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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다른세상으로의 여행 (징벌자) -10부

다른세상으로의 여행 (징벌자) -10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쿠콰과광..."

폭음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군데군데 저항을 하던 일본군 벙커가 허물어지면서 해안 방어선이 뚫리기 시작했다. 상륙정을 타고 해안에 상륙한 동하의 부대는 앞뒤가리지 않고 앞으로
내달려 모래사장끝까지 순식간에 도착했다. 이미 함포사격과 폭격기의 선제 폭격으로 초토화된 해안선에는 지하에 숨어 있던 벙커에서 일본군들이 극렬히 저항을 하고 있었다.
상륙을 하는 해안은 넓게 펼쳐져 있어 일본군의 사격에 아군이 많이 쓰러졌다. 무모할 정도로 벙커에 달려들어 자폭을 하는 병사가 있는가 하면...벙커에 도착도 해보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쓰러져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병사들도 많이 있었다. 해안상륙작전은 이렇게 희생이 큰 작전이었다.
뒤이어 공수부대원들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벙커 뒤쪽으로 떨어졌다. 벙커안에 있던 일본군은 앞뒤로 공격을 받는 입장이 되었다. 동하의 부대는 공수부대원들이 후미공격을 하는동안
아군의 진격을 막고 있는 벙커 두개를 깨끗하게 날려버렸다. 벙커의 폭음과 함께 벙커안에 숨어서 사격을 하던 일본군의 살덩이가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흡사 돼지고기들이 곳곳에 널려
있느듯한 느낌을 주었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방해물을 제거한 아군은 거침없이 앞으로 진격을 해나갔다.
동하의 부대가 벙커를 부수고 진격을 하는동안 다른 곳에서도 일본군의 벙커가 부서지고 깨어지고 있었다.

"펑..."

갑자기 동하의 앞에서 모래바람이 일었다. 동하는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숙였다. 무슨일이지? 동하는 궁금했다. 그리고...이어..다시..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 동하는 폭발하는 모습을 보았다.

[김동하] 지뢰다..

벙커뒤에는 지뢰가 매설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동하는 진격하던 부대원들을 세우고 모래속을 가르켰다. 일부 대원들이 대검을 뽑아들고 지뢰탐지를 시작했다. 대원들이 지뢰탐지를 시작하며
앞으로 1미터 전진하자..지뢰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들었다. 이어..몇군데서 지뢰 발견 외침이 울리고..대원들에 의해 지뢰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조심스레 파헤친 지뢰는 발목지뢰로 폭발을
하면 발목 밑부분을 날려버려 불구를 만들어버리는 강력한 대인 살상용 지뢰였다. 지뢰 제거에 들어간 대원들에 의해 1차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다시 대원들은 대검으로 모래를 찌르며
지뢰탐지를 시작했다. 그런데..또다시 1미터를 못가서 지뢰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일본녀석들이 지뢰를 좌악..깔아 놓았던 것이었다. 앞서 벙커를 지키던 일본군은 후퇴도 못하게 뒤쪽에 완전 지뢰 천지로 만들어 버린것이었다. 동하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재빨리 대원들을
뒤로 빼내었다. 그리고 지뢰가 매설되어 있을 곳으로 예상되는 부분에 수류탄을 투척하게 만들었다.

"쿠콰광....쿵쾅..."

수류탄의 폭발로 주변에 있던 지뢰들이 연쇄 폭발을 시작했다. 모래바람이 전방을 가득 메웠다. 한참동안 지뢰들의 폭발이 이어졌고..폭발음으로 귀가 멍멍해질 정도였다. 해안가 벙커를
초토화 시킨 부대가 속속들이 지뢰 매설위치까지 도착해서 그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지뢰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던져진 슈규탄은 몇발 되지 않는데..연쇄적인 폭발은 상당시간 계속되었고,
폭발로 인해 솟아오른 모래바람은 주변을 하얗게 흐리고 있었다.

한참뒤..폭발음이 더이상 들리지 않자..동하는 부대원들에게 손짓으로 진격을 명령했다. 부대원들은 그래도 아직 지뢰가 남아 있을것 같아..주춤거리며 앞으로 나서려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동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맨먼저 앞으로 뛰어 나갔다. 소대장이 앞으로 뛰어나가는데..소대원들이 그자리에 있을 수 는 없는법..

할 수 없이 소대원들도 동하의 뒤를 따라 앞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렵게 길을 뚫고 앞으로 진격한 목적지에는 이미 공수부대원들이 먼저 도착해서 일본군 잔당을 소탕한 상태였다.
여기저기 일본군의 시체가 널려있고, 건물도 상당부분 부서져 있었다. 공수부대원들이 잡은 포로들은 마을 한곳에 집결되어 있었다. 모두들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작은 상처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 어떤 녀석은 머리가 깨어져..피를 흘리고 있었다.

동하는 위생병을 불러 부상당한 포로들을 치료하라고 말했다. 위생병들은 부상당한 포로들을 대열에서 빼내어 치료를 해주기 시작했다. 동하의 부대가 도착하자 공수부대의 지휘관인듯..
중위 하나가 동하 앞에 걸어왔다.

[박중위] 이거..저희가 먼저 쪽바리 새끼를 쳐서..미안합니다.
[김동하] 아닙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위님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저희가 상당히 힘들었을 건데..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박중위] 허허..그런가요? 나중에 제가 한잔 사죠..
[김동하] 네..감사합니다. 나중에 뵙죠..

공수부대원들속으로 사라지는 박중위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서..동하는 전쟁의 비애를 다시 한번 느꼈다. 사람을 죽이고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하다니..정말 이건 지옥이다. 사람이 해서는
안될일이다..동하는 이 전쟁의 목적이 의심스러웠다. 장교는 전쟁중에는 작전지휘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동하는 이 전쟁의 대의명분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낮의 전투가 성공리에 끝나고 목표했던 해안선을 입수한뒤, 도심으로 진격하기 위하여 하룻밤을 해안선에서 야영을 해야 했었다. 해안선 주변에는 간이 막사가 세워지고, 각종 편의시설들이
바다에서 해안선으로 올라왔다. 일부는 쓰시마에서 대기중이던 보급부대들이었고, 나머지는 본토에서 공수되어져 온 물건들이었다. 편의시설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고루 분포
되어졌다.

그리고 전투병들에게는 별도의 특수 제작된 물건들이 하나씩 지급되었다. 그것은 자위기구로써 남성용과 여성용이 지급되어졌다. 남성용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여성의 성기모양을 한
모형으로 병사들의 성욕을 어느정도 해결해 줄수 있는 물건이었다. 군에서는 전투중 발생할 지 모르는 남녀 병사들간의 섹스를 방지하고 남자 병사들의 여군의 성폭행을 사전에 막아보자는
의도에서 자위기구를 병사들에게 일괄 지급해주고 있었다. 남성용 자위기구는 여성의 생식기와 동일하게 생겨 삽입하여 사정하는 모든 행위가 실물과 동일한 촉감을 가지도록 특수 제작
되어졌다. 그리고 여군들에게는 남성용 성기모양의 진동기구가 지급되어 졌다. 여군은 남자들보다 그다지 성욕이 왕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자 경험이 있는 여군들의 경우 그러한 성욕을
해소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별도로 여군에게도 남성기구를 지급하게 된것이었다. 그러나 남성용 자위기구가 여군들에게 지급되자 여군들의 반발이 상당히 거칠었다. 이건..성희롱이다..등등
여성을 비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여군들은 전쟁이 마치면 이사실을 본토에 알리겠다고 떠들었다. 한동안 이슈꺼리가 될만한 이야기였다.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불침번이 주변을 경계근무할 때 병사들은 막사에 들어가서 각자 자위기구를 가지고 자위행위를 하기도 하며, 본토에 있는 애인이나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동하도 지급받은 자위기구를 앞에두고 난처해 했다.

[김동하] 이걸..어떻게 쓰라는거야? 제길..

이렇게 투덜거리며 앉아있는데..밖에서 박중위가 동하를 불렀다. 막사 밖에 나간 동하는 술병을 들고 있는 박중위를 보았다.

[박중위] 어이..김중위..한잔해야쥐..
[김동하] 네..그래야죠..어디로 갈까요?
[박중위] 히히..따라오셔..내가 좋은곳으로 안내하쥐..
[김동하] 어디로 가는데요?
[박중위] 따라오면 알아..

동하는 박중위가 이끄는 데로 따라갔다. 붉은색 불빛이 비치는 막사앞에 서서 박중위는 동하를 막사안에 밀어 넣었다. 그곳에는 이미 술상이 차려져 있었고, 아가씨도 두명이나 있었다.

[박중위] 앉자구..앉아서 마시자구..
[김동하] 박중위님..이거..비싼건데..
[박중위] 하하..돈..걱정말고 마셔요..부대장님께서 하사하신거야..
[김동하] 네?
[박중위] 오늘 김중위의 활약의 대가를 부대장님께서 내리신거지..
[김동하] 이런..
[박중위] 그러니까..감사하게 마셔야돼..부대장님의 성의잖아..
[김동하] 네..알았습니다.

동하가 자리에 앉자 아가씨 한명이 동하 옆에 바싹 다가와 붙었다. 동하가 자리를 조금 피하자 아가씨가 웃으며 동하의 팔을 붙잡으며 애교있는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했다.

[정지은] 지은이라고 해요..잘부탁드립니다.
[김동하] 네..김중위..입니다.
[정지은] 호호..말씀 낮추세요..
[김동하] 네...아..그래..
[정지은] 한잔 받으세요..

동하는 지은이가 따라주는 술잔을 받았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술을 들이켰고, 지은이는 안주를 집어 동하의 입에 넣어 주었다. 안주를 받아 먹고 다시 지은이가 동하의 잔에 술을 부어
채웠다. 졸졸졸 부어지는 술소리가 오늘따라 감미롭게 들려왔다. 술잔을 가득채운뒤..동하는 박중위를 보았다. 박중위는 이미 술이 취해서 만취상태였다. 그리고 옆자리에 앉은 아가씨를
괴롭히고 있었다.

[아가씨] 아잉..중위님..그만하세여..
[박중위] 아하..가만히 있어봐..확인을 해야쥐..확인을..
[아가씨] 아이참..

박중위의 손은 이미 아가씨의 스커트 안 깊숙이 들어가 있었고, 아가씨는 박중위의 팔목을 잡고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중위의 엄청난 힘에는 아가씨도 더이상 어쩔 수가
없었다. 순간..아가씨가 몸을 움츨거리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리고..

[아가씨] 아..중위니임..손가락..빼세요..아파요..
[박중위] 흠..흠..난 좋은데..
[아가씨] 음...중위니임..

박중위의 손가락이 아가씨의 중심부를 탐험중인 모양이었다. 또한 박중위의 다른손은 쉬지 않고 아가씨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박중위에 거친 손에의해 아가씨의 젖가슴은 거의 반쯤
노출되었고, 아가씨의 뽀오얀 젖가슴이 동하의 눈에 들어왔다.
동하는 박중위의 행동을 보고 있자 아랫도리가 불끈거리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동하가 조금씩 지은이의 허벅다리를 스다듬기 시작했다. 동하가 허벅지를 스다듬자 지은이도 동하의 허벅지를 스다듬었다. 그리고..동하가 지은이의 사타구니 쪽으로 손을 밀어 넣어 지은이의
사타구니를 만지려 했다. 그때 지은이가 동하의 손목을 붙잡으며 다시 애교있는 목소리를 흘렸다.

[정지은] 아잉..벌써..??
[김동하] 그럼?
[정지은] 자아..중위님..한잔 더하세요..
[김동하] ...

동하는 지은이가 권하는 술을 단숨에 들이켜 버렸다. 그리고 다시 술을 부어 마셨다. 동하는 아무말 없이 술을 따러 마시고 있었다. 옆자리에서 지은이가 안주를 건네는것을 묵묵히 받아
먹고 있었다.
박중위는 거의 아가씨를 의자위에 눕혔다. 그리고 아가씨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더니 팬티를 벗겨버렸다. 아가씨의 사타구니의 검은 숲이 동하의 눈에 확 들어왔다.

[아가씨] 중위님..이러시면..안돼요..아..제발..
[박중위] 헉..헉..
[아가씨] 아악..중위니임..
[박중위] 가만히..있어..어차피 2차 갈꺼잖아..나..급하니까..여기서 1차로 먼저..하자..
[아가씨] 아..아파요..중위님..잠깐만요..화..장실좀...다녀오구요..
[박중위] 안돼..하고나서 갔다와..
[아가씨] 아..중위님..급해요..
[박중위] 이씨..좋아..빨리 갔다와..

박중위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아가씨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팬티를 입으려 했다.

[박중위] 화장실 갈꺼라면서? 팬티는 필요없자나?
[아가씨] ...
[박중위] 빨리 갔다와..안그러면..너..감점이야..
[아가씨] 알았어요..알았어..칫..
[박중위] 누구앞에서 약은 꾀를 쓰려구..??

박중위는 자리에 바로 앉아서 술잔을 채웠다.

[박중위] 김중위..한잔하지..
[김중위] 예..
[박중위] 어? 왜그래? 옆자리 아가씨가 맘에 안드나? 바꿔줄까? 야..너 뭐하는거야?
[김중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박중위] 괜찮은게..아닌거..같은데?
[김중위] 아니예요..괜찮습니다. 한잔..하시죠..
[박중위] 흠..

박중위와 동하는 건배를 하고 술을 들이켰다. 박중위가 핀잔을 주어서 그런지 지은이가 동하옆에 바짝 다가붙었다.

[정지은] 중위님.. 삐졌어요?
[김중위] ...
[정지은] 왜그래요? 그럼..제가 미안하자나요?
[김중위] 중위님..아까..제가 그래서 삐진거죠? 호호..만지세요..자아..

그러면서 지은이는 동하의 손을 끌어 자신의 사타구니 안쪽으로 가져갔다. 동하의 손끝에 지은이의 중심부가 느껴졌다. 뜨거운 느낌이 동하의 손끝에 닿았다. 물컹하면서도 감촉이 좋은..
아마..그곳은 지은이의 중요한 부분의 언덕일것이었다..

[정지은] 이제..됐어요? 오늘..중위님..맘대로 하세요..
[김동하] ...
[정지은] 아잉..중위님..왜 반응이 없으세요?

그러면서 지은이는 동하의 다리를 스다듬다 발기한 동하의 중심부를 스치게 되었다. 지은이는 깜짝놀라면서 동하의 그곳을 잡았다..

[정지은] 어머..이게 뭐예요?
[김동하] 보면..몰라?
[정지은] 중위님께..이렇게 커요?
[김동하] 확인 시켜..줄까?
[정지은] 여기서요?
[김동하] 왜? 여기서는 안돼?
[정지은] 호호..중위님 취하셨네..

그때 술을 마시고 있던 박중위가 버럭 화를 냈다.

[박중위] 이거..왜 안들어 오는거야?
[정지은] 죄송합니다, 제가 알아보고 올께요..
[박중위] 책임자 들어오라 그래..
[정지은] 죄송합니다. 제가 알아보고 들어올께요..
[박중위] 필요없어..책임자 오라그래..
[김동하] 박중위님..잠깐만..있죠..지은이가 나가서 알아본다니..
[박중우] 음...빨리 갔다와..
[정지은] 네..

지은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리나케 밖을 나갔다. 지은이와 아가씨가 나가고 난뒤 막사안에는 동하와 박중위 둘만이 남게되었다. 박중위가 술을 건넸다. 동하는 묵묵히 술잔을 받아 마셨다.
그리고 박중위에게 술을 주었다.

[박중위] 김중위..
[김동하] 네..
[박중위] 자넨..군인 체질이 아닌데..전투를 잘하니..아마..타고났나봐..
[김동하] 후후..그런가요?
[박중위] 전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우리 공수부대원들보다 자네가 더 공이 많은것 같아서..말야..
[김동하] 죄송합니다.
[박중위] 죄송할게..뭐있어? 능력이 탁월하다는 거지..

그때 막사안에 지은이가 나타났다.

[정지은] 죄송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박중위] 그얘는?
[정지은] 갑자기 장성분들 연회가 있어..그곳으로 불려갔어요..죄송합니다.
[박중위] 뭐야?
[정지은] 그래서 다른 아가씨를 데리고 왔어요..윤희야..이리와..

지은이가 부르자 밖에서 아가씨 하나가 들어왔다..

[정지은] 중위님 옆에서 시중들어 드려..오늘..잘해드려야해..
[김윤희] 네..

윤희라는 아가씨는 좀전의 박중위의 파트너보다 상당한 미모를 가진 아가씨였다. 괜찮은 아가씨로 자신의 파트너가 바뀌자 박중위도 할말이 없는 모양이었다. 옆자리에 앉은 아가씨를
자기쪽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박중위] 흐흐..예쁜데..윤희라구?
[김윤희] 네..한잔 하세요..
[박중위] 좋아..좋아..

윤희가 박중위의 술잔을 채우는 동안 지은이가 동하의 옆에 와서 앉았다.

[정지은] 많이 기다렸어요?
[김동하] 아니..
[정지은] 중위니임..
[김동하] 왜?
[정지은] 우리..나갈까요?
[김동하] 어딜?
[정지은] 오늘 밤..중위님을 뜨겁게 해드릴께요..
[김동하] 오늘밤?
[정지은] 네..
[김동하] 좋아..가자..

동하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박중위에게 말을 하려는데..앞에 펼쳐진 광경에 더이상 말을 못했다. 박중위는 새로 들어온 아가씨를 젖가슴에서 부터..아랫도리까지..모두 벗겨놓고..
애무를 하고 있는중이었다. 벗겨진 아가씨의 몸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동하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지은이를 데리고 막사 밖으로 나왔다. 막사안에는 박중위와 윤희의 뜨거운 밤이 시작되고 있었다.

밖으로 나온 지은이는 동하를 이끌고 차량막사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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