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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9부-불나비 불나비

9부-불나비 불나비
아침에 회사로 걸려온 전화는 하루종일 그의 가슴을 흥분시켰다.
전화의 내용은 그건 자신의 불행한 처지를 보살펴 준 데에 다한 보답으로 간단하게 차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거였다.
두근거리는 마음은 차가 교외에 있는 한적한 주택가로 들어섰을 때까지도 계속되었다.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간 실내는 정갈스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그녀는 그동안 미네가 베풀어준 친절에 대하여 여간 고마워하지 않았다.
미네 역시 그녀의 공손한 태도에 호감을 느끼며 단지 자신의 신분으로서 해야할 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가 인사치레의 말들이 오고갔다.
미네는 이야기의 방향이 이런 일상적인 곳으로 흐르는 것이 마땅치 않아서 적당히 눈치를 보면서 미망인 특유의 심리를 건드리고 싶어졌다.
[부인은 참 복스런 몸매를 지니고 계시군요.....아름답움에 넋이 나갈 정도입니다.]
[어머 미망인인데 그런 말을 창피해요...]
미네의 말에 큰일이라도 날 듯 그녀는 펄쩍 뛰었으나 내심으론 결코 싫어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많은 미망인을 접해 본 그로서는 그 정도의 여자심리는 이미 꿰뚫고 있었다.
미네는 슬쩍 옆에 앉아있는 부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녀가 어깨를 약간 움추리었다.
그러나 거부의 몸짓은 아니었다.
미네는 그녀의 그같은 태도에 어느정도 자신을 얻고 좀 더 대담하게 행동헤 보기로 했다.
[부인 이젠 혼자이십니다. 앞으로는 용기가 필요하시게 됩니다.]
미네는 미망인의 처지를 위로라도 해주듯이 은근하게 속삭였다.
[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제게 알려 주세요....기꺼이 도움이 되드리겠습니다.]
미네는 어깨에서 손을 내려 잘록한 허리에 팔을 돌려서 그녀의 엉덩이를 자기의 허리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는 결박당한 듯이 꼼짝하지 않고 앉아있었다.
더 이상 행동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미네는 그녀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하지만 아직 남편이 죽은지 얼마 안됐어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세상에 남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인은 하얀 목덜미를 떨구었다.
깨물고 싶도록 아름다운 피부룰 소유하고 있었다.
귀밑턱이 불그레한 아름다운 뺨을 보는 순간 이상한 충동이 일어났다.
미네는 그곳에 입술을 대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급한 마음에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벗기고 어깨를 헤쳐 놓았다.
그리고 유방을 독수리처럼 낚아챘다.
굴곡이 풍만한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가 살짝 꼬였다.
미네는 그녀의 행동에 응답이라도 하듯 스커트 위로 그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자 부인의 무릎이 꼭 오무려지고 짧은 스커트가 밑으로 하얀 무릎이 불빛을 받아 요란스럽게 드러났다.
그곳에 손을 들이밀었다.
[어머.......안돼요.....]
그녀는 그의 손놀림에 반항하듯 더욱 강하게 무릎을 오무렸지만 강제로 손을 밀어 넣자 그 이상 더 거절하지 않았다.
미네는 그녀의 몸을 바싹 끌어당겨 자기의 손이 더욱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도록 밀어넣었다.
팬티가 손 끝에 닿았다.
그의 손놀림은 그 위에서 계속되었다.
이제 그녀도 미네의 터치를 말없이 받아들였다.
그래서 재빨리 팬티 밑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엷은 털에 둘러 쌓인 보지의 입구가 벌써 축축히 젖어 있어서 그의 손가락 놀림은 깊은 곳까지 옮겨질 수 있었다.
준꼬가 허리를 꼬며 신음했다.
그의 손이 음핵을 잡고 문지르자 그녀는 몸을 떨고 있을 뿐 겨역할 힘을 잃어 갔다.
미네는 그녀의 흥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희고 부드러운 어깨를 더욱 헤치고 등줄기에 뜨거운 입술을 누르며 동시에 유방을 애무한다.
준꼬는 몸을 축 늘어뜨리고 미네의 풉 속에서 힘을 잃었다.
그러나 아무리 주인이 없는 미망인일지라도 언제 귀가 할지 모르는 아들의 시간에 응접실에서의 일은 불안했다.
벌써 7시 국민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다.
당장 이대로 계속 일을 치를까 아니면 한 번 기회를 뒤로 미룰까.
미네는 주저했다.
그러나 판단은 순간에 났다.
앞으로 기회를 만든다는 것은 미망인 쪽에서도 어색할테니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인 것이다.
그는 계속해서 그녀의 팬티 속에서 그녀의 보지속의 음핵을 애무했다.
이제 그녀는 허리를 들고 노골적으로 그의 손가락이 보지 깊숙이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애타게 미네의 입술을 찾는 눈치였다.
적극적인 그녀의 태도변화에 안심을 한 미네는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팽창한 자지를 꺼내 그녀의 손에 잡혀 주었다.
이불을 깔거나 침대에 들어갈 여유가 없다.
모든 것을 응접실의 쇼파에서 마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그녀는 미망인이지만 남편과의 경력이 있던 탓에 그의 자지를 쥐자 예민한 부분을 쓰다듬었다.
미네도 점점 뜨거움에 싸여 그녀를 쇼파 위로 쓰러뜨리고 풀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히고 큰 유방을 빨기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 자극의 반복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미네는 준꼬의 팬티를 끌어내리고 스커트를 올리며 동시에 자기 바지의 허리띠를 끌렀다.
그리고 그녀를 소파 위에 가로누이고 덮쳤다.
그러나 아직 두 사람의 발에는 속옷과 바지가 걸려 있었다.
둘의 몸이 한덩이가 되어 보지와 자지가 닿기는 했지만 삽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 새로운 자극은 두 사람을 어느 정도 만족시키었다.
그들은 숨을 할딱거리고 얼굴을 마주보며 입을 맞추거나 혀를 빠는데 정신 없었다.
[벗어요.....]
준꼬가 서둘러 재촉했다.
벗어도 되지만 어쩐지 오늘밤은 위험한 것 같았다.
[아드님이 빨리 돌아올 것 같아요.....?]
[네 그런 예감이 들어요.....]
불길한 얘기를 듣자 미네는 더 이상 일을 크게 벌릴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아들의 귀가가 두려워 행동을 중지하고 물러서는 것은 웬지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꺼림칙했다.
그녀 역시 그와 같은 갈등 속에서 망설였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기에 이미 그녀의 몸이 한계를 넘어선 것 같다.
갑자기 그녀는 미네의 자지를 잡아 자기의 보지에다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난 몰라.....]
[좋아요.....정말 멋져요.....]
준꼬는 자신의 손 안에 있는 미네의 자지를 끝까지 놓지 않고 한쪽 발을 소파 아래로 떨구어 다리를 벌리고 그의 자지를 마찰시킨다.
[아아학.....나와요.......]
미네가 쾌감을 참지 못하고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녀도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둘은 정상을 향해 치닫는 중이었다.
미네는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고 그럴수록 그녀는 그의 자지를 자기 보지에 부벼대기에 정신이 없었다.
마침내 미네와 그녀는 한 곳에 서 만났다.
몸속에서 솟아나온 욕망의 불길이 그녀의 손바닥을 타고 내리는 중이었다.
[어어.....난....난 나와요....어헉.....]
동시에 그녀도 엉덩이를 흔들더니 미네의 허리를 갑자기 끌어안으며 꼼짝을 안는다.
두 사람은 만족했다.
약간의 쑥스러움이 있지만 그것은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다행이 아들은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지않았다.
서둘러 집을 나간다면 그녀와의 일은 영원한 비밀로 남는다.
미망인과의 일은 끝이 중요하다.
자신과의 관계가 성립 되었다고 해서 볼일 다봤다는 식의 태도는 결정적인 오점을 남긴다.
왜냐하면 미망인 특유의 심리적 상태 즉 외도를 했다는 강박관념을 지워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뒷마무리가 진심과 예절을 다하여야 한다.
미네는 이 철칙을 어긴 적이 없었다.
[부인은 외모뿐만 아니라 남자를 기쁘게 해주는 일에도 상당한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세요.....부끄러운데......하지만 그 말씀은 고맙군요]
그녀는 현관문까지 나와서 미네에게 기쁨과 아쉬움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미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그것으로 미네의 하루일과가 끝난 것은 아니다.
아직 방문해야 할 집이 한군데 더 남아 있었다.
15분 정도 걸어서 미찌 미망인의 아파트에 도착하였다.
이미 광장에는 헤드라이트를 끈 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미네는 그것을 보고 시간이 꽤 된 것을 추측하였다.
그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가서 현관의 초인종을 가볍게 눌렀다.
실크 원피스를 입은 미망인이 환한 웃음을 띄우며 문을 열어준다.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빨리 용무를 마치겠습니다.....]
미네는 공손히 인사를 하였다.
[괜찮아요....식사를 하셨다면 들어와서 목이나 축이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그럼 들어갈까요....]
미찌는 48세의 미망인으로 남편을 잃은 지 3년이 된다.
그러니까 미네와 첫 대면을 한 후 3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는 소리다.
미찌 미망인은 다른 고객들에 비해 약간 특이했다.
보통은 장례를 치른 후 얼마동안만 왕래가 있었는데 그녀는 계속해서 자기의 재산을 미네를 통해 보험회사에 맡기고 있는 고객이었다.
그러기에 미네로서는 친근하면서도 어려운 상대인 것이다.
잠시 후 그녀는 두 잔의 칵테일을 갖고 나왔다.
[저는 미네씨가 오면 식사를 함께 할 요량이었는데 이미 다른 곳에서 드시고 왔다니 대잡할 마땅한 게 준비가 안됐군요.....]
[아닙니다. 오히려 술이 더 좋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러나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에 안주는 계속해서 나왔다.
한눈에 봐도 시간을 들여 준비한 정성스런 음식임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그는 조금전에 정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심한 공복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어서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웠다.
[그렇게 드시는 걸 보니 제 마음도 기쁘군요......]
몇 잔의 술이 더 오고갔다.
취기에 따라 대화의 내용도 달라졌다.
그런데 갑자기 미찌 미망인이 그의 양복에 코를 갖다댔다.
[어머....좋은 냄새가 나요 미네씨 옷에서 무슨 냄새일까.....?]
미네는 갑자기 의아해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을 고객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이 첫째이기 때문에 특별히 멋을 부리거나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글쎄요.....]
[난 이 냄새가 좋을 뿐 아니라 약해지기도 해요....]
미네는 무슨 말인지 어리벙하다가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혹시 조금전 준꼬와 일을 치루고 서둘러 나오느라고 샤워를 할 수 없었던게 마음에 집혔다.
그녀는 흥미로운 표정을 가지고 미네 옆으로 다가왔다.
코끝이 점점 아래를 향해 내려왔다.
[이건 밤꽃 향기가 틀림없어요.....]
그녀의 한마디가 모든 걸 확실히 했줬다.
그건 아마 깔끔치 못한 뒤처리 탓에 미네의 팬티 안에 남아 있는 정액의 냄새임에 틀림없다.
[그 냄새 때문에 내 몸이 떨려와요......]
미찌 미망인의 눈빛이 흐려졌다.
그녀의 눈 빛에 욕망이 서리는 것을 미네는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부인......]
[아무말 하지 말고 그냥 안아줘요.....]
이제 그녀는 나이도 의시하지 않은 채 노골적으로 접근해 왔다.
미네는 난감하였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던 사이이고 착실히 보험업무로만 맺어진 인연인 것이다.
더욱이 나이 차이도 꽤 되었다.
그는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망설였다.
[아아....미네 제발......]
미찌 미망인은 미네의 심중은 아랑곳 없이 그의 품속으로 쓰러졌다.
일이 여기까지 이르고 보니 거절한다는 것은 모든 면에서 득이 될 것 같지 않았다.
미네는 흩어지는 마음을 고쳐먹고 그녀에게 열중하기로 했다.
그의 손이 미찌의 어깨를 살며시 안았다.
실크 원피스에 싸인 그녀의 몸에는 아직 풍만함이 살아 있었다.
아직까지 탄력을 잃지 않은 몸매가 미네에게 즐거움을 줄 것 같은 예감을 주었다.
미네의 마음이 여유를 찾게 되자 좀 더 대담한 행동들이 거리낌 없이 나왔다.
그는 손을 돌려 등뒤에 있는 원피스의 지퍼를 열었다.
그리고 천천히 옷속으로 손을 넣어보았다.
뜻밖에도 그녀는 아무런 속옷을 입지않은 맨살의 감촉이 찌릿하게 전해왔다.
미네는 등 줄기를 타고 손길을 옮기었다.
그녀의 입에서 뜨거운 열기가 신음하는 소리로 번져왔다.
[이 순간 모든게 중지해도 괜찮아요.....]
그녀의 입술이 미네의 얼굴로 다가와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을 선사했다.
달콤한 키스에 미네의 입술이 열리자 두 혀가 하나로 엉키었다.
오랜 입맞춤이 끝나자 그녀가 미네의 눈을 조용히 응시하더니 그녀의 손이 천천히 미네의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를 벗기며 간지럽게 그의 젖꼭지를 매만졌다.
남자도 여자처럼 만감한 반응을 그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미네는 점점 숨이 차왔다.
상의를 다벗긴 그녀의 손이 이번에는 바지의 허리띠를 풀자 바지는 힘없이 흘러내렸다.
이제 남은 건 팬티뿐이었고 그 마지막 하나가 발밑으로 떨어지는 중이었다.
전라로 서있는 미네의 몸이 로마시대의 석고상처럼 단단하게 빛나보였다.
젊은 남자 특유의 체취가 듬뿍 담겨 있는 몸이었다.
그녀는 숨을 멈추고 그의 몸을 찬찬히 바라보며 손끝으로 감촉을 즐기었다.
[우리 같이 목욕해요.....]
그녀는 말을 마치자 미네의 손을 잡고 욕실로 들어갔다.
더운 훈김에 달라붙은 실크 윈피스가 미찌 부인의 몸의 곡선을 드러내 주었다.
그 모습이 묘하게도 미네의 흥분을 자극했다.
[옷을 벗겨주세요.....]
미네의 손이 이미 열려있는 원피스를 헤집고 한번에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이미 그녀의 몸은 욕실의 습기로 촉촉이 젖어 있었고 엉덩이에 달랑 걸쳐 있는 핑크빛 팬티가 사과처럼 귀여웠다.
조그만 섬같은 미찌의 엉덩이는 팬티마저 벗기고 보니 그녀의 알몸은 나이와는 전혀 무관하게 터질대로 익어 있었다.
그것은 풋풋한 사과 향기나 들꽃냄새는 아니지만 분명 꿀 같은 농밀한 맛을 감추고 있었다.
둘은 자연스레 포옹한 채 욕조 안으로 발길을 옮기었다.
알맞게 따뜻한 물이 발바닥에서부터 온몸에 전류를 전해주었다.
미네는 등뒤에서 그녀를 안고 물속으로 몸을 담구었다.
자연히 풍만한 가슴과 윤기있는 배를 더듬을수가 있게 되었다.
[피부가 곱군요......]
[그래요.....?]
그 말 속에는 자신감이 들어 있었다.
사실 그 나이에 이 정도의 몸매를 유지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고 미네도 그점에서는 놀라왔다.
미네는 더욱 미찌의 몸을 자기의 두 다리 사이로 밀착시키며 터질 듯한 젖무덤을 움켜 쥐었다.
어느덧 올려진 그녀의 두 팔이 미네의 목을 감았다.
미네는 미찌의 몸짓이 점점 대담하게 연출되면서 그 색정적 포즈에 취해가기 시작했다.
[아아.......몽롱한 기분이예요.....구름 위에 떠있는 것 같아요......]
[저도 동감입니다.....]
그는 미찌의 흥분을 더 고조시키기 위해 아랫배를 슬쩍 더듬고 그 밑부분에 손을 갖다 대었다.
물 속에서 그곳의 무성한 털이 해초처럼 흔드리고 그것은 미네의 손바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으음.......]
그녀의 입 속에 신 것이 들어간 것처럼 입술을 오므리며 어깨를 움츠렸다.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그녀의 보지는 젖어서 벌어져 있음에 틀림 없다고 미네는 생각했다.
예감대로 그곳은 미네의 손길을 느끼자 살아있는 해물처럼 옴지락거린다.
살짝 음핵을 누르며 속삭였다.
[좋아요.....?]
[네 아하.....너무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황홀함이예요.....]
[얼마나 오랫동안 못하셨나요.....?]
[.........]
[하지만 주인과 사별한 후 전혀 맛보지 못했던 것은 아니겠죠.....?]
[글쎄요.....]
뜻밖에도 그녀의 대답은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것이었다.
미네는 호기심과 또한 알지 못할 질투심이 발동했다.
[설마 이렇게 멋진 몸매를 갖고 한 번도 즐기지 못했던 것은 아니겠죠....?제가 몇 번 째 남잡니까.....?]
[믿기 어려울지 몰라도 남편과 사별한 후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예요.....]
[네.......?]
[그런데 어떻게 오늘밤과 같은 행동을 해오셨습니까....]
그녀는 미네의 질문이 꽤나 충격적이었는지 지금까지 미네의 목을 감고 있던 손을 풀고 몸을 틀어 마주보았다.
열기와 훈기로 젖어있는 그녀의 얼굴은 나이를 잊을 만큼 그녀를 싱싱하게 보이게 했다.
[제 질문에 화가 나셨나요....?]
미네는 그녀의 싱싱한 자태가 안스러워 위로를 해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미네의 손이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갑자기 온순한 아이처럼 고개를 떨구로 부끄러운 듯 귓불을 묽혔다.
[남자가 그리운 것은 오히려 남편이 죽은 후 더 절실하게 느꼈어요....남편과 함께 생활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공복감이예요....하지만 아직 아이들 교육이 내 손에서 떠나지 않았는데 방탕한 생활을 할 수는 없잖아요......]
미네는 점점 미찌부인의 낮은 목소리에 빨려들어갔다.
그것은 한 여자에 대한 애뜻한 감정이었고 동시에 솔직한 심정에 대한 일종의 감동이었다.
그녀가 몹시 아름다워 보였다.
[싫어요.....이제 그런 질문은 하지마세요.....기분이 이상해져요.....]
미네는 말없이 그녀를 품 속으로 끌어안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미네의 허벅지를 올라타자 자연이 미네의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를 빨 수 있게 되었다.
미네는 모든 서비스를 동원해 미찌를 쾌락의 세계로 떨어뜨리고자 했다.
물기에 젖은 부드러운 머리 속으로 들어갔던 그의 손이 다시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자 적당히 살이 붙은 매끄러운 허리에 와 멈추었다.
은근히 그녀의 허리를 눌렀다.
아직도 미네의 입에는 그녀의 젖꼭지가 물리어져 있었고 그는 그 까만 젖꼭지를 부드럽게 빨며 굴리기 시작했다.
[아아하.....더......흥.....]
부인의 엉덩이가 가늘게 떨리어 왔다.
미네는 그녀의 허리에서 다시 보지 속으로 손을 옮기었다.
그리고 물기로 촉촉이 젖은 음핵을 문지르자 그녀의 손톱이 미네의 어깨를 강하게 후벼팠다.
[아아....학......몰라......]
그녀는 계속해서 신음했다.
미네는 마지막으로 질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깊고 부드럽게 들어간 손가락이 그녀의 질 속에서 올챙이처럼 매끄럽게 움직여갔다.
[아...아...앙.....나와요...나와......조금.....더.......빨리......]
또다시 그녀의 엉덩이가 물결치고 허벅지가 미네의 허리를 뱀처럼 강하게 감았다.
[허.....으음.....]
미네는 손가락 운동을 멈추지 않고 그녀의 귓속에 속삭였다.
[이제 침실로 가요.....더 멋진 것을 해드릴께요.....]
그러나 미찌 부인의 몸이 당장은 풀어지지 않았다.
이 순간의 기쁨을 계속해서 향유하고 싶은게 여실했다.
[조금만......더요.....응......?]
미네는 여기서 일단 한숨을 돌리기로 했다.
지금까지 미네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달아오르는 몸을 그대로 절정으로 끌고가는 것 보다는 이쯤에서 한고비 쉬는 것이 상대방의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는 윈인이 된다.
그는 이점을 십분 이용하기로 했다.
[어서 침대로 침대로 가요....자아....]
[아니 조금만.......]
그녀는 어린아이가 응석을 부리듯 미네에게 아양을 떨며 매달렸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끌지는 않았다.
미네는 그녀를 욕조 밑바닥에 내려놓으며 몸을 일으켰다.
무릎까지 물이 찬 욕조 밖으로 미네의 자지는 위용을 드러내며 꼿꼿이 뻣쳐있었다.
그러자 그녀의 눈이 더욱 빛이 났다.
그녀는 무릎을 끊고 미네의 자지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자신도 일어섰다.
미네는 침대 위에서 미찌부인을 두 팔로 꼭 껴안았다.
그녀는 강아지처럼 미네의 품속으로 쏘옥 들어와 안겼다.
그는 천천히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부인은 숨겨진 보석같아요..]
[어머 부끄러워요.....그런데 당신의 말이 싫지 않아요.....]
[더 감미롭게 서비스해 드릴께요......]
그녀는 대답 없이 얼굴을 붉히며 눈만 반짝였다.
미네의 눈이 그녀의 둥글고 탄탄한 엉덩이를 슬슬 더듬었다.
[아이......]
그녀가 콧소리를 내며 미네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미네는 미찌 미망인을 자기의 몸위에 올려 놓았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두팔이 침대를 짚고 엎드린 기마형이 되었다.
그는 엉덩이를 문지르던 손을 배로 옮기고 아래서 유방이 있는 곳으로 더듬어 올라가다가 장난스럽게 젖꼭징를 톡톡 건드렸다.
[아이......부끄러워요.....]
[흠.....창피해 할 것 없어요.....]
미네는 그녀의 젖꼭지를 혀로 살살 핥다가 점차 유방 주위로 범위를 넓혀갔다.
그녀가 그의 애무를 견디지 못해 풀썩 미네의 몸위로 쓰러졌다.
미네는 완전히 그녀를 안을 수가 있었다.
물기가 남아있던 몸이 따뜻한 열기로 변해갔다.
미네는 달아오르는 피부를 밀착시키고 키스를 했다.
다리사이에서도 그의 자지가 그녀의 다리사이에 기어들어 보지의 키스를 받고 있었다.
[당신의 몸에서는 잘 익은 복숭아 냄새가 나요....아주 달콤해요....]
[당신이 그렇게 느낀다니 한층 기분이 좋아지는 군요.....]
그녀는 뜨거운 입술을 달짝거리며 귓속에 속삭였다.
그녀의 그런 행위가 미네의 온 몸에 전류를 뿌려놓는 것 같아 발가락이 저절로 꼼지락거려졌다.
[으......음.....]
미네가 자극을 참지 못해 신음을 토했다.
그는 흥분상태를 누를 수가 없어서 그녀를 자기 아래로 눕히고 그의 손를 보지로 가져갔다.
무성한 털에 쌓인 보지가 흥건히 젖어 있었다.
미네는 마치 벌이 꿀을 찾아 가듯이 보지에 손을 대고 그의 손이 뱀처럼 그녀의 음핵을 살살 건드리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하....악.....]
신음하는 그녀의 음성에서는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함께 나왔다.
미네도 점점 용암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아하.....못 참겠어요....이제 넣어줘요.....]
미네는 미망인의 요구를 못들은 척 점점 세게 그녀의 음핵을 애무했다.
음핵 주변의 미끄러운 분비물이 땀과 함께 시트를 적시었다.
미네는 한순간에 그녀를 절정에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지속적으로 그녀의 몸을 달굴 필요가 있었다.
미네의 손이 다시 젖꼭지를 애무하자 돌연 그녀의 손이 그의 어깨를 힘껏 움켜 쥐었다.
[아하악.....제발 넣어줘요.....못 참겠어요.....]
그는 얼굴을 떼고 몸을 일으키어 그녀 몸을 앉은 자세로 세웠다.
열정으로 붉게 익은 그녀의 얼굴은 땀이 송송 맺혀 있었다.
다시 미네의 손이 얼굴을 감싸고 키스를 퍼부었다.
혀와 혀가 얽히면서 두 사람 모두 흥분의 도가니로 휩싸였다.
절정에 몸이 터질 것 같이 몸부림 치던 미찌 부인이 그의 얼굴을 그녀의 가슴으로 끌어다가 다시 젖꼭지를 빨게 했다.
미네는 속으로 그녀의 정력에 감탄하며 부드럽게 젖꼭지를 빨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등을 간지럽게 문질렀다.
[아이.....좋아....좋아요....하악.....조금....더......]
그녀가 몸을 꼬며 콧소리로 요구한다.
그녀의 요구에 응답이라도 하듯 미네는 손을 엉덩이로 가져가 철썩철썩 소리나게 때려봤다.
[아이.....아파.....살살.....흐응......]
그러나 그것은 아파서 거절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오히려 미네의 행동을 새로운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두손으로 미네의 머리칼을 간지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미네의 등을 감질나게 아래위로 쓰다듬었다.
[아아....이젠 넣줘요....응......]
미네는 미망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마치 적진을 향해 돌격하는 군인처럼 그녀를 왈칵 쓰러뜨리고 힘차게 끌어안았다.
[자....이제 내 맛을 봐요....기절할테니까......]
[하아아.....그래도 좋아요.....아니 그래봤으면 좋겠어요.....어서.....]
미네는 갑자기 남자 특유의 야수성이 발동해서 그녀를 거칠게 공격하고 싶어졌다.
[자 부인의 원대로 해드리리다.....]
미네는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보지 속에 자기의 자지를 꽂았다.
그녀가 경련을 일으키며 미네의 어깨를 깨물었다.
미네 역시 그녀의 행동에 더욱 짙은 자극이 되어 힘차게 허리를 놀렸다.
[아아...학.....황홀해요......더요.....더.....흥......몰라.....]
그녀의 욕망은 끝을 몰랐다.
올라갈수록 점점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미네는 허리에 온 신경과 힘을 집중시키고 그녀의 보지 속을 강하게 공격하며 자신이 그 속으로 빠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마침내 그의 끈질긴 공격에 그녀가 함락되기 시작했다.
[아아앙.....못 참겠어요.....당신 것을 먹고 싶어요....]
[허헉.....음.....]
미네도 이제는 끝을 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떼 그녀가 온 몸을 세차게 떨며 미네의 허리를 양다리로 껴안으며 바들바들 떨며 또 다시 그의 어깨쭉지를 깨물었다.
[하아앙.....나....몰라......죽어......나.....와요........나와.......학.......]
그러면서 이제 최고의 절정에 오른다.
미네도 그녀의 속살이 조여오면서 자지를 빨아 당기자 더 이상 못견디고 그녀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보지 깊숙이 정액을 쏟아 냈다.
[허억.....부인.......]
세포 하나하나가 갈라지는 쾌감이었다.
그리고 온 몸의 기관이 빠져나가는 듯 뱃속부터 찡하게 울려왔다.
둘의 숨소리만 들여오는 순간들이 지나갔다.
[후.....부인 좋았어요......?]
그녀는 참으로 오래 간 만에 희열의 눈물까지 일렁거렸다.
[네.....흑.....너무....너무 좋았어요....죽는 줄 알았어요.....아흑.....]
미네는 측은함과 뿌듯함이 동시에 일어났다.
인간이 이 세상 육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사실이 새삼 재확인되는 기분이었다.
미네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이마에 살며시 키스를 했다.
그것은 문자의 마지막 부호인 마침표와도 같은 의미였다.
미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집 현관을 나설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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