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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야망 -3부- 정사-5

-3- 정사-5
나오야는 나나를 보았다.
그는 검지손가락으로 나나의 머리를 갈라 이마를 가볍게 찔렀다.
[소파에서 떨어진 건 일부러 그런거지....?]
나오야는 확인을 했다.
나나의 얼굴에 엷은 웃음이 떠올랐다.
그녀의 깊숙한 곳은 아직도 나오야의 성기를 머금고 계속 실룩거리고
있었다.
[아...하....그래 일부러 떨어진 거야......!]
나나는 수긍을 했다.
말투가 이상해져 있었다.
도취된 목소리였다.
[알았었어.....?]
[그야...물론 알았지.....]
[그래야.....꼬챙이에 꿴 듯한 느낌으로 흠씬 느낄 수 있잖아.....]
[자궁에 닿겠지....?]
[맞아 그 충격이 참을 수 없이 좋아 황홀해지는 게 굉장히 깊이 들어가....]
[그런데 누구하고 해서 알게 됐지....? 남편인 신쓰께씨 하고는 아니겠지.....?]
[맞아...아냐 남편하고의 섹스에서도 물론 해봤지만.....]
나나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신의 하체가 녹초가 되었다.
위쪽으로 올라가 있던 눈동자가 천천히 원래의 위치로 돌아왔다.
[하지만 신스께와는 거의 그렇게까지 가지는 못해......]
나나는 팔을 테이블 아래로 뻗었다.
거기에 휴지 상자가 있었다.
그녀는 거기에서 거친 손놀림으로 티슈를 몇 장 뽑았다.
[좋았어....이렇게 깊이 몇 번이나 한 건 처음이야.....나오야 당신 덕분이야.....]
쾌락의 여운이 감도는 눈으로 그녀는 나오야를 올려다 보았다.
나오야는 잠시 어깨를 움추렸다.
그리고 나서 서서히 자기 성기를 그녀의 구멍에서 뽑아냈다.
나나는 그때에도 다시 작게 "앙" 하며 몸을 움찔하고 전율했다.
그녀는 서둘러 티슈를 자기 옥문에 갇다 댔다.
나나는 행복한 듯이 질입구에 나온 나오야의 정액과 자기의 음액을
닦았다.
[아아아....굉장하네....봐 엉덩이 여기까지 흠뻑 젖었어......]
웃음이 섞인 목소리로 나나가 말했다.
[침대에서 떨어지면 좋겠다고 느낀게......누구하고 했을 때였더라...]
[후.....뭐야 상대를 기억하고 있지 못한거야....?]
나오야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도 자시 성기를 닦았다.
[호호호....잘 기억하고 있질 못해 누구였지....? 아 그래 고로오와 잤을
때였을지도 몰라......]
[그 뉴 뮤직 가수 고로오 말야.....?]
[그래 바람에 레이스라 하는 건실한 체하고 노래를 부르지만 그 사람
굉장히 색을 좋아한다니까....]
[뭐 색을 좋아한다고.....]
[그래 맞아 그 남자였어.....]
[흐음.....]
나오야는 애매한 표정으로 탁상용의 전자라이터에 불을 켜더니 담배에
불을 붙여 깊게 빨아마시고 연기를 토해냈다.
기능이 좋은 여자와 자고 마음껏 방출한 뒤는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
진다.
(고로오라면 같은 뉴 뮤직을 하는 마미가 부인 아닌가....)
나오야는 나나의 나체의 곡선을 눈으로 더듬었다.
나나의 나신은 상기되어 숨쉬고 있었다.
방추형의 유방이 출렁이고 있었다.
배가 천천히 넘실거렸다.
첫 번째 두 번째 뜨거운 절정과 함께 그가 쏟아 넣은 정액을 점막에
뒤집어 쓰고 나나의 피부는 생생하게 소생된 듯 했다.
검은 털이 음수와 정액에 묻어 빛났다.
인형처럼 반듯한 아름다운 얼굴과 그 검은 털의 대비가 에로틱했다.
[그 사람도 약한건 아니예요.....]
나나는 말했다.
한숨이 그녀의 입술에서 새어 나왔다.
[도중에서 끝나버리기도 하고 그러기에 약한줄 알았었어 그런데 그게
아니야.....]
[호오....]
[지난번에 문득 욕실을 들여다봤어.....그랬더니 신스께가 거을을 보면서 황홀한 표정을 자위행위를 빠져 있는게 아니겠어.....]
[........]
[보니까 신스께가 제대로 사정을 했어....그사람 기세좋게 거울에다 정액을 쏟는거야....]
[흐음.....]
[난 화가 나서 울어버렸어.....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어...]
[뭐라고 했는데.....?]
[그가 말하길....미안해 너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냐.....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바라보며 자위행이를 할때가 난 최고로 흥분되어 사정을 할 수 있어.....라는 거야....]
[과연 하지만 그건 너무 하군....]
나오야는 씁쓸한 얼굴이 되었다.
어쨌든 그게 인기사수인 나나의 육체를 욕구불만 덩어리로 만들어 피부까지 버석거리게 만들어버린 진상인 모양이었다.
(아무리 핸섬이 상품인 배우라지만 그건 너무한 나르시스트다....그는
자신의 아름다움 외엔 감격과 흥분하지 않는다.....)
나오야는 그렇게 생각하며 잠자코 담배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잠시후에.....
나오야가 입을 열었다.
[나오야....우리 더하자....응......]
나나는 책상다리를 하고 앉은 나오야게 올라탔다.
나오야는 이미 발기해 있었다.
전좌위로 나나의 젖은 곳으로 삽입시켰다.
상하로 크게 흔들렸다.
[아아아....좋아서...좋아서 신경이 찢어질 것 같아.....흐응.....]
나나는 몸부림 쳤다.
고열이 나는 환자같았다.
금방 절정이 그녀를 덮쳤다.
드디어 나나는 실신하여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나오야는 몸단장을 하고 조용히 그녀의 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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