다.

天機眞解(천기진해).

죽편 위에는 그와 같은 제목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깨알같은 글과 복잡한 도면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
그냥 보기에도 그 글씨와 문양들에는 깊고 오묘한 뜻이 담겨 있는 듯 했다.
그러나,

“.................”

기문둔갑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그에게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구들일 뿐이었다.
세 번째로 마운룡이 집어든 자그마한 방패는.............
그것을 집어드는 순간 오싹한 한기가 전신을 엄습했다.
보통 사람이 그것을 맨손으로 만졌으면 寒毒(한독)이 침습하여 심맥이 얼어붙어 죽었을 것이다.
火龍精腦를 복용한 마운룡이었기에 그저 서늘한 느낌만 받았을 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그 방패는 직경 한 자 덩도 길이였다.
일종의 玉으로 갈아 만든 반투명한 형태이었는데 안쪽에는 한 줄기 희미한 글이 새겨져 있었다.

氷河神遁(빙하신둔) 雪宮之寶(설궁지보).
마운룡은 그 글을 읽으며 내심 고개를 끄덕였다.
(三奇 중 마지막 한 분이 雪宮이란 문파 출신인 듯하군!)
이윽고,
그는 세 가지의 보물을 다시 옥함 안에 집어넣었다.
이제 주위를 둘러싼 얼음은 더욱 두터워져 눈앞이 온통 얼음으로 가득 차 보였다.
그러나 마운룡은 그 얼음 안쪽이 궁금해졌다.
(저 안쪽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는 눈을 빛내며 얼음동굴 안쪽을 주시했다.
(저기 들어가면 다시는 못나온다고 하는데.............?)
그러나 그는 강렬한 호기심을 누를 수는 없었다.
(뭐 별일이야 있을려고!)
마운룡은 씩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는 三奇의 유물을 원래대로 옥함에 넣고 鬼琴母母를 향해 절을 올렸다.

“죄송해요, 할머니! 저는 저 안에 한 번 들어가봐야겠어요.”

그는 얼음동굴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地下廣場(지하광장),
아니, 그곳은 거대한 얼음벌판이라 해야 옳았다.
광장의 입구,
무수한 얼음기둥들이 난립해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 얼음기둥 속에는 굵은 쇠막대기들이 꽂혀 있었다.
그것들은 일정한 진세를 이루며 광장의 입구를 차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알 리 만무한 마운룡은 눈을 빛내며 얼음기둥들의 안쪽으로 다가갔다.
그 순간,
고오..........!
갑자기 무서운 한풍이 사위를 몰아쳤다.

“으헉!”

마운룡은 몸을 휘청하며 신음을 터뜨렸다.
그와 함께 퍼퍽........ 후두둑!
순식간에 그의 의복이 산산이 부서져 내렸다.
콰아.........!
얼음기둥 안쪽에서는 세찬 소용돌이가 몰아쳐왔다.
그 돌개바람에는 뼈를 저미는 가공할 한기가 실려 있었다.
마운룡은 삽시에 벌거숭이가 되었다.

“으........ 추워.............!”

火龍精腦를 복용한 그조차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맹렬한 추위가 느껴졌다.
그러나 마운룡은 이를 악물고 비틀비틀 앞으로 나아갔다.
그 순간,

“헉!”

그는 두 눈을 부릅뜨며 놀라 소리쳤다.

콰아.............. 고오오..................
맹렬한 빙강풍의 소용돌이,
그 가운데 두 명의 남녀가 앉고 선 자세로 서로 대치하고 있지 않은가?

정면에는 두터운 얼음벽 속에 갇힌 채 한 명의 여인이 우뚝 서 앞을 노려보고 있었다.

“..................!”

마운룡의 그 여인을 보는 순간 넋을 잃고 말았다.
여인의 나이는 갓 스무 살이나 되었을까?
일신에 고풍스러운 戰袍(전포)를 걸친 그녀는 한 손에 시커먼 빛이 나는 칼을 한 자루 비껴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미모는 실로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조각으로 빚은 듯 뚜렷하고 선명한 느낌을 주는 인상적인 미모,
그러나 마운룡이 넋이 나간 것은 여인의 미모 때문이 아니었다.
사실 미모로만 따진다면 마운룡의 동정을 앗아간 백수운 쪽이 더 뛰어날 것이다.
覇氣(패기)!
마운룡이 굳어진 것은 바로 여인의 전신에서 풍겨나오는 패기 때문이었다.
여인의 전신은 온통 압도적인 패기로 뒤덮여 있었다.
부릅뜬 두 눈,
허공으로 치켜 올라간 머리카락,
얄팍하나 강인한 의지가 실린 입술,
여인의 그 모습은 너무나 생생하여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했다.
마치 女戰神(여전신)이 하강한 듯한 모습.
마운룡은 얼음 속의 그 여인과 마주서는 순간 마치 전신이 수천 수만 자루의 刀山劍林 사이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무........ 무섭다!)
그는 전신이 오싹해짐을 느꼈다.
(이미 죽었는데도 저럴진대 살아 있을 때는 그 얼마나 패도적이었을까?)
그는 절로 몸서리가 쳐졌다.
이윽고 그는 비로소 엄음 속의 여인과 대치한 인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老人.
그는 머리와 수염이 눈처럼 하얀 老人이었다.
전신이 온통 흰색일색으로 뒤덮인 老人,
심지어 그의 눈썹까지도 눈같이 희었다.
파리한 안색,
다소 강팍해 보이는 인상을 지닌 그 인물은 여인과 마주 앉아 있었다.
그리고 여인과 노인 사이에는 한 자루의 검이 깊숙이 박혀있었다.
몸체가 얼음처럼 희디흰 寶劍.
그것은 한 덩이의 검붉은 바위덩이에 박혀 있었다.
그 앞에,
하나의 비석이 서 있었다.
비석 위에는 老人이 남긴 듯한 글이 가득 적혀 있었다.

“...............”

마운룡은 추위에 덜덜 떨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비석의 글을 읽어나갔다.

<노부는 氷極魔祖(빙극마조)다.
노부를 포함한 宇內三奇는 희생당했지만 드디어 天魔祖宗(천마조종)의 딸을 금제하는데 성공했다.>

글의 첫머리는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天魔.....祖宗? 무서운 이름이다!”

마운룡은 속으로 나직이 되뇌이며 눈썹을 모았다.

얼음 속에 갇힌 패기만만한 女戰士.
그녀의 신분이 밝혀진 것이다.
그녀는 바로 天魔祖宗이란 이름을 지닌 인물의 딸이었다.
비석의 글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그녀 不死魔后(불사마후)는 아버지 天魔祖宗의 복수를 위해 禁斷魔功(금단마공)을 연마했다.
만일 그녀가 세상에 나간다면 천하는 피바다가 될 것이다.
이에,
우리 宇內三奇는 그녀를 제거하기로 하고 이곳 泰山 지하의 兩極洞天(양극동천)으로 그녀를 유인했다.>


兩極洞天 !
이것이 氷洞의 본래 이름이었다.
천하의 모든 음기와 양기가 교차하는 곳,
極陽(극양)과 極陰,
그 상극의 기운이 공존하는 유일한 곳이 이곳이었다.
이곳에 함정을 마련한 宇內三奇는 不死魔后라는 그 불세출의 마녀를 유인했다.
兩極洞天에는 음, 양의 기운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룬 채 흐르고 있었다.
만일 여기에 어느 한쪽의 기운을 보강해 주면 그 즉시 兩極洞天은 지옥으로 화하고 만다.
極陽의 기운을 가하면 焦熱地獄(초열지옥=뜨거운 불길이 타오르는 지옥)으로, 極陰의 기운이 더하면 氷天雪地(빙천설지)로!
다행히 宇內三奇 중 氷極魔祖에게는 한 가지 極陰之寶(극음지보)가 있었다.
바로 검붉은 赤陽神石(적양신석)에 박힌 寶劍이 그것이었다.

氷極冥獄神劍(빙극명옥신검)!

만년빙하의 핵을 갈아 만든 寶劍.
그 한 자루의 寶劍 안에는 동정호를 얼려버릴 정도의 가공할 한기가 내포되어 있었다.
그것으로 양극동천 안에 자리한 赤陽神石의 극양지기를 상쇄하면 그 즉시 양극동천은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드는 氷洞으로 화하고 만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 막다른 자하광장의 주위에는 奇門遁甲(기문둔갑)의 달인인 神機羽士가 不廻魔陣(불회마진)까지 설치하였다.
준비를 완료한 宇內三奇는 不死魔后를 양극동천으로 유인했다.
不死魔后는 양극동천에 先父(선부) 天魔祖宗의 유물인 至尊魔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양극동천을 찾아들게 된 것이었다.
빙극마조의 긍은 다시 이렇게 이어지고 있었다.

<不死魔后와 우리 宇內三奇 사이에는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不死魔后는 그녀의 부친인 天魔祖宗보다 오히려 무서운 超魔人(초마인)이 되어 있었다.
神機羽士의 天機十八解(천기십팔해)도, 鬼琴母母의 破天音功(파천음공)도 不死魔后를 쓰러뜨리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성공했다.
不死魔后는 노부를 죽이러 이곳 양극동천에 들어왔고 그 순간 노부는 빙극명옥신검을 赤陽神石에 곶아 금제를 완성했다.

.........................中略....................

아무리 不死魔后가 금단의 不死魔功을 익혔다 해도 극음빙강풍의 음기에는 견디지 못했다.
그녀는 삽시간에 얼음의 벽에 갇히고 말았다.
그러나 노부 역시 오래 살지는 못할 것이다.
不死魔后가 최후로 날린 수혼쇄강전의 마력이 노부의 심맥을 산산이 으스러뜨렸기 때문이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노부가 두려워하는 것은 행여나 극음빙강풍마저 不死魔后를 완전히 죽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거기까지 읽은 순간 마운룡은 아연한 표정으로 눈을 크게 떴다.

“무........ 무슨 말이란 것인가?”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설마 저 여자가 아직 살아 있단 말........... 헉!”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던 마운룡의 두 눈이 한껏 부릅떠졌다.

쩌-------- 엉!

눈(目)!

한 쌍의 무서운 눈이 그를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오!

그것은 바로 不死魔后라는 얼음 속에 갇힌 魔女의 눈이 아닌가!



第六章 不死魔后, 千年만의 復活 기대하시라! 개봉박두(犬棒迫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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