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33-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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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3 화. 전쟁과 섹스
* * *
[ 너무 늦지 않았나? ]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침대에 걸터앉아 얘기하는 박사장을 모텔의 화장대거울로 바라보았다.
[ 전화해야죠 뭐 ]
왠지 조금전의 섹스가 몸서리 처지게 징그러워졌다.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상기됐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싫었던 건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절정을 맞이했다는 사실이었다.
[ 담배는 안피나? 서사장? ]
빨간 담배의 불꽃이 어두운 조명 속에 발기된 박사장의 물건처럼 붉게 타 들어갔다.
[ 아뇨, 전화해야겠어요 잠시만. . . ]
핸드폰을 들고 금세 탁한 공기가 되어버린 적막한 모텔의 방에서 속옷차림을 한 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 전데요 저 조금 늦었어요 좀있다 들어갈게요, 지금 어디예요? 네? 아. . . 알았어요 ]
[ 뭐래? ]
박사장은 대화의 내용이 궁금해서 못 참겠다는 표정으로 미혜를 바라보며 담배를 지지듯 꺼버렸다.
[ 외부에 있대요 거래처 사람 만나느라고 조금 늦는데요 ]
[ 흐흐흐 오늘 날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았구만 ]
박사장은 또다시 성욕이 꿈틀거리는지 묘한 웃음을 날리며 미혜의 등쪽으로 다가섰다.
[ 어머! 또? ]
[ 어! 놀라기는 이래봬도 나 정력하나는 타고난 사람이야 ]
어이없었다. 징그러운 자신의 몸을 생각지도 않은 체 혼자만의 착각으로 또다시 섹스를 하려 들다니. . .
하지만 그의 움직임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오프로! 그 오프로를 따내기 위해선 그의 말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 아. . . ]
그의 특이하게 긴 혀가 목덜미를 핥고 지나가자 마치 애견이 핥는 듯 점액질의 침이 군데군데 끈적임을 남기고 있었다.
나의 마음과 다르게 발기되어있는 유두는 그런 점액질을 바라는 듯 파르르 떨고 있었고 박사장의 혀는 그런 바람을 직시라도 한 듯 한껏 배어 물었다.
무엇이 그를 그토록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엉거주춤 서있는 자세의 물건은 꼿꼿하게 서있었다.
[ 흐흐흐 내가 얼마나 이런 날을 기다려왔는지 모를 거야 ]
[ . . . . ]
난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엉거주춤한 자세를 바로 세우며 나의 목덜미를 잡고는 개의 성기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물건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에 집어넣었기 때문이었다.
끈적! 흥분 때문인지 그의 성기 끝에 매달린 하얀 정액이 입안을 코팅이라도 할 듯 발라졌다.
[ 흠. . . 역시 예상대로야 입은 제2의 성기라고 했지 서사장은 타고난 요부야 흐흐흐 ]
여자란 동물은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이상한 예찬론에 벌써 몸이 달궈지기 시작했기에. . .
* * *
[ 누구에요? ]
[ 응, 마누라 ]
[ 뭐라는데요? ]
[ 응 조금 늦는다고 그래서 나도 거래처사람 만나느라고 늦는다고 했어 ]
동민은 재희를 안으며 웃으며 말했다. 클럽도 빠지며 자신을 만나러온 재희가 이쁘기도 했지만 절묘하게도 아내가 먼저 늦는다는 전화를 한게 마치 우리의 만남을 주선해주려는 듯한 운명의 배려가 있지 않나 싶었다.
[ 나 자기 오늘 많이 괴롭힐 꺼야. . 하아. . . ]
[ 왜? ]
[ 그래야 자기 집에 들어가서 안할거 아냐 나 이창고 싹싹 비울꺼야 하아. . .아. . . ]
허리를 흔들고 있는 동민의 뒤쪽으로 손을 뻗어 고환을 어루만지며 재희가 말했다.
[ 나 정말 보고 싶었어? ]
못내 못미더워 허리를 움직이며 동민이 물었다.
[ 많. . 많이. . 아주. . . 아주 많이. . . ]
[ 사랑해. . . ]
더욱 강하게 허리를 밀어붙이며 동민은 말했다. 사랑한다고. . . 거짓이 아니었다. 자신도 모르게 사랑한다는 말이 스스럼없이 나왔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기에 나온 말이 아니었다. 동민은 남자에게도 동시의 양면성 사랑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느꼈다.
[ 하아. . . 너무. . 너무 좋아. . 자기야. . . ]
[ 나도. . 자기가 너무 좋아. . . ]
재희의 성기가 갑작스레 자신을 터트리기라도 하려는 듯 죄어왔다. 그 느낌에 동민은 더욱 허리를 강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모든 것을 비워 버렸다.
[ 자기 끝내줬어. . . 나 너무 행복해. . . 자기 오늘 자고 가면 안될까? 나 자기하고 이렇게 안고 자고 싶은데. . . ]
동민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귀여운 눈망울로 자신을 쳐다보며 말하는 재희의 머리카락만 쓸어내릴뿐. . .
* * *
그시간!
정일수의 보고로 조직의 대다수가 동식이파의 본거지를 향하고 있었다. 여러대의 봉고차가 빠른 속도로 한건물을 에워싸듯이 급정거를 했다.
봉고차의 문이 열리며 건장한 사내들이 쏟아지듯이 내렸다. 손에 검은 파이프를 들고 얼굴엔 모두들 살기가 어려있었다. 비장함이 가득한 사내들은 어느새 건물 안으로 밀물처럼 밀려들어갔다.
[ 뭐야! ]
[ 모두들 잠재워라! 하나도 남김없이! ]
봉고에서 내린 한 사내의 음성이었다. 예! 하는 소리와 함께 당황한 사내들을 향하게 비호처럼 몸을 날렸다.
[ 막아! 보스를 보호해라! ]
퍽! 으아악! 곳곳의 비명과 피보라는 어느새 건물안을 지옥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입구에 있던 사내들이 쓰러지며 입구가 열리기 시작했다.
계단으로 내려서는 사내들이 안간힘을 쓰며 밀려드는 세력을 저지하려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 보스! 잠시 이곳을 피하셔야겠습니다. ]
[ 칼! 이건 뭔가 이상하다 우리쪽의 정보가 새지 않고서야. . . ]
[ 그런걸 따지실 시간이 없습니다. 이곳은 제게 맞기 시고 이곳을 벗어나십시오 ]
[ 그럴 순 없다. 형제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나도 싸운다. ]
순간 칼이라는 사내의 눈빛이 광채를 띄었다. 진정 살기가 도는 모습이었다.
[ 조직을 무너트리시렵니까? 중간보스들이 없는 이 자리를 지키려 한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겁니다. 보스는 재건을 위해서라도 이곳을 벗어나셔야 합니다. 어서. . . ]
[ . . . . ]
동식은 통한의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조직의 중간 보스급들이 모두 사업이양문제로 파견 나가 있었기에 적들의 침입을 막을 수 없었다.
치열한 접전 속에 양쪽의 희생이 커지기 시작했고 칼은 동식의 곁으로 날아오듯 다가서는 적들을 눕히며 동식을 재촉했다.
그때! 경찰의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떻게 된일인지 알 수 없었다. 조직의 싸움에 경찰이라니. . . 동식은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며 칼에게 말했다.
[ 그럼 부탁한다. ]
동식은 비상문을 통하여 자리를 벗어났다. 경찰의 개입에 양쪽모두 광분하기 시작했다. 통례상 조직간의 혈투는 그 어떤일이 있어도 개입치 않는 것이었기에. . .
칼을 비롯한 몇몇의 친위대는 목소리를 높이며 적들을 상대했다. 어차피 경찰이 개입됐다면 이곳의 모든 이들이 검거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기에. . .
적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는지 눈을 부릅뜨고 더욱 기세 등등하기 시작했다.
[ 헉! 죽여!. . . ]
[ 모두 죽여버려라 경찰의 힘을 빌리려하는 잡것들! ]
무기로 인한 타격은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피보라를 만들었다. 피보라가 허공을 향해 뿌려졌다. 누가 누구인지도 구분못할만큼 서로의 피해는 막심했다.
어느새 들이닥친 경찰들은 그런 사내들을 봉으로 제압하며 하나둘 수갑을 채워 나갔다.
* * *
* 야그뱅크 *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4 화. 모종의 음모 그리고 복상사
* * *
경찰의 강력한 의지에 의한 조직폭력배의 검거에 쾌거를 올리며. . . 동식이파와 신생조직인 종우파의 중심세력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 . .
뉴스의 앵커는 마치 자신이 검거라도 한 듯 들뜬 목소리로 마이크를 부여잡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잘했어! ]
[ 뭘요 다 여사님이 지시한대로 한 것뿐인데요 ]
칭찬에 황송하다는 듯 한 여자가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
[ 정일수는? ]
[ 오늘저녁에 처리하겠습니다. ]
[ 말썽없이 처리하도록 참! 신종우한테 연락해서 자리를 만들어놔! ]
[ 예! ]
여자는 공손히 허리를 굽히며 자리를 벗어났다.
* * *
한 방안에 겁에 질린 듯한 사내가 초췌한 모습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에 넋이라도 나간 듯 동공이 풀려져 있었다.
정일수! 헬스클럽의 강사이자 조직의 일원이었던 바로 그 사내였다.
[ 술드시고 계시나요? ]
[ 오미현! 다. . 당신 ]
[ 왜요? ]
[ 왜냐구? 당신의 정보 때문에 우리의 형제들이 모두 죽고 검거가 됬는데 왜냐구? 이. . . 이런. . . ]
[ 그게 왜 나때문이라고 생각하죠? ]
정일수는 핏발이 곤두선 모습으로 오미현에게 다가서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옷을 잡아 땅겼다. 찌지직! 옷감의 특유의 소리를 내며 오미현의 옷이 좌우로 찢어졌다.
운동을 한 여자의 탄탄한 몸매가 단번에 드러났다. 무언가 떠받친 듯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시야를 흐리게 만들었다.
갈증은 느낀 걸까? 사내는 여인의 몸을 성급하게 무너트렸다. 스커트를 걷어올리며 손바닥만한 팬티마저 찢어버렸다. 검은 음모가 드러나자 사내의 입은 망설임 없이 다가섰다.
사내의 몸이 여인의 몸위에 걸쳐지며 깊숙이 자신을 밀어 넣었다.
[ 헉!. . . 제길. . .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나. . 나 때문에. . .모두 모두 내책임이야. . . 헉. . 헉. . . ]
사내는 죄책감을 떨쳐 버리려는 듯 여인의 몸위에서 강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말했다.
여자는 조금의 쾌감도 못 느낀다는 듯 아니 자신은 마치 지금의 섹스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차가운 미소를 흘리며 자괴감에 빠져 있는 사내를 올려다봤다.
[ 나. . 난. . 헉! 헉! 어차피 죽을 목숨이야. . . 조직에서도 지금 날 찾으려고 눈이 빨갛다고 헉! 헉! ]
독백을 하듯 말하는 사내의 동공이 어느새 풀려지고 있었다. 무언가에 취한 듯. . .
[ 거. . 거기다 난 배신자란 낙인이 찍혔어. . 헉헉. . . 이게 이게 모두 당신 때문이야! ]
절규하듯 말하는 사내! 하지만 사내의 음성은 너무도 작았다. 강하게 움직이던 허리도 왠지 조금씩 약해지고 있었다.
[ 몸이 이상하지요? 짜릿하면서도 점점 말을 듯지않는 듯한. . . ]
여자는 사내의 목을 감싸안으며 마치 속삭이듯이 말했다.
[ 뭐? ]
순간! 목을 감싸안은 여자의 손이 묘하게 움직였다. 양손 두 중지에 끼어있는 특이한 반지의 고리를 연결하며 잡아땅기자 실같은 줄이 나왔다.
[ 무. . 무슨짓을 한거야! ]
[ 최음제죠 적당하면 좋았을 텐데 당신이 너무 많이 마셨어요 술에다 탄 그 많은양을 거의 다 마셨으니 호호호 하지만 최고의 쾌감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
[ 아. . 안돼. . . ]
[ 자 이제 느껴봐요 나의 몸속에서 세상에 한번밖에 느낄 수 없는 쾌감을 느끼도록 해줄 테니 . . . ]
여자는 말을 하며 실같은 줄을 사내의 목에 한바퀴 감고는 강하게 잡아 당겼다.
[ 컥! 커. . 커억!. . . ]
[ 고통스럽지요? 하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아요 당신의 정액이 이제 당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뿜어져 나올 테니 ]
동공은 이미 풀려 흰자위만 남았고 부들부들 떠는 육체는 학질이라도 걸린 듯 불규칙하게 여자의 나신 위에서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세상에서 단 한번뿐인 쾌감을 느끼며. . .
순간 여자의 허리가 사내를 받쳐 내기라도 하려는 듯 허공을 향해 솟았다. 단단한 육체가 더욱 단단해지며 단숨에 사내의 몸을 실은 체 활처럼 휘어졌다.
[ 아! 좋아. . . 느껴. 아. 아. . . ]
여자의 표정은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두손이 더욱 양쪽으로 펴지며 사내의 목에 걸린 줄이 끊어질 듯 팽창했다.
[ 끄. . 끄. 끄르륵. . . 크흑. . . ]
마치 가래끓는듯한 소리를 내며 사내는 조금씩 세상의 연을 끊어가고 있었다.
[ 사랑해요 이렇게 나를 기쁘게 만들다니. . . ]
조금전의 쾌감에 만족한 듯 여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햇다.
사내의 몸은 미약하나마 여자의 나신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방아깨비의 몸짓처럼. . .
절명! 미약한 움직임조차 사라지자 여자는 목을 감싸던 줄을 풀고는 가벼운 키스를 보냈다. 죽음의 키스를. . .
* * *
[ 삐리릭 . . . 삐리릭 . . . ]
초췌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사내는 다름아닌 신종우였다.
[ 네 신종우입니다. ]
예전의 당당함은 눈을 씻어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 여. . 여사님! 아. . 알겠습니다. ]
전화를 끈고 황급히 나가는 사내의 뒷모습은 왠지 작아보였다.
* * *
[ 이제 마지막 조건을 말하죠 당신에겐 너무 큰 먹이는 부담스럽다는 걸 느꼈을 테니 ]
[ 그. . 그럼 조직을 무너트린 게 서. . 설마. . ]
[ 종우파 정도 무너트린 게 뭐 대단한 일인가요? 설마 저를 그 정도의 힘도 없는 나약한 여자로 본건 아니겠죠? ]
신종우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다. 거의 모든 것이 거의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이었다. 더군다나 많은 자금확보로 꿈에 그리던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 .
[ 너무 서글퍼 하지 마세요 당신의 능력은 이미 인정한 바이니 ]
[ 처분만 따르겠습니다. 한번만 저의 경솔을 용소해주십시오 ]
신종우는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수배령이 떨어진 상태이고 더군다나 거의 모든 자금이 허공에 떠버린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 몰락! ]
[ 무. . 무슨 말씀이신지. . . ]
[ 호오. . . 조직이 무너지니까 머리까지 안돌아가나 보지요? ]
[ . . . . ]
평소라면 도저히 참지 못할 경멸의 말이었으나 그의 처지가 처지인지라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 서미혜! 이제부터 서미혜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주세요 하나씩 하나씩 ]
[ 왜? 그. . 그런 ]
[ 난 복종을 원해요 주인에게 대드는 개는 다른 놈으로 교체를 하면 아주 간단하죠 호호호 ]
[ 알겠습니다. ]
신종우는 자신의 비참함보다 더욱 견딜 수 없는 궁금증이 치밀어 올랐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최고의 위치까지 올려놓고 바닥으로 떨구려 하는지 . . .
하지만 그의 눈엔 다시금 의욕이 불타 올랐다. 모든걸 잃은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예전의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기에. . .
* * *
* 야그뱅크 *
어느새 스키장이 오픈을 했더군요. . . 작년엔 삶이 바뻐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 . ( 솔직히 먹고 죽을 라고 해도 던이 없었슴다 ^^;; ) 올해는 꼭 한번 가야겠습니다.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이가 부럽습니다. 네이버3님들도 꼭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하시면서 살기를 기원합니다. 꾸우벅~~
제 33 화. 전쟁과 섹스
* * *
[ 너무 늦지 않았나? ]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침대에 걸터앉아 얘기하는 박사장을 모텔의 화장대거울로 바라보았다.
[ 전화해야죠 뭐 ]
왠지 조금전의 섹스가 몸서리 처지게 징그러워졌다.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상기됐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싫었던 건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절정을 맞이했다는 사실이었다.
[ 담배는 안피나? 서사장? ]
빨간 담배의 불꽃이 어두운 조명 속에 발기된 박사장의 물건처럼 붉게 타 들어갔다.
[ 아뇨, 전화해야겠어요 잠시만. . . ]
핸드폰을 들고 금세 탁한 공기가 되어버린 적막한 모텔의 방에서 속옷차림을 한 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 전데요 저 조금 늦었어요 좀있다 들어갈게요, 지금 어디예요? 네? 아. . . 알았어요 ]
[ 뭐래? ]
박사장은 대화의 내용이 궁금해서 못 참겠다는 표정으로 미혜를 바라보며 담배를 지지듯 꺼버렸다.
[ 외부에 있대요 거래처 사람 만나느라고 조금 늦는데요 ]
[ 흐흐흐 오늘 날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았구만 ]
박사장은 또다시 성욕이 꿈틀거리는지 묘한 웃음을 날리며 미혜의 등쪽으로 다가섰다.
[ 어머! 또? ]
[ 어! 놀라기는 이래봬도 나 정력하나는 타고난 사람이야 ]
어이없었다. 징그러운 자신의 몸을 생각지도 않은 체 혼자만의 착각으로 또다시 섹스를 하려 들다니. . .
하지만 그의 움직임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오프로! 그 오프로를 따내기 위해선 그의 말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 아. . . ]
그의 특이하게 긴 혀가 목덜미를 핥고 지나가자 마치 애견이 핥는 듯 점액질의 침이 군데군데 끈적임을 남기고 있었다.
나의 마음과 다르게 발기되어있는 유두는 그런 점액질을 바라는 듯 파르르 떨고 있었고 박사장의 혀는 그런 바람을 직시라도 한 듯 한껏 배어 물었다.
무엇이 그를 그토록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엉거주춤 서있는 자세의 물건은 꼿꼿하게 서있었다.
[ 흐흐흐 내가 얼마나 이런 날을 기다려왔는지 모를 거야 ]
[ . . . . ]
난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엉거주춤한 자세를 바로 세우며 나의 목덜미를 잡고는 개의 성기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물건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에 집어넣었기 때문이었다.
끈적! 흥분 때문인지 그의 성기 끝에 매달린 하얀 정액이 입안을 코팅이라도 할 듯 발라졌다.
[ 흠. . . 역시 예상대로야 입은 제2의 성기라고 했지 서사장은 타고난 요부야 흐흐흐 ]
여자란 동물은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이상한 예찬론에 벌써 몸이 달궈지기 시작했기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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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요? ]
[ 응, 마누라 ]
[ 뭐라는데요? ]
[ 응 조금 늦는다고 그래서 나도 거래처사람 만나느라고 늦는다고 했어 ]
동민은 재희를 안으며 웃으며 말했다. 클럽도 빠지며 자신을 만나러온 재희가 이쁘기도 했지만 절묘하게도 아내가 먼저 늦는다는 전화를 한게 마치 우리의 만남을 주선해주려는 듯한 운명의 배려가 있지 않나 싶었다.
[ 나 자기 오늘 많이 괴롭힐 꺼야. . 하아. . . ]
[ 왜? ]
[ 그래야 자기 집에 들어가서 안할거 아냐 나 이창고 싹싹 비울꺼야 하아. . .아. . . ]
허리를 흔들고 있는 동민의 뒤쪽으로 손을 뻗어 고환을 어루만지며 재희가 말했다.
[ 나 정말 보고 싶었어? ]
못내 못미더워 허리를 움직이며 동민이 물었다.
[ 많. . 많이. . 아주. . . 아주 많이. . . ]
[ 사랑해. . . ]
더욱 강하게 허리를 밀어붙이며 동민은 말했다. 사랑한다고. . . 거짓이 아니었다. 자신도 모르게 사랑한다는 말이 스스럼없이 나왔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기에 나온 말이 아니었다. 동민은 남자에게도 동시의 양면성 사랑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느꼈다.
[ 하아. . . 너무. . 너무 좋아. . 자기야. . . ]
[ 나도. . 자기가 너무 좋아. . . ]
재희의 성기가 갑작스레 자신을 터트리기라도 하려는 듯 죄어왔다. 그 느낌에 동민은 더욱 허리를 강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모든 것을 비워 버렸다.
[ 자기 끝내줬어. . . 나 너무 행복해. . . 자기 오늘 자고 가면 안될까? 나 자기하고 이렇게 안고 자고 싶은데. . . ]
동민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귀여운 눈망울로 자신을 쳐다보며 말하는 재희의 머리카락만 쓸어내릴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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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정일수의 보고로 조직의 대다수가 동식이파의 본거지를 향하고 있었다. 여러대의 봉고차가 빠른 속도로 한건물을 에워싸듯이 급정거를 했다.
봉고차의 문이 열리며 건장한 사내들이 쏟아지듯이 내렸다. 손에 검은 파이프를 들고 얼굴엔 모두들 살기가 어려있었다. 비장함이 가득한 사내들은 어느새 건물 안으로 밀물처럼 밀려들어갔다.
[ 뭐야! ]
[ 모두들 잠재워라! 하나도 남김없이! ]
봉고에서 내린 한 사내의 음성이었다. 예! 하는 소리와 함께 당황한 사내들을 향하게 비호처럼 몸을 날렸다.
[ 막아! 보스를 보호해라! ]
퍽! 으아악! 곳곳의 비명과 피보라는 어느새 건물안을 지옥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입구에 있던 사내들이 쓰러지며 입구가 열리기 시작했다.
계단으로 내려서는 사내들이 안간힘을 쓰며 밀려드는 세력을 저지하려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 보스! 잠시 이곳을 피하셔야겠습니다. ]
[ 칼! 이건 뭔가 이상하다 우리쪽의 정보가 새지 않고서야. . . ]
[ 그런걸 따지실 시간이 없습니다. 이곳은 제게 맞기 시고 이곳을 벗어나십시오 ]
[ 그럴 순 없다. 형제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나도 싸운다. ]
순간 칼이라는 사내의 눈빛이 광채를 띄었다. 진정 살기가 도는 모습이었다.
[ 조직을 무너트리시렵니까? 중간보스들이 없는 이 자리를 지키려 한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겁니다. 보스는 재건을 위해서라도 이곳을 벗어나셔야 합니다. 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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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은 통한의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조직의 중간 보스급들이 모두 사업이양문제로 파견 나가 있었기에 적들의 침입을 막을 수 없었다.
치열한 접전 속에 양쪽의 희생이 커지기 시작했고 칼은 동식의 곁으로 날아오듯 다가서는 적들을 눕히며 동식을 재촉했다.
그때! 경찰의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떻게 된일인지 알 수 없었다. 조직의 싸움에 경찰이라니. . . 동식은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며 칼에게 말했다.
[ 그럼 부탁한다. ]
동식은 비상문을 통하여 자리를 벗어났다. 경찰의 개입에 양쪽모두 광분하기 시작했다. 통례상 조직간의 혈투는 그 어떤일이 있어도 개입치 않는 것이었기에. . .
칼을 비롯한 몇몇의 친위대는 목소리를 높이며 적들을 상대했다. 어차피 경찰이 개입됐다면 이곳의 모든 이들이 검거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기에. . .
적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는지 눈을 부릅뜨고 더욱 기세 등등하기 시작했다.
[ 헉! 죽여!. . . ]
[ 모두 죽여버려라 경찰의 힘을 빌리려하는 잡것들! ]
무기로 인한 타격은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피보라를 만들었다. 피보라가 허공을 향해 뿌려졌다. 누가 누구인지도 구분못할만큼 서로의 피해는 막심했다.
어느새 들이닥친 경찰들은 그런 사내들을 봉으로 제압하며 하나둘 수갑을 채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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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그뱅크 *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34 화. 모종의 음모 그리고 복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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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강력한 의지에 의한 조직폭력배의 검거에 쾌거를 올리며. . . 동식이파와 신생조직인 종우파의 중심세력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 . .
뉴스의 앵커는 마치 자신이 검거라도 한 듯 들뜬 목소리로 마이크를 부여잡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잘했어! ]
[ 뭘요 다 여사님이 지시한대로 한 것뿐인데요 ]
칭찬에 황송하다는 듯 한 여자가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
[ 정일수는? ]
[ 오늘저녁에 처리하겠습니다. ]
[ 말썽없이 처리하도록 참! 신종우한테 연락해서 자리를 만들어놔! ]
[ 예! ]
여자는 공손히 허리를 굽히며 자리를 벗어났다.
* * *
한 방안에 겁에 질린 듯한 사내가 초췌한 모습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에 넋이라도 나간 듯 동공이 풀려져 있었다.
정일수! 헬스클럽의 강사이자 조직의 일원이었던 바로 그 사내였다.
[ 술드시고 계시나요? ]
[ 오미현! 다. . 당신 ]
[ 왜요? ]
[ 왜냐구? 당신의 정보 때문에 우리의 형제들이 모두 죽고 검거가 됬는데 왜냐구? 이. . . 이런. . . ]
[ 그게 왜 나때문이라고 생각하죠? ]
정일수는 핏발이 곤두선 모습으로 오미현에게 다가서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옷을 잡아 땅겼다. 찌지직! 옷감의 특유의 소리를 내며 오미현의 옷이 좌우로 찢어졌다.
운동을 한 여자의 탄탄한 몸매가 단번에 드러났다. 무언가 떠받친 듯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시야를 흐리게 만들었다.
갈증은 느낀 걸까? 사내는 여인의 몸을 성급하게 무너트렸다. 스커트를 걷어올리며 손바닥만한 팬티마저 찢어버렸다. 검은 음모가 드러나자 사내의 입은 망설임 없이 다가섰다.
사내의 몸이 여인의 몸위에 걸쳐지며 깊숙이 자신을 밀어 넣었다.
[ 헉!. . . 제길. . .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나. . 나 때문에. . .모두 모두 내책임이야. . . 헉. . 헉. . . ]
사내는 죄책감을 떨쳐 버리려는 듯 여인의 몸위에서 강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말했다.
여자는 조금의 쾌감도 못 느낀다는 듯 아니 자신은 마치 지금의 섹스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차가운 미소를 흘리며 자괴감에 빠져 있는 사내를 올려다봤다.
[ 나. . 난. . 헉! 헉! 어차피 죽을 목숨이야. . . 조직에서도 지금 날 찾으려고 눈이 빨갛다고 헉! 헉! ]
독백을 하듯 말하는 사내의 동공이 어느새 풀려지고 있었다. 무언가에 취한 듯. . .
[ 거. . 거기다 난 배신자란 낙인이 찍혔어. . 헉헉. . . 이게 이게 모두 당신 때문이야! ]
절규하듯 말하는 사내! 하지만 사내의 음성은 너무도 작았다. 강하게 움직이던 허리도 왠지 조금씩 약해지고 있었다.
[ 몸이 이상하지요? 짜릿하면서도 점점 말을 듯지않는 듯한. . . ]
여자는 사내의 목을 감싸안으며 마치 속삭이듯이 말했다.
[ 뭐? ]
순간! 목을 감싸안은 여자의 손이 묘하게 움직였다. 양손 두 중지에 끼어있는 특이한 반지의 고리를 연결하며 잡아땅기자 실같은 줄이 나왔다.
[ 무. . 무슨짓을 한거야! ]
[ 최음제죠 적당하면 좋았을 텐데 당신이 너무 많이 마셨어요 술에다 탄 그 많은양을 거의 다 마셨으니 호호호 하지만 최고의 쾌감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
[ 아. . 안돼. . . ]
[ 자 이제 느껴봐요 나의 몸속에서 세상에 한번밖에 느낄 수 없는 쾌감을 느끼도록 해줄 테니 . . . ]
여자는 말을 하며 실같은 줄을 사내의 목에 한바퀴 감고는 강하게 잡아 당겼다.
[ 컥! 커. . 커억!. . . ]
[ 고통스럽지요? 하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아요 당신의 정액이 이제 당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뿜어져 나올 테니 ]
동공은 이미 풀려 흰자위만 남았고 부들부들 떠는 육체는 학질이라도 걸린 듯 불규칙하게 여자의 나신 위에서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세상에서 단 한번뿐인 쾌감을 느끼며. . .
순간 여자의 허리가 사내를 받쳐 내기라도 하려는 듯 허공을 향해 솟았다. 단단한 육체가 더욱 단단해지며 단숨에 사내의 몸을 실은 체 활처럼 휘어졌다.
[ 아! 좋아. . . 느껴. 아. 아. . . ]
여자의 표정은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두손이 더욱 양쪽으로 펴지며 사내의 목에 걸린 줄이 끊어질 듯 팽창했다.
[ 끄. . 끄. 끄르륵. . . 크흑. . . ]
마치 가래끓는듯한 소리를 내며 사내는 조금씩 세상의 연을 끊어가고 있었다.
[ 사랑해요 이렇게 나를 기쁘게 만들다니. . . ]
조금전의 쾌감에 만족한 듯 여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햇다.
사내의 몸은 미약하나마 여자의 나신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방아깨비의 몸짓처럼. . .
절명! 미약한 움직임조차 사라지자 여자는 목을 감싸던 줄을 풀고는 가벼운 키스를 보냈다. 죽음의 키스를. . .
* * *
[ 삐리릭 . . . 삐리릭 . . . ]
초췌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사내는 다름아닌 신종우였다.
[ 네 신종우입니다. ]
예전의 당당함은 눈을 씻어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 여. . 여사님! 아. . 알겠습니다. ]
전화를 끈고 황급히 나가는 사내의 뒷모습은 왠지 작아보였다.
* * *
[ 이제 마지막 조건을 말하죠 당신에겐 너무 큰 먹이는 부담스럽다는 걸 느꼈을 테니 ]
[ 그. . 그럼 조직을 무너트린 게 서. . 설마. . ]
[ 종우파 정도 무너트린 게 뭐 대단한 일인가요? 설마 저를 그 정도의 힘도 없는 나약한 여자로 본건 아니겠죠? ]
신종우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다. 거의 모든 것이 거의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이었다. 더군다나 많은 자금확보로 꿈에 그리던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 .
[ 너무 서글퍼 하지 마세요 당신의 능력은 이미 인정한 바이니 ]
[ 처분만 따르겠습니다. 한번만 저의 경솔을 용소해주십시오 ]
신종우는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수배령이 떨어진 상태이고 더군다나 거의 모든 자금이 허공에 떠버린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 몰락! ]
[ 무. . 무슨 말씀이신지. . . ]
[ 호오. . . 조직이 무너지니까 머리까지 안돌아가나 보지요? ]
[ . . . . ]
평소라면 도저히 참지 못할 경멸의 말이었으나 그의 처지가 처지인지라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 서미혜! 이제부터 서미혜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주세요 하나씩 하나씩 ]
[ 왜? 그. . 그런 ]
[ 난 복종을 원해요 주인에게 대드는 개는 다른 놈으로 교체를 하면 아주 간단하죠 호호호 ]
[ 알겠습니다. ]
신종우는 자신의 비참함보다 더욱 견딜 수 없는 궁금증이 치밀어 올랐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최고의 위치까지 올려놓고 바닥으로 떨구려 하는지 . . .
하지만 그의 눈엔 다시금 의욕이 불타 올랐다. 모든걸 잃은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예전의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기에. . .
* * *
* 야그뱅크 *
어느새 스키장이 오픈을 했더군요. . . 작년엔 삶이 바뻐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 . ( 솔직히 먹고 죽을 라고 해도 던이 없었슴다 ^^;; ) 올해는 꼭 한번 가야겠습니다.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이가 부럽습니다. 네이버3님들도 꼭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하시면서 살기를 기원합니다.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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