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의 색기13
그러나 남편으로서는 탐탁지 않으나 지금 관계해 보니 사내노릇은 충분히 할 것 같았다. 그것이 조금 시원찮으나 웬만치 쓰람ㄴ하다고 생각하였다.
"자..정희씨 빨리, 아이 난 못참겠어."
"자..그럼 아이고, 여보, 나 죽겠어."
정희는 아래를 세게 흔들었다. 정희를 꽉 껴안고 춘구는 그만 토정하고 내려왔다. 정희는 미처 두번째 토정을 못해서
"아이~ 조금만 더.."
정희는 그에게 부벼대며 애썼다.
"오래 하는 걸 좋아 하시는군."
"네"
"처음은 그렇지만 이제부터 한참 같이 지내면 시간이 맞을 겁니다."
"정희씨, 시원찮으면 배 위로 올라와요."
"그럼 그럴까, 난 한번 더 그래야겠어요."
"여자는 대개 그러더군요."
"부인도 그래요?"
"그럼, 우리 여편네는 그 기운은 세어서 세번 네번씩 토정해요. 아래가 아주 강물이 됩니다. 하하, 나는 거기세 헤엄을 치는 셈이구요. 정희씨도 어지간히 그것이 많습니다."
"남녀간의 성관계가 그게 많아야 좋대요."
정희는 그의 위에 올라가자 그것을 사내 거기에 집어넣고 한참 흔들어 토정한 후 내려와서 사내를 껴안고
"아이 피곤해. 이제 그만 자요."
사내는 정희를 꼭 껴안고
"내 소원을 풀었소. 정희씨.."
그 행위에는 점잖은 사람이 없고 의리니 체면도 없다. 그렇게 점잖을 피우던 춘구도 그만 염치없는 동물이 되고 말았다.
"내일 주인이 놀리며 한턱내라고 야단일텐데..냉면이라도 사 줘야겠군요."
"주인 사내는 뭘하는 사람이예요."
"목수인데 술 주정꾼입니다."
"여편네는 어때요?"
"얌전하고 사람 좋습니다."
"주인은 잘 만난 거예요."
"내일부터는 가게를 얻으러 다녀야죠, 자..어서 자요."
"첫날밤이라 잠이 안오는데요."
"아..정희씨가 임시라도 내 아내가 되다니 나는 하늘로 둥둥 떠올라 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나 준태를 부러워하고 질투했는지 아십니까? 그래서 내가 그놈 병중에도 자주 못왔습니다."
"그대신 내 말에 절대 복종해야 해요."
정희는 이 사내가 미남자도 아니고 조금 모자라는게 안심이었다. 이 사내를 데리고 살면서도 얼마든지 딴 사내와 관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 이튿날 아침은 고기국과 생선반찬에 잘 차리어 오며 주인 마누라가 웃으며
"혼인 잔치 음식이 시원찮아 미안합니다. 그대신 점심을 한턱 내셔야 해요."
"참, 저..국수와 고기 사서 점심을 합시다. 저..그리고 아저씨 점심 때 오시라고 하세요. 술도 사올테니.."
"그러면 그이는 10리 밖에서도 뛰어올 걸요. 그래, 첫날밤 재미가 어떠셨어요. 엿 보려다가 그만뒀지만..호호호. 참 부인은 이쁘십니다. 암, 어디서 저런 선녀를 데려오셨어요. 서선생님도 여간 아냐, 호호호"
아침 후 주인 마누라에게 돈을 주어 음식을 장만해 줄 것을 부탁해 놓고 그들은 동대문, 남대문, 중앙시장, 시장근처 복덕방으로 돌아다니며 집을 구했으나 마땅한 게 없어서 점심때 오니,
"자..신랑 신부 안방으로 오시죠. 국수는 다 만들어 놓았으니."
그들은 안방으로 가니 벌써 주인 사내가 와서 앉았다. 정말 곰처럼 생긴 털보였다.
"이거 신랑 신부도 없는데 손님부터 왔습니다. 여보 마무라, 그 전 붙인거 하고 술부터 가져와.. 우선 술부터 하고 국수는 나중에 먹어야지, 하하하"
춘구가 인제 아주 남편 노릇을 톡톡히 한다. 정희가 부엌에 가서
"아아, 수고하시네요. 제가 좀 하죠."
"자..정희씨 빨리, 아이 난 못참겠어."
"자..그럼 아이고, 여보, 나 죽겠어."
정희는 아래를 세게 흔들었다. 정희를 꽉 껴안고 춘구는 그만 토정하고 내려왔다. 정희는 미처 두번째 토정을 못해서
"아이~ 조금만 더.."
정희는 그에게 부벼대며 애썼다.
"오래 하는 걸 좋아 하시는군."
"네"
"처음은 그렇지만 이제부터 한참 같이 지내면 시간이 맞을 겁니다."
"정희씨, 시원찮으면 배 위로 올라와요."
"그럼 그럴까, 난 한번 더 그래야겠어요."
"여자는 대개 그러더군요."
"부인도 그래요?"
"그럼, 우리 여편네는 그 기운은 세어서 세번 네번씩 토정해요. 아래가 아주 강물이 됩니다. 하하, 나는 거기세 헤엄을 치는 셈이구요. 정희씨도 어지간히 그것이 많습니다."
"남녀간의 성관계가 그게 많아야 좋대요."
정희는 그의 위에 올라가자 그것을 사내 거기에 집어넣고 한참 흔들어 토정한 후 내려와서 사내를 껴안고
"아이 피곤해. 이제 그만 자요."
사내는 정희를 꼭 껴안고
"내 소원을 풀었소. 정희씨.."
그 행위에는 점잖은 사람이 없고 의리니 체면도 없다. 그렇게 점잖을 피우던 춘구도 그만 염치없는 동물이 되고 말았다.
"내일 주인이 놀리며 한턱내라고 야단일텐데..냉면이라도 사 줘야겠군요."
"주인 사내는 뭘하는 사람이예요."
"목수인데 술 주정꾼입니다."
"여편네는 어때요?"
"얌전하고 사람 좋습니다."
"주인은 잘 만난 거예요."
"내일부터는 가게를 얻으러 다녀야죠, 자..어서 자요."
"첫날밤이라 잠이 안오는데요."
"아..정희씨가 임시라도 내 아내가 되다니 나는 하늘로 둥둥 떠올라 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나 준태를 부러워하고 질투했는지 아십니까? 그래서 내가 그놈 병중에도 자주 못왔습니다."
"그대신 내 말에 절대 복종해야 해요."
정희는 이 사내가 미남자도 아니고 조금 모자라는게 안심이었다. 이 사내를 데리고 살면서도 얼마든지 딴 사내와 관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 이튿날 아침은 고기국과 생선반찬에 잘 차리어 오며 주인 마누라가 웃으며
"혼인 잔치 음식이 시원찮아 미안합니다. 그대신 점심을 한턱 내셔야 해요."
"참, 저..국수와 고기 사서 점심을 합시다. 저..그리고 아저씨 점심 때 오시라고 하세요. 술도 사올테니.."
"그러면 그이는 10리 밖에서도 뛰어올 걸요. 그래, 첫날밤 재미가 어떠셨어요. 엿 보려다가 그만뒀지만..호호호. 참 부인은 이쁘십니다. 암, 어디서 저런 선녀를 데려오셨어요. 서선생님도 여간 아냐, 호호호"
아침 후 주인 마누라에게 돈을 주어 음식을 장만해 줄 것을 부탁해 놓고 그들은 동대문, 남대문, 중앙시장, 시장근처 복덕방으로 돌아다니며 집을 구했으나 마땅한 게 없어서 점심때 오니,
"자..신랑 신부 안방으로 오시죠. 국수는 다 만들어 놓았으니."
그들은 안방으로 가니 벌써 주인 사내가 와서 앉았다. 정말 곰처럼 생긴 털보였다.
"이거 신랑 신부도 없는데 손님부터 왔습니다. 여보 마무라, 그 전 붙인거 하고 술부터 가져와.. 우선 술부터 하고 국수는 나중에 먹어야지, 하하하"
춘구가 인제 아주 남편 노릇을 톡톡히 한다. 정희가 부엌에 가서
"아아, 수고하시네요. 제가 좀 하죠."
추천109 비추천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