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9-40화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9 화. 남편에게도 하지 않았던 애무를 하며. . .
* * *
[ 난 의도적으로 당신의 아내를 안을 수밖에 없었소 그녀의 환심을 끌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그것이기에. . . ]
무엇이 그를 목마르게 한걸까? 술을 털어 넣는 신종우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질투를 느꼈다.
[ 그리고 난 성공을 했소 ]
빤히 쳐다보는 눈빛 뻔뻔함일까? 아니 그거와는 또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물론 당신이 그녀에게 쾌락은 안겨주지 않았다고는 생각치 않소 나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섹스로 인해 흔들렸을 거란 생각이 드오 ]
마치 독백처럼 이어지는 신종우의 말은 나의 가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무얼까 갑자기 목마르게 느껴지는 이 갈증은. . .
[ 당신의 아내 미혜는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과 색다른 분위기를 좋아했던 것이오 ]
난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아니 이제 와서 나의 아내를 농락했다고 화라도 내라는 말인가. . . 도대체 의중을 알 수 없었다.
[ 당신의 아내를 찾아 주겠소 ]
[ 아내가 내곁을 떠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 물론이오 이 상태에서 당신을 찾으리란 생각은 착각이오 ]
[ 어떻게 단정을 지으시죠? 나의 아내를 그만큼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
[ 한번 풍요로운 물질의 세계에 빠진 사람은 헤어나올 수 없소 ]
너무도 단호한 그 한마디에 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던 모든 것들이 포말처럼 부서져 내렸다. 그랬다. 아내의 변화된 태도에서 느낄 수 있던 불안감 그것이 사내의 입을 통해 재확인된것일뿐, 반박할 수 없는 현실임을 나 또한 느끼고 있었다.
[ 당신의 아내를 찾아주려고 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있소 ]
[ 그게 뭡니까 ]
[ 애초에 당신의 아내를 이용해 나의 야망을 채우려 했음을 인정하겠소 그런데 말이오. . . ]
뜸을 들이듯 한잔을 술을 입안에 털어 넣으며 말하는 사내의 눈빛이 더욱 진지해졌다.
[ 당신의 아내 서미혜를 나도 사랑하게 되었소 ]
쾅! 머리에 벼락이라도 떨어진 듯한 충격이 왔다.
[ 사. . 사랑이라고 말했습니까? 나의 아내 서. . 서미혜를? ]
[ 아. 오해하진 마시오 당신의 아내를 빼앗겠다는 것이 아니오 나의 야망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이오 더군다나 당신의 아내는 지금 위험에 처해 있소 ]
[ 위험? 지. . 지금 아내는 어디에 있습니까 ]
난 절규하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사랑하는 아내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소리에 한것이라기 보다는 그런 사실을 자신이 아닌 딴 남자가 먼저 알았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였다.
[ 나도 모르오 하지만 금방 찾을 수는 있소 난 당신들 부부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오 단지 그것뿐이오 . . . ]
무엇이 우리들의 인생을 이토록 어렵게 만든 것일까? 그건 신종우도 배후의 인물도 아닌 자기 자신임을 느끼며 온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 * *
온몸이 파김치가 되어버렸다. 건설사 박사장의 집요하고도 변태적인 섹스의 행각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것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미혜는 자신의 최선의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남편에게도 하지 않았던 애무를 해주며 환심을 사기에 급급했다.
그리고. . .
미혜는 또다시 발걸음을 돌려 조여사를 찾으러 나섰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조여사를 통해 돈을 건내주겠다는 단 한마디로. . .
[ 피곤해 보이네 서미혜씨? ]
금방 울것같은 표정으로 조여사를 쳐다보았다. 모든 것을 알면서 그런 서류를 건내준 조여사를 원망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한 가닥 희망이 남아 있기에. . .
[ 아. . . 화가 난건가? 호호호 서류 때문에 다시 올 줄 알았어 ]
[ 왜. . 왜 그러셨어요. . . ]
죽어가는 목소리였다. 그만큼 미혜는 모든 자신감을 일어버렸다. 아니 자괴감이 생기고 있었다.
[ 그거? 요새 자기도 알다시피 모든 경제가 어려워 이젠 그런 방법으로 돈벌기 힘들어졌다는 소리지 ]
털석! 모든 희망이 한줌의 재로 화하여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아무 것도 남은 것 없는. . .
[ 호호호 아직 실망하기엔 일러 당신을 예전의 모습으로 돌릴 수 있는 히든카드가 있으니까. . . ]
[ 히. . 히든. . 카드요? ]
왜 그런 말에 다시 힘이 생기는지 몰랐다. 그만큼 당했으면 됐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 .
[ 호호 일어나 뵈어야 할 분이 있으니까 ]
[ . . . ]
* * *
[ 들어오시랍니다. ]
조여사를 따라 리무진을 타고 온 어느한 별장에서 비서가 한 말이었다.
[ 여사님 서미혜씨하고 같이 왔습니다. ]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마치 그모습이 하인의 모습이었기에 미혜는 더욱 놀랐다. 그녀의 신분으로 이토록 공손히 대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 . .
[ 수고했어요 그럼 잠시 자리를 비켜주세요 ]
커다란 가죽의자를 돌려 앉으며 여사라 호칭됐던 여자의 목소리였다. 젊었을 적 상당히 이뻤을거란 생각이 들만큼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 놀라셨나요? ]
[ 네? 아. . 네. . . ]
미혜는 갑작스런 말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보다 사람을 압도할 만큼 거대해 보이는 여자의 기운에 주눅이 들었다.
[ 예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상당히 어려운 처지라고요? ]
[ . . . ]
[ 내가 제안을 하나하죠 일단 이걸 보시고 . . . ]
탁자위에 올려놓는 봉투를 보며 미혜는 뭔가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이. . 이건. . . ]
[ 네 맞아요 당신이 운영을 했던 헬스클럽의 계약서예요 현재 나의 명의로 되어있지만 그 계약서에 서미혜씨의 싸인이 들어가면 바로 미혜씨의 소유가 되겠지요? ]
서류를 든 손이 조금씩 조금씩 진동을 하듯 떨렸다. 가슴속 심장이 터질 듯이 팽창되어 가고 있었다. 이것만 바로 이것만 있으면 풍요로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것임이 틀림없었기에. . .
[ 조. . 조건이 무엇이든지 하겠어요 이. . 이것만 제가 가질 수 있다면 ]
그만큼 절실했다.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그만큼 컸기에. . .
[ 잠깐 내 얘기를 할까요? 난 딸아이가 하나 있지요 그딸아이가 지금 조금 아파요 이 세상에서 나의 딸아이를 낫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딱 한사람 있어요 ]
[ . . . ]
[ 그 딱 한사람이 바로 서미혜씨죠 ]
[ 네? 제. . 제가요? ]
[ 네 바로 서미혜씨 당신만이 나의 딸아이를 살릴 수 있어요 ]
[ 제. . 제가 어떻게 ]
[ 아주 간단한 수술을 하면 되요 물론 서미혜씨 한테는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최고의 의료진이 최선의 의술을 발휘 할 테고. . . ]
[ 어. . 어떤 건지 모르지만 하겠어요 이. . 이서류만 저한테 주신다면. . . ]
[ 아, 너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요 일단 가벼운 검사를 받고 물론 DNA검사는 박사장을 통해 해놨지만 그래도 수술 전까지는 몇까지 더 검사를 해야 하니까 ]
박사장?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미혜는 의문이 앞섰으나 굳이 묻지 않았다. 지금 앞에 닥친 현실이 더욱 중요했기에. . .
[ 승낙을 하겠어요? 그럼 지금 조여사를 따라 출발하세요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릴거에요 ]
여사라 호칭됐던 여자의 얼굴이 왠지 무섭게 느껴졌다. 강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매서움이 자신의 가슴에 꽃히듯 다가왔기에. . .
* * *
* 야그뱅크 *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0 화. 팬티를 입에 물고
* * *
[ 이봐 신고 안 하나? 요새 애들은 왜이리 싸가지가 없는지 모르겠어 나참 ]
[ 형님 신참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 그래서? 이병신아 그럼 감방장이 신참눈빛이 무섭다고 주눅이라도 들어야 한단말야! ]
[ 아이고 아닙니다. 형님 야 이 녀석들아 얼른 방장님한테 신고식 못하겠냐 ]
[ 이것들이 . . . ]
신참이라 불리던 사내중 한사내가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날리려 했다.
[ 칼! 참아라 이봐 방장 나 서동식이다 ]
[ 서동식? 그래 이새끼야 이름은 들었고 빨랑 신고를 하라니. . . 엥? 서. . 서동식! 그. . 그렇다면 동식이파의 보스? ]
[ 시끄럽게 굴고 싶지 않다 원만히 지냈으면 한다 ]
[ 여. . 여부가 있겠습니까 몰. .몰라뵙게 그만. . 죄송합니다. ]
감옥안의 6인은 사색이 되어 머리를 조아렸다. 동식은 방장이 비켜준 자리에 털석이며 앉고는 눈을 감았다. 그런 동식을 바라보는 칼의 눈빛이 애처로와 보였다.
자신의 은닉처를 경찰이 덮친 것이 의아했다. 도저히 경찰력으로는 찾을 수 없는 곳이었다. 무언가 강력한 배후가 있음을 동식은 느꼈다.
더군다나 칼이 이렇게 한곳에 오게 될줄이야. . .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느낌이 안 좋았다.
* * *
음흉하게 생긴 사내였다. 최고의 의사란 말은 들었지만 사내의 모습은 의사이기보다는 치한에 가깝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 검사를 시작합시다. 옷을 탈의하고 이곳에 누우세요 ]
[ 네? 아. . 네. . . ]
미혜는 자신의 겉옷을 벗고 병실침대에 누웠다. 의사는 그런 미혜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 전부 탈의 하란 말입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
무슨 검사를 하기에 옷을 전부 벗으란 말인가?
[ 왜 그래야 하죠? 무슨 검사를 하는건데요? ]
[ 탈의를 할려면 하고 아니면 저문을 통해서 바로 나가! ]
미혜는 심장이 멋는 듯 한 충격을 받았다. 의사라 불리는 사내의 말에 자신의 처지가 다시금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계약의 조건은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받는 것이란 생각을 되새기며 수치심으로 인해 떨리는 손으로 옷을 하나씩 벗어나갔다.
아무리 내 처지가 이렇게 되었다지만. . . 미혜는 갑자기 서글픈 현실을 떠올리며 마지막 남은 팬티의 자락을 끌어내렸다.
* * *
거대한 모니터를 통해 미혜의 검사과정을 지켜보는 세사람이 있었다.
[ 여사님 완전히 포로가 된 것 같습니다. 딴생각을 하지 않을정도로요 ]
[ 다 박사장하고 조여사 덕입니다. ]
[ 감사합니다. 여사님 ]
건설사 박사장과 조여사는 부복을 하며 공손히 머리를 조아렸다. 한데 어떻게 그둘이 한자리에 있으며 더군다나 여사라 호칭된 사람에게 이리도 공손하단 말인가. . .
[ 저자가 확실히 해낼까요? ]
[ 여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서미혜의 피부조직과 머리카락등으로 이미 DNA검사는 완료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저자는 사창가에서도 유명한 조련사입니다. ]
[ 맞습니다. 여사님 서미혜는 앞으로 일주일동안 세상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여자로 변할거에요 호호호 ]
도데체 이 무슨 해괴 망칙한 소리란 말인가 서미혜의 검사를 위해 옷을 탈의 하게 한 자가 그렇다면 의사도 아닌 일개 사창가의 조련사란 말인가? 하여간 세사람은 흡족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봤다.
[ 일단 이곳에 다리를 올리고 음부를 벌려 ]
미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의사라고는 하지만 생판 처음본 사내앞에 알몸으로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 죽을 지경인데 이제는 산부인과에서나 봄직한 다리걸쇠를 끌어놓고는 음부를 벌리라고 하니. . .
[ 한번 이상 말하게 하지마라 그리고 이런 게 실으면 그냥 나가 안 잡을 테니 물론 나가자 마자 경찰들이 당신을 가만두지 않겠지만 ]
[ 아. . 알겠어요 할. . 할께요 뭐든지. . . ]
미혜는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하며 걸쇠에 다리를 올렸다. 손끝이 떨려왔다. 수치심으로 얼굴을 붉힌 체 두손으로 음부를 벌렸다.
[ 흠. . 잘 안보여 더 벌려봐 ]
[ 이. . 이렇게요? ]
미혜는 의사에게 믿보여 이곳에서 쫓겨날 것 같은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비위를 맞춘다고 할 수 있었다.
[ 흠. . 많이 굴러먹은거 같은 색깔이군 뭐 그거하고야 별상관 없지만 일단 소독부터 해야 겠어 ]
많이 굴러먹다니 . . . 마치 창녀를 대하는 듯한 의사의 말에 조금은 화가 났지만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축축한 느낌이 하체로부터 전달되어 소름으로 변했다. 마치 이발소에서 쓰는 붓모양의 기구에 크림을 가득 묻힌 체 음부에 발랐기 때문이었다.
사각! 사각! 의사는 크림을 바르고 곧바로 음모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미혜는 자신의 털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 흐흐흐 이제 한결 나아 보이는군 자 다음은 엎드려봐 ]
[ 네? ]
[ 아 씨발 꼭 두 번말하게 하네 야 이년아 누군 이짓이 하고 싶어서 하는줄 알어? 다 너 재벌되게 해줄려고 이러는데 협조는 못할망정 성질 돋굴래? 너 다시 사업하기 실어? ]
사업!. . . 사업. . . 그래 바로 사업을 하기위해 난 이곳에 있는거야 이자가 아무리 무슨 짓을 한다해도 난 견뎌야해 일주일이라고 그랬어 일주일만 있으면 난 다시 예전의 서사장으로 돌아가는 거야 참아야해 모든 것을. . .
미혜는 자신을 독려하며 몸을 돌려 엎드렸다. 깨끗이 면도된 음부가 번들거리며 사내의 눈에 들어왔다.
[ 나 이년 아니나 다를까 똥구멍에도 털이 잔뜩이구만 ]
의사는 이제 막말을 하며 미혜를 대했다. 크림을 엉덩이에 가득 바르고 또다시 면도를 했다. 자칫 날카로운 칼날에 몸이라도 다칠까봐 숨까지 죽여가며 미혜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 흐흐흐 좋은데 다 깎고 나니까? 자 그럼 시작해볼까? ]
[ 헉! 뭐. . 뭐에요? ]
[ 가만있어 이년아 그럼 소독도 안하고 검사받을려고 했어? ]
차가운 이물질이 항문을 통해 깊숙이 들어왔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이물질 끝에서는 무언가가 쏟아지듯 항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헉. . . 아파요 그. . 그만 ]
[ 나 그년참 말많네 너 이고 물고 입닥치고 있어 ]
[ 흡. . . ]
사내는 바닥에 떨어진 미혜의 팬티를 낚아채듯 들고는 미혜의 입안에 쑤시듯 처넣었다. 워낙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나 미혜는 그저 동공만을 확대한 체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 야 이년아 이제 시작인데 이것도 못 참아서 어쩔려고 그래? 깜방가기 싫고 사장하고 싶으면 버티라고! 견디라고! 알아들었어? 알아들었으면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들봐 ]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콧구멍을 최대한 확대시키고 숨을 들이켰다. 눈물이 찔금하고 흘러내렸다.
짝! 사내의 큼지막한 손이 미혜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쳤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미혜는 곧바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입안에 팬티를 물고 알몸으로 엎드린체 엉덩이를 흔들었다. 더 이상의 수치심은 남아있지 않았다. 그저 시간만 빨리 흘러가기만 바랄뿐. . .
* * *
[ 운동시간이다 밖으로 다 나와 ]
간수의 이 목소리를 들을 때 죄수들은 제일 행복했다. 그만큼 좁은 공간에서의 생활이 답답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축구시합을 하는 날이었다.
동식과 칼은 인파에 묻혀 밖으로 향했다. 그들의 생활에 많이 동화되어서인지 그늘진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
[ 와! 와! . . . 골인이다 ]
전반이 거의 끝나갈무렵 한골이 터졌다. 동식과 칼도 함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그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한쌍의 눈동자가 있었다. 싸늘한 눈빛을 번뜩이며. . .
* * *
* 야그뱅크 *
에구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려 했는데 도저히 안될 듯하네요 ㅠ,ㅠ 최선을 다해서 쓰겠습니다. 다음 작품까지 한번에 두종류의 글을 치느라 더욱 힘이 듭니다. 많은 아량으로 봐주세염 ^^
ps : 근데 제소설이 창작-번역방이 어울리는건가요 아니면 일반-소설방이
어울리는 건가요? ^^
제 39 화. 남편에게도 하지 않았던 애무를 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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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의도적으로 당신의 아내를 안을 수밖에 없었소 그녀의 환심을 끌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그것이기에. . . ]
무엇이 그를 목마르게 한걸까? 술을 털어 넣는 신종우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질투를 느꼈다.
[ 그리고 난 성공을 했소 ]
빤히 쳐다보는 눈빛 뻔뻔함일까? 아니 그거와는 또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물론 당신이 그녀에게 쾌락은 안겨주지 않았다고는 생각치 않소 나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섹스로 인해 흔들렸을 거란 생각이 드오 ]
마치 독백처럼 이어지는 신종우의 말은 나의 가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무얼까 갑자기 목마르게 느껴지는 이 갈증은. . .
[ 당신의 아내 미혜는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과 색다른 분위기를 좋아했던 것이오 ]
난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아니 이제 와서 나의 아내를 농락했다고 화라도 내라는 말인가. . . 도대체 의중을 알 수 없었다.
[ 당신의 아내를 찾아 주겠소 ]
[ 아내가 내곁을 떠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 물론이오 이 상태에서 당신을 찾으리란 생각은 착각이오 ]
[ 어떻게 단정을 지으시죠? 나의 아내를 그만큼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
[ 한번 풍요로운 물질의 세계에 빠진 사람은 헤어나올 수 없소 ]
너무도 단호한 그 한마디에 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던 모든 것들이 포말처럼 부서져 내렸다. 그랬다. 아내의 변화된 태도에서 느낄 수 있던 불안감 그것이 사내의 입을 통해 재확인된것일뿐, 반박할 수 없는 현실임을 나 또한 느끼고 있었다.
[ 당신의 아내를 찾아주려고 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있소 ]
[ 그게 뭡니까 ]
[ 애초에 당신의 아내를 이용해 나의 야망을 채우려 했음을 인정하겠소 그런데 말이오. . . ]
뜸을 들이듯 한잔을 술을 입안에 털어 넣으며 말하는 사내의 눈빛이 더욱 진지해졌다.
[ 당신의 아내 서미혜를 나도 사랑하게 되었소 ]
쾅! 머리에 벼락이라도 떨어진 듯한 충격이 왔다.
[ 사. . 사랑이라고 말했습니까? 나의 아내 서. . 서미혜를? ]
[ 아. 오해하진 마시오 당신의 아내를 빼앗겠다는 것이 아니오 나의 야망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이오 더군다나 당신의 아내는 지금 위험에 처해 있소 ]
[ 위험? 지. . 지금 아내는 어디에 있습니까 ]
난 절규하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사랑하는 아내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소리에 한것이라기 보다는 그런 사실을 자신이 아닌 딴 남자가 먼저 알았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였다.
[ 나도 모르오 하지만 금방 찾을 수는 있소 난 당신들 부부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오 단지 그것뿐이오 . . . ]
무엇이 우리들의 인생을 이토록 어렵게 만든 것일까? 그건 신종우도 배후의 인물도 아닌 자기 자신임을 느끼며 온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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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파김치가 되어버렸다. 건설사 박사장의 집요하고도 변태적인 섹스의 행각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것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미혜는 자신의 최선의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남편에게도 하지 않았던 애무를 해주며 환심을 사기에 급급했다.
그리고. . .
미혜는 또다시 발걸음을 돌려 조여사를 찾으러 나섰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조여사를 통해 돈을 건내주겠다는 단 한마디로. . .
[ 피곤해 보이네 서미혜씨? ]
금방 울것같은 표정으로 조여사를 쳐다보았다. 모든 것을 알면서 그런 서류를 건내준 조여사를 원망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한 가닥 희망이 남아 있기에. . .
[ 아. . . 화가 난건가? 호호호 서류 때문에 다시 올 줄 알았어 ]
[ 왜. . 왜 그러셨어요. . . ]
죽어가는 목소리였다. 그만큼 미혜는 모든 자신감을 일어버렸다. 아니 자괴감이 생기고 있었다.
[ 그거? 요새 자기도 알다시피 모든 경제가 어려워 이젠 그런 방법으로 돈벌기 힘들어졌다는 소리지 ]
털석! 모든 희망이 한줌의 재로 화하여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아무 것도 남은 것 없는. . .
[ 호호호 아직 실망하기엔 일러 당신을 예전의 모습으로 돌릴 수 있는 히든카드가 있으니까. . . ]
[ 히. . 히든. . 카드요? ]
왜 그런 말에 다시 힘이 생기는지 몰랐다. 그만큼 당했으면 됐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 .
[ 호호 일어나 뵈어야 할 분이 있으니까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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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오시랍니다. ]
조여사를 따라 리무진을 타고 온 어느한 별장에서 비서가 한 말이었다.
[ 여사님 서미혜씨하고 같이 왔습니다. ]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마치 그모습이 하인의 모습이었기에 미혜는 더욱 놀랐다. 그녀의 신분으로 이토록 공손히 대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 . .
[ 수고했어요 그럼 잠시 자리를 비켜주세요 ]
커다란 가죽의자를 돌려 앉으며 여사라 호칭됐던 여자의 목소리였다. 젊었을 적 상당히 이뻤을거란 생각이 들만큼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 놀라셨나요? ]
[ 네? 아. . 네. . . ]
미혜는 갑작스런 말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보다 사람을 압도할 만큼 거대해 보이는 여자의 기운에 주눅이 들었다.
[ 예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상당히 어려운 처지라고요? ]
[ . . . ]
[ 내가 제안을 하나하죠 일단 이걸 보시고 . . . ]
탁자위에 올려놓는 봉투를 보며 미혜는 뭔가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이. . 이건. . . ]
[ 네 맞아요 당신이 운영을 했던 헬스클럽의 계약서예요 현재 나의 명의로 되어있지만 그 계약서에 서미혜씨의 싸인이 들어가면 바로 미혜씨의 소유가 되겠지요? ]
서류를 든 손이 조금씩 조금씩 진동을 하듯 떨렸다. 가슴속 심장이 터질 듯이 팽창되어 가고 있었다. 이것만 바로 이것만 있으면 풍요로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것임이 틀림없었기에. . .
[ 조. . 조건이 무엇이든지 하겠어요 이. . 이것만 제가 가질 수 있다면 ]
그만큼 절실했다.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그만큼 컸기에. . .
[ 잠깐 내 얘기를 할까요? 난 딸아이가 하나 있지요 그딸아이가 지금 조금 아파요 이 세상에서 나의 딸아이를 낫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딱 한사람 있어요 ]
[ . . . ]
[ 그 딱 한사람이 바로 서미혜씨죠 ]
[ 네? 제. . 제가요? ]
[ 네 바로 서미혜씨 당신만이 나의 딸아이를 살릴 수 있어요 ]
[ 제. . 제가 어떻게 ]
[ 아주 간단한 수술을 하면 되요 물론 서미혜씨 한테는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최고의 의료진이 최선의 의술을 발휘 할 테고. . . ]
[ 어. . 어떤 건지 모르지만 하겠어요 이. . 이서류만 저한테 주신다면. . . ]
[ 아, 너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요 일단 가벼운 검사를 받고 물론 DNA검사는 박사장을 통해 해놨지만 그래도 수술 전까지는 몇까지 더 검사를 해야 하니까 ]
박사장?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미혜는 의문이 앞섰으나 굳이 묻지 않았다. 지금 앞에 닥친 현실이 더욱 중요했기에. . .
[ 승낙을 하겠어요? 그럼 지금 조여사를 따라 출발하세요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릴거에요 ]
여사라 호칭됐던 여자의 얼굴이 왠지 무섭게 느껴졌다. 강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매서움이 자신의 가슴에 꽃히듯 다가왔기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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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그뱅크 *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0 화. 팬티를 입에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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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신고 안 하나? 요새 애들은 왜이리 싸가지가 없는지 모르겠어 나참 ]
[ 형님 신참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 그래서? 이병신아 그럼 감방장이 신참눈빛이 무섭다고 주눅이라도 들어야 한단말야! ]
[ 아이고 아닙니다. 형님 야 이 녀석들아 얼른 방장님한테 신고식 못하겠냐 ]
[ 이것들이 . . . ]
신참이라 불리던 사내중 한사내가 주먹을 불끈 쥐며 몸을 날리려 했다.
[ 칼! 참아라 이봐 방장 나 서동식이다 ]
[ 서동식? 그래 이새끼야 이름은 들었고 빨랑 신고를 하라니. . . 엥? 서. . 서동식! 그. . 그렇다면 동식이파의 보스? ]
[ 시끄럽게 굴고 싶지 않다 원만히 지냈으면 한다 ]
[ 여. . 여부가 있겠습니까 몰. .몰라뵙게 그만. . 죄송합니다. ]
감옥안의 6인은 사색이 되어 머리를 조아렸다. 동식은 방장이 비켜준 자리에 털석이며 앉고는 눈을 감았다. 그런 동식을 바라보는 칼의 눈빛이 애처로와 보였다.
자신의 은닉처를 경찰이 덮친 것이 의아했다. 도저히 경찰력으로는 찾을 수 없는 곳이었다. 무언가 강력한 배후가 있음을 동식은 느꼈다.
더군다나 칼이 이렇게 한곳에 오게 될줄이야. . .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느낌이 안 좋았다.
* * *
음흉하게 생긴 사내였다. 최고의 의사란 말은 들었지만 사내의 모습은 의사이기보다는 치한에 가깝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 검사를 시작합시다. 옷을 탈의하고 이곳에 누우세요 ]
[ 네? 아. . 네. . . ]
미혜는 자신의 겉옷을 벗고 병실침대에 누웠다. 의사는 그런 미혜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 전부 탈의 하란 말입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
무슨 검사를 하기에 옷을 전부 벗으란 말인가?
[ 왜 그래야 하죠? 무슨 검사를 하는건데요? ]
[ 탈의를 할려면 하고 아니면 저문을 통해서 바로 나가! ]
미혜는 심장이 멋는 듯 한 충격을 받았다. 의사라 불리는 사내의 말에 자신의 처지가 다시금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계약의 조건은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받는 것이란 생각을 되새기며 수치심으로 인해 떨리는 손으로 옷을 하나씩 벗어나갔다.
아무리 내 처지가 이렇게 되었다지만. . . 미혜는 갑자기 서글픈 현실을 떠올리며 마지막 남은 팬티의 자락을 끌어내렸다.
* * *
거대한 모니터를 통해 미혜의 검사과정을 지켜보는 세사람이 있었다.
[ 여사님 완전히 포로가 된 것 같습니다. 딴생각을 하지 않을정도로요 ]
[ 다 박사장하고 조여사 덕입니다. ]
[ 감사합니다. 여사님 ]
건설사 박사장과 조여사는 부복을 하며 공손히 머리를 조아렸다. 한데 어떻게 그둘이 한자리에 있으며 더군다나 여사라 호칭된 사람에게 이리도 공손하단 말인가. . .
[ 저자가 확실히 해낼까요? ]
[ 여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서미혜의 피부조직과 머리카락등으로 이미 DNA검사는 완료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저자는 사창가에서도 유명한 조련사입니다. ]
[ 맞습니다. 여사님 서미혜는 앞으로 일주일동안 세상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여자로 변할거에요 호호호 ]
도데체 이 무슨 해괴 망칙한 소리란 말인가 서미혜의 검사를 위해 옷을 탈의 하게 한 자가 그렇다면 의사도 아닌 일개 사창가의 조련사란 말인가? 하여간 세사람은 흡족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봤다.
[ 일단 이곳에 다리를 올리고 음부를 벌려 ]
미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의사라고는 하지만 생판 처음본 사내앞에 알몸으로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 죽을 지경인데 이제는 산부인과에서나 봄직한 다리걸쇠를 끌어놓고는 음부를 벌리라고 하니. . .
[ 한번 이상 말하게 하지마라 그리고 이런 게 실으면 그냥 나가 안 잡을 테니 물론 나가자 마자 경찰들이 당신을 가만두지 않겠지만 ]
[ 아. . 알겠어요 할. . 할께요 뭐든지. . . ]
미혜는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하며 걸쇠에 다리를 올렸다. 손끝이 떨려왔다. 수치심으로 얼굴을 붉힌 체 두손으로 음부를 벌렸다.
[ 흠. . 잘 안보여 더 벌려봐 ]
[ 이. . 이렇게요? ]
미혜는 의사에게 믿보여 이곳에서 쫓겨날 것 같은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비위를 맞춘다고 할 수 있었다.
[ 흠. . 많이 굴러먹은거 같은 색깔이군 뭐 그거하고야 별상관 없지만 일단 소독부터 해야 겠어 ]
많이 굴러먹다니 . . . 마치 창녀를 대하는 듯한 의사의 말에 조금은 화가 났지만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축축한 느낌이 하체로부터 전달되어 소름으로 변했다. 마치 이발소에서 쓰는 붓모양의 기구에 크림을 가득 묻힌 체 음부에 발랐기 때문이었다.
사각! 사각! 의사는 크림을 바르고 곧바로 음모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미혜는 자신의 털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 흐흐흐 이제 한결 나아 보이는군 자 다음은 엎드려봐 ]
[ 네? ]
[ 아 씨발 꼭 두 번말하게 하네 야 이년아 누군 이짓이 하고 싶어서 하는줄 알어? 다 너 재벌되게 해줄려고 이러는데 협조는 못할망정 성질 돋굴래? 너 다시 사업하기 실어? ]
사업!. . . 사업. . . 그래 바로 사업을 하기위해 난 이곳에 있는거야 이자가 아무리 무슨 짓을 한다해도 난 견뎌야해 일주일이라고 그랬어 일주일만 있으면 난 다시 예전의 서사장으로 돌아가는 거야 참아야해 모든 것을. . .
미혜는 자신을 독려하며 몸을 돌려 엎드렸다. 깨끗이 면도된 음부가 번들거리며 사내의 눈에 들어왔다.
[ 나 이년 아니나 다를까 똥구멍에도 털이 잔뜩이구만 ]
의사는 이제 막말을 하며 미혜를 대했다. 크림을 엉덩이에 가득 바르고 또다시 면도를 했다. 자칫 날카로운 칼날에 몸이라도 다칠까봐 숨까지 죽여가며 미혜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 흐흐흐 좋은데 다 깎고 나니까? 자 그럼 시작해볼까? ]
[ 헉! 뭐. . 뭐에요? ]
[ 가만있어 이년아 그럼 소독도 안하고 검사받을려고 했어? ]
차가운 이물질이 항문을 통해 깊숙이 들어왔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이물질 끝에서는 무언가가 쏟아지듯 항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헉. . . 아파요 그. . 그만 ]
[ 나 그년참 말많네 너 이고 물고 입닥치고 있어 ]
[ 흡. . . ]
사내는 바닥에 떨어진 미혜의 팬티를 낚아채듯 들고는 미혜의 입안에 쑤시듯 처넣었다. 워낙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나 미혜는 그저 동공만을 확대한 체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 야 이년아 이제 시작인데 이것도 못 참아서 어쩔려고 그래? 깜방가기 싫고 사장하고 싶으면 버티라고! 견디라고! 알아들었어? 알아들었으면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들봐 ]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콧구멍을 최대한 확대시키고 숨을 들이켰다. 눈물이 찔금하고 흘러내렸다.
짝! 사내의 큼지막한 손이 미혜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쳤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미혜는 곧바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입안에 팬티를 물고 알몸으로 엎드린체 엉덩이를 흔들었다. 더 이상의 수치심은 남아있지 않았다. 그저 시간만 빨리 흘러가기만 바랄뿐. . .
* * *
[ 운동시간이다 밖으로 다 나와 ]
간수의 이 목소리를 들을 때 죄수들은 제일 행복했다. 그만큼 좁은 공간에서의 생활이 답답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축구시합을 하는 날이었다.
동식과 칼은 인파에 묻혀 밖으로 향했다. 그들의 생활에 많이 동화되어서인지 그늘진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
[ 와! 와! . . . 골인이다 ]
전반이 거의 끝나갈무렵 한골이 터졌다. 동식과 칼도 함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그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한쌍의 눈동자가 있었다. 싸늘한 눈빛을 번뜩이며. . .
* * *
* 야그뱅크 *
에구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려 했는데 도저히 안될 듯하네요 ㅠ,ㅠ 최선을 다해서 쓰겠습니다. 다음 작품까지 한번에 두종류의 글을 치느라 더욱 힘이 듭니다. 많은 아량으로 봐주세염 ^^
ps : 근데 제소설이 창작-번역방이 어울리는건가요 아니면 일반-소설방이
어울리는 건가요? ^^
추천69 비추천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