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의 카메라-10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러브호텔의 카메라-10

러브호텔의 카메라 10. 좀도둑 덕대


아주의 폭탄 선언, 그것은 평달의 가정이 결코 단란하지 만은
않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평달과 경자는 모른다.
자기들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 빠져 사는지를...

평달은 자식의 문제가 단순히 구만이 하나로만 그치는 줄 알
았다. 구만이를 잡아다 호되게 야단치고 죽지 않을 만큼 매를
때렸다.

마치 신병을 훈련시키듯 호되게 몰아붙여 구만이로 하여금 잡
된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구만이에게 가한 체벌이 일
회성 체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평달 자신이 당분간은 집
에서 출퇴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자동차까지 빌려 2시간이나 걸려 출퇴근을
하기로 했다. 물론 계속해서 그렇게 할 수는 없고 구만이의 못
된 습성을 잡을 때 까지만 이다.

그러나 그것은 구만이의 본능을 일순간 억압할 수는 있어도
그 본능을 제어할 인격을 심어 주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불씨
는 그대로 남겨져 있는 것이고 남겨진 불씨는 구만이를 더욱 메
마르게 할뿐이다. 메마른 풀에 불이 붙으면 더 잘 타는 법이라
는 것을 평달은 잊고 있었다.

보라는 아주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동성간에 가지는 미묘한 사랑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보라는 학
교에서라도 아주를 자주 만나고 집에서처럼 허물없이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주는 냉정했다.
보통의 선배 언니들처럼 그렇게 보라를 대할 뿐 조금도 다정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보라를 피하고 외면했다. 아주가 보
라의 집을 떠날 때 한 말이 결코 그냥 한 말이 아니었다.

상실감, 단순한 섹스 파트너는 아니고 그렇다고 죽고 못살 정
도로 사랑하는 것도 아닌 미묘한 감정의 대상자를 잃어버린 그
상실감은 보라로 하여금 수음에 더 몰입하게 했다.

새벽 3시 부대에서 늦게 퇴근한 평달이 마지막으로 잠이 들었
다. 보라는 그때까지 잠을 안자고 가족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
마치 바람난 처녀가 가족들이 잠들면 물레방아간으로 달려가기
위해 밤을 새듯이 말이다.

아주가 자취하던 방은 텅 비여 있었다.
벽에 옷 하나 걸쳐 있지 않은 빈 방 , 그곳에 텔레비전 하나
가 덩그러니 남아 있다. 마치 악의 화신 인양 어둠 속에 웅크
리고 앉아서 방문을 열고 들어선 보라를 노려본다.

아주는 텔레비전을 켰다.
술에 취한 남자와 여자, 한 눈에 보기에도 여자는 술집 여자
임에 분명한 옷차림의 여자가 남자를 침대에 눕히고 옷을 벗기
고 있었다.

<러브 호텔 301호>

남자는 피혁 공장 사장 김사장이고 여자는 가평 XX클럽 미애
라고 하는 미스 황이다. 미애는 오늘 김사장과 함께 이차를 왔
다. 하지만 김사장은 이미 술에 넉 다운이 된 상태라 의식이 있
다 해도 그 물건이 서지 않을게 분명했다.

며칠 전에도 김사장은 미애를 데리고 이차를 나온 적이 있었
다. 그때도 술을 너무 많이 먹어 물건이 서지 않자 막 화를 내
며 미애를 괴롭히다가 끝내는 한 번 찔러 보지도 못하고 잠든
적이 있었다.

미애는 김사장과 함께 외출을 하면서 이미 수면제 한봉을 가
지고 나왔다. 서지도 않는 물건을 가지고 괴롭힐 것 같아 김사
장에게 먹이기 위해서다..

미애가 김사장의 옷을 모두 벗긴 후 억지로 수면제를 먹여 누
이고 전화기를 들어 달중이라는 기둥서방에게 호출을 했다.
달중에게서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자 미애는 옷을 홀랑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술이 조금 과하긴 하지만 직업이 술 마시는
일이고 보면 그렇게 취했다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미애는 아
른거리는 술기운을 쫓기라도 하려는 듯 샤워기에 몸을 맡겼다.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찬물이 몸에 닫자 피부가 고무줄처럼 오
므라들면서 정신이 반짝 드는 것 같았다. 샤워기 밑에 한참을
서 있던 미애는 샤워기를 뽑아 들어 여자의 그곳에 대고 뿌렸
다.

"요즘 들어 왜 이렇게 냉이 많은 거야. 어떤 녀석이 또 병을
옮겼나? 아냐 그럴 리 없어 꼭 콘돔을 썼는걸... "
세찬 물줄기에 씻겨지는 두겹의 외음순이 꽃잎처럼 나풀거린
다. 물을 뿌리고 손으로 문질러 씻은 후 수건으로 몸을 감고 나
왔다.

김사장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한 대 무는데 벨이 울렸다.
"누구세요?"
"누구긴 누구야, 또 올 놈 있어?"
"꼭 말을 해도 저렇게 정떨어지게 한다니까..."

달중이라는 기둥서방이다.
읍내에서 건들거리는 박달중은 미애와 같이 몸 굴려 먹고사는
불량배다.
때로는 서울의 아줌씨 들이 양수리 쪽으로 원정을 와서 현지
조달을 할 때면 기꺼이 그 파트너도 되고 이권 다툼이 생기면
패싸움도 하고 술집 가시내들 뒤봐주며 용돈도 뜯어 쓰고 몸으
로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뭐하다 왔어?"
"뭐하긴.... 한판 벌리다 왔지.."
"땄어?"
"거럼........! 내가 언제 꼬는 거 봤냐 이년아"
"그 이년 저년 좀 하지 마, 내가 니 딸년이야 예편내야 맨날
말끝마다 이년 저년이래."

미애가 눈을 흘기자 달중이 피식 웃으며 냉장고 문을 열어 맥
주를 꺼내 마셨다.
"저 놈팽이는 오늘 도냐?"
"몰라 술만 처먹으면 저지랄 이야... 토끼 좆만도 못한 물건
가지고 술만 먹으면 이차 가자고 안달이라니까."
"... 저 치가 지 예편네한테 시달려서 그래. 저 치 예편네가
좀 밝히거든."

"이 영감 마누라를 알어?"
"알고 말고... 저 치 마누라 캬바례 깨나 들락거렸지."
"그래....? 에고 이 집도 안팎으로 난리 났군."

달중 이가 맥주를 벌컥거리며 마셨다. 그리고 김사장이 덮은
홑이불을 걷어 봤다.
"작긴.... 정말 작군, 어때?... 우리도 슬슬 시작해야지?"

덕대가 미애의 허리를 감싸 앉자 미애의 눈이 갑자기 요염해
지기 시작했다. 이미 자기 자신도 준비되어 있다는 눈길이다.

"물론이지...."
미애가 덕대의 옷을 하나 하나 벗겼다.
마지막 팬티를 벗긴 미애가 덕대의 물건을 애교 있게 다독거
리며 덕대의 전신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덕대는 미애의 애무를 받으며 그녀의 타월을 벗겼다.
고스란히 드러난 우윳빛 살결을 눈으로 핥으며 미애를 일으켜
세워 입술을 탐닉했다. 그리고 그 작은 몸을 앉아 욕실 안으로
들어가 욕조 물 속으로 들어갔다.

욕조는 두 사람이 들어가도 될 만큼 컸다.
욕조 속에서 미애가 덕대의 물건을 문질러 씻고 비누칠을 했
다.

덕대는 자신의 물건에 비누칠을 해 문질러 주는 것을 제일 좋
아한다. 미애가 그것을 해 주자 덕대는 기분이 좋았다. 덕대가
만족해하며 미애 귀에 대고 속삭였다.

"오늘은 정말 네년을 죽여줄 거야... 기대 하라고.."
"어떻게 할건데.....?"
"목포 사는 형님이 소개시켜 준 야매꾼 한테 좋은걸 박아 왔
거든."

덕대의 말에 미애가 물건을 비눗물을 씻고 자세히 들여다봤
다. 거기에는 없던 털이 듬성듬성 나 있는데 약간 까칠 거리는
것 같기도 했다.

"이게 뭐야?"
"특수 제작된 나일론인데 이게 여자에게서 나오는 물을 먹으
면 말야.... 이 물건처럼 빳빳해 진다고.... 이게 빳빳해 지면?...."
"글세....."

미애가 시치미를 떼자 덕대가 그만 미애를 오락 끌어 앉고 욕
실 밖으로 나왔다.
몸에서는 물이 줄줄 흘렀지만 그런 것은 개의치 않고 김사장
을 바닥으로 끌어내려 바닥에 눕혔다. 술과 수면제에 취한 김
사장은 그것도 모른 채 계속 잠만 자고 덕대는 미애를 김사장이
자던 자리에 눕혔다.

미애가 다리를 벌리고 덕대가 올라가 무조건 삽입부터 시작했
다.
"아이... 애무부터 하구...."
"글세... 걱정 없다니까..."

덕대는 무척 자신 만만한 듯 미애의 구멍 속으로 밀어 넣기만
했다. 엉덩이가 들썩이고 미애가 출렁거리기 몇 번 미애는 벌
써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간질거림... 그것은 간질거림 같은 것이다.
덕대의 물건이 작은 물건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항상 허전
했었는데 빳빳한 털이 고추 세워 질 벽을 간지럽히니 정신을 차
릴 수가 없었다.

덕대가 신이나 좌변기 앉는 자세로 앉더니 여자가 위에서 요
분 질 치듯 했다.
미애의 질과 덕대의 물건 각도는 40도 미애는 여태껏 느껴 보
지 못한 자극에 그만 몸을 파르르 떨고 다리를 흔들어 재꼈다.
미애의 가랭이 사이에서 질펀한 물이 쏟아졌다.

<몰래 카메라를 보는 보라>

보라는 그만 텔레비전을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팬티 속으로
손이 들어가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 보다 특별한 기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희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욕탕에 한 번 들어갔다
가 나와 침대에서 일을 벌린 그들을 보며 보라는 지금 흥분하고
있었다.

보라는 칠곡에서 그 이름 모를 군인 생각이 간절했다.
-그 사람은 정말 시원하게 잘해 주었는데.-

그때 불량배 하나가 보라의 집 담을 넘어왔다.
보라의 아빠가 직업 군인이라 집을 자주 비운다는 소문을 듣
고 카드 아니면 현금이나 만지려고 들어온 좀도둑 덕대다.

덕대는 강간도 하고 도둑질도 했지만 아직 살인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사람만은 절대 죽이지 않겠다는 게 덕대
의 생각이지만 강간이나 살인이나 오십보 백보고 보면 언제 살
인을 저지를지 모르는 인간이 덕대라는 인간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 좀도둑이다.
이렇다 할 큰 도둑질을 해본 적이 없고 경찰에 연행 되도 1년
2년이 고작이다. 별은 많이 달고 다니지만 실속은 없는 좀도둑
에 불과한 위인이다. 그래도 덕대의 이름은 가평 경찰서에 인
근 불량배 명단에 올라 있다.

덕대가 담장을 너머 안채로 들어가려다가 보니 바깥채에서 불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우선 주위 동정을 살펴야 할
필요가 있었던 덕대는 살금살금 불빛이 새나 오는 방으로 가 보
았다.

그곳에는 어떤 여자가 불도 키지 않은 방에 텔레비전을 보며
치마 밑에 손을 넣고 요분 질을 치고 있었다.
덕대는 텔레비전 화면과 여자를 번갈아 보며 지금 여자가 보
고 있는 것이 몰래 카메라라는 것을 눈치챘다.

일반 비디오나 텔레비전 방송 화면과 몰래 카메라 화면은 확
연히 차이가 난다. 화면의 구도와 초점 등이....
좀도둑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도난 방지용 CCTV이기 때문
에 CCTV에서 나오는 화면을 덕대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덕대는 궁금했다. 어떻게 이 여자가 방안에서 몰래 카메라를
볼 수 수 있는지 등등이 말이다. 하지만 욕정에 몸부림치는 여
자를 본 덕대는 텔레비전 화면이 CCTV니냐 아니냐 하는 것은
뒷전이고 치솟은 욕정부터 해결 봐야 했다.

덕대가 살며시 방문을 열고 들어가도 요분 질에 정신이 팔린
보라는 눈치 채지 못했다.
누군가 방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보라가 눈치챈 것은 덕대가
들이민 싸늘한 사시미칼이 목에 와 닫았을 때다.




추천60 비추천 57
관련글
  • [열람중] 러브호텔의 카메라-10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위험한 사랑 - 1부
  • 엄마와 커텐 2
  • 학생!!다리에 뭐 묻었어~! - 1부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