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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황---- 갈무리

올려주신것도 고마운데 댓글을 보니 보는 제가기분이 별로라 제가 갈무리하여 다시오립니다.
힘들게 타이핑하신 작가분께 감사드리며 다음편도 빨리 올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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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목차
제 19장 洞窟 속의 熱風
제 20장 귀여운 少女
제 21장 주인이 모르는 이름
제 22장 그는 神이었다
제 23장 風雲天下
제 24장 神秘의 天美女王
제 25장 肉體의 誘惑
제 26장 황홀한 명기(?)를 지닌 女人
제 27장 天美女王의 裸身 과 純情

제 19장 洞窟 속의 熱風
"우웁...! "
빙하도후 단봉설하,
그녀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며 감겨져 들었다.
표리천영 은 뭉클한 감촉을 가슴 가득 느끼며 그녀의 입술을 그대로덮은 것이었다.
입맞춤...!
(아아... )
단봉설하, 그녀는 황홀했다.
난생 처음 느끼는 짜릿한 희열이 전신세포를 타고 전류처럼 흐르는 기분이었다.
좀전 겁탈당할 뻔할 때와는 아예 그 기분이 틀 렸다.
(우...웁...)
그녀의 감겼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자신의 입속으로 그의 혀가 가득 밀려 드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왠지 달콤한 느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와락 그 의 목을 두팔로 휘어 감으며 힘껏 그의 혀를 빨아 들였다.
한순간에 사랑에 눈을 떠버린 여인...
그리고, 사랑해 버린 사내의 입맞춤...!
그녀는 황홀한 느 낌에 온몸의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었다.
(아아..정말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놓칠 수 없어.
이분은 누가 뭐라 해도 내 남자야...! )
꽃뱀처럼... 그녀는 더욱 힘껏 그의 목을 끌어 안으며, 그의 입술을 더욱 힘차 게 빨아 들였다.
"으음...우웁.."
그야말로 정열적이었다.
더욱이, 그녀의 몸은 급격히 뜨거워지고 있었다.
표 리천영은 내심 혀를 내휘둘렀다.
(대단한 여자로군. 가히 불꽃같은 여자다...
이런 여자는 한 번 마음을준 사내 에겐 절대적이다.)
일순,
(아아...! )
단봉설하의 섬세한 교구가 파르르 경련했다.
뭉클....!
자신의 팽팽한 젖가슴이 그의 손에 꽉 움켜쥐어지는 느낀 것이었다.
탐스러운 열매를 만지듯...
그의 손 은 그녀의 수밀도를 마음껏 탐닉하고 있었다.
정녕 부드럽고도 탄력있는 감촉 을 느끼게 하는 농익은 젖가슴이었다.
(따스하다...부드럽고... )
표리천영은 단전에 뿌듯이 치미는 힘을 억제 하지 못했다.
단봉설하는 움찔했 다.
예민한 하체에 밀착된 그의 아랫도리...
뭔가 묵직하게 전해지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아아...)
본능적으로 그녀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녀는 얼굴이 화끈 달아 오르는 것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를 꽉 오무렸다.
처녀의 본능이리라.
허나,
(아...안돼! 조금이라도 이분을 거부하는 동작을 보여서는... )
그녀는 다시금 슬며시 하체의 힘을 풀었다.
그녀는 겁을 먹은 것이다.
혹여 그 가 자신이 거부하는 몸짓에 화를 낼까봐!
그녀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의 사랑 을 얻고 싶었다.
(이분은...놓칠 수 없는 내 사랑이야...! )
그녀는 작심하고 자신을 개방한채 그의 애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아울러, 그 녀는 더욱 힘차게 그의 입술을 뜨겁게 받아들였다.
일순,
(흐윽... )
그녀의 나신이 감전된 듯 떨려들었다.
그의 손이 서서히 자신의 젖가슴을 떠 나 매끄러운 배를 타고 내려가 미끈한 허벅지를 더듬는가 싶은 순간,
와락!
그의 손은 힘차게 단한번도 침입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태고의 숲!
그 은 밀한 계곡 속을 당당하게 점유해 든 것이었다.
(아...아...파..너무...해...)
그녀는 고운 아미를 살짝 찌푸렸다.
보송하면서도 무성한 비지(秘池)의 체모...
표리천영의 손에 뽑힐 듯 움켜 잡힌 것이었다.
허나, 그것은 짜릿한 아픔이었 다.
왠지 알 수 없는 묘한 쾌감의 희열에 그녀는 온몸이 불처럼 확 달아 오르 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황홀해지는 느낌 이었다.
(아흑...아아...)
그녀는 숨이 가빠지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뜨거운 숨결이 턱까지 치밀어 들 었다.
(아아..난...몰라...)
그녀는 그가 자신을 어떻게 좀 해주었으면 하는 갈망이 치미는 것을 참을 수 가 없었다.
사랑의 욕망...!
하긴, 이미 여인에 대해 통달하고 있는 표리천영의 기막힌 애무에 어찌 그녀가 달아 오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단봉설하,
그 녀는 정신마저 몽롱해지는 기분이었다.
온몸이 그의 애무속에 구름위로 둥둥 떠오르는 느낌이었다.
(아아...어서...나를 좀 어떻게...아흠..아아...)
그녀는 열렬히 그의 입술을 빨아 들이며 헉떡였다.
참을 수 없는 태고의 본능 이 그녀를 불사르고 있었다.
헌데 일순,
"헉...! "
그녀의 눈이 확 커졌다.
하체가 쭈뼛하면서 부르르 전율을 일으킨 것이었다.
그녀는 정말 난생 처음 느끼는 짜릿한 아픔과 쾌감을 충격적으로 몸속에 느낀 것이었다.
표리천영의 손길...
그녀는 자신의 몸속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은밀한 속살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내에게 깊숙이 애무 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아...부끄럽지만..짜...릿해...아흑... )
그녀의 눈이 다시금 몽롱해져 들었다.
그녀의 두 다리가 슬며시 벌어져 들고 있었다.
마치 사내의 손길을 더욱 깊숙이 받아 들이고 싶은 듯...
그녀는 황홀 함에 떨고 있었다.
일순,
"아학... "
단봉설하는 그의 목을 끌어 안은채 마구 경련했다.
표리천영의 입술이 이내 그녀의 입술에서 떨어지며 젖가슴을 탐스럽게 베어문 것이었다.
느낄 수 있었 다.
그의 혀 끝에 꼿꼿이 돌기한 유실이 굴려 지는 것을...
짜릿한 진저릭 흐르 는 느낌이었다.
"흐윽.. "
단봉설하,
그 녀의 현란한 육체(肉體)가 부들부들 경련했다.
짜릿한 쾌감의 전류가 전신의 세포 하나하나를 진저리치게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극치의 황 홀감!
정녕 그것은 일찍이 느껴 보지 못한 그런 것이었다.
뜨거운 숨이 턱까 지 차올랐다.
미치고 싶었다.
"아아..공자..어...서..."
그녀는 뭔가를 본능적으로 갈망하며 뜨거운 비음을 헉헉거 렸다.
느낄수 있었 다.
여인의 뜨거운 꽃잎...
그 깊고도 예민한 곳이 이미 물기로 홍건해진채 마 구 뜨거운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강렬한 무엇인가를 원하고 있는 것 이었다.
그녀의 이성은 화려한 본능(本能) 속에 침몰하고 있었다.
이때,
표리천 영!
그 역시 단전이 뻐근해지는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일순, 그는 단봉설하의 풍염한 나신을 번쩍 안아 들었다.
이어 그는 동굴 한쪽에 깔린 마른짚단 쪽으 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아..."
단봉설하의 입술 사이에서 달작지근한 신음이 뜨겁게 흘러 나왔다.
그녀는 자 신의 몸이 짚단 위에 뉘어지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아아... )
그녀의 육체(肉體)가 가늘게 떨려들었다.
이제... 그녀는 여인이라면 한 번은 겪어야할 성숙의 의미를 알게 될 것 을 느낀 것이었다.
비록 그에게 모든 것 을 맡겼지만,
처녀의 본능은 그녀의 마음을 긴장시키고 있었다.
화려한 의식을 치르어야 한다는 생각에...
일순,
"....! "
그녀는 움찔했다.
사내의 옷 벗는 소리가 야릇하게 그녀의 귓전을 자극한 것 이었다.
그녀는 어떤 호기심에 살그머니 눈을 떠 보았다.
순간,
(헉...! )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만 두 눈을 부릅뜨고 말았다.
(모...몰라...세상에...저렇게 커...! )
그녀는 아찔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랫도리가 순간적으로 오무려져 들며 짜릿해 지는 두려움이 확 밀려 들었다.
아아!
드러난 표리천영의 나신..
정녕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고,
그 아랫도리의 실체는 엄청난 용트림을 일으키고 있었다.
단봉설하!
그녀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내를 경험한 미 망녀들조차 까무러치게 만든 물건(?)이었으니..
(아아...)
그녀는 눈을 황급히 감으며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는 것을 억제하지 못했다.
야릇한 마음이었다.
부끄럽고 두려운 느낌...
그런가 하면 뭔가 간절한 호기심 이 그녀의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일순,
"아흠... "
그녀는 나신을 바르르 떨었다.
자신의 몸 위로 육중한 체중을 느낀 것이었다.
아울러, 자신의 예민한 허벅지 속으로 밀착되어 드는 표리천영의 뜨겁고도 거 대한 실체의 힘을 감지했다.
그녀는 본능을 억눌렀다.
(거부하면 안돼! 난...이분을 놓 칠 수 없어...! )
그녀는 본능적으로 오무려지는 두 다리를 이를 악문채 슬며시 벌려 주었다.
순간,
(헉...)
그녀는 숨이 꽉 막히는 느낌을 받았다.
그 연약한 꽃잎... 그 꽃잎 사이로 표리 천영의 실체가 뜨거운 불을 뿜듯 접촉되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더욱이 표리 천영의 손에 의해 이미 조심스럽게 열려진 그 꽃잎이 그 실체를 살며시 받아 들이는 것을 감지했다. (아아...)
그녀는 꽉 그의 목을 뽀얀 두 팔로 휘어 감았다.
느낄수 있었다. 살짝 자신 몸 속으로 스며든 뜨거운 실체를..
허나 그것을 느끼는 순간,
"아악! "
그녀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토해내고 말았다.
부르르...!
그녀의 나신이 작살맞 은 은어인 양 진저리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렬한 아픔!
파과의 아픔이 그대로 그녀의 하체를 마비시켜 놓고 있었다.
여인 이라면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숙명 적인 아픔...
(아아... )
왠지 단봉설하의 꼭 감긴 두 눈에서 반짝 물빛이 스며 나오고 있었다.
삽십년 을 고이 간직한 순결을 잃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이제...나 설하는 이분의 여자다. 영원히...이분만의 여인이 될거야...! )
한눈에 사랑하게된 사내...
그 사내의 여인이 되었음을 그녀는 기뻤다.
눈물...
그것은 기쁨의 눈물인 것이었다.
설하의 주인이 되신 님이시여....
당신이 천하 제일의 사내임을 설하는 의심치 않나이다.
이제 당신께서 이 설하를 거부해 도...
설하는 반드시 당신의 마음까지 얻고 말거예요.
당신은 이 설하의 첫사랑 이니까!
영원히...
영원히 당신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 설하는 한 번 한다 면 하는 여자이니까요.
하지만, 당신은 이제 이 설하의 하늘이예 요.
단봉 설하,
그녀는 가슴까지 무섭게 치밀어 드는 표리천영의 거대한 실체를 몸속 깊숙이 느끼며 감격에 떨었다.
극렬한 통증까지 감동적인 느낌으로 받아들 여 졌다.
사랑...
그것은 위대한 것이었다.
아픔까지도 기쁨으로 느낄 정도로...
허 나,
그 아픔은 잠시였다.
불꽃처럼 피어 오르는 황홀한 희열..
"아흑..아아..."
단봉설하는 뜨거운 신음을 토했다.
표리천영!
그의 율동이 점차 힘있게 몸 속 으로 밀려듬과 함께 그녀는 화려한 쾌감이 전신에 번져드는 것을 어쩌지 못했 다.
그녀의 육체(肉體)는 파도처럼 출렁였다.
사내의 거센힘...
그 힘에 그녀는 파도가 되어 황홀한 여행을 시작했다.
"아흑...아흐흑...아아...더...여보 어서 더 힘 껏....아흐흑..몰...라...아아..."
그녀는 헐떡이며 그의 목을 으스러지게 끌어 안았다.
탐스런 그녀의 수밀도는 그의 손과 입에 뻘겋게 멍이 들고 있었다.
"아아..."
극치의 황홀경...
단봉설하는 미칠 것 같았다.
숨이 넘어 갈 지경이었다.
허나, 그녀는 그럼에도 표리천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아예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휘어 감았다.
아울러, 그녀의 펑퍼짐한 둔부도 그의 율동에 따라 격렬히 꿈틀 거렸다.
"아아...아흐흑...여...보...좀...더...
아아..나 몰라...나 죽어...아흐흑... "
돌연 그녀는 바들바들 떨었다.
몸속 깊숙한 곳에서 어떤 화려한 폭발이 일려 고 하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아..안 돼...! )
그녀는 조금 더 그 황홀한 느낌을 지속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허나, 그녀의 육 체(肉體)가 격렬하게 진저리를 일으켰다.
"아아..."
이어 그녀는 축 늘어져 버렸다.
몸속에 난생 처음 느끼는 황홀한 폭발을 느낀 것 이었다.
그녀의 만면에는 아쉬운 빛이 일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도 몸 속 깊숙이 남아 있는 그 황홀함을 음미하듯 눈을 감은채 뜨거운 숨을 발하 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축 늘어진채 여전히 힘있게 몰아치는 그 에게 몸을 내 맡기고 있던 그녀는 다시 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으흑..."
몸 속으로 강하게 밀려드는 표리천영의 힘...
그것은 장강의 물결처럼 점점 더 강한 힘을로 밀려 들고 있었다.
그녀는 하체가 뻐근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황 홀하게 번져드는 희열..
그 환희에 그녀는 다시금 표리천영의 목에 매달렸다.
"아아...여보..더...아아..아흐흑..."
뜨겁게 타오르는 여인의 비음...
그것은 동굴 안을 뜨거운 열기로 뒤덮혀 놓고 있었다.
끝없는 사랑의 여로...!
밤(夜)은 소리없이 흐르고 있었고,
불꽃의 열풍 을 타고 새벽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 사이, 단봉설하! 그녀는 몇 번을 까무러 쳤는지 모른다.
몸속에서 수없이 화려한 폭발을 느끼고 또 느껴야만 했다.
표 리천영!
정녕 엄청난 정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아예 끝도 없이 그녀를 소유하 고 있었다.
----아아...여...보..
제발 이젠 그만...해요. 흑흑...
제발..아흐흑...나...죽어...요....!
단봉설하는 울음을 토하며 애원했다.
그녀는 아예 하체에 의식이 없었던 것이 었다.
온몸이 산산이 부서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애원의 울부짖음을 토하며 혼절하고 말았다.
그제서야, 동굴 안의 열풍은 막을 내릴 수 있었다.
뿌연 새벽의 기운이 동굴 밖으로 느껴질 무렵이었다.
× × ×
"으음..."
단봉설하, 그녀는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깨어났다.
온몸이 짓눌리 듯 무거웠 다.
마치 물먹은 솜덩어리 같은 느낌이었다.
전신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녀 의 아찔한 나신(裸身)!
밤새 얼마나 시달렸는지 곳곳에 시퍼런 멍이 흔적처럼 남아 있었다.
"아아..."
힘겹게 눈을 뜬 그녀는 한동안 움직일 줄 몰랐다.
(너...무해...난...처음인데...그처럼 무자비하게...)
아직도 하체가 얼얼한 느낌 이었다.
허나, 그녀의 입가에는 상큼한 미소가 떠 오르고 있었다.
(그래도 좋았어...그분도 이 설하가 싫지 않았던거야. 무려 열세번이나 나를 소 유했잖아...)
세상에... 열세번 이라니...
그러고도 멀쩡한 그녀가 오히려 놀라웠다.
일순, "...! "
그녀는 흠칫했다.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옆자리를 바라본 그녀의 안색은 굳어 져 있었다.
없었다.
표리천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가...갔 어...! )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음과 함께,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이 와락 눈물이 가득 담 겨져 들었다.
한없이 전해드는 허전함과 아득함이 전신으로 전해져 왔다.
(끝...내 그분은 나를 거부한 것이란 말인가? )
흐른다.
소리없이 그녀의 두뺨 위로 수정같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헌 데,
그녀의 뿌연 두 눈에 무엇인가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곱게 접혀 있는 서 찰!
그것이 표리천영이 있어야 할 옆자리 의 짚단 위에 있었다.
"....! "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급히 몸을 일으켰다.
순간,
"아흑...! "
그녀는 고운 아미를 찡그리며 그만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하체에서 전해지는 극렬한 아픔...!
아찔한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로 전해져 든 것이었다.
(아아...)
그녀는 손으로 하체를 감싸 안았다.
정말이지 너무도 아팠다.
언뜻 물기가 촉 촉히 젖어든 입가로 고혹스런 한 줄기 미소가 스며나왔다.
(참을수 있어. 그분이 주신 아픔이 라면... )
이어, 그녀는 짚단에 점점이 얼룩진 앵혈을 보며 살짝 옥용에 발그레한 홍조 를 띠었다.
흔적...
여인으로서의 성숙을 의미하는 흔적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내 조급한 심정에 서찰을 펼쳐 보았다.
<설하... 그대는 사랑스런 여인이오. 허나 나에게는 해야할 일이 있기에 이렇 게 떠나오.
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그대를 찾아가리다.
그때까지 잘있길 바라 오.
표리천영. >
간단한 글이었다.
허나,
" 아아..."
단봉설하에게 있어선 더없이 감격적이고 감동적인 글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 의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것은 기쁨의 눈물이었다.
(아 아...고마워요. 설하의 상공이시여...! )
그녀는 와락 서찰을 가슴에 가득 꼭 안 았다.
(기다릴거예요. 상공은 영원히 이 설하의 사랑이시니까요....
설하는 처음부터 알았어요.
상공이 이 설하를 저버리 시지 않을 줄... )
그녀는 터질 것 같은 벅찬 행복감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그 행복감을 놓치고 싶지 않은 듯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꽉 움켜 쥐었다.
헌데 일순,
그녀는 뭔가 를 생각하더니 돌연 심각한 안색이 되었다.
입술을 꼬옥 깨물었다.
"상공...갑자기 불안해져요.
상공은 정녕 특이 한 매력을 지닌분...
강호의 여자 들이 결코 상공을 그냥 놔둘 리가 없어요. "
무슨 뜻인가?
"아무래도..설하가 직접 당신을 찾아나서야겠어요.
그래요!
이 설하는 상공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진 않겠어요! "
아 아!
당찬 철혈의 여인 빙하도후 단봉설하...
그녀는 이제 사랑하는 님을 찾 아 나서기로 했다.
이별한 시각 이 얼마되지 않았건만 자꾸 표리천영이 보고 싶은 마음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사 랑...
바로 그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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