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야망 -3부- 정사-1
3부- 정사-1
나오야는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있었다.
벗은 것을 모아 소파 끝에 놓았다.
남서은 충혈되어 있었다.
팬티 위로 머리를 내밀 듯이 설치며 요동을 치고 있었다.
(나나는 디자이너 조수라는 내 입장을 얕보고 있는지도 몰라....하지만
그게 아닐걸.....)
나오야는 속으로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가 밀실 속에서 일단 벌거숭이가 되어 섹스라는 링 위로
올라가면 이야기는 180도로 달라지는 수가 있다.
신분이나 직함은 관계가 없어진다.
성의 매치에서는 쾌락으로 흐늘흐늘 해 진쪽이 패배하는 거다.
그리고 패배한 쪽은 피정복자로서 승자 앞에 엎드리지 않으면 안된다.
나나를 욕실까지 쫓아 갈 건 없다.
나오야는 그대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때 욕실 문이 열렸다.
나나가 진홍색의 커다란 타올로 몸을 감싸고 나왔다.
[어머......!]
하면서 그녀는 나오야에게 신을 던졌다.
그녀도지지 않은 채 그의 나체를 위에서 아래까지 더듬었다.
그리고 새삼스럽게 팬티 앞을 주시했다.
[어머....벌써 서 있잖아.....?]
나나는 조금 쇠된 소리를 내었다.
눈동자가 빛이났다.
뒤이어 그녀는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매력으로 인해 남자가 발기했다는 생각에 즐거운 것임에 틀림
없었다.
자존심이 강한 가수나 여배들이 공통으로 보이는 표정이었다.
[눈부신 것 같애.....아아....나 기대가 되는데.....!]
나나가 말하며 그에게 다가왔다.
맨발이었다.
그 맨발이 테이블을 돌아 나오야 앞에 멈췄다.
모양이 예쁜 발가락의 발톱은 예쁜 팽크색으로 매니큐가 칠해져 있었다.
나나는 나오야의 옆에 앉았다.
나오야의 콧구멍에 오데코롱의 향이 느껴졌다.
[당신은 샤워하지 말아.....그대로가 좋아.....]
나나의 상체가 나오야의 어깨에 기대어져 왔다.
옷의 가슴께가 벌어지고 부풀어 오른 유방이 절반 이상이나 보였다.
[아까도 시착실에서 물씬 냄새가 났지만 당신의 체취는 웬지 여자를
흥분시키는 것 같애.....]
나나는 노래하듯이 말했다.
검은 눈동자의 물기가 늘고 있었다.
호흡도 흐트러져 갔다.
취기와 샤워로 상기된 얼굴을 뒤로 젖혔다.
[자.....키스해 줘.....어서 안아줘......]
벗겨진 느낌의 에로틱한 입술이 바싹 나오야의 눈앞에 다가왔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나오야의 입술을 덮쳤다.
나나의 혀는 약간 두터운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나오야의 혀를 찾아 끈끈하게 달라붙어 왔다.
더구나 나나는 꽤 기교적이었다.
강하게 빨며 혀로 혀를 휘감는다.
그런가하면 이로 가볍게 물기도 한다.
혀끝을 뾰족하게 하여 나오야의 혀 안쪽까지 재롱을 부리듯이 놀리며
자극을 했다.
솜씨 좋게 남자의 관능을 돋우는 그런 여자였다.
(처음부터....농후하게 나오네.....정말로 남자에게 굶주린 모양이군....
나도 끝날 때까지 밀도 있게 실컷 즐겨야지.....)
나오야는 양손을 나나의 진홍색 목욕타올 옆구리 부분에 갔다 대었다.
그 왼손을 나나의 허리 잘록한 부분에 대고 그는 휙 끌어당겼다.
동시에 오른손으로 목욕타올의 가슴을 좌우로 벌렸다.
나나의 양팔은 나오야의 목을 두를고 있었다.
그 팔에 힘이 들어갔다.
나나는 맞댄 입술을 그대로 둔 채 낮게 "으으음....."하는 신음을 목
깊숙이에서 내었다.
상당히 생생한 목소리였다.
(반응이 나쁘진 않은 모양이군....박력있는 날렵한 몸의 소유자다.....
꽤 고감도일지도 몰라.....)
나오야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군....몇 번이나 절정에 오르게
하면 금방 늘어지겠지.....)
키스에 있어서도 그는 공격적으로 나갔다.
휘감긴 혀끝을 나나의 혀 안쪽까지 밀어 넣었다.
그리고 몽땅 빨아올리려는 듯이 세차게 빨았다.
다시 나나의 목에서 "으음....음...." 하는 소리가 났다.
나나는 괴로운 듯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눈은 반쯤 감겨있었다.
콧방울이 실룩거리며 쿠우우하는 숨이 새어 나왔다.
나나의 구강 습윤이 갑자기 늘어졌다.
타액이 가득해졌다.
나오야에게 빨아올려진 혀가 도망치려는 듯이 세차게 움직였다.
타액을 혼합하는 농밀한 키스가 되었다.
나나는 그에게 매달렸다.
입술을 맞댄 채 상체가 뒤로 젖혀지고 등이 소파에 기대어 졌다.
그녀는 몸을 뒤틀었다.
한손이 나오야의 머리카락 속으로 들어왔다.
다섯 개의 손가락이 머리카락을 쥐어 뜯었다.
나오야의 손은 목욕타올을 거의 허리까지 내렸다.
숨을 죽일 만큼 싱싱한 방추형의 유방이 드러났다.
(나나의 유방은 팬들에게도 미공개한 것이다.)
나오야는 잠시 눈부시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서 만지기 시작했다.
전방으로 쑥 나온 훌륭한 유방이었다.
풍만하고 둥글다. 나나는 아직까자도 팬들 앞에서 수영복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런 그 유방이 지금 밝은 불빛 아래서 나오야의 손안에 있는 것이다.
불룩한 첨단에 붙은 유두는 작은 편이었다.
색조는 짙은 핑크다.
(흠....민감한 것 같군.....)
나오야는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하여 나나의 심장이 있는 쪽의 유방을
잡았다.
단단히 죄어져 탄력이 있는 육질의 감촉이 전해져 왔다.
나오야는 그 유방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러면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유두를 가볍게 만져주었다.
[아아....으음.....]
나나의 몸이 미미하게 전류라도 흐른 듯이 전율했다.
동시에 그녀는 허리를 흔들었다.
괴로운 듯이 숨을 헐떡이며 입술을 벌렸다.
목욕 타올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예쁜 무릎이 흰 다리가 드러났다.
생활 환경이 이만큼 구미화된 일본이지만 그래도 아직 아름다운 무릎을 가진 여자의 수는 많지 않았다.
모델이나 탤렌트라도 무릎이 거친 여자가 대부분 이었다.
나오야는 나나의 가는 목줄기를 입술로 더듬었다.
귀밑뿌리가 뿌연 그곳에 정사의 키스를 계속하려하자 나나의 한 손이
그의 가슴팍을 밀어냈다.
나나는 눈을 뜨고 있었다.
[당신...지금부터 내 몸 어디에든지 키스해도 좋아.....좋기는 한데 키스
마크를 남기거나 하지는 말아 줘 나오야......]
[알아....그렇게 부부 싸움의 원인이나 다른 문제 될만한 짓은 하지 않아.....]
[그리고 나오야 설마 조루는 아니겠지....?조루는 싫어.....아주 싫어..]
[아마....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오야는 쓴 웃음을 또다시 지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 무슨 말을 하는지 웬.....)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미 밀실 안인 것이다.
서로 전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을 맞대며 전희에 들어갔다.
거기까지 가서 조루인지 어떤지를 묻다니 그러나 나나는 진지했다.
[설마 조루는 아니겠지...! 그리고 도중에 꺽인다거나 하는 현상을 일으
키도 않겠지......?]
나나는 다시 물었다.
[도중에 꺽이는 현상.....?]
[그래 그 왜 들어가서 도중에 갑자기 안되는 거 그거 말야.....난 그것도 아주 싫어.....]
아아...그건 그야 그렇겠지....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남자쪽도 좋아서
그러는 건 아냐......]
나오야가 말을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가 그의 말을 차단하려는 듯이 말을 했다.
[남자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문제는 나야.....만족을 하지 못하면 나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니까.......]
나나는 함부로 말을 했다.
우쭐거리는 교만한 어조였다.
(히스테리라면 넌 벌써 일으키고 있어.....)
나오야는 속으로 비웃었다.
(미녀로 태어나길 다행이지 미녀가 아니었다면 실컷 두들겨 맞고 또 맞을 거다.....)
그러나 나오야는 화를 내지 않았다.
자기 과시욕으로 항상 자신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여자들이
연예계엔 우글우글하다.
건방진 그 언동에 일일이 정면 대결하여 화를 낸다면 손해를 볼 뿐이다.
물론 한계는 있다.
한계를 넘어서까지 가만 있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안고 삽입하여 쾌락으로 몸부림치게 하여 결국 정복해버리는 쪽이 났다.
[그렇게 재잘거리지 마.....]
나오야는 온화한 목소리로 말하며 나나의 유방을 주물렀다.
그녀의 등 뒤로 돌렸던 손도 앞으로 가져와서 다른 하나의 유방을
주물렀다.
[그러한 염려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지울 수 없는 거 아냐....?]
[.......]
그러자 그녀는 아무소리도 않고 가만 있었다.
그는 나나의 태도에 화를 내는 것보다 이러한 말을 하게된 그녀의 성
생활에 오히려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이 여자는 빨리 정신을 잃고 싶다는 등의 고풍스런 말을 사용했다.
그건 아마 젊은 남편인 신스께와의 침대에서 익힌 대사는 아닐 것이다.
다른 남자에게 배운 말임에 틀림없다.....)
나오야는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있었다.
벗은 것을 모아 소파 끝에 놓았다.
남서은 충혈되어 있었다.
팬티 위로 머리를 내밀 듯이 설치며 요동을 치고 있었다.
(나나는 디자이너 조수라는 내 입장을 얕보고 있는지도 몰라....하지만
그게 아닐걸.....)
나오야는 속으로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가 밀실 속에서 일단 벌거숭이가 되어 섹스라는 링 위로
올라가면 이야기는 180도로 달라지는 수가 있다.
신분이나 직함은 관계가 없어진다.
성의 매치에서는 쾌락으로 흐늘흐늘 해 진쪽이 패배하는 거다.
그리고 패배한 쪽은 피정복자로서 승자 앞에 엎드리지 않으면 안된다.
나나를 욕실까지 쫓아 갈 건 없다.
나오야는 그대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때 욕실 문이 열렸다.
나나가 진홍색의 커다란 타올로 몸을 감싸고 나왔다.
[어머......!]
하면서 그녀는 나오야에게 신을 던졌다.
그녀도지지 않은 채 그의 나체를 위에서 아래까지 더듬었다.
그리고 새삼스럽게 팬티 앞을 주시했다.
[어머....벌써 서 있잖아.....?]
나나는 조금 쇠된 소리를 내었다.
눈동자가 빛이났다.
뒤이어 그녀는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매력으로 인해 남자가 발기했다는 생각에 즐거운 것임에 틀림
없었다.
자존심이 강한 가수나 여배들이 공통으로 보이는 표정이었다.
[눈부신 것 같애.....아아....나 기대가 되는데.....!]
나나가 말하며 그에게 다가왔다.
맨발이었다.
그 맨발이 테이블을 돌아 나오야 앞에 멈췄다.
모양이 예쁜 발가락의 발톱은 예쁜 팽크색으로 매니큐가 칠해져 있었다.
나나는 나오야의 옆에 앉았다.
나오야의 콧구멍에 오데코롱의 향이 느껴졌다.
[당신은 샤워하지 말아.....그대로가 좋아.....]
나나의 상체가 나오야의 어깨에 기대어져 왔다.
옷의 가슴께가 벌어지고 부풀어 오른 유방이 절반 이상이나 보였다.
[아까도 시착실에서 물씬 냄새가 났지만 당신의 체취는 웬지 여자를
흥분시키는 것 같애.....]
나나는 노래하듯이 말했다.
검은 눈동자의 물기가 늘고 있었다.
호흡도 흐트러져 갔다.
취기와 샤워로 상기된 얼굴을 뒤로 젖혔다.
[자.....키스해 줘.....어서 안아줘......]
벗겨진 느낌의 에로틱한 입술이 바싹 나오야의 눈앞에 다가왔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나오야의 입술을 덮쳤다.
나나의 혀는 약간 두터운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나오야의 혀를 찾아 끈끈하게 달라붙어 왔다.
더구나 나나는 꽤 기교적이었다.
강하게 빨며 혀로 혀를 휘감는다.
그런가하면 이로 가볍게 물기도 한다.
혀끝을 뾰족하게 하여 나오야의 혀 안쪽까지 재롱을 부리듯이 놀리며
자극을 했다.
솜씨 좋게 남자의 관능을 돋우는 그런 여자였다.
(처음부터....농후하게 나오네.....정말로 남자에게 굶주린 모양이군....
나도 끝날 때까지 밀도 있게 실컷 즐겨야지.....)
나오야는 양손을 나나의 진홍색 목욕타올 옆구리 부분에 갔다 대었다.
그 왼손을 나나의 허리 잘록한 부분에 대고 그는 휙 끌어당겼다.
동시에 오른손으로 목욕타올의 가슴을 좌우로 벌렸다.
나나의 양팔은 나오야의 목을 두를고 있었다.
그 팔에 힘이 들어갔다.
나나는 맞댄 입술을 그대로 둔 채 낮게 "으으음....."하는 신음을 목
깊숙이에서 내었다.
상당히 생생한 목소리였다.
(반응이 나쁘진 않은 모양이군....박력있는 날렵한 몸의 소유자다.....
꽤 고감도일지도 몰라.....)
나오야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군....몇 번이나 절정에 오르게
하면 금방 늘어지겠지.....)
키스에 있어서도 그는 공격적으로 나갔다.
휘감긴 혀끝을 나나의 혀 안쪽까지 밀어 넣었다.
그리고 몽땅 빨아올리려는 듯이 세차게 빨았다.
다시 나나의 목에서 "으음....음...." 하는 소리가 났다.
나나는 괴로운 듯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눈은 반쯤 감겨있었다.
콧방울이 실룩거리며 쿠우우하는 숨이 새어 나왔다.
나나의 구강 습윤이 갑자기 늘어졌다.
타액이 가득해졌다.
나오야에게 빨아올려진 혀가 도망치려는 듯이 세차게 움직였다.
타액을 혼합하는 농밀한 키스가 되었다.
나나는 그에게 매달렸다.
입술을 맞댄 채 상체가 뒤로 젖혀지고 등이 소파에 기대어 졌다.
그녀는 몸을 뒤틀었다.
한손이 나오야의 머리카락 속으로 들어왔다.
다섯 개의 손가락이 머리카락을 쥐어 뜯었다.
나오야의 손은 목욕타올을 거의 허리까지 내렸다.
숨을 죽일 만큼 싱싱한 방추형의 유방이 드러났다.
(나나의 유방은 팬들에게도 미공개한 것이다.)
나오야는 잠시 눈부시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서 만지기 시작했다.
전방으로 쑥 나온 훌륭한 유방이었다.
풍만하고 둥글다. 나나는 아직까자도 팬들 앞에서 수영복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런 그 유방이 지금 밝은 불빛 아래서 나오야의 손안에 있는 것이다.
불룩한 첨단에 붙은 유두는 작은 편이었다.
색조는 짙은 핑크다.
(흠....민감한 것 같군.....)
나오야는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하여 나나의 심장이 있는 쪽의 유방을
잡았다.
단단히 죄어져 탄력이 있는 육질의 감촉이 전해져 왔다.
나오야는 그 유방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러면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유두를 가볍게 만져주었다.
[아아....으음.....]
나나의 몸이 미미하게 전류라도 흐른 듯이 전율했다.
동시에 그녀는 허리를 흔들었다.
괴로운 듯이 숨을 헐떡이며 입술을 벌렸다.
목욕 타올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예쁜 무릎이 흰 다리가 드러났다.
생활 환경이 이만큼 구미화된 일본이지만 그래도 아직 아름다운 무릎을 가진 여자의 수는 많지 않았다.
모델이나 탤렌트라도 무릎이 거친 여자가 대부분 이었다.
나오야는 나나의 가는 목줄기를 입술로 더듬었다.
귀밑뿌리가 뿌연 그곳에 정사의 키스를 계속하려하자 나나의 한 손이
그의 가슴팍을 밀어냈다.
나나는 눈을 뜨고 있었다.
[당신...지금부터 내 몸 어디에든지 키스해도 좋아.....좋기는 한데 키스
마크를 남기거나 하지는 말아 줘 나오야......]
[알아....그렇게 부부 싸움의 원인이나 다른 문제 될만한 짓은 하지 않아.....]
[그리고 나오야 설마 조루는 아니겠지....?조루는 싫어.....아주 싫어..]
[아마....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오야는 쓴 웃음을 또다시 지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 무슨 말을 하는지 웬.....)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미 밀실 안인 것이다.
서로 전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을 맞대며 전희에 들어갔다.
거기까지 가서 조루인지 어떤지를 묻다니 그러나 나나는 진지했다.
[설마 조루는 아니겠지...! 그리고 도중에 꺽인다거나 하는 현상을 일으
키도 않겠지......?]
나나는 다시 물었다.
[도중에 꺽이는 현상.....?]
[그래 그 왜 들어가서 도중에 갑자기 안되는 거 그거 말야.....난 그것도 아주 싫어.....]
아아...그건 그야 그렇겠지....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남자쪽도 좋아서
그러는 건 아냐......]
나오야가 말을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가 그의 말을 차단하려는 듯이 말을 했다.
[남자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문제는 나야.....만족을 하지 못하면 나는
히스테리를 일으키니까.......]
나나는 함부로 말을 했다.
우쭐거리는 교만한 어조였다.
(히스테리라면 넌 벌써 일으키고 있어.....)
나오야는 속으로 비웃었다.
(미녀로 태어나길 다행이지 미녀가 아니었다면 실컷 두들겨 맞고 또 맞을 거다.....)
그러나 나오야는 화를 내지 않았다.
자기 과시욕으로 항상 자신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여자들이
연예계엔 우글우글하다.
건방진 그 언동에 일일이 정면 대결하여 화를 낸다면 손해를 볼 뿐이다.
물론 한계는 있다.
한계를 넘어서까지 가만 있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안고 삽입하여 쾌락으로 몸부림치게 하여 결국 정복해버리는 쪽이 났다.
[그렇게 재잘거리지 마.....]
나오야는 온화한 목소리로 말하며 나나의 유방을 주물렀다.
그녀의 등 뒤로 돌렸던 손도 앞으로 가져와서 다른 하나의 유방을
주물렀다.
[그러한 염려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지울 수 없는 거 아냐....?]
[.......]
그러자 그녀는 아무소리도 않고 가만 있었다.
그는 나나의 태도에 화를 내는 것보다 이러한 말을 하게된 그녀의 성
생활에 오히려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이 여자는 빨리 정신을 잃고 싶다는 등의 고풍스런 말을 사용했다.
그건 아마 젊은 남편인 신스께와의 침대에서 익힌 대사는 아닐 것이다.
다른 남자에게 배운 말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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