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5화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5 화. 몇번이나 했는데?
* * *
[ 왜 연락한번 안 하셨어요 너무 보고싶었는데. . . ]
미스송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동민을 빤히 쳐다봤다.
[ 정말 내가 보고싶었어? ]
[ 아이 . . . 몰라요 짓궂어 ]
어느새 요부가 되어 동민의 품을 파고드는 여자는 농염함에 금새 터질듯해 보였다.
출렁이는 커다란 가슴이 동민의 가슴에 와 닫자 성욕이 꿈틀거렸다. 알 수 없는 불안한 감이 잠시동안 사라져버렸다.
[ 가슴이 더 커진 거 같은데? ]
짐짓 놀란 척 말하는 동민의 가슴을 삼류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스송은 두들겼다.
[ 커져서 싫어요? ]
토끼눈을 하고 말하는 미스송의 순진함에 웃음이 비어져 나왔다.
[ 가슴이 크다고 싫어하는 남자가 어딨어? 좋아서 하는 말이야 ]
동민은 말하는 사이 미스송의 가슴을 풀어헤치며 브라자의 컵을 위로 들어올렸다.
[ 더 크게 할까요? 수술하면 커진다고 하던데. . . ]
[ 후후. . . 여기서 더커지면 에드벌륜이야 아주 적당해 자기건 ]
그말에 감동을 받아서인가? 미스송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자신의 칭찬에 흥분돼서인지 미스송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 아. . . 나 줄곧 동민씨만 생각하며 있었어요 ]
동민이 커다란 가슴을 한입베어물자 신음을 하듯 말했다.
[ 애인이랑은 안했어? ]
잠시 입을 띄며 말하곤 대답하곤 상관없다는 듯 더욱 강하게 흡입했다.
[ . . . ]
미스송이 갑자기 말을 안했다. 동민은 괜스레 장난기가 동했다.
[ 했구나 그렇지? 괜찮아 말해봐 몇번이나 했어? ]
한여자를 공유한다는 이상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소유의식이 떠나버린 사내들만의 특유의 감성이었다.
[ 저. . . 사실은 안 하려고 했는데. . . 진짜에요 전 동민씨하고만 하려고 생각했거든요. . 그런데. . . 딱 한번. . . ]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순진한 건지 어려서인지. . . 동민은 미스송을 번쩍 안으며 침대에 눕히곤 자신의 성기를 이미 음습해진 미스송의 음부로 밀어 넣었다.
[ 정말 한번이야? 아닌거 같은데? ]
[ 진짜에요! 진짜 한건 한번밖에 없었어요 ]
이건또 무슨 말인가? 동민은 한참 뒤에서야 야릇한 생각이 떠올랐다.
[ 그럼 진짜로 한건 한번이고 다른 것은? 빨리 말해봐 ]
동민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순진한 여자의 성적 답변은 그만큼 동민을 흥분케 하였기에. . .
[ 입? 아니면. . . 설마 뒤? ]
[ 아. . 아니에요 사실은 너무 졸라대서 손으로 한번 해준 적이 있었는데. . . 자꾸 만족을 못한다고 해서. . . ]
[ 그럼 입으로 해줬어? ]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자 동민의 허리놀림도 그만큼 빨라져 갔다.
[ 아. . . 헉. . . 네. . . 어쩔 수 없었어요 갑자기 입으로 밀어 넣는 바람에. . . ]
[ 헉. . 헉. . . 아. . . 짜릿해. . . 그럼 자기는 그거 먹었어? ]
[ 뭘요? 아. . .좋아요. . .더 깊게. . . ]
동민은 미스송도 말과 함께 흥분을 했다고 생각했다. 성기는 터질 듯이 팽창하며 좁은 질안을 가득 메웠다. 이토록 흥분했던 적이 있었던가? 동민은 새로운 섹스의 쾌감에 몸서리쳐지도록 황홀함을 느꼈다.
[ 정액. . 정액 말야 먹은 거야? 헉. . .헉. . . ]
[ 사. . 사무실이라. . . 아. . .좋아. . .너무 좋아요. . 뱉을 수가 없었어요 사장님이 들어올 시간이 되어서. . . ]
[ 그래? 질투 나는데 헉. . 헉. . . ]
[ 그럼 입에다 싸세요 제가 다 먹을게요 아. . . 나 너무 흥분돼요 ]
두 연인은 한계에 다다랐다. 동민은 미스송의 허리가 튀어 오르듯 솟구치자 자신의 성기를 더욱 빠르고 깊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 . . 느껴요. . .나. . 나 . . 너무. . 너무 좋아. . 행복해요 사랑해요 동민씨. . . ]
조이는 힘이 강하게 느껴졌다. 봇물 터지듯 아래가 홍건이 적셔지며 여자의 사정은 절정에 달했다. 동민은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여자의 절정을 도왔다.
[ 먹어 내 것도 남김없이 헉. . .짜릿해. . . ]
사정의 순간 동민은 상체를 일으키며 미스송의 입으로 끈적한 액으로 뒤덮인 성기를 뽑아 집어넣었다. 강하게 머리채를 잡고 뿌리 끝까지 밀어 넣으며 고개를 젖혔다.
목젖을 울릴 정도의 강한 사정은 미스송의 입안 가득 진한 향을 남기며 메웠다.
[ 흡. . 꿀꺽. . . 꿀꺽. . . ]
쓰러지듯 몸을 뉘였지만 미스송의 입은 떨어지지 않았다. 타인의 정액을 먹은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의 쾌감 때문인지 모르는 입놀림은 잔잔한 쾌감을 배가 시켰다.
* * *
[ 호호호 조여사님 오프로로 확정졌어요 잘했죠? ]
수화기를 들고 말하는 미혜의 목소리는 소풍을 앞둔 어린아이처럼 들떠 있었다.
[ 네. . . 저번 거기서요 네 알았어요 ]
* * *
[ 여사님 저 조미란입니다. ]
[ 아 조여사 그래 연락이 왔나요? ]
[ 네 다음 계획되로 진행을 해야 하는지. . . ]
[ 시간이 촉박해졌어요 원래의 계획보다는 조금 빠르게 진전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
[ 아. . .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분부대로 진행하겠습니다. ]
간결하고도 짧은 대화였다. 조여사! 미혜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던 장본인, 사회적 배경이 확실한 그런 그녀가 조심스럽게 말했던 장본은 . . . 과연 누가 . . .
[ 어서와요 생각보다 빨리왔네요 ]
조여사의 반김에 미혜는 갑자기 아랫도리에 음습한 기운을 느꼈다.
[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
조여사는 미혜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안쪽으로 이끌었다. 마치 가녀린 소녀를 유린이라도 하려는 듯. . .
[ 대단해 서사장 그래 오프로라고 확정을 지은거야? ]
조여사는 미혜가 신통하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 조여사의 말에 미혜는 갑자기 가슴이 벅차 올랐다.
[ 네 분명 오프로라고 말했어요 ]
[ 그래? 그사람이 그냥 순순히 서사장의 말대로 오프로로 해준다고 하지는 않았을 텐데. . . ]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조여사의 말에 미혜는 침이 꼴각 소리가 날 듯 넘어갔다. 뭔가 비밀을 들킨 듯한 느낌이 들었다.
[ 뭔가 조건이 있지 않았을까? ]
조여사는 미혜의 브라우스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으며 의문의 질문을 띄웠다.
[ 아. . . ]
갑작스런 조여사의 손놀림에 미혜는 긴장했던 근육들이 한순간에 풀림을 느꼈다. 살아오며 여자의 손길에 흥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녀에게 다가선 조여사의 행동은 뜻하지 않았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 그 사람 여자를 무척 밝힌다는 소문이 있던데. . . 했어? ]
노골적이면서도 움직일 수 없는 물적 증거를 내놓는 형사처럼 정곡을 찌르는 말에 미혜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말하며 애무하는 손짓에 몸을 내맡길 뿐. . .
[ 난 서사장은 그런 마수에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주 알았더니. . . ]
타인의 섹스에 질투를 느낀 걸까? 조여사는 미혜의 몸을 더듬는 손길에 조금 강도를 더해갔다.
[ 아. . . 저. . 저는 그저. . . ]
[ 괜찮아 남녀의 사이라는 게 뭐 그렇지 그런데 난 조금 질투가 나네 호호호 ]
어쩌면 자신이 벌여 논 일에 마무리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자신의 손아귀에 거의 들어왔던 먹이가 흩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었다.
[ 오. . . 좋아요 서사장 나 너무 행복해. . . ]
불안감 때문이었을까? 미혜는 조여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들어난 가슴을 베어 물며 강하게 힢을 움켜잡았다. 그녀를 흥분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 .
* * *
* 야그뱅크 *
결론으로 가야할지 머리속에 있는 줄거리를 더 전개해야할지 갈등이 생기는군요. . . ㅠ.ㅠ 장편으로 가기보다는 지겨워하는 님들을 위해 바로 결론을 내릴까 합니다.
^^ 제글이 원래 좀 야한거로는 별로거든여... 저도 알고요. . . 왜 남들말하는 속어는 거의 없는 글이라 자극적인것도 없고 그렇다고 짧은글도 아니고. . .
저도 다음번엔 야한글좀 쓸까 생각중입니다. ( 물론 생각만입니다. 제가 워낙이 부끄럼이 많아서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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