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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12월 19일자 음란헌터의 꿈



제 9장 도착적 파라다이스(전편)


1

겨우 열린 미닫이 문틈으로 사이나는 방안을 엿본다.

숨죽인채 보고있다.
날씬하고 아름다운 다리가 떨고 있다.

 뒤에서 켄이「괜찮아?」라며 속삭이며 위로하듯 어깨를 두드린다. 물론 똘마니인 켄에게 다정한 마음은 있을리 없다. 소녀가 회복할수 없는 데미지를 받기를 잔뜩 벼르고 기다리고 있는뿐이다.

 지금 자신의 눈에 비친 광경이 믿을수가 없는지 사이나는 커다란 눈동자를 더한층 크게뜨고 본다.

 무참하게 꽁꽁묶인 유리코 부인이 이부자리에 넘어져 있다. 아아, 이게 대체 무슨일이란 말인가. 부인위에 올라타고 음수처럼 달려들어 범하고 있는건 틀림없이 오오츠카 타카유키 아닌가.

 사이나는 싫어싫어라고 말하듯 머리를 흔들며 눈을 감고 절망의 신음을 내뱉는다. 윤택한 흑발이 매혹적으로 흔들리며 달콤한 향기가 켄을 즐겁게 한다. 만일 재갈을 물리지않았다면 소녀의 입에서는 절규가 터져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사이나는 도무지 믿을수가 없었다. 타카유키가 나를 배신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눈을 떴다.

 이부자리위에서 꿈틀대는 두사람은 땀투성이가 된 피부를 문지르고 있다. 부인은 눈앞에서 고통스럽게 흐느껴 울면서「싫어, 싫어」「안돼. 아아, 이제 그만해」라며 조그만 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한다. 그렇지만 흥분의 정점에 있는 타카유키는 밧줄에 묶여 돌기된 부인의 잘익은 유두를 만지면서 격렬하게 히프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다.

 꿈틀꿈틀대는 히프의 움직임이 사이나의 눈에는 너무도 추악한 모습으로 비친다.
 격렬한 쇼크로 우두커니 서있는 소녀의 귀에 더욱 충격을 주려는듯한 타카유키의 한마디가 날아온다.

 「좋아해. 정말 좋아해. 오래전부터 아주머니와 하고싶어서 미칠지경 이었다…」

 「아~, 좋아, 아주머니의 음부는 최고로 기분좋아. 아아아, 참을수없어. 나, 아주머니라면 몇번이라도 할수 있을것 같아」

 이것이 타카유키의 진정한 모습이었던가……. 흥분되고 들뜬 목소리로 음란한 말을 내뱉는 타카유키. 지금까지 사이나가 들어본적도 없을법한 음탕함이 담긴 어조였다.

 자기에게 속삭이던 셀수없이 많았던 사랑의 속삭임은 모두 거짓이었단 말인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것도 모르고 유리코 부인이 있는 이 별장에 태연하게 따라왔으니 자신은 얼마나 바보란 말인가.

 애인에게 배신당한 쇼크와 유리코 부인에 대한 패배감. 사이나는 이중의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다.

 그렇다해도 부인은 역시 아름답고 섹시했다. 자기처럼 뒤로 손이 묶였지만 타카유키의 삽입에 몸부림치는 그 풍만한 육체는 여자눈으로 봐도 요염한 색향이 가득차 있다. 역시 나같은건 도저히 이길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눈물로 흐려져가는 사이나의 시야에 한층더 피스톤운동을 가속시키며 음란하게 히프를 움직이는 타카유키가 비친다. 비록 처녀인 사이나라도 크라이막스에 가까워 졌다는걸 알고는 머리털이 곤두선 기분으로 고개를 돌린다.

 미닫이에서 떨어지자마자 타마유키의 음탕한 부르짖음이 울려퍼진다.

 「우웃, 나온다 나와. 유리코 아줌마…… 우아아, 굉장해, 굉장해!」

 그 소리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은 사이나는 휘청휘청 자세를 흐트러뜨리며 그 장소에 무릎을 꿇는다.

 「안됐구나 사이나. 겨우 남자친구를 만나러 왔는데 말이다」

 「저런 바람둥이 같은건 금방 잊어버려야 돼. 남자라면 사방에 널려있으니까. 헤헤헤」

 간신히 재갈이 벗겨졌다.
조그만 가슴에 깊은상처를 입어선지 하얀피부의 성숙한 미모에 비통한 어둠이 드리워진다.

 곧바로 남자의 입술이 다가왔다. 다이곤지 켄인지 상대를 확인할 기력조차 없다. 바라는데로 하도록 내버려 둔다.

 소녀가 싫어하지 않는다는걸 알게된 상대는 한층더 신이나서 혀를 집어넣는다. 꿈틀꿈틀 범하듯이 점막을 핥기 시작한다. 눈을 감은채 사이나는 긴 속눈섭을 떨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

 이윽고 키스의 상대가 바뀌었다. 이번에는 머리카락을 붙잡고 새디스틱한 키스를 강요한다. 아마도 다이고 일것이다, 두툼한 혀가 기분나쁜 움직임으로 휘감으며 빨아올리는가 싶더니 쓴 타액을 계속해서 흘려보낸다.

  입고있던 파자마가 벗겨진다. 밧줄에 조여진 젖가슴을 계속 주물러 댄다. 하얀 뺨 주변이 요염한 상기된 얼굴을 하고있다. 순백의 팬티에도 남자의 손길이 미치고 중심부를 끈질기게 만지고 있다.

 역시 사이나는 당황하며 히프를 뒤로 뺄려고 한다. 남자들의 메마른 웃음소리가 울려퍼진다.

 「이제와서 타카유키에 대한 정조를 지킬 필요가 있을까.헤헤헤. 아무에게나 처녀를 줘버리고 편하게 지내는게 낫지않을까. 사이나」

 「아……아아, 용서해 주세요. 그, 그것만은 참아주세요」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 사이나 자신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수가 없었다. 죽고싶을 만큼 절망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자기를 버린 타카유키에 대한 최소한의 복수로서 차라리 버진을 버려 버릴까. 그런 자포자기한 기분마저 드는 것이었다.

 「이런……어이가 없군. 저 애송이, 또 유리코와 하기 시작했잖아. 어떻게된 놈이야. 빼지도 않고 세판이나 하려는듯 호기를 부리고 있잖아」

 「너도 참 얼토당토않은 녀석을 애인으로 가지고 있군, 사이나. 히히히. 다음에 상대를 고를때는 좀더 성실한 녀석을 고르라구」

 남자들의 말이 사이나의 가슴을 아프게 찌른다. 일부러 감정을 부추기려고 하는걸 알고는 있지만 타카유키에 대한 증오가 부글부글 솟아나는것을 억누를수가 없었다.


「저녀석이 밉지. 타카유키에게 복수하고 싶지? 헤헤헤. 이쪽도 저녀석들에게 뒤지지않을 정도로 즐겨보는게 어때」

 다이고가 검게 충혈된 육봉을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바로 눈앞에서 재촉한다.

 사이나는 당황했다. 유리코 부인의 비육을 반복해서 능욕한지 얼마되지않은 거근이, 숨이 막힐정도로 호르몬 냄새를 풍기고 있다. 부드러운 어깨를 움츠리며 너무도 청순한 젖가슴을 흔들며 온몸이 거부하고 있다.

 「너 왜 이러는거지. 마사토의 정액도 마셨으면서. 입이라면 훌륭하게 우리들 상대가 될수 있을거라 본다. 어이, 먹어라. 이 육봉을 먹으면서 타카유키에게 복수를 해라」

 터무니없는 이유로 억지를 부리며 정좌를 시킨 다이고는 아주 끈질기게 펠라치오를 강요한다.

 사전에 마사토와 협의했던건 사이나의 순결을 빼앗는 건 자기자신이며, 그것 만큼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했다. 약속을 어길 경우 다이고에게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겠다고 강력히 주장 했었다. 그러니까 소녀의 팬티를 벗긴다던지 성역을 희롱하는것은 않되지만 입을 사용하는 정도의 희롱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다이고는 생각했다.

 이미 유리코를 상대로 두번이나 사정했는데도 어처구니없게 탱탱한 모습을 하고있다. 육봉은 뱀처럼 꿈틀대는 움직임을 보이고 혈관을 띄우며 머리를 날카롭게 흔드는 모습으로 소녀라면 두려워서 도망갈 정도였다.

 흰 백합을 연상시키는 사이나의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에 부질없게도 넋을 잃어버리는 다이고였다. 서른살의 유리코 부인이 풍기는 관능미와는 비교할수 없지만 아직 익지않은 과실의 청순함이 참을수 없었다.

 거기다가 절망에 빠진 소녀의 모습이 새디스틱함을 더욱 부추킨다. 지금이라면 동요하는 틈을 타서 처녀의 감미로운 입술을 마음껏 범할수 있다.

 「이쪽을 향해라. 어른의 페니스 맛을 보여주마」

 「우우우……부탁이예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그, 그런 건 할수없어요」

 무시무시한 육봉에게서 얼굴을 돌리며 사이나는 애원한다. 미간을 찡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에서 눈물을 흘리는 표정에는 16세라고는 생각되지않을 정감이 드리워져 있다.

 「언제까지나 봐주지는 않겠다, 사이나. 헤헤, 한번 펠라치오하는거나 두번 펠라치오하는거나 똑같은 거라본다」

 다이고는 불독을 연상시키는 늘어진 볼을 흔들면서 웃는다. 미소녀의 머리를 꼼짝 못하게 한다. 억지로 입술을 벌리고 육봉을 입에 물린다.

 마사토의 그것보다도 꽉찬 중량감 있는 물건이 가여운 입술에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사이나의 얼굴이 격렬하게 일그러진다. 짙고 모양 좋은 눈섭이 무참하게 일그러지고 오똑하게 솟은 코끝에서 비통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그 표정의 변화를 즐기면서 다이고는 윤택한 흑발을 잡고 안면을 왔다갔다 흔든다.

 「어이, 뭐하는거야. 비참한 소리 내지마. 아직 참을수 있겠지」

 「웃……우웁……웁……」

「좋았어, 좋아, 잘하는군 사이나」

 등뒤로 묶인 손을 꽉 잡고 사이나는 필사적으로 참고있다. 극대의 포신이 목을 찔러 구토감이 밀려온다. 미간을 한층더 찡그리고 감았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이나는 조금전 마사토가 가르쳐준 요령을 조금씩 생각해낸다. 수동적인 자세로만 있을수는 없다. 이를 세우지않으면서 입술전체를 오무리고 육봉을 흝는 것이었다. 그리고… 목구멍을 목표로 사정없이 밀어넣고 끝부분의 뒤쪽으로 혀를 감으면서 애무한다.

 머리위로 다이고가 만족스러운듯 신음하고 있다.

 이런 비열한 상대에게 입을 마치 성기처럼 흡입하다니 너무 비참해서 정신이 이상해 지는것 같았다. 그러나 사이나는 달콤한 한숨마저 쉬면서 점차 봉사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하고있는 순간은 타카유키를 생각하지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치욕 속에 빠져있는 편이 훨씬 절망감이 옅어져 간다는 이상한 파라독스를 사이나는 체험하고 있다.

 한편, 켄은 방안의 상황을 보는 동시에 리빙에서 다이고의 강제 펠라치오를 보며 군침을 흘리고있다.

 구리가라용왕 문신이 새겨진 아쿠자가 그 장대한 물건을 처녀인 미소녀(게다가 손이 뒤로 묶여져 있다)의 입에 깊숙히 집어넣고 있다. 페니스의 움직임에 맞춰 다이고의 굵은 손가락이 사이나의 몽환적인 젖가슴을 우유라도 짜듯이 만지며 희롱할때, 켄의 피는 뜨겁게 끓어올랐다.

 다음은 내 차례다. 저런식으로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안면을 흔들며 마음껏 사이나의 입에 페니스를 넣고 빼면 얼마나 쾌감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사타구니의 지끈지끈한 통증때문에 기다릴수가 없을 정도다.

 지금, 캔이 할수있는것, 그것은 타카유키와 부인의 광란의 모습을 전해주고 사이나를 더욱더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다.

 암페타민의 마력에 도취된 타카유키와 유리코 두사람은, 이상하게 흥분된 모습을 보이며 체액투성이의 점막을 서로 미친듯이 서로 문지르고 있다. 훔쳐보고 있는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모양이다.

 「오호라, 두번째는 과연 유리코도 기분이 좋아진것 같군. 타카유키와 호흡을 맞춰 음란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지금도 절정에 이른듯한 모습이다. 헤헤. 부인은 젊은 육봉을 좋아하는것 같군」

 생각한데로 사이나는 그말을 듣자 단정한 옆모습에 그늘이 진다. 그리고 타카유키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는듯, 스스로 얼굴을 움직이고 묶여진 나신을 안타깝게 움직이며 헌신적으로 봉사하기 시작한다.

 「오오, 잘한다, 사이나. 너 처녀지만 펠라치오를 잘하는군」

 「으음……으음음……」

 길다란 눈매를 붉게 물들이고 달콤한 콧소리를 내면서 펠라치오하는 미소녀의 모습에 다이고도 켄도 탄성을 발한다. 이곳에 감금되어 아직 하룻밤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이나는 참으로 음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 요염하게 변모한 모습은 혀를 내두를정도다.

 「온다, 온다. 헤헤. 정액이 올라오고 있다」

 사정이 다가온것을 다이고는 즐거운듯 말한다.

 소녀의 후두부를 양손으로 껴안고 음탕한 말을 하면서 빠른 피치로 강제 슬롯 시킨다.

 과연 사이나의 신음소리에 두려움이 포함되어있다. 섬세한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지고 희고 화사한 어깻죽지가 흔들리고 있다.

 「마시게 해주지. 그럼 사이나! …이 다이고님의 정액을 듬뿍 마시게 해주겠다」

 다이고의 올챙이 배가 요동을 친다.

 유리코의 자궁에 정액을 뿌릴때와는 다른 쾌락에 굵은 목소리로 정상에 다다르며 미소녀의 입속에 정액을 쏘아버린다.
켄을 따라서 사이나는 또다시 반지하로 돌아가기 위해 복도를 걸어간다.

 풍부하고 윤기있는 표피에 촉촉하고 빛나는 흑발이 요염하고 어지럽게 얼굴앞에 흐트러져 있다. 항상 맑고 깨끗했던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어렴풋이 눈물에 젖어있다.

 묶여진채로 연달아서 야쿠자 두명의 정액을 먹고 있다. 긴시간 강제로 애무를 하게되어 혀가 아프다. 목끝에서 식도에 걸쳐 참을수없는 불쾌한 점액이 달라붙어 있는것 같다.

 오욕의 극한에서 의식이 몽롱해져 있다. 그렇지만 타카유키에게 배신당한 쇼크는 아직 조금도 가시지 않고 소녀를 괴롭히고 있다.

그녀의 귀에 켄이 속삭인다.

 「가능하다면 마사토에게 위로를 받아라. 그녀석이라면 타카유키와 달라서 너의 기분을 알아 줄꺼다」

 방에서는 마사토가 만반의 준비를하고 기다리고 있다.

 은밀하게 켄과 얼굴을 마주치자 겨우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옮겨진걸 알아채고는 의욕이 충만해져 있다. 켄을 쫓아버리고 간신히 사이나와 단둘이 되었다.

 「나도 쇼크였다. 우리 어머니와 타카유키가 설마 그런 관계 였을줄이야……울고싶으면 울어도 돼. 사이나. 내가 계속 옆에 있어줄테니까」

 조그만 가슴을 갈기갈기 찢긴 사이나에게 최대한 다정하게 말을 걸면서 한편으로는 타카유키에 대한 나쁜말을 만들어서 이야기한다.
「일부러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타카유키녀석 보통이 넘는놈이야. 사이나외에 자주 섹스하는 여자만해도 몇명이나 있어. 난 언젠가 사이나가 상처 받을것 같아 걱정하고 있었다」

 「마사토 정말이야? 이럴수가 난 지금까지 속고 있었잖아.」

 「내가 그녀석에게 몇번이나 충고 했었다. 사이나를 더욱 소중히 하라고. 하지만 듣지않더군. 여러 여자들과 즐기기를 원하는것 같았어. 이렇게 말하고 보니…우리 어머니하고 하고 싶다고 자주 말한곤 했었다. 그때는 질나쁜 농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설마 본심일 줄이야」

 「너무해……아, 아아 저사람 완전 저질이잖아. 난 바보였나봐」

 사이나는 마사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포박된 아름다운 나신을 떨면서 흐느껴운다.

 마사토는 어깨를 쓰다듬으며 어렴풋이 입가에 미소를 흘리고 있다. 완벽하다. 이걸로 부러워서 견딜수 없었던 타카유키와 사이나의 순수한 사랑을 간신히 유린할수 있게 되었다.

 가느다란 턱을 올리며 눈물에 젖어있는 피학미 마저 풍기는 소녀의 얼굴을 술에 취한듯 쳐다본다. 그리고 자신의 혀로 눈물을 핥아준다.

 사이나쪽에서 키스를 요구해 왔다.

 감미로운 혀를 집어넣어 어지럽게 애무하는가 싶더니 마사토와 농밀하게 혀를 서로 휘감는다.

 「나는 타카유키와 달라. 오래전부터 사이나만을 생가해 왔다. 그것만은 믿어도 좋아」
 「……기뻐」

 「내것이 돼라 사이나. 우리들은 이렇게될 운명이었다」

 마사토의 입에서 축축하게 젖은 혀를 빼고 사이나는 아주 부끄러운듯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볼을 빨갛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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